도묘지 츠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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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꽃보다 남자의 남주인공.
2. 상세[편집]
에이토쿠 학원(신화 학교)의 꽃미남 4인방으로 구성된 F4의 리더 격. 세계적인 대기업인 도묘지 그룹(신화 그룹)의 후계자이기도 하다.
형제로는 위로 누나인 도묘지 츠바키가 있다.[4]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외동아들인 셈. 커다란 키[5]에, 잘생긴 외모로 F4중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에이토쿠 학원의 여학생들 상당수가 그의 장래의 배우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기도 할 정도. 다만 집안이 집안[6]인지라 심각한 황금만능주의에 젖어 있다. 돈으로 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인간관계도 돈이면 그만이란 식의 생각이 단단하게 박혀있다. 또한 상대가 누구든 본인의 심기에 거스르는 걸 용납하지 못하는[7] 안하무인이기도 하다. 타인에 대한 배려 역시 전혀 모른다. 특히 초반부의 행각을 보면 싸이코패스 아닌가 싶을 정도로 미친 놈이다.
그래서 인간관계 특히 이성관계에 있어서 마찰이 발생하는 일이 잦다. 마키노 츠쿠시 역시 처음엔 평범한 보통집안 아이 주제에 당돌하게 자신을 대하는 모습에 흥미를 느낀 것이 시초였다. 츠쿠시가 분노해 자신을 발로 찼을 때, 자신의 이상형인 누나 츠바키와 닮은 점을 발견해 한눈에 반하게 된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껌뻑 죽는 시늉까지 할 정도인 여자애들 가운데 둘러싸인 가운데 평범한 집 출신이지만 절대로 기죽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츠쿠시에게 조금씩 다가가기 시작한다.
이성관계에 서투른 탓에 본인 딴엔 배려랍시고 했던 행동이 오히려 민폐로 변질되기도 하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비뚤어지는 모습도 보인다. 성격이 츤데레 + 얀데레로 표현되어서 자신의 소유 별장 섬에서 하나자와 루이와 츠쿠시가 키스하고 있는 것을 보고 충격먹어 루이를 F4에서 강퇴시키고 츠쿠시마저도 퇴학시키려는 중2병적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8] 더 나아가 1권 초반 자기 아래 똘마니 남학생들에게 츠쿠시를 여성으로서 치욕적인 상황에 처하도록 만들 뻔한 천하의 개쌍놈 짓거리를 한 적이 있다. 물론 그러라고 시킨 것은 아니고, 빨리 쫓아내라는 식으로 협박한 것을 오해한 부하들의 독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큰일을 당할 뻔 했다는 점에서 그 부분은 참작의 여지가 없다.[9]
그나마 츠쿠시와 사이가 서서히 좋아져 갈 때쯤 다른 여학생들의 횡포로 츠쿠시와 루이의 사이를 오해한 적이 있는데, 이 때 분노로 눈이 뒤집어져서는 츠쿠시를 아무도 없는 밤의 학교에서 강간하려고까지 한다. 다행히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보내주긴 했지만...[10] 여러 부분에서 감정적으로 불안한 인물이다. 또다른 단점을 꼽자면 엄청나게 멍청하다는 것. 나름대로 격언을 내뱉나 싶으면 꼭 몇 글자가 틀려서 개망신을 당하지 않나, 츠쿠시한테 다가간답시고 이따금씩 사고를 쳐서 완전히 사이가 틀어져놓고는 자기가 뭔 짓을 했는지도 제대로 몰라서 오죽하면 다른 F4 멤버들이 한소리 할 정도. 그러나 후자는 사실 머리가 나쁘다기보단 감정적으로 미성숙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에 가깝다. 실제로 결코 멍청하진 않으며, 오히려 온갖 영재교육으로 인해 스펙은 만능에 가깝다. 유럽권 언어도 자유자재로 사용할 정도. 그러나 유독 모국어인 일본어, 영어에 약하고 단순무식한 구석이 있다 보니 바보로 취급될 때가 많다.[11]
누나 츠바키 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 신세다. 한마디로 제대로 대들지도 못한다. 츠쿠시와 연애를 시작한 뒤 누나의 코치를 받고있는데 인간관계가 그렇다보니 제대로 진도가 나가지 못하는 경우, 자문을 많이 받기도 하는데 츠쿠시를 열받게 하거나 상처를 준 경우가 생기면 누나에게 어김없이 폭력행사(?)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엄마인 도묘지 카에데 여사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자 도묘지 가의 후계자인 츠카사가 평범한 집안의 여자아이와 연애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12]
츠쿠시에게 일편단심인 면을 보이면서 초반의 거칠고 폭력적인 면은 점점 줄어들고 본래의 인간미를 되찾는다. 이 삐뚤어진 성격은 어릴 적 교우관계와 가정환경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누나 츠바키 말로는 루이, 소지로, 아키라를 만나기 이전에는 주변 아이들이 엄청난 부자라는 이유 때문에 츠카사와 어울리지 않았다고.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어마어마한 집안배경 탓에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건 F4 나머지 3명도 마찬가지인 듯.[13] 그렇기 때문에 F4의 우정과 관계성은 그 무엇보다 단단하다고 자부하며 다른 이들은 배척하고 힘과 권력으로 짓누르려는 삐뚤어진 폭력성으로 발현된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은 주로 미국에 계시고 1년에 딱 1번, 츠카사의 생일파티 때나 얼굴을 볼 수 있었다고. 누나 츠바키와 타마가 있었지만 여전히 외로움은 가시지 않은 듯. 누나가 결혼해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로는 외로움이 더 심해진 것 같다.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보다는 도묘지가의 후계자로서의 역할을 주로 강요받은 탓에 외로움이 늘 마음속에 응어리져있는 듯 하다.
그러나 올곧고 바른 성격의 츠쿠시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츠쿠시를 통해 카즈야, 유키 등 다양한 인물들과 접하면서 츠카사는 점점 성숙한 사람으로 변한다. 캐나다 별장에서 눈속에 조난된 츠쿠시를 찾아 유일하게 별장을 뛰쳐나가 죽을뻔한 츠쿠시를 구조해냈다. 오리베 일당에게 납치된 츠쿠시를 지키기 위해 충분히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약한 상대들임에도 불구하고 한대도 때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맞아 뼈가 부러져 입원하기도 한다. 츠쿠시의 친구 유키가 걱정되어 케이크를 사주기도 하는 등 극초반 폭력적인 성향과 남에 대한 배려,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던 시절을 생각하면 크나큰 발전. 원작 후반부에서 아버지의 건강상태가 악화되면서 본인의 의지로 후계자 교육을 받으러 뉴욕으로 가겠다고 말하는 걸 보면 확실히 성장한 듯.
작중에서 사쿠라코, 시게루, 우미, 모델과 연예인들, 에이토쿠 여학생들 등 츠카사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자들은 많지만 오직 츠쿠시만 생각하며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14] 특히 사쿠라코나 시게루의 경우 탈의를 하면서까지 츠카사의 마음을 얻으려고 했으나 츠카사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모델과 연예인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건 그 여자들 얼굴에는 돈을 바라는 게 쓰여있기 때문이라고. 자신을 한 남자로서 보는 게 아니라 도묘지 가의 브랜드에 혹해서이기 때문에 받아줄 수 없다고 한다. 초반 빨간 딱지를 붙이면서 보였던 폭력적인 행동과 막무가내인 성격, 루이와 츠쿠시의 관계 때문에 츠쿠시의 마음을 얻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츠카사의 진심어린 모습에 츠쿠시도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3. 일본 드라마[편집]
마츠모토 준이 연기했다. 츠카사의 까칠하고 반항적인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졌으며
기본적으로 원작과 설정이 같으나 실사 드라마에서는 위 서술된 사건 중 몇 가지는 생략되거나 다르게 연출되었기 때문에 행동이 순화된 감이 있다. 하나자와 루이와 마키노 츠쿠시의 사이를 오해했을 때 드라마에서는 루이를 제명하긴 하지만 츠쿠시를 퇴학시키려 들지는 않으며, 학교에서 억지로 덮치려 한 사건도 삭제되었다. 전반적으로 원작의 민폐적인 얀데레 행각보다는 그의 내면과 마음의 상처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있다.
드라마의 츠카사는 자라온 환경 탓에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하며, 매사에 거칠고 반항적이지만 동시에 극도로 애정에 굶주려 있는 제멋대로인 어린아이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초기 행적을 보면 경계선 성격장애의 증상과 상당히 유사한 점도 보인다. 이렇듯 원작보다 순화되었다고는 해도 로맨스 장르의 주인공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운 인물인 것은 여전하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점차 바보같을 정도로 순수하고 고지식하며, 마음에 든 상대에게는 지극히 헌신하는 입체적인 면모가 부각된다.
마키노를 좋아하게 된 이후로는 쉽게 휘두르던 폭력을 자제하고, 타인의 감정에 대해 하나씩 이해하게 되는 등 성장을 거듭한 끝에 비로소 사람다운 면모를 갖추게 된다. 그를 오래 보아온 저택의 하녀장이 언급했듯 마키노는 그의 불안정한 내면을 보듬어주며 본래 갖고 있던 선한 면모를 이끌어내는 일종의 치유사인 셈.
그렇다 보니 곁에 마키노가 없으면 마구 폭주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막장스런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할 정도로 여자에게 인기가 많은데 잘생긴 외모와 엄청난 집안빨을 노리는 여러 속물적인 여학생들이야 그렇다 쳐도 1~2기를 통틀어 그를 좋아하는 여성만 3명이 등장한다. 1기의 악역이었던 사쿠라코는 도묘지에게 못생겼다고 괴롭힘을 당해 성형까지 했음에도 '자신을 봐 달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마음을 드러낸다. 심지어 그녀는 도묘지가 계속 쫓아다니면 성형조차 힘든 얼굴로 만들어준다고 협박하자 '당신을 위해 바꾼 얼굴이니 당신에게 무슨 짓을 당해도 상관 없다, 이대로 눈길도 받지 못하는 것보단 낫다'라고 대답할 정도.[17]
이후 2기에서는 오오카와하라 시게루가 약혼녀로 등장해 츠카사와 츠쿠시 사이를 방해하기도 한다. 마지막엔 나카지마 우미라는 위선자 타입의 여자아이가 등장, 기억상실로 병원에 입원해있는 츠카사에게 여자친구라는 거짓말까지 하며 츠카사를 가지려고 애를 쓴다. 아무래도 겉으로는 차갑지만 속엔 마음의 상처를 지니고 있다는 나쁜 남자 설정이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는 듯. 그러나 도묘지는 마키노 이외의 여자에게는 관심도, 흥미도 없으며 심지어 시게루가 알몸으로 유혹했을 때도 목석처럼 일관했다. 루이는 이를 두고 츠카사는 야수이기에 '꽃보다 경단[18]'이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저렇게나 사랑의 라이벌이 많았음에도 마키노가 질투하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으며 상대라고는 루이 하나인 도묘지가 훨씬 질투를 심하게 한다. 그의 일편단심적인 면모를 잘 드러내는 부분. 극중에선 대놓고 보는 사람이 쑥스러울 정도로 솔직하게 그 사실을 입에 담는다. 그의 이런 한결같은 솔직한 마음과 의외의 일면, 마키노를 만나 점점 변해가는 모습 등은 빨간 딱지로 인해 츠카사를 적대하게 된 츠쿠시가 그를 다시 보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3 16:12:10에 나무위키 도묘지 츠카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키르기스스탄에서 2011년 흥행 1위를 차지한 <구준표와 결혼하는 법>이란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꽃남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 건 아니고 한류에 푹 빠진 소녀 주인공을 둘러싼 가벼운 코미디물로 구준표를 한류의 상징적 의미로 표현한 것.[2] 일본어 더빙판의 성우는 타카하시 히로키[3] 나의 소녀시대의 서태우(왕대륙)의 중년 버전을 연기한 배우.[4] 도묘지 집안 식구들 가운데 집사로 일하는 할머니와 함께 유이한 개념인이다. 자신 역시 어머니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과 갈라져야 하는 아픔을 겪었기에 츠쿠시와 동생인 츠카사는 절대로 자신과 같은 운명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며 츠쿠시가 학생들의 계교로 퇴교위기에 몰렸을 때는 자신의 일같이 나서서 츠쿠시가 퇴교당하는 것을 막아내기도 하는 등 상당한 대인배이다.[5] 만화책 공식설정상 185cm. 루이는 183cm, 소지로가 181cm, 아키라가 179cm, 츠쿠시는 160cm 정도 된다.[6] 물론 작 중에서 일본 전 총리의 손자나 프랑스 대통령 강력 후보 등 도묘지 일가 따위는 씹어먹는 집안도 직간접적으로 아주 가끔은 나온다.[7] 본인보다 높은 지위에 있는 정치인 자제인 세노스케가 츠쿠시의 의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츠쿠시와의 결혼을 선언하자 이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채 들이받은 적도 있다. 즉 '돈이면 다 된다'는 식의 가치관을 갖고 있긴 하나 그게 본인 감정이나 자존심을 앞서진 못한다.[8] 하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농구게임 막판에 츠쿠시 팀이 지는 상황에서 도중에 경기를 포기해 퇴학 얘기를 없는 것으로 한다. 루이에게 츠쿠시를 양보하고 자신은 외국으로 떠날 생각을 한 것.[9] 물론 그 자신도 부하들이 지껄이던 츠쿠시에 대해 하려고 했던 짓을 듣고는 누가 그런걸 시켰냐고 하면서 두들겨 팬다. 만화에도 나오듯이 츠카사는 그런건 정말 사랑하는 여자랑 해야 한다는 순정주의자인 면이 있다.[10] 이때 츠쿠시가 두려워서 눈물 흘리는 것을 보고는 정신을 차리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보내준다.[11] 천지차이를 천치차이라고 하거나 군자를 키미코로 오해해 루이에게 소개시켜주려고 한다든지..[12] 카에데는 츠쿠시 반대계획으로 카즈야, 유키네 집안을 괴롭혀 츠쿠시를 압박하고 츠카사에게는 시게루라는 약혼녀와 이어지게 하려고 애를 쓴다. 츠쿠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츠카사와 닮은 아몬이라는 대학생을 이용하기도 한다.[13] 루이는 어릴 시절 자폐증을 앓았는데 주변 사람들이 어둡고 기분나쁘다고 어울리려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14] 반면 츠쿠시에게는 루이, 세노스케, 카즈야, 오리베, 아몬 등 관심을 보이는 남자들이 있고 츠카사는 매번 예민하게 반응한다.[15] 호평 수준을 넘어서 당시 암흑기를 거치고 있던 아라시가 본격적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궤도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16] 5화에서 사쿠라코가 벌인 사건에서 벗어난 뒤 평화롭게 학교 식당에서 식사하는데, 츠쿠시가 먹고 있는 도시락에 눈독을 들이며 먹여달라고 투덜댄다. 아니 얼마 전에는 츠쿠시의 도시락을 엎어버렸으면서 물론 츠쿠시는 무시하고 해맑은 표정으로 도시락을 맛있게 먹는다.(...)[17] 도묘지는 그 말에 기분 나쁠 정도로 넌 나와 닮았다며 웃는다. 사쿠라코의 자신을 향한 일그러진 애정에서 스스로가 마키노에게 갖는 집착을 본 셈.[18] 우리나라 속담으로 치면 금강산도 식후경. 츠카사에게 있어서의 경단은 마키노를 뜻한다는 의미로 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