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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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집]


이름이나 문구, 형상 등을 새겨서 종이나 다른 곳에 찍기 위한 도구.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도장(도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 [편집]


태권도유도 같은 무술을 가르쳐주는 곳. 참고로 불교에서 '부처나 보살이 도를 얻는 곳'은 道場으로 쓰지만 '도량'으로 읽으니 주의가 필요하다.[1] 영어로는 일본어의 영향을 받아 무술 연습을 위한 '도장'이라면 전부 싸잡아 'Dojo'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현재 한국에서 도장업은 사양 사업으로서, 높아진 부동산 비용과 극도의 저출산에 의한 주력 고객층인 초등학생 이하 아동의 인구수 감소 등에 기인한다. 외국처럼 전업 무도인이 아닌 무도를 여가와 취미로 즐기면서 교수하는 무도인들이 이끄는 형태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 이미 미주나 유럽 같은 해외 지역의 많은 태권도장 합기도장 유도장은 각종 스포츠 연습장인 체육관(gym)과 구분이 가지 않는 형태로 운영된다. 벽에 걸린 구호나 족자, 국기, 휘장 장도로 구분이 가능할 뿐.

국내의 무술 도장도 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가 불편한 전통적인 마루바닥에서 시멘트 마감 후 매트리스를 바닥에 깔고, 스파링용 링을 설치하고, 자세 교정을 위한 거울과 봉을 설치하는 등 비슷한 형식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장은 미취학~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돌보기와 교육도 일부 맡아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쓰는 놀이기구를 들여놓기도 한다.

도장 깨기에서 말하는 도장도 물론 이 도장이다.

무협지에서는 무술도장을 기반으로 한 문파. 문파의 주 수익원은 제자로부터 받는 수업료이며, 여기에 각종 치안의뢰 등을 받아 거기서 수입을 얻기도 한다. 무당파 등의 종교 단체 계열의 문파들은 이런 무술 도장의 역할을 겸임하고 있으며, 속가제자라 불리는 이들이 갈려져나와 따로 무관(武館)을 세운다. 이러한 무관들은 원류인 무당파 등 종교 단체 계열 문파의 지파로 취급된다. 이러한 속가들은 원 문파에게 일정 금액 상납금을 내며, 그 대가로 속가에 문제가 생기면 본파의 제자를 보내 도와준다. 그 상납금이 문파의 주요 자금줄중 하나다.

성향은 대체로 중도 정파 쪽이지만, 사파 쪽에 가까운 경우도 없지는 않다. 조직의 목표는 제자 양성, 무술 수련, 지역 내 입지 확장 등이 있다.


3. [편집]


도교에서 도교경전들을 모은 모음집을 가리키는 말. 쉽게 말하면 도교판 대장경이라 할 수 있는데, 흔히 15세기 중엽 명나라 정통년간에 발간한 정통도장(正統道藏)을 말한다. 도교를 학술적으로든 종교적으로든 깊이 있게 파고들려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자료이다.


4. [편집]


도료를 칠하거나 바름. 부식을 막고 모양을 내기 위하여 한다. 영어로는 Painting.[2]

크게 액체 도장과 분체 도장, 전착 도장으로 나뉜다.

액체 도장은 액체 형태의 페인트시너와 같은 희석제와 섞어 농도를 적당히 조절한 뒤에 페인트 붓이나 롤러, 에어브러시, 에어리스 스프레이 등을 이용해 피도장면에 칠하고 말린다.

분체 도장은 가루 형태의 페인트를 이용하는데, 정전기를 이용해 페인트 입자를 대전시켜 피도장면에 흡착시킨다. 스웨터에 문지른 풍선에 종이조각이나 머리카락이 달라붙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이때 분체정전도장기라는 특수한 장비가 사용된다. 이 상태에서는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페인트 가루가 떨어지므로, 도장물을 페인트 가루가 묻은 채로 가마에 넣어 굽는다. 굽는 온도는 도료별로, 계절별로 다르지만 보통 180~220도 사이에서 15~30분 정도 굽는다. 굽고 나면 페인트 가루들이 견고한 피막층을 형성해 외부에서 큰 힘을 가해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복잡한 형상에도 골고루 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구워야 한다는 점 때문에 플라스틱 같은 열에 약한 재료에 쓰지 어렵다. 철, 알루미늄, 황동 등 금속제 조리 도구, 프라이팬, 내열 식기 등에도 많이 쓴다. 식기에 많이 쓰는 법랑은 도료가 가루가 아니라는 점, 세라믹 소재라는 것이 다르지만 구워 만들고 표면이 단단한 것이 분체 도장과 결과적으로 비슷하다.

액체 도장은 건물 벽 같은 콘크리트, 가마에서 구울 수 없는 목재나 가마에 들어가지 않는 크기의 철물(버스 정류장과 같은 대형 구조물) 등에 사용되고, 분체 도장은 그 외의 철물(책상이나 의자의 다리 등)에 주로 사용된다.

전착 도장은 주로 차량의 차체를 도장하는 방법으로, 철판 프레스로 만든 각 부분을 로봇으로 조립한 기본 차체(white body라 부른다)를 전착 도료에 푹 담가 내부까지 동일하게 도장하는 방식이다. 수용성 수지 도료가 담긴 탱크에 금속제 피도장물을 넣고 거기에 전류를 흘려 도막을 형성시키는 것인데, 이는 도금과 유사한 방법이다. 푹 담가서 하는 만큼 빈틈없이 도색이 되는 것이 장점이나, 설비에 막대한 돈이 든다.

[1] 道場 도댱>도장, 도량. 불교시설을 가리키는 의미로 '場'을 '량'이라 읽는 것은 중국 오나라의 발음이 영향을 끼쳤다는 주장도 있다.[2] 좁은 의미이고, 영어의 Painting은 크게는 그림, 회화라는 뜻이 있다. Painter는 도장공, 칠쟁이가 아니라 화가이며, 그림 그리는 프로그램 이름으로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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