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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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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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도 막부의 제9대 쇼군.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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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군 도쿠가와 요시무네의 장남이었다. 아명은 기슈 도쿠가와 가의 장남에게 붙는 '나가토미마루'(長福丸)였다. 허약하게 태어났으며 문•무에 게으른 편에, 주색에 빠져서 후계자로서의 역량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장자 계승의 원칙을 깨면 후대에 가서 승계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시게의 아들(즉, 장손)인 이에하루에게는 자질이 있다고 판단한 부친 요시무네는 이에시게에게 쇼군직을 넘기고 본인은 오고쇼로 은거하며 실권을 유지했다.

이에시게의 집권기는 중흥기의 빛과 그림자가 모두 나타난 시대라고 봐도 무방하다. 중흥기의 개혁으로 에도 막부는 다시금 버틸 힘을 얻었지만, 대신 지방 세력의 발호라는 새로운 과제를 떠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다누마 오키쓰구를 크게 중용한 쇼군이기도 하다. 다누마는 원래 이에시게의 시동 출신이며 이후 이에하루 시대까지 에도 막부의 실세로서 군림하는 인물이 되었다.

기록에 따르면 이에시게는 언어 장애가 있어 주변인들이 말을 알아듣기 힘들었다고 하며, 유골 조사 결과 치아의 마모 각도가 이상했다고 한다. 즉, 입이 비정상적인 각도로 돌아가 있었다는 것. 정황을 따져볼때 뇌성마비를 앓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별명이 소변 공방(...)일 정도로 화장실에 자주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