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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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 추락 사고
Dokdo Helicopter Crash

파일:독도 헬기.jpg

발생일
2019년 10월 31일 23시 26분
발생 위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독도 인근 해안
유형
추락 / 항공 사고 / 침수
기종
Eurocopter EC225 Super Puma
기체 등록번호
HL9619
원인
비행착각
인명피해
사망
6명
실종
1명
1. 개요
2. 전개
2.1. 사고 발생 전
2.2. 추락 및 사고 발생
2.3. 수사 및 수색작업
2.4. 인양작업
2.5. 그 후
3. 순직 소방공무원 명단
4. 정부 대응
5. 추락 원인
6. KBS 기자의 사고 영상 은폐 논란
7. 여담



1. 개요[편집]


2019년 10월 31일, 독도에서 어선 작업 도중 손가락 절단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하기 위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사건이다.

2. 전개[편집]



2.1. 사고 발생 전[편집]



21시 5분 독도 남쪽 약 11km 부근에서 88대항호에서 물고기를 잡은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 중에 선원이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환자는 절단 부위를 찾은 상태였고 봉합 수술을 받아야했다. 경북 119 상황실은 중앙 119 구조본부에 소방헬기로 환자 이송 요청을 하였다. 27분 후엔 대구 달성군 구지면 중앙119센터에서 소방헬기 EC-225가 환자 이송을 위해 독도를 향해 출발했다. 그 후 급유를 위해 울릉도에 착륙했고, 약 8분 후 독도로 출발했다.

23시 20분경엔 소방 헬기가 독도에 진입했다. 그리고 몇분 후 헬기가 착륙하였다. 당시 현장에 장비 점검차 야간 작업을 하던 KBS 직원이 착륙부터 이륙할때 까지의 모습을 촬영하였다. 헬기는 환자, 보호자, 소방공무원 5명 총 7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이륙하였다.[1]

2.2. 추락 및 사고 발생[편집]


23시 26분경, 갑자기 불명의 이유로 이륙한지 2분 뒤만에 독도로부터 200m~300m 떨어진 해상에 갑작스럽게 추락하였다. 헬기 추락을 직접 목격한 독도경비대장으로부터 소방헬기가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내용은 헬기가 추락하였고 거리는 200~300m 추정이며 자체 보트로 현장에 가보겠다는 내용이었다.


2.3. 수사 및 수색작업[편집]


다음 날 0시 5분쯤 소방당국과 해경 등은 조명탄을 동원해가며 야간 수색을 실시하였으며 헬기 등 총 13대를 투입하였다. 소방 관계자는 "헬기가 독도에서 출발하자마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독도경비대와 포항해경이 수색에 나섰지만 어둡고, 수심이 깊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외부 공격 가능성 없다. 헬기 문제나 조종 미숙 등 단순 사고로 보인다. 정확한 건 헬기 인양 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경찰청장, 국방부 장관은 어선·상선·관공선 등 사고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 특히 국방부 장관은 야간 수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 투하 등 모든 지원을 하라"고 주문했다.

2시경 울릉도에 긴급응급의료소가 설치되었으며, 3시 17분엔 중앙119 구조대원 23명이 독도수중수색을 위하여 포항항공대에 대기 중에 있다가 오전 8시 30분에 현장으로 출동을 나갔다. 독도경비대도 망원경 등을 이용해 독도 인근 해상의 사고 수습 상황을 지켜보는 등 수색 작업 지원에 나섰다. 얼마 뒤 수색을 강화하여 총 27대 522명을 투입하였고 잠수요원 31명을 독도헬기 추락 현장에 직접 투입하여 수중수색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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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소식을 들은 실종자 가족 28명 중 23명은 오전 9시 50명과 소방서 관계자 9명과 함께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인 썬플라워호를 타고 출발하였다. 실종자 가족은 “모든 장비, 최첨단 장비 다 있지 않냐. 우리나라 국방력이 수준급으로 올라 있으니 활용해 달라. 그걸 훈련할 때만 쓰냐”고 하소연하며, “물론 목적이 있겠지만 쓸 수 있으면 써 달라. 제발 도와달라”며 국민적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면서도 “내 가족 살리겠다고 남의 가족 죽이면 안되니 투입되는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울릉군 어업인복지회관에 실종자 가족들의 대기소가 준비됐고, 새마을부녀회와 적십자봉사회 등 자원봉사자들도 나서 실종자 가족들을 돕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새벽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울릉군보건의료원도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실종자 가족 23명은 오후 1시 35분쯤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했다. 나머지 5명은 헬기를 타고 울릉도 사동리에 있는 해군 118전대에 도착했다. 실종자 가족은 곧 바로 울릉사동항으로 이동해 울릉군 관리선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당국은 날씨와 이동 시간 그리고 가족들의 건강을 감안해 독도평화호에서 기다린 후 헬기로 독도에 이동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해경 수색 활동 중 독도 남방 '동도나루터'로 부터 약 600m[2] 떨어진 수심 약 70m 지점에서 추락 헬기를 발견하였다. 사건 발생으로 부터 15시간 만이다.

한국해양기술원 수중 촬영 영상을 통해 해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형체가 발견됐다. 16시 쯔음 먼저 헬기로 사고현장인 독도를 방문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울릉도로 돌아와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직접 구조 상황을 설명했다. 한 실종자 가족이 끝내 울음을 터뜨리며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장관에게 요청했으며, 진영 장관은 “국가적 차원에서 구조에 임하겠다.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가족들을 위로했다. 장관 면담 후 실종자 가족 대표 등 10명은 헬기로 독도 사고 해역으로 이동했고, 독도 인근 해경 5001함정에 도착한 후 사고현장을 확인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울릉군이 준비한 실종자 가족 대기실에서 밤을 새웠다. 11월 2일이 되었고, 실종자 가족 24명과 소방대원 등 40여명은 울릉군 행정선 독도평화호를 타고 울릉군 사동항을 떠났다.

파일:독도 추락 2.jpg
8시 50분부터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과 해군 잠수사 등을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현장에 투입하였다. 10시 30분쯤- 실종자 가을 태운 울릉군 행정선 독도평화호가 수색현장 부근에 도착해 약 30m 떨어진 지점에서 1시간 가량 머무르며 상황을 지켜보았다. 행여나 유류품 하나라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에 독도 사고해역까지 가서 수색 상황을 지켜봤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바람과 달리 동체가 발견된 해역에서 시신 2구를 추가적으로 발견해 전날 발견한 1구를 포함하여 총 3구를 발견했다. 시신은 헬기 동체 안에서 2구, 동체 밖에서 1구가 각각 발견됐다. 소방 헬기는 해저 78m 지점에 거꾸로 뒤집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추락 당시 충격으로 동체와 꼬리 부분이 절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탐색 결과 헬기는 거꾸로 뒤집어져 프로펠러가 해저 면에 닿아 있는 상태였고, 헬기 꼬리는 동체로부터 완전히 분리돼 110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날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을 지켜보다 해경 등 수색 당국에 해저에서 촬영한 기체의 동영상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21시 40분경 시신 2구가 수습됐다.

11월 3일엔 오후 2시 4분 헬기 동체가 인양됐다. 11월 4일, 해군 특수전전단 참모장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백브리핑 자리에서 블랙박스와 보이스레코더가 꼬리 날개부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꼬리 날개는 동체가 있던 곳에서 114m 떨어진 바닷속에서 발견되었으나 동체와 달리 인양되지 못했다. 그리고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주관하는 사고조사가 시작되었다.

11월 9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출현을 대응하고 복귀하던 해경 1척이 추락 헬기 부품인 앞바퀴 노즈 기어 1점을 발견하였다. 11월 10일엔 40mm 이하의 강우와 돌풍이 부는 가운데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 동체 발견 지점에서 1.7~4.7km 떨어진 곳에서 8점의 부유물을 발견하였다. 잔해물은 여닫이문의 일부분, 랜딩 기어 위 창문 프레임, 조종석 엔진계기화면장치, 꼬리날개 구동축 보호덮개, 화물실 개폐문 등이다. 11월 12일, 11시 56분에 해양경찰청 1513함이 해상수색 중 실종자 1명의 주검을 발견했다. 주검은 이날 낮 12시 9분께 수습됐다. 주검은 박단비 구급대원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2.4. 인양작업[편집]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 블랙박스가 있는 헬기 꼬리 부분을 인양하기로 결정했다. 11월 21일 8시 15분경 무인장비를 활용한 헬기 꼬리 부분 인양이 개시되었다. 14시 25분엔 인양 작업을 완료되었고 블랙박스가 회수되었다. 블랙박스는 외관 상 손상은 보이지 않았으나 접속 단자 부식이 심하게 진행되어 추가 부식을 막기 위해 민물 보관함에 담겨졌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해당기체의 제조국인 프랑스의 BEA와 공동으로 외관 검사와 내부 물기 건조 작업을 완료한 뒤 김포공항에 있는 사고조사위 시험분석실로 이동해 데이터 추출을 시도하였다. 사고기에는 블랙박스 말고도 보조적인 사고기록장치인 VISION 1000 촬영기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는 의무사항은 아니나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주문당시 소방청이 에어버스 헬리콥터에 옵션으로 넣은것이다.

2.5. 그 후[편집]


대구광역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장례식장 백합원에 합동분향소가 차려졌다. 합동분향소는 12월 10일까지 운영되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블랙박스와 보이스레코더에서 사고 당시의 비행기록과 음성기록 등 데이터를 추출하는 작업을 완료하였다. 12월 8일 오후 5시에 실종자 유가족의 뜻에 따라 사고 39일만에 실종자 집중 수색이 종료되었다. 추가적인 실종자 발견은 없었다. 해양경찰청은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3]의 집중 수색은 종료되었지만 독도 해상에서 기본 임무를 수행하면서 수색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12월 10일, 대구광역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사망자와 실종자의 합동영결식이 치러졌다. 영결식은 소방청장(葬)으로 엄수되었다. 영결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정문호 소방청장이 참석하였다. 소방청장은 김종필 기장과 이종후 부기장, 서정용 항공 정비검사관에게 공로장을 봉정했고 배혁 구급대원과 박단비 구급대원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또 앞선 세 소방항공대원에게 녹조근정훈장이, 나머지 두 소방대원에게 옥조근정훈장이 수여되었다. 발인 후에는 대구 달성군의 중앙119구조본부에서 노제를 지내고 세종시 은하수 공원에서 화장식을 진행했다.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유해는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3. 순직 소방공무원 명단[편집]


성명 및 계급
직책
약력
비고
김종필(46) 전문경력관 가군(2015. 05.)
기장
공군 중령 예편, 한성항공, 산림청
녹조근정훈장 추서
이종후(39) 전문경력관 나군(2017. 12.)
부기장
공군 소령 예편, 대한항공
녹조근정훈장 추서
서정용(45) 전문경력관 가군(2015. 05.)
정비실장
육군 중사 예편, 산림청, 수도권119특수구조대
녹조근정훈장 추서
배혁(31) 소방장(당시 소방교(2012.05))
구조대원
해군 해난구조전대(SSU), 울산중부소방서
옥조근정훈장 추서
박단비(29) 소방교(당시 소방사(2018.10))
구급대원
인천길병원
옥조근정훈장 추서


4. 정부 대응[편집]


문재인 대통령은 소식을 듣자마자 곧바로 추락한 헬기와 같은 기종의 헬기에 대한 안전점검 지시를 내렸다.#(단 사건이 10월 31일 늦은밤에 터진 탓에 보고 자체는 하루 뒤인 11월 1일에 되었다고 한다.)[4]

그런데 수습 기간 도중 정상회담 일정으로 인해 태국으로 출국하여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신 국방부에 긴급구조 명령을 내렸다.[5]#

5. 추락 원인[편집]


사고기인 HL9619은 2016년 생산된 기령이 겨우 3년차인 새 헬리콥터였다.

해당 헬기는 물 위에 착륙할 경우를 대비한 비상 부유 장치가 있었다. 만약 이 장치가 정상 작동했다면 동체가 물 위에 30분간 떠있어야 하는데 사고를 목격한 독도경비대장은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고 바로 추락했다고 목격했다. 고장 등의 원인으로 부유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은 지난 5월 부유 장치에 대한 정기점검을 마친 상태라고 답했다. 해경은 추락할 때 충격으로 장치가 파손됐거나 헬기에 전기 공급이 끊어져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사고 발생 4년 뒤인 2023년 11월 6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추락 당시 조종사가 강하 중인 헬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착각한 데 따른 공간정위상실, 이른바 비행 착각이 사고 원인이었다는 내용의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의 기여요인으로 야간 비행으로 인해 공간 인지 능력이 상실된 상황에서 주변의 등대[6]와 조업 선박으로부터 나오는 불빛, 착륙장의 고장난 등화, 경비대원의 탐조등, 경비대 건물의 불빛 등이 2차적으로 시각적 착각을 불러일으켰으며[7], 또한 비행 과정에서 조종사와 부조종사간의 세부적인 브리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조종사는 이륙시 자주 헬기 자동 이착륙 모드(G/A Mode)를 사용했는데[8][9], 독도에서 이륙할 당시에도 이 모드가 켜져 있다고 착각하였고, 이후 헬기가 속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기장은 기체가 강하중임에도 상승중이라 착각하여 조종간을 밀어 자동비행장치의 기능이 꺼졌고, 이후 항공기는 수면에 충돌하였다.

조종사는 독도 접근시에 이미 야간비행, 미 경험지역[10], 등화 혼란, 야간비행으로 인해 고도와 속도처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동력운용 한계 초과로 심적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고, 비행착각으로 인한 어지러움[11]과 피곤을 호소하였다.[12][13] 독도에 도달한 헬기가 착륙장을 찾지 못하자 경비대원이 탐조등을 흔들며 헬기장을 비추다 야간투시경을 착용한 조종사들에게 탐조등을 비추어버렸고 이는 조종사에게도 영향이 있었다.[14] 이후 부조종사는 조종사에게 비행착각에 들어갔음을 말하였지만, 후방석 승무원이 큰 소리로 지시하며 조종사의 주의를 분산시켰었고, 착륙중 돌풍에 의해 급격한 조작을 하자 동력한계치 경고[15]가 뜨는등 조종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아 비행 착각을 하기 쉬운 상태였다.[16]

6. KBS 기자의 사고 영상 은폐 논란 [편집]



KBS에서 공개한 이륙영상.
현재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KBS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이 논란을 보도한 TV조선 영상

파일:헬기단독.jpg

KBS에서 단독보도를 위해 사고 영상을 은폐하여 구조 활동을 방해했다는 논란이다.

추락사고 직전 강규엽 KBS 기자가 당시 헬기가 착륙하고 환자를 태운 뒤 이륙한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찍었다.
이를 보도한 KBS 네이버 기사에 독도경비대원 박 모씨가 [17] "당시 독도수비대가 헬기의 이동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영상 제공을 요청했으나 KBS가 이를 특종으로 단독보도하기 위해 영상을 찍지 않았다고 거짓말했다"고 댓글을 작성했다.

파일:독도경비대.jpg

이에 한 언론이 직접 독도 경비대에 전화해 사실 확인을 하려 했지만, 독도 경비대에서 자세한 설명은 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해당 댓글은 이후 삭제되었다.

해당 뉴스를 보도한 KBS 기자는 페이스북에 반박문을 게시하였다.

파일:헬기방향.jpg

해당 글에서 ‘영상에는 헬기가 날아간 방향은 담겨있지 않다’라고 해명하고 있는데, 이 말과는 달리 단독보도가 된 실제 뉴스에서는 기자 본인이 자신의 입으로 ‘헬기가 남쪽으로 날아가 사라졌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추락한 헬기가 발견된 것 또한 남쪽 방향. 다만 추락한 헬기가 발견되고 난 뒤 보도된 뉴스인지라, 이미 헬기가 남쪽에서 추락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온 발언일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이 페이스북 글 역시 얼마 가지 않아 삭제된 상황이다.

파일:kbs191102_2.jpg

19년 11월 3일 오후 6시경 KBS측의 사과 및 입장문이 나왔다.#


7. 여담[편집]


  • 허핑턴포스트 코리아에 의하면, 이번 사고가 오영환의 21대 총선 출마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5명의 동료들을 떠나보낸 것에 대한 죄책감이 큰데[18] 소방관 근무환경이 좋지 않아서 자신이 국회에 입성하여 남은 소방관들을 위해 일을 하겠다고 한 것. 영상 결국 의정부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리고 당선 이후 첫 일정이 해당 소방관 묘역에서 참배하는 것이었는데, 그는 5명의 대원 묘역에서 오열했다고 한다. 기사 상임위원회도 그의 뜻대로 행정안전위원회에 배정되었다.[19]

  • 2020년 10월에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 때 오영환 의원에 의해 이 사건이 언급되었다. 영상 이 사건이 언급되면서 독도에 구조 및 구급대를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한 내용인데, 정문호 소방청장은 긍정적으로 답했다.

  • 국회 로비에는 24시간 독도를 비추는 CCTV를 틀어놓는다고 한다. 1주기 추모식 때 언급되었다. 전문 이 사건으로 인해 정치에 입문한 만큼 충격이 매우 컸을 것이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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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장 김종필(46) 전문경력관, 부기장 이종후(39) 전문경력관, 정비사 서정용(45) 전문경력관, 구조대원 배혁(31 #) 소방장, 구급대원 박단비(29·여 #) 소방교, 환자 윤영호(50)씨, 보호자 박기동(46)씨##[2] 물살 때문에 추락 위치로 부터 떨어진 곳까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3] 수색종료와 함께 해체[4] 추락시간 11시 30분,지시시간은 0시를 조금 넘어서 이루어졌다.[5] 대통령이 자리를 비웠을 때는 국무총리가 일시적으로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6] 조종사는 등대를 비콘라이트로 착각했지만 사실 독도 헬기장에는 비콘라이트가 설치되어있지 않았다.[7] 실제로 이로 인해 독도에 착륙할 당시에도 조종사는 한차례 복행을 해야 했다.[8] 사고 직전 이륙시엔 G/A 모드를 사용하지 않았고 이후 누르지 않았음을 확인하자 조종사가 부조종사에게 A.ALT 버튼을 누르라 하였으나 부조종사는 ALT 버튼을 눌렀다.[9] ALT는 현재고도 유지, A.ALT는 설정된 고도 유지 모드이다.[10] 조종사들의 대화에서 "주간에 독도 착륙훈련을 해야하는거 아니냐", "독도 헬기장에 익숙한 경찰헬기가 갔으면" 등의 대화를 통해 독도 착륙 경험이 없었다고 볼 수 있다.[11] 복행 중 기장은 항공기가 선회중이라 판단했지만 사실 수평비행 중이었다.[12] 기장은 24시간 출동대기를 위해 오전 8시경 출근하고 13시간 후 출동하였다.[13] CVR에 녹화된 음성에 따르면 조종사는 부조종사에게 피로하다고 언급하였고 이륙 1시간 후부턴 졸리다고 언급하였다.[14] 또한 이륙후 독도 반대방향으로 선회하며 조명이 없는곳으로 기수가 향하자 조종사들이 암순응 할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15] 헬기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너무 높이 접근했고 고도를 내리는 도중에 발생하였다.[16] 조종사들은 자동비행장치 착각, 신체중력성 착각, 시각적 착각 등 여러 착각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17] 다른 커뮤니티로 댓글 속 내용이 확산되자 경찰 측에서 박 모 대원이 쓴 글임을 확인했다[18] 그의 직책은 구조구급대원이었다.[19] 행정안전위원회는 국회 내 상임위원회 중 비인기 위원회인데, 2019년 선거법·공수처법 패스트트랙 파동 당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당론에 반하는 투표를 할 것을 시사한 사개특위 위원 권은희, 오신환 의원을 징계성 사보임시킬 곳으로 지목한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오 의원이 소방공무원 출신이라 행안위를 강력하게 희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