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가운데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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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에서
3. 여담


1. 개요[편집]


The Eagles are a dangerous 'machine'. I have used them sparingly, and that is the absolute limit of their credibility or usefulness.

독수리들은 실로 위험한 '기계 장치' 같은 생물입니다. 저는 그들을 사용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였고, 이를 통해 독수리들에 대한 신뢰성과 유용성에 절대적인 제약을 걸었습니다.

J.R.R. 톨킨의 '독수리'에 대한 언급 中, 여기서 '기계 장치'란 흔히 말하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말한다.

반지의 제왕호빗에 등장하는 종족. 가운데땅에 살고 있는 새로, 사실 독수리가 아니라 수리, 특히 검수리에 더 가깝지만, 한국판에서는 독수리로 번역되었다. 언뜻 보기엔 그냥 좀 더 크고 멋지게 생긴 독수리일 뿐 아닌가 싶지만, 사실 힘과 지성 면에서 비교도 할 수 없는 고등한 존재들로 이종족이자 영물이다.[1] 그렇기 때문에 와르그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지성체 취급하는 것이 보통이다.

퀘냐, 신다린에서는 각각 soron, thoron 등으로 불렀다. 소론도르(Thorondor), 아라고른의 이명 소롱길(Thorongil) 등에서 해당 어원을 찾아볼 수 있다.

2. 작중에서[편집]


이들은 공기를 관장하는 발라만웨 술리모의 손으로 만들어졌으며, 또한 그를 따른다. 동족 지도자로 언급되는 독수리는 둘 있는데, 1시대의 독수리 왕이자 만웨의 직속 부하인 '소론도르'와, 반지의 제왕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바람의 왕 과이히르'가 있다.[2] 이 외에 젊은 소론도르가 언급되는 것을 보아서는 소론도르란 이름은 대물림되거나 자주 쓰이는 인기 있는 이름으로 보인다.[3] 1시대의 최초의 소론도로는 발리노르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 그 밖에도 과이히르의 동생 란드로발, 친우 메넬도르가 유명한 독수리로 등장한다.

그 크기는 소형 비행기만 하여 사람은 능히 등에 태우거나 발톱으로 집을 수 있다. 사람을 태울수 있을수 있을 정도로 거대하지만 독수리는 자신들과 친밀한 간달프와 라다가스트를 제외하고는 절대 태우지 않는다.[4] 특히 1시대의 소론도르는 양 날개를 다 펼쳤을 때 한쪽 끝부터 다른 쪽 끝까지 길이가 약 55미터였다. 55m면 초기형 보잉 747기와 비슷한 크기다. 소론도르는 전투력도 굉장했는데, 핑골핀의 시신을 구해내기 위해 그 모르고스의 얼굴을 발톱으로 그어서 흉터를 남긴 후 시신을 뺏어서 유유히 빠져나왔을 정도였다. 하지만 제 3시대에 이르러선 종족이 꽤나 쇠락했는지 이 정도의 전투력은 보여주지 못하며[5] 크기 또한 심하게 너프를 먹어서, 제 3시대의 가장 큰 독수리가 제 1시대의 가장 작은 독수리보다 더 작을 정도로 크기가 줄어들었다. 사실 독수리들 외에도 톨킨 세계관에서는 시작엔 강대했던 것이 시간이 갈수록 약해지고 규모도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6] 물론 제 3시대에 와선 태초의 강자들이 대부분 죽거나 사라지고, 다른 종족들도 대부분 하향평준화를 당하는 바람에 이렇게 너프를 먹은 독수리들도 여전히 가운데땅을 통틀어서 손에 꼽힐 정도로 강력했다.[7]

실제로 제 3시대의 독수리들도 오르크와르그 부대나 나즈굴이 타는 고대의 새 따위는 처발라 버릴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신 하늘을 나는 자이기 때문에 화살에 약하며, 또한 사우론의 권세에 대항하기에는 그 수에서 부족함이 많았다.

스펙은 물론 지혜와 용맹함도 뛰어나서 악의 세력과의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 굉장한 타격을 주었을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참전 횟수는 상당히 적으며 결정적인 순간에만 등장한다. 예를 들어, 핑골핀과의 힘겨운 싸움에서 승리한 모르고스가 그의 시신을 늑대 밥으로 주려 하자 소론도르가 날아와 시신을 탈취해 갔으며, 곤돌린이 모르고스의 군대에 함락될 당시 오크들이 곤돌린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날아와 오르크들을 쓸어버리기도 했다. 또 3시대에는 다섯 군대 전투, 모란논 전투 등에 참전하기도 했지만 1시대와 마찬가지로 전쟁에 적극 참전하지는 않는다. 상술했듯 파워 밸런스를 무너뜨릴 정도로 강대한 자들이라 톨킨이 고의적으로 활약을 최대한 줄인 것이다.[8]

가장 큰 활약을 했던 때는 분노의 전쟁 때이다. 앙그반드 공성전에서 앙칼라곤이 이끄는 날개 달린 용들에 대항해 그들을 물리쳤다. 3시대의 독수리들론 힘들었겠지만, 언급했다시피 1시대의 독수리들은 엄청나게 거대했다. 게다가 독수리 쪽이 쪽수가 더 많았던 것으로 표현된다. 용들은 'a hundred(백 마리)', 독수리들은 'a myriad(만 마리)'로 묘사된다. 즉 거진 백 배는 되었다는 얘기. 에온웨 휘하의 군대가 앙그반드 코앞까지 진격했다가 날개 달린 용 부대 때문에 역전당해 밀려나고 있던 위태로운 상황에서, 전세를 다시 뒤집어 용들을 패배시키고 전쟁을 승리로 이끈 큰 활약을 했다.

인간의 시대(The Dominion of Men)인 제 4시대에 이르러서는 인간을 제외한 가운데땅에 머문 다른 지성체들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쇠퇴하여 현실세계의 맹금류 정도로 변하게 된다.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두 번 등장한다. 1편에서 간달프가 오르상크에서 도주할 때 한 번 등장하며, 3편에선 검은 문 앞에서 최후의 모란논 전투가 벌어질 때 나즈굴의 펠비스트와 공중전을 벌이고 용암류에 휩쓸릴 위기에 처한 프로도와 샘을 구출한다. 특히 3편에서는 모란논 전투가 진행되던 중 독수리들이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와 펠비스트들을 공격하는 인상깊은 장면이 나온다. 다만, 원작과는 달리 이들이 인간 등과 대화하는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9] 한편 반지의 제왕 원작에서는 간달프가 발록을 물리친 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서 로스로리엔으로 실어다 주었기 때문에 한 번이 더 추가돼서 3번이다.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에도 등장하여 소린 일행을 구해주는 등 활약했다. 여기에서도 반지의 제왕과 같은 위엄 있는 모습을 보여줬는지라 이와 같은 드립이 나왔다.

1편에선 벼랑 끝으로 몰린 소린 일행이 위기에 처했을때 나비 한마리가 간달프 주위를 멤돌다 공중에서 독수리들이 등장하는데, 그 모습을 본 아조그는 망연자실 하며 사색이 되고, 독수리들은 나무를 쓰러뜨려 와르그 수마리를 한번에 전멸 시킨 뒤, 발톱으로 2~3마리의 와르그를 낚아채고선 절벽너머로 던져 버린다. 독수리를 본 와르그와 아조그의 부하들은 도망갈 생각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학살 당하는데 현장을 정리 한 독수리들은 소린 일행과 간달프를 등에 태우고선 그자리를 유유히 벗어난다.

그리고 3편에서는 드디어 라다가스트의 부름에 참전. 분량은 짧지만 먼치킨성은 어디 가지 않아서, 십수 마리가 날아와서 북부에서 몰려온 오르크 군대를 그냥 쓸어버린다. 오르크 수천 명이 대열을 갖춘 진형에 독수리들이 저공 돌진해서 발톱으로 밭고랑 갈듯이 쓸어버리고, 마침 태우고 온 베오른도 투하(...)해서 오르크군 대열을 갈아버린다. 오르크가 길들인 수링웨실의 후예로 추정되는 박쥐들도 발로 채서 던져버린다.[10] 독수리 측은 전혀 사상자가 없는데 오르크들은 금세 수천이 갈려나가니, 전투랄 것도 없는 일방적인 학살로 나온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면 돌 굴두르의 오르크 군대는 상당수가 전멸한 상태였지만, 인간과 요정, 난쟁이 측도 심한 타격을 입어 비등비등한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아조그의 회심의 카드였던 군다바드의 오르크 군대가 몰려온 것으로, 그 규모는 돌 굴두르의 오르크 병력에도 별로 꿀리지 않는 규모라 전쟁을 사실상 이긴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갑툭튀한 독수리들과 베오른이 군다바드의 오크 병력이 합류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전멸시켜 판세를 압도적으로 뒤엎어 버린 것이다. 그 상황을 본 아조그는 시종일관 유지하던 여유만만한 태도를 잃고 잠시 얼이 빠지기까지 한다.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2에서는 요정 진영의 요새에 업그레이드 중 마지막을 업그레이드를 하여 독수리 상을 세우면 생산이 가능해지는데, 역시나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의 위용을 보여준다. 비용(업그레이드 포함)이 3600이라 만만치 않을뿐더러 요새 하나당 한 마리만 소환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인구 수를 먹지 않아 요새 여러 개를 생산할 자원만 있으면 얼마든지 소환할 수 있기 때문에 자원이 남아돌거나 연장전으로 들어가면 독수리들을 떼거지로 소환할 수 있는 위용도 있다. 물론, 영웅인 독수리 왕이나 과이히르는 나오지 않지만 레벨이 10인 만렙 상태로 나오는 데다가, 공격할 때 3편에서 적 군대를 쓸어버렸던 것과 같은 위용도 보여준다. 급강하하여 강타를 하여 범위 공격을 하는데 보병 유닛이나 기마 유닛이나 다 쓰러지고 공중 유닛, 건물에도 강하다. 물론, 영웅(위치 킹, 펠비스트)이나 화살 공격에 약한 면도 있지만, 그건 소수일 때의 이야기지, 영화와 같이 5~6마리가 모이면 위치 킹 및 펠비스트 2마리를 다 때려잡을 수 있다. 이 정도면 엘프 진영과 더불어 자유 종족의 최강의 존재.

반지의 제왕: 북부전쟁에서도 등장하며 비중도 크게 나온다. 사람처럼 목소리가 있어 대화도 할 수 있다.[11]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에선 1화의 프롤로그에서 분노의 전쟁을 다룬 시퀸스에서 등장. 용들과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등장. 약해진 3 시대에서조차 결전병기로 등장했던 모습과 대조되게 상대가 상대인지라 처참하게 패배한 후 내팽겨져 불타는 모습이 나온다.


3. 여담[편집]


  • # 우스갯소리로 반지 운반자가 그냥 독수리를 타고 화산 분화구에 절대반지를 버려 버리면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있다. Nostalgia Critic도 '반지의 제왕의 멍청한 장면 TOP 11' 리뷰에서 이 점을 지적했다.

여기에 대해서는 우선 독수리가 거기까지 사람을 태우고 날아가기에는 너무 멀고 힘들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기껏해야 호빗 두 명이고, 그마저도 작전을 생각하면 프로도 한 명만 가도 되고, 무엇보다도 태우고 돌아오는 모습이 나왔는데 왕복은 힘들다고 해도 별로 와닿진 않는다.
그보다 중요한 이유는 아무리 독수리들이 강해도 모르도르의 철통 보안을 정면으로 돌파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점. 독수리들의 덩치도 덩치거니와 사우론과 그의 부하들도 바보는 아니기에 대놓고 날아서 갈 경우에는 분명히 들킨다. 아무리 독수리들이 강하다고 해도 무적은 아닌데, 만약 들켜서 모르도르의 강성한 군세에다 펠비스트를 탄 여덟 나즈굴[12]과 사우론 본인까지 달려들어서 그들을 필사적으로 저지하려고 하면 당해낼 재간이 없다. 모르도르에 비행 병력이나 대공 무기가 없는 것도 아니고,[13]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필멸자들인 독수리들이 사우론의 마력에 면역인 것도 아니다. 물론 무리해서 다수가 한 번에 돌파하려 든다면 희생은 여럿이 나올지 몰라도 가능할 수도 있으나, 어지간해서는 나서기를 꺼리고 숫자도 적은 독수리가 그렇게까지 희생을 치러줄 리는 없다. 반면 샘이랑 프로도는 고작 호빗 둘이라 비교적 발각되기 어려운 것도 있고, 몰래 오르크로 변장까지 해가며 도보로 온 데다가, 절대 지날 수 없으리라 여겨진 길(쉴로브의 거처)을 통해 오는 등 백도어 사우론의 허를 찔렀기 때문에 가까스로 모르도르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반지 원정은 절대반지를 목적지로 가져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패해서 사우론에게 반지를 헌납하는 꼴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독수리를 통한 돌파는 있을 수 없는 얘기다.

여기에 절대반지의 특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 반지는 파괴되기 직전에 생존을 위해 소유자에게 더욱 강한 유혹[14]을 걸기 때문에 프로도가 편하게 왔다 한들 무사히 버릴 수 있을지도 분명치 않다. 사우론이 자기 반지를 파괴하려는 걸 눈 뜨고 뻔히 방관할 존재도 더더욱 아니고. 사실 프로도가 절대반지를 버릴 수 있었던 것도 아라고른반 사우론 연합의 구심점이자 현 반지의 소유자라며 사우론의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에, 그리고 골룸이라는 희대의 변수가 반지를 억지로 빼앗아서 지 스스로 떨어지는 뻘짓을 해 주었으니까 가능했던 것. 그리고 이 모든 점을 톨킨이 소설에서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영화에서는 분량 문제로 잘라버려서 초반에 간달프 구해줄 때는 독수리가 오면서 왜 저 중요한 순간에 독수리를 부르지 않았냐는 큰 의문점으로 남은 것이다.

호빗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일행이 처음부터 독수리를 불러서 에레보르까지 타고 가면 안 되냐는 의문이 제기되고는 하는데, 에레보르 여정을 독수리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이유도 없는데다 원작에서는 데려다 주지 못한 이유가 나온다. 독수리 왕이 일행을 인간들이 사는 곳 근처로는 데려다주지 않을 생각이라면서 이렇게 말한다. "인간들은 우리를 커다란 화살로 쏠 거요. 우리가 그들의 양을 노린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때라면 그들의 생각이 맞소. 그러니 안 되겠소! 우리는 고블린들에게서 그들의 놀잇감을 빼앗아 기분이 좋소. 그리고 당신에게 은혜를 갚을 수 있어서 기쁘오. 하지만 난쟁이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남서쪽 평원으로 가지는 않겠소."

결론은 노스텔지어 크리틱은 알못새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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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현실의 독수리도 익장이 최대 3m에 가까운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고 지능도 높긴 한데, 그와도 비교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2] 과이히르는 호빗에 나온 '독수리의 왕'과 명백히 다른 독수리다. 반지의 제왕 소설에서는 간달프프로도을 구출하기 위해 과이히르를 타고 가면서 "그대는 나를 두 번이나 태워주었지"라고 하는데, 그 두 번은 간달프가 오르상크를 탈출할 때와 발록을 물리치고 쓰러져 있던 것을 로리엔으로 실어다 주었을 때를 의미한다. 때문에 과이히르가 호빗에서 간달프를 구해준 독수리 왕일 가능성은 배제된다. 물론 엄밀히 따지자면 아예 관계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아마도, 최소 서로 친척일 가능성은 있다.[3] 소론도르(thorondor)라는 이름 자체가 신다린으로 '독수리의 왕'을 의미하는 만큼 일종의 칭호에 가까웠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4] 호빗에서도 독수리들이 빌보와 소링 일행을 몸에다 태워준것도 모두 간달프가 간청해서 해준것이다. 특히 독수리에 탄 빌보 배긴스가 겁에 질려 꽉 붙잡자 "꼬집지 마시오. 안떨어지게 해줄테니까"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5] 소론도르 정도의 스펙을 가진 독수리가 제 3시대에 존재했다면 그냥 모르도르를 정면돌파해서 사우론을 쓰러뜨리고 반지를 파괴하고 나오는 것도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었을 것이다.[6] 거기에다 2시대에는 누메노르에 독수리들의 둥지가 있었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누메노르가 타락하면서 이조차 없애 버렸다는 언급을 보면 이들은 누메노르를 거점으로 삼았으나 누메노르가 몰락하며 살 터전을 잃으면서 수가 줄고 약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7] 독수리들 외에도 후안, 그리고 카르카로스와 같은 거대 늑대들이나 화룡들 등, 가운데땅에는 짐승임에도 불구하고 발라나 그에 준하는 존재의 축복을 받아 아이누에 필적할 정도의 강함과 지능까지 갖춘 케이스가 꽤 있다.[8] 독수리들과 마찬가지로 앤트들도 너무 강력해서 자주 나오지 않는다.[9] 동물이 직접 부리를 벌려 말을 하면 진지한 모험담이 아니라 발랄한 동화같이 느껴질 것 같아서 배제했다고 한다.[10] 작중에서 박쥐가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자유 군대를 공격하긴 했으나, 박쥐들은 왕의 귀환에 등장한 펠비스트보다도 작아 독수리를 상대하기엔 무리가 있다.[11] 일부 소설에서도 독수리들이 요정들이나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모습을 드러낸다.[12] 앙그마르의 마술사왕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에서 이미 사망했다.[13] 수링웨실의 자손들인 박쥐들과 펠비스트를 비롯한 다른 병력들도 많이 있다.[14] 심지어 소지자가 반지의 소유권과 마왕의 지위를 사우론에게서 자신에게 넘기는, 반지 입장에서 불합리한 욕구를 갖고 있어도 반지가 진짜 들어줘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