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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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쓰는 요령
3. 매우 위급할 때 쉽게 쓰기: 독후감 템플릿
3.1. 저학년의 경우
3.2. 일반적인 경우
4. 문제점
4.1. 글쓰기와 독서에 대한 혐오감 유발
4.2. 기계적인 평가 기준
4.3. 비판적 사고를 막는 입시 위주 독후감



1. 설명[편집]


독후감()은 책이나 글을 읽은 후 감상을 쓰는 일, 또는 감상을 쓴 글을 뜻하는 말이다. '독후감상문'의 준말이고 실질적으로 준말이 더 널리 쓰인다.

일기와 함께 초등학생들의 2대 주적.[1] 책에 친숙하지 못한 사람의 속을 터지게 만드는 최악의 병기이며 작문능력이 떨어지는 이를 곤란하게 만드는 비밀 병기. 아무리 을 좋아해도 글쓰기를 싫어하면 독후감을 잘 쓰지 못한다. 심지어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해도 독후감은 극도로 혐오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초등학교에서 끝나는 거였으면 이 문서가 작성되었을 리가 없다. 중고등학교에서도 독후감은 미처 대비하지 못한 불행한 학생들을 수행평가의 모습으로 덮친다. 대학생도 마찬가지다. 서평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였지만 결국 독서감상문.

보통 학교에서 책을 읽고 자신이 느꼈던 점을 쓰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줄거리만 요약하는 경우가 있다. 짧은 책이면 간단히 쓸 수 있지만 줄거리가 매우 긴 책이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지만 몇 장 이상으로 분량이 정해져 있는 경우 줄거리 요약만으로 일정 분량을 커버할 수가 있다. 물론 줄거리 따위 쓰지 않고 몇개 핵심 단어만 꼽아서 줄줄히 자기 생각을 읊어낼 수 있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대다수는 그러지 못하니...

책벌레한테는 좋은 숙제지만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 글을 쓰기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수면제를 먹을 기회를 제공해 주는 숙제나 다름없다. 또 책벌레도 책벌레 나름이라, 책은 '가슴 속에 담아 두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류들 역시 독후감 쓰는 것을 매우 골치 아파하고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독서평론가들이 써놓은 책 뒷면 같은 곳을 봐도 거의 한줄평이지 이런식으로는 안 쓴다.

근데 루리웹에 라노벨로 독후감 쓰고 상품권받은 사람이 존재(!)한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다. 독후감을 기회로 책에 흥미를 갖게 되는 바람직한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초등생 수준의 독후감에서는 말미에 땜빵용으로 쓰이는 "참 재미있었다."는 거의 필수요소다.[2]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의 독후감 숙제를 보면 '참 재미있었다'는 표현이 쓰이지 않은 독후감이 손에 꼽을 정도로 극히 적다. 그래서인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부터는 선생님이 '참 재미있었다'는 표현이 들어간 글을 쓰지 못하게 한다. 이때는 "명작이었다", "가슴에 와 닿는 소설이었다", "또 읽고 싶다" 같은 꼼수로 독후감에 쓰게 된다.

간혹 "책의 주인공에게 가상의 편지를 써 보라" 같은 방법이 더해진다. 이 경우에는 책의 줄거리를 그대로 요약하는 꼼수를 부리기 힘들게 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좀 더 상승하게 된다.

고등학교에서는 거의 점수 주기용으로 나오는 거라 그냥 정신줄 놓고 써도 어지간하면 100점은 나온다.

독서교육종합시스템으로 쓰게하는 학교가 많아졌는데, 중간중간에 임시저장을 안하면 다 날아갔을 때 답이 없다. 게다가 붙여넣기도 안된다.[3]

수시의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가는 학생들은 내신/봉사/세특/독서 등등 여러가지로 스펙을 마련해야하므로 어쩔 수 없이 쓰게 된다. 물론 정시로 가거나 내신만 보는 교과 전형으로 간다면 필요 없어지지만 중학생때까지 독서따위 안 했던 사람이더라도 수시로 대학 갈 고등학생들은 여기서 반강제로 독서와 독후감을 하게 된다.

학교를 졸업하면 해방인가? 군대에서도 기다리고 있다!! 미필들 날벼락 물론 강제로 시키는 건 아니라서 안쓰면 그만인데, 몇 권 이상 쓰면 포상휴가를 주는 부대가 있다. 보통 15~20권 정도에 하루 꼴로 잡는다. 자필이라면 안쓰겠지만, 컴퓨터로 써서 인트라넷에 올리면 되기에[4] 공군 모 비행단의 경우 하루에만 수십편의 감상문이 업로드 되고 있다. 단, 한달에 몇편까지만 인정한다는 상한 제한이 있기에 책벌레 병사들은 한번에 왕창 써놓고 매달 1일 상한선만큼 복붙해 올리는 기이한 경우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비축해 둔 독후감이 다 떨어져 갈 즈음에 또 한번에 왕창 써놓는다. 더더욱 꼼수를 부리는 경우, 개미해리 포터 시리즈처럼 시리즈물로 된 걸 한권 한권 따로 올리는(...) 얌체족도 존재한다.

전역하면 또 끝인가? 회사에서도 기다리고 있다. 일부 대기업 및 공기업에선 사원들에게 실시하는 교육에서 독후감을 제출할 것을 강제한다. 신입 사원 워크샵 얘기가 아니다. 40대 50대 분들도 써야 한다.

2. 쓰는 요령[편집]


먼저, '내가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 는 굳이 쓰지 않아도 무방하다. 터놓고 말해서 숙제를 내 주어서 읽었는데 '왜 읽게 되었는지' 를 굳이 써야 할까? 이 대신 책의 주제를 파악한 다음, '나는 평소에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왔다' 하는 식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다거나, 더욱 확실해졌다는 식으로 논지를 전개하면 쓰기가 수월해진다.

그리고 만약 진짜로 독후감을 써서 상을 받고 싶다면, 줄거리를 적는 것은 미친 짓이다. 특히 어느 지정된 책 1권일 경우 더더욱. 줄거리는 대충 숙제로 적는 독후감에 글자 채우기 용이나 자유롭게 아무 책이나 독후감을 쓸 때 간단히 적는 거지 대회에서 줄거리를 쓰고 앉아있는 건 그냥 기권이라고 보면 된다. 독후감의 요지는 독자의 감상이지, 얼마나 내용을 잘 요약하는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 주제가 비교적 명확한 수필이나 평론이 아니라 소설을 읽은 경우라면, 책의 내용에서 거창한 교훈이나 감상을 굳이 이끌어낼 필요는 없다. 대개 '참 재미있었다' 같은 표현이 나오는 것은 책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이다. 재미있었다면 어떤 부분이 재미있었는지, 더 재미있으려면 어땠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평가도 좋다. 책의 특정 부분(배경 설정이나 인물 설정), 혹은 줄거리 상의 특정 사건에서 현실로 이어 나가 자신만의 생각을 드러나는 글을 쓰면 평가가 매우 좋아진다. 예를들어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의 독후감을 쓴다고 하면 멋진 신세계와 1984의 세계관에 어떤 차이가 있다고 보는지, 야만인은 정말로 행복할 것인지, 신세계가 사실은 디스토피아가 아닐 수도 있다던지[5], 사회 시스템은 도덕적 이상을 추구해야 하는지, 사회 구성원에게 만족만 줄 수 있다면 괜찮은지 등의 논점을 전개할 수 있겠다.

이 밖에 책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견해를 비판하면 좋다. 예를 들어 책에 교묘히 들어간 정치적 사상 비판이나 감성팔이식 스토리[6]에 대한 비판. 이런 걸로 1페이지 채운 사람도 있다. 아예 이걸 컨셉으로 잡고 창조과학 계열 도서의 감상문을 작성, 90% 이상을 비판으로 채울 수도 있다.


3. 매우 위급할 때 쉽게 쓰기: 독후감 템플릿[편집]


사실 단순히 시켜서 하는 숙제 형식의 독후감이라면 굳이 독후감 하나로 눈물겨운 작품을 완성해야할 이유도, 목적도 없다. 독후감이 단순한 글자 채우기가 아닌 내면의 표현이라 해봤자 곧이곧대로 만인에게 통하지도 않을 일. 따라서 아래 내용은 제대로 된 독후감을 작성하는 법이라기 보단, 당장 독후감 과제가 급한 이들에게 추천하는 요령이다.


3.1. 저학년의 경우[편집]


  • 문장을 존댓말로 써도 분량이 매우 늘어난다.
예시: "우리들은 과학 기술의 위대함을 보았다." 를 "저희들은 과학 기술의 위대함을 보았습니다."라고 쓰면 2글자가 늘어나는데, 이것을 누적하여 쓰면 10문장 쓰면 20글자, 대략 1~2문장의 분량 정도 체감상으로 더 길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세종이나 장영실 등 과학적 업적을 세운 위인: "옛날 사람들의 지혜에 놀랐으며, 이러한 업적을 세우기 까지 많은 노력을 하였고 그래서 지금 우리들이 편리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 이순신 장군 등 군사적 업적을 세운 위인: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싸운 기백과 용기에 탄복하였으며 저도 이 분들의 자세를 본받아 진취적이고 용맹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 성냥팔이 소녀미운 오리 새끼같이 작중에서 주인공이 불합리한 대우를 받을 때 : "장면을 보면서 '주인공'이 너무나 불쌍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이와 같은 사람이 없는지 다시 되돌아보고, 나도 앞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과학이나 과학자에 관련된 도서의 경우 : "○○○가 발견한 업적이 정말 경이로웠고 저도 이와 같은 업적을 이루는 ○○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혹은 과학 윤리에 과한 글이면 십중 팔구 핵폭탄, 유전자 조작을 다루니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기술들이 때론 우리를 위협할 수 도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과학윤리를 지키는 과학자가 되도록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유용한 기술들이 앞으로는 나쁜 일에 쓰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3.2. 일반적인 경우[편집]


  • 웬만한 책들은 끝에 책에 대한 개요라든지 짤막한 줄거리들이 적혀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옮긴이의 말'등을 참고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 분량을 늘려야 한다면, 화려한 미사여구나 형용사, 부사를 붙여서 분량을 조금이나마 늘릴수 있다.[7] 또 상황 설명을 굳이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적으면 상당히 길어진다.[8]

  • 고등학교 제출용 독서록의 경우 위와 같이 해야겠다, 되고 싶다 등으로 끝나고 추상적인 내용으로 쓰는 것도 좋지만 행동의 변화, 알게된 내용 등 이 책을 읽고 나의 변화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쓰는 것도 좋다.

  • 긴급하게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 올려 책 권수를 땜빵하고, 학교에 제출해야 할때 : 주요 유명 서점 사이트에서 쓰고자 하는 책을 검색한다. 그리고, 그 책에서의 서평을 찾아 타이핑 해 옮겨 쓴다. 당연히 이 경우에는, 방학 중에 한 번 읽어줘야 기억난다. 괜히 써 올려놓고서 안 읽다가 면접 때 질문받으면 낭패를 본다.

  • 사회학이나 자연과학처럼 비문학 전문서적의 경우, 목차를 보고 흥미로워 보이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읽고 그 부분 중심으로 쓰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소설은 이런 방법을 쓰기 힘들지만 전문서적은 챕터별로 나눠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작성해도 분량이 매우 늘어난다. 예를 들어 "이순신 장군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분이십니다." 대신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에서 매우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분은 바로 이순신 장군이십니다. "

  • 반드시 작가나 기타 인물의 이름을 언급할 때 그냥 이름만 쓰지 말고 '작가 조앤 롤링', '시인 윤동주' 와 같이 앞에 호칭을 붙인다. 별거 아닌거 같아도 위의 존댓말로 쓰기처럼 분량을 상당히 늘릴 수 있다. 그리고 작가가 서양인인 경우 1회에 한해 영문명을 병기함으로써 글자 수를 늘릴 수 있다. 동양인이어도 한자 문화권이라면 한자를 쓰자.[9] 그 외에 왕 이름의 경우 앞에다가 뭔가 '성'이나 '황제' 같은 걸 붙여도 된다. 그런 책은 없을 확률이 높지만 예를 들어 '니콜라이 1세'의 경우 성 니콜라이 1세 황제라든지... 로마 16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우스

  • 책의 줄거리/이야기를 일부러 길게 요약해서 채워넣는 것도 크게 욕먹을 일 없이 넘어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10]


4. 문제점[편집]



4.1. 글쓰기와 독서에 대한 혐오감 유발[편집]


학교에서는 800자 이상, A4용지 3쪽 이상 등, 일반적으로 독후감을 정해진 분량을 학생에게 지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의무적으로 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없으며, 이 때문에 짜증을 유발해 학생들이 글쓰기에 혐오감을 갖게 만든다.

성인에게도 글을 의도적으로 길게 쓰는 것은 어렵고 번거로운 일이며, 글은 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11]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제시하는 최소 분량은 글쓰기 능력이 발달되지 않은 일반 학생들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운 수준이며, 이 때문에 '참 재미있었다' 등, 진심이 없고, 불필요하고 무의미한 표현을 남발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독후감은 이론적으로는 어린 학생들의 읽기, 글쓰기 실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며, 글쓰기는 초등~중학생일 때 필수적인 교양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를 강압적으로 지시하거나, 하지 않았을 때 불이익을 주면 당연히 반발심이 생기기 마련이며, 나아가 독서와 글쓰기를 혐오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런데 길게 나열 된 글을 읽어보는지 아니면 그냥 길게 쓴 것에 의의를 두는 지 알 수 없다. 어차피 읽어보지 않고 길게 쓰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 일 수 있다.


4.2. 기계적인 평가 기준[편집]


전자매체의 발달로 독서력이 약화되는 문제도 있지만 독후감에 대해서도 독후감을 쓴 사람의 느낌보다는 맞춤법 등의 문장 자체의 문제만을 보고 칭찬하는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도 문제가 있다. 역으로 진심으로 글을 평가하거나 아이의 생각을 알아 보려는 마음이 없는 것도 된다.

특히 초등학생 같은 경우에는 어른들이 문장을 고쳐준다고 해서 그 고친 문장으로 사용한 독후감으로 선생님께 칭찬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은 독후감이라고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초등학생의 글을 어른이 고쳤기 때문에 그 수준에 맞는 독후감이 아닌 딱딱한 문체로 생동감이 있는 글이 아닌 죽은 글이 되었으며[12], 또한 자신들이 읽은 느낌을 솔직히 담지 않은 독후감으로 이 때문에 독서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다.


4.3. 비판적 사고를 막는 입시 위주 독후감[편집]


또한, 초중고 독후감에서는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가 들어간 것을 그다지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 소설의 시놉시스에 문제가 있다거나 아니면 주인공의 행동이 상황에 비추어서 비현실적이라거나, 설정구멍이 있다거나 하는 부분들을 태클거는 독후감은 좋은 평을 듣기가 어렵다. 정작 서구권의 책읽기 교육에서는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이 굉장히 강조된다는 걸 대조하면 조금 씁쓸하기도 하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초등학생이 독후감 숙제를 써 달라고 부탁했다가 답변자가 작정하고 반사회적인 내용의 독후감을 직접 지어내서 올린 사례가 있다. 그런데 희한한 건, 독후감을 의뢰한 초등학생은 덕분에 살았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독후감을 말 그대로 숙제를 했는가의 여부를 따지는 용도로만 쓰고 내용 같은 것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우리네 교육의 문제가 그대로 드러나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답변자가 남긴 댓글도 '선생님이 말 그대로 숙제를 했는지 안 했는지만 검사했나 보네요.', '당연히 본문과 같은 힘의 논리는 세상에서 뿌리를 뽑아야 하는 사상이지요'이라고 하며 다소 씁쓸해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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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학교, 고등학교 수행평가 및 대학교 교양과목 과제로 채택되는 경우도 많지만 이 경우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편수가 매우 적기에 아무래도 부담은 적다.[2] 이는 일기도 마찬가지.[3] 당장 독서교육종합시스템 붙여넣기만 검색해도 찾을 수 있고 html수정도 제시되어 있다.[4] 복붙도 되기 때문에 한글에서 써서 복붙하면 된다.[5] 1984에선 인물들이 텔레스크린을 향해 '평온해 보이는 표정'을 지어야 하지만 신세계는 (방식이 옳은진 둘째치고) 대다수 인물들이 행복하기 때문.[6] 툭하면 가난, 이혼,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7] 예를 들어 앞에다가 훌륭한, 대단한 같은 말이나 사악한, 극악무도한(...)을 붙이면 문장이 대체로 길어진다.[8] 예를 들어서 '주변 사람이 모두 쓰러진 상황에서' 가 아닌 '주변 사람이 모두 쓰러지고 홀로 남은 상태로 그들의 막중한 부담을 모두 자신이 짊어져야 하는 그의 절망적인 상황에서' 처럼 굳이 쓸데없고 자세하게 서술한다.[9] 대체로 동양권은 한자 이름이 3글자~5글자 정도지만 여러 명이 나오는 경우 우려먹을 수가 있다.[10] 다만 대학교에서는 이 방법을 썼다간 감점먹는다.[11] 의미없이 나열되고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등 문제가 있다.[12]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딱딱한 문체가 초등생을 위한 모범 독후감 예제로 퍼지는 것도 큰 문제다. 또 모범 독후감은 작품에는 없는 시대 현실이나 작가의 경향을 근거로 작품을 분석하기도 하는데, 이는 독자가 독창적인 해석을 펼 여지를 적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