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매팅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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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134A8E><width=20%><colcolor=#ffffff> 투수 ||<colbgcolor=#ffffff,#191919><colcolor=#134a8e,#71a8ec> 6 마노아 · 16 기쿠치 · 17 베리오스 · 24 피어슨 · 33 리차즈 · 34 가우스먼 · 37 그린 · 40 배싯 · 44 프란시스 · 45 화이트 · 46 파슨스 · 50 스완슨 · 56 · 58 메이자 · 60 줄루에타 · 65 대너 · 68 로마노 · 92 카브레라 · 93 가르시아 · # 리틀 · # 마코 ||
|| 포수 || 9 잰슨 · 30 커크 ||
|| 내야수 || 2 마르티네즈 · 3 로페즈 · 5 에스피날 · 8 비지오 · 11 비솃 · 27 게레로 Jr. · 28 클레멘트 · 36 슈나이더 · 48 호위츠 · 49 히메네즈 · 57 바거 · # 카이너-팔레파 ||
|| 외야수 || 4 스프링어 · 25 바쇼 · 38 룩스 · 39 키어마이어 ||
||<-2> 파일:미국 국기.svg 존 슈나이더 파일:미국 국기.svg 드말로 헤일 파일:미국 국기.svg 돈 매팅리 파일:미국 국기.svg 피트 워커
파일:미국 국기.svg 기예르모 마르티네즈 파일:미국 국기.svg 마크 버드진스키 · 파일:푸에르토리코 기.svg 루이스 리베라 ||
||<-2><bgcolor=#eeeeee,#191919> 파일:MLB 로고.svg 다른 MLB 팀 40인 로스터 보기
파일:버팔로 바이슨스 엠블럼.svg 산하 AAA팀 로스터 보기 ||




돈 매팅리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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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의 수상 이력 / 역대 등번호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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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1985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MVP
윌리 에르난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돈 매팅리
(뉴욕 양키스)


로저 클레멘스
(보스턴 레드삭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1985 ~ 1987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1루수 실버 슬러거
에디 머레이
(볼티모어 오리올스)

돈 매팅리
(뉴욕 양키스)


조지 브렛
(캔자스시티 로열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1985 ~ 1989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1루수 골드 글러브
에디 머레이
(볼티모어 오리올스)

돈 매팅리
(뉴욕 양키스)


마크 맥과이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파일:MLB 아메리칸 리그 로고.svg 1991 ~ 1994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1루수 골드 글러브
마크 맥과이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돈 매팅리
(뉴욕 양키스)


J.T. 스노우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ffffff [[뉴욕 양키스|뉴욕 양키스]] 등번호 46번}}}
셰인 라울리
(1982)

돈 매팅리
(1982~1984)


마이크 파리아룰로
(1984)
{{{#ffffff [[뉴욕 양키스|뉴욕 양키스]] 등번호 23번}}}
배리 푸트
(1981~1982)

돈 매팅리
(1984~1995)


영구결번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20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올해의 감독 상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돈 매팅리
(마이애미 말린스)


게이브 캐플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파일:매팅리 토론토.png

뉴욕 양키스 No. 23
토론토 블루제이스 No.23
도널드 아서 매팅리
Donald Arthur Mattingly

출생
1961년 4월 20일 (62세)
인디애나 주 에번즈빌
국적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종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포지션
1루수, 외야수[1]
투타
좌투좌타
신체
183cm, 79kg
프로입단
1979년 드래프트 19라운드 전체 493번 (NYY)
소속팀
뉴욕 양키스 (1982~1995)
지도자
뉴욕 양키스 타격코치 (2004~2006)
뉴욕 양키스 벤치코치 (2007)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타격코치 (2008~2010)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 (2011~2015)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 (2016~2022)
토론토 블루제이스 벤치코치 (2023~)

1. 개요
2. 현역 시절
3. 무관
4.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5. 지도자 경력
6. 경기 운영 스타일
7. 이야깃거리
8. 연도별 성적
8.1. 선수 성적
8.2. 감독 성적
9.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뉴욕 양키스에서 활동했던 前 야구선수, 現 야구 코치.

선수로서는 양키스의 중심 타자로서 영구결번이 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했으며,[2] 지도자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마이애미 말린스의 감독을 맡은 뒤 현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벤치코치를 맡고 있다.[3]

현역 시절 별명은 도니 베이스볼(Donnie Baseball)과 더 히트맨(The HitMan).


2. 현역 시절[편집]


메이저리그를 본 지 얼마 안 된 라이트 팬들은 매팅리를 감독으로 기억할 확률이 높지만, 매팅리는 현역 시절엔 엄연히 미키 맨틀 이후 등장한 양키스의 원 클럽 맨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1980년대 양키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4] 하지만, 후술하겠지만 팀 재적 시기가 하필 팀 최악의 암흑기와 맞물린지라 양키스의 역대 주장과 영구결번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우승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했다.

1루수로서 수비가 좋아서 9개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중장거리 타자로 뛰어난 정확성을 가진 좌타자였다. 같은 팀의 데이브 윈필드와 수위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한 끝에 1984년 "딱 3리" 차이로 (윈필드 .340, 매팅리 .343) 수위타자 타이틀을 따냈다. 1985년에는 .324/.371/.567 35홈런(48 2루타) 145타점으로 맹활약하여 MVP를 수상했다. 팀 성적도 97승 64패로 리그 전체 2위의 성적이었지만 그 시절에는 메이저리그가 양대 지구제 (동/서)였고, 와일드카드 같은 것도 없어서 99승 64패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지못미. 다음시즌인 1986년에는 커리어 하이인 .352/.394/.573의 타/출/장 31홈런 113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로저 클레멘스에게 지구 우승과 MVP를 모두 내주고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다음해 1987년에는 3년 연속 30홈런 포함 .327/.378/.559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인 8경기 연속 홈런을 쳐냈다.[5] 1984년~1989년까지 매년 3할타율을 기록했고 1980년대 후반 홈런이 줄긴 했지만 6년 평균 27홈런을 때려내며 양키스의 중심타자 역할을 했다.

그러나 1990년이 되자마자 고질적 등 부상이 그를 괴롭혔고, 장타력이 급감한 그는 3할 타율도 찍지 못하는 하락세를 30세가 되기도 전에 겪었으며[6] 티노 마르티네즈의 영입으로 입지가 사라지게 되자 결국 1995년 시즌 종료 후 스타 야구선수로서는 조금 이른 34세에 은퇴한다.

3. 무관[편집]


앞서 언급했듯 매팅리의 현역 기간은 양키스 최악의 암흑기와 정확히 일치했던 탓에 은퇴 시즌인 1995년에 가을 야구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경험했으며, 심지어는 그 한 번조차도 1995 ALDS에서 듣보 팀[7]이던 시애틀 매리너스리버스 스윕으로 5차전 끝내기 패배[8]를 당하면서 광탈하고 만다. 말 그대로 마이크 트라웃급 불운을 겪었다.[9]

역대 양키스 주장&영구결번자 가운데 우승반지가 없는 사람은 매팅리가 유일하다. 또한, 등 부상으로 고생하던 매팅리는 결국 1995년 시즌을 끝으로, 34세의 그래도 젊은 나이에 은퇴하게 되는데, 양키스는 매팅리가 은퇴한 다음 해인 1996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한다.[10][11]


4.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편집]


통산 타율 0.307, 2153안타, 222홈런, 1099타점을 기록했다. 전성기였던 80년대 중반에는 MVP 수상 및 2등과 5등 년도가 있는 등 명백한 임팩트도 있고, 9회의 골드글러브와 3회의 실버슬러거 등 수준급 타이틀 보유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커리어가 짧아 같은 시대의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누적성적이 많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팀 성적도 역대 최악이었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과 달리 가을의 단기 임팩트를 보여줄 길도 없어서 명예의 전당에서는 물을 좀 먹었다.[12]

첫 해 28%로 비교적 괜찮은 득표율을 보이며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이후 쟁쟁한 후보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며 지속적인 하락을 겪었다. 결국 2015년의 마지막 투표에서 9.1%의 득표율을 얻어 탈락하고 말았다. 이후 베테랑 위원회 기회를 얻었지만 이마저도 4표 차이로 탈락했다.

그래도 양키스는 매팅리의 번호인 23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였다. 1991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주장을 지내기도 했고, 무엇보다 양키스의 암흑기 시대에 고군분투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5. 지도자 경력[편집]



5.1. 코치 1기[편집]


1995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후 1년 쉬고 1997년부터 뉴욕 양키스플로리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스페셜 인스트럭터로 일했다. 2004년 뉴욕 양키스의 타격코치가 되었다. 2007년에는 수석코치로 승진하였다. 하지만 2007시즌이 끝나고 조 토레 감독이 양키스 감독을 사임하고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뭐 보스턴만큼은 아니지만 감독으로 부임할 때 함께 자리를 옮겨 다저스의 타격 코치가 되었다. 토레 감독이 물러날 때 다저스의 차기 감독 하마평으로 팀 월락[13]과 매팅리가 공동으로 꼽혔는데, 토레의 영향력과 매팅리의 이름값 때문인지 월랙이 밀려나고 2011년 토레의 뒤를 이어 매팅리가 다저스의 감독이 되었다.

5.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 시절[편집]



파일:20201007_190743.jpg


맷 켐프와 MVP 경쟁을 벌이고 결국 승리한 라이언 브론이 약물 의혹에 빠지자 사실이라면 브론의 MVP 타이틀을 박탈해야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일단 다저스 감독으로서는 첫 시즌에 맷 켐프클레이튼 커쇼가 터지기도 했고, 팀도 2011, 2012 시즌에 지구 3위, 2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래도 첫 2년 동안의 승률이 5할을 넘긴 것을 보면 평타 이상을 해줬다 볼 수 있다.

5.2.1. 2013년[편집]


2013 시즌엔 다저스가 대박 중계권 계약이 성사되면서 대형 선수들을 영입했는데, 잭 그레인키, 대한민국의 에이스 류현진까지 영입하며 빵빵한 전력으로 2013 시즌을 시작했다. 다저스가 돈지랄 모드로 들어가는 마당에 빠른 시일 내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자리를 온전히 보전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러나 정규 시즌, 다저스가 시즌 초반엔 답이 없다고 해도 좋을 심각한 졸전을 하면서 재계약 실패는 물론이거니와 조기 경질 가능성까지 대두되었다. 물론 2013년 다저스의 초반 부진에는 감독의 책임이 아닌 선수들의 책임도 크지만 분위기 전환은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었는데 다행히 부상자들이 돌아오고 다저스의 막강한 연봉 괴물들이 돈값을 좀 하기 시작하며 순위가 오르기 시작하자 재평가에 들어갔다. 사실 초반의 부진은 매팅리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선 것이기도 했다. 핸리 라미레즈, 맷 켐프, 칼 크로포드, 잭 그레인키, 채드 빌링슬리, 조시 베켓 등 주축 선수들이 줄 부상을 당한 게 부진의 원인이었는데 감독이 뭘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어쨌든 7월 10일 경기까지 1위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을 스윕하고 게임차를 한경기 반 차까지 따라붙는 2위에 올라 기자들에게 당당하게 대권 도전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까지 팀을 끌고 오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7월 23일 드디어 서부지구 1위에 올라섰다.

8월 14일까지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하면서 NL에선 3번째로 70승 고지를 밟았다. 48경기에서 40승 8패! 48경기에서 40승을 기록한 건 194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후 71년 만이다. 리그 2위인 애리조나와의 승차도 7.5게임차로 벌어져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대질주 덕분에 시즌 초와 비교하면 상전벽해. 이에 따라 매팅리의 주가 역시 폭등하며 대한민국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별명이 돌팅리, 꼴팅리 등에서 매갈량, 매공명 등으로 바뀌었다. 역시 감독이 성적에 따라 평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건 만고불변의 진리.

결국 마침내 4년만에 다저스의 디비전 타이틀을 되찾아오는데 성공하긴 했는데, 2억불 페이롤을 넘어서는 다저스의 목표는 지구 우승 따위가 아닌지라 플레이오프에서 졸전을 보였다면 짤렸을 가능성이 높았겠지만 다행히 디비전 시리즈를 통과했고 그동안 쏟아지는 부상자들로 인한 전력 누수도 일부분 고려된 터라 NLCS 도중 다저스는 매팅리의 기존 계약에 있던 1년 옵션을 실행하며 2014년 팀의 키를 여전히 매팅리에게 맡겼다. 하지만 매팅리는 시즌 후 단장 네드 콜레티와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레임덕 감독으로 남는게 즐겁지 않다며 다저스에 1년 계약이 아닌 연장 계약을 요구했고, 2014년에도 다저스의 감독으로 돌아올지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기자 회견 직후 매팅리 감독이 인디애나 자택으로 떠나자마자 다저스 구단은 트레이 힐만[14] 벤치코치를 경질하였고, 이 경질을 두고 국내외 언론은 혹시 매팅리 감독의 최측근을 경질함으로써 다저스가 매팅리와 결별 수순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였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오히려 매팅리와 다저스 간에 재계약은 긍정적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솔직히 매팅리가 나간다면 그 대안으로서 마땅한 감독 후보군이 떠오르지 않는다. 베이커 감독과 릴랜드 감독이 있지만 젊은 다저스 군단을 이끌기엔 너무 노쇠한 감도 있거니와 그들이 온다고 해도 매팅리보다 나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그리고 매팅리 감독의 레임덕에 대한 주장도 설득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시즌 초의 부진은 주전들의 부상때문인데 매팅리가 선수 부상을 염원한 것도 아니다. 감독으로서의 작전 부재가 늘 논란이 되었지만, 다 결과론일 뿐이고 그것이 단지 감독으로서의 그의 스타일일 수도 있다.

어떻게 본다면 다저스로선 월드 시리즈 진출 실패의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 했고, 대부분의 코칭 스탭은 유임시킨 채 희생양으로서 벤치코치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바꾸어 말한다면 다저스가 매팅리와의 재계약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힐만 코치만 아깝게 경질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의리 차원에서라도 매팅리 감독이 추후 힐만 코치에게 보상을 해야할지도 모른다. 어쨌든 현지에서는 매팅리와 다저스와의 재계약이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분위기이다. 사실 다저스가 매팅리를 경질하려 했다면 힐만 벤치코치가 경질될 때 같이 경질시켰을 것이다. 다저스가 매팅리와의 재계약 논의를 월드시리즈 이후로 넘긴다고 했으나 그것은 월드시리즈 기간 중에 매팅리와의 재계약을 공식발표하기가 애매하기에 월드시리즈 이후로 넘겼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메이저리그 이슈의 촛점을 월드시리즈에만 맞춘다는 관례가 있다. 그러나 만일 경질하려고 했다면 월드시리즈와는 상관없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결국 벤치코치를 경질함으로써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문책에 대한 희생양으로 트레이 힐만 코치를 선택한 다저스의 정치적 술수인 것이다.

5.2.2. 2014년[편집]


2014년 1월, 3년간의 연장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서 레임덕 문제를 털어내고 보다 안정적인 장기집권을 시작했다.

2013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 후보 중 최후의 3인으로 정해졌으나 20년간의 비밀번호를 풀어내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클린트 허들에게 올해의 감독상이 주어졌다. 돈 매팅리는 2위를 차지.

페넌트레이스가 시작할 때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고 2013년 정도로 타선의 주전들이 부상에 시달리진 않았지만 반대로 선발투수진이 부상을 당하며 삐걱댔던 한해였다. 하지만 페넌트레이스를 진행해가며 부진했던 타선의 리듬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했고 선발투수진 역시 류현진의 부상이 불안요소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예상이 되는 가운데 지구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성공했으며, 플레이오프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놓는 데에 성공했다.

올해 다저스의 2년 연속 지구 우승 확정, 2년 연속 디비전 시리즈 진출이 가지는 의미는 '꾸준히 강한 명실상부한 강팀'의 반열에 확실히 올랐다는 점이다. 전년도의 성적은 '돈은 많이 들였지만 모래알같은 팀이며 작년의 호성적은 귀신같은 역대급 연승행진 덕분' 이라는 의혹을 깔끔히 씻어내었다. 주축 선수들의 나이도 젋은 편이며 마이너 레벨에는 해외에서 긁어온 유망주들, 리그에서 주목하는 유망주들이 승격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아직 섣부른 면이 있지만 '다저스의 새로운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김형준 해설 역시 다저스 경기를 해설하던 중 다저스 꼬마팬을 보며 '저 꼬마는 정말 좋겠네요. 이제 다저스의 새로운 전성기가 열릴 시기니까요.' 라고 말한 바 있다.

전성기같은 지나치게 장기적인 문제는 차치하고 2014 시즌 페넌트레이스 내내 지적된,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이 문서에 내내 언급됐지만 불펜진. 브라이언 윌슨이 확고한 셋업맨 역할을 해 주고 잰슨이 확실한 마무리로 활약해 준 작년과 달리 윌슨은 망했고 잰슨도 초중반에는 크게 삐걱였다. 거기에 좌완 원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 주던 하웰과 파코 로드리게스가 한 명은 마이너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한 명은 후반기에 들어와 퍼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리그는 어느 정도 부활하긴 했지만 받는 연봉과 다저스라는 팀의 위치를 생각하면 만족스럽지 못하며 시즌 내내 안정적인 승리조 불펜을 찾는 데에는 실패한 상황. 바에즈가 있다지만 사실 바에즈의 기용은 이가 없어 잇몸으로 씹는 느낌이 강하다.

전반기 다저스가 역전스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던, 그리고 실제로 역전승이 적은 데에는 이러한 불펜진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타선은 그럭저럭 상위권이지만 리그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화력 전차는 아니었는데 6회까지 어느 정도 점수를 내고 리드를 해도 7~8 회는 거의 자 이제 하늘에 맡기자 수준으로 방화범들을 올려놓고 천지신명에 비는 수준이었으니 당연히 점수를 내주게 되고 역전승이 적을 수 밖에 없었다.

후반기 들어 이 문제를 해결하긴 했는데 '불펜이 정신을 차리며' 역전승이 많아진 게 아니라 타선이 메가 다저스포화하며 해결한 게 문제. 불펜이 점수를 내줘도 초반에 후반에 잃을 점수로도 답이 없을 만큼 점수를 뽑아버리거나 중후반들어서도 꾸준히 점수를 뽑음으로써 역전승이 적다는 문제를 해결했다. 한 마디로 불펜은 여전히 불안하다. 그럭저럭 하웰, 파코 로드리게스, 바에즈, 프리아스, 리그 등이 셋업맨과 좌완 원포인트 역할을 돌아가며 하고 있지만 이 중 정말 든든한 투수는 없다시피하다. 멀리 볼 거 없이 작년 포스트 시즌과 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보자. 지구방위대급 선발진과 핵폭발급 타선을 갖췄지만 불펜의 불안 때문에 2013년은 포스트시즌에서 보스턴에게 무너졌고(귀신같이 침묵한 타선도 있지만), 2014년도 지구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지만 불펜이 아킬레스건이다. 다저스도 올해에 신뢰할 수 있는 선발진과 후반부 살아나는 타선을 갖춘 반면 시즌 시작부터 후반까지 확실하게 신뢰할 수 있는 불펜이 아니라는 것이 아킬레스건이다. 포스트시즌은 1점 1점을 지키는 상황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가능성이 많은만큼 그 1점을 지켜줄 불펜의 역할은 결코 작지 않다.

여하튼 이 불펜 문제는 끝내 해결하지 못한 채 플레이오프를 맞이하게 되었고, 더 이상 답은 없다. 어떻게든 플레이오프에서는 불안한 불펜이 불을 안 질러주길 바라거나, 아니면 상대팀을 쥐어짜내며 화력전으로 맞서거나, 선발진이 최대한 길게 던져주길 바래야 하는 상황.

그러나 2년 연속으로 세인트루이스에 무너지며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1차전 웨인라이트를 일찌감치 무너트리며 다저스가 기선을 잡을 수 있었지만 커쇼 역시 무너지면서 시작부터 꼬였다. 또한 1차전 이후 다저스 타선은 급격하게 틀어막히는 모습을 보이며 9월에 보여주던 그 타선의 힘은 어디로 갔는지 찾기 어려웠다. 특히 테이블세터인 고든과 푸이그가 완전히 틀어막히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곤잘레스는 번번이 수비시프트에 잡히며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나마 정규시즌에 부진했던 A.J. 엘리스가 살아나긴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더 심각한 것은 선발 뒤를 받쳐줄 불펜이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그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말았다. 다저스 불펜은 1차전부터 3차전까지 연속 홈런을 맞으며 팀이 세인트루이스에게 무너지는 아킬레스건이 됐다. 그렇지 않아도 세인트루이스 앞에서 약한 커쇼가 무너진 것도 아픈데 불펜마저도 미덥지 못해 커쇼를 교체하지도 못하는 딜레마는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 4차전에서 뒤늦게 커쇼가 강판되고 올라온 바에즈와 리그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긴 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빛을 잃었다.

그리고 매팅리 감독의 단기전 능력에 대한 비판이 또 다시 이어졌다.기사1기사2 커쇼가 흔들릴 때 허니컷 투수코치는 물론 매팅리 감독은 적절할 때 마운드를 방문하여 흐름을 끊어줬어야 하는데 그런 것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흐름을 끊어줄 때 적절히 끊어주는 모습을 보여줬고, 야디어 몰리나도 한발 빠르게 마운드를 방문해 투수를 안정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건만 다저스는 그런 움직임이 없었다.

작년에 그렇게나 쓴맛을 봤음에도 매팅리 감독은 나아진 점이 없다는 혹평을 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5.2.3. 2015년[편집]


다저스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하도록 만들었으나 포스트시즌에서 계속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그러다가 2015년 10월 22일 매팅리가 다저스를 떠난다고 밝혔다. 다저스 측에서는 새로운 계약조건을 제시했으나 매팅리가 '장기적인 불확실성'을 이유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매팅리는 그 불확실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계약기간에 대한 이견으로 보고 있으며 수뇌부와의 마인드 차이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원래 프리드먼 사장은 작년에 바로 매팅리를 경질하려고 했으나 구단주 중 한명 마크 월터가 그를 해고할 이유가 없다고 했기에 올해까지 감독을 했던 것으로 어떻게 보면 1년 전에 나왔을 상황이 1년 미루어진 격.

이런저런 평가가 오간 감독이지만 3년 연속 팀을 지구우승으로 이끈 감독이라 그런지 감독자리가 공석인 팀들이 관심을 가졌다.

그 중 마이애미 말린스와 가장 긍정적 이야기가 오갔고, 2016년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의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5.3.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 시절[편집]



파일:Don_Mattingly_MIA.jpg

부임 이후에는 같이 다저스에 있던 팀 월락을 코치로 데려왔고, 배리 본즈가 매팅리의 타격 코치가 됐으며 말린스가 매팅리를 데려온건 제프리 로리아가 주도적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말린스 구단주인 제프리 로리아는 양키스 팬인데, 팬심이 섞여서 매팅리를 데려왔다고 한다.

시즌 초 마이애미의 성적은 지구 4위인 상태에서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다저스를 상대로 원정 4연전을 펼쳐서 스윕을 거뒀다. 참고로 말린스의 다저스 원정 4연전 스윕은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까지 포함하여 구단 최초의 기록. 그런데 디 고든이 경기 끝나고 약물검사에서 PED 양성반응이 확인되어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되었다. 그야말로 청천벽력같은 소식.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 13일 기준 5할이 넘는 승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여전히 지구 순위는 4위였으나, 현재는 평소 같으면 부상에서 허덕이던 선수들이 모두 건강하게 시즌을 잘 보내면서 동시에 우주의 기운도 어느 정도 몰린 상황에서 와일드 카드 경쟁 대열에 꾸준히 가세하며 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쓸놈쓸 성향의 불펜 운용은 아직도 못 버렸다는 점이다.

그러나 결국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져버린 가운데, 미국시각으로 9월 25일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가 보트 사고로 사망하는 비극을 겪게된다. 원래 호세 페르난데스의 다음 등판일은 9월 25일이었으나 전 등판인 9월 2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111구를 던진 상태였고, 매팅리 감독과 말린스 팀은 이미 시즌 181 2/3이닝을 소화한 그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등판을 9월 26일로 미뤘다. 감독도 선수도 그 누구의 잘못도 없는 일이지만 매팅리 본인이 입었을 상처는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듯하다. 사망 당일 기자회견에서 매팅리는 차마 말을 잇지 못한채 내내 눈물을 흘리며 매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016 시즌은 감독 커리어 처음으로 5할 승률 시즌 마감에 실패하였다.

이후 2018년은 데릭지터의 파이어 세일로 인한 탱킹 시즌을 겪으며 여러 가지로 고난의 시기를 겪고 있는데, 5월까지 이어지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부진에 대해 짧게 인터뷰를 했다.

"그들의 고군분투는 언젠가 끝날 겁니다. 그것이 종결된다면 그들은 연승할 것입니다. 저는 지금 다저스에 대한 상황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다저스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클럽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 말이 무섭게 다저스는 마이애미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뒤 워싱턴 내셔널스도 원정에서 스윕을 하는 등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8년 돈 매팅리가 외부인의 시각으로 다저스를 본 예측이 적중한 셈.

2019년 시즌도 지구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감독 자리가 위태해지나 싶었지만, 의외로 데릭 지터가 잘 이끌었다고 판단했는지 2년짜리 재계약을 맺으면서 2021년까지 말린스 감독직을 유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2020시즌에는 빅리거 12명과 코치 2명이 집단으로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DL로 가고, 일곱 차례나 더블헤더를 치르는 등의 끓임없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식스토의 각성과 뉴페이스의 활약으로 꾸준히 5할 승률을 유지하면서 동부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획득, 말린스의 1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애널리스트는 말린스의 예상 밖 선전을 높게 평가,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은 매팅리 감독이 받아야만 한다"고 매팅리를 극찬했다.

2020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본인 감독 인생에서 최고의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PS 진출은 다저스 시절에도 여러번 해봤지만 그 당시 다저스는 커쇼를 비롯해 투타진들이 화려한 반면 지금 말린스는 비교 자체가 민망할 정도로 전력이 차이가 매우 큰데 이를 잘 이끌어서 올해의 감독상 까지 수상했다는 것은 두번 말할 필요도 없이 최고의 시즌.

2022년 9월 25일, 말린스 구단의 브루스 셔먼 CEO와 매팅리 본인이 말린스 구단 SNS에 올라온 공식 발표를 통해 서로 합의하에 양측 모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시즌 종료 후 말린스를 떠나게 되었다.


5.4. 코치 2기[편집]


이대로 야구계에서 은퇴인가 했는데, 현지시간 2022년 11월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벤치코치직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계획대로 재활에 성공한다면 류현진과 재회할 전망이다.

6. 경기 운영 스타일[편집]


미국에서나 대한민국의 다저스 팬들 사이에서나 그의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의견이 많이 갈리는 편이다. 비판하는 쪽은 '아무 생각도 없고 하는 것도 없는데 그냥 크고 아름다운 2억불 페이롤 선수빨로 야구한다' 라 이야기하고 옹호하는 쪽은 '스타 선수들이 자기 능력 발휘할 수 있게 관리하고 제어하는 것도 감독 능력'이라는 쪽.

일단 비판하는 쪽도 인정하는 매팅리의 가장 큰 장점은 스타 선수들을 통제하는 것과 그들이 최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매니지먼트, 그리고 선수단을 정신적으로 편안하게 해 주는 것과 하나로 만드는 케미스트리 형성은 뛰어나다는 점이다. 이는 말이 쉽지 분명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예 대 놓고 베테랑 선수들과 싸우려고 했었던 바비 발렌타인만 봐도 알 수 있다. 사실상 메이저리그의 갑은 고액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지 감독이 아니다. 연봉 2000만불이 넘는 슈퍼 스타들을 하나로 묶어서 팀을 유지하고 좋은 케미스트리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한 덕목이다. 핸리 라미레즈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락커룸 분위기를 흐리기로 유명했고 외야로 빠진 타구를 설렁설렁 구보하며 처리했던 조깅 사건이라는 어이없는 사고를 치기도 했고, 감독에게 메이저리그 출신이 아니라서 뭘 모른다는 망발을 내뱉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 역시 평소에는 성격이 좋긴 하지만 수틀릴 경우 선수단을 규합해 감독에게 항명을 했을 정도로 아니다 싶으면 들고 일어나는 성격이다. 거기에 정신적인 문제로 힘겨운 시기를 보낸 탓에 불안한 면이 있는 잭 그레인키, 팀내 베테랑이 없던 상황에서 스타가 된 까닭에 다소 안하무인의 면모가 있는 맷 켐프, 이런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는 것, 그리고 빅맥코치와 함께 라미레즈를 다시 무서운 선수로 가다듬었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그의 능력 중 하나다. 여기에는 매팅리의 화려했던 선수 시절 업적(MVP, 올스타 6회, 뉴욕 양키스 주장)과 그로 인한 카리스마 때문에 선수들이 먼저 숙이고 들어가는거라는 평도 있다. 사실 이는 꽤나 일리가 있는 것이 다저스 고액 연봉자들 포함해 곤잘레스의 명성을 다 합쳐도 그것을 가볍게 뛰어넘는, 메이저리그 14년 경력의 MVP 수상자 & 통산 타율 3할 & 양키스 캡틴 출신 영구 결번자에게 '댁이 뭘 알고 그래.'라는 말을 꺼낼 수 있는 선수가 누가 있겠는가.[15] 항명 전과가 있는 선수들의 사례를 보아도 핸리 라미레즈가 대들었던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은 마이너리그 가이였으며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항명했던 바비 발렌타인 역시 비록 불운했다지만 별 볼일없는 저니맨이었다.[16]

경기 운영 스타일을 보면 일단 다저스 前 감독인 조 토레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다보니 불펜 운용이든 대타 기용이든 제일 두드러지는 점이 쓰는 놈만 쓴다는 점. 이 때문에 하도 믿는 놈만 믿고 쓰는 놈만 쓰다보니 불펜이 과부하가 걸리고 시즌 후반이 되며 뻗어버리는 상황이 많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그렇다보니 게임 내에서 극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작전구사가 좀 미흡한 편이며, 어설프게 작전 야구와 믿음의 야구를 병행하다 이도저도 아닌 결과가 나오다보니 돌팅리, 밥팅리라며 자주 까일 때가 많다. 그렇다 보니 단기전에서 약하다는 이미지가 생겼는데, 이런 이미지는 2013 NLCS에서 커쇼가 카디널스에게 난타당하는 중에도 그를 내리지 않고 계속 이닝을 맡긴 것에서 특히 강해졌다. 또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대 주자 디 고든으로 바꾼 후 경기가 연장으로 가 곤잘레스 타순에 찬스가 여러 번 돌아왔을 때 곤잘레스가 아쉬웠던 상황이 연출되자 또 욕을 많이 먹었다. 물론 결국 결과론인 비판이지만, 감독은 결과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17]

그래도 쓰는 놈만 쓰는 이런 성향에서 알 수 있듯이, 실력있는 선수를 확실히 지지하며 기용하고 스타 선수라 할 지라도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봐 주지 않는 과감함과 용단은 갖추고 있다.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이게 안 되는 감독들도 많다. 특히 후자가 힘든데, 다저스의 프랜차이즈이자 슈퍼 스타 맷 켐프가 2013 시즌 부상으로 부진한 가운데 기자들이 켐프에게 '부상에서 나은 후 주전이 아니라 교체 멤버로 출전하게 되는 것을 감수 할 수 있나?' 라고 묻자 켐프는 대답을 회피한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매팅리는 벤치 멤버로 뛰게 되더라도 자기가 어쩔 건데? 올 시즌 주전을 따 낼 만한 성적을 보여주기라도 했나? 라며 단호하게 일갈하기도 했다.[18]

또한 번트 시도가 적진 않은 편인데, 슈퍼스타급을 제외하고 타순이 하위 타순이거나 타자가 미덥지 못한 타자라면 번트 시도를 제법 하는 편. 2012년 NL 희생타 순위 3위, 2013년 NL 희생타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렇듯 분명히 감독의 성향은 스몰볼을 지향하는데, 문제는 다저스의 타선에는 아드리안 곤잘레스, 맷 켐프, 칼 크로포드, 안드레 이디어, 핸리 라미레즈, 신성 야시엘 푸이그 등이 끼어 있고 이 멤버들에게 번트를 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기묘하게 빅볼과 스몰볼이 조합된 운영을 보여준다.매팅리의 기묘한 운영[19] 이런 스타 플레이어들 때문에 본인이 의도하는 팀 플레이와 번트 구사를 마음대로 못 하자 마크 엘리스를 2 번에 박아넣고 번트를 시키는 운영을 하기도 했는데 엘리스는 수준급의 수비를 자랑하는 2루수임에는 분명하나 절대 2번 타자 감은 아니었다. 이 번트 사랑은 포스트 시즌에서도 이어졌는데, 후안 유리베가 디비전 시리즈에서 연속으로 번트 시도를 하나 실패하고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강공 전환해 리그 최고 셋업맨 중 하나인 카펜터의 공을 그대로 후려갈겨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뽑아내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A.J. 엘리스는 쇼 프로그램에서 이 장면을 해설하며 '번트는 안 돼요! 많은 전문가들이 번트는 이제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고요! 돈 매팅리는 번트를 그만둬야 해요!' 라며 농담조로 디스하기도 했다.

아무튼 감독으로서 운영 능력은 그가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한동안 평가가 엇갈릴 수밖에 없을 걸로 보인다. 특히나 명문 구단 중 하나이자 본격적인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다저스의 현 감독이니만큼 계속 언론 등에 노출될 테니까.

일단 2013년에 이어 2014년도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이끈 감독이 됐지만 NLDS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또 다시 세인트루이스에게 패해 이번에도 지탄을 받게 됐다. 분명히 정규시즌에서는 선수 관리와 통제만 해줘도 선수들 능력치를 생각하면 알아서 잘 돌아가겠지만 변수 하나하나가 큰 단기전에서 그냥 정규시즌처럼 구는 건 스스로 자멸하는 결과만 초래함을 2년 연속으로 보여줬다. 그리고 그 약점은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2015년도에도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하여 사퇴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다만, 이 시즌은 포스트시즌에서의 투수 운용은 작년까지 포스트시즌과 비교하면 꽤나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선수 구성이라던가 영입을 보면 답답할 상황이었다. 롤린스는 다저스에 와서 도움보다 민폐가 더 많았고, 켄드릭은 기대이하. 그란달은 유리몸에 후반기 대삽질만 일삼았으며, 레이토스도 방화만 저지르다 쫓겨났다. 셋업맨을 해줘야 할 짐 존슨도 방화범이었고, 임시 2루수로 데려온 어틀리도 다저스에서 도움이 그다지 안 된 건 마찬가지. 디 고든이 떠나며 1번 타자 역할을 해줄 선수도 없어서 고정된 1번 타자도 시즌 내내 없었다. 4선발로 데려온 맥카시는 한달만에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드러눕는 등 여러모로 홧병 걸리고도 남을 일. 문제는 매팅리가 이 시즌 후 떠나게 된 치명적인 사건이 NLDS 5차전에서 일어났는데, 이디어와 더그아웃에서 마찰을 빚으며 리더십에 제대로 흠집이 난 것은 물론이고 선수단의 케미스트리가 막장이었다는 것이 전국중계로 고스란히 다 드러나버린 것. 거기에 이 선수들은 모두 신임 사장 앤드류 프리드먼이 데리고 온 선수들이라 월드 시리즈 진출이 실패한 순간 둘 중 누군가는 떠나게 될 상황이었고, 결국 매팅리가 떠나게 되었다.[20]

7. 이야깃거리[편집]


  • 사실 매팅리는 원래 외야수였지만 나중에 1루수로 전향했다. 좌투좌타로서 2루수와 3루수로 출장한 적도 있다.[21] 좌투로서 3루수를 보던 때에도 골드글러버의 수비력은 어디가지 않아서 2번의 호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3루땅볼을 잡자마자 송구를 위해 몸 앞면을 외야쪽으로 돌리는 반바퀴 점프를 하거나 급하면 1루수를 정면으로 보고 팔로만 송구하는 이 기묘한 좌투 3루수비는 MLB The Show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다.

  • 심슨 가족 시즌3 17화 "Homer at bat"에 출연했다. 사원들로만 구성된 사내 야구팀에 번즈가 내기용으로 쓰기 위해 돈지랄로 선수를 수집하는데, 켄 그리피 주니어, 웨이드 보그스, 대럴 스트로베리, 로저 클레멘스, 호세 칸세코와 함께 이 수집대상에 포함된다. 하지만 번즈는 매팅리가 괜히 맘에 들지 않아 구레나룻 자를 것을 지시하는데, 선수시절 사진에서도 그는 구레나룻을 깔끔하게 면도한 선수이다. 매팅리는 그저 무시하고 넘겼지만 자꾸 그러자 시합 당일 아예 옆머리를 밀어버렸는데도 번즈는 구레나룻을 안밀었다며 쫓아낸다. 매팅리가 떠나면서 혼잣말로 중얼거리는데, "그래도 스타인브레너보다 낫지."

  • 그의 아들 프레스턴 매팅리도 야구선수이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나름 실력이 있었는지 아버지의 후광없이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1픽이라는 높은 순위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지명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엔 나름 1라운더임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도 밣아보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가이가 되면서 사실상 야구에서 잠정은퇴 상태가 되었다. 그런데 2013년엔 25살의 나이로 뜬금없이 농구를 하려고 대학진학을 선택했다고 한다. 원래 학창시절에 본인이 가장 흥미가 있었던 운동은 야구가 아니라 농구였다고 하는 듯.

  • 스콧 해티버그의 어릴적 우상이였기도 하다. 머니볼에 따르면 그의 데뷔 첫 안타가 충분히 2루까지 도달할 수 있는 타구였지만 1루수 수비를 보고 있던 매팅리를 보기 위해 1루까지만 진루하였다고 한다. 그만큼 광팬인 셈


  • 1992년 9월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 도중 어린 팬의 팝콘을 뺏어먹은 적이 있다. 해설자의 웃음과 팝콘을 뺏긴 어린이의 표정이 압권. 매팅리는 팝콘을 좋아한다고 한다.

  • 2013년 12월, 카디널스와의 NLCS에서 카디널스의 사인 훔치기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새삼스럽게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카디널스가 자신들의 사인을 훔치고 있었고, 그걸 인식은 했지만 선수들에게 동요가 될까 싶어서 가만히 두었는데 후회가 된다라는 내용이었다. 이건 역시 같은 경기에서 사인훔치기가 벌어지고 있다고 제기한 다니엘 킴[22]이 이미 한 번 제기했다가 잠잠해졌던 것을 다시 불을 지른 것이다.
야구의 암묵적인 룰 항목에도 기재되어 있는 사인훔치기 논란은 당한 쪽이 바보라는 현장 지도자들의 주도적 반응[23]과 그래도 문제가 있다는 기자들이나 팬들의 문제가 얽혀있기도 하고, 정말로 사인훔치기 논란이 있었는가에 대한 문제[24]도 있어서 복잡한 주제이다. 하지만 이 모두를 인정해도 한가지는 확실한데, 매팅리 개인의 무능함이다. 매팅리의 주장만 고려하더라도, 1)(여러 형태로 분석되었을 가능성이 높은)정규리그에서 사용하던 사인을 그대로 포스트 시즌으로 가저왔고, 2)이미 사인이 털리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인을 교체하지도 상대에게 즉각 항의를 하지도 않았으며[25], 3)마지막으로 결국 그렇게 탈락하고 몇개월이나 지난 다음에야 뒷북치는 형태로 언급했다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아무런 의미도 없는 뒷말이며, '그러므로 상대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발언도 언론 플레이로는 낙제점이다. 이에 대해서 대니얼 김 처럼 '이후 상대가 사인 훔치기를 할 경우에 대비해서 미리 언급할 필요를 느낀 것'이라고 좋게 평가해주는 이들도 있지만, 사인훔치기 같은 문제는 현행범으로 잡아내지 못하면 논란만 가중시킬 뿐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점에서 오프 시즌 발언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의문이다. 그러니까 뒷북이라고
  • 이 이야기는 후일담이 있는데, 2014년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카디널스와 만난 다저스가 1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난타를 당하면서 패배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때 기자들이 질문의 대부분이 이번에도 사인이 털린겁니까?였고, 이 질문 세례는 경기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메팅리는 이것을 사인게이트(signgate)라고 표현할정도로 자신의 생각없는 말실수로 인한 곤욕을 치뤄야 했다. 그리고 이번은 물론이고 이전에도 그런 일이 없었다라고 자신의 말을 뒤집어야 했다.

  • 2013년 6월 11일 벤치클리어링 상황때 선수를 제껴버리면서 심판에게 걸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2014년 11월 29일(현지시간) 넷째 아들을 얻었다. 전처와 사이에서 아들 셋을 두고 있고, 이번에 얻는 아이는 새아내와 사이에서 얻는 첫아이. 그런데 매팅리 감독은 2014년 기준으로 53세이다. 2014 시즌 스프링캠프 때에 김선신이 인터뷰하러 가 홍삼을 건네주며 '스태미너에 좋은 물건이다' 라는 설명을 해 줬을 때 '무슨 스태미너?' 라고 질문하자 '그 왜...밤에...' 라고 하자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알았다, 소처럼 하겠다 ' 라는 개드립으로 받은 적이 있는데 효과가 있긴 있던 모양.## 미키 캘러웨이도 입증한 코리언 진셍의 위엄쩌는 효능 여담으로 이 아이의 생일은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와 같다.


그리고 베이스볼 투나잇에서 김선신이 직접 드립으로 써먹었다.

  • 2015년 2월 다시 스프링캠프에서 만났을 때 김선신이 홍삼을 언급하자 효과가 있었다고 인증해주면서 엠스플 제작진이 또 한번 홍삼을 선물하며 다섯 째를 기대해도 되겠냐고 묻자 나이 때문에 더는 무리일 것 같다고 대답.

  •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긴 하지만 모르몬교 신도이기도 하다.

  • 2016년 9월 26일 인터뷰에서 25일 요절한 호세 페르난데스 관련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였다.

  • 2017년 5월 19일 경기에서 7회말에 팀이 0:5로 지던 상황에서 코리 시거가 볼카운트 0-3에서 타격을 한 것에 대해 불만이었는지 마이애미 측에서 보복구를 던지기 시작한 끝에 벤치 클리어링까지 갔고 매팅리는 밥 게런 다저스 벤치코치와 언성을 높이며 말싸움을 하기도 했다. 경기 후에는 7회말 상황에 대해 큰 불만을 제기해 논란을 만들고 있는 상황. 여기에 다음날 경기에선 7: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스퀴즈 번트를 대며 어그로를 진탕 끌었고 전날 건까지 해서 배로 까였다.


8. 연도별 성적[편집]



8.1. 선수 성적[편집]


파일:MLB 로고.svg 돈 매팅리의 역대 MLB 기록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1982
NYY
7
13
2
0
0
0
0
1
0
0
1
.167
.154
.167
.321
-0.1
-0.1
1983
91
305
79
15
4
4
34
32
0
21
31
.283
.333
.409
.742
0.3
0.5
1984
153
662
207
44
2
23
91
110
1
41
33
.343
.381
.537
.918
6.1
6.3
1985
159
727
211
48
3
35
107
145
2
56
41
.324
.371
.567
.939
6.1
6.5
1986
162
742
238
53
2
31
117
113
0
53
35
.352
.394
.573
.967
7.2
7.2
1987
141
630
186
38
2
30
93
115
1
51
38
.327
.378
.558
.937
5.3
5.1
1988
144
651
186
37
0
18
94
88
1
41
29
.311
.353
.462
.816
3.3
3.7
1989
158
693
191
37
2
23
79
113
3
51
30
.303
.351
.477
.828
3.7
4.2
1990
102
428
101
16
0
5
40
42
1
28
20
.256
.308
.335
.643
-0.2
-0.3
1991
152
646
169
35
0
9
64
68
2
46
42
.288
.339
.394
.733
1.7
1.7
1992
157
686
184
40
1
14
89
86
3
39
43
.288
.327
.416
.742
2.5
2.8
1993
134
596
154
27
2
17
78
86
0
61
42
.291
.364
.445
.809
2.9
2.7
1994
97
436
113
20
1
6
62
51
0
60
24
.304
.397
.411
.808
2.0
2.3
1995
128
507
132
32
2
7
59
49
0
40
35
.288
.341
.413
.754
-0.1
-0.2
MLB 통산
(14시즌)

1785
7721
2153
442
20
222
1007
1099
14
588
444
.307
.358
.471
.830
40.7
42.4

파란색은 팀 역대 1위

8.2. 감독 성적[편집]


역대 감독 전적
연도
소속팀
경기수


승률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2011
LAD
161
82
79
.509
지구 3위
-
2012
162
86
76
.531
지구 2위
-
2013
162
94
68
.568
지구 1위
CS 탈락
2014
162
92
70
.580
지구 1위
DS 탈락
2015
162
92
70
.568
지구 1위
DS 탈락
연도
소속팀
경기수


승률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2016
MIA
161
79
82
.491
지구 3위
-
2017
162
77
85
.475
지구 2위
-
2018
161
63
98
.391
지구 5위
-
2019
162
57
105
.352
지구 5위
-
2020
60
31
29
.517
지구 2위
DS 탈락
2021
162
67
95
.414
지구 4위
-
2022
162
69
93
.426
지구 4위
-
총계
1839
889
950
.483
1CS 3DS ­


9.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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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야수로는 커리어 내내 76경기밖에 나서지 않았다. 반면 1루수로 출장한 경기는 1,643경기로 압도적으로 많다. 물론 골드글러브도 모두 1루수를 보면서 받았다. 사실상 메인 포지션은 1루수이다.[2] 베이브 루스-루 게릭-조 디마지오-미키 맨틀을 잇는 양키스 계보로 그 가운데를 잘 받혀주고 있다. 매팅리가 은퇴한 후에는 데릭 지터가 이어갔으며, 현재는 애런 저지가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3] 비록 조 토레를 따라 양키스를 떠나 다저스, 그 후 말린스의 감독이 됐지만 그가 인터리그 원정 경기로 양키스 경기장을 찾아 소개되면 양키스 팬들은 기립박수로 환영해준다.[4] 당시 데이브 윈필드가 있었긴 했지만, 윈필드는 스타인브레너와 사이가 안 좋았을 뿐더러 양키스 팬들도 윈필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정작 윈필드는 양키스에서 더 좋은 성적을 찍었지만. 결국 윈필드는 HOF에 갈 때 자신이 행복한 시간을 보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모자를 쓰고 갔다.[5] 이는 세계 프로리그 2위 기록이다. 참고로 1위는 이대호의 9경기 연속 홈런.[6] 그래도 1990년을 제외하면 2할 후반대는 꾸준히 쳤다.[7] 그 시점에서 창단 19년만에 처음으로 플옵에 진출했고 연고 이전설까지 돌던 위태위태한 상태였다.[8] 에드가 마르티네즈가 친 연장 11회 끝내기 2루타는 시애틀 팬들에게 'The Double'로 불리며 칭송된다.[9] 물론 트라웃은 자체가 전통적으로 강한 팀은 아니었다. 하지만 양키스는 우승을 밥 먹듯이 하던 팀이었다. 단지 그 때만 못했을 뿐.[10] 영문 위키를 보면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이 돈 매팅리의 경력의 북클릿(Booklet)이라고 표현하는데, 정식 책장이 아닌 임시로 책들을 흔들리지 않게 세워두는 물건을 뜻한다. 매팅리 데뷔 직전 해에 월드시리즈 진출하고, 그리고 매팅리가 은퇴한 다음 해에 월드시리즈 진출한 것을 빗댄 것이다.[11] 비슷한 예로 마이크 무시나가 있다. 무시나도 우승운이 더럽게 없어서, 2001년 당시 디펜딩 챔피언이던 양키스로 올 때부터 2008년 양키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한번도 우승반지를 따지 못했다. 거기다, 은퇴한 다음 해에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것까지 매팅리와 같다. 양키스의 2000년부터 2009년까지는 우승-무시나-우승이 되는 것... 결국 무시나는 Mr. Almost(...)라는 별명이 붙게 된다.[12] 여담으로 1987년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기록인 6개의 만루 홈런을 때리기는 했다. 공교롭게도 매팅리는 통산 6개의 만루홈런을 쳤다. 즉 저 해에 다 쳤다는 얘기다. 트래비스 해프너와 타이 기록.[13] 2011년 다저스 3루 코치로 부임.[14]SK 와이번스 감독[15] 하지만 2015년 포스트시즌에서 안드레 이디어와 트러블이 나면서 이 리더십에도 흠집이 난 적이 있다. 여기에 정작 이런 선수 커리어에도, 매팅리는 다저스 감독 시절에 일부 주축 선수와도 완전히 척을 질 정도로 사이가 꽤나 좋지 않았었다고 한다. 이게 심해진 시즌이 2015 시즌으로 꼽힐 정도.[16] 다만 발렌타인의 경우, 자기 에고가 워낙에 셌던 탓에 선수들에게 먹힌 것도 아니었지만 앞서 언급된 것처럼 선수들을 휘어잡으려고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나서서 선수들과 기싸움을 한 것이 더 컸다.[17] 송재우 해설위원은 해설 중 돈 매팅리의 선수 기용을 보면 믿는 선수와 안 믿는 선수를 대하는 태도가 확 티난다고 지적했다.[18] 하지만 이런 식으로 선수를 대하는 태도는 결국 매팅리의 부임 기간 내내 다저스의 팀 케미스트리 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았던 원인이 되었다. 미국의 경우 이런 식으로 선수를 대할 경우에는 선수 입장에서는 감독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풍조가 강하기 때문. 실제로도 매팅리와는 다르게 당시 자이언츠의 감독인 브루스 보치나 매팅리의 후임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는 이런 식으로 기자들을 통한 선수와의 마찰을 최대한 피하면서, 구단 내 슈퍼스타급 선수를 벤치 멤버 내지는 타순 변경, 타 포지션 등에 기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을 땐 그 선수를 조용히 찾아가서 직접 설득하고 선수의 동의를 얻고 벤치 멤버로 내리는 형식을 취했다. 그 결과 자이언츠의 이 시기 팀 케미스트리는 당시 내셔널 리그의 모범사례로 꼽힐 정도였고, 다저스 또한 로버츠 감독 재임기에는 인게임에서 임팩트가 큰 이슈가 매 시즌마다 종종 있긴 했어도 케미스트리 관련 논란은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이 당시에는 다저스 구단 수뇌부가 켐프의 문제도 상당수 있다고 판단한 것인지, 결국 프리드먼 부임 후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를 시켜버렸다.[19] 이 선수들은 애초에 번트능력이 좋은 편이 아닌데다 성향상 번트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2014 시즌 중 고든이 출루하자 이디어가 번트 시도를 했는데 고든이 도루로 이미 2루에 도착한 직후에 이디어가 번트를 대면서 아웃카운트만 그냥 하나 내주는 좀 뻘쭘한 상황이 나왔고, 결국 점수를 내지 못했다.[20] 실제로 프리드먼은 부임하자마자 원래는 매팅리를 경질할 계획이었으나, 구단주 그룹의 만류로 한 시즌을 더 지켜본 것이다.[21] 이 중 2루수로 뛴 경기는 역사에 길이 남을 조지 브렛의 파인타르 사건으로 인한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진행된 ⅓이닝 동안 본 것이다.[2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스카우터.[23] 이와 관련된 발언을 한 감독으로는 최근 몇년만 해도, 템파베이의 조 매든 감독, 역시 사인 훔치기 논란에 얽혀들었던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 텍사스의 론 워싱턴 감독, 현재는 해설자로 있는 루 피넬라, 신시네티 레즈의 감독이었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인터뷰 등을 보면 상당히 일관적으로 나온다. 이에 대해서 사인 털리고 난 다음에 크게 말이 나온 감독들의 대표로는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과 이번 돈 매팅리 감독인데 이 쪽은 공교롭게도 모두 조 토레 감독에서 이어진 양키스 계열 감독들이다.[24] 근거가 3가지인데, 첫번째는 유심히 바라보니 3루코치가 사인을 훔치고 있더라라는 매팅리 감독 본인의 주장이고, 2번째는 유난히 좋았던 2013년 카디널스의 득점권 타율이다. 하지만 전자는 심증 이상의 근거가 없고, 후자가 근거라면 메이저리그 29개팀은 리그 내내 카디널스에게 사인을 털리고 있었다라는 해당팀들 감독과 코치 동시 해고당해도 할 말 없는 수준의 상황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대니얼 김이 언급했던 엄청 잘 던진 공을 상대가 받아치더라 같은 부분도 있는데, 이건 고려 여지가 없으므로 패스.[25] 이에 대한 근거로 선수단 동요를 꼽았지만, 사인털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지속하기 vs 이전에 털리고 있었다라는 것을 이제 잡아냈지만 그래도 선수들의 당황할 가능성 어느 쪽이 더 심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