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사장 욕설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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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건의 점화
3. 전개
3.1. 재개장
3.2. 재재개장
4. 결말
5. 이후
6. 문제점
6.2. 돈가스를 알지 못하는 과장된 광고
6.3. 군데군데 탄 튀김
6.5. 결여된 서비스 정신
6.6. 사장의 부족한 인성
6.7. 심각한 언어 구사 능력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14년 8월 경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사건으로 서울 건대 로데오거리 인근 통큰통큰 수제 생고기 돈까스 & 즉석 떡볶이 사장이 자신의 식당에 대해 비판한 블로거에게 욕설과 협박을 가하면서 시작된 사건이다.


2. 사건의 점화[편집]


"공짜로 쳐먹고 욕쓰는 포스팅 첨본다ㅋ"[1]

― 해당 블로거에게 보낸 서로이웃 메시지

사건은 한 블로거가 이곳의 돈가스가 형편 없었다고 후기#를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이 포스트를 본 사장은 블로거에게 엄청난 욕설과 저주를 퍼부으며 당장 글을 내리라고 협박하였다고 블로거가 호소했다. # 이 과정에서 '쓰레기 X', '교육을 덜 받았냐', 부모 욕에 '세월호 선장과 같다', '살인자\'라는 등 심각한 인격 모독을 가했다.[2] 이 사태를 지켜보던 다른 맛집 블로거인 류난이 직접 이 가게에서 문제의 돈가스와 떡볶이를 맛본 다음 바이럴 마케팅의 흔적을 샅샅이 뒤져내서 포스팅 하면서 사건이 크게 알려지게 되었다. #, @, @2

결국 이 사건은 언론에서까지 주목받게 되었고[3] 당연히 네이버 가게 평점은 곤두박질쳤으며 바이럴 마케팅으로 해당 식당을 찬양하던 블로거들은 게눈 감추듯 관련 포스트를 내려버리는 치졸한 모습을 보였다. 언론사에서 취재를 한 결과 손님이 거의 끊겨버렸고 사장은 가게를 내놓았다고 한다.

3. 전개[편집]



3.1. 재개장[편집]


해당 식당은 간판을 내려 네이버 지도에서도 사라졌으나 통큰통큰에서 로 이름을 바꿔 다시 개장했다. 재개장한 가게에선 인터넷의 마녀사냥에 현혹되지 말라고 메뉴판에 적어 놓으며 모든 비판이 마녀사냥이란 정신승리를 시전했다.

게다가 질리지도 않고 블로그를 이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이 가게를 홍보하는 블로그 리뷰들은 대부분 댓글이 잠겨있는 상태다.

바이럴 마케팅 글들 중 대다수가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되었다.

  • 학생 & 커플들이 뽑은 1위 ○떡볶이 - 제목에는 1위가 어쩌고 했지만 본문 중에 정식 앙케트 서식은 당연히 없었다. 맛집 탐방을 중단하고 장근석 팬 블로그로서의 활동만을 이어가고 있다.
  • 떡볶이 입소문 맛집 건대 ○ 즉석떡볶이! @ - 어떤 입소문인지, 소문을 누구에게 들었는지 등의 뒷받침 자료는 당연히 없었다. 2016년 7월 30일까지 가짜 맛집 블로그 활동을 계속 이어갔가 워킹맘 관련 블로그로 활동 방향을 급선회했는데 그나마도 모든 글을 비공개 처리하고 빈 블로그다.
  • 가장 맛있는 곳 1위 ○ 즉석떡볶이+돈가스 Best - 역시나 본문 중에 정식 앙케트 서식은 당연히 없었다. 이후 TV나 지역 신문에 나와 품질이 보증된 맛 집만을 엄선해서 탐방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침을 완전히 바꿨다.
  • 두툽한 두께 보이시나요![4] - 이 포스트에서 찍힌 사진을 보면 매우 얇다 보니 캡처되어 여러 커뮤니티에 올라갔으며 이 사건이 인터넷상에 널리 퍼져나가는 데 큰 기여를 했다.
  • 연예인도 인정한 ○ 즉석떡볶이+돈가스 강추! - 글 제목과 달리 당시 본문에는 연예인 관련 내용은 하나도 없었다. 이쪽은 2017년까지도 맛집 탐방 블로그로서의 성격을 일부 유지했지만 그 비중이 확 줄어든 데다 역시 TV나 지역신문에 나와 품질이 보증된 맛집만을 엄선해서 탐방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침을 완전히 바꿨다.
  • [건대 돈가스 맛 집] 건대 ○ 즉석떡볶이 강추 @ - 여기는 아예 댓글을 검열해버린 경우다. 1인 소셜 브랜드 블로그로 활동 방침을 완전히 바꾼 뒤에도 가짜 맛집 블로거로서의 과거의 역사를 그대로 남겨 두었는데 대상 고객이 고객이다 보니 딱히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었다가 2018년에 누군가 "건대앞 떡볶이집 광고하는 건으로 얼마 받았어요?"라는 댓글을 달자 바로 포스트를 비공개 처리했다.
  • [건대] ○ 즉석 떡볶이 @ - 테이스티로드에 나왔다고 주장했지만 당연히 출처는 없었다. 간간히 활동을 하는 듯하다.
  • 건대 떡볶이 테이스티로드 건대 ○ 즉석떡볶이 먹고 왔어요 - 역시 위와 마친가지로 출처는 없었다. 화장품 리뷰 블로그로 완전히 바뀌었다.
  • 건대맛집 ○ 즉석떡볶이 수제돈까스 B.추천 @ - 얼마 안 되는 비판글이다. 아래 지적 포스트를 쓴 사람하고 동일한 사람이 작성했다.


3.2. 재재개장[편집]


그러나 이름만 바꿔 봤자 이미 평판이 바닥에 떨어진 곳이라서인지 결국 오래가지 못하였고 2015년 8월 3일 즈음 에서 한나로 또 이름을 바꿔 재개장했다. 사건이 터진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사장은 정신을 못 차렸으며, 되지도 않는 바이럴 마케팅 또한 여전했다. 9월 22일 기준 네이버에서 건대 ○○로 블로그 검색한 결과를 보면 개장 한 달만에 세계 1위라느니 우주 최강이라느니 말도 안 되는 수식어를 잔뜩 달아 두는 등 바보라도 한 눈에 바이럴 마케팅이란 걸 눈치챌 수 있을 정도였다. 언제나 그렇듯 이 가게를 홍보하는 블로그 리뷰들은 대부분이 댓글이 잠겨 있다.

그리고 위의 사례들과 마찬가지로 대다수의 바이럴 마케팅이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되었다.

또 사장은 마음을 고쳐먹어 음식의 질을 올리고 고객 서비스를 개선해도 모자랄 판에 자신의 가게에 대한 불평을 하는 네이버 카페 또는 블로그나, 타 사이트 등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명예훼손으로 신고하여 블라인드 처리하기에 바빴다.

  • 건대맛집 - 최고 Best 아니면 돈 안 받는 ○○ 떡볶이 강추! - 마찬가지로 동 블로그의 타 포스트와 이질적인 제목에 댓글은 막혀 있고 '최고', 'Best' 등의 단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비공개 포스트로 전환되었으며 이후 맛집 탐방이 아니라 '그냥 먹을 만한 집들'에 대한 다른 포스팅을 공유만 하는 것으로 운영 방침을 바꿨다.
  • 건대 맛집 가을 Best 1위○○ - 이 사건의 심각성에 결정타를 꽂은 가짜 맛집 리뷰로, 파워블로거까지 조직적으로 동원해서 여론을 조작하려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크게 공분을 샀다. 당시에도 해당 포스팅의 댓글 창만 닫혀 있었고 이후에도 관련 질문이 계속해서 쏟아졌던 탓인지 결국 삭제되었다.
  • 건대 떡볶잇집 ○○다녀오다 @ - 다른 블로그엔 댓글 창이 닫혀 있지만 이 블로그의 댓글 창은 열려 있다. 사진이 똑같다. 해당 포스팅에 대해 홍보 글이냐고 물어본 수많은 사람들이 차단된 악명 높은 포스팅이기도 하며 이쪽 역시 과거 사진을 재탕해서 짜깁기한 거라 실제로는 가게에 가 보지도 않고 가짜 맛집 리뷰를 쓴 거다.[5] 결국 이쪽은 글을 쓴 연도부터 1년 정도 활동하지 않다가 2016년부터 공유 위주로 활동 방침을 바꿨으며 2017년 들어 은근슬쩍 몇 달씩 지나서 직접 포스팅하다가 다시 활동을 중단했다.
  • 건대 ○○떡볶이 리뷰 - 유일하게 남아 있는 포스팅이며 댓글창이 열려 있다. 주인장은 몰랐다고 하지만 포스팅의 10번째 사진과 바로 위 포스팅의 7번째 사진이 똑같다.
  • 위 블로그들을 지적하는 포스트 - 가짜 맛집 블로거들의 실태를 지적하는 글이었다. 심지어 개명 전에 쓰던 이미지가 찍힌 것들을 돌려쓰기하면서 아예 해당 가게에 가지도 않고 가짜 맛집 리뷰를 쓴 사례들을 지적하기까지 했다. 해당 블로그는 2015년 9월 말쯤에 운영을 중단해서 결말에 대한 이야기가 추가되지는 못했다.
  • 가족 나들이 후 이 가게를 들렀다가... - 홍보 블로그의 글을 믿고 갔다가 형편없는 맛에 실망했다는 내용의 포스팅인데 이것 역시 사장이 네이버에 딜을 넣어서 임시 조치. 이후 해당 블로거는 문제가 된 내용을 빼고 다시 포스팅을 올렸다. http://blog.naver.com/sskydaddy/220488670940[6] 본문도 잘 읽어 보면 건대 모 가게가 맛이 없었다고 비판하는 내용이다.

해당 식당 앞 광고판엔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은 다 마녀사냥이라고 못 박아 두었다. 그러나 SBS 뉴스토리에서 악질 블로그 바이럴 마케팅 사례를 취재할 때 이곳이 대표로 취재되었다. 방영일과 해당 식당이 이름을 바꾼 날이 같다.


4. 결말[편집]


그렇게 비판을 받고도 2번이나 간판을 바꾸며 쓰러지지 않고 계속 버티던 해당 식당은 2015년 9월 말[7]에 결국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는 이 들려왔다. 가게 바닥에 휴지가 널브러져 있다.

그래도 의외로 1년 넘게 버틴 것을 보면 예상보다는 꽤나 오래 버틴 것 같기는 하지만 백날 인터넷상에서 파워블로거들을 동원하여 바이럴 마케팅으로 여론을 조작해 봤자 오프라인상에서 끔찍할 정도로 맛이 없고 불친절의 끝을 보여준 데다 비싼 가격에 비해 터무니없는 음식의 퀄리티로 소문이 나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걸 잘 보여주었다. 게다가 인터넷상에서 아무리 파워블로거들을 동원해서 여론몰이를 해도 이미 인터넷상에서는 이 가게가 어떤 가게인지 소문이 쫘악 나 있다 보니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어서 소용없었다. 한 마디로 인과응보이자 자업자득. 이 가게가 재기할 가능성은 앞으로도 없어 보일 듯하다.

  • [건대맛집] 과연 건대 맛 집일까 ○○떡볶이 2015년 9월 30일에 올라온 포스트로 해당 가게에 대해 올라온 블로그 포스트 중에는 가장 마지막으로 올라온 포스트로 보인다. 인터넷에서 파워블로거들의 바이럴 마케팅에 속아서 갔다가 정말로 맛이 없어서 실망했다는 내용을 올렸는데 다른 비판적인 포스트들은 해당 가게의 사장이 계속 게시중단 신청을 하는 바람에 인터넷에 온전하게 남아 있는 게 거의 없지만 이 포스트의 경우는 작성되고 바로 다음 날인 2015년 10월 1일에 해당 가게가 폐업하는 바람에 해당 가게가 저 포스트를 게시중단 신청할 여유도, 이유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슈화에 앞장선 류난을 제외하면 해당 가게를 비판하는 몇 안 되는 제대로 가게를 비판한 블로그 포스트로 인터넷에 남게 되었다.


5. 이후[편집]


문제의 돈가스 사장과 무관한 정상적인 업주가 새로 들어왔다.

2016년에는 쿠바-카리브 계열 요리를 취급했으며 맛이나 서비스는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이 있었다.

2017년 7월 29일에는 프랜차이즈 쫄면집이 되었으며 이전에 쿠바-카리브 계열 요리를 만들던 사장이 업종을 바꾸어 낸 것이라고 한다. #, ## 쫄면을 종류별로 다각화했고 육쌈냉면처럼 고기를 같이 제공했다.

2018년에는 주인이 바뀌면서 청년다방이라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전문점으로 바뀌었다. 2021년 7월 기준으로 쭈욱 유지되는 중이다.[8]

돈가스 사장이 나간 이후 들어선 곳들은 다행히 제대로 영업하고 잘 만든 음식과 음료들을 만들어 파는 곳이 되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새로 들어온 점주들이 그 자리에선 오래 버티지 못하고 여러 번 바뀐다. 이 때문에 아예 자리 자체가 나빴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물론 자리가 좋았어도 돈가스 사장이 잘 되기는 글렀지만. 실제로는 상권이나 접근성이 그렇게 나쁜 곳은 아닌데 정확한 이유는 불명이다. 오죽했으면 "자기 혼자 망하기 싫은 돈가스 사장이 폐업하면서 저주를 걸어놔서 이후 들어서는 곳들이 전부 오래 못 버틴다"는 드립도 있을 정도다. 그러나 돈가스집이 들어서기 이전으로 다음 로드뷰를 돌려 보면 1~2년 단위로 가게가 바뀌는 것을 보아서는 위치가 안 좋거나 어른의 사정이 있는 듯하다.

이후 돈가스집 관련 인성 문제와 서비스 문제 사건으로 온정돈까스의 음식 재활용 및 사장의 갑질 사건이 터지면서 이 사건과 같이 회자되기도 한다. 그러나 같은 인성 문제 이슈지만 차이가 있다면 온정돈까스 사장은 돈까스 만드는 기본기가 있었고 실력도 제대로였기에 맛도 좋았다는 평이 많았으나 그렇게 운영하고 인기를 쌓는 과정에서 음식 재활용이라는 위생 관련 부정을 저지른 행적이 적발되었고 그 과정에서 갑질과 욕설을 한 과거가 드러나 논란이 된 것이다. 반면 돈가스 사장 욕설 사건은 아예 돈가스를 제대로 만들지도 않는 사장이 맛도 없는 음식 가격은 많이 받아가면서 돈을 주고 후기를 뿌리다가 적발되고 문제를 지적한 평을 쓴 유저들과 싸움이 일어났기에 같은 인성 문제라고 해도 아예 다른 경유로 벌어진 사건이다. 또 온정돈가스 사건은 어느정도 의구심이 있는 사건이라고 하는데 음식 재활용 건도 블로거의 추측성 글인 데다 사장측에서 재활용하진 않는다고 고백했고 갑질 문제는 본점이 아닌 본점 자리에 들어온 새로운 돈가스점(辛온누리에 돈까스)의 종업원들이 손님들에게 욱해서 고압적으로 대응했던 문제라고 한다. 온정돈가스 건은 입장 차이가 있는 만큼 진실이 드러나는 면에서는 좀 더 시간추이를 두고 지켜 봐야 할 것이다.


6. 문제점[편집]



6.1. 맛이 정말 없다[편집]


전반적으로 돈가스 소스가 묽은 데다 너무 달고 고기는 부분적으로 타고 부분적으로 덜 익었으며 튀김옷과의 결합이 약해 칼질하는 순간 너덜너덜해지는 등 문제가 많다. 이쯤 되면 "과연 돈가스나 커틀릿 같은 고기튀김류를 제대로 공부하고 시도해 본 사람인가?" 할 정도로 낙제점.

돼지고기 자체는 꽤 괜찮고 두께도 있으나 정작 엉망으로 조리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식재료를 가지고도 요리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 이쯤 되면 요리나 요식업계에선 아이템보다 실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미조리 상태도 아니고 아예 조리를 하지 않은 돈가스 재료들과 튀김 냄비를 그냥 내준 후 "직접 조리해서 튀겨드십시오" 하는 게 더 나을 지경이다.

거기에 더해 떡볶이양배추를 수북이 쌓아 양을 불렸으며 쌀떡도 아닌 싸구려 밀떡을 썼고 국물은 또 너무 달았다.[9] 사실 밀떡도 조리를 잘 한다면 특유의 식감과 맛 덕분에 쌀떡과 차별화되는 맛을 낼 수 있어서 밀떡이 나쁜 건 절대 아니다. 하지만 점주의 끔찍한 요리 실력 때문에 밀떡 전체가 나쁘다는 오해를 사게 만들었다.


6.2. 돈가스를 알지 못하는 과장된 광고[편집]


돈가스에 쓰이는 돼지고기가 생고기임을 엄청 강조하면서 냉장, 냉동 고기와 차별화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냉장 고기는 숙성과 양념이 들어가지만 생고기에는 안 들어간다"는 괴상하기 짝이 없는 주장을 했다. 아마 신선함을 강조하려고 한 것 같은데 애초에 도축장을 가게 옆에 가지고 있지 않은 바에야 유통되는 생고기가 냉장고기를 말하는 것이고(냉동고기 대비) 공급자 측에서 어느 정도 숙성이 되어 나오는 데다 밑간을 안 한다는 건 그냥 돈가스 제조법을 제대로 모른다고밖에 말할 수밖에 없다. 밑간을 하지 않는 것도 물론 가능하지만 이 경우 튀김옷에 조미료를 섞어 튀김옷을 입힐 때 재우는 효과를 준다거나 돈가스 소스를 보다 진하게 하거나 튀긴 돈가스를 소스에 잠깐 담그고 잠시 졸이든가 하는 식으로 맛의 밸런스를 잡는 것이 상식이다. 이 가게는 밑간을 하지 않으면서 소스도 묽다. 그렇다면 그 맛은?

"냉동 돈가스와 생돈가스의 고기 가격이 수십 배 차이 난다"고도 하였는데 고기에 대해 조금이라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고기에 싸구려와 최상급이 존재한다고 해도 한우와 젖소고기의 차이도 아닌데 같은 부위가 고기의 종류 및 상태, 유통 방식의 차이도 아니고[10] 고작 '냉동 유무'에 따라 수십 배 차이가 날 리가 없음을 알 것이다. 백 번 양보해서 다진 고기를 사용한 냉동 돈가스가 1kg에 4~5천 원대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돈가스에 들어가는 돼지고기가 1kg에 4~5만 원씩은 된다는 소리다. 설사 통살을 쓴 냉동 돈가스라 해도 1kg에 4~5만 원은 하지 않는다. 해당 문구의 경우 식품위생법상 과대광고에 속하는 내용이다.


6.3. 군데군데 탄 튀김[편집]


"생고기이기 때문에, 전부 골고루 익히려면 부분적으로 탄 부분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광고했다. "탄 부분은 알아서 벗겨 먹으라"는 속내를 엿볼 수 있는데 이 가게의 돈가스보다 훨씬 두꺼우면서 속까지 잘 익은, 그러면서도 타지는 않고 골고루 갈색빛이 도는 먹음직스러운 돈가스를 파는 가게들이 수두룩하다. 혹시 기름에 튀기는 게 아니라 프라이팬 등으로 익히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 실제로 튀김이 부분적으로 타게 되는 건 튀김 표면에 열이 골고루 전달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대량의 기름을 사용해서 튀김이 들어가도 기름의 온도가 급변하지 않고 기름이 튀김을 전부 감쌀 수 있게 해야 한다. 애초에 튀김은 기름에 담궈버리기 때문에 타면 전부 타야지 일부분만 타는 경우는 없다. 만약 일부만 탔다는 건 일반 가정집에서 튀기듯이 기름을 적은 양만 사용하여 굽듯이 튀겼기 때문이다.


6.4. 나쁜 가성비[편집]


전반적으로 비쌌다. 타 돈가스 집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비쌀 뿐이었다. 그러나 비슷하거나 약간 더 비쌌는데 나오는 결과물의 차이가 질·양적으로 엄청나게 차이가 났다. 특히 떡볶이의 가성비가 심하게 창렬스러웠다.

돈가스 소스를 추가로 주문하면 1,000원이었다. 또 김치단무지 같이 지극히 기본적인 서비스 반찬도 추가하려면 각각 500원씩 내야 한다. 기본 반찬도 모자라 소스를 추가하는데 돈 받는 건 대체 무슨 발상인지 알 수가 없다. 대다수 분식집과 돈가스 전문점에서도 정말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소스는 물론 반찬도 추가해 달라고 하면 웬만해선 무료로 원하는 만큼 더 준다. 단무지 등의 밑반찬 추가 시 돈을 받는 곳이 많은 일본에서도 소스 추가는 웬만하면 추가요금을 받지 않는다. 사보텐 같은 경우 아예 3가지 기본 소스를 테이블마다 비치해 두고 고객이 마음껏 뿌릴 수 있게 해 두었다.

"고급화 추세로 우동 국물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음식 질도 낮으면서 고급화 운운하는 것도 웃기지만 사보텐 같은 이곳보다 백배 천배 더 고급인 돈가스집도 국물이 나오거나 미니 우동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럼 이런 곳은 저급이란 말인가? 그리고 이보다 한 단계 낮은 분식집 돈가스마저도 국물이 제공된다. 분식집마다 다르지만 우동 국물 또는 시래기 된장국이 나온다. 심지어 무제한 셀프로 국물을 퍼다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으며 하다못해 김밥천국에서조차도 5,000원짜리 기본 돈가스에 미소 국물을 제공한다. 비슷한 가격에 더 맛있는 돈가스와 우동까지 내놓는 타 돈가스 전문점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돈가스를 봤을 때 아무래도 일식이 아닌 경양식인 것 같은데 경양식집 중에도 장국이 나오는 곳이 있다. 당연히 이 역시 가게마다 다르겠지만 어쨌든 국물이 나오는 곳은 무조건 저급이 아니다. 거기다 경양식집이면 스프가 반드시 나온다. 그리고 '고급화'라는 단어를 쓴 걸 봤을 때 이 사장은 확실히 자기 가게가 최고라는 과대망상에 빠져 있었으며 고급화의 요소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음료수를 주문하면 사장이 음료수를 조그만 정수기용 종이컵에 따라서 한 컵을 줬다. 음료수를 종이컵에 부어 준다고 해도 그대로 무한 리필이면 문제가 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종이컵 한 컵만 주면서 돈을 받았다는 게 문제다. 그마저도 김빠진 상태인 적이 많았다. 아무리 따르고 바로 뚜껑을 닫아도 계속 열었다 닫았다 하면 당연히 김이 빠질 수밖에 없다. 페트병에 담겨있는 걸 손님이 음료수를 주문하면 냉장고에서 꺼내서 따라 주었는데 그 양도 적었다. 가끔 종이컵에 약간 찰 만큼 주고 서비스로 많이 따라 드렸다고 생색내는 어이없는 경우도 꽤 많았다. KFC 같은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최소 3,000원에 햄버거를 구매해도 음료가 1회 리필이다. 패스트푸드 가게가 아니더라도 어느 식당을 가도 음료수를 시키면 캔이나 병을 통째로 주는 게 보통이며 무한 리필이라면 아예 비치된 음료수 기계에서 마음대로 따라 마시도록 한다. 달랑 종이컵 하나만큼 주고 마는 곳은 이곳 말고 세계 어디에도 없다. 보통 식당에서 파는 음료수는 두 컵에서 세 컵 정도의 분량이 나온다. 하지만 여기서는 저 가격에 달랑 종이컵 한 컵을 줬다. 즉 음료수 한 병의 1/3~1/2 정도의 양만 준 것이다.


6.5. 결여된 서비스 정신[편집]


포크, 나이프, 휴지 등이 전부 셀프였다. 그것도 각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게 아니라 가게 한쪽 구석에 무성의하게 비치해 놓고 알아서 가져가라고 되어 있었다. 그리고 돈가스를 미리 썰어서 줬는데 굉장히 무성의하게 대충대충 썰어서 폭이 제각각이었다. 서빙할 땐 한 접시에 밥, 돈가스, 기타 반찬을 전부 얹어 줬는데 이 때문에 돈가스 소스와 김치 국물이 뒤섞여 혼란을 연출한다. 3,500원짜리 학식 돈가스에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물론 왕돈가스를 파는 식당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나오지만 왕돈가스는 한 덩어리인지라 무게 & 부피 덕분에 서빙되는 도중 다른 음식과 섞이지 않는다. 그리고 왕돈가스에 곁들여 나오는 반찬들은 단무지나 코울슬로, 감자 샐러드 같은 국물이 흐르지 않는 종류다. 설사 김치를 낸다고 해도 작은 그릇에 따로 내 오거나 김치 국물이 흐르지 않도록 어느 정도 물기를 빼고 내온다.

반면 이 식당은 자잘하게 듬성듬성 잘린 돈가스에 상술한 줄줄 흐르는 소스를 좌악 붓고 거기에 국물 흐르는 김치까지 모두 한 접시에 담아 줬다. 이러한 문제점을 알았는지 재오픈했을 때는 김치와 단무지는 각각 그릇에 따로 담아서 나왔다. 하지만 돈가스가 엉성하게 썰려나온 것과 귀차니즘 가득한 서비스 마인드는 여전했다.


6.6. 사장의 부족한 인성[편집]


상기된 문제점 정도라면 그냥 과대광고하는 엉망인 가게 정도로 요식업계에서 소리 소문 없이 도태되고 말 식당이었다. 하지만 식당 주인의 태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했고 이 때문에 일파만파로 파장이 일어나게 되었다.

사장은 자칭 전직 경찰공무원 출신이라고 하는데 전직 경찰관이라는 사람이 인터넷에서 여러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서 특정인한테 대놓고 욕하는 게 모욕죄에 해당한다는 걸 모를 수 없다. 또 경찰공무원이라면 경찰청 공채를 준비하면서 국어 과목에 필수적으로 나오는 문제인 한글 맞춤법 공부를 당연히 했을 것이고 발령 이후에는 데스크 워크를 하며 온갖 자질구레한 문서 규정 맞추기와 맞춤법 지키기에 시달렸을 텐데도 기본적인 맞춤법 지키기 하나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 볼 때 경찰공무원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님을 짐작해 볼 수 있다. 게다가 맞춤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건 둘째치고 후술하겠지만 국어 실력마저 형편없다.

위키트리에 올라온 사장의 해명글에 의하면 실제로는 전의경 출신. 이상하게 전의경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 중 일부는 걸핏하면 전직 경찰관을 자처하거나 "경찰서에 아는 사람이 많다."며 되지도 않는 허세를 부리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의무복무 형식으로라도 경찰 조직에 소속되어 근무했었다는 것과 행정상으로는 공무원 취급이라서 경찰공무원 출신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병사로 복무한 사람하고 장교부사관 등 간부로 근무하고 나온 사람의 군생활을 비교할 때 인식이 매우 다르듯이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찰공무원과 의무경찰대는 사회적인 인식 자체가 매우 다르다. 좀 다르게 비유해 보자면 KFC에서 닭 튀기는 알바하면서 나 미국의 대기업에 다닌다고 드립치는 격이라 할 수 있다. 전의경으로 근무했던 사람들이 전직 경찰관을 자처하거나 경찰조직에 지인들이 많다고 허세 부리는 것의 경우 보통 상대방과 작은 충돌이 났을 때 상대가 법대로 하려고 하거나 무력을 쓰려는 기미가 보일때 그러는 경향이 있는데 전자는 "경찰내에 내 지인들이 많은데 그런 상황에서 날 법으로 조지려 하면 경찰들이 지인인 나를 제치고 쌩판 남인 너의 말을 들어줄것 같냐"는 식으로 나오면서 헛짓거리 하지 말라는 식이고 후자는 "경찰 내에 지인이 많은 나한테 약간이라도 위해를 가하면 작은 폭력 하나만으로도 니 인생 끝장내는 건 아무것도 아니니깐 인생 끝장나고 싶으면 한대 쳐봐라"라는 식인데 이 인간은 자기가 잘못을 저지르고도 상대방한테 "겁도 없이 전직 경찰을 건드리다니 무슨 베짱이냐"는 식으로 나온 셈이다. 사실 전의경으로 근무한 사람들 중 전직 경찰을 자처하거나 경찰내에 지인들이 많다는 허세랑 비슷한 경우로 건달이나 반달하곤 대인관계도 맺어 본 적 없는 인간들 중 어디서 보고 들은 건 있어서 스스로를 전직 조폭이라고 하거나 건달 지인들이 많은 반달이라고 자처하는 경우가 있다. 차이점이라면 전의경 출신들 중 스스로를 전직 경찰이나 경찰 지인들이 많다고 하는 경우는 그래도 진짜로 경찰조직에 소속된 적은 있는 반면 스스로를 전직 조폭 또는 반달이라고 허세부리는 경우는 그런 경우치고 진짜 건달이나 반달과 대인관계라도 맺어본 경우는 없다는 점이다. 게다가 진짜 전, 현직 건달들이나 반달들은 자신이 전, 현직 건달 또는 반달이라는 사실을 어떻게든 숨기려 들지 못 드러내서 안달나 있지 않다. 윤일병 사건때 주범인 이찬희가 자기 아버지가 조폭이라고 허풍떨어서 하사한테까지 형대접 받았던 것이 알려지자 국민들이 황당해한 이유이기도 하다.

사장은 자신의 돈가스와 요리 실력에 근자감이 매우 강했으며 이에 대한 단 하나의 비판도 허용하지 않았다. 블로그에 자기 식당에 관해 비판적인 글이나 네이버 지도에서 평점을 낮게 주는 네티즌이 있으면 욕설과 함께 "명예훼손으로 신고하겠다", "고소하겠다"고 협박하였다. 실제로는 전혀 고소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상황이고 오히려 피해를 받은 네티즌이 사장을 모욕과 협박으로 고소할 수 있다.

사장은 돈가스가 맛없다는 글만 보이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자기 돈가스의 위대함을 찬양하면서 자기 돈가스가 맛없을 리 없다고 우겼다. 자기 가게를 욕하는 의견은 무조건 경쟁 가게나 악질 블랙 컨슈머의 모함이라고 주장했다. 자기와 처음 문제가 생겼던 블로거들이 앙심을 품고 악성 루머를 퍼뜨린다는 것이다.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정직하게 글을 쓴 블로거들은 모두 자기 돈 내고 먹은 정당한 소비자였다. 오히려 사장의 돈가스가 맛있다고 칭찬하는 리뷰를 쓴 블로거들이 사장에게 돈을 받은 소위 파워 블로거지들이었다. 이런 이들이야말로 공짜로 음식을 요구하거나 아예 "돈을 주면 블로그에 글을 잘 써주겠다"고 노골적으로 제안했다가 주인이 거절하면 앙심을 품고 근거 없는 비난을 퍼붓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맛있느냐 맛없느냐는 손님이 판단할 일이지, 요리사가 판단할 일이 아니다. 자신의 요리에 대한 비판을 전혀 수용하지 않으면서 비판하는 손님을 욕하는 행위는 요리인으로서 글러먹은 태도다.

사실상 명예훼손, 고소 운운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리뷰한 블로거들은 자기 돈 내고 먹고 제대로 평가했을 뿐더러 사건의 점화 문단에 쓰여 있듯 사장이 보여준 태도만 봐도 고소장 접수조차 안 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협박죄, 모욕죄, 무분별한 바이럴 마케팅 등으로 인해 사장 본인이 고소당해 크게 깨질 수준인데도 용케 소송 안 걸리고 넘어간 것이 의아할 지경이다. 행실도 저런 주제에 대체 무슨 배짱으로 저런 엄포를 놓았나 싶은데 아마도 법률 지식이 없는 다수의 일반인들이 고소 운운하면 겁을 먹는 줄 알고 되지도 않는 배짱을 부린 것 같다. 물론 다수의 일반인은 절대 바보가 아니다.

그리고 이 사장이 부업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가 있었는데 원피스 불법 스캔본을 미끼로 미팅을 주선하는 카페였다. 참고로 이 양반은 상술되었듯 전직 경찰관을 자칭하던 사람이다. 저작권법에 저촉되어 법적으로 처벌될 수 있는 문제다.

전개 문단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이 사장은 유독 '최고', '가장 맛있는', 'Best' 등의 수식어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했다. 아예 간판에도 'Best'가 들어가 있었다. 물론 이것은 전부 자화자찬에 불과하다.

바이럴 마케팅을 사주한 블로거들에게도 이를 강요했다. 원래 블로그 바이럴 마케팅은 자연스럽게 블로거의 개인적 맛집 탐방기 식으로 작성하는 게 정석인 반면 사장 자신이 지나치게 개입하여 블로거들에게 요구 사항을 강요했으니 이 식당을 홍보하는 포스트들은 제목부터 다른 포스트와 확연히 달라 금방 티가 나며 이 블로그든 저 블로그든 내용은 다 비슷비슷했다.

유명 블로거들을 섭외하여 자기 식당을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팅을 마케팅 전략으로 밀어붙였는데 마케팅 회사를 쓰지 않고 직접 하였다. 이 당시 각종 블로그에 올라온 후기를 빙자한 광고글을 보면 알겠지만 마케팅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광고인 게 엄청나게 티가 났다. 그러면서 광고 포스트들도 조금이라도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내리게 하는 등 엄청나게 자기 가게에 대한 자존심이 강했다.

또한 진짜 솔직한 후기를 적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한 점이 굉장히 불친절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불친절한 맛집이 훨씬 실력 있어 보이고 손님들을 더 많이 끌어모은다는 "욕쟁이할머니 음식점" 식의 속설 때문인가 본데 오히려 요식업에서 불친절은 망하는 지름길이다.[11][12][13] 아무리 음식을 맛있게 하더라도 손님 접대가 불친절한 데다 다른 식으로 챙겨주는 서비스마저도 전무하다면 손님이 다시 방문할 마음이 크게 들겠는가? 인터넷상에서의 가게 이미지는 그렇게 신경쓰면서 정작 오프라인에선 본인이 직접 그걸 다 구겨버리는 모순을 보였다.[14]

즉, 손님을 불러올 수 있는 바이럴 마케팅 및 인터넷 평판에는 엄청나게 신경쓰면서 정작 손님을 붙잡아 다시 오게 만들 생각은 전혀 안 한다는 것이다. 바이럴 마케팅에 쓸 돈이 있으면 차라리 영업의 질 향상에 쓰는 것이 매우 당연한 상식인 걸 모르는 것 같다. 어떻게든 손님을 낚아 한 번 팔아치우고 말 생각인 것이다. 당연히 이는 단시간 매출을 올려줄진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망할 수밖에 없는 방법이다. 맛있고 서비스가 좋은 식당은 별도로 광고하지 않아도 단골이 생기고 그 단골들이 또 다른 손님들을 데려온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이 사장의 방법이 얼마나 글러먹었는지 알 수 있다.

건실하게 가게 그 자체의 가치를 올리는 건 힘들고 귀찮으니까, 그리고 음식을 제대로 만들면 마진이 줄어드니까 인터넷 언플로만 날로 먹고 싶어서 배를 극단적으로 짼 사장의 말로라고 할 수 있다. 원래 광고란 것이 가장 좋은 모습으로 자신을 치장해서 보여주는 것이라곤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이 있었어야 했음에도 인터넷 여론 외의 음식점에 중요한 모든 걸 개선하지 않고 가능한 최악의 형태로 방치한 것이다. 리뷰어들에게 공짜로 먹어 놓고 악평을 쓰는 파워블로거지 프레임을 씌우려 시도한 걸 보면 인터넷 블로그 생태와 영향력에 어느 정도의 지식이 생기자 여기 여론만 관리하면 될 거란 계산을 하고 나름대로의 잔꾀를 부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알량한 블로그 말 몇 마디로 속아넘어가 돈을 바쳐 줄 정도로 바보가 아니었다. 결국 온라인으로 유명세를 탈수록 많은 사람들에 의해 실체가 까발려질 것이 시간 문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는 근자감으로 일관하다가 당연한 결과를 맞았다.


6.7. 심각한 언어 구사 능력[편집]


실제로 얼굴 맞대고 대화할 시의 수준은 불분명하지만 이 사건과는 별도로 사장의 국어 실력이 심각하게 좋지 않다. 사건 이전의 가게 홍보지나 메뉴판 등은 물론 이후 해명글 등에도 앞뒤가 안 맞는 문장이 많다. 가게를 가[15], 블로그를 블그, 이야기를 이기, 얘기를 로 표기했으며 '을'과 '를', '은'과 '는'의 구분을 잘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띄어쓰기가 잘 안 된 데다 마침표를 잘 찍지 않기 때문에 가독성도 나쁘다. 사실 심각한 걸로 본다면 맞춤법보다도 형편없는 국어 실력이 더 크다.

얼마나 심각하냐면 일각에선 웃기려고 일부러 저러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다.

그리고 메뉴판이나 광고지를 보면 제한된 공간 안에 별 쓸모없는 부가 설명과 돈가스 자랑글 등을 꾹꾹 담아 넣어 텍스트가 지나치게 많아져 안 그래도 나쁜 가독성을 더욱 망쳤다. 예시를 들자면 아래와 같다.
  • 의도적으로 가 망하라고 트집 잡는 분들 법의 심판 받게 하겠습니다
    • 의도적으로 가게 망하게 하려고 트집 잡는 분들,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습니다.
  • 저희 돈까스 집은 꾿꾿하게 장사 할 겁니다
    • 저희 돈까스 집은 꿋꿋하게 장사할 겁니다.
  • 고기영양분과 싱싱함으로 숙성과 양념을 하지 않는다
    • 고기의 싱싱함과 영양분을 살리기 위해 숙성과 양념을 하지 않는다.
  • 저희 돈까스는 냉동돈까스에 비해 수십배차이와 고기값과 고기 입히는 방법, 튀김 두께 등 기존 돈까스랑 차별됩니다.
    • 저희 돈까스는 기존 냉동 돈까스에 비해 수십 배 비싼 고기를 사용하며, 익히는 방법/튀김옷을 입히는 방법, 튀김 두께 등에서 차별됩니다.
  • 경찰관 출신으로 정의가 살아있고 저희 떡볶이와 돈까스고기와 소스가 다른곳보다 압도적적인것 증명되었고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경찰관 출신으로서 정의롭게 살아가고 있고[16], 저희 떡볶이와 돈까스 고기, 소스가 다른 곳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은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알지도못함 애기하지맙시다
    • 알지도 못하면 이야기하지 맙시다.
  • 대기업.중소기업 아니면 서민음식점 오픈 3개월전에 공격하는 사람이 있다고(이하 생략)
    • 대기업, 중소기업이 아닌 서민 음식점은 오픈 3개월 전부터 공격하는 사람이 있다고(이하 생략)
  • 최고의 바퀴벌레 취급한 사람이 당신입니다
    • 최고의 맛집을 바퀴벌레 취급한 사람이 당신입니다.
  • 당신에게 세월호선장 욕한건 내입장에서 당신이 마케팅회사나 동종업계사람으로 판단된 평가아닌 저주평가 때문에 화가 나서 그랬습니다.
    • 당신에게 세월호 선장이라 욕한 이유는, 제 입장에서 봤을 때 당신이 경쟁사 쪽의 마케팅 회사나 동종업계 사람이니까 정확한 평가를 한 게 아니라 저주하는 수준으로 악의적인 평가를 했기 때문에 화가 나서 그랬습니다.
  • 국내산: 쌀, 김치, 단무지, 마요네즈 드레싱 포함가격
    • 쌀, 김치, 단무지, 마요네즈 드레싱은 국내산을 사용합니다.[17]
  • 생고기랑 냉동고기의 고기값은 틀립니다.
    • 생고기와 냉동고기의 가격은 다릅니다.
  • 개구리가 던진 돌에 누가 맞았는지 확실히 결판내자고[18]
    • 무심코 던진 돌에 누가 맞았는지/누가 피해자고 가해자인지 확실히 결판내자고

그 외에도 확인을 한다(=확인한다), 제공을 하지 않는다(=제공하지 않는다) 등 동사 사이에 '을'을 습관적으로 집어넣어 쓸데없이 문장을 길게 만들었다. 거의 모든 문장에 주어와 서술어가 안 맞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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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연히 해당 블로거는 공짜로 먹은 적이 없다. 아예 해당 글에 카드 명세서도 보여줬다.[2] 고소 관련 내용의 댓글 1개를 제외하고 모두 삭제되었으며, 해당 블로거는 이후 여러 건의 포스팅을 통해 피해를 호소했다. #, #, #[3] [언더그라운드. 넷]누리꾼과 개싸움 논란, 건대 통큰통큰 돈가스 사건 전말[4] '두툽한'이 아니라 '두툼한'이 맞는 말이다.[5] 3번째 사진의 거울을 보면 사진을 찍고 있는 건 남자인데 블로그 주인장은 여자다. 심지어 당시에는 애인도 없는 솔로였다.[6] 요식업 하는 사람이 발전하고 진정한 맛집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맛을 아는 손님들의 진정성 있는 비평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7] 폐업을 알린 최초의 트윗이 2015년 10월 1일에 올라왔던 것으로 봐서 9월 30일 전후로 폐업한 듯하다. 가짜 트위터와 사진 트윗이 10월 초에 올라오면서 10월 초 폐업으로 알려진 듯.[8] 해당 거리에는 똑같은 외관을 한 건물이 2개 있어서 헷갈리기 쉽다.[9] 양배추에서 나오는 단맛도 단맛이지만 떡볶이 양념 자체가 그냥 설탕과 고추장을 마치 1:1로 섞었는지 의심될 정도로 양념장을 풀기도 전에 맛을 보면 고추장 양념에서부터 매운맛이 단맛에 묻힐 정도로 매우 심각했다.[10] 예를 들어 뛰어난 소고기 맛으로 유명한 횡성군의 1++등급의 한우등심과 동원 리챔 프레스햄의 가격차이 같은 것.[11] 욕쟁이 할머니 스타일 영업의 핵심은 '주인이 손님에게 욕을 한다'가 아니라 '주인과 손님이 서로 가벼운 욕설을 주고받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 여길 정도로 친하다'는 것이다. 친구 사이와 같이 가까운 관계에서는 장난이나 친근감의 표시로 가벼운 욕설따위를 주고받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데, 욕쟁이 음식점에서는 손님과 주인이 그만큼 가까운 관계라는 것. 당연히 업주와 고객으로 시작된 관계가 그만큼 가까운 관계까지 발전하려면 주인 역시 충분한 시간동안 좋은 서비스로 손님에게 큰 신뢰를 안겨줘야 하며, 이는 애초에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장사하여 다수의 단골손님을 확보한 가게의 영업전략이지 건대입구역 부근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신장개업한 가게가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 아니다.[12] 욕쟁이 할머니 마케팅의 본질은 "고작 그거 먹고 니들 배가 차겠냐? 이거나 더 쳐먹어라" 라며 공짜로 리필해주는 식으로 욕을 하면서도 뭔가 서비스를 더 챙겨주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는데, 당연히 이 역시 맞는 말이다. 욕은 가게 주인과 손님이 그만큼 친한 사이라는 '표시'일 뿐이고, 그렇게 친한 사이인 만큼 서로를 아끼고 챙겨줘야 한다는 것이 욕쟁이 음식점을 찾는 사람들의 진짜 기대이기 때문. 서로를 아끼고 챙겨주는 관계일 때 욕설조차 정감의 친근함과 정감의 표시일 수 있는 것이지, 그런 관계가 없으면 욕은 그냥 욕이다. 게다가 욕쟁이 할머니 라는 것 역시 중요한 포인트인데, 똑같이 "아이고 우리 귀여운 새끼" 라고 말하더라도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주에게 말할 경우와 청장년층이 비슷한 연령대에게 말하는 경우 청자가 받는 감정은 전혀 다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요컨데 같은 표현이라도 말하는 이갸 누구냐에 따라 듣는 이가 받는 인상은 전혀 다를 수 있고, 이는 언어의 사회성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이다. 그리고 욕쟁이 할머니 마케팅은 20세기 말~21세기 초 한국 사회에서 '할머니의 언어'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기대어있는 마케팅 수법이다.[13] 안녕 프란체스카의 유행 등으로 욕쟁이 할머니 마케팅이 반짝 뜬 이후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이명박은 배고픕니다 대선 광고 영상에 활용하기까지 한 바 있었으나, 별로 오래 가지 않고 수년만에 붐이 사그라든 것이 현실이다. 왜냐하면 사실 욕쟁이 식당 마케팅 자체가 현대 요식업의 상업 환경에 적용하기 힘든 기법이기 때문이다. 이는 같은 자리에서 장기간(예컨데 수십년), 고정적 고객층을 상대로 장사하여 다수의 단골 손님들을 확보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기법인데, 멀쩡히 오랫동안 장사 잘 해서 단골까지 생긴 집이면 굳이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니 뭔가를 시험해 볼 필요도 없고, 욕쟁이 할머니니 뭐니 흉내낼 필요도 없이 단골들과 속터놓고 친하게 잘 지내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신규 개점 업소라면 마케팅 기술의 중요성이 크겠지만, 그런데서 욕쟁이 식당을 시도하면 손님들이 불쾌하게 여기고 떠나버릴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이다. 즉 일부러 배워서 쓸 의미가 없는 비실용적인 기법이었다. 애초에 <안녕 프란체스카>는 시트콤이고, <이명박은 배고픕니다>는 대선 후보 이미지 광고였으니 그런 식당이 현실에 있는가,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단지 사람들을 얼마나 재미있게 해 줄 수 있는가, 또 얼마나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었을 뿐이다.[14] 요식업은 아니지만 AVGNZero Punctuation이 왜 인기가 많은지 생각해 보자. 이 두 게임 리뷰는 무작정 욕설만 내뱉는 게 아니라 해당 게임이 왜 쓰레기 게임인지 알차게 설명하면서 적절하게 욕설과 드립을 요리조리 섞어서 표현할 뿐이다. 거기다 AVGN의 주역인 제임스 롤프는 평소에는 욕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AVGN을 모방한답시고 욕설만 주구장창 따라한 리뷰어들이 흥행하지 못하고 망하기 일쑤다.[15] 가계라는 단어는 가계부라는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집안 살림(家計)이라는 의미로 가게와는 무관한 의미다.[16] 사실 이 문장도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와는 관련이 없으므로 빼는 게 맞다.[17] 아마 맨 끝의 뜬금없는 '포함가격'은 '이것들을 국산으로 쓰니 그만큼 비싼 것이다'라는 것을 강조하여 비싼 가격을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18]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는 속담을 인용한 것이다. 그러나 일단 사장 특유의 괴이한 화법은 차치하고라도 이런 속담을 다른 사람도 아닌 본인이 쓰는 것은 한참이나 잘못되었다. 사장은 마치 자신이 억울하게 비난받는 것처럼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사장이 돌을 던지는 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