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도플라밍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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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편집]


41년 전, 성지 마리조아에서 천룡인으로 태어났다.

33년 전(2년 후 기준), 평범한 사람으로서 살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을 가진 순진한 사람이었던 도플라밍고의 아버지 호밍 성이 다른 천룡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세계귀족의 지위를 버리고 가족들과 함께 세계정부 비가맹국에 풍족하고 조용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집과 재산을 갖고 정착했다. 이때 도플라밍고의 나이 8살이었다. 하지만 인간이 됐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도플라밍고의 말실수로[1] 전 천룡인이란 사실이 그 국가의 시민들에게 알려지고 천룡인에게서 받은 수많은 고통과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던 다른 일반 시민들에게서 전 천룡인이라는 이유로 핍박을 당하고 집이 불타서 도주 생활을 하게 되어 쓰레기장에서 살아가고 음식물 쓰레기를 먹는 궁핍한 상황에 처했다. 이제는 천룡인이 아니니 해군 대장에 대한 부담 없이 수백년 간 천룡인이 가한 원한을 돈키호테 일가족에게 쏟아부은 것이다.

그제서야 호밍은 다시 천룡인들에게 연락해서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하면서 아내와 자식들만이나마 마리조아로 돌려보내달라고 부탁했으나, 이미 그를 배신자로 여긴 천룡인들은 거절했고, 도플라밍고의 어머니는 병[2]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로도 모든 사람들에게 집단 린치를 당하고 쓰레기를 먹으며 간신히 연명하는 일상을 무려 2년간 반복했다. 그리고 10살 때, 돈키호테 일가 3명을 붙잡은 마을 사람들은 그들을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갔다.[3] 성한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몰매를 맞았고, 일가족이 눈을 가린 채로 벽에 묶여 분노한 군중의 화살 과녁이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도플라밍고는 성인이 된 지금도 그때의 일에 대한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그야말로 복수의 악순환이자, 원피스 세계관에선 보기 드물게 언제나 피해자 입장에다 약자였던 이름없는 군중들이 악을 행한 사례.[4][5]

파일:어린시절 도플라밍고의 분노.jpg
야차의 각성

"너희들, 두고 보자. 죽지 않아······!!! 무슨 짓을 당하건 살아남아··· 너희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죽이러 갈 테니까 말야!!!!"

원피스 77권, 764화.

이때 도플라밍고는 복수심과 분노에 불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패왕색 패기를 발현하였다.[6] 그리고 이에 베르고/트레볼/디아만테/피카가 도플라밍고에게 복수할 힘을 주겠다고 하여 돈키호테 패밀리의 전신인 '돈키호테 해적단'이 창설됐고 이때의 해적단 멤버들은 훗날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들이 된다. 들과 결탁한 도플라밍고는 직후 다시 마리조아에 들어가기 위해 아버지를 총으로 쏴 죽인 후 그 머리를 잘라 마리조아에 가져갔으나 다른 천룡인들에게서 배신자의 아들이라는 말만 듣고 쫓겨난다.[7] 이 과정에서 마리조아의 국보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그 후로 도플라밍고는 그들이 지배하는 이 세계를 멸망시키겠다고 다짐했고, 베르고, 트레볼, 피카, 디아만테와 함께 돈키호테 패밀리를 결성하게 된다.

천룡인들은 존재만으로 세상을 뒤흔들 수 있는 '국보'의 존재를 알고 있는 도플라밍고를 죽이기 위해서 암살을 시도하나 결국 죽이려 해도 죽지 않는 도플라밍고와 협력하게 되었다. 한편, 도플라밍고의 동생 로시난테는 형의 그 타고난 꺾일 줄 모르는 악의 기질과 아버지를 살해하는 패륜에 경악, 어떻게 친절한 아버지, 어머니 사이에서 저런 괴물이 태어난 건가에 의구심을 가진 끝에 형 도플라밍고를 악마로 생각하고 친동생으로서 도플라밍고의 폭주를 멈추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파일:도플라밍고 - 젊은 시절.jpg
17살의 도플라밍고
24년 전, 로그 타운에서 해적왕 골 D. 로저의 처형을 지켜보았다.[8]

17년 전, 소식이 끊겼던 친동생 로시난테와 기적적으로 상봉하고 그에게 극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잠시 패밀리를 떠난 베르고의 '코라손'의 자리를 주었다. 이러한 점을 보면 코라손은 형인 도플라밍고를 끔찍이도 싫어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도플라밍고는 코라손을 진심으로 아낀 듯하다. 8살 때 실종된 친동생이 14년만에 돌아왔을 때, 한 치의 의심조차도 없이 로시난테를 패밀리에 받아주었다는 점에서 말이다.[9]

16년 전, 전쟁으로 고향, 가족, 친구를 모두 잃고 이 세상 모든 것을 증오하고 있는 트라팔가 로와 만났다. 10년쯤 지나면 로가 자신의 오른팔이 될 수 있다고 직감한 도플라밍고는 수술수술 열매를 손에 넣어 로의 박연병을 치료하고 자신의 후계자로 키우기로 결심했다. 그로부터 2년 후, 어느 날 로시난테가 로의 병을 고치고 오겠다면서 돌연 사라졌다. 그런데 로시난테가 자리를 비운 6개월 동안 해군의 추격이 줄자 친동생을 의심하고 싶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점차 의심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 의심의 결과인지 수술수술 열매를 찾아냈다는 사실을 알리고, 열매를 먹여 희생시킬 대상을 코라손으로 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코라손은 이미 열매를 먹었고 그 속내[10]도 눈치챘기에 도플라밍고가 열매를 찾으러 간다는 사실을 해군에 알린다. 그 결과 해군이 도플라밍고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츠루를 포함한 군함을 보내고, 군함과 베르고의 보고를 통해 코라손의 배신을 확신하게 된 도플라밍고는 "역시 내 가족은 '돈키호테 패밀리'밖에 없다"고 말한다. 코라손과 대면하고, 코라손은 로가 수술수술 열매를 먹고 도망쳤다고 말한다. 그러자 도플라밍고는 로가 자신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한다.[11] 스스로가 해군의 스파이임을 밝히며 총을 겨눈 코라손을 쏴 죽이고, 츠루의 함대를 발견한 후 섬을 떠난다.

그리고 3년이 지났다. 각국이 천룡인에게 헌납할 돈 '천상금' 수송선에 손을 대고 세계정부를 협박해 칠무해가 된 도플라밍고는 10년 전, 가난하지만 평화로웠던 드레스로자에 갑자기 나타나 당시 국왕이었던 리쿠 드루드 3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힘과 동시에 100억 베리를 받고 나라를 팔겠다고 제안했다. 도플라밍고 신원과 힘을 알던 리쿠 왕은 해적에게 나라를 안 빼앗기려고 자기 평판이 악화되는 것을 감수하고 국민들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방송을 하며 길거리에서 모금을 했다. 워낙 성군이었던 리쿠 왕이 눈물로 호소를 하자,[12] 시민들은 일단 믿고 보자는 식으로 기꺼이 돈을 내줬다. 그러나 이것이 도플라밍고가 깔아둔 함정이었다. 도플라밍고는 돈을 챙기고 리쿠 왕과 군인들을 실실 열매 능력으로 조종하여 드레스로자 시민들을 공격했다. 그리고 그때 패밀리 일원들까지 데리고 와서는, 본인이 영웅 행세를 하며 리쿠 왕을 쓰러뜨리고, 옥좌를 차지했다.

4년 전, 새로운 칠무해로 쿠마가 임명됐다는 소식을 슈거로 부터 듣고 웃는다.


2. 2년 전[편집]



2.1. 하늘섬 편[편집]


왕의 부하 칠무해 (이스트 블루 편 ~ 알라바스타 편)
매의 눈
Sir
천야차
폭군
?
해적 여제
바다의 협객
쥬라큘 미호크
크로커다일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바솔로뮤 쿠마
겟코 모리아
보아 행콕
징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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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등장은 25권, 233화 / 애니판 151화. 알라바스타 왕국 사건으로 제명당한 크로커다일의 후임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바솔로뮤 쿠마와 함께 등장했다.[13][14] 소집령에 응한 이유는 사업이 잘 되고 있기에 너무 따분해서. 애초에 진지하게 회의에 임할 생각이 없었던 도플라밍고는 모잠비아, 스테인리스 중장을 능력으로 희롱하면서 시간을 때우다 츠루와 센고쿠에게 각각 쓴소리를 들었다.

한편으로는 크로커다일이 일개 대령에게 당했다는 정부의 발표에 의심을 품고 조사 끝에 급격히 현상금이 오른 루피가 크로커다일을 꺾은 장본인임을 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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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드디어 시작된다. 서두르도록!! 서둘러서 준비를 갖추어라!!! 진짜 해적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세계가 찾아올 것이다!!! 힘이 없는 녀석들은 어서들 내 빼!!! 감당할 수 없는 해일과도 같은 파도와 함께 호걸들의···!! 새 시대가 찾아올 거야!!

원피스 32권, 303화 / 애니판 207화.

이후, 하늘섬 편 에필로그에서 다시 등장한다. 밀짚모자 일당이 하늘섬 여행을 마치고 청해로 내려왔을 무렵 자야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베라미사키스는 도플라밍고가 부려먹었지만 심볼을 먹칠했다는 이유로 사키스를 조종하여 베라미를 숙청하는 한편 앞으로 다가올 '신시대'를 예고했다.


2.2. 샤본디 제도 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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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인신매매'는 이미 한물 갔어, 멍청아···!! 시대는 '스마일'이지. 더는 나한테 연락하지 마라···. 디스코, 그 업소는 너한테 주겠어···!!

원피스 52권, 504화 / 애니판 398화.


ㅡ네놈이··· 자신의 불행을 내 탓으로 돌리고 있는 사이에도 '신시대'는 다가오고 있어, 디스코. 는ㅡ ···아니 우리는 지금··· 해군으로부터 '강제소집'을 받은 상태지. 넌··· 이 미래를 어떻게 읽겠나? '흰수염 해적단' VS. '왕의 부하 칠무해'.

원피스 52권, 504화 / 애니판 398화.

루피가 차를로스 성을 때려서 휴먼숍이 아수라장이 되자 사회자인 디스코가 가게의 실질적인 주인인 도플라밍고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도플라밍고는 인신매매는 이제 구식이라면서 알아서 하라고 통보한다. 결국 디스코가 망한 가게를 떠안아서, 이 일은 그대로 묻힌다. 이때 흰 수염 해적단과 자신이 속한 칠무해가 싸운다는 대형 떡밥을 던졌다. 그리고 여기서 디스코에게 새로운 시대는 스마일이라고 떡밥을 던졌는데, 나중에 펑크 하자드 에피소드에서 의미가 드러난다.


2.3. 임펠 다운·마린 포드 편[편집]


왕의 부하 칠무해 (스릴러 바크 편 ~ 정상전쟁)
매의 눈
천야차
폭군
?
검은 수염
해적 여제
바다의 협객
쥬라큘 미호크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바솔로뮤 쿠마
겟코 모리아
마샬 D. 티치
보아 행콕
징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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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이 악?! 해군이 정의?! 그런 것 따윈 얼마든지 뒤엎어져 왔다···!!! '평화'를 모르는 아이들과, '전쟁'을 모르는 아이들의, 가치관은 다르지!!! 정점에 서는 자가 선악을 뒤엎는다!!! 지금 이 장소야말로 중립!!! 정의는 이긴다고?! 그야 당연하지. 승자만이, 정의다!!!!

원피스 57권, 556화 '정의는 이긴다!!' / 애니판 465화

흰 수염의 능력을 구경하고 있다가 처형대를 코앞에 둔 리틀 오즈 쥬니어 다리를 실실 열매의 능력으로 절단하여 패퇴시킨다. 그리고서 본격적으로 광장에서 싸우기 시작하면서 13번대 대장인 아트모스를 기생실로 조종해서 팀킬을 하게 만드는 모습도 선보였다. 이후 전쟁이 한창 진행되기 시작하자 전장의 광경을 바라보고 웃으며 외치는 말이 걸작이다. 도중 난입한 루피에게 흥미를 보였지만, 루피랑 엮인 강자들이 많아서 직접 싸우지는 않았다. 1부에서 루피랑 직접 안 엮인 유일한 칠무해로 애니에서도 이점을 대놓고 언급했다.[15] 여담으로 루피가 혁명가이자 세계최악의 범죄자 드래곤의 아들이라는 게 밝혀지자 혁명군 이반코프가 협력한 이유를 납득한다.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Doflamingo_Takes_Control_of_Jozu.png
그러다가 루피엠포리오 이반코프에게 바솔로뮤 쿠마에 대해서 아주 친절하고 상냥하게 설명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준 뒤[16], 조즈와 싸우던 크로커다일 앞에 갑자기 나타나며 조즈의 등 뒤에 올라타 움직임을 멈추게 한다. 크로커다일에게 손을 잡자고 제안하나 크로커다일은 바로 거절하고 조즈와 함께 모래폭풍으로 날려버린다.[17]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Doflamingo_and_Crocodile_Clash.png
이후 처형당하려는 에이스를 구한 크로커다일의 뒤로 와 그의 목을 베고 자신을 차고 흰 수염과 손을 잡은 것이 질투심이 솟구친다면서 덤벼들어 크로커다일과 1:1 전투에 돌입한다. 중간에 크로커다일이 미호크에게 난입하고 등장 안 하더니, 에이스를 구하는 데 성공하고 도망치는 루피를 보며 해군들에게 "도망가게 놔둬. 그 편이 나중에 재미있을 테니"라고 말하며 여유를 보인다. 이후 흰 수염 해적단과 해군의 전쟁이 종식될 때도 살짝 얼굴을 비친다.

도플라밍고의 실력을 생각하면 굉장히 여유부리며 대충 싸운편이다. 하지만 그렇게 여유를 부리고도 비범한 녀석임을 보여줬는데 현상금 5억짜리 고대 거인족을 가볍게 불구로 만들었고, 사황간부 아트모스를 가뿐히 가지고 놀았으며 해군 대장 아오키지도 정면승부로 애먹은 조즈를 기습적으로 움직임을 묶었다.[18]정상결전에 참가한 칠무해중 미호크에 버금갈 정도로 활약이 많았다고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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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전쟁이 끝나자 파시피스타 군단을 데리고 칠무해 중 필요없다고 판단된 겟코 모리아를 제거하려 한다. 센고쿠보다 더 위의 명령을 받았다고 한다. 아마 오로성이나 천룡인들, 혹은 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헌데 모리아가 갑자기 눈 앞에서 팟하고 사라지는 바람에 놓쳐버린다.[19] 여기서 "모리아는 거의 다 죽어갔다. 좀비로라도 살아나지 않는 한 다시 살아날 가능성은 없다."는 노골적인 복귀 떡밥을 뿌렸다.


3. 2년 후[편집]


2년 후 에피소드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늘상 입고 다니던 분홍색 깃털 코트를 완전히 입지 않고 정의 코트마냥 어깨에 걸치고 다닌다. 또한 선글라스의 디자인이 조금 바뀌었다.


3.1. 펑크 하자드 편[편집]


왕의 부하 칠무해 (정상전쟁 이후 ~ 드레스로자 편)
매의 눈
천야차
폭군
해적 여제
죽음의 외과의
천냥광대
흰 수염 Jr
쥬라큘 미호크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PX-0(바솔로뮤 쿠마)
보아 행콕
트라팔가 로
버기
에드워드 위블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Doflamingo_at_Dressrosa.png
신세계에 위치한 자신이 다스리는 왕국 드레스로자에서 여자들을 끼고 노닥거리고 있던 중, 베르고의 전보를 통해 트라팔가 로가 배신했으며, 펑크 하자드에 위치한 스마일의 원료 SAD 제조 시설을 노리고 있다는 보고를 듣게 된다. 이에 도플라밍고는 성장하는 로를 지켜보면서 그를 남동생처럼 여겼다고 얘기하며, 베르고와 통화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8번째 약혼자를 죽였다며 습격하는 베이비 5를 손쉽게 제압하고는 베르고에게 로를 죽이라는 지시를 내린 뒤 부하인 베이비 5버팔로시저 클라운모네에게 보내고, 시저와 모네에게는 루피가 패왕색을 지녔기 때문에 로보다 더 큰 그릇이 될 것이라고 충고하면서 드레스로자로 귀환하라고 명령한다.

어떤 상황이건 항상 썩소를 잃지 않는 게 그의 특징 중 하나였는데, 심장을 되찾은 트라팔가 로가 도플라밍고의 오른팔 베르고를 쓰러트린 뒤 선전포고를 날리자 작중 처음으로 웃음을 거두고 심각하게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시저의 팀킬로 모네가 섬을 폭발시키는 데 실패하고 리타이어하자[20] 매우 분노한 채로 웃은 채 펑크 하자드로 직접 향하는데, 펑크 하자드로 가는 길에 로의 능력에 의해 목만 남은 베이비 5버팔로를 발견하고, 시저를 납치한 로에게서 칠무해 탈퇴를 강요당한다. 처음에 여유롭게 로와 대화를 하던 도플라밍고는 카이도를 언급하며 시저가 없어서 스마일을 제공하지 못하면 카이도에게 목숨이 노려질 것이라고 협박하는 로에 의해 식은땀을 전신으로 흘리면서 작중 최고로 공포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저를 내놓는 조건은 바로 도플라밍고의 칠무해 탈퇴. 더 표정이 굳어버린 도플라밍고에게 로는 칠무해에 남아있으면 카이도에게 찍힐 것이고, 칠무해를 사퇴하면 해군 본부의 대장들이 도플라밍고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조롱했다.

졸지에 도플라밍고는 가장 난폭한 사황 카이도에게 찍혀 살해 당하거나, 세계정부와 해군 대장들에게 평생 쫓겨다니는 신세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이지선다에 놓여버렸다. 당연히 어느 쪽을 선택해도 돈키호테 패밀리에겐 파멸만이 기다리고 있었고, 드레스로자에서 이룩한 모든걸 포기하고 도망자가 되는 결말만 남아있었다.

로는 다음날 아침 신문에 자신의 칠무해 사퇴 소식이 실리지 않는다면 협상은 결렬이라며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21] 이러한 양자택일의 상황에서 도플라밍고는 지금 당장 직접 밀짚모자 일당트라팔가 로를 찾아 박살내고 시저 클라운을 되찾아 오기로 결정한다. 펑크 하자드에 도착한 뒤에는 스모커 휘하의 해군 G-5 지부 해병들을 패왕색으로 단번에 쓰러뜨리고, 스모커한테 "그 망할 애송이들은 어디로 갔냐!"고 화를 낸다. 그리고는 무장색을 씌운 와이어로 스모커를 순식간에 쓰러뜨린 뒤 그의 목숨까지 빼앗으려 들지만, 그러던 중 쿠잔이 현장에 난입하면서 계획이 비틀린다.

파일:도플라밍고 아오키지.png
스모커를 죽이려던 도플라밍고는 쿠잔의 능력에 의해 얼어버리지만, 그래도 내부[22]까지 완전히 얼지는 않았기에 얼어버린 상태에서도 얼음을 깨고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23] 이후 오랜만에 빅매치를 볼 수 있으려나 했지만 도플라밍고가 순순히 한 수 접으면서 상황 종료.[24] 쿠잔이 뒷세계에서, 특히 검은 수염 해적단 등과 컨택하고 있다는 것을 역시 소문으로 들었는지 쿠잔에게 나쁜 소문이 들린다고 말하며, 그러고는 도대체 정체가 무엇이냐고 되물으면서 퇴장한다. 드레스로자로 돌아가던 도플라밍고는 단순한 방랑자가 보일 얼굴빛이 아니라고 했다. 그가 말한 대로 단순한 방랑자와 단호하게 무언가를 결정한 사람은 얼굴빛이 다르다. 쿠잔이 현재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뒷세계에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3.2. 드레스로자 편[편집]




다음 날 도플라밍고가 칠무해에서 사퇴한다는 선언과 드레스로자의 통치자 자리에서도 물러난다는 소식이 신문에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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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로자에 돌아오자마자 부하를 시켜서 어떤 물건을 가져오는데 그것은 바로 포트거스 D. 에이스가 생전에 먹었던 이글이글 열매. 도플라밍고는 루피와 로가 맺은 동맹을 깨기 위하여 '만일 이 소문이 밀짚모자 일당 귀에 들어가면, 곧바로 드레스로자로 달려온다.'고 예상하고 일을 꾸민 것이었다. 시저를 도플라밍고에게 넘기기 2분 전, 돈키호테 패밀리 간부인 바이올렛에게 진실을 들은 상디가 로에게 도플라밍고는 칠무해에서 탈퇴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실 도플라밍고는 더욱 철저하게 일을 처리하기 위하여 세계정부에 요청해 CP0를 파견해서 드레스로자 국민들에게 '오후 3시까지는 절대 발설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고, 모든 진실을 털어놓았기 때문에 드레스로자 국민들은 국왕인 도플라밍고가 사퇴한다는 얘기를 듣고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심지어 해군 본부 수뇌부도 도플라밍고가 칠무해에서 나간 것으로 잘못 알고 있어서 해군 원수 사카즈키 또한 정정보도를 본 뒤에 진실을 알고 오로성에게 직접 찾아갔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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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도플라밍고는 로와 잇쇼가 있는 그린비트에 도착하자마자 로 앞에서 해군 대장 잇쇼를 보고 '해군 대장이잖아. 로, 나는 칠무해를 그만뒀어. 정말 무서운데'라고 비꼬며 도발했다. 전세계 언론을 가지고 노는 도플라밍고를 본 로는 너무나 놀라서 이런 짓을 저지를 놈은 천룡인 뿐이라고 말했다. 이때 도플라밍고는 이거보다 훨씬 뿌리가 깊은 이야기도 있다고 되받아치고는 의미심장하게 웃는다. 잇쇼는 조커일 때 저지른 일을 추궁하자, 본인을 조사하려면 빈틈없는 증거를 들이대라고 말했다. 그 다음에 로에게 '루피 일행이랑 동맹이냐?'고 물어봤고 이에 긍정한 로는 곧장 칠무해 자리를 빼앗기고 로를 체포하기 위해 운석을 끌어당기는데 이 운석이 그린 비트 해안가 전체가 사정범위였기 때문에 그 도플라밍고도 놀라서 방어 해야했다. 그후 "대체 원수는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거냐! 들개 자식이!" 라며 화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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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를 사로잡고 자기 일족이 천룡인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800년 전 20개국이 모여 세계 정부를 결성했을 때 알라바스타 왕국의 네펠타리 왕가를 제외한 19개국 왕족들이 마리조아에 모여 살기로 결정했는데, 이때 해당 국가들은 기존 왕족들이 사라지는 셈이다 보니 새로운 왕을 선출했다. 드레스로자도 그 19개 국가 중 하나로 초대 왕인 돈키호테 왕가가 떠나서 새로 뽑힌 왕이 바로 리쿠 왕가였다.

이후 로를 제압하지만 잠시 틈을 보인 사이 시저를 데리고 달아나는 로를 뒤쫓아간다. 그러는 중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 조라에게 공격당하던 밀짚모자 일당을 알아채자 목표물을 써니호로 바꿨지만 상디에게 또다시 가로막힌다. 도플라밍고는 '강해보이는 놈'이라고 평가했지만, 말이 끝나자마자 상디를 가볍게 꺾었다. 더군다나 더는 앞길을 가로막히기도 귀찮았는지, 공중에서 실실 열매 능력으로 상디를 묶어버리고 상디는 꼼짝없이 죽을 처지였지만 로가 또 끼어들어서 상디를 구한다. 다시금 도망치는 써니호를 쫓아 공격을 가하지만 로에게 막히고 로가 조라를 인질로 잡고 협박하는 바람에 공격하지 못하게 되고, 이 틈을 타 써니호는 꾸 드 버스트로 도망가버린다.[25] 그리고 다시 로와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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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 로를 상대로 전면전을 벌여 비록 로가 잇쇼와의 합공에 의해 부상도 있고 지친 상태였지만 자신도 전력을 내지 않았지만 얼굴에 상처가 조금 난 것을 제외하면 체술과 열매 능력을 번갈아 써서 로를 완벽히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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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전보벌레로 스마일 공장에 부하들을 대기시키라 지시하고 로를 광장으로 날리고 루피가 보는 앞에서 보란 듯이 총을 쏜다. 이에 격노한 루피가 로에게 무슨 짓이냐며 소리치자 '너의 일이 아닌 우리 일이니 신경 꺼라'라는 말을 한다. 로를 구하러 조로킨에몬이 달려들지만 조로는 잇쇼에게 저지되고 킨에몬만이 로에게 당도한다. 킨에몬은 로를 대피시키려 하지만 조로가 잇쇼에게 당해 싱크홀에 빠지자 주춤하는 틈에 도플라밍고는 킨에몬을 저지한다. 그리고 능력으로 공중에 뜬 잇쇼와 함께 하늘로 날아올라 로를 조로와 킨에몬의 사정권에서 벗어나게 만든다. 공중에서 잇쇼에게 "궁전에서 대화하자", "나를 돕는다면 저녀석들 모두 네 것이다."며 잇쇼와 함께 광장에서 벗어나 왕궁을 향한다.

왕궁에서 기절한 트라팔가 로를 의자에 묶어놓고 잇쇼와 대화를 하던 중에 잇쇼가 칠무해를 완전 철폐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자 표정을 한 차례 구긴 뒤에 잇쇼에게 발차기를 날린다. 이를 방어하면서 잇쇼는 현상금이 올라갈 수도 있다고 발언하고, 도플라밍고는 웃으면서 잇쇼에게 지금 바로 붙어보자는 이야기로 들렸다고 답한다. 이에 잇쇼는 지금 당장은 아니라고 이야기하며 한 발 물러서고, 도플라밍고 역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인다.

잇쇼와 대화가 끝난 뒤에 도플라밍고는 포획해 결박시켜두었던 리쿠 왕과 대화를 나눈다. 리쿠 왕 손녀인 레베카가 엄청나게 선전했고, 리쿠 왕 본인도 대회에 출전했다는 사실에 감탄하며 바이올렛이 배신한 것도 밀짚모자 일당과 로 연합이 자신을 치러오는 것에 기대를 걸고 리쿠 왕도 행동을 개시했다는 사실 또한 간파해낸다. 하지만 로는 이미 자신이 쓰러뜨려 놓은 상태고 루피는 콜로세움에서 인간으로서 나갈 수 없을 것이며[26] 남아있는 밀짚모자 일당으로는 패밀리 간부들의 상대가 못 될 것이므로 결국 그들은 지하공장에 도달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것이라며 의기양양해 한다.

헌데, 잇쇼와 리쿠 왕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여유를 부리던 도플라밍고의 예측 대부분이 빗나갔다. 루피는 이미 콜로세움을 나와서 조로, 킨에몬과 함께 왕궁으로 발길을 돌렸고, 게다가 바이올렛이 도플라밍고조차 모르는 왕궁 비밀 통로를 알려준 상태. 우솝, 로빈은 리쿠 왕군과 함께 지하에 몰래 뚫어둔 터널로 이미 지하 공장에 침투했다. 게다가 그 존재에 대해 아무도 모를 거라는 특별간부 슈거도 리쿠 왕군의 정보로 이미 다 탄로났다. 거기다 비록 해군이 끼어들었지만, 프랑키가 간부를 둘이나 막는 상황이다. 애초에 도플라밍고는 지금 드레스로자랑 엮이는 세력이 트라팔가 로와 밀짚모자 일당뿐이라고 착각한 것과 적을 너무 얕본 것이 패착이었다.

드레스로자 안 상황이 자신 뜻대로 돌아간다고 생각해 포커페이스를 유지했지만, 결국 콜로세움에 있는 루시는 사실 루피가 아니며 진짜 루피는 왕궁을 습격 중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자 그동안 여유로웠던 태도를 완전히 잃고 노발대발한다. 식은 땀까지 흘리면서 여태까지 쌓아온 카리스마가 급속도로 무너지는 상황. 게다가 멘탈갑 슈거가 어이없게 기절해버린다! 트레볼이 울며불며 미안하다고 전보벌레로 사과하는 가운데 드레스로자는 해방된 이들, 즉, 해적, 세계정부 요원들, 각국 왕들과 수많을 시민들 및 그에 관련된 기억들이 되살아나 말 그대로 개판이 되어버렸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상상도 못한 비보 때문에 도플라밍고는 식은땀을 뻘뻘 흘리면서 애써 멘붕을 감추며 뒷골을 부여잡던 와중 장난감으로부터 되돌아와 돌격해오는 퀴로스에게 빈 틈을 보여 단숨에 목이 베였고 퀴로스는 이제부터 진짜 드레스로자를 되찾겠다고 패밀리 잔당 앞에서 의기양양하게 선언했다. 퀴로스가 리쿠 드루드 3세가 찬 수갑을 풀고, 루피가 로를 풀어주려는 순간에 피카가 나타났다. 잘린 도플라밍고 목을 들어올리고, 도플라밍고의 목이 말해서 모두가 놀라 자빠졌다. 로에게 이렇게 된 이상 새장을 쓰겠다는 말을 한다. 목이 잘렸는데도 계속 말을 하는 도플라밍고를 확실히 죽이기 위해 퀴로스가 다시 달려가지만, 갑자기 그의 등 뒤에서 또다른 도플라밍고가 나타나 발차기를 날렸다. 이때 왕궁 상층부와 상당한 거리의 옆 건물 상층부까지 싹둑 잘라버린다.[27]

다행히 루피가 이를 눈치 챈 덕에 퀴로스는 멀쩡했다. 그 뒤 목이 잘린 도플라밍고의 몸이 목 달린 도플라밍고와 함께 오색실로 공격, 루피가 피한 후 기어 2 제트 개틀링을 날리나 털옷과 신체 일부를 무장색으로 강화해 가볍게 막는다. 그 사이에 목 잘린 도플라밍고가 오색실로 등을 가격하고, 목 달린 도플라밍고는 무장색으로 강화된 주먹으로 루피의 안면을 가격한다. 루피를 확실히 압도하면서 리쿠 왕에게 10년 전 비극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참극을 일으킬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피카로 하여금 리쿠 왕, 퀴로스, 바이올렛, 루피와 의자에 묶인 로까지 밖으로 날려버린다. 목이 잘린 도플라밍고는 마리오네트 같이 실로 만들어진 분신인 듯하며, 목이 잘린 부분에서 무수한 실이 나와 드레스로자 전역에 퍼진다. 이를 본 로는 새장이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이 나라의 진실이 새어나가기 전에 도플라밍고가 이 섬에 있는 사람들을 몰살할 거라며 경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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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장 기술을 발동하자, 수많은 실들이 하늘로 퍼져서 나라 전체를 돔처럼 뒤덮었다. 바깥으로 나가려는 사람이 오히려 실에 베여서 나가지도 못한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새장 내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수많은 기생실(parasite)들을 뿌려서, 모든 사람을 조종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무기를 들고 난리를 쳤다. 이렇게 어수선한데도 커다란 전광판에서 얼굴을 보여줬다. 여기서 나라 전체에게 '이제부터 게임을 시작한다. 물론 그 게임은 너희가 이 몸을 죽이는 것. 자신이 있어서 덤빌 놈은 이 도플라밍고를 죽여라. 그렇게 못하겠다면 내가 지금부터 말하는 놈들을 모조리 죽이거라. 그래야 게임이 끝난다. 물론 그 놈들을 죽이면 돈도 주겠다'고 선언했다.

모든 국민들을 이용해서, 혁명군과 리쿠 왕과 엮인 모든 사람들, 밀짚모자 일당을 처리하려는 계획이다. 물론 이들에게 돈을 줄 마음은 절대 없다. 설령 돈을 줘도 도플라밍고는 이들을 죽이려고 벼를 뿐이다. 왜냐하면 모두가 본인 비밀을 눈치챘는데 그냥 놔둘 리는 절대로 없다. 하비하비 열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능력을 모르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다. 이번 사건이 터져서 사람들을 장난감으로 만드는 능력이 만천하에 소문이 났다. 그러니까 도플라밍고는 단 한 사람도 절대 밖으로 못 보내준다. 앞으로도 하비하비 열매 능력을 쓰려면 사람들을 몽땅 죽이거나 다시 장난감으로 만들어서 지배해야 한다.

도플라밍고가 현상금을 건 이들은 총 12명으로 밀짚모자 일당과 트라팔가 로, 킨에몬, 리쿠 왕족들, 그리고 혁명군 참모총장인 사보 이렇게 현상금을 걸었으며 실력과 위험도에 따라 별로 환산하여 별 하나당 1억 베리로 계산하였다. 루피, 사보, 리쿠 왕, 트라팔가 로 등에게 3억 베리를 걸고 나머지에게도 각각 1억~2억씩 걸었다. 그런데 오늘 자신을 가장 자극했다는 이유로 우솝에게 '갓' 우솝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현상금 5억 베리를 걸었다.[28] 국민들은 도플라밍고를 패주고 싶지만 돈키호테 패밀리의 규모와 강함 그리고 새장으로 인해 사면초가의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지목한 12명을 죽이는 것이 아닌 잡기로 결정한다.

잇쇼는 도플라밍고의 악행을 알고 체포할 명분이 있지만 시민들의 폭동을 제압하는 데에 우선하기로 하였다.[29] 또한 해적들도 어리석게도 자신들이 당했던 것도 기억 못하는지 도플라밍고가 현상금을 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하지만 현상금에 반응을 보인 건 잡졸 급의 범죄자들 뿐 캐번디시돈 칭자오 등의 네임드급들은 대다수가 돈키호테 패밀리와 적대하게 되었다. 이들은 루피 일행에게 덤벼드는 범죄자들을 보고 "저것들은 우리와 같이 인형으로 변해 콜로세움 지하에 있던 놈들 아냐?"라고 말하더니 곧이어 분노하면서 "배은망덕한 놈들!"하면서 범죄자들을 아주 날려버린다. 애초에 이정도의 잡졸은 패왕색을 쓰면 그만이니 사면초가 따위는 없었다. 그 뒤 도플라밍고는 스마일 공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 열쇠를 완전히 부쉈다. 그리고 해군과 잘 이야기를 마쳤기 때문에 섣불리 자신들을 노리지 않게 하였고, 사건이 해결되고 난 뒤 잇쇼를 없애버리려는 생각을 한다.

752화에서는 실인형을 보내 펑크 형제를 쓰러뜨리고 펑크 형제의 함정에 빠진 루피와 로를 구해준다. 루피가 다짜고짜 공격해오자 자기는 도와주러 온 거라고 말하며, 루피의 공격을 벌레 쫓듯 툭 쳐서 걷어내고 탄환실로 우시를 쏘아 루피를 물에 반쯤 빠뜨려 능력을 못 쓰게 무력화시킨다. 그리고 정신을 반쯤 놓고 있던 루피에게 타인을 휘어잡는 재능은 우수하지만 왜 이렇게 멍청하냐고 지적하고, 로에게는 왜 이런 루피를 선택했냐고 핀잔을 준다. 그때 어처구니없게도 기절해있었던 듯하던 제트와 압둘라가 뒤에서 공격해와 실인형이 베이고, 실인형은 웃으며 무너져내린다.[30] 루피는 펑크 형제가 자신들을 함정에 빠뜨린 거라는 말을 듣고 진짜 도플라밍고가 도와준 것 같다며 기분 나빠한다.[31]

이후 왕궁에서 디아만테, 트레볼과 대화하면서 로를 도와주러 왔다는 의미가 밝혀진다. 손에서 조그마한 물건을 튕겨올리며 "전해줄 물건이 있었는데 필요 없었던 모양이다."라고 말한다. 그 물건이란 로의 수갑 열쇠. 그러나 로가 퇴짜를 놓음으로서 결국 로를 죽이겠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베라미가 왕궁으로 올라와 도플라밍고와 마주하고 정말로 델린저에게 자기를 죽여버리라고 지시했냐고, 자기에게는 더 이상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거냐고 따진다. 그러자 도플라밍고는 해적이 되려 하는 베라미의 목표와 세계를 파괴하려는 자신의 목표는 애초부터 달랐다고 비웃는다.

베라미를 떡이 되도록 두들겨 패준 걸 루피에게 보여주며 도발한 뒤 열받은 루피가 공격을 하자 베라미를 들어 고기 방패로 만든다. 그 후 자신의 분신을 만들고 베라미를 조종하며 루피와 로를 조롱하다가 로가 재빠르게 발동한 룸에 허를 찔려[32] 루피의 레드 호크에 크게 한 방 얻어맞으며 등장 이후 최초로 제대로 된 유효타를 먹는다! 그러나 루피의 레드 호크를 정통으로 맞았음에 불구하고 그다지 큰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 트레볼을 끝장내려던 로의 공격을 쳐낸 후 풀 브라이트로 로를 관통시켜서 치명상을 입히고 곧바로 루피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가 무장색을 입힌 다리로 걷어 차버리고 실로 루피의 손을 묶어서 움직일 수 없게 만든 뒤 베라미를 조종해 나가떨어지고 있는 루피를 베어버리게 만들며 순식간에 상황을 뒤바꾼다.

자신의 실 분신과 함께 루피를 아래층으로 분리시킨 뒤 로와 1대1 대결에 들어선다. 싸우는 도중 로에게 자신도 D의 일족이라는 말을 듣고 놀라지만 D의 일족이 신(천룡인)의 천적이라는 건 그저 미신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로 로에게 즉시 인젝션 샷을 맞으며 또다시 각혈한다.[33] 그러나 두번째 타격에도 별로 치명상을 입은 것은 아니었고 로의 연속적인 공격을 막다가 공중으로 뛰어올라 피한다. 메스를 시전하는 로의 팔을 붙잡고 도플라밍고는 자신이 진정으로 죽기를 원했다면 카이도와 자신을 싸움 붙이는 전략을 고수해야 했다고 말하며 코라손에 대한 생각으로 자신에게 직접 덤비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너의 죽음은 확정되었다고 일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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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용서하겠다!!! 친아버지동생을 용서했던 것처럼......!!! '죽음'으로써!!!

원피스 77권, 769화.

또 도플라밍고는 드레스로자가 이렇게 된 것도 모두 코라손이 전달하려던 정보를 해군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로의 잘못이라고 추궁하고 코라손의 삶을 무의미하다고 디스하면서 로를 정신적으로 공격한다.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것은 되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하며 로의 양팔을 잡은 후 어깨 위로 실이 달린 발을 올리고는 로의 오른쪽 팔을 자른다!! 그리고는 납탄총을 꺼내 로를 죽이려 하지만[34] 루피가 부순 실 인형이 바닥을 뚫고 올라오면서 잠시 공격을 보류. 허나 끝까지 도플라밍고의 부하로서 신의를 다하겠다며 나타나 루피에게 맞서는 베라미로 인해 다시 도플라밍고+트레볼vs로의 구도가 되고, 일방적으로 열세인 로에게 다시금 총구를 겨누며 마지막 정도는 패밀리를 위해 좋은 일을 해보라는 말과 함께 수술수술 열매의 힘으로 나를 불로불사로 만들고 죽어주면 원하는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는 말을 건네나 그럼 당장 코라손을 살려내고 전 국민의 엉덩이를 핥아라라며 엿을 날리며 도발 섞인 거절에 지체 없이 총을 난사한다.

총을 난사하며 로의 옷에 새겨진 코라손이라는 글자나 해적단 이름이 하트 해적단인 점 등을 지적하며 하트의 자리에 앉은 적도 없는 네가 왜 코라손의 뒤를 이으려 드냐며 이제 그만 좀 하트의 주박에서 벗어나자는 등 드물게 격노[35]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총을 난사해서 로를 죽이고 트레볼과 함께 루피를 상대하나 했는데 총에 계속 맞은 건 로가 총을 한 발 맞은 뒤 샴블즈로 맞바꾼 도플라밍고의 쓰러진 부하였다. 이윽고 루피와 샴블즈를 통해 기습 공격한 로의 감마 나이프에 치명상을 입고[36] 로의 카운터 쇼크에 맞기까지 하지만 죽지 않고 산산조각난 자신의 내장을 스스로 실 능력으로 봉합하는 반전을 보여준다.[37] 이후 체력이 다해서 엎어진 로를 발로 머리를 밟아서 진짜로 죽이려 하나 루피가 발로 저지함으로서 최후의 결전 분위기가 형성된다.

이윽고 패왕색과 무장색을 담은 발차기가 서로 격돌해 엄청난 파동이 일어난다. 그 후 무장색을 기본으로 하여 근접 격투를 벌이지만 감마 나이프에 의한 내상이 생각보다 심하고 내장이 수복작업을 방금 한 상태라서인지 그 전까지 루피와 로를 압도하던 모습과 달리 로를 밟으려다가 루피의 공격을 허용한다. 그렇다고 완전히 밀린 건 아니고 몇 대 얻어맞다가 다시 반격해서 루피를 애슬리트로 쳐 날려버리면서 다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며, 루피를 트레볼의 도움으로 묶어두고 루피의 앞에서 로를 처리하려 한다. 그 후 로의 도발에 넘어가자 흥분하며 로에게 달려드는 트레볼을 말리지만 로에 의해 트레볼은 치명상을 입고 재차 도플라밍고는 분노한다.

이후 루피와의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고 루피와 도플라밍고는 당사자들의 말에 따르면 동등하게 지칠대로 지친 상태. 그렇지만 기본 실력이 도플라밍고가 얼마나 루피보다 압도적으로 강한지 나오는데 기어 세컨드 + 무장색 경화를 한 바주카 공격을 맞고도 잽싸지만 무게감이 부족하다고 조롱한다. 거기다가 기어 서드를 가볍게 피하고 루피에게 빈틈투성이라고 하며 날려버린다. 이내 루피를 바닥에 쓰러지게 만든다. 그러나 바닥에 쓰러진 루피더러 이제 곧 새장으로 모두 죽을 것이라고 조롱하자, 분노한 루피는 자신이 널 방해한게 아니라 너와 새장이 자신을 방해한 것이라며 비기인 기어 4를 발동한다. 도플라밍고는 기어 4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처음에는 비웃었으나 그 파워에 밀리며 두들겨맞기 시작한다.[38]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가자 도플라밍고는 실실 열매의 각성을 사용해 주변 사물을 실로 만드는 능력으로 도시 전체를 실로 만들어 반격을 하기 시작한다. 나레이션으로 20분 후를 보여주는데 정황상 각성 능력을 사용한 후로는 맞지만은 않고 엇비슷하게 싸우고 있었는 듯. 다만 본인도 루피에게 상처를 주진 못했다. 루피의 기어 4가 끝나갈 무렵, 각성실 공격을 날리지만 루피는 그것을 피하고 도플라밍고에게 접근해오고 각성실 두 개로 방어에 나서지만 루피의 기어4 박치기가 각성실의 방어를 뚫고 레오 바주카를 명중시킨다. 그리고 레오 바주카를 맞고 산의 암벽에 쳐박힌다. 그러나 도플라밍고는 그걸 맞았는데도 의식이 남아있었다.[39] 시민들의 질문에 일일이 대답해주면서 수다를 떨던 루피는 새장을 보고 아직 도플라밍고의 의식이 남았음을 눈치 챈 루피는 확인사살을 하려다가 기어 4가 끝나서 완전히 무력화된다.[40] 결국 도플라밍고는 정신을 차렸고, 웃는 얼굴로 고개를 들면서 암벽을 박살낸다. 그 뒤 기어 4 페널티로 10분간 전혀 걷지도 못하는 루피를 죽이려 하지만, 루피의 싸움을 보고 용기를 얻은 검투사들이 도플라밍고를 막아서고 콜로세움의 해설역인 가츠가 시간을 벌기 위해 루피를 업고 도망친다.

역시나 예상대로 콜로세움 참가자들을 "너희들을 처리하는데 체력 따윈 필요없다!"라고 선언하며 체력을 쓰지 않는 각성 능력으로 별 힘도 들이지 않고 무쌍을 찍고 있다. 하지만 역시 지쳤는지 휘청휘청거리긴 하면서 서있기도 힘들어보이는 모습을 보인다.[41] 막는 자들은 별 신경 쓰지 않고 계속해서 도망친 루피를 찾는 중.

789화에서 비올라를 농락하고 있다. 패밀리의 실패에 책임을 묻지는 않지만 배신은 용서 안한다며 레베카를 기생실로 조종해 비올라를 죽이려고 한다. 그때 가츠가 드레스로자 전역에 루피가 가짜 왕인 도플라밍고를 한방에 KO 시켜줄 것이라는 것을 방송하자 가츠를 공격한다.[42] 마지막으로 레베카가 비올라를 죽이려는 찰나, 루피가 등장해 머리로 막는다. 이제 슬슬 마지막 국면으로 접어드는 듯. 한 방 KO가 많이 언급된 것으로 봐선, 강한 한 방이나 새로운 기술로 KO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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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화에서 신기술 '에버 화이트'와 '플랩 스레드'로 루피를 몰아넣고 기생실로 루피를 조종하며 그를 조롱한다. 하지만 루피가 기어 4를 발동하여 기생실을 모두 끊어내어 무력화시키고, 하늘 높게 올라가 콩건에서 공기를 더 불어넣은 필살기 킹콩건을 시전할 준비를 한다. 이에 대응하여 도플라밍고는 공중전을 택한 루피를 가소롭게 여기며 거미줄 치기로 방어막을 만든 뒤 킹콩건에 맞서 '갓 스레드'로 대응하지만 루피의 '킹콩건'에 갓 스레드가 완전히 파워 대결에서 밀려버리며[43] 결국 루피의 주먹이 드디어 그의 얼굴에 명중한 직후에, 상징인 선글라스가 파괴되며 추락한 뒤 드레스로자의 지반에 정통으로 처박혀 완전히 패배한다.[44][45]

여담으로 790화의 제목이 하늘과 땅이고, 도플라밍고는 하늘에서 땅으로 추락했다는 것이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자신이 하늘에서 지배하던(천룡인) 의 존재(루피)에게 패배하여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져버렸다는, 그의 추락과 동시에 천룡인의 추락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결판의 장소가 그의 이명의 장소이자 그의 계급의 장소인 하늘이었다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여담으로 알라바스타 편에서 루피는 지하에서 암반층을 뚫고 하늘로 날리는 형태로 크로커다일을 패배시켰는데, 도플라밍고는 그와 정 반대의 형태로 패배했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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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화에 본인을 포함한 돈키호테 패밀리 전원[47][48]이 체포되었다. 당연히 해루석 사슬에 몸이 묶이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칠무해 지위도 당연히 박탈. 이 와중에도 벗겨진 선글라스 아래 맨얼굴은 끝내 드러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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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해군선 내의 감옥에 갇힌 상태로 등장. 임펠 다운 죄수복을 입은 채로 온몸이 해루석 사슬로 감겨진 상태지만, 머리를 붕대로 감은 것 외에는 꽤나 팔팔한 모양이다. 츠루와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는 자기에게 협력하지 않은 잇쇼를 비웃더니 이어서 자신이 배후에서 조종하고 불러들인 괴물들이 날뛰게 될 것을 예견하는 한편, 앞으로의 세계 정세를 암시하는 말을 하고선 천룡인들은 끌어내려질 거라는 살벌한 저주를 퍼붓는다.[49] 그리고는 임펠 다운에서는 유일한 재미라며 매일 신문을 넣어 달라고 조른다.(?)[50] 그런데 루피에게 맞아서 박살났던 선글라스를 어디서 구했는지 다시 쓰고 있다.

한편 임펠 다운으로 호송되던 도중에 백수 해적단의 대간판 이 도플라밍고 탈환을 시도하는데, 이때 해군 군함의 수는 단 4척이지만 거기에 탄 인물들이 잇쇼, 센고쿠, 츠루.[51] 부하들의 만류에도 잭은 해군을 상대로 싸움을 걸고, 군함 2척을 침몰시켰지만 해군본부의 세 괴물들에게 패하고 결국 도플라밍고를 탈환하는 데에도 실패했다. 배의 돛대가 많이 너덜너덜해지고 잭도 붕대를 감을 정도로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아 꽤나 고전한 모양.[52] 결국 도플라밍고는 별 수 없이 곧장 임펠 다운의 LEVEL 6로 이송된다.


3.3. 레벨리·와노쿠니 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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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를 지키고 있는 거냐? 마젤란!! 훗훗훗훗훗!! 왔나? 위에서 자객이. 내가 마리조아의 비밀 '보물'에 대해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않도록!! 입막음을 위한 킬러를 보내온 건가?! 훗훗훗훗!! 이제 들통나도 뭐 어때. 권력은 발이 빨라. 금방 썩어버리는 것이거든!!!"

원피스 90권, 906화 '성지 마리조아'.

906화에서 임펠 다운 LEVEL 6 독방에 수감된 것이 확인됐다. 도플라밍고는 외롭다고 너스레를 떨며 마젤란이 자신을 천룡인이 보낸 자객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독방에 수감한 거냐고 떠들어댐과 동시에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웃는다.[53][54]

929화에서 와노쿠니의 쇼군인 쿠로즈미 오로치가 외부 세력인 CP-0와 거래하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도플라밍고가 몰락한 탓에 거래할 방안이 없어서라고 한다.

파일:도플라밍고, 카이도, 시저의 스마일.jpg
943화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시저가 개발한 스마일의 성공 확률이 고작 10%에 불과하며, 이 실패작을 먹은 이들이 웃음 이외의 모든 감정 표현을 잃게 되는 부작용을 앓게 된다. 스마일이라는 이름 자체가 시저와 도플라밍고 그리고 카이도가 실패작을 먹은 이들을 비웃으며 만들었다고 한다.

956화에선 신문을 읽으며 굵직한 대사건[55]을 다루는 기사를 보고는 세계가 재밌게 돌아간다며 웃는 모습이 나온다. 결국 신문을 얻었는데 SBS에서 츠루가 진짜로 신문을 넣어주게 한 거냐는 독자의 질문에 작가는 도플라밍고가 부탁했다고 진짜로 그렇게 해줄 리는 없다고 했다. 이를 보아 도플라밍고가 간수 하나를 어떻게든 매수하여 신문을 얻은 듯.


3.4. 최종장[편집]


1083화 표지 리퀘스트에 등장. 도플라밍고가 다친 새를 치유해주고 있다.

1086화에서 도플라밍고의 토대인 세라핌이 나왔다. 혁명군의 사상에 물들어 반란을 일으킨 나라를 진압하는 신해군의 전력으로 크로커다일, 모리아의 세라핌과 함께 나왔다. 또 1086화 마지막에 신의 기사단 피거랜드 갈링 성이 묘스가르드 성을 처형시켜 도플라밍고가 작중 등장한 돈키호테 가문의 일원들 중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56]

4. 극장판[편집]



4.1. 원피스 필름 골드[편집]


길드 테조로의 회상에서 등장. 골드골드 열매를 테조로에게 빼앗겨서 추격했지만 테조로는 그 열매의 능력 덕분에 끝까지 도플라밍고에게 붙잡히지 않았다. 이후에도 테조로를 붙잡기 위해 추적을 계속했던 것으로 보이나, 테조로가 도주에 성공한 이후 세력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돈키호테 패밀리와 경쟁을 벌일 정도로 성장하자, 결국 테조로를 제거하기보다는 이용하는 것을 택하면서 평화협정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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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리 한복판에서 "왜 무릎을 꿇지 않느냐?", "내가 누군지 아느냐?" 총을 가져와라 등의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다. 즉 자기가 천룡인 출신이라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녀 소문을 내버렸고, 동네에도 퍼진 것으로 보인다.[2] 자신도 힘든 와중에도 동생과 함께 엄마에게 먹을 걸 웃으면서 권하는 아이다운 도플라밍고의 모습을 딱 여기서만 볼 수 있다. 도플라밍고는 어린 시절에도 거만한 천룡인스런 모습이 많이 나오고 후엔 악당이 되어 패밀리에게만 잘해주는 마피아 보스적인 캐릭터가 되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은 2번 다시 묘사되지 않는다. 하지만 어머니는 이미 몸이 많이 약해져 그 음식을 먹지 못했다.[3] '절대 죽이지 마라', '수백 년 세계의 원한을 저 일가에 새겨놓자' 등의 말에서 일반인들의 분노와 돈키호테 일가가 처한 상황을 알 수 있다.[4] 도가 지나친 복수는 사태를 더욱 악화하는 점과 함께 복수가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 하는 것을 잘 보여준다. 어렸을 적의 도플라밍고는 나쁘게 봐야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꼬맹이였을 뿐, 결코 악하다고는 볼 수 없었으나 일반인들에게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일을 겪은 뒤는 성인이 되어 힘으로 또 다른 사람들을 억누르고 핍박하는 복수의 악순환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5] 엄밀히 말하자면 군중들과 성인이 된 뒤의 도플라밍고가 저지르는 행동은 명분이 있는 복수보다는 분풀이와 쾌락을 위하는 악행에 가깝다. 도플라밍고는 말할 것도 없지만, 과거 시점에서 일부 군중들 역시 아버지가 어린 아들만이나마 살려달라고 우는 것을 보고 웃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1096화에서 보여진 천룡인들의 막장행위가 상상을 초월했기 때문에 정당화는 무리여도 최소한 이해 여지는 있다는 평가 정도는 할수 있게 되었다.[6] 당연히 로시난테와 아버지는 물론 이들을 공격하던 군중들까지 전부 다 혼절한 광경이 펼쳐진다. 그래도 패왕색 덕분에 일단 군중들의 린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7] 761화와 782화의 묘사를 봐선 그냥 쫓겨난 정도가 아니라 죽을 위협을 당한 듯.[8] 동안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 도플라밍고지만 이 당시에는 세월을 몰아서 맞은 건지 나이가 들어 보인다.[9] 하지만, 작중에서 도플라밍고는 로시난테가 악마의 열매 능력자라는 사실을 모른 상태에서 수술수술 열매를 먹이려고 하는데, 천성이 착한 동생을 본인의 불로수술을 위해 이용하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10] 반항 못하는 동생을 이용해서 '영원한 생명'을 손에 넣으려는 것.[11] 사실 이건 로가 도플라밍고의 실체를 깨달을 수 있도록 유도한 코라손의 함정이었다. 도플라밍고가 로에게 수술수술 열매를 강제로 먹일 가능성도 있다.[12]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는 리쿠 왕에게 자신의 제안을 국민에게 발설하지 말라는 조건을 걸었다. 그래서 리쿠 왕이 이유는 알려줄 수 없고 일단 돈을 빌려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하며 무릎을 꿇었다.[13] 당시 몽키 D. 루피의 현상금이 1억으로 올라서 놀라워하던 독자들에게 원래 현상금을 3억 4천만 베리로 소개해서 더더욱 충격을 줬다.[14] 훗날 밝혀진 이 둘의 출신을 고려하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조합이다. 도플라밍고는 천룡인 출신 칠무해 이며, 쿠마는 천룡인의 노예 출신 칠무해이다.[15] 사실 2부에서도 본래는 밀짚모자 일당과 조우할 일이 없었지만 루피가 하필이면 자신에게 원한을 품고있던 트라팔가 로와 동맹을 맺으면서 재수없게 자신까지 밀짚모자 일당에게 휘말려버렸다. 그마저도 밀짚모자 일당은 그냥 카이도가 도플라밍고를 적대하도록 유도만 하고 직접 나서지는 않을 예정이였는데 트라팔가 로가 사적인 이유로 도플라밍고를 공격하면서 루피까지 도플라밍고 처치에 가세했다.[16] 여담으로 이 장면은 작중에서 도플라밍고와 루피가 직접 대면한 첫 장면이다.[17] 애니메이션에서는 공중에서 회전하며 자세를 바로잡는데, 회전할 때 딱 털뭉치로 보여서 사람들을 뿜게 만들었다.[18] 조즈의 경우는 당황하지 않은 표정이나 이후 조즈보다 약할 기어4 루피가 기생실을 간단히 떨쳐낸 것 때문에 자력으로 가능한지 논란이 있다.[19] 71권 SBS에 따르면 압살롬이 구출한 듯.[20] 이미 베르고는 몸이 여러 조각으로 분리된 채 사실상 리타이어했고, 모네마저 쓰러지고 끝내 SAD 저장실이 폭발해버리면서 둘은 행방불명된다. 그리고 정황상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21] 한국 정발판에선 도플라밍고가 열받는 효과음을 뿌직! 이라고 번역하여 개 그장면이 되게 만들었다. 이 전의 "야 잠깐 로!" 장면도 그동안의 카리스마가 깨는 장면이라 두고두고 놀림감으로 쓰이고 있다.[22] 심장까지로 흔히 알려져 있는데 体の芯まで는 몸 속 깊숙히까지, 뼛속까지 정도의 의미로 자주 쓰이는 관용구일 뿐 특별히 심장을 지칭하진 않는다.[23] 애니에선 이 장면이 작화 버프를 받아서 더욱 간지폭풍이 되었다.[24] 딱히 전력을 다하지 않아 보이는 쿠잔에 비해 웃으며 여유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쿠잔의 결빙상태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숨이 찬 모습을 보이는 도플라밍고가 명백히 열세였다.[25] 이번 싸움의 핵심이 되는 세 카드인 모모노스케, 시저, 스마일 공장 파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순간이었고, 조라도 자기는 신경 쓰지 말고 해치워 버리라고 말하는 데다 임무도 실패했는데도 조라를 선택했다. 도플라밍고가 패밀리 멤버를 소중히 여긴다는 사실을 제대로 보여준다.[26] 콜로세움 대회 참가자가 대회에서 지면, 슈거가 열매 능력을 써서 장난감으로 만들기 때문이다.[27] 이 발차기 위력이 루치의 람각 개조와 카쿠의 람각 주단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위력을 자랑한다.[28] 12명의 현상금은 합쳐서 총 26억이다.[29] 중장인 메이너드가 잇쇼에게 도플라밍고의 현재 취하는 행동들은 칠무해의 권한으로도 덮을 수 없는 사건인데 왜 체포하지 않냐고 물어보니 그는 도플라밍고의 체포보다는 시민들의 폭동을 안정시키는 것에 우선하는 듯한 말을 하였다. 하지만 실상은 도플라밍고를 제거하면 끝인데도 그것을 하지 않는 것. 자세한 이야기는 잇쇼 문서의 진실 문단에 쓰여있다.[30] 이전에 퀴로스에게 목이 베어졌을 때처럼 계속 싸우는 게 아니라 인형이 산산히 흩어진 걸 보면, 도플라밍고가 능력을 해제한 것으로 보인다. 새장을 발동시키기 위해 실인형을 해체시켰을 때와 마찬가지로 하반신만 남은 것도 그렇고.[31] 도플라밍고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셈이니 기분이 무척 더럽다. 여담이지만 752화의 제목이 손바닥인 건 이 때문인 듯하다.[32] 루피가 도플라밍고가 아닌 로에게 공격을 날렸고, 그걸 얻어맞기 직전에 룸을 펼쳐 도플라밍고와 자신을 룸의 범위 안에 넣은 로가 '샴블즈'로 양측의 위치를 반전, 도플라밍고가 로가 있던 위치로 이동되어 버렸다. 그리고 눈 앞에는 이미 루피의 주먹이 명중 직전이었다.[33] D의 일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흥분해서 순간 로의 간격으로 들어간 탓이다. 이를 볼 때 천룡인으로서 D의 일족을 은연중에 두려워하고 있는 듯하다.[34] 도플라밍고가 총을 고집하는 것에는 3가지 상징성이 있다. 우선 굳이 납탄총을 쓰는 까닭은 하얀 마을 출신인 로에게 아픈 과거를 건드리도록 할 속셈이다. 두 번째, 도플라밍고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느낀 사람들을 처형할 때 사용하는 방식을 로에게도 적용하므로써 로시난테를 지키려던 아버지 호밍, 로를 지키려던 동생 로시난테의 운명이 돌고 돌아 로도 그들과 같은 운명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마지막으로는 자신에게 대드는 사람을 총탄으로 없애는 천룡인 특색이 도플라밍고에게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35] "지긋지긋하군...!! 로..., 코라손...!! 네놈들의 주박도...여기까지다...!!!"[36] 무장색 같은 방어 수단을 싹 무시하고 내장에 치명상을 준다.[37] 하지만 완벽한 회복은 아니고, 응급조치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만 당장은 실로 봉합시켜두며 응급조치만 한 상태라고 한다.[38] 여기서 기어 4의 기묘한 방식의 공격에 왜 (고무고무 열매의 이름처럼) 수축하지 않냐며 작중 처음으로 루피의 능력에 의문을 품는다. 계속 고무의 원리를 파악하며 싸웠는데 갑자기 그 방식이 변화하자 대처에 애를 먹은 것. 그리고 이 떡밥은...[39] 사실 도플라밍고가 시민들의 버프를 받은 셈이긴 하지만 2년 후 보여준 새 기술 기어 4로 끝장내지 못했다는 건 도플라밍고의 강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지만 일단 저 때 도플라밍고는 한대만 맞으면 쓰러지는 극한까지 몰린 상황이었다.[40] 루피가 전 권 통틀어서 몇 번이나 리타이어 하기도 했지만 자신이 날려버리겠다는 상대를 끝장내지 못하고 이렇게 완전히 무력화되어서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는 건 좀처럼 없는 일이다. 과거 로브 루치와의 피 튀기는 혈전 끝에 육왕건으로 무력화되었지만 결국은 자신의 힘만으로 이겼다.[41] 사실 이 때문에 콜로세움 강자들이 시간을 끌어서 루피가 패기를 회복하면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려볼만하다. 라고 평가를 내린 것이다. 그러나 각성 능력을 쓰는 도플라밍고는 체력이 없더라도 그들이 시간벌이를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상상이상으로 강했다. 애당초 체력과 관계없는 각성 능력이니 못 막는 게 당연하지만..[42] 이때 애니 한정으로 이제 그만 닥치라고 말한다.[43] 원작에서는 갓 스레드가 킹콩건에 손쉽게 무력화됐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고질병인 시간 끌기 문제 때문에 도플라밍고가 힘겨루기 도중 출력을 올려 킹콩건을 시전 중인 루피의 주먹에 상처까지 낸다. 양쪽 다 도플라밍고의 패배로 끝난다는 것은 변함없다.[44] 이 장면이 알라바스타전에서 당시 크로커다일의 최종기술인 사막의 금강보검이 루피의 고무고무 스톰에 무너져내려 패배한 장면과 유사하다. 차이가 있다면 지하에서 하늘로 날려진 크로커다일과 달리 도플라밍고는 하늘에서 지하로 떨어졌다는 것. 이는 각각 암약하던 크로커다일을 세상에 드러낸 것과 천룡인을 땅으로 끌어내린 것을 의미한다.[45] 이를 바라보던 로는 '어느 지역에서는 D의 일족을 "신의 천적"이라고도 부른다' 라는 로시난테의 말을 떠올리는데 신으로 불리는 천룡인인 도플라밍고를 D의 일족인 몽키 D. 루피가 쓰러뜨리면서 D의 일족이란 신이라 불리는 천룡인의 천적인 것을 여실히 증명해 준 셈.[46] 이는 알라바스타의 그림자에서 음모를 획책하던 크로커다일을 그림자의 밖으로 끌어내었다는 상징으로 볼 수도 있다.[47] 베이비 5는 체포되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후 사이드로 합류했다. 이후엔 뭐 알다시피...[48] 그리고 베라미도 체포를 면했다. 루피가 로에게 자신의 친구니까 살려달라고 부탁했기에 베라미를 살려주고 같이 퀴로스의 집으로 데려왔기 때문이다.[49] 여기서 칠무해와 사황, 최악의 세대 초신성, 해군의 정점 해군 원수와 해군 대장, 혁명군의 실루엣이 전부 나오는데 하나같이 살벌하게 그려졌다.[50] 물론 88권 SBS에 의하면 츠루가 신문을 넣어주지는 않는다. 해적에게 그럴 자비를 베풀 이유가 없다고. 애초에 '무한한 지루함'이 형벌이라는 임펠 다운 레벨6에 신문을 넣어줘서야 형벌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도플라밍고 정도면 임펠 다운 안에서도 거물급 인맥들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가끔 신문을 얻는 건 어렵지 않다고 한다. 실제로 LEVEL 6에 늘 상주하는 옥졸수들이 꽁꽁 묶인 징베가 몸이 가렵다고 살짝 움직였을 때도 가차없이 구타했지만 도플라밍고가 큰소리로 깔깔거리며 신문을 읽었을 때는 내버려둔 걸 보면 이 정도 특혜를 받을 인맥이 있긴 하다.[51] 잭의 부하는 이 면면을 보고 나라라도 부수러 가냐고 혀를 내둘렀다.[52] 츠루를 제외하면 사실 잇쇼와 센고쿠는 본인 능력들이 하나같이 광역기라, 배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온전히 힘을 내긴 어려웠을 것이라는 독자들의 추측이 있다. 전직 해군 원수와 대장이라는 해적 입장에서 환장할 조합에 겨우 사최간 따위가 정상적인 상황에서 저정도로 선전하긴 힘들기 때문. [53] 다음 페이지에서 장면이 마리조아로 바뀌며 이 인물이 클로즈업된다.[54] 어찌 보면 마젤란이 도플라밍고의 가장 큰 우군이 된 셈인게, 시류를 투옥한 것만 봐도 마젤란은 원칙주의적인 성향이 매우 강하다. 더군다나 마젤란을 제끼려면 해군 대장급의 강자가 움직여야 하는데 도플라밍고 죽이겠다고 마젤란과 전투를 벌이는 것도 이득이 되질 않는다.[55] 사보를 포함한 혁명군 간부진이 레벨리에 난입해 한 판 거하게 벌임 + 레벨리에서 칠무해가 철폐 + 빅 맘과 카이도가 해적동맹 결성 등.[56] 생사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묘스가르드 성의 부친이 있기는 하나 아들이 저 지경이 된 현 상황에서도 등장이나 언급 한마디 없는 걸 보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