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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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견종
공인 품종
진돗개 · 삽살개 · 풍산개 · 동경이
비공인 품종
제주개 · 불개 · 밀양개 · 거제개 · 고려개 · 발바리 · 코리안 마스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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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이(Donggyeong Dog)
1. 개요
2. 특징
3. 역사
4. 여담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견종. 천연기념물 540호로 지정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4번째 토종견이다. 경상북도 경주 지역에서 예부터 많이 길러온 한국의 토종 견종으로, 현지 방언으로는 댕댕이 혹은 댕견이라고도 불린다.

'동경이'라는 이름은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동경이의 원산지인 경상북도 경주시고려시대에는 동경[1]이라 불렀다. 아마도 현재의 명칭은 여기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


2. 특징[편집]


외형상 진돗개와 매우 비슷한데 선천적으로 꼬리가 퇴화되어 몽똑하거나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을 영어로는 밥테일(bobtail)이라고 한다. 웰시 코기처럼 단미(斷尾, 꼬리 자르기)를 하여 후천적으로 꼬리가 짧은 견종도 있지만[2] 동경이는 선천적으로 밥테일인데, 만약 동경이가 국제견종으로 인정받는다면 밥테일이라는 특징 하나만으로도 외국에서 이 견종을 특별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나타날 수 있다.

수컷 기준 체고(어깨높이) 47~49 cm, 몸무게 16~18 kg 정도[3]의 중형견으로 진돗개풍산개보다 더 작은 편이다. 빛깔은 황색(황구)ㆍ흰색(백구)ㆍ검은색(흑구)ㆍ호랑이무늬(호구) 등 4가지를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은 둥글고 눈썹이 발달했으며 눈동자는 검은색 또는 흑갈색이다. 는 양 사이가 길고 높이가 높으며 앞을 향해 쫑긋하고 정수리에 위치한다. 는 정사각형에 가까우며 일반적으로 검은색이다. 백구나 호구의 경우 적갈색 빛을 띠기도 한다. 입술 부분은 검은색이며 구열은 깊게 파여 있지 않다. 은 길지 않고 근육이 잘 발달했다. 꼬리는 아예 드러나지 않는 무미(無尾)거나 길이 5 cm 이하의 단미(短尾, 짧은 꼬리)인데, X-ray를 찍어보면 미추의 마디가 단미견은 5-9마디, 무미견은 4마디 이하라고 한다.[4] 이때 이 꼬리 끝부분에 긴털이 나 있고 피부가 노루의 꼬리와 같이 뾰족하게 돌출되었다.

앞다리는 곧고 뒷다리는 몸체를 앞으로 미는 듯한 각도에, 목과 가슴이 발달하여 몸이 유연하고 민첩하며 후각도 뛰어나다. 은 둥근데 활 모양으로 구부러진 발가락이 촘촘하게 모였다.

기본적으로 낯을 많이 가리는 한국의 다른 토종견들과는 달리 사람과의 친화력이 매우 좋아 금방 친밀해질 수 있다. 낯선 사람을 봐도 잘 짖지 않고 골든 리트리버처럼 아무 사람 말이나 잘 듣는 특성 때문에 과거에 이 개를 바보 취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견주가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성격이 변화되기도 한다. 주인이 어떻게 교육하는가에 따라 일부 동경이들은 주인에게만 복종하고 타인들에게 낯을 무척 가리거나 사나운 개체들도 생긴다. 물론 기본 성격 베이스는 토종견 중 가장 순한 편이 맞다.

하여간 사람에게는 상당히 유순하지만, 이 녀석도 태생은 사냥개이다 보니 다른 동물이나 개들에게는 몹시 사납다. 특히 개들이 싸울 때 배를 뒤집어 복종과 항복을 표시하는 행위를 절대로 하지 않아 새끼일 때조차 다른 성견들에게 덤비다 죽는 경우도 종종 있다.[5] 유순하게 키우고 싶으면 주인이 새끼 때부터 잘 보듬어주고 여러 강아지나 동물들과 같이 지내게 해주는 것이 좋다.

사람이 반가울 때는 퇴화된 꼬리를 대신해 엉덩이를 마구 흔드는데, 실제로 보면 웃기고 귀엽다. 실제로 친한 사람에게는 엉덩이를 들이밀지만 성견의 경우 힘이 세서 힘들다.

3. 역사[편집]


실제로 존재하는 견종 ‘댕댕이’
EBS 컬렉션 - 라이프스타일
실제로 존재하는 견종 ‘댕댕이’
''''''



기록상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한국의 개로, 지금으로부터 2천여 년 전인 신라 때부터 한국인들이 꾸준히 길렀던 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부분의 강아지 혈통 족보가 근현대 시대인 빅토리아 시대 때 켄넬 클럽(Kennel Club)이 공식적으로 발족하면서 본격적으로 분화되기 시작했으므로, 세계적인 기준으로 봐도 굉장히 역사가 오래된 몇 안 되는 견종이다.

문헌적으로는 삼국사기(三國史記)ㆍ동경잡기(東京雜記)ㆍ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외 옛 문헌 수십 편에서 "노루를 닮은 개"[6] 또는 "동경구"라는 이름으로 나타난다.# #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노루와 사슴 꼬리를 닮아 장자구(獐子狗) 또는 녹미구(鹿尾狗)라 불렀다."라고 나온다. 조선 순종 때 간행된 증보문헌비고 12권의 고려조에 '이상한 개'가 적혀 있는데 이에 따르면 "동경의 지형은 머리만 있고 꼬리가 없는 형상인 까닭에 그곳에서 태어난 개는 꼬리가 없는 것들이 많았다. 그리하여 속언으로 꼬리가 없는 개를 '동경견(東京犬)'이라고 한다." 하였다.

문헌외적으로는 신라시대인 5~6세기에 만들어진 토우에서 꼬리가 뭉툭한 개들이 많이 등장하므로 최소 신라시대 때부터 많이 길러졌음을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 때 개체수가 급감했는데, 당시 일제가 전쟁 물자용으로 개 가죽을 얻기 위해 개들을 대량 도살한 것이 원인이었다. 일본 신사의 수호견 코마이누를 닮았다는 이유로 학살당하였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이전까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진 진돗개풍산개, 삽살개 정도만 토종견으로 인정하고 있을 뿐 동경이는 토종견으로 공인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최상규 교수와 동경이보존협회 같은 단체의 노력에 의해 동경이의 혈통 고정이 이뤄지는 한편 서서히 그 개체수가 늘어났으며 그 결과 동경이는 2010년 10월 11일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국의 4번째 토종견으로 공인되었고# 2011년에 아시아 견종 인증까지 마쳤다. 2012년 11월 16일에는 천연기념물 제540호로 지정되었다.

2018년 1월 1일 기준 487마리가 있었다.#


4. 여담[편집]


다시 태어난 전설의 개
YTN 사이언스
다시 태어난 전설의 개
''''''


  • YTN 사이언스에서 제작한 동경이 관련 다큐멘터리가 있다.
  • 대부분 개체들은 경주에 있는 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에서 관리, 번식 및 분양이 이뤄지기 때문에 당연히 주로 경주에 분포하고, 어느 정도 수가 늘어났다고 판단했는지 2018년부터 경주 외 지역에도 분양을 시작했다.#
  • 과거에는 "땡견이ㆍ댕견ㆍ댕가이ㆍ댕댕이" 등으로 부르기도 했는데 최근들어 연구가 진행되면서 동경이로 정착되었다.#
  • 현재까지[7] 그 수가 적어서 근친 교배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혈통서가 존재한다. 입양을 받거나 번식을 할 때는 이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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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찬가지로 수도였던 개경을 제외한 지방의 주요 도시를 서경, 남경 등으로 불렀다.[2] 미관 기준으로 꼬리가 단미된 것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다만 요새는 단미를 안 하는 추세로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단미금지국가들의 펨브로크 웰시코기들만 의도적으로 밥테일이 유지(50-60%)된다. 다른 단미 허용 국가들에선 자유로이 번식시킨 후에 대부분 단미한다. #[3] 암컷 기준 체고 44~47 cm, 몸무게 14~16 kg[4] 일반적인 개들은 꼬리뼈가 18~22마디이다.[5] 사실 사냥개 품종들이 다른 동물들에게 사납거나 공격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 수렵용으로 길러졌다보니 타 동물을 쫓아다니거나 공격하는 경향성이 발달되었다.[6] 노루는 꼬리가 뭉툭하다.[7] 2023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