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
2. 주요 특징
3. 관련 질병
4. 동맥 천자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attachment/body_382_1.jpg
/ Artery

심장에서 나가는 혈액이 지나가는 혈관이다. 심장이 피를 내보내기 위해 강한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동맥 혈관벽은 두꺼우며 탄력이 높고 수축도가 높다. 산소가 가득한 신선한 혈액은 허파에서 폐정맥을 통해 심장에 도달한다. 이 피를 심장이 받아, 좌심실과 연결된 대동맥(Aorta)을 통해 피를 내보낸다.

흔히 동맥은 붉은색이고 정맥을 푸른색이라고 알고있지만 꼭 그런것은 아니다. 혈중 산소농도에 의해 색이 결정되는데, 동맥이 반드시 산소 함량이 높은 것은 아니다. 우심실을 통해 빠져나가는 폐동맥은 온몸에 산소 배달을 마치고 산소포화도가 낮아진 채 대정맥을 통해 들어온 혈액이 나가는 경로다. 혈액은 폐동맥을 통해 곧 폐로 들어가 산소를 새롭게 받고, 이렇게 산소를 가장 많이 지니게 된 혈액이 폐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들어간다. 따라서 심장 구조도를 보면, 폐정맥은 정맥임에도 불구하고 붉게 그리며, 폐동맥은 동맥임에도 불구하고 파랗게 그리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당연하게도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 파란색과 붉은색이 어떤 의미인지는 각 그림을 살펴야 한다.

어쨌든 심장에서 나가는 피가 흐르는 것이 동맥이기 때문에, 몸에 퍼져 있는 동맥은 보통 압력이 높고, 몸의 안쪽에 위치한다. 그래서 보통 동맥이 다치려면 더 깊은 상처가 나야하며, 한 번 다치면 압력이 높아 [1] 피를 더 빨리 잃기 때문에 동맥의 손상은 자칫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심장에 가까운 위치의 동맥일수록 더 위험한데 빠르면 1분 안에도 사망할 수 있으며, 적절한 응급조치가 없을 경우 금방 과다출혈로 사망할 수 있다. 피부 가까이 있는 얇은 정맥은 판막이 존재하고 압력이 거의 없다시피하여 검붉은 피가 비교적 느리게 흘러나오고 일정량이 나오면 대부분 멎는 반면, 몸 내부에 가깝게 위치한 동맥이 손상되면 새빨간 피가 강하게 뿜어져 나오거나 다량으로 흘러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예시. 혐주의. 19금이 걸려있다.[2]


2. 주요 특징[편집]


동맥의 굵기는 직경이 2~3cm인 대동맥부터 수밀리미터 이하의 세동맥까지 다양하다. 동맥의 벽은 3개 층으로 이루어지는데, 가장 안쪽부터 내막, 중막, 가장 바깥의 외막으로 구성된다. 신체에 분포해 있는 동맥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모든 장기 및 조직에는 이들에게 혈액을 공급하는 여러 가지의 동맥분지가 존재한다. 이러한 동맥들은 보다 가느다란 동맥인 세동맥으로 갈라지고, 세동맥은 이보다 더욱 가는 구조인 모세혈관으로 연결된다.

이곳에 고의로 손상을 입히든, 사고로 손상을 입든, 동맥이 터지면 생명이 위험하다. 하지만 다행히도 창작물에서 보듯 손목을 한 번 슥 긋는다고 해서 동맥까지 끊어질 확률은 적다.[3]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만한 동맥 대부분은 신체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칼로 동맥을 손상시키려면 손목의 중간까지 헤집어야 한다. 당연히 엄청난 고통이 뒤따르고, 인간의 생존본능에 직접적으로 반하기 때문에 사람이 제정신으로 그 단계까지 가기는 어렵다. 물론 손목이 절단되면 당연히 생명이 위험하게 된다. 일례로 해병대 교육 훈련단 수류탄 사고가 있다. 이렇기에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만 물론 경동맥과 같은 예외는 있다...[4] 심지어 슈퍼에 침입한 술 도둑을 잡는다고 급히 술병을 도둑에게 던졌는데, 하필이면 술병 파편 깨지면서 그 파편들 중 일부가 종아리 동맥을 끊어버렸고[5] 과다출혈이 터져서 술병 맞은 술도둑이 사망한 사고도 있다.

모든 혈관이 중요하지만, 생명과 직결되는 동맥 중 하나는 관상동맥(Coronary artery)[6]이다. 바로 심장의 근육을 먹여살리는 동맥인데, 이곳이 협심증 등으로 좁아지다 어느 순간 틀어막히는 것이 흔히 말하는 심근경색이다. 이 상태에서 치료를 서두르지 않으면 심장이 제구실을 못하게 되며, 심장이 고장나면 다른 혈관이 아무리 건강해도 소용없다.


3. 관련 질병[편집]


대표적으로 동맥경화가 있으며, 어느 동맥이 좁아지느냐에 따라 관상동맥협착증, 뇌혈관질환, 콩팥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4. 동맥 천자[편집]


동맥에서 피를 뽑는 것이다. 채혈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매우 아프고 뻐근하다. 3월에는 동맥채혈을 하는 의사들이 전부 신입으로 교체되니 최대한 3월에는 아프지 말자. 여담으로 장기적으로 동맥 채혈이 필요한 환자는 동맥에 수액 라인을 미리 꽂아놓는다.


5.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4 01:39:02에 나무위키 동맥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일반인이 흔히 볼 수 있는 의학드라마에 나오는 클리셰 중 하나인 피가 천장까지 뿜어져 나오는 장면이 정상 혈압일 때 그 정도로 나온다고 보면 되니 얼마나 압력이 강한지 대강 느낄 수 있다.[2] 영상 속 인물은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고 살아남았다고 한다.[3] 다만 영화 아저씨차태식처럼 고도의 나이프 파이팅 훈련을 받은 사람이면 어느 정도 가능하다. 아저씨에서도 슬로우 모션으로 보면 순식간에 손목에 칼을 깊게 집어넣은 다음 손목을 가르는 걸 볼 수 있다.[4] 근데 의사들의 말에 따르면 경동맥도 생각보다 찌르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라고 한다. 드라마 등에서 보이는 대로 하면 대부분 경동맥이 아닌 경정맥에 간다고...[5] 아마도 뒤정강동맥(posterior tibial artery)일 것이다.[6] 흔히 심장동맥이라고 부르는 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