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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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친구의 옛 표현
2. 공산주의자들 사이에서 쓰이는 '혁명을 위해 함께 싸우는 사람'


1. 친구의 옛 표현[편집]


과거에는 '동모', '동메' 등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했던 토착어휘로 원래 '동무'라는 어휘는 남북한 막론하고 친근한 사이를 지칭할 때 쓰던 어휘였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라는 속담도 본래는 "동무 따라 강남 간다"였다. 그리고 가끔씩 동요에도 "동무"의 흔적이 남아 있기도 하다. 특히 북쪽 광업 지대에서는 같은 덕대의 광부들이 서로를 부를 때 쓰던 표현이었다고.

그러나 북한공산주의 국가가 되고 동지를 뜻하는 'Comrade'를 동무로 번역 사용하면서 동무라는 단어는 6.25 전쟁을 겪은 남한 사람들에게 진저리 나는 단어가 됐다. 전후 대한민국에서는 동무가 금지어로 낙인찍혀 한자어 친구로 대체됐고,[1] '어깨동무', '길동무'같은 합성어에만 남아있다.[2] 한자어 '인민'처럼 정치적 이유로 금기어가 됐다.[3] 북한이 쓴다고 해서 멀쩡히 쓰던 우리말을 나라에서 강제로 바꾼 대표적인 비정상적, 비상식적인 사례이다. 지금은 금지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좌익에서 쓰기도 하지만 NL 계열이 아닌 이상 동지라는 표현으로 쓰는 일이 많으며, 동지라는 표현은 우익에서도 사용한다.

'어깨동무' 정도는 3공-유신 시절 육영재단에서 소년지 제호[4]로 사용되기도 했다.[5] 그러나 춘천 파출소장 딸 살인사건에서 누명을 쓰고 고초를 겪은 정원섭 씨는 1964년 서울 송파구의 전도사였는데, '모여라 동무야 여름성경학교로'라는 현수막을 교회 앞에 걸었다가 끌려가 온종일 맞고 계속 감시를 받았다고. 링크 70년대에 제주도 한 고교의 교사가 술에 취해 동무라는 말을 내뱉었다가 전기고문으로 정신병자가 된 사례도 있다고 한다. 다만 대중매체에서 북한사람을 묘사할 때나 1990년 드라마 우리 아빠 홈런 주제가에서 동무라는 말이 나온 것을 보면 이것도 매체나 시기에 따라 다르기는 하다.

한편 북한에서는 한류의 영향 때문에 쪽팔림이란 표현과 오빠를 손윗 남자 형제 이외의 용도로 남편, 애인을 부를 때 사용하는 걸 금지하고 있다.

2. 공산주의자들 사이에서 쓰이는 '혁명을 위해 함께 싸우는 사람'[편집]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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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Genosse(게노세)[1] / Genossin(게노신)
Kamerad(카메라트)[2] / Kameradin(카메라딘)
러시아어
Товарищ(타바리시)[3] / Tоварка(타바르카)[4]
Камрад(캄라트)[5]
루마니아어
Tovarăș(토바러시)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Camarada(카마라다)
에스페란토
Kamarado(카마라도)
영어
Comrade(콤레이드·콤래드)
폴란드어
Towarzysz(토바지시) / Тowarzyszka(토바지슈카)
이탈리아어
Compagno(콤파뇨) / Compagna(콤파냐)
프랑스어
Camarade(카마라드)
체코어
Soudruh(소우드루흐) / Soudružka(소우드루슈카)[6]
튀르키예어
Yoldaş(욜다시)[7][8]


한국어로 "사회주의 혁명을 위해 함께 싸우는 사람"의 의미로 쓰인다. 동지와 비슷한 방식으로 쓰이지만 동지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거나 경험이 많은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이고, 동무는 나이가 비슷하거나 어린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탈북자들의 말에 따르면 북한에서 "동무"는 대체로 상대방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동무나 동지나 영어로 번역하면 모두 콤레이드·컴래드(comrade)가 되지만 실제로 그 둘은 한국어에서 서로 다른 말이다. 동무와 동지의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뭔가 애매한 구분은 존댓말반말이 있는 북한에서 발달한 특유의 화법이라고 볼 수도 있다. 2인칭을 가리키는 말로 '동무'나 '동지'를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6]

동무와 동지가 왠지 발음도 비슷한 것 같고 똑같이 동으로 시작하니까 같은 계열일 것이라고 착각하기도 하는데 사실 그 둘은 다른 말로서 동무는 순우리말(번역노걸대[1517])이고 동지(同志)는 한자어다. 같을 동에 뜻 지로서 이름 그대로 풀이하면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하나의 뜻을 위해 뭉친 사람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동무는 어깨동무라는 말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가까운 벗을 허물없이 부르는 말이다. 북한에서 프롤레타리아 독재, 즉 계급투쟁 운운하며[7] 컴래드를 표현할 최적의 말로서 동무를 선택한 듯하다. 벗이나 친구가 사적 느낌이 강하다면 동무는 계급이 없는 평등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만약 북한이 진정한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이루었다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도 동무라 불렀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동무 : ~씨. 동지 : ~님.

본래 '동무'나 '동지'는 같은 당원들끼리 나이나 계급에 관계없이 쓸 수 있는 단어이지만 북한 에서는 '높낮이'에 따른 구분이 있다. "동지"는 지위나 직책이 자신보다 높은 사람에게 쓴다. 단순히 나이가 한 세대(대략 20~30살 이상) 차이나거나 항렬이 높은 손윗사람에게는 '아바이'라는 말을 쓴다. 한국에서 본인보다 직책이나 나이가 한참 많은 사람에게 '친구' 호칭을 안 쓰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괜찮지만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무"라고 고의로 말하면 안된다. 물론 가장 높으신 분에는 수령님, 장군님 등 다채로운 호칭도 함께하고 있다.

이걸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당연히 이는 계급제가 엄격한 북한에서만 쓰이며, 남한의 NL을 제외한 사회주의 단체에서는 평등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동지/동무 어느 쪽으로 부르든 상관 없다. 해외에서는 아예 상관이 없다. 또한 각종 빨치산 수기/소설을 참고하면 로동당이 마르크스-레닌주의였던 시절까지는 "대장 동무" 라는 표현은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장 동무 함께 가자요!" (X)
"대장 동지 함께 가자요!" (O)
"위원장 동무 제가 아침에 아파서 좀 늦었시다." (X)
"위원장 동지 제가 아침에 아파서 좀 늦었시다." (O)
"동무(손윗사람) 인차(서둘러) 가겠습니다." (X)
"아바이 인차 가겠습니다." (O)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북한편에서 이 일화가 나오는데, 아직 동지와 동무의 구별이 익숙지 않았다 보니 안내하는 나이 지긋한 북한 교수에게 실수로 '아바이 동무'라고 했다가, 교수가 "남조선에는 존댓말반말을 같이 쓰는 말도 있습니까?"라고 당황했다고 한다. 반존대

북한이나 중국 조선족 사이에서는 부부 사이의 호칭도 "동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조선족 중에 연장자들이 부부 간에 동무라는 말을 써도 이상하게 보지 말자. 그냥 "여보"의 뜻일 뿐이다.[8]

북한 정부 수립 이후 남한에서는 '동무' 대신 고유어를 쓰고자 할 때에는 '벗'으로 바꾸어 사용한다. 하지만 친구에 밀려 '벗'도 사장되는 추세다. 반면 북한에서는 상대방을 동무라고 부른다고 해서 다 친구가 아니고, 진짜 친구는 따로 있다고 한다. 한 반에 같은 동급생들끼리 서로서로 동무라 불러도 진짜 친한 친구는 친구라고 따로 부른다고 한다. 이는 북한에서 오랫동안 "봉건 잔재 청산"을 목적으로 아무나 다 동무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동무의 의미가 많이 희석된 탓이라고 한다. 북한에서는 "~님"이 수령님, 장군님, 원수님에만 쓰이는 특수한 어미라 김씨 삼대 외에는 쓰지 않으며, 아가씨, 영감, 도련님 같은 호칭도 이제 거의 쓰이지 않는다.[9] 대부분 OOO동무라고 이름+동무의 방식으로 부른다.

그리고 아무나 동무 호칭을 쓰는 게 아니라 같은 편끼리만 쓰는 거다. 즉 체제 밖의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다. 북한에서 남한 사람을 지칭할 때 보통 남조선 인민이라고 하지, 남조선 동무라고 쓰는 일이 별로 없듯이. 물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는 남조선 동무라 호칭하기는 한다. 일반적인 남북 접촉(이를테면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남북회담)에선 '~선생'[10]으로 호칭하는 것이 일반이다. 영어의 'Mr.', 남한 한국어의 '씨' 정도에 든다. 그래서 유홍준 교수가 답사기를 쓰기 위해 방북했을 때 하나같이 유 교수에게 '교수선생'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프로야구 선수 김원섭은 특유의 북한군을 닮은 외모로 인해 동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홈런을 치면 대포동 발사 등의 드립이 쏟아져 나온다...

[1] 이란 말도 있고 이건 동무처럼 금지어까지는 아니지만 문어체스러운 표현으로 여겨져서 사용 빈도는 낮다.[2] 반대로 북한에서는 '어깨동무' 대신 '딱친구'라는 표현을 쓴다.[3] 금기어가 되기 전에는 어린아이들끼리 '동무' 대신 '친구'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지나치게 거창하다는 느낌이었다고 한다.[4] 육영재단이 원래 발간되던 잡지를 인수한 형태이긴 하지만 어쨌든 박정희 대통령 친필 제호를 달고 역사상 가장 반공 정서가 강했던 70년대를 넘긴 잡지이다. [5] 단 이건 합성어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다. 비슷한 사례로 나치즘을 겪은 독일에서 'Führer'라는 표현은 백안시되는 반면 "~führer" 계열의 합성어들은 지금도 많이 쓰인다.[6] 중화인민공화국에서 나온 1980년대까지의 조선어 교재에서 '你'를 '동무'로 번역하곤 했다. '你去不去?' - '동무는 가시겠습니까?'[7]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게 문제다.[8] 현재 북한에서는 여보를 오히려 촌스러운 표현이라 생각해서 "OO이 아버지"나 "OO이 어머니"라고 부른다고 한다.[9] 이 단어들이 바로 그 봉건사회의 잔재라고 여겼던 것들이다. 그런 만큼 안 좋은 쪽으로 변질되기도 해서 아가씨라는 말은 북한에서 유흥업소 접대원을 가리킨다.[10] '선생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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