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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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를 상징하는 프라이드 플래그
이모지로는 🏳️‍🌈
1. 개요
2. 용어의 역사
3. 성(性)과 정체성
3.1. 성적 지향과 행동
3.3. 동성 간 관계
4. 동성애의 원인
4.1. 쌍둥이 및 가족 연구
4.1.1. 1952년 칼만의 연구
4.1.2. 1991-3년 베일리 등의 연구
4.1.3. 1992년 킹과 맥도날드의 연구
4.1.4. 2000년 베일리 등의 연구
4.1.5. 2000년 켄들러 등의 연구
4.1.6. 2010년 랑스트롬 등의 연구
4.2. 형제 출생순서 효과 (FBOE: Fraternal birth order effect)
4.3. 성적 이형핵(SDN: Sexually Dimorphic nucleus) 연구
5. 동성애의 역사 (고대 ~ 근대)
5.1. 한국사
5.2. 해외
6. 현대 동성애 인구 조사
7.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시선
9. 동성애를 둘러싼 비방과 반박
9.1. 이성애자들의 오해
9.1.1. 이성애자 여성들이 레즈비언을 보는 시선
9.1.2. 이성애자 여성들이 게이를 보는 시선
9.1.3. 이성애자 남성들이 레즈비언을 보는 시선
9.1.4. 이성애자 남성들이 게이를 보는 시선
10. 동성애와 문화
10.1. 동성애를 다룬 작품
10.1.1. 문학
10.1.2. 영화
10.1.3. 드라마
10.1.4. 연극 / 뮤지컬
10.1.5. 웹툰
10.1.6. 뮤직 비디오
10.1.7. 노래
10.2. 동인계
11. 같이 보기
12. 참고자료


1. 개요[편집]


동성애()는 생물학적 또는 사회적으로 같은 성별을 지닌 사람에게 성적 끌림 혹은 성적 행위를 느끼는 것을 말하고, 그러한 사람을 동성애자라고 한다. 동성애적 성향이 인간에게서 무엇 때문에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학자들은 수십 년간 연구를 했지만 제대로 된 연구가 나온 건 최근 몇 년간 정도이다. 성적 지향은 여러 인자에 의해 결정되며, 번식이 불가능한 동성애자들이 자연적으로 나타나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건 특성이 다른 개체에서 떨어진 새끼들을 돌보기 위해 자연선택에 따라 유지됐다는 게 학계의 추측이다. 동성애는 인간에게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며, 다른 동물들에게도 종 혹은 개체마다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 무성애, 범성애 같은 여러 성적 지향들이 자연적으로 관찰된다.

현재 전 세계의 주류 정신학회는 동성애를 이성애, 양성애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정상적인 성적 지향 중 하나라고 결론 내리고 있다.#

보통 남성 동성애자를 게이, 여성 동성애자를 레즈비언이라고 하고 있으나 영어권에서는 여성이건 남성이건 동성애자는 게이(gay)로 묶어 부르는 경우도 많다. 또는 퀴어, 한국 한정으로 이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에서 과거에는 "호모"[1]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이나 일본에서는 속어로서 지금도 쓰이고 있다.

서양의 미술, 음악 계열 사회에서는 매우 흔하며, 성공한 거장 10명중에 1-2명 정도가 동성애자라는 소문도 있다. 동성애자가 아닌 스타들도 동성애자 스타가 본인이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 하는거에 대해서 딱히 놀라지도 않는 분위기다. 당연하지만 본인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실제로는 그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 반면에 아직 대한민국을 비롯한 동양에서는 커밍아웃하는 사람이 그렇게 흔하지는 않다. 다만 한국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간혹 여장을 하고 출연하는 개그맨을 비롯한 남자 스타들은 제법 많은 편이며 여장을 한다고 게이인 것은 아니다.


2. 용어의 역사[편집]


  • 서구
푸코의 연구에 따르면(<성의 역사>) 19세기까지는 "동성애적 정체성"을 칭하는 용어가 없었다. 대신 "동성애적 행태"를 칭하는 용어만이 있었다. 푸코는 최초로 동성애가 정체성으로 분류된 것이 1870년 칼 베스트팔(Karl Westphal)의 "정반대의 성적 감각(Contrary Sexual Feelings/Sensations)"에서부터라고 밝혔다.

17세기에는 여성 간의 동성애를 트리바디즘(Tribadism) 혹은 레즈비어니즘(Lesbianism)이라고 칭했다. 전자는 그리스어로 "비비다", "문지르다"라는 뜻의 "τρίβω(tríbō)"로부터 왔다고 한다. 여성 간의 성행위를 묘사하는 용어인 것이다. 후자는 지금까지도 널리 쓰이는 용어로서 그리스의 레스보스섬에서 여성들끼리 사랑을 나누었다는 데서 온 단어다. 이와 유사하게 레스보스섬에 살면서 여성들에게 사랑의 시를 썼던 여류 시인 사포의 이름을 따 사피즘(Sapphism)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소도미(Sodomy)는 성경에 등장하는 타락의 도시 '소돔'에서 따온 말로 로마 시대인 96년의 저작에도 발견되고, 5세기 초에도 사용되고 있었다. 다만, 그 의미에 관하여 오늘날처럼 남성 간의 동성애적 행위를 나타내는 용어가 아니라, 동성 간의 성행위를 포함한 이성애적 변태 성행위를 모두 포괄하고 있다. 당대 교회가 정한 바에 따르면 남성 상위 체위가 아닌 모든 체위가 소도미에 해당한다. 더 나아가 수간이나 성노예로 사용하기 위해 거세하는 것 등도 포함한다. 하지만 영미권에선 현대에 들어와선 거의 완전히 동성애 행위를 모욕적으로 부르는 것으로 변해버렸다. 오늘날 독일어 Sodomie나 노르웨이어 sodomi는 수간만을 나타내는 말이다.

'남색'이라는 뜻을 가진 Pederasty는 본래 고대 그리스에서 미소년에 대한 남성들의 끌림 혹은 그들의 관계를 나타내는 용어였으나, 18-19세기에 들어 동성애적 행위를 나타내는 용어가 되었다.

오늘날 동성애를 칭하는 용어인 Homosexuality는 어원적으로 그리스어 접두사 ομο-(homo-)와 라틴어 sexualis에 접미사가 붙어 변형된 것이며 "같음"을 뜻하는 접두사 Homo-와 "성"을 뜻하는 "Sexuality"가 결합됐다. 1868년 헝가리계 오스트리아인 작가였던 카를 마리아 케르트베니(Karl Maria Kertbeny)가 프로이센소도미법 개정을 촉구하는 글에서 "Homosexual"이라 쓴 것이 최초 용례이다. 영어권에서 Homosexual이라는 단어가 처음 쓰인 것은 독일의 리하르트 폰 크라프트에빙(Richard von Krafft-Ebing)이 성행위에 관하여 쓴 <성적 심리>의 번역본에서였다. 이 용어는 1906년 빌헬름 2세의 측근인 하르덴과 오일렌부르크의 동성애 스캔들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그 후 정신분석학, 심리학, 정신병리학 등의 발달로 동성애를 나타내는 학술적 용어를 정립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나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소수자를 모두 한데 엮어서 "이상한" 놈들이라고 한 데서 퀴어(queer)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처음에는 매우 비하적인 의미였는데, 이에 대응하여 동성애자들은 본래 "행복한", "유쾌한"이라는 뜻을 가진 게이(gay)라는 단어로 스스로를 부르기 시작했다.[2] 스스로의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자 나중에는 비하적 의미였던 퀴어가 오히려 긍정적인 의미로 선해되어 받아들여졌다.

  • 한국
동성애(同性愛)라는 표현은 1910–1920년대 일본에서 이른바 '통속성욕학(通俗性欲学) 붐'이 일던 시기에 성과학서 용어들을 한자어로 번역하면서 고안됐다. 한국어권에서는 일제강점기 시기 출판물에서 동성애의 용례를 찾아볼 수 있다. 1921년 용례. 오늘날에는 영어 단어를 차용해 남성 동성애자를 '게이', 여성 동성애자를 '레즈비언'이라고 구분하여 부른다.

90년대 초반까지는 트랜스젠더를 '게이'라고 부르고, 남성 동성애자를 멸칭에 가까운 '호모'라고 불렀다. 90년대 이후 한국어로 동성애자를 칭하는 말을 만들어 '이반'이라는 말이 등장했는데, 이성애자와 동성애자를 두고 봤을 때 이성애자들을 보통 일반(一般)인이라고 취급하는 것에 반하여 동성애자들이 본인들을 뜻하는 이반(異般)이란 말을 만든 것이다.


3. 성(性)과 정체성[편집]


20세기 초 동성애에 대해 글을 쓴 저자들은 동성애가 당사자의 성별과 본능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이해했다. 예를 들면, 전형적인 몸매를 가진 여성이 여성에게 매력을 느낀다면 그 사람은 남성스러운 특징을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고 생각했다. 남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동성애를 성적인 반전으로서의 이해는 당시에 논란을 일으켰다. 20세기 후반을 지나면서 성별 정체성성적 지향과 구별되는 현상으로 이해되었다.

트랜스젠더시스젠더는 남성이나, 여성, 둘 다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지만, 각각 성적 지향을 느끼는 비율은 다르다. 동성애자, 이성애자, 양성애자는 개별적으로 남성스럽거나 여성스럽거나 혹은 중성적일 수 있다. 또한, 동성애자 커뮤니티의 많은 구성원들과 지지자들은 "이성애자는 성 관습에 순응"하고 "동성애자는 성 관습에 순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을 부정적인 관념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다수의 동성애자들이 어린 시절에 성 관습에 순응하지 않았던 것으로 응답했다.


3.1. 성적 지향과 행동[편집]


Sexuality and identity.


3.2. 커밍아웃[편집]


커밍아웃은 성적 지향 또는 성별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을 의미하며, 심리적 과정으로서 다양하게 설명되며 경험된다. 일반적으로, 커밍아웃은 세 가지 단계로 설명된다. 첫 번째 단계는 "스스로 알게되는 것"으로, 정체성을 자각하게 됨으로 동성 간 관계에 열려있음을 보여주는 상태다. 이것은 종종 내적인 커밍아웃이라 불린다. 두 번째 단계는 가족, 친구, 동료 등 타인에게 커밍아웃하기로 마음먹은 것을 말한다. 이 시점에 이들은 사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고 신뢰하지 않을 수 있다. 때로는 자신의 가족에게도 말하지 않게 된다. 세 번째 단계는 일반적으로, LGBT로 드러내 놓고 살아가는 것이다.

성 정체성 발달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LGB)의 성 정체성 발달은 복잡하며 어려운 과정이다. 소수 민족 그룹 대부분의 LGB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알려주거나 그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지하는 유사한 사람들의 공동체에서 자라지 않고 동성애에 대해 무지하거나 공개적으로 적대적인 공동체에서 자라난다."

아웃팅은 타인의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에 대해 동의 없이 밝히는 행위를 말한다. 유명한 정치인, 연예인, 군인, 성직자들이 악의적인 동기, 정치적 신념, 도덕적 신념 등을 이유로 아웃팅당한 적이 있으며, 많은 LGBT 운동가들은 아웃팅을 전적으로 반대하는 반면, 일부는 자신의 영향력으로 다른 동성애자를 해치려 하는 공인들을 아웃팅하도록 장려하기도 한다.


3.3. 동성 간 관계[편집]


동성애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섹슈얼리티를 표출할 수 있으며, 그 방법이 행동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많은 동성애자들은 같은 성별 정체성을 가진 사람과 성적 관계를 맺는 경우가 우세하다. 다만 일부는 이성, 양성과 관계를 맺거나, 금욕하기도 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동성애자들이 오랫동안 전념하는 관계를 원하며, 실제로 맺는다고 한다. 예를 들면 40~60%의 게이와 45~80%의 레즈비언이 연애 중이다. 또한 미국의 18~28%의 게이 커플과 8~21%의 레즈비언 커플은 10년 이상 함께 살았다고 한다. 연구에 의하면, 동성 커플과 이성 커플은 관계의 만족도나 서로에게 전념하는 정도가 비슷했다. 따라서 성적 지향보다는 성별이나 나이가 관계의 만족도와 전념을 예측하기에 더 적합했다. 또한 동성애자와 이성애자는 연애에 대한 기대와 이상을 비슷하게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4. 킨제이 보고서[편집]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이학 박사인 알프레드 킨제이는 두 차례에 걸친 현대인의 성생활에 관한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성(性)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물로 유명하다. 1930년대 당시 인디애나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킨제이는 성에 관한 학문적 연구 결과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록펠러 재단의 후원 아래 이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한다.

1948년, 5,300명의 남성의 표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첫 번째 보고서인 《남성의 성생활》이 출간되었다. 워델 포메로이, 클라이드 마틴과의 공저로 발표된 이 책에서, 킨제이는 조사 대상 중 4%의 남성이 평생을 동성애자로 일관했으며, 37%의 남성이 쾌락을 동반한 동성애 경험을 최소 1회 이상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해 극소수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동성애에 대한 미국인들의 편견을 깨는 데 일조했다.

1만여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킨제이 보고서에 따르면, 만 20세에서 35세 사이의 백인 남성 중 11.6%가 양성애자에 해당하며, 동일 연령대의 미혼 여성의 7%, 이혼한 여성의 4%도 양성애자에 해당한다. 또한, 만 20세에서 35세 사이의 여성 중 2~6%는 동성애자에 가깝지만 부분적으로 이성애적 성향을, 동일 연령대의 미혼 여성의 1~3%는 절대적 동성애자에 해당한다고 한다.[3]

당시까지만 해도 금기에 해당했던 여성의 성(性)을 직접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비난이 계속되자 록펠러 재단이 연구 후원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킨제이 보고서는 사회 계층에 따라 성 문화가 다르며, 이성애 및 금욕 생활이 도덕적이고 일반적인 규범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깨고 동성애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이성애자의 동성에 대한 일회적 성적 경험에 불과한 것을 동성애 범주의 경험으로 잘못 규정하거나 소수 양성애 영역을 세분화시켜 과장시키고 타고난 이성애자와 마찬가지로 타고난 동성애자에 대한 기본 정의를 후천적 시각, 단일한 이성애, 동성애 정도 경향으로 왜곡하는 동성애 혐오적 태도를 고착화했다는 비판이 있다. 아울러 킨제이보고서는 잘못된 조사방법을 적용함으로서 왜곡된 결론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신뢰할 만한 근거자료가 되지 않는다.


4. 동성애의 원인[편집]



과학자들은 성적 지향의 원인에 대한 생물학적 모델을 선호하지만, 동성애를 비롯한 인간에게 여타 성적 지향이 형성되는 생물학적 원인과 환경 요인을 밝히려는 노력은 꾸준히 있어왔으며 생물학적 접근으로 유전학호르몬, 태아기의 발절, 두뇌 구조 등이 연구되었다. 사회학적, 심리학적, 초기 자궁 상태 등의 환경 요인들도 검토되었으나, 이들은 일반적으로 생물학적 및 환경적 요인[4]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고 있다.

연구자들은 성적 지향이 조기[5]에 결정된다는 것과 성적 지향이 만들어지는 데에 생물학적, 행동적 뿌리를 포함하여 후생적 변화가 게놈, 환경, 약물 노출, 경험 등 다요소에 대응하여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복잡한 상호 작용을 포함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생물학적 요인은 유전적 및 호르몬적으로 두 가지 모두 태아 발달에 영향을 미치지만 환경적 요인은 사회학적, 심리적 또는 초기 자궁 환경에 의해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다만, 출생 후 사회적 요인[6]은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의 발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과학계에선 이처럼 후천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는 것과 후생적[7]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이런 결과들을 통해 과학자들은 성적지향이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미국 소아과 학회는 2004년 소아과에서 '비정상적인 양육, 성적 학대 또는 기타 불리한 생활 사건'이 성적 지향에 영향을 미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으며, 현재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성적 지향이 일반적으로 유아기 때 확립된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 심리학회와 미국 정신의학회, 미국 사회사업가 협회는 2006년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현재 부모의 성적 지향이 지닌 생물학적, 심리학적, 사회적 영향을 포함한 그 어떤 특정 요인들이 한 개인에게 이성애, 동성애 또는 양성애의 원인이 되는지 과학적 합의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효한 증거들은 대다수의 동성애자 성인들이 이성애자 부모에게서 자라며 또한 동성애자 부부의 대다수 자녀들도 이성애자로 자란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행동, 환상 또는 정체성으로 표현되든 간에 동성애가 판단, 안정성, 신뢰성 또는 일반적인 사회적 또는 직업적 능력에서 그 자체로 손상을 의미하지 않는다."[8]

"미국 정신 의학 협회는 동성애가 변경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정신 건강의 관점에서는 성적 지향을 바꿀 필요도 없다."

마이클 킹 교수는 "성적 지향의 원인과 발달을 연구한 과학자들은 성적 지향이 인생 초기에 형성되며 변화에 저항하는, 하나의 인간 특성이라는 것에 동의할 것이다. 과학적 증거들은 성적 지향이 '선택'이라는 신학적, 사회적 주장에 상반된다."라고 언급하였다.

2017년 네덜란드 왕립 과학원이 참여한 연구에서는 인간의 메커니즘을 통한 성적 지향 결정은 임신 후반기에 결정된다고 서술되어 있다. 1980년대까지, 아이의 행동은 산후 사회적 영향에 의해 남자나 여자로 만들어졌다고 생각되었다. 이 결점들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불확실한 성기를 가진 신생아들에게 즉각적인 수술로 이어졌고, 뇌의 자궁 내 성적 분화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생명을 앗아갔다. 테스토스테론의 유무에 따라 태아는 임신 6주에서 12주 사이에 남성 또는 여성 성기를 발달시킨다. 뇌는 임신 후반기에 남성 또는 여성 라인을 따라 차별화된다. 그 시기에 우리의 성 정체성, 남자나 여자라는 느낌, 이성애자,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 등의 다양한 성적 지향이 우리 삶의 하드웨어에 프로그래밍된다. 뇌의 성적인 분화 과정은 임신 후반에 소년의 테스토스테론 급증과 소녀의 성 호르몬의 정점이 없기 때문에 발생한다. 또한, 뇌의 성적인 분화는 유전자 다형성, 고환이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시작하기 전에도 후생적 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자궁 내 환경과 의학품, 화학 제품에 의해 교란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뇌의 발달, 특히 뇌의 성적 분화에 관여하는 이러한 모든 요인의 결과는 성 정체성과 성적 지향의 모든 측면에서 큰 변동성을 가진다. 다만, 출생 후 사회적 요인이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의 발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증거는 없다.#

1960~1970년대 사이에선 아이는 타불라 라사[9]로 태어나고 양육이 개인의 성별 정체성을 결정한다고 보았던 존 머니는 “출생시 신체 성별이 남성인 아이를 소녀로 성공적으로 배정할 수 있도록 하면 성별이 불완전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그 후 성별 정체성은 양육 경험에 따라 차별화된다”고 보았으며, 이 견해로 인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사소한 수술 과정에서 성기를 잃은 8개월 된 소년이 여자아이로서 외과적으로 재배치된 데이비드 라이머는 오치[10]로 분류되어 여성으로 길러졌다. 라이머는 ‘소녀’장난감을 받았으며 심리 상담을 받고 사춘기에 이르렀을 때 에스트로겐을 받았다. 머니의 말에 따르면, 이 아동은 여성으로 개발되어 식별되었다. 그러나 라이머는 자신을 여성으로 식별하지 않았으며 14세 때 자신의 삶을 남성으로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머는 수년간의 심한 우울증, 재정 불안 및 이혼 후 2004년 자살했다. 이 이야기는 자궁 내에서 성 정체성에 관한 뇌의 돌이킬 수 없는 프로그래밍의 힘을 보여준다.

동성애의 원인에 대한 연구는 정치적, 사회적 논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전적 윤곽 및 태아 검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쌍둥이 연구에 기초한 남성의 동성애에 대한, 유전적 기초에 대한 실질적인 증거가 있으며, 염색체 8의 영역과 X 염색체의 Xq28 유전자와 관련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그 이후 성에 관한 유전학은 2010년부터 성적 지향에 연루되어 왔다. 게놈의 9개 부분에서 메틸화 패턴은 성적 지향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보이며, 메틸화 패턴은 거의 70 %의 정확도를 가진 대조군의 성적 성향을 예측했다.[11]

시대상으로 보아도 이제까지 동성애를 강하게 배척해 온 것을 생각할 때 동성애자들이 자신들의 성욕을 억제하고 이성애자 같은 생활을 위해 이성과 결혼해 자녀를 낳으면서 미세하지만 현재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는 주장이 있다. 즉, 지금까지의 동성애 거부가 오히려 동성애를 지금까지 이어오게 한 원인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동성애적 성향이 유전적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에 늘 제시되는 반론은 "진화론적 관점에서, 동성애적 성향은 종족 번식에 불리하므로 동성애가 유전적 영향을 받는다면 진작에 도태되었을 것이다"라는 것이다. 단 이는 번식에 불리한 형질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경우가 꽤 된다는 점에서 깔끔하게 떨어지는 반론이 아니며, 또한 게이가 존재하는 집안의 모계 친척은 상대적으로 출산률이 높다는 통계가 있기도 하다.#2004.10.13 이는 게이의 유전자를 직접적으로 후대에 전하지 못하더라도, 간접적으로 우회해서 모계 유전 시킴으로써 어느 정도 해결된다. 남성의 동성애적 성향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유전자가 여성에서는 오히려 출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따라서 동성애적 성향을 나타내게 하는 유전자가 도태되지 않고 꾸준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후속 논문도 있다.[12]

2015년 펍메드 센트럴에 게시된 논문에서는 성적 지향의 진화적 기원에 대한 여러 가설들이 적절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번식에 대한 관심 부족이라는 특성의 인기로 연결되면, 몸은 이로 인해 번식을 목표로 하는 프로세스가 아닌 새로운 프로세스를 실행한다는 가설을 제안하고 있다.[13]

1990년대부터 쌍둥이 연구도 진행되는데, 유전적으로 동일해야 할 쌍둥이인 만큼 한쪽이 동성애자이면 다른 쪽도 동성애자여야 동성애자가 유전적일 것이다 라는 전제하에 진행된 실험이다. 연구들에 따라서 일란성 쌍둥이의 성적지향 일치율은 매우 낮게는 5.3%에서 높게는 52%까지 나타났다. 하지만 이 실험에는 중대한 결함이 있는데, 일란성 쌍둥이라 할지라도 양막과 융모막을 공유하냐 아니냐에 따라서 후성유전적 유전자 발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사실은 2001년에 발견됐다. 또한 무작위적 표본이 아닌 실험이 없었기 때문에 실험결과 그 자체만으로도 신뢰성은 의심받는다.

또한, 하버드 대학교 생물학교수이자 동물행동학자, 사회생물학자인 애드워드 윌슨의 가설에 따르면 "동성애 형질을 가진 개체가 인류와 비슷한 수렵 사회에서 남자들이 사냥을 하러 갔을 때,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들을 보호하고 자신의 배우자를 범할 리 없는 동성애 형질을 가진 개체가 있을수록 그 집단의 생존 확률은 증가하기 때문에, 오늘날 동성애 형질을 가진 개체가 인류에게서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이에 관해서는 아직 어떠한 근거도 없지만, 최근 동성애적 형질을 가진 초파리 연구에 따르면 에드워드 윌슨이 주장한 가설에 상당히 부합하는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남성의 성적 지향이 동성애인지 이성애인지에 따라 뇌의 시상하부가 반응하는 호르몬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Brain response to putative pheromones in homosexual men〉에 따르면 남성 동성애자의 시상하부는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4,16-androstadien-3-one [AND] 에 반응함을 보였고 남성 이성애자의 시상하부는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estra-1,3,5(10),16-tetraen-3-ol [EST] 에 반응함을 보였다.

최근 연구 경향은 동성애는 후생적 변화와 생물학적, 행동적 뿌리의 영향에 의해 결정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다. 일란성 쌍둥이의 성적 지향성을 조사한 결과 유전적으로 동일한 두 대상의 지향성이 같지 않은 경우도 굉장히 많이 발견되었다. 아직 연구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쌍둥이 양측이 동시에 동성애자인 경우는 14%에서 50%까지로 추산되기도 한다.[14] 만약 동성애가 유전적 요인으로만 결정된다면 이는 있을 수 없는 일. 하지만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양쪽이 동성애자인 경우가 일반 형제자매보다 유의미하게 높기 때문에 최소한 어떤 식으로든 동성애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2018년 미국 '브로드 인스티튜트[15]'의 유전학자 안드레아 가나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유전 통계 기법인 전장 유전체 연관성 분석[16]을 통해 7, 11, 12, 15번 염색체의 유전자 변이가 동성애자들에게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X 염색체가 동성애와 관련이 있다는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연구에서 결론으로 "동성애 여부를 결정하는 단일 유전자군은 존재하지 않는다", "성적 지향이 정해지는 것은 다양한 유전적 요소의 중첩된 현상으로 발현된다"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성적 지향이 일반적으로 임신 후반기에 결정된다는 것은 이미 이제까지의 연구로 밝혀졌으나, 원인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성적 행동에 대한 유전학이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제까지의 연구들은 성적 정체성과 성적 행동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미묘한 차이를 탐구하는 데 충분하지 않았지만,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기대를 걸고 있다. 그와 동시에 성소수자에 대한 낙인을 찍는 용도로 정보가 왜곡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 유전학자[17]는 사람들이 동성애자가 이성애자의 성관계를 돕기 위해 존재한다며 단순하게 보고 있지만, 사실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동성애 및 이성애, 양성애가 정해지는 기간은 이제까지의 연구로 밝혀졌으나, 왜 이렇게 분화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는 모른다. 이성애나 동성애의 분화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해서 이걸 토대로 하여 동성애를 이성애로 치료한다든지 하는 행위는 도덕적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없고, 성적 지향은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연구자들 또한 성적 지향을 바꾼다는 행위를 반대하며, 바꿀 필요도 없다고 말하고 있다. 동성애는 그 자체로 손상을 의미하지 않으며, 이성애와 마찬가지로 임신 후반기에 결정된다. 추후의 연구들은 정체성 성별, 사랑하는 대상의 성별, 신체 성별 등이 왜 이렇게 나뉘게 되었는지에 대한 연구와, 성 정체성과 성적 행동에 대한 미묘한 차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을 뿐인 것이다.


4.1. 쌍둥이 및 가족 연구[편집]


먼저, 쌍둥이 연구란 동성애의 선천적 유전자의 관련 여부를 알아보는 연구지, 이에 대한 정당성과는 관련이 없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둘 다는 동성애는 인권적으로 개인의 자유로서 보장돼야 하는 권리임을 밝혀둔다.

일단 유전적인 요소가 100%라면, 일란성 쌍둥이 중 1명이 동성애자일 때, 다른 한 명도 100% 동성애자일 거란 사고에서 나온 실험이다. 하지만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반드시 이렇지는 않은데, 그 이유는 양막이나 융모막에 따라 일란성 쌍둥이더라도 유전자의 미미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때문에 일란성 쌍둥이 중 80%는 유전자 검사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란성 쌍둥이 연구는 유전자 연구에서 빠질 수 없을 정도로 연관성이 큰 중요한 연구로, 과학적 의의가 크다.

쌍둥이 연구 등의 가족 연구에서는 일치도를 이용해서 성향에 영향을 주는 유전 및 환경 등이 설명할 수 있는 비율을 추정할 수 있다.[18] 모델에서는 유전적 영향(A: Additive genetic), 공통 환경(C: shared environmental), 비공통 환경(E: nonshared environmental)로 설명하는 비율을 추정한다.[19] 2000년대 이후 쌍둥이 연구 및 가족 연구에서 얻어낸 동성애에 설명 비율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표와 같다.

저자(년도)
성별
유전적 영향([math(A^2)])
공통 환경([math(C^2)])
비공통 환경([math(E^2)])
베일리(2000)

0.45
0.00
0.55

0.08
0.41
0.50
켄들러(2000)
전체 성별
0.62
0.05
0.33
랑스트롬(2010)
(동성과 성관계여부를 기준)

0.39
0.00
0.61

0.19
0.17
0.64
가나(2019)[20]
(동성과 성관계여부를 기준)

0.37
0.00
0.63

0.47
0.03
0.51
전체 성별
0.32
0.03
0.65

쌍둥이 연구로 부터 나온 동성애 일치율들은 다음과 같다. 주의 할 점은 쌍둥이 조사 방식에 따라 단순 동성애 일치율(Pa)은 인구대비 동성애 확률과 비교 불가능한 수치이고, 가중 일치율(Pr)만 인구대비 동성애 확률과 비교가능하다는 것이다.[21]

쌍둥이 연구와 동성애의 유전성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 정리되어 있다.


4.1.1. 1952년 칼만의 연구[편집]


Kallmann, F. (1952). Twin and sibship study of overt male homosexuality. American J. of Human Genetics 4. 136.

일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율
100%
이란성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율
15%

비고: 무작위 조사가 아닌 교도소와 정신병동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함.


4.1.2. 1991-3년 베일리 등의 연구[편집]


Bailey, J. M. and R. Pillard (1991). A genetic study of male sexual orientation.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48. 1089.
Bailey, J. M., M. P. Dunne, and N. G. Martin (2000). Genetic and Environmental influences on sexual orientation and its correlates in an Australian twin sampl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8. 524.

남성의 동성애 일치율
일란성 쌍둥이
52%
이란성 쌍둥이
22%
다른 형제
9.2%
입양된 형제
11%
여성의 동성애 일치율
일란성 쌍둥이
48%
이란성 쌍둥이
16%
다른 자매
14%
입양된 자매
11%

비고: 동성애 옹호 잡지 등으로 동성애자인 지원자를 받아서 연구함.


4.1.3. 1992년 킹과 맥도날드의 연구[편집]


King, M. and E. McDonald (1992). Homosexuals Who Are Twins: A Study of 46 Probands,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 16, 407-9.

남녀 쌍둥이의 동성애 일치율
10%


4.1.4. 2000년 베일리 등의 연구[편집]


Bailey, J. M., M. P. Dunne, and N. G. Martin (2000). Genetic and Environmental influences on sexual orientation and its correlates in an Australian twin sampl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8. 524.
Jones, S. L. and M. A. Yarhouse (2000). Homosexuality. The use of scientific research in the church’s moral debate Downers Grove, Illinois: IVP.
Kirk, K. M., N. G. Martin, and J. M. Bailey (2000). Etiology of male sexual orientation in an Australian twin sample, Psychology, Evolution and Gender 2.3, 1.

분류
++
+-
--
P
Pa
Pr
남성
동성 일란성 쌍둥이
3
24
420
5.2%
11.2%
20.0%
동성 이란성 쌍둥이
0
16
146
4.9%
0%
0%
이성 일란성 쌍둥이
2
17
287
3.4%
10.5%
%
여성
동성 일란성 쌍둥이
3
19
539
2.2%
13.6%
24.0%
동성 이란성 쌍둥이
1
17
293
3.1%
5.6%
10.5%
이성 이란성 쌍둥이
2
9
287
2.2%
18.2%
%
용어
+: 동성애자, -: 이성애자, P: 동성애 확률, Pa: 동성애 일치율, Pr: 가중 일치율

비고: 킨제이 스케일이 2 이상일 경우에만 동성애자로 분류함.


4.1.5. 2000년 켄들러 등의 연구[편집]


Kendler, K. S., L. M. Thornton, S. E. Gilman, and R. C. Kessler (2000). Sexual orientation in a US national sample of twin and non-twin sibling pairs.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157, 1843–1846.

분류
++
+-
--
P
Pa
Pr
동성 일란성 쌍둥이
3
13
308
2.0%
18.8%
31.6%
동성 이란성 쌍둥이
1
13
226
3.1%
7.1%
13.3%
이성 일란성 쌍둥이
0
7
183
2.3%
0%
0%
용어
+: 동성애자, -: 이성애자, P: 동성애 확률, Pa: 동성애 일치율, Pr: 가중 일치율

비고: 비단 동성애자뿐만 아니라, 양성애자도 동성애자로 분류함.


4.1.6. 2010년 랑스트롬 등의 연구[편집]


Langstrom, N., Q. Rahman, E. Carlstrom, P. Lichtenstein (2010). Genetic and Environmental Effects on Same-sex Sexual Behavior: A Population Study of Twins in Sweden. Archives of Sexual Behavior 39, 75–80.

분류
++
+-
--
P
Pa
Pr
남성
동성 일란성 쌍둥이
7
64
736
4.8%
9.9%
17.9%
동성 이란성 쌍둥이
3
50
464
5.4%
5.7%
10.7%
여성
동성 일란성 쌍둥이
26
188
1299
7.9%
12.7%
21.7%
동성 이란성 쌍둥이
13
127
849
7.7%
9.3%
17.0%
용어
+: 동성애자, -: 이성애자, P: 동성애 확률, Pa: 동성애 일치율, Pr: 가중 일치율

비고: 평생 1명 이상의 동성 파트너를 뒀을 경우에만 동성애자로 분류함.


4.2. 형제 출생순서 효과 (FBOE: Fraternal birth order effect)[편집]


유전적이지는 않지만 가능성이 큰 (선천적) 생물학적인 환경에 의한 남성 동성애의 요인으로 ‘형제 출생순서 효과(FBOE)’라는 것이 있다. 형제 출생순서 효과는 생물학적 형의 숫자가 남성이 동성애자가 되는데에 영향을 준다는 효과이다. 이는 남성 동성애자의 생물학적 형의 숫자가 이성애자에 비해 높다는 통계로 부터 근거한다.

이 효과는 입양된 경우에 비생물학적(입양된 가정의) 형의 숫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생물학적 형의 숫자가 동성애자가 되는 것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서 이 효과가 형제로 인한 양육이 아니라 자궁내의(선천적) 환경에 의한 것임이 알려졌다.[22]

형제 출생순서 효과를 설명하는 설명 중에서 설득력있는 것으로 받아지는 가설이 이 효과는 엄마가 남자아기를 임신했을 때 나타나는 동종면역(alloimmune) 반응이라는 것이다. 이 가설의 증거에 대한 연구는 링크에 설명되어 있다.


4.3. 성적 이형핵(SDN: Sexually Dimorphic nucleus) 연구[편집]


파일:SDN.jpg
각각 암컷 쥐와 수컷 쥐의 SDN이다.

성적 이형핵은 수컷과 암컷에게서 서로 다른 모양이나 특징을 갖는, 뇌속의 신경핵이다. 지금까지 조사된 모든 포유류 종에서 SDN은 암컷보다 수컷에서 더 큰 것이 반복해서 발견되었다. 인간의 경우는 INAH3이라고 하는 SDN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이 부위는 남성이 약 0.2cc로 여성보다 2.8배 더 큰데 동성애자 남성의 경우는 INAH3의 크기가 이성애 남성보다 훨씬 작다는 것이 관찰되었다. INAH3의 부피를 결정하는 요소는 태아의 특정 시기의 호르몬인데 그중 특히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결정적이다. 일반적으로 남자 태아의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여자 태아보다 높기 때문에 남녀는 INAH3 크기의 차이를 보인다. 동성애의 원인을 INAH3 크기 차이로 설명하는 가설에서 남자 동성애자는 태아 때 비교적 낮은 농도의 테스토스테론 작용으로 인해 INAH3의 크기가 여성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동성애 성향을 보이며, 출생 이후에 이성애 남성과 유사한 농도의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동성애 성향을 유지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1991년에 미국 신경과학자 사이먼 르베이[23]는 이성애 남성 16명, 동성애 남성 19명, 이성애 여성 6명의 INAH1, INAH2, INAH3, INAH4를 부검했는데 다른 부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INAH3가 동성애 남성과 이성애 여성에 비해 이성애자 남성에서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신경과학자 윌리엄 바인(William Byne)이 이 실험을 재현하기 14명의 HIV 양성 동성애 남성, 34명의 이성애 남성(그 중 10명은 HIV 양성), 34명의 이성애 여성(9명은 HIV 양성)의 뇌를 부검하였다. 이 연구에서 이성애 남녀의 INAH3의 크기 차이가 다시 확인되었고 HIV양성 여부는 INAH3와 관계가 없었으며, 동성애 남성은 INAH3의 부피가 더 작았지만 밀도가 높아서 뉴런의 수는 비슷했다. 그러나 동성애자의 표본의 수가 너무 적었고 이성애자 남성만큼 큰 INAH-3를 가진 동성애 남성도 있었기 때문에 동성애와 관련된 유의미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양(동물)의 SDN을 oSDN이라고 하는데, oSDN의 크기 차이와 동성애 행동을 보기 위한 연구에서, 숫양에 올라타서 사정하는 행동을 보이는 동성애 숫양(전체의 약 8%)은 이성애 숫양의 약 절반 크기의 oSDN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뇌 절편에서 cytochrome P450 aromatase의 발현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in situ hybridization을 시행한 결과도 마찬가로 동성애 숫양이 이성애 숫양에 비해 절반의 oSDN크기를 가졌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리고 아로마타제 mRNA 수준도 검사한 결과로도 비슷한 결론은 내릴 수 있었다.

암컷과 성적행동을 하는 이성애 수컷 패럿(족제빗과)의 SDN에 병변을 만들었더니[24] 동성인 수컷 패럿의 냄새에 반응하여, 암컷이 수컷패럿에 대해서 하는 행동, 즉 수컷의 냄새가 나는 물건에 접근하는 것을 선호하는 현상을 보였다. 유사한 수술을 하되 SDN에 영향을 주지 않은 패럿은 그런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5. 동성애의 역사 (고대 ~ 근대)[편집]



5.1. 한국사[편집]


신라시대의 화랑이 동성애를 했다고 추측하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대부분 위작으로 의심받는 필사본 《화랑세기》에 근거를 두고 있어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정확한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고려시대 때는 국왕이 동성 연애를 했다는 기록이 조금씩 전해지고 있다. 예컨데 목종의 경우에는 어머니 천추태후의 등쌀에 국정에 흥미를 잃고 동성애에 몰두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고려사절요》에서는 그 덕분에 목종에게는 자식이 없다는 얘기도 적혀있다. 충선왕은 측근이었던 원충을 남색으로 총애하였다. 이규보의 작품 《차운공공상인 증박소년오십운》은 유가대사 경조라고 하는 고승과 박소년의 사랑 이야기인데 동성애를 일컫는 옛단어인 대식(對食)이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공민왕은《고려사》 등에 자신의 뜻대로 정국이 돌아가지 않자 향락에 빠져 자제위 등을 설치해 미소년들에게 자신의 시중을 들게 했다, 자제위 소속의 소년이 관계를 맺기도 했다는 식의 기록이 있으나, 고려사 자체가 조선조의 프로파간다 성향이 있어 확정하기는 어렵다.

조선시대가 되어 유교가 사회 질서로 정립됨과 함께 동성애는 본격적으로 음지로 숨어든다. 조선 시대의 가장 큰 동성애 스캔들은 세종대왕의 장남 문종의 2번째 세자빈이었던 순빈 봉씨 사건이었다. 순빈 봉씨는 남편과의 사이가 원만하지 못했고, 그래서 궁녀들과 동성애 행위를 계속해서 남발하다 들켜서 폐출당하고 결국 자살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조선통신사가 일본의 동성애 풍습을 괴이하게 여겼다는 기록도 있다.

다만 조선 후기로 접어 들면서 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민간의 동성애는 어느정도 있었던듯 한데 미소년을 두고 동네 남정네들이 겨루기를 한다는 기록등이 조선해어화사등에서 언급된다. 조선 후기 문인 육용정의 《이성선전(李聖先傳)》에는 주인공 이성선이 이웃집 소년을 사모하는 이야기가 나온다.#백범일지》에도 치하포 사건으로 복역 중이던 시절, 남색 커플을 이용하여 탈옥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외에도 남사당패에서 남색을 즐겨했다는 기록물들이 종종 나온다.

에서는 후정(後庭)놀음이라는 이름으로 간간이 행해졌다는 조선 기록이 남아있다. 단 이를 두고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허용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그런 기록이 남아있다는 것 자체가 불교를 깎아내리기 위해서 남아 있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다. 사실 유교 사상 자체를 보면 동성애를 차별했다거나 금지하지는 않는다. 그냥 노코멘트다.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단지 사회 분위기가 쉬쉬하는 것이었을 뿐이었다.

근대의 경우 권장은 아니더라도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개화 이후 나타난 신여성들의 경우, 아직 구식인 가정이나 신지식인인 척하면서 신여성을 노리는 유부남들을 피해 자신들끼리 애틋한 감정을 느끼고 동성애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구식과 신식의 과도기였던 시절, 결혼은 부모와 집안에서 정해 준 사람과 해야 했다. 이렇게 억지 결혼을 한 남성들이 고향을 떠나 신식 학교에서 신식 교육을 받으면[25], 고향집에 구식 아내를 남겨두고는 본인이 좋아하는 신여성과 교제하기 일쑤였다.[26] 남성의 이러한 행동은 용인되었으나, 여성은 그렇지 못했다. 또한 아직 보수적인 풍토가 짙어, 남녀가 자유로이 연애하는 것을 매우 나쁘게 생각하던 시절이었고, 특히 이는 여성에게 더욱 엄격했다.[27] 그래서 신식 여학생들이나 신여성들은, 남성과의 교제 대신 여성끼리의 교제를 많이 택하게 된 것이다.

이를 비관해 동반 자살한 사례까지 있다.[28] 홍옥임[29]과 김용주라는 두 여성의 사건인데, 이는 훗날 콩칠팔 새삼륙이라는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 이 일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자, 비슷한 사건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남성 역시 학교 기숙사의 발달로 사건이 일어나는 일이 많았다.

당시 근대 사회에서는 동성애가 결혼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기에 나쁘게 보지 않는 편이었다. 그저 사춘기 때의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는 편견이 팽배했으며, 이 편견은 역설적으로 동성애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가 되었다. 다만 동성애 문제가 연애를 넘어 결혼까지 가는 경우 이야기는 달라졌다. 청소년 시절의 연애에서는 자유로웠을지 몰라도 그 이상에 대해서는 많은 제약을 받았다. 하지만 여자가 여자와 결혼식을 올린 용자급 사례도 있었고, 이것은 당시 신문에서도 기사가 실렸다고 한다. 후에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변절한 춘원 이광수의 작품 중, 남자 대학생이 남자 동급생에게 묘한 감정을 품는다는 〈윤광호〉라는 작품도 있다.

파일:attachment/1930s-homosexuality.jpg

고요한 女學校(여학교뒷모퉁에는 참말 나혼자보기에는 아까운 情景(정경이 있다。 새빨간뺨。나려감은눈。 가느다란몸집。

둘이는 정답게 어깨를 겨렀다。

말할듯이 말할듯이 말은 못하고 손짓발짓 愛嬌(애교만피우는 어린斷髮女學生(단발여학생 점잔을 빼면서도 그를어루만지는 上級生(상급생、이들이 아마도 말많은 동무들의 問題人物(문제인물인듯십다。

▲ 1930년대 신문 삽화에 레즈비언의 연애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1948년 이래로 동성애는 범죄가 아니며, 처벌 또한 받지 않는다.


5.2. 해외[편집]


고대 이집트, 아시리아, 바빌론, 히타이트, 고대 인도, 고대 중국 등등 고대 문명에서 동성애가 존재했다는 고고학적 증거는 매우 많다. 생물학적 연구에서도 나왔다시피 동성애는 인류 시작, 아니 그 이전부터 있던 것이다.[30] 고대 이집트에선 동성 커플이 함께 매장된 무덤이, 아시리아에서는 동성 결혼을 축하하는 종교 경전이 발견되었고, 고대 인도에서는 동성 커플을 위한 카마수트라도 있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군대에서 동성애를 권장했는데, 이유는 동료애를 심고 사기를 고취시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리스의 팔랑크스는 대열을 유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했다는 특성을 볼 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은 아니다. 테베신성부대연인과 같은 부대에 있으면 자신의 비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을 것이기에 더욱 열심히 싸울 것이다라는 이유로 아예 동성애자로 구성된 부대였다고 하며 게다가 전과도 매우 좋았다.

플라톤의 《국가론》 같은 걸 보면 소크라테스가 소년애(少年愛)를 완벽한 사랑이라 찬양하는 구절도 있다. 신화에서 남신들이나 영웅들이 아름다운 소년들을 후리는 이야기도 드물지 않다.[31] 그리스인들은 소년애가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 아니라 남존여비 사상의 부산물이라고 설명했다. 여성의 성적인 면을 상징하는 여신인 아프로디테가 신화 상에서 취급이 좋지 않은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그리스에서 여성은 심하게 말해서 애 낳는 기계 취급이었다. 여성을 통해서는 육욕만을 해소할 수 있으며 진정한 정신적인 사랑은 남성과 남성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동성애는 남성들끼리 할 수 있는 정신적인 일종의 유희였다는 것이다.

여자 동성애의 경우, 플루타르코스의 기록에 의하면 그리스 도시 국가들에서 여성 간의 연애는 결코 드문 일이 아니었고 예를 들어 스파르타에서는 귀부인이 미모의 소녀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여성의 사회적 위치가 매우 낮았던 만큼 남성 동성애에 비해 그 활동이 그다지 활발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에서도 모든 종류의 동성애를 긍정적으로 여겼던 것만은 아니다. 소년이 어른이 되어서도 남자와 어울리는 것은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으로 여겼다. 특히 성인 남자가 소년들이 맡는 성기를 받는 역을 하는 것은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동성애 자체를 성적 타락이라고 깠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고대 그리스/동성애 문서 참조.

고대 로마에서는 그리스 문화의 영향으로 동성애가 자랑할 만한 것은 아니더라도 이질적인 풍습으로 인정은 되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로마 시민 측이 삽입당하지 않는 역할일 때에 한정되었다. 가부장적인 관습이 강했던 로마인의 사고방식으로는 삽입당하는 건 곧 정복당하는 것이었고, 로마 시민은 정복되어서는 안 되는 자유로운 존재였기 때문이다. 노예랑 하는 것은 금기는 아니었지만, 그다지 좋은 시선은 받지 못했다. 대 카토는 미소년 노예에 높은 값을 치는 현실을 보고 로마가 망하게 생겼구나 하고 한탄하기도 했었다. 시나 문학을 봐도 그리스와 비교하면 동성애자를 놀리거나 조롱하는 시도 많았다. 네로의 스승이었던 세네카가 동성애를 혐오한 로마인 중 하나. 동성애는 로마인들 사이에서 은근히 못마땅하게 여겨져서 네로가 미움받은 이유 중 하나가 공공장소에서 동성애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이었고, 여러모로 유능했던 하드리아누스 황제도 그의 동성애 취향만은 로마인들이 스스럼없이 깠다. 하지만 1세기경 로마에는 이런 유물도... 로마 시대의 동성애는 지배 계층 입장에서는 뿌리 뽑고 싶은 악습이었지만 이런 게 나올 정도로 어찌할 수 없는 풍습이었다. 애시당초 세네카나 대 카토가 깐 정도면 당시 이곳저곳에서 공공연히 행해지던 거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로마 제국그리스의 동성애는 로마가 기독교를 받아 들이면서 배척되다가 기독교를 국교화한 테오도시우스 1세가 동성애를 공식 비난하며 남창을 처형하라는 지시가 내려졌고 유스티니아누스 1세때 동성애자를 화형에 처할것을 명하면서 종언을 맞는다. 그러나 유스티니아누스 1세 이후에도 거세된 미소년을 값진 선물로 인식했는 기록이 있다.#

중세 시대 유럽에서는 기독교적인 관점에 따라 동성애를 종교적인 죄악으로 보았기 때문에 동성애자는 이단자, 악마 숭배자와 동급으로 판단하여 동성애자를 색출하여 그냥 죽이거나, 고문하다 죽이거나, 불태워 죽이거나 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 하지만 왕이나 상류 계급에선 묘하게 동성애가 성행했던 것 같다. 프랑스 왕인 필리프 1세는 아예 자기 전 동성애인을 주교로 임명했다고 하고, 그래서인지 이런 분위기가 르네상스 이후 근대까지 이어지면서 동성애는 귀족이나 상류층들의 타락한 관습이라는 이미지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흔히 알려진 중세 유럽 사회의 모습이 정립된 13세기 이전까지는 의외로 기독교에서도 동성애에 대해 관대한 모습을 보일 때가 종종 있어서, 9세기 경의 스페인갈리시아 지방의 기록에서는 신부동성애자 부부의 결혼을 위해 혼인성사를 집전했다는 기록도 있다. 이는 아직 고대 로마의 흔적이 다른 지방보다도 유난히 짙었던 중세 초기 갈리시아 지방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록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세까지 로마 제국이 건재하게 남아있던 그리스아나톨리아 일대에서는 12세기까지도 로마 황제가 공공연히 동성 애인을 둔 기록이 종종 발견된다.

근대 영국에선 해군들이 묘하게 동성애 상대로 인기를 누렸다고 하며 귀족이나 사회 명사들이 어린 소년들과 돈 주고 동성애를 즐겼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1889년의 런던 클리블랜드 거리의 동성애 매춘 여관이 발각된 '클리블랜드 스캔들'은 영국 사회를 뒤집어 놓은 사건이었다. 미묘하게 전보들을 배달하는 소년들이 부업으로 이 여관에서 동성애 매춘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이튼과 같은 엘리트 기숙 학교에서도 남학생 간의 동성애가 만연해 있다는 기록도 존재한다.

의외로 종교의 세가 약해진 근대 후기에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강화되었는데, 이것은 막 발전하기 시작한 정신 분석 등의 이론에 따른 '동성애는 고칠 수 있는 정신병'이라는 통념에 기인한다.[32] 특히 예술이라는 이름하에 미화되는 여성 간의 동성애보다는 주로 사회 주도층의 혐오감을 사기 쉬운 남성 간의 동성애는 향후 몇십 년 동안 사회적인 비난과 희화화의 대상이 되었다.

냉전 무렵 소련 등 동구권에서는 남성 정치인들 간의 키스가 친밀감의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했다.[33] 같은 시기에 동성애 금기가 강했던 서구권에서는 혐짤이나 시각 공격으로 봤다. 참고로 소련은 세계 최초로 동성애를 법으로 용인했지만 이오시프 스탈린의 독재정부가 들어선 후 동성애가 금지되었다. 스탈린 사후에 이 법은 폐지되지 않고 남았지만 실상 유명무실해져서 동성애 행위로 처벌받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다가 지금은 다시 블라디미르 푸틴의 독재가 지속되면서 러시아 사회가 극도로 보수적이어져 게이에 대한 시선이 아주 나빠져 있다.

일본의 경우는 동성애라기보다는, 전쟁터에 여자를 데리고 나가면 안 되니까, 혹은 에 여자를 들이면 미혹되기 쉽다는 이유로[34] 대신 미동을 쓴다거나 하는 경우였다. 유명한 미동으로는 오다 노부나가의 미동 모리 란마루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여자를 가까이하면 안 되는 불자들이 어린애들로 욕구를 해소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여자랑 하는 건 안 되면서 남자가 상대면 괜찮다니 무슨 발상이냐 싶지만 이뿐만 아니라 이상적인 군신 관계의 일환으로 주군과 가신이 정을 통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를 와카슈도라고 하였는데 주군의 시동 노릇을 하던 시기 동침했던 경험을 이야기하자 주변에서 부러워했다는 기록[35]도 남아있다.[36] 그 외에도 다케다 신겐이 그의 동성애 애인에게 그윽한 심정을 담아보낸 러브 레터 등 일본 중세 시대에는 무사, 귀족, 지식인 등 지배 계급에서의 동성애가 오히려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관련 기록도 풍부하게 남아있다. 오히려 동성애를 하지 않는 지배 계급이 별종으로 취급받았는데 대표적인 예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히데요시는 본래 천민 출신으로서 훗날 일본 최정상의 권력에 올랐어도 동성애를 하였다는 기록이 없다. 오히려 히데요시가 여자만을 좋아하자 이를 걱정한 신하들이 히데요시에게 "제발 좀 남자도 좋아하시라"고 간했다는 기록은 있다. 일본 대중 문화가 비교적 동성애에 대해 관대한 것도 이런 역사적 전통에 근거한 것.

의외로 중국에서도 동성애 문화가 오랫동안 성행했다. 중국 전한의 7대 황제인 한무제는 동성애인을 여럿 두었는데 여기서 동성애를 뜻하는 한자 단어인 면수(面首)가 나왔으며, 그로부터 약 1800년이 지난 중국 청나라 시기에 나온 소설 홍루몽을 보아도 남성들끼리의 동성애 장면이 매우 생생하게 묘사된다.

이슬람권의 경우엔 정략결혼 전에 아예 자유 연애를 할 수 없는 보수적인 문화의 반작용으로 의외로 '동성애'를 하는 청소년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동성애'를 하면서도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적은 듯하다. 사실 현재의 인식과는 다르게 이슬람권 국가들은 과거에는 대체적으로 동성애에 대해 관용적인 경우가 많았다.[37]

역사학자 이언 아몬드의 저서인 <십자가 초승달 동맹>에 의하면, 중세 스페인을 지배했던 이슬람교 국가들에서는 무슬림 시인들이 백인 기독교도 소년들과의 동성애에 깊이 빠져 그들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는 시를 썼다고 언급된다. 터키의 경우 16세기의 오스만 제국을 배경으로 하는 오르한 파묵의 소설 《내 이름은 빨강》을 읽어보면 제자를 사랑하는 화가의 이야기나 돈 대신 남성의 정조를 요구하는 도적, 유럽의 이교도들이 소년의 맛을 모른다고 하는 등의 내용이 나오고 공적으로는 상당히 터부시된 듯하지만 동성애자들이 배척당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술탄 메흐메트 2세가 남색을 즐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오스만 제국 부호들이나 고관들도 알음알음 동성애를 즐겼다고 하는데 동성애 대상으로는 그리스인 소년들의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그리스 소년의 백옥 같은 피부와 머리카락을 찬미하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38] 의외로 이집트시리아같은 데도 그리스계 국가의 지배를 받았고 7세기 이후에 등장한 이슬람 왕조들도 그리스 문화의 영향을 꽤 지대하게 받은 결과물이었다. 거기에다가 쿠란에서는 동성애에 대해 대놓고 천벌 받아야 한다느니 식으로 적혀있지는 않아서[다만] 동성애에 대한 시선이 관대했었으며 중근세의 중동 문학이나 미술 작품을 보면 현재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게 동성애를 묘사하거나 찬미한 작품들도 많이 보인다. 즉, 중근세에는 중동권의 동성애자들에 대한 인식이 관용적이었음을 알 수가 있다. 오히려 19세기 초반에 중동권 사람들이 유럽에 방문했다가 유럽의 동성애 혐오 정서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일화도 전해져 내려올 정도였다.



[다큐] 영상의 세기 PREMIUM 제14부 - 운명의 연인들中[39][40][41]

그러나 19세기 들어서 서구의 제국주의 영향을 받은 지식인들이 동성애를 배척하자고[42] 주장한 이래로 동성애를 아예 죽일 죄로 보는 경우가 크게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이슬람 보수주의의 세가 크게 늘어나는 바람에 동성애에 대한 시선이 급속히 나빠지게 되었고 최대 사형까지 가는 경우도 생겨났는데, 정작 당대 유럽 국가들의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나빴던 것을 감안한다면 상황이 극적으로 역전된 셈이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캐나다의 토론토, 그리고 브라질 상파울루 등 여러 대도시에서 대규모 동성애 축제가 열린다. 특히 브라질 상파울루 축제의 경우 카니발 축제, 국제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과 함께 상파울루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 됐다. 대한민국에서도 2000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퀴어문화축제가 열린다.


6. 현대 동성애 인구 조사[편집]


동성애 인구 비율을 조사한다는 것은 어려운 문제다. 성적 지향성을 정의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고려되어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로 밝히는 것을 꺼릴 수 있다. 동성애를 하는 사람들의 수는 통계 자료에 응답한 사람들보다 많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동성애, 양성애, 레즈비언으로 자신을 정의하는 사람들의 수보다 많을 수 있다. 과학적으로 올바른 전문적 통계를 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기준을 사용했는지에 따라 상당히 다른 비율의 결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을 해서는 안된다.

비교적 표본 크기가 큰 최신 조사에 따르면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의 인구는 전체의 1~4%로 집계된다. 2003년에 오스트레일리아 연구진이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43]에선 대략 3%가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라고 답했다. 재밌게도 남성[44]보다는 여성[45]이 양성애자 비율이 더 높게 나왔다. 11년 뒤에 비슷한 방법으로 시행한 조사[46]에서도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 또한 양 조사에서 동성애 경험이 있거나 자신을 이성애자라고 인식하지만 동성에게 (약하지만) 어느 정도 성적으로 끌리는 면이 있다고 답한 사람들 비율도 무시할 수 없는 수치였는데, 남성은 8~9%, 여성은 15~19%가 이런 범주에 들어갔다.

2010년에 20만 명의 영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47]에선 5%가 자신의 성 지향성을 이성애자로 규정하지 않았다. 이 중 1.5%가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라고 답했고, 0.5%는 그냥 자신이 "다르다"고 모호하게만 답변했다. 나머지는 답변을 거부했던 경우. 미국의 2010년 인구 조사를 근거로 삼은 연구[48]에서는 3.8%가 자신을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라고 답했다.

그러나 2016년 여론 조사 기관인 갤럽(Gallup)[49] 과 달리아 리서치(Dalia research)의 조사[50]에 따르면 자신이 성소수자에 속한다고 답변한 비율이 미국의 경우 4.1%#, 유럽연합 평균은 6%#까지 상승했으며, 특히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1980~1998년생)와 EU의 만 14세~29세 사이의 연령대만 따로 집계할 경우 각각 7.3%와 10%까지 상승했다. 2003년에 1~4% 정도였던 게 왜 이렇게 올라갔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인식의 변화와 좀 더 정확한 측정에 따른 결과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자신이 완전한 이성애자가 아니라고 답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51] 통계학자들은 젊은 나이대일수록 자신을 성소수자라고 밝히는 비율이 증가하는 주된 이유는 2010년대 들어 영미권과 서유럽 사회가 성소수자들에게 더 우호적으로 변화되었고, 그 때문에 사회에 자신에 지향성을 당당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숨어 있던 성소수자들이 더 개방적으로 설문조사에 응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다만 관건은 "자신을 이성애자라고 인식하지만 동성에게도 일정 정도 성적으로 끌린다"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인데, 이성에게 끌리는 경우가 지배적이다(predominantly to opposite sex)고 답한 경우, 이성에게만 끌린다(exclusively to opposite sex)고 답하지 않은 경우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지를 세심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또 하나의 관건은 "동성애 경험이 있다는 것을 과거에 있던 완결된 문제로 해석할 수 있느냐"인데, 이는 나중에 동성애를 경험한 이성애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52]

2018년 기준으로 최신 조사에 해당하는 미국 갤럽의 2017년 전미 성소수자 인구 조사에서는 4.5%로 2016년 조사(4.1%)에 이어 0.4%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특이할 만한 내용으로는 1980~1999년 사이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8.2%(16년 조사에서는 7.3%)가 스스로를 LGBT라 답변하여 이전 세대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성별로는 남성(3.9%)보다 여성 성소수자(5.1%)의 비율이 눈에 띄게 높았다. 인종적으로는 비히스패닉계 백인(4.0%)보다는 흑인(5.0%), 아시아계(4.9%), 히스패닉(6.1%)의 LGBT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다는 것도 주목할 점.


7.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시선[편집]



7.1. 대한민국 현황[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의 동성애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2. 세계 현황[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성소수자/국가별 현황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종교적 관점[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동성애/종교적 관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동성애를 둘러싼 비방과 반박[편집]




9.1. 이성애자들의 오해[편집]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이성애자들 중에서는 동성애자들이 같은 성별을 좋아하는 것을 두고 "이성과 못 사귀어 봐서" 혹은 "이성과 못 자 봐서"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면전에 "동성끼리는 어떻게 자?" 혹은 "어떻게 자는지 보고 싶다." 등의 성희롱적 발언을 하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동성애자 연인이 서로 잘 때 자신을 끼워주리라고 여겨 이상한 방식으로 들이댄다든가, 아니면 겉으로는 그냥 수용하는 척 넘어가도 뒤에서는 "쟤네 한 침대에서 자는 사이래"라며 음담패설을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동성애자들은 대중에게 커밍아웃하는 것을 꺼린다. 이성애 하면 낭만적인 생각이 나는데 동성애 하면 섹스만 생각하는 것은 동성애자들을 배려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짓을 당한다면 누구나 화가 날 테니 오해는 하지 말자.

동성애도 사랑의 한 종류일 뿐 이성애와 다름이 없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동성일 뿐이다. 이성애자라고 해서 지구에 있는 모든 이성을 좋아하는 게 아니듯이, 동성애자라고 해서 지구에 있는 모든 동성을 좋아하는 게 아니다. 또, 동성애자가 성범죄를 저질렀다면, 그 범죄자가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변태이기 때문에 그런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이성애자 성범죄자들도 이성애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성범죄자라는 것에 초점을 두듯이 동성애자들에게도 그러한 초점을 적용시켜야 한다.


9.1.1. 이성애자 여성들이 레즈비언을 보는 시선[편집]


남성들보다는 동성애에 관대한 편이다. 게이를 싫어하는 남성에 비하면 레즈비언을 그렇게까지 두려워하거나 혐오하는 여성은 덜한 편이다. '나한테 폐만 안 끼치면 싫을 이유는 없다'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레즈비언을 싫어하는 여성의 경우 레즈비언은 아무 여자나 밝힌다는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오해가 풀리면 정말 꽉 막힌 인간이 아닌 이상 대체로 적대적인 태도를 버리기 마련이다. 물론 종교적인 이유로 싫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 오해편견을 깰 수 있도록 설득할 수 있는가 없는가는 상황과 사람에 따라 다르다.

여중이나 여고 같은 곳에서는 특유의 미묘한 환경적 조건과 분위기 때문에, 설령 이성애자라도 멋있는 선배를 동경하는 식으로 동성애적 문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동경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것들 때문에 동성애에 대해 알게 되고 거부감을 덜 갖게 되는 여성들이 꽤 있다.


9.1.2. 이성애자 여성들이 게이를 보는 시선[편집]


이성애자 여성 대다수들 중에는 게이를 두고 막연한 환상을 품고 있는 사람이 꽤나 많다. 이는 매체에서 보여주는 '사심 없이 편하게 잘 통하는 남사친' 이미지 때문인 경우가 많으며,[53] 그러한 선입견으로 인해 게이와는 왠지 사적인 감정이 없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거나, 여자 같아서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해 줄 것같다는 기대를 바탕으로 게이와 친해지고 싶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게이를 찾아내어 친구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있다.

그러나 이는 완벽한 오해로, 대부분 게이가 여성스럽지도 않으며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다. 섹슈얼 어피니티가 다를 뿐, 그들도 한 명의 남자이므로 다른 남성보다 여성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오히려 동성애자 남성의 입장에서 여성은 자신의 성도 아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가능한 성도 아닌, 완전한 타자에 가깝다. 그러므로 친구가 되고 싶다고 남성 지인에게 게이 여부를 캐묻거나 다른 남성과 다르게 취급하는 일을 게이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이다. 또한 이것은 동성애자에 대한 진정한 '존중'이라기 보다는, 자신과 같은 성의 동성애와 다른 성의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의 차이에 기인할 뿐이다. 대부분의 게이 남성들은 이러한 목적을 가진 여성들을 절대로 좋게 생각하지 않으며 이러한 것을 경계한다는 이유로 여성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게이도 많다.[54] 반대로 일부 이성애자 여성도 종교 등 여러가지 이유로 게이를 혐오하는 경우가 있다.


9.1.3. 이성애자 남성들이 레즈비언을 보는 시선[편집]


레즈비언이 커밍아웃을 하는 경우 "여자끼리는 어떻게 하는 거냐, 혹시 남자랑 안 자봐서 그러는 것 아니냐"는 무지한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것도 성희롱이며, 이 때문에 레즈비언은 이성애자 남성에게 커밍아웃하는 일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가끔 남성공포증이나 남성혐오증을 가진 여성이 자신이 레즈비언이 아닌가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성애자 여성도 남성공포증이나 남성혐오증이 있을 수 있다.

2018년 이후 사회적으로 양성간 갈등이 커지면서, 남성들의 레즈비언에 대한 시선은 악화된 분위기가 크다. 정확한 인과가 없음에도 레즈비언 = 페미니스트로 인식하는 남성 비중은 적지 않은 편인데, 성대결 분위기의 심화로 남성혐오를 일삼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크게 늘어나 레즈비언에 대한 반감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졌다. 남성 혐오를 하는 페미니스트는 레즈비언이라고 생각되기 때문. 물론 오세라비는 극단적 페미니스트는 레즈비어니즘이라 말하고 실제로도 극단적 페미니스트들은 게이보단 레즈비언에 관대한 편이며, 실제 레즈비언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를 근거로 레즈비언 = 남성혐오 페미니스트로 일반화시킬 수는 없다. 정치적 레즈비어니즘과 실제 레즈비언은 다르다!

특히, 이태원 코로나 사태 이후 페미니즘 성향이 강한 여초 사이트들에서 게이와 더불어 레즈비언까지 싸잡아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애초에 페미니스트 중에 레즈비언이 있는 것이지, 레즈비언이라고 모두 페미니스트인 것도 아니다 보니 소수자라는 특성상 페미니스트 진영 안에서도 이성애자 페미니스트에 비해 더욱 소수가 되는 셈이다.

보이시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레즈비언을 보고 "저 사람은 남자가 되고 싶어서 남자처럼 꾸미고 다니는 것이다"라며 이상한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남자가 되고 싶어하는 여자는 트랜스젠더성전환 희망자일 뿐이지 레즈비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9.1.4. 이성애자 남성들이 게이를 보는 시선[편집]


게이를 다른 성소수자보다 비교적 더 혐오하는 편이다. 상단에도 서술했으나 일반 남성들이 게이에 대해 가지는 거부감, 혐오와 경멸은 레즈비언에 비해 큰 편이다. 실제로도 중동과 같이 현재까지도 여성이 배척되고 남성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는 레즈비언에 대해서는 그닥 큰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게이에 대해선 최대 사형까지 집행하는 곳이 적지 않다. 이유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이성애자 남성들은 레즈비언보다 게이에 더 거부감이 심한 편이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본능적인 부분이 관여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55] 젠더학에서는 여태껏 성적 객체화를 당해보지 못한 남성에게 게이는 처음으로 성적 객체화를 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의 남성성에 위협이 된다고 봐서 게이를 혐오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56][57] 이 때문에 여성보다 남성이 게이에 대해 좀 더 거부감이 심하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같은 성인 동성애자에게 더 관대한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또한 항문 성교에 대한 거부감에서 게이를 혐오하는 경우도 많다. 똥싸는 구멍에 삽입을 한다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에이즈 등은 동성애자들 사이에서만 생긴다는 편견이 있기도 한다. 사실 항문 성교가 일반적인 성교보다는 에이즈 감염 위험성이 높긴 하다.[58] 그러나 콘돔을 제대로 쓰면 에이즈 감염 위험은 거의 0%에 수렴한다. 모든 게이가 항문성교를 하는 것도 아니고, 하더라도 콘돔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애초에 에이즈 보균자와 콘돔 없이 성관계를 하면 감염될 확률이 높은 거지, 에이즈 보균자가 아닌 남자 둘이서 뭘 하든 에이즈에 감염되진 않는다.

인터넷을 통해 게이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동성애자 그 자체에 대해 알아보고 편견을 부수게 된 사람들도 있지만, 넷상에 횡행하는 "남자만 보면 욕정을 느끼고 헐떡거리는 게이"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엉덩국 등의 만화가는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라는 만화를 통해 게이에 대한 편견을 조장한 것에 대해 사과한 바 있으나, 대부분의 게이드립을 치는 사람들은 문제의식을 잘 느끼지 못하고 있다. 드립은 드립이며 사실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좀 더 확실하게 알릴 필요성이 있다. 위에서도 서술했듯 게이들은 변태가 아니다. 게이들은 아무 남성에게나 발정하지도 않고, 싫어하는 사람을 강제로 덮치려 들지도 않는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이 게이라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성욕을 제어하지 못하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게이 중에 성폭행범이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게이라서가 아니라 그저 한 명의 개인이 그런 범죄를 저질렀을 뿐이다. 게이 클럽이 실제로 존재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건 그저 수많은 업소 중 하나일 뿐이다. 애초에 게이들도 본인들의 취향이 있기에 게이 근처로 가면 따먹힐까 두렵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논리에 가깝다.

사실 게이들은 일반적인 이성애자 남성들한테 여자를 더 만나고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잠재적으로 만들어준다. 게이들은 말 그대로 좋아하는 여자가 아닌 좋아하는 남자를 사랑하고, 여자와 연애를 아예 하지 않기 때문이다.


10. 동성애와 문화[편집]


지역과 매체에 따라 성격과 메시지가 판이하게 다르게 다룬다. 진지하게 동성애자가 부딪히는 문제나 동성애자 시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등이 있는가 하면, 순전히 "여자랑 여자가 잔다!", "남자가 남자를 좋아한대!" 등의 흥밋거리 위주로 다뤄지기도 한다.

다만 국내에서 최초로 커밍아웃한 연예인인 홍석천은 케이블 TV인 tvN에서 동성애자들의 커밍아웃에 관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다.

게이는 당신의 가족, 형제,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게이의 사랑도 이성과 같은 사랑의 감정입니다.


중간중간 게스트로 등장한 하리수 등의 발언으로 보면, 해당 프로그램의 슬로건은 '게이에게 편견을 갖지 마라,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다'라는 의도가 강하다. 홍석천이 어떤 인물인지를 생각해 보면 알기 쉬울 듯.

다만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용기를 내서 커밍아웃한 출연자 중 한 명이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생겨서 주위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해당 출연자는 커밍아웃 후 홍석천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도 많이 해왔으나, 주위의 손가락질과 악플 등에 시달리다 결국 저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홍석천 본인은 이를 굉장히 안타까워했다.

동성 연애 또한 연애의 하나의 방식이며, 연애 중 트러블로 고민이 있다면 이성연애자들과 마찬가지로 도움을 얻는 일이 필요하다.


10.1. 동성애를 다룬 작품[편집]



10.1.1. 문학[편집]




10.1.2. 영화[편집]




10.1.3. 드라마[편집]




10.1.4. 연극 / 뮤지컬[편집]




10.1.5. 웹툰[편집]


  • 모두에게 완자가
  • 어서오세요 305호에
  • 이게뭐야
  • 올빼미와 여름 하늘
  • Here U Are[59]
  • 정년이


10.1.6. 뮤직 비디오[편집]




10.1.7. 노래[편집]




10.2. 동인계[편집]


동인계 은어로는 실제 남성 동성애자들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백합 덕분에 그냥 남남 동성애면 다 통합해서 부르는 장미[60]이 있으며, 실제 동성애자가 아닌 여자들의 관점에서 남성 동성애를 다룬 물건들은 대개 BL물이라 불리고, 2D에서 여성 동성애자들을 다룬 물건은 백합물 이라 지칭된다.

당연하지만 저런 것들은 당연히 현실과는 1% 정도만의 연관을 지닌 판타지. 남성향 계열 에로게, 미연시, 야동 등이 남성을 위한, 현실과 연관성이 거의 없는 섹스 판타지인 것처럼 이것 역시 현실과는 동떨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애초에 동성애자들의 관점에서는 BL 취향 여자들의 딸감인 BL, 이성애자 남자 대상의 백합물 중 레즈비언 3P 판타지를 꿈꾸는 백합물은 말할 것도 없지만, 실제 동성애자들을 위한 '장미물'마저도 성욕을 위해 만들어진 판타지라는 점은 다르지 않다.[61]

다만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도 동성애를 진지하게 다룬 작품들이 많은데, 이런 작품들을 퀴어작이라고 따로 구분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보통 문학 작품이나 영화 등의 매체를 퀴어작이라고 한다.


11. 같이 보기[편집]




12. 참고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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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omosexual'의 줄임말[2] 본래는 프랑스어 유래 단어인 'gai'에서 유래되었고, 현재까지도 이 단어는 프랑스어에서 쓰이기도 한다. 다만 발음이 '게이'와 비슷하다보니 되도록이면 쓰기를 자제하는 편이며 차별의 의미가 아니라 괜한 오해의 소지를 피하기 위함이다.[3] 문제점은 이 설문조사에 참가한 인원 대다수가 수감자 혹은 매춘부 남성, 여성에게서 나왔고, 그 당시 배우자와 친한 친구와도 성생활의 친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를 꺼리던 금기된 주제에 대해 자발적 면담을 통한 의견만이 들어가 있어 편견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며 1948년 통계학자, 심리학자에게 보고서의 통계 유용성에 대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4] 출생 전 임신 상태에서의 자궁의 환경, 자궁 내에서의 태아의 경험, 임신 중인 부모의 상태, 부모의 감정, 스트레스, 의학품, 화학 제품 등이 있다.[5] 임신 후반기[6] 후천적 요인[7] 후생적 요인이란, 후생유전학적 요인을 뜻한다. 후생유전학은 유전학의 하위 분야로, 세대 간 유전을 다루는 학문이다. 부모 개체가 영양 섭취가 부족했고 이로 인해 자기 자손은 에너지를 아끼도록 유전자의 발현이 변경되는 것이 후생유전학이다. 다만, 부모 개체가 자식 개체에게 한 행동에 따른 자식 개체의 변화는 유전 현상과는 상관없는 단순 형질 발현이다.[8] 2013년 미국 정신의학회 및 미국 심리학회의 공식 입장 성명서 내용 중[9] 어떤 개인인 인간이 태어날 때에는 정신적인 어떠한 기제도 미리 갖추지 않고 마음이 '빈' 백지와도 같은 상태로 태어나며 출생 이후에 외부 세상의 감각적인 지각 활동과 경험에 의해 서서히 마음이 형성되어 전체적인 지적 능력이 형성된다는 개념[10] Orchi[11] 2012년 과학잡지 Psychological Medicine에 Xq28 유전자남성의 성적 지향에 간섭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300,000개의 단일 염기를 조사한 결과 8번째 염색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연관성이 과학적인 차원에서 명백한 연관성이라고 말하기 힘들기 때문에 성적 지향을 결정하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볼 수는 없다. 관련 논문과 기사를 보면, 남성 동성애자에게 어느 정도의 영향을 줄 수 있다(some impact)고만 표현되어 있다. 특히 Xq28 유전자가 남성이 동성애자가 되게 하는 유전적 영향은 약 30~40% 정도라고. 어느 정도의 영향은 맞지만, 그렇다고 절대적 영향이라고 보긴 굉장히 힘든 수준. Xq28의 역할을 확인(confirm)했다는 것은 이런 점이지, 성적 지향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있다는 것이 확실히 판명되었다는 수준의 것은 당연히 아니다. 즉, 아직까지 성적 지향을 결정하는 유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알다시피 정확히 어떤 유전자가 성격이나 외모에 있어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 자체가 시도된 지 오래되지 않은 분야다.[12] Francesca Iemmola, Andrea Camperio Ciani (2009). "New Evidence of Genetic Factors Influencing Sexual Orientation in Men: Female Fecundity Increase in the Maternal Line". 《Archives of Sexual Behavior》 (Springer Netherlands) 38.[13] 동성애의 원인 문단 첫 줄의 논문 참조[14] 아마 30% 중후반 혹은 40% 초반이 현실에 맞을 듯하다.[15] Broad Institute[16] GWAS[17] 예일 의과 대학의 유전학자 '크리스 코타파스'[18] 이는 동성애가 아니라 키, 지능지수, 암 발생여부 등의 다른 형질에도 마찬가지다.[19] 쌍둥이의 (공통)양육 환경은 공통 환경(C)에 해당하고, 단순 생활환경차이 뿐만 아니라 후성유전적 차이 등 생물학적인 차이도 비공통 환경(E)에 포함된다.[20] 이 표의 값들은 가족 연구로 계산되었고 논문의 부록에 있는 표 S4에서 확인가능하다. SNP로 계산된 유전적 영향은 더 작음(8-25%). 이는 읽어버린 유전력(missing heritability)이라고 불리는 키 같은 많은 다른 형질에도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21] 일치도 대략적 설명(한글), 일치도 자세한 설명(영문논문): McGue, Matt. "When assessing twin concordance, use the probandwise not the pairwise rate." Schizophrenia bulletin 18.2 (1992): 171-176.[22] Bogaert, A. F. (2006). Biological versus nonbiological older brothers and men’s sexual orientation.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03(28), 10771-10774.[23] 본인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24] bilateral lesions[25] 신식 교육을 받고 신식 생활을 하는 남녀들을 모던 보이, 모던 걸이라 불렀다.[26] 박정희, 김호남(구식 아내), 이현란(신여성)이 대표적 사례.[27] 먼 옛날 이야기가 아니고,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이랬다.[28] 이는 전 세계 공통으로 여권에 대한 인식이 재고되고 여성들의 학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현상 중의 하나다. 일본 역시도 메이지 유신 이후 여류 문학가들 사이에서 이런 경향이 짙었다.[29] 홍난파의 형 홍석후의 딸. 홍석후는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출신의 의사로, 한국 최초의 근대 의사 중 하나다.[30] 인간을 제외한 동물에서도 1500여 종에서 동성애가 발견된다.[31] 대표적인 것이 가니메데. 무려 주신 제우스가 직접 보쌈한 이 청년은 후에 제우스의 이름을 딴 목성위성 중 하나의 이름이 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32] 다만 정작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성적 지향이란 것은 한번 정해지면 절대 불변이라고 확신했던 사람이다. 자신의 아들이 게이라서 걱정이라는 미국의 한 어머니가 보낸 편지에 답장을 보내길, 그 아들이 자신이 게이임을 인정하고 그것에 대해 행복해한다면 자신은 치료해 줄 것이 아무것도 없고, 반대로 자신의 성적 지향을 부정하며 그 때문에 불행해한다면 자신이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프로이트 사후 그 후대 학자들이 동성애가 정신병이라고 분류하기 시작했던거지 동성애가 정신병 분류에서 제외되기까지 또 근 100년이 걸리게 되었다.[33] 대표적인 게 브레즈네프호네커의 딥키스였으며 베를린 장벽에도 그려져 있었을 정도로 유명했다.[34] 일본 불교는 한국 불교와 달리 세속적이라 승려의 혼인도 허락하지만(대처승), 아직 수행승인 이들은 여성을 멀리할 것이 권장되고 기본적으로 불교이니만큼 분방한 육욕은 경계해야 한다.[35] 다름 아닌 오다 노부나가의 시동 출신인 마에다 도시이에의 이야기다.[36] 조선통신사를 역임한 신유한이 남긴 《해유록》에 보면 일본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와 일본인들이 동성애를 찬양하는 시를 남겨두고 있다. 하도 괴이하게 생각했던 신유한이 일본 측 통역을 담당했던 아메노모리 호슈(雨森芳洲)에게(참고로 호슈 이 양반은 일본 제일의 조선통이자 유학자이기도 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라고 물어보자 호슈 왈, '님은 그 즐거움을 모르나봐요?'라고 했다고 # 이를 들은 신유한이 생각하길 '유학자도 이 모양인데 일반인들은 오죽할까싶다.[37] 물론 동성애를 불결한 것으로 간주하는 견해나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있었지만 일반인들은 딱히 개의치 않았다.[38] 여담으로 이렇게 그리스인 소년을 찬미하면서 튀르크인 소년은 털이 많아서 별로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다만] 너희는 여성을 마다하고 남성에게 성욕을 품으니 실로 너희는 죄지은 백성들이라 (쿠란 7:81), 너희는 여자가 아닌 남자들에게 성욕을 갖느냐? (쿠란 27:55), 너희는 우주의 피조물 가운데서 남성에게만 접근하려 하느냐? 알라께서 너희를 위해 창조하신 너희 (여성)배우자들을 버려두려 하느냐? (쿠란 26:165~166) 같이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9] 2019년 11월 30일 방송[40] 01:11:30 부터 20분 정도 영상으로 기록된 20세기부터 21세기까지 근대의 대표적인 동성애에 관한 사건 사고를 다루고 있다[41] 20세기 영상 매체 발명 후 기록된 영상들을 수집하여 역사의 뒷편에서 펼쳐진 대표적인 러브 스토리를 다룬 다큐멘터리[42] 이는 훨씬 후에도 이어져서 팔레비 왕조 시절에도 동성애자들을 배척하는 정책을 폈다. 이슬람 혁명으로 왕조가 뒤엎어진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이집트에서도 동성애에 대해서 법적인 처벌이 시행되고 있다.[43] Smith, 외, Sex in Australia. Sexual identity, sexual attraction and sexual experience among a representative sample of adults, in: Australian and New Zealand journal of public health 27(2), 138~145쪽.[44] 동성애 1.6% > 양성애 0.9%[45] 동성애 0.8% < 양성애 1.4%[46] Johnson, The intriguing reason why there are now more gays and lesbians in Australia, in: GayStarNews, 2014년 12월 3일.[47] UK gay, lesbian and bisexual population revealed, in: Bbc.co.uk. 2010년 9월 23일.[48] Gates, How many people are lesbian, gay, bisexual, and transgender?, in: Williams Institute, University of California School of Law, 2011년 4월.[49] 전미 50개 주와 콜롬비아 특별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미국 성인 1,626,773 명을 무작위 샘플로 한 전화 인터뷰에 기반.[50] EU 구역 내 거주하는 만 14~65세 사이의 11,754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95%의 신뢰 수준에서 +/- 1.1 %# [51] 단적인 예로 스페인의 경우 2016년 조사#에서 14~29세는 무려 14%가 자신이 동성애, 양성애, 무성애등의 범주를 포함한 성소수자에 속한다고 답변한 반면 50~65세의 경우 1.8%만이 자신이 성소수자에 속한다고 답변했다.[52] 다만 앞 문단에서 언급한 2016년의 두# #조사에서는 킨제이 보고서의 성 지향성 척도와 관계없이 스스로를 동성애/양성애/트랜스젠더에 속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YES/NO로 답변하도록 한 결과를 퍼센티지에 반영하였으며 그 자체만으로도 유의미하게 LGBT 인구 비율이 이전 조사들보다 상승했다는 점도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53] 이로 인해 심어진 잘못된 고정관념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자면 "게이는 잘생겨야 하는데 너네는 못생겨서 싫다. 못생긴 인간은 게이가 되지 말아라"라는 말을 면전에서 하는 식인데, 게이고 동성애자고 이성애자고 간에 이건 사람으로서 돼먹지 못한 소리다. 마치 이성애자 커플 두 명 다 못생겨서 싫다 이런 소리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또는 본인이 깊은 이해심과 배려심을 가졌다는 것을 주변에 알리고 싶어서 일부러 게이와 친구가 되기를 원하는 부류도 있는데, 상식이 있으면 이렇게 보여주기 위한 위선은 하지 말아야 한다.[54] 이런 식으로 여성혐오를 하는 게이들로 인해 게이를 혐오하는 여성들도 많다.[55] 미국 국립 보건원 산하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바이오 의학 및 생명공학 분야 전자 도서관인 '펍메드 센트럴(PMC)'의 2015년에 작성된 논문 내용을 보면 '번식 기회에 대한 혐오감은 발전할 수 없고, 혐오는 외부의 힘에 의해 균형을 잡는 경우에만 전개된다'고 말하고 있다. 즉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것은 번식 본능에 의해 본능적으로 혐오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과학 논문에서 아니라고 못 박고 있다. 자료 출처[56] '남자가 여자를 보는 시선 그대로 성적 대상화 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57] 설사 동성애자가 고백을 하더라도 자신은 누구를 좋아하는지,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고 솔직하게 말한다면 순순히 물러나니 솔직하게 말해주고 위로해 주자.[58] 남성과 여성이 항문 성교를 하는 경우에도 해당된다.[59] 중국에서 들여온 네이버BL 웹툰이다.[60] 단, 장미물은 남자 취향 남성 동성애의 뉘앙스가 더 강하다.[61] 다만, 성향은 어느 정도 다른 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