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 계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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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과거
3. 작중 행적
3.1. 원작
3.2. 드래곤볼 슈퍼
3.3. 미래에서의 행적
4. 평가
5. 무능
6. 긍정적인 면?
7. 재평가?
8. 여담


1. 개요[편집]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의 등장인물. 신(シン)이라는 이름으로 천하제일무도회에 출전한다. 이 이름이 본명인지 가명인지는 불명이었으나, 드래곤볼 슈퍼에서 본명으로 확인되었다. 동쪽 계왕신이라는 호칭이 굳어졌지만 현시점에서 작중의 공식 호칭은 그냥 계왕신이다. 드래곤볼 슈퍼의 엔딩 스탭롤에서도 그냥 계왕신으로 표기되고 있다.

위 이미지는 키비토와 융합하기 전의 본래 모습, 키비토와 융합 후의 모습은 키비토신 문서 참고.

성우는 미츠야 유지(드래곤볼 Z), 오오타 신이치로(드래곤볼 슈퍼), 더빙판은 최문자[1](비디오판 Z), 최승훈(투니버스판 Z), 김혜성(대원방송판 카이, 슈퍼), 홍진욱[2](드래곤볼 Z : 신들의 전쟁).


2. 과거[편집]


다른 계왕신들과 함께 우주의 위협이 되는 비비디를 공격하나, 마인 부우에 의하여 다른 계왕신들은 전멸하고 가장 젊고 힘이 약한 동쪽의 계왕신만이 살아남는다. 그 후로도 끈질기게 비비디의 뒤를 쫓던 동쪽 계왕신은 비비디가 휴식을 위하여 마인 부우를 구슬에 봉인한 틈을 타서 비비디를 쓰러뜨리지만, 마인 부우가 깨어날 것을 두려워하여 부우가 봉인된 구슬은 방치해두고 있다가 약 50만 년 뒤 비비디의 자식인 바비디에 의하여 구슬을 빼앗기고 뒤늦게 키비토와 함께 바비디를 쓰러뜨리기 위하여 바비디의 뒤를 쫓게 된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원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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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알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게임이나 즐깁시다!

처음에 천하제일무술대회에 나올 땐 피콜로를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는 포스와 나 흑막이오 하는 압도적인 미소는 뭔가 저지를 거 같다는 생각을 방불케 했다.-

허나 이런 연출과는 달리 그의 이후 행동은 엄청 다르다.

마인 부우 부활을 위해서는 대량의 에너지가 필요했고, 이에 바비디는 강력한 무도가에게 에너지를 빼앗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사전에 이를 파악한 동쪽 계왕신은 키비토와 함께 천하제일무술대회에 나서서 바비디의 부하들을 감시하고, 그들이 본거지로 돌아가면 그 뒤를 쫓아 바비디의 위치를 알아낸다는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

이에 피콜로와 사이어인들을 구슬린 다음 초능력으로 손오반의 움직임을 멈춰 야무스포포비치가 손오반의 에너지를 흡수하게 한 다음 그 뒤를 쫓지만, 동시에 바비디측에 발견되어 바비디가 내보낸 투사들과 데브라와 싸우게 된다.

그러나 동쪽 계왕신의 계획과는 다르게 마인 부우보다는 손오공과의 결판을 더 중시한 베지터는 의도적으로 바비디의 마술에 걸려 손오공과 싸우기 시작하고, 동쪽 계왕신은 손오공의 앞을 막아서지만 손오공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고 차라리 그럴 바에는 힘이 불완전한 상태에서 부우를 깨우는 게 낫다고 보고 마인 부우 토벌을 우선한다. 그러나 상상을 초월한 손오공과 베지터의 전투에 순식간에 부우를 각성시키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모였고 동쪽 계왕신의 계획은 완전히 파탄난다.

다급한 대로 동쪽 계왕신은 손오반과 함께 부우를 공격하지만, 압도적인 힘의 차에 간단히 패배하고 이후 본의 아니게 데브라와 베지터가 시선을 끈 덕분에 살해되지 않고 버려진 상태에서, 드래곤볼로 부활한 키비토 덕분에 목숨만은 건진다. 부우 타도를 위해서는 계왕신계에 전설로 전해지는 제트 소드밖에 없다고 판단한 계왕신은 손오반에게 이것을 뽑도록 하였고, 그 강도를 시험해보기 위해서 우주에서 가장 딱딱한 금속인 딴딴철을 베게 하지만 오히려 제트 소드가 부러져 버리고 정확히 이때부터 개그캐로 전락한다. 오히려 수련한게 더 큰 파워 업이 됐었을수도 있다는 행복회로를 돌리지만 그 때 제트 소드에 봉인되어있던 노계왕신이 부활해 "'착각하지마' 다"라고 하며 허당으로 만든다. 그리고 그 후 오반의 파워 업도 해주고 오천크스와 마인부우의 싸움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손오공이 "대단한데 역시 계왕신이란 이름값은 하는걸~" 이라하며 동쪽 계왕신을 깎아내린다. 그리고 하는 말이...

그래요...! 나는 아무 쓸모도 없는 놈이에요...

라며 힘없는 모습을 보인다.[3]
그 후 포타라에 합체파워가 있다는걸 알게 되고 키비토와 합체하여 키비토신이 되어 놀라운 파워업을 이루지만, 이미 계왕신 따위가 키비토와 퓨전해봐야 아무 짝에도 쓸모 없을 만큼 전투력의 인플레이션이 진행되어 적당히 시간을 때우는 신세가 된다. 그래도 순간이동으로 오공과 베지터, 덴데, 사탄을 구출하고, 신 나메크 별로 이동해 포룽가를 불러내는데 조력하는 등 알게모르게 할일은 했다.


3.2. 드래곤볼 슈퍼[편집]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 4화, 애니메이션 32화에서 키비토와의 포타라가 분리된 상태로 등장한다. 작중에서는 나메크성의 드래곤볼을 통해 다시 두 사람으로 분리되었다고 언급된다.

슈퍼 애니 55화에서는 손오공을 전왕의 궁전에 데려가기 위해 다시 등장한다. 우이스도 이틀동안 가야 하는 거리를 순식간에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 사이 순간이동을 배웠거나, 아니면 일종의 권능인 것으로 보인다. 전왕의 존재를 처음으로 접한[4] 동쪽 계왕신이 무리 없이 순간이동했다는 점이 좀 걸리긴 하지만.[5]

그런데 이 양반, 손오공의 무례함에 과잉반응하다가 전왕의 미움을 샀다. 먼저는 손오공이 무례한 조짐을 보이자 팔꿈치로 손오공의 배를 쳤는데, 전왕은 손오공과 친구하려고 손오공을 호출했던 참이었다. 즉 전왕의 절친이 될 사람을 건드린 셈이다 그리고 친구가 되고 싶다는 전왕의 요청에 손오공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황급해서 대신 대답하는데 이에 전왕의 반응은 "입 닥쳐" 이 말을 듣고 넙죽 엎드리고, 이후 손오공이 전왕을 '전 짱'이라 부르자 그대로 기절한다. 크게 놀란 탓인지 축 늘어져 버리고 나올 때에는 손오공이 어깨에 들어 올려야 했다.

코믹스 17화에서는 비루스가 호출하여 주변에 인간을 적대시하는 등 이상한 낌새를 보이는 신이 없느냐고 묻자 예전에 인간차별 발언을 한 적이 있는 키비토를 언급한다. 동쪽 계왕신이 자마스를 만났던 시점에서 자마스는 아직 노골적인 인간 혐오를 보여준 적이 없었기 때문. 이 와중에 전왕이 손오공을 부른다는 소리를 듣고 놀란 비루스에 의해 맥주를 뒤집어 쓴다. 우이스가 계왕의 거처로 가는 데 이틀이 걸린다고 하자 자신은 순식간에 갈 수 있다며 자진해서 나선다.

애니 63화에서는 고와스와 함께 미래의 세계에 등장하는데 설득이 먹혀 들어가지 않고 싸움에 돌입하자 남아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다. 고와스는 자신의 제자를 꾸짖으러, 그리고 갱생을 거부하는 제자의 최후를 지켜보겠다는 명분이라도 있는데 동쪽 계왕신은 왜 왔는지 의문. 심지어 손오공은 동쪽 계왕신을 보고 전투에 방해 되는데 왜 왔냐며 짜증을 내었다. 66화에서 베지트가 등장하는 걸 보면 결과적으로 진짜로 포타라 셔틀이 되어버렸다. 67화에서 포타라를 돌려 받지만, 바로 자마스가 기체 형태로 우주를 뒤덮고 할 수 없이 손오공이 미래 트랭크스 세계의 전왕을 불러서 전왕이 자마스를 우주 째로 없애면서 고와스와 함께 본편 시간대로 돌아왔다. 손오공과 트랭크스가 미래 트랭크스 세계의 전왕을 데려와서 손오공과 전왕을 본편 시간대의 전왕궁으로 순간이동을 하면서 두 전왕이 친구가 되고 우이스와 대신관이 이야기를 하는 동안 자신은 도게자 상태로 엎드렸다.

우주 서바이벌 편이 진행중인 슈퍼 애니 80화에서는 제7우주의 인간 수준이 전체 우주 11위로 나와 충격 받은 비루스가 '네가 우주의 인간들의 수준을 올릴 생각을 하지 않고 방치해 두기만 했기 때문이다'고 갈구자,[6] '그러는 도 잠만 자지 않았냐'면서 대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93화에서 프리저를 스카웃하려는 손오공에게 당연히 부정적인 반응을 한다. 96화에서는 적이 2명이면 3명이 공격하는 등 수에 우위를 둔 작전을 설명하나 손오공이 비겁하다고 하고 베지터가 전투민족 사이어인은 수에 의지하는 싸움 따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실상 무산된다.

97화에서는 개인 행동을 하는 손오공, 베지터, 17호, 18호, 프리저를 보고 작전은 뭐였냐고라고 말하면서 비루스와 같이 골머리를 썩는다. 그리고 손오반, 피콜로, 천진반, 무천도사, 크리링이 포위돼서 비루스가 걱정하자 작전 그대로라면서 문제없다고 말한다.

98화에서 제9우주의 소멸을 비루스, 노계왕신 등 다른 신들과 같이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는다.

99화에서는 9우주 신들의 기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식은 땀을 흘리며 몸을 떤다. 크리링이 탈락하자, 마냥 갈구는 비루스와는 달리 그래도 열심히 선수들 탈락시킨 공을 인정하지만 째려보는 듯한 눈매로 말하는지라 크리링은 오히려 무서워한다. 진짜로 크리링을 탓한다기보다는,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이라 표정이 굳어버렸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이후 선수들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105화에서 노계왕신이 4우주의 캬웨이의 미인계를 보고 흥분해 날뛰자 그를 말린다.

107화에서 아직 숫자에서 우위에 있다고 하지만 노계왕신, 비루스의 표정이 심상치 않음을 보고 4우주 선수들의 숫자가 다르단 걸 알고 당황한다.

108화에서 프리저를 의심하며 그의 목적이 최후에 남아 슈퍼 드래곤볼을 손에 넣는 것 아니냐고 추론한다. 109화-110화에서 손오공과 지렌의 싸움을 지켜보면서 이 힘은 지금까지 봐왔던 어느 상대와도 다르다면서 한결 같이 강하다고 지렌한테 경악한다. 그리고 손오공이 무의식의 극의를 선보이고 다른 신들이 경악하자 뭔가 신들 사이에 유명한 것 같다면서 모른다고 말하자 노계왕신한테 모르고 있냐 이 미숙한 녀석!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사실 노계왕신도 모르면서 아는 척을 하고 있었다.

111화에서 히트지렌의 싸움을 지켜보며 왜 히트가 계속 통하지 않는 시간 날리기를 쓰는 건지 의아해한다. 그리고 지렌의 힘을 보며 시간마저 지렌의 강함 앞에서 의미가 없는 거냐고 경악한다.

112화에서 오공이 3우주 선수 3명에게 공격당하는 걸 보고 비겁하다고 하다가 무천도사에게 무슨 약한 소리 하냐고 핀잔듣는다.

113화에서 케일카리프라와 2대 1로 싸우는 손오공이 밀리자, 역시 슈퍼 사이어인 2명과 싸우는 건 무리였다고 걱정한다. 그러자 크리링은 오공은 항상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여서 실력을 올리는 녀석이라고 말하고 그 말을 듣자 침을 삼킨다.

115화에서 비루스에게 포타라를 강탈당한다. 그리고 17호18호의 합체[7]를 제안해 주위 사람들, 특히 크리링을 기겁하게 한다. 비루스는 찬성했었지만 우이스가 졌을 시에 둘이 한꺼번에 탈락한다고 지적하자 아쉬워하면서 그만뒀다.

117화에서는 크리링의 응원으로 힘을 얻은 인조인간 18호리브리안을 탈락시키자 러브러브한 두 사람이 부럽다고 까불다가 정색한 18호가 쏜 레이저를 맞고 "너무 나댔네요. 죄송합니다." 라며 비굴한 모습을 보인다.

121화에서 아니라자를 보고 크기만 커진 빛 좋은 개살구라고 말하면서 압박받았단 반응을 보이며 18호를 삼키려던 아니라자의 행동이 전략적으로 현명한 판단이라고 하는 우이스에게 감탄할 때냐고 반박한다.

122화에서는 관중석이 줄어들어 가까워진 상황에서 11우주 계왕신 카이한테 인사하나 무시 당한다. 그리고 지렌과 베지터의 싸움에서 지렌이 밀리는듯하자, "지금 우세한걸까요?" 라고 말하는데 그러자 당신의 눈은 금도 돌로 보는 옹이구멍이라고 계왕신 카이한테 디스당한다.

128화에서는 변신도 못하고 시간을 끌면서 맞고 있는 베지터를 응원하지만 결국 베지터는 탈락하고 손오공까지 탈락할 위기에 처하자 우린 끝난다면서 절망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손오공이 무의식의 극의를 발동시키고 지렌한테 큰 유효타를 입힌다.

131화에서는 17호가 빈 소원이 예상 밖이라고 말하는데 대신관으로부터 전왕의 생각을 듣고 경악한다.[8]

코믹스 67화에서는 메르스를 인간으로 환생시켜달라고 간청한 사실이 드러난다. 그리고 비루스와 같이 휴가 떠난 전왕의 보좌관들을 대신해 전왕을 보좌한다.

3.3. 미래에서의 행적[편집]


트랭크스의 미래에서는 트랭크스를 서포트하여 데브라를 해치우는 데는 성공하였지만 이 과정에서 죽었다고 한다. 애니에서는 단순하게 트랭크스가 초사이어인 2로 각성하여 데브라를 쓰러트린 것으로 나왔고 계왕신은 얼굴도 내비치지 않았지만[9] 코믹스에서는 좀 더 자세하게 설정이 공개되었다.

미래에서의 계왕신은 본편에서와는 달리 처음부터 계왕신계에서 제트 소드로 트랭크스를 수련시키고 있었는데 딴딴철로 테스트 하려던 찰나에 키비토가 바비디 일행의 움직임을 보고하는 바람에 테스트도 취소되고(즉, 노계왕신의 봉인도 풀지 못하고) 싸움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푸이푸이, 야콩은 미끼였을 뿐이고 트랭크스는 바비디의 히든 카드인 데브라를 상대로 확실하게 밀리게 된다. 이 와중에 제트 소드도 데브라의 석화침에 돌이 되어 부서졌고 계왕신은 바비디라도 없애려고 덤비지만 데브라의 방해로 중상을 입고 오히려 바비디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놓이며 계왕신을 구하려고 덤비던 키비토 역시 원작 모습 그대로 데브라에게 살해당한다. 이에 분노한 트랭크스는 마침내 초사이어인 2로 각성하여 데브라에게 기습적인 유효타를 먹였고 별로 데미지를 입지 않은 데브라는 곧 반격하려 하나 계왕신이 초능력으로 움직임을 묶어 버려서 트랭크스의 기탄에 바비디와 함께 소멸되고 그 결과 마인 부우의 부활도 실패하게 된다.

결국 바비디 일행을 소멸하여 마인 부우의 부활을 막는 데는 성공하였지만 계왕신은 전투에서 입은 데미지와 초능력으로 인한 부담[10]이 겹쳐서 평화로운 세계가 돌아올거라고 믿는다는 유언을 남기고 장렬하게 사망하고, 오공 블랙이 이 상황을 마침 목격하고는 가장 성가시고 귀찮은 제7우주의 파괴신이 죽어버렸다고 좋아한다. [11] 결론적으로 그의 죽음으로 인해 또 다른 재앙찾아오게 되었지만, 삽질만 하던 현재 시대의 동쪽 계왕신에 비하면 확실히 인상깊은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저 당시 트랭크스는 계왕신계에서 수련하던 당시 동쪽 계왕신으로부터 괴상한 춤을 하루종일 추는 의식을 받고 제자가 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자신도 모르게 키비토와 같은 치료 능력을 얻게 되었고[12], 자신도 모르게 이 능력을 써서 마이와 고와스를 살렸었다.


3.4. 드래곤볼 Z 카카로트[편집]


마인 부우 편 사이드에서 당연히 등장.

희망의 전사 트랭크스 DLC에서도 마지막에 등장. 여기서는 미래 트랭크스 편 이전 시점의 미래 트랭크스 VS 바비디 군단 당시 행적처럼 바비디 군단에 의해 사망했다.


4. 평가[편집]


분명히 상당한 강자에다 등장 시점에서는 세계관 최고위 신인데도 전혀 강해보이지 않는다는 점과, 계속 당황하고 놀라기만 할 뿐 제대로 된 모습을 작중에서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을 이유로 독자들에게 상당히 까이고 저평가 될 뿐만 아니라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13]

우선 전투력에 대한 논란인데 원작의 종료 이후 발간된 설정집에서 '피콜로를 훨씬 상회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14][15] 본인 말로는 마인부우에게 살해당했을 당시의 5명의 계왕신들은 모두 프리저 정도는 한 방에 보낼 수 있을 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계왕신은 프리저따위보단 더 강하다는 것을 묘사하려했는데 마인부우편 후반 이 젊은 계왕신은 포타라 용도조차 잘 모를 정도로 무능한게 밝혀지면서 이리저리 꼬인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비루스의 발언만 봐도 본인이 잠들기 전 프리저가 강하다는 것은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본인과 목숨이 쌍으로 붙어 있어 존재를 모를리 없는 계왕신은 안중에 없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으며 푸이푸이나 야콩따위에게 쫄아버린 것만 봐도 소위 자기객관화가 제대로 되지 않은 어리숙한 인물로 추정해볼 수 있다.

설정집에도 분명히 원작과는 맞지 않는 설명이 다수 있기 때문에 순수하게 원작을 기준으로 계왕신의 강함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처음에 오공 일행은 자신들 중에서 우승자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16][17][18] 하지만 계왕신 일행과 대면한 후에 오공은 "우리가 낙승하는 시합이 되지 않을 것만은 분명하다" 고 말하고 피콜로나 베지터 역시 경계하고 있다.[19] 키비토와 오반이 싸우는 대진표가 확정되자 오공이 오반에게 충고를 하는 장면도 나온다. 등장 시점에서 이미 피콜로를 제외하고도 대부분의 레귤러 멤버는 이들의 실력이 적어도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 않는 상태의) 자신들과 비슷할 정도는 된다고 추측하고 있다.

피콜로에게서 얻은 기권승 역시도 어느 정도 상대방의 정체를 예상한 것도 있고, 독심술로 마음을 읽혀서 피콜로가 당황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기권 이후에 오공이나 베지터가 보이는 반응을 봐도 계왕신이 피콜로보다 명백히 약한데 계급장만으로 이겼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20][21]

또한 초사이어인 2 상태의 오반을 잠깐이지만 초능력 비슷한 힘으로 막아내는 장면도 있으며[22], 마인 부우가 날린 에너지볼을 눈짓 하나로 폭파시키는 장면을 보면 작중에서 보이는 모습들과는 다르게 의외로 강한 양반일 가능성도 있다.[23]

이렇게 생각해보면 원작에 등장한 인물 중에서 계왕신보다 확실하게 강한 것은 사이어인 3인방, 마인 부우, 데브라, 셀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된다. 퓨전에 대해서 처음 이야기할 때 저승에서는 오공과 비슷한 실력자가 없어서 퓨전을 해볼 수가 없었다는 오공의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24] 이승과 저승을 통틀어서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보통 상태의 오공과 비교해도 비슷한 실력자가 없다는 것을 알 수있다. 적어도 계왕신이라는 이름값[25]은 할 정도의 강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결론은 등장 시기가 문제일 뿐 애니메이션이나 극장판 등을 제외하고 원작만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충분한 강자이다. 다만 15대 이전 계왕신의 말을 들어봐도 지금의 이 젊은 계왕신은 사실 아는 것도 별로 없는데, 사실 이전에 존재했었던 계왕신들 중 거의 신참이었다면 인수인계를 충분히 받기도 전에 죄다 부우에게 쓸려나가서 모를수도 있다. 문제는 그 이후, 전왕 같은 높으신 분 등등으로부터 그 어떠한 선임자도, 가르침도 받지도 못한 채 키비토만을 데리고 전 우주를 담당했다는 것.

그럼에도 파워 논란이 일어나는 건 이 양반이 바비디의 우주선에서 너무 약한 모습만 보여줬기 때문. 야콩이나 데브라한테 쫄은 건 넘어가도 노멀 베지터에게 순삭당한 푸이푸이한테 쫄아서 다굴 까자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 이 양반의 발언이나 전투력에 대한 평가는 믿을 만한 구석이 없다.[26] 파괴신 비루스가 자기 전에 프리저가 최강이라는 걸 언급했기 때문에 그 이후에 태어난 놈이 아니면 이놈은 물론 야콩도 프리저보다 더 강할 수가 없다. 사실 "피콜로는 쫄지 않았을 것이다"는 추측 하나만으로 피콜로가 계왕신보다 강했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힘들다. 단적인 예로 나메크성에서 베지터, 크리링, 손오반이 제2형태의 프리저와 싸울 때, 오히려 가장 강했던 베지터가 제일 두려워했다. 그냥 계왕신이 너무 신중한 나머지, 자신보다 약한 상대에게 쫀 것으로 보인다. 기 감지가 필수 스킬로 장착된 이후에도 전력 오판은 자주 있었으므로 딱히 문제될 건 없다.

아니면 원작에 충실하게 해석하면 해당 전투선에서 바비디의 부하들이 Z전사들에게 준 피해는 마인부우의 부활 에너지로 쓰인다는 설정이 있기에 계왕신은 어디까지나 바비디의 부하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 대안인 다굴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있다. 계왕신은 Z전사들 마냥 싸움 그 자체를 즐기는 타입이 아닌 세상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성격이기에 독자의 기준으로 보기엔 이 다굴이 굉장히 비겁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 임에는 부정할 수 없다. 참고로 인조인간 편에서도 브루마게로 박사를 드래곤볼로 찾아내 미리 죽이자는 합리적인 안을 냈을 때도 손오공, 베지터가 반대하자 브루마가 비합리적이라며 욕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계왕신이나 브루마의 행동이 만화적 기준으로는 좀 비겁할 지 몰라도 비합리적인 행동은 아니라는 것.[27]
그래도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우주 소멸의 이야기를 듣고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에도 휘말려서 소멸하게 될지도 모르는 인간들을 걱정해준 건 계왕신밖에 없었다. 파괴신과 중립인 천사는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오공도 휘말려드는 사람들은 신경도 안 쓰다가 계왕신의 얘기를 듣고서야 깨달은 반응을 보였다. [28]

결론적으로 손오반에게 초능력을 거는 것과 원작의 프리저는 한 주먹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 데브라에게는 상대가 못된다는 묘사를 종합하면 최소한 처음 등장할 당시에 프리저를 썬 초사이어인 미래 트랭크스부터, 최대로는 데브라의 강함의 최소 마지노선인 퍼펙트 셀과 싸웠지만 전력으로는 미치지 못했던 셀 게임 당시의 초사시어인 1 손오공급의 강자라는 결론이 나온다.

5. 무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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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그저 이상하게 생긴 사람으로밖에 안 보였는걸.[29]

전투력 논란과는 별개로 작중에 계왕신이 보인 여러 행동은 충분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일단 마인 부우의 알이 위험하기 때문에 방치했다는 건 그렇다고 칠 수 있으나, 그 후 약 50만 년의 시간동안 아무런 대책도 취하지 않고 있다가 알을 빼앗긴 것부터 그렇다. 마인 부우가 풀려나기 전에 바비디를 쓰러뜨린다는 계책은 괜찮지만, 거기에 조력자가 돼야 할 사이어인들에 대해서는 사전에 그 전투력이 얼마나 되는지조차 제대로 확인해두지 않았으며, 더구나 바비디의 부하들이 습격하는 당일날이 돼서야 나타나서 그들을 회유한다. 만약 사이어인들이 악하거나 바비디에게 동조할 만한 타입이었으면 계왕신의 계획은 시작해보기도 전에 끝났을 것이다. 동쪽 계왕신은 손오공과 악수를 하고 나서 소문대로 좋은 영혼을 가졌다고 중얼거리는데, 그 말은 즉 손오공에 대해서 소문으로만 들었지 아무런 조사도 하지 않았다는 거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선악에 그다지 구애받지 않는 베지터는 부우보다 손오공과의 결판을 우선시하여 의도적으로 바비디의 지배를 받았고[30], 마인 부우는 풀파워로 부활하는 최악의 전개를 낳는다. 애초에 동쪽 계왕신이 잠재적인 협력자인 사이어인들의 성격을 조사한 다음 사전에 사정을 설명하고 협력을 제안했더라면 아무런 문제도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손오공과 베지터의 결전을 다른 날로 잡도록 유도할 수도 있었을 것이고.[31]

게다가 작중에서 베지터의 마음을 읽고 대답하는 모습이 묘사되는데, 그런 능력이 있었다면 애초에 무술대회에 참전하여 스포포비치와 야무가 손오반의 에너지를 빼앗도록 유도하는 과정 역시 불필요해진다. 부하들의 소재를 확인할 수 있다면 그들의 복귀를 기다렸다가 뒤를 밟을 필요 없이 생각을 읽어서 우주선의 위치를 알아내면 그만이기 때문. 이런 전혀 불필요한 과정 때문에 손오반은 배에 구멍이 뚫리고 에너지를 빼앗기는 피해를 입은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그가 Z전사들을 너무 과소평과한 나머지 충분히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미루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는 것이다. 마인 부우에게 동료였던 계왕신 3명과 대계왕신이 눈앞에서 전멸당했으니 그 트라우마가 엄청난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이미 오공, 베지터, 오반은 계왕신 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파워를 지니고 있다. 당장 마인 부우 부활 이전까지 계왕신의 경계 대상 1위인 데브라가 셀과 비슷한 수준이라는데 그 셀을 며칠 전도 아닌 무려 7년 전에 오공 일행이 쓰러뜨렸다. 심지어 그 마인 부우조차 초사이어인 3인 오공 혼자서 이길 수 있으니 그냥 처음부터 바비디의 우주선을 때려부셔 우격다짐으로 돌입했다면 마인 부우 편은 겨우 몇 화만에 끝났을 것. 그런데 계왕신은 마인 부우는 절대로 못 이긴다는 생각에 너무 사로잡혀 소극적인 태도만 취했고 결국 마인 베지터 사건을 시작으로 상황을 꼬일대로 꼬이게 만들어버렸다.

더구나 만약에 계획이 틀어졌을 경우의 대비책은 아무것도 세워놓지 않은 상황이었다. 계왕신이라는 높은 직책에 있음에도 자만하여 키비토 이외의 전력을 동반하지 않은 채 나타났고, 자기 예상보다 마인 부우가 빠르게 부활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여기에 대해서도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 즉 동쪽 계왕신의 계획이라는 것은 모든 것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전개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 터무니 없는 계획으로, 처음부터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그저 상황을 겉으로만 보고 계획을 세웠을 뿐 계획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이어인들과 바비디의 전력(데브라)도 동쪽 계왕신보다 우수했기 때문에 설사 손오공과 베지터가 싸우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마인 부우 부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모았을 가능성이 높다. 바비디의 우주선으로 들어가서부터 계왕신은 그저 자신의 계획이 틀어진 것에 놀라고 두려워할 뿐이었지만 바비디측은 시종일관 우세를 점하며 여유를 보였다. 베지터를 지배한 것도 때마침 쓸 만한 전사를 발견했기 때문일 뿐이지 사활을 걸 만한 문제는 아니었다.[32] 이렇듯 동쪽 계왕신은 계획을 실행함에 있어서 사전조사도 없이 그냥 계획을 세워놓고 당일날 맨몸으로 가서 어떻게든 될 거라고 믿었던 모양으로 상황을 전혀 통제하지 못했다.[33] 동쪽 계왕신이 남들보다 우세한 거래봐야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직책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부우의 재봉인을 위해 바비디를 공격하는 것을 만류하기까지 하였으니, 그를 두려워했던 피콜로보다 지략면에서도 훨씬 뒤떨어진다. 피콜로에게 공격당하던 바비디가 "날 죽이면 부우는 다시 봉인하지 못한다" 라고 위협하자, 피콜로는 "그건 널 죽이지 않아도 마찬가지겠지" 라고 대답했다. 10살 먹은 어린애도 당연하게 추측했을 사안이다.

또한 의외로 놓치고 넘어가는 부분인데 계왕신은 사이어인 이전에 먼저 협력을 구했어야하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북쪽 계왕이다. 직급상 자신보다 아래인데다가 지구를 담당하고 있으니 사전 정보를 토대로 계획을 짜는데 있어 계왕 만한 인재는 없다. 특히 계왕은 Z전사들의 성향과 전투력, 그리고 드래곤볼에 대해서도 다 아는데다가 개인적인 친분까지 지니고 있으니 만일 계왕신이 계왕에게 한마디 상의만 했었어도 신룡에게 소원을 빌어 Z전사 전원이 바비디 눈앞으로 순간이동하는 등 상황이 이 정도로 복잡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혼자서 상황을 해결하려고 아무한테도 상의하지 않은채 구멍투성이 계획을 짜는 바람에 상기한 온갖 문제들이 줄줄이 터져버린 것.

작품 극후반부부터는 사실상 개그화되는 계왕신이지만, 15대 이전 선배 계왕신이 등장한 후로는 무능 자체도 기믹이 되어버린다. 이전 계왕신의 하계 상황을 잘 본다거나, 오반의 잠재력을 개방시킨다거나 하는 능력에 오공이 현 계왕신에게 눈치를 주자, "그래요 나는 아무 쓸모 없는 놈이에요..." 하며 자책한다.

또한 이 계왕신의 큰 병크 중 하나로, 부우가 오천크스를 흡수하기 전 상황에서, 노계왕신은 부우의 꿍꿍이속을 모를 수밖에 없었지만, 이 계왕신은 심지어 과거에 무려 남쪽 계왕신과 대계왕신이 부우에게 흡수당한 사례를 알고 있는 상태[34]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부우가 오천크스를 흡수하기 전, 1시간이나 잠복해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에 생각할 시간조차 충분했었다. 만약 부우가 흡수할 것이라는 생각을 진작에 눈치채 그걸 아군들에게 바로 귀띔해주거나, 아니면 순간이동 능력이 있는 키비토를 파견해서 귀띔해줬으면 오천크스와 피콜로가 애초에 흡수당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고, 마인 부우는 작전 실행조차 하지 못하고 오반에게 바로 끔살당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작품 외적인 이유이긴 하지만 작가가 마인 부우 사가를 예정에 없다가 만든 것이 무능한 계왕신의 최대 근원인 것이 현실이다. 작중에서의 설정 만으로는 그렇게 큰 트라우마를 겪고 마인 부우의 부활을 경계해왔으며 지구에서 진지한 태도를 보인 계왕신이 50만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무 것도 안 하고 삽질한 괴리는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렇게 높으신 분인 티 내고 다니던 양반이 여태까지 탱자탱자 놀다가 개학 직전에 밀린 방학숙제하듯이 급정색하며 지구에 왔다는 설정이 아닌 이상은.. 이건 이거대로 노답이다. 작가는 계왕신을 부우를 부활시키고(?) 설정 설명하는 역할에 적당히 써먹고 방치한 셈이다. 이런 계왕신을 오공의 입을 통해 호되게 깐 본토인 영상도 있다.#

드래곤볼 슈퍼가 연재되며 설정들이 추가되는 시점에서 가장 큰 실책은 파괴신이라는 강력한 조력자를 놔두고 스스로 어설프게 나선 것이 되었다. 코믹스 16화에서 동쪽 계왕신 본인도 "그때 파괴신에게 부탁했어야 했다"고 스스로 시인한 부분.

이렇듯 문제가 많은 캐릭터지만 사실 원흉은 작가라 할 수 있다.[35] 작가의 스타일상 애초에 파워 수치나 관계 설정이나 계왕신의 과거 행보 그런 걸 치밀하게 짜고 시작했을 리가 없지 않은가. 하지만 과거는 그렇다 쳐도 현재에 보여준 무능함은 실드 쳐줄 게 없다.

드래곤볼 슈퍼 애니에서는 전왕의 존재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가 노계왕신에게 꿀밤을 맞았다. 코믹스에서는 이런 모습이 안 나온걸 보면 애니 오공 성격처럼 애니판의 오류다. 다만, 코믹스판에서도 자기 우주에 마겟타의 종족인 메탈맨이 있는지 모르고 계왕신이 아닌 자가 포타라 합체를 하면 1시간 후 풀리는 것도 모르는 등 여전히 무지한 이미지다.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는 프리저가 드래곤볼로 소원을 빌려고 한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거기에 신급 강자인 브로리를 지구에 데려와 깽판을 치고 있음에도 코빼기조차 보이지 않았다. 계왕신의 직무가 생명을 창조하고 그들을 지켜보며 인도하는 관리자라는 것을 고려하면 위험분자인 프리저를 마크조차 안하고 비루스급 강자를 감지조차 못하는 것은 충분히 무능이며 직무유기라고 볼 수 있다.[36]

6. 긍정적인 면?[편집]


뭐 이렇게 혹평 일색이지만 그래도 나름 건질 부분은 있는데, 보통 높으신 분들 캐릭터는 하계인들을 깔보는 속성이 있는 반면 동쪽 계왕신은 이러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에 이나 계왕이 거만한 모습을 별로 보이지 않아서[37] 잘 부각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하계인이라도 얕보지 않고 가능성을 인정해서 계왕신계까지 데려와 제트 소드를 도전시킨 건 하계인을 무조건 얕잡아 보는 키비토나 인간을 혐오하고 없애려고 하는 자마스에 비하면 굉장히 개념적인 행동이었다. 실제로 슈퍼에서 키비토의 인간을 얕잡아 보는 태도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38][39] 아랫사람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큰 사고를 터뜨린 고와스에 비하면 적어도 그는 아랫사람 관리는 제대로 했다는 것.


7. 재평가?[편집]


그런데 드래곤볼 슈퍼에서 밝혀진 데 의하면 미래의 트랭크스는 계왕신의 서포트를 받아서 마인 부우가 부활하기 전에 데브라와 바비디 일행을 물리쳤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 계왕신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설마 동쪽 계왕신일 리가 없다는 생각에서 다들 고와스, 또는 자마스일 것이라고 추측하였으나,[40] 코믹스 16화를 통해 실제로 동쪽 계왕신이 데브라를 잠시 마법으로 묶은 찰나 트랭크스가 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즉 미래에서의 계왕신은 트랭크스 한 사람의 힘만으로 바비디 일행을 물리쳤으며, 본편에서 실패한 원인은 계왕신의 무능함보다는 손오공을 향한 열폭에서 비롯된 베지터의 트롤짓과 이를 방치한 손오공이 메인이었다는 결론도 나올 수 있다. [41][42]

그리고 위의 무능에 대한 문서를 보면 작가가 설정을 치밀하게 신경써서 쓰지 않았고, 그것보다 계속해서 스토리가 연장되면서 없던 설정들을 계속만드는데 왜 50만년동안 아무런 대책도 없고 이제서야 손오공 일행에게 부탁하냐며 진지하게 무능하다고 따질 일은 아니다. 애당초 설정이 제대로 짜여진 것이 아니니까... 게다가 원작이 완결된 한참 후 어느정도 여유를 가진 상태에서 나온 슈퍼에서 미래에서 훗날을 바비디 일행의 음모를 대비하기위해 미래의 트랭크스를 훈련시킨 것을 보면 이 부분은 당시 설정이 급조된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사루토비 히루젠이나 상디처럼 작가가 먹을 욕을 캐릭터가 대신 먹고 있는 격.

그리고 신작의 관점에서 보자면 계왕신은 이쪽으로 서투를 수 밖에 없는게, 애초에 계왕신은 행정담당이고 치안유지는 파괴신인 비루스의 직책이다. 전투력에 한계가 있는 계왕신들이 이쪽 일을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자신보다 강한 자들의 손을 빌려야 하는데, 계왕신에게는 그런 인물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이 없다. 결국 상황이 통제를 벗어나는 건 피하기 힘든 상황이며, 행정담당인 계왕신이 치안유지까지 해야 하는 상황은 계왕신이 무능하다고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파괴신이 무능하거나 직무유기를 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설령 계왕신이 독자적으로 월권행위를 했다고 해도, 비루스는 자신보다 훨씬 약한 계왕신이 자신의 고유권한을 침범하도록 내버려두었다는 것이니 여전히 이쪽 책임이 크다. 물론 파괴신도 원작 연재가 끝난 한참 뒤에 생겨난 설정이므로 이쪽으로 쉴드칠 수 있겠지만... 문제는 신작 에피소드인 은하패트롤 죄수 편에서도 과거회상을 보면 파괴신은 뭐하는 중인지 계왕신 및 은하패트롤들이 악당과 싸우고 있다.


8. 여담[편집]


드래곤볼 GT에서는 여전히 키비토신 상태인 걸로 나오지만 슈퍼에서는 분리되었다.

PSP 게임 드래곤볼 Z 진무도회 1에서는 키비토신의 모습으로 스토리 초반부부터 등장. 하계로 내려온 이유라는게 손오공네와 같이 소풍가려고 했다고 한다. 이 이유 듣고 멍해진 파이크한은 덤. 하지만 이게 의도치 않은 신의 한 수가 되는데, 계왕신이 하계로 놀러가고 얼마 안 있어서 저승에 일대 소란이 났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변에 휘말리지 않고 오공네를 도와 이승과 저승 간 이동을 도와주는 활약을 하며 스토리 내에서 숨은 공로자가 된다.

축구선수 이승우와 닮았다는 얘기가 있다.

그리고 신과 신에서 나왔던 '신의 영역은 기를 느낄 수 없다'라는 떡밥도 어쩌면 이 인물에게서 시작됐을지도 모른다. 크리링, 손오공, 피콜로 같은 기를 읽는 데 능한 고수들이 기를 읽어 전력을 파악하기보단 그냥 무시하거나,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두려워하거나,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쉬운 대회가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고 짐작하거나 하기 때문에... 다만, 정식 루트로 계왕신이 되지 않은 자마스의 기는 느껴지는 모양. 오공이 계왕성으로 맘대로 순간이동해대는 걸 보면 계왕까지는 이런 거 없는 것 같다.[43]

또한, 바비디가 계왕신 쪽의 에너지는 쓸 수 없다며 별 설명도 없이 단언해버리는데, 이 또한 훗날 모로와의 싸움에서 계왕신들이 약해지는 묘사가 없는 것과 같은 이유일지도 모른다. 요컨대, 당시에도 뭔가 특별한 존재였다는 건 설정되었을 수도 있다.

겉모습 때문에 상상하기 힘들지만, 키비토는 동쪽 계왕신의 제자다. 슈퍼 코믹스의 언급에 따르면, 치료 능력은 동쪽 계왕신의 제자가 되어서야 사용 가능한 기술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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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저 성우로 분명히 남자 캐릭터인데도 여자 성우가 해서 이질감이 심하다. 예산 부족 때문인듯.[2] 카이에서는 기뉴를 맡았다.[3] 여기서 동쪽 계왕신은 살짝 툴툴거리는 모습만 보였는데, 이것만 봐도 엄청난 대인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계왕신이라는 존재는 지구의 신, 지옥의 염라대왕, 행성계를 관리하는 계왕, 대계왕보다도 훨씬 상위 등급의 신인 걸 감안하면 오공이 엄청난 무례를 저지른 셈인데, 화를 내기는커녕 살짝 삐친 것으로 끝냈던 것이다.[4] 애니 기준. 코믹스에서는 그런 언급은 없다. 애니에서는 원작 설정에서 비루스를 오랜 세월 동안 알고 있는 동쪽 계왕신이 비루스도 모르는 것처럼 나오는 원작파괴를 범했다.[5] 본래 계왕신이 아니라 포타라로 융합되기 전의 키비토의 특기였다. 여기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기에 오류가 아닌가 생각 되는 부분이기도 하나 키비토와 융합이 되어 있는 동안 익히게 됐다고 해도 말이 안 되지는 않는다.[6] 적어도 만화에서는 저렇게 방치한 이유가 따로 설명되는데 인간들의 수준과 진화는 자연스럽게 되어야하지 계왕신들이 간섭하면 안 된다는 취지가 있었던 것으로 언급되는데 이건 동쪽 계왕신만의 생각인지 아니면 다른 계왕신의 생각이 겹쳐 진행된 것인지는 불명.[7] 이 때 17호와 18호가 합체하면 35호라고 부르자는 대사를 한다. 여담으로 퓨전즈에서 나온 퓨전체 이름은 1718호.[8] 전왕은 이 힘의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다른 우주들을 배려하지 않고 이기적인 소원을 빌 경우, 우승한 선수를 포함하여 그 선수가 속해있는 우주 마저도 소멸시켜버릴 생각이였다고 한다.[9] 이때문에 초창기에는 해당 계왕신이 자마스라는 추측도 나돌았다.[10] 원작에서 데브라보다 살짝 약한 것으로 보이는 손오반을 잠시동안 묶어두는 데에도 굉장히 힘들어했다.[11] 봉인된 마인 부우 안에 대계왕신과 남쪽 계왕신 이렇게 두명이 흡수된 채로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비루스가 정말로 죽지는 않는다. 미래 비루스는 그냥 자고 있느라 안 나온 것이다. 사실 자마스 편까지는 부우가 다브라를 초콜릿으로 만들어 먹어 죽인 사건도 있고 해서 이 두 계왕신은 사망한 것으로 여겨서 비루스가 죽는 걸로 설정했지만, 모로 편에서 갑자기 현재 시간선 측 미스터 부우 속에 대계왕신이 살아있다는 설정이 나오면서 미래 비루스가 죽을 수 없다는 설정 오류랄까 설정 변경이 생긴 것이다.[12] 이런 능력이 생긴다는 사실을 얘기하지 않은 동쪽 계왕신도 어찌 보면 삽질했다고 볼 수 있다. 트랭크스가 이 능력을 자각하기만 했다면 자신을 살릴 수 있었을 테니.[13] 그래도 첫 등장시에는 일상+발랄한 전개를 보여줬던 마인부우편 초반에서 뭔가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려 한다는 느낌을 독자에게 줬다는 의의는 있다[14] 이 당시 피콜로는 셀 2단계쯤은 이길수 있고 셀 2단계보다 강한 셀 쥬니어 상대로 베지터, 트랭크스처럼 어떻게 버티면서 싸우는건 가능했다. 단일 능력으로는 살아있는 Z전사 중 3위의 강자이다. 그보다 강한 자는 베지터, 오반 정도고 손오공은 죽어있는 상태. 단일개체가 아니라면 오천크스가 피콜로보다 한참 위에 있긴 하다.[15] 베지터, 오공은 풀파워 셀도 한 손으로 가볍게 발라버릴 정도로 전투력이 급상승해 있었다.[16] 정체를 발각 당하는 것을 고려해서 변신을 하지 않고 보통 상태로 싸우자고 했는데도 베지터가 별 말 없이 승락을 한 것을 보면, 당시의 성인 사이어인 3인은 보통 상태에서도 18호는 물론이고 피콜로와 비교해도 약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설령 강하지는 않더라도 크게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부우 편 시점에서 피콜로가 초사이어인 1 정도의 실력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독자들도 꽤 있는 것 같지만, 원작에서의 표현을 보면 부우 편 당시의 초사이어인 1과는 넘사벽이다. 전 당시에 피콜로가 베지터, 트랭크스와 큰 격차가 없어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확실히 둘보다 밑인 데다가 당시 베지터의 전투력이라고 해봐야 카린탑에서 절반 정도의 기를 내보인 오공에게 넘사벽을 느낄 정도이다. 설령 보통 상태에서 피콜로를 이기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셀전 이후로 별다른 전투력 상승이 없는 피콜로(이건 공식 설정)가 (오반을 제외하면) 셀전 당시의 오반과 동급 이상의 실력을 가진 오공 일행의 초사이어인과 비슷한 실력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이다. 애초에 퓨전을 가르치는 장면에서 피콜로는 초사이어인 상태의 오천트랭크스의 풀파워에도 중압감을 느낄 정도이다. 원작자가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가는 확연하다.[17] 하지만 고작해야 베지터가 초사이어인으로 변하지 말자는 것에 동의를 했다는 것 하나만으로 보통 상태의 성인 3인방의 기본 상태가 피콜로 이상의 전투력이라는 건 현실적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하다. 이는 조금만 생각해도 간단하게 답이 나오는데 셀전의 오반의 노말 상태가 피콜로의 전투력을 상회하지 못할 것은 아무리 전투력이 상세하게 나오지 않았다고 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래 봬도 피콜로는 셀전 당시 베지터와 트랭크스와 동급인 셀 주니어를 상대로 열세나마 버틸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피콜로가 그 이후 성장하지 못했다 해도 문제는 오반이 7년간 더 약해진 것이 확실한데, 만약 오반을 제외한 성인 2인방이 피콜로를 노말 상태로 이길 수 있다고 한다면, 오공과 베지터의 기본 전투력은 최소치로 잡아도 오반의 50배를 넘어가게 된다는 것인데(오반은 퇴화, 오공, 베지터의 기본 전투력이 피콜로급으로 성장했을 시) 이게 가능할까? 물론 기본 전투력이 상승한다는 점 자체는 분명한 사실이지만, 정확한 피콜로와의 차이를 알 수는 없으나 이후의 발언 등을 고려해보면 피콜로와 노말 상태의 사이어인들은 상당한 격차가 있음은 확실하다. 아무래도 초사이어인의 무려 최소 50배나 되는 엄청난 배수 시스템 때문에 밸런스의 앞뒤를 맞추기가 힘들어져서 적당히 오류가 생겨났다고 보고 지나가는 것이 옳을 것이다. 혹은 인물의 심리로 생각해봐도 나름대로 쉽게 정리가 가능하다. 위 각주의 전제는 베지터가 우승해야 할 것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베지터의 당시 모습을 보면 손오공과 겨루는 것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다른 전사들과의 시합이나 우승에는 관심이 없었음을 감안하면, 초사이어인의 유무를 떠나서 손오공과의 대결에만 관심이 있었다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작중에서 아주 꾸준하게 언급된다. 그조차도 진심이 되면 손오반처럼 약속이고 뭐고 때려치우고 초사이어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클 것이다. 물론 위 각주의 작가의 의도라는 측면은 분명 일리가 있는 이야기이다.[18] 초사이어인의 전투력 50배 상승이라는 설정은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은데, 오공은 프리저 전때 이미 10배 계왕권을 페널티없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즉 노말상태(+계왕권)과 초사이어인의 전투력 상승은 실제론 5배 이하이며, 오공은 그 후 더 성장했으니 계왕권을 더 올릴 수 있을 테고, 그렇다면 노말상태와 초사이어인의 전투력 차이는 초1~초2와 마찬가지로 2배정도라고 보는 것이 옳다. 베지터는 계왕권을 쓰지 못하지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 않는다면 같은 조건이라고 언급한 것을 볼때 계왕권과 비슷하게 전투력을 상승시키는 방법을 터득한 것으로 보인다. 또 피콜로가 베지터와 비슷한 실력인 셀 주니어를 상대로 버텼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당시 피콜로는 갓 합체했을 때는 고작해야 17호보다 약간 강한(다만 스테미너 차이가 극심했음), 셀 1단계도 이길 수 없는 실력이었다. 물론 손오공 부자가 나온 이후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파워업을 했지만 베지터 역시 다시 한 번 들어갔다 나온 후에도 셀 주니어와 비등했다는 것을 볼 때 만화적 허용이라 봐야할 듯. 혹은 셀 주니어가 피콜로를 죽이려고 했다기보다 싸우면서 노는 것에 좀 더 치중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19] 잘 보면 이 장면에서 이 둘은 땀을 흘리고 표정이 경직되는 등 확실히 경계를 하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에 반해 크리링만은 "별 것 아닌 이상한 녀석들" 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따지고 보면 오공 베지터가 별로 힘도 들이지 않은 야콩과 푸이푸이를 보고 놀라는 걸 보면 설정집에 어폐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아니면 후술하는 대로 신 특유의 무언가가 단순한 전투력적인 기 말고 다른 느낌을 주었기에 경계했을지도 모른다. 드래곤볼 슈퍼의 신의 기 부분을 생각해보면 들어맞을 지도 모르지만 이 시기가 연재될 때는 그런 건 없었다는 게 함정.[20] 원작의 대사를 보면 이때는(정체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피콜로도 계왕신의 정확한 정체는 모르는 상태) 오공의 물음에 차원이 다르다고 대답한다. 일행 중에서도 기를 읽는 능력이 뛰어난 편인 피콜로가 확실하지도 않은 계급 문제로 실언을 했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누차 말하지만 계왕신 일행의 등장 시점부터 이들의 전력을 경계하는 장면이 일관되게 묘사된다. 계급장에 쫄아서 기권했으면 적어도 오공과 베지터 등의 다른 인물들이 의아해 하는 묘사가 단 한 번이라도 묘사가 되었어야 한다.[21] 다만 파워와는 별개로 피콜로와의 전투는 단순히 계급 차이 때문에 피콜로가 기권한 게 맞다. 일단 피콜로의 성격상 자신보다 상대가 강하다고 쉽게 기권할 성격도 아니며, 피콜로의 대사 "이녀석과는 싸우기 힘들다" 와 계왕신의 대사 "저 자는 원래 지구의 신이였기 때문에 내 정체를 조금은 알아차렸을지도 모르겠군" 을 고려해본다면 피콜로의 기권 자체는 계급 차이 때문에 기권했다고 보는 게 옳다. 여기서 결국 신이 자신은 인격에는 영향 안 주고 지식과 지혜만 더할 것인가라고 했던 것이 구라였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지혜가 더해지면서 간접적으로 태도가 바뀔 수는 있지만... 애초에 피콜로의 원래 성격이 계급장에 고분고분해 지는 건 절대 아니었다. 계왕도 님 자 안 붙이고 그대로 불렀고... 게다가 계왕이라 해봤자 본신의 전투력 자체는 4000짜리 내퍼에도 못 미치는 쩌리라는 걸 생각하면... 대계왕은 원작 기준으로 등장한 적조차 없고... 이래저래 파워밸런스에서 밀려났다.[22] 물론 당시 오반은 전력이 아니었으며, 나중에 계왕신 본인 스스로 움직임을 막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고 언급한다. 그래도 이정도 능력이라면 키비토와의 콤비로 푸이푸이 레벨까지는 어떻게든 해결 가능했을듯.[23] 하지만 드래곤볼에선 적의 기탄을 상쇄하는 연출은 약한 캐릭터도 가능한 경우가 많다. 예로 오천크스를 흡수한 슈퍼 부우의 기탄을 천진반이 기공포로 저지한 사례가 있다.[24] 애니메이션에는 파이크한 같은 보통 상태의 오공을 능가하는 실력자도 있지만 이는 원작과는 별개의 설정이다.[25] 단, 작중 묘사를 보면 계왕신들 중 굉장히 약한 편인 듯 하다.[26] 사실 데브라한테 쫀건 그렇게 부끄러운건 아니다. 데브라는 셀과도 비견될 강자인데 즉 한 에피소드의 최종보스 급이라는 소리다. 오공이나 베지터도 인조인간편 시점이었다면 데브라를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 문제는 임팩트가 없어서 그렇지...[27] 이건 바비디도 다르지 않아서 당연히 계왕신 일행이 다굴을 놓을거라 생각했지만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하는 걸 보고 벙찌는 장면이 있다. 즉 아군인 계왕신 뿐만 아니라 적인 바비디조차 상식적으로 이걸 먼저 생각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사이어인의 강함이 상식 밖이었다는 점.[28] 우주가 소멸되면 천사를 제외하고 파괴신과 계왕신도 같이 소멸한다. 6우주 샴파가 비루스한테 작별인사 후 소멸되었다가, 슈퍼 드래곤볼에 빈 17호의 소원으로 부활했다.[29] 크리링이 말한 계왕신의 인상.[30]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었지만 동쪽 계왕신의 낮은 전투력도 베지터가 바비디의 지배를 받는 원인 중에 하나였다. 베지터는 전투력도 대수롭지 않은 데다가 풀파워도 아닌 자기와 손오공을 보고 놀라는 동쪽 계왕신을 보고 고작 그 정도에 놀란다면 마인 부우가 풀파워로 부활해봐야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을 거라고 계산했기 때문.[31] 베지터를 계왕신계로 데려오고 오공도 순간이동으로 오면 매칭 끝이다. 물론 죽은 상태에서는 기가 무한인 특성상 불공정 매치가 되었겠지만 그건 오공이 환생하지 않는한 죽은 몸으로 이승에 와도 마찬가지이며 부상이나 대미지까지 무효가 되는 건 아니기에 그렇게 유의미한 핸디캡은 아니다. 애시당초 오공이나 베지터가 그런 사사로운 걸 신경 쓸 성격도 아니고 말이다. 오히려 주변에 끼칠 피해를 우려해서 힘조절을 해야하는 천하제일무도회장과 달리 초사이어인 3 오공과 키드 부우의 싸움도 버텨내는 계왕신계라면 풀파워로 싸울 수 있다. 베지터에게 있어 당장의 불만을 있을지언정 손해보는 제안은 아닌 것.[32] 당연히 이것은 데브라의 판단상 그렇다는 거고, 오공이나 베지터는 데브라를 압도하기에 충분하고도 넘치는 전투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만약 베지터를 세뇌하지 않았으면 데브라는 먼지나게 맞고 바비디와 사이좋게 저승으로 사출당했을 것이다.[33] 여기서 소소하게 변명하자면 손오반을 미끼로 바비디의 우주선을 찾아내야 할 정도라면 사실상 바비디 측의 전력은 파악 불가 상태라는 뜻이 되며 예상외 전력이었던 데브라를 제외하면 바비디 측의 전력이 압도적으로 높지도 않았다.[34] 심지어 애니판에선 대계왕신이 흡수당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지켜봤다.[35] 하지만 이 원흉이 작가라기보다 연재를 끝내고 싶어도 억지로 연장해 스토리를 계속 새로 만들라고 강요한 편집부와 일본 정부다. 사실 작가는 처음에 마쥬니어 편에서 완결내려고 했지만 편집부의 권유로 프리저편, 셀편, 마인 부우편을 그리게 됐고, 에피소드를 끝내고 완결낼 때마다 편집부가 계속 권유하고 심지어 정부까지 강요하는 사태까지 갔다. 게다가 작가가 휴재도 없이 갑자기 연장할 스토리를 치밀하게 짜서 그리는 건 상식적으로 무리이다. 물론 그렇긴 해도 원래 작가 스타일이 설정에 연연하면서 쓰는 작가가 아닌 건 모든 팬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36] 그런데 사실 따지고보면 이건 비루스가 해야할 일이다. 계왕신이 생명의 창조를 담당하고 파괴신은 그 과정에서 자연의 흐름을 어지럽히는 존재의 파괴를 담당하니까. 물론 이런 위험분자를 발견하여 파괴신에게 파괴를 의뢰하는 것도 계왕신의 업무라면 업무겠지만 문제는 비루스가 이미 현장에 있었다는거다. 위험을 사전에 알아차리지 못한 계왕신도 문제지만 현장에서 상황을 다 파악했음에도 이를 오공과 베지터에게 다 맡기고 방임한 비루스는 더 문제라는 것.[37] 뭐 굳이 찾자면 하나 있긴 하다. 셀이 자폭할 때 계왕은 지구 따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시켰다며 불만이 있었다. 정작 그 불만조차도 '높으신 분을 막 대한다'기보단 '사소한 일에 바쁜 사람을 휘말리게 했다'는 공무원스러운 분노에 가까웠지만. 이때의 대사는 "나는 계왕이라고! 여기 은하에서 가장 높은 사람인데..!" 라고 살짝 툴툴거린 정도였다.[38] 다만, 그 키비토 조차 단순히 업신여길 뿐이지 자마스처럼 아예 말살하겠다는 위험한 수준까지는 아니다. 그리고 키비토는 자신이 깔보던 인간이 예상하지 못한 활약을 하자 자기 나름대로 반성하고 경의를 표하는 등 근본까지 뒤틀린 놈은 아니다. 그러나 자마스는 인간이 힘과 지혜를 가지는 것에 대한 열폭에 불과했으며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었던 고와스를 배신하는 자마스의 모습은 동쪽 계왕신에게 절대적인 충성심을 품었던 키비토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39] 그 예로 잠재능력 각성이 완전히 된 오반을 전투현장으로 보내줄 때 "훌륭한 구세주를 보내는 일은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라고 손오반을 극찬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40] 진짜로 자마스였다면 트랭크스를 돕는 정도가 아니라 자력으로 데브라를 물리칠 수도 있겠지만 자마스의 입장에서 마인 부우나 지구인이나 그냥 벌레 같은 혐오적인 존재들이라 지구인들을 도울 이유가 하등 없다. 물론 마인 부우에 대해 알고 있다면 도울 수도 있다. 벌레 같은 존재들 없애자고 자기한테 위협되는 존재를 부활하게 놔둘 수는 없으니.[41] 사실 이건 전적으로 오공과 베지터의 트롤링이 원인인게 맞다. 베지터가 사욕으로 바비디의 세뇌를 받아들였고 오공도 베지터가 싸우자는 것을 받아들임으로써 발생한 둘의 전투 에너지가 마인 부우의 부활을 앞당겼기 때문이다. 이 둘이 싸우지만 않았다면 데브라와 바비디를 죽이고 마인 부우는 부활하지 않고 사건을 쉽게 종결했을 것이다.[42] 당장 무술대회장에서 난입한 스포포비치 일당을 막을 수도 있었으나 그랬다가는 바비디의 위치를 알아내지 못했을 뿐더러, 뭔 짓을 할 지 몰랐기에 차선책으로 움직인 것이었으며 그 이후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로 흘러갔으니 어쩔 수 없었다.[43] 애시당초 자마스는 '견습'계왕신으로 현재까지의 실제 신분은 계왕과 동급이라고 봐야 하며 수퍼드래곤볼 에 대한 정보 를 들을때 자마스 본인 이 자신이 계왕 이라고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