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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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dlebug

크리스토퍼 놀란의 단편영화. 1997년작이다. 이후 1998년 그의 첫 장편 데뷔작인 미행의 주연인 제레미 데오발드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3분짜리에 대사도 없는 단편인데다 인터넷에서도 검색만 하면 나오는 작품이라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놀란이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시절 16mm 필름으로 만들었다. 후에 그의 아내가 되는 에마 토머스와 공동 제작하였다.

영화의 줄거리는 극도로 단순한데, 벌레를 잡는 주인공이 사실은 자그마한 자기 자신을 사냥하는 중이었고, 그 자신도 거대한 자신에게 사냥당한다는 이야기이다. 별거 아닌 단편이지만 훗날 놀란이 보여주게 되는 다차원적인 개념을 벌써 이때부터 활용한 점이 놀란 팬이라면 흥미로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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