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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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
Durian


파일:attachment/두리안/durian.jpg
파일:external/www.nbcambodia.com/pict222222.jpg

학명
Durio zibethinus
L.
분류

진핵생물역(Eukaryota)

식물계(Plantae)
분류군
속씨식물군
진정쌍떡잎식물군
장미군

아욱목

아욱과
아과
헬릭테레스아과

두리안속

1. 개요
2. 특징
2.1. 외형: 딱딱한 껍질과 부드러운 속살
2.2. 냄새: 지독한 도시가스 냄새
2.3. 맛: 기름진 휘발성 크림 같은 희한한 맛
2.4. 냉동/건조 두리안
3. 먹은 후의 처리법
3.1. 두리안을 먹은 뒤 냄새를 없애는 법
3.2. 집/방에서 두리안의 냄새빼기
4. 매체
5. 언어별 명칭
6. 동음이의어



1. 개요[편집]


아욱목 아욱과의 상록교목.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식용가능한 열매가 열린다. 두리안이라고 하면 보통 이 열매를 지칭한다. 약 30종이 있는데, 이 중에 10종이 식용 가능하다.

맛이 대단히 독특하고 풍미가 깊어서 과일의 황제[1]라는 호칭을 달고 있지만, 이 과일이 유명해진 가장 큰 이유는 특유의 냄새에 있다. 그래서 통칭 '악마의 과일'이다. 이건 태국 등지에서 붙인 별칭으로,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포함해서 두리안을 상용하기 어려운 나라에는 악마 같은 냄새를 풍기는데 악마같이 맛있다는 의미로 퍼져있다. 이런 상반되는 평가 때문인지 '천상의 맛, 지옥의 냄새를 지닌 과일'이라 부르기도 한다. 호불호는 갈리지만 중국 남부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선호하는 과일이라고도 한다.

이름은 말레이어로 뾰족한 가시라는 '두리'에서 유래했다.


2. 특징[편집]


과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벌레가 들어갈 수 있으며 재수 없으면 냉동 두리안 안에 냉동된 애벌레가 끼어있는 경우가 있다. 과일의 크기에 맞게 이 애벌레도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과일 벌레와는 차원이 다른 사이즈. 하나 다행인 점은 벌레가 워낙 큰 데다 벌레가 먹은 부분은 주황색으로 변색되기 때문에 벌레의 존재를 쉽게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을 대비해 두리안을 먹을 때 색깔이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의심해보자. 그리고 두리안을 고를 때 벌레가 들어간 구멍이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특히 맥주와 함께 먹으면 속에서 독성물질이 생성되어 심장마비 내지는 급성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고도 한다. 두리안이 흔하지 않은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제법 유명한 이야기. 과다, 혹은 장기간 먹을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이야기로, 두리안과 술을 함께 먹고 사망한 사례가 있기는 하나 단순히 둘의 반응 때문에 독성 물질이 생겨서 사망에 이른 근거가 없다. 두리안은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자주 먹을 경우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고칼로리 식품과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은 독성물질 여부와는 별개로 위험한 짓이다. 다만 두리안과 알코올을 함께 대사시키는 게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마신 양에 비해 심한 숙취를 겪을 수 있으며 과음에 따른 각종 증상도 더 강하고 길어질 수 있다.

두리안만 먹어도 음주운전 측정에 걸린다고 한다. 두리안을 먹고 운전한 사람이 이 측정에 걸리자 자신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항의했고, 혈액 검사에서 실제로 검출되지 않아 억울함을 푼 중국의 사례가 있다. 배와 같은 일부 과일은 소화되는 과정에서 미량의 알코올이 발생하는데 두리안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발생하는 해프닝이다. BBC 뉴스 링크

칼로리가 높은 대신 식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콜레스테롤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튀기거나 하는 등의 동물성 지방이 이용되는 가공을 거치지 않는 이상 콜레스테롤 수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영양분 자체는 훌륭한 편이다. 필수 지방산, 지질, 항산화, 항염 물질이 들어있어 세포막을 튼튼하게 하면서 세포의 탈수를 막아주며 비타민 B군이 다른 과일에 비해 풍부하다. 또 두리안에 들어 있는 트레할로스라는 이당류와 오메가 지방산은 세포막을 만들고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황은 우리 몸이 자체적으로 항산화 물질을 만들도록 촉진시켜준다. 석류감초처럼 두리안도 피부에 바르는 경우도 있는데 보습력이 좋아 건조한 피부에 일부 도움이 된다고 한다.

호랑이 등의 맹수들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과일이기도 하다. 고기보다 이걸 더 좋아한다는 말이 있는데, 스펀지에서 동시에 주는 실험을 한 결과 먼저 먹는 것은 고기이고 두리안은 후식이었다. 이 방송에서 오랑우탄의 경우 냄새 한번 맡더니 항문에 코를 처박은 듯한 표정으로 발로 쳐서 날려버렸다. 손에 묻은 냄새를 맡자 손을 미친 듯이 바닥에 문지르기도 했다.[2] 호랑이 같은 육식동물의 경우 초식동물의 내장을 먹어서 부족한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두리안의 냄새가 초식동물의 내장에서 나는 냄새와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실제로 영양만점이기도 하다.# 그 밖에 TV 동물농장에선 새끼호랑이와 재규어, 하이에나, 늑대에게 두리안을 주자 냄새를 맡더니 신나게 먹는 모습이 나온 바 있다.

다른 초식~잡식동물들은 어떤지 불명이나 과일을 좋아하는 토끼의 경우 두리안 냄새에 엄청나게 기겁하는 반응을 보인다. 먹기는 커녕 냄새만 맡아도 식겁하면서 바로 그 자리를 떠버린다.[3] 토끼의 경우 자신의 변도 섭취할 정도이고, 맛있다고 여기는 건 몸 생각 안 하고 그냥 환장하면서 먹는 동물이며 상당수의 과일류에 그렇게 반응하는데 두리안에는 유독 반응이 안 좋다.

말레이시아 카메론 하이랜드라는 지역의 두리안이 맛있기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이 지역 야시장에 들러보면 좌판 상인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두리안 중 최고의 두리안을 위에 걸어 놓는데, 먹어보면 '아 이래서 과일의 왕이라고 하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다. 냄새는 어디 안 가지만 엄청나게 달콤한 커피 크림을 한 가득 삼키는 맛이다. 그런데 이 지역은 관광을 하려 해도 할 게 없는 데다가 쿠알라룸푸르에서 버스로 5시간이나 달려야 하고 바다도 없는 정글 한복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관광객은 들를 일이 거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홍차로 유명하긴 하지만 홍차 밭 가려고 말레이시아에 가서 5시간씩 버스를 탈 이유는 없으니...

두리안 열매는 껍질 포함해서 약 3-4kg 정도 되는데, 나무가 25-40m정도 된다. 당연히 낙과를 거두는데, 떨어지는 시간이 주로 밤이다. 이렇다 보니 머리에 열매가 떨어져 실려가는 사고가 흔하다. 무거운데 뾰족하기까지 하니 맞았을 때의 고통은 말할 것도 없다. 머리에 맞았는데 멀쩡하면 지역 신문에 실릴 수준이라고. 덕분에 인도네시아에는 '두리안 나무 아래에서 연애하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낙과 시기에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오타켄이 알몸으로 이걸 먹는 영상을 찍어 올려 니코니코 동화에서 주최했던 제6회 국제 니코니코 영화제(상금 25만엔)의 대상을 탄 전력도 있다.

싱가포르 길거리에서 두리안을 많이 파는 걸 볼 수 있다. 특히 알주니드 역에 있는 Sims Ave거리에 있는 두리안 가게[4]가 있는데, 이 두리안 가게만 해도 세 군데나 붙어있어서 가게에서부터 3블록 이상 떨어져 있어도 엄청난 냄새가 진동을 한다.

무한도전 방콕 특집에서 방콕 까오산 시장에 온 것을 환영하는 의미로 이것을 내어오는데, 멤버 대부분이 이것을 못 알아본 반면 유일하게 정준하만 알아봤다. 정준하의 권유로 다들 조금씩 맛보았는데 정형돈은 한 입 먹고 화장실로 바로 뛰어갔다. 생 두리안도 아니고 냉장이나 냉동 두리안일텐데도[5] 먹자마자 뛰어간 거 보면 명불허전.[6] 유재석도 한 입 물자마자 바로 얼굴이 구겨졌고 나머지 멤버들도 극악의 과일이라면서 몸서리를 쳤다. 그나마 두리안에 대해 잘 아는 정준하는 잘 넘겼고 가이드에게도 먹여보니 잘만 먹었으며 박명수도 먹다 보니 신기한 맛이라는 반응을 보였다.[7]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3 중 기상미션 '과일을 지켜라' 편에서 등장했다. 당시 두리안 지키기 미션의 당사자는 규현. 본래 파괴룰이 인정되는 기상미션 특성상 두리안도 마음만 먹으면 멤버들에 의해 쪼개지거나 파괴당할 수도 있었으나, 두리안 특유의 무시무시할 정도로 뾰족하고 단단한 껍질과 괴악한 냄새 덕분에 아무도 두리안을 건드리지 않아서(...) 예상외로 손쉽게 아침까지 두리안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기상미션이 모두 끝난 후 두리안을 쪼개서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냄새가 이상하다는 부분만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맛있다고 평가했다.

태풍 이름이기도 했는데 필리핀베트남을 덮쳐 약 800명 정도가 사망했다. 필리핀에서만 약 720명이 사망했는데 이때문에 각국에서 원조를 받아야 했고 두리안이라는 이름은 태풍의 이름에서 제명되었다. 태풍에 이 이름이 붙은 이유는 두리안 나무가 바람, 특히 태풍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일본의 유명 음료회사인 토모마스 음료(友桝飲料)에서는 두리안으로 사이다를 만들기도 한다. 그렇다고 냄새가 어디 가는 건 아니라 소수 매니아층만 마신다고 한다. 실제로 어느 만화에서는 이 사이다를 좋아하는 캐릭터가 존재한다고 한다.

태국의 청백리 잠롱 스리무앙에게 두리안과 관련한 일화가 있다. 그는 과거 두리안을 매우 좋아해서[8] 두리안을 출하할 때가 되면 값이 얼마가 되든 항상 두리안을 사먹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두리안을 사러갔다가 두리안 가격에 훨씬 못 미치는 돈을 들고 가게 앞에 줄을 서 있는 빈민을 보고 갑자기 마음이 쓰려 그냥 돌아오고 말았고, 오랫동안 즐겨왔던 두리안을 단칼에 끊어 버렸다고 한다. 이후에도 지인들이 두리안을 선물로 보내주면 주변에 나눠줘 버렸다고. 아이러니하게도 사먹을 때는 그렇게 먹기 힘들던 두리안이 끊어버리니 선물로 잘 들어왔다고 한다.

변종으로 녹색 속살, 빨간 속살의 두리안도 존재한다.

두리안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 단연 으뜸으로 치는 것은 무상킹(Musang King) 두리안이다. 묘산왕(Mao shan wang)이라고도 하는데 진한 노란색에 아주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다. 돋보이는 단맛과 약간의 쓴맛이 매력적으로, 높은 인기 덕에 일반 두리안보다 약간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고 한다. 돈을 좀 더 내더라도 고품질의 두리안을 먹고 싶다면 이 품종을 권한다.

2019년 7월부터 GS25에서 두리안을 아이스크림 형태로 얼린 '두리안100'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냄새가 적은 '몬통(Mon thong)' 품종을 사용했으며, 가격은 4,900원. 제아무리 냄새가 적은 품종을 썼다고 해도 두리안 특유의 그 냄새는 어딜가지 않아서 사람마다 반응은 극과 극이다. 5000원 버렸다고 극불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럭저럭 먹는 사람도 있고 냄새를 제외한 맛은 고구마 + 크림 + 꾸덕한 식감이라고 제법 자세하게 기억하는 사람도 있다.

중국에서 두리안 인기가 높아져 싹쓸이해가는 바람에 태국 등 산지의 두리안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한다. 향후 수요가 더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두리안을 수출하는 국가에서는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드라마에 두리안이 자주 등장하며 중국 쇼핑사이트에서 판매순위도 높은 과일이다. 두리안이 중국에서 새로운 '부(富)의 상징'으로 떠오른 것이다. #
두리안이 하늘에서 뚝 떨어져서 자동차를 박살낸 적이 있다.

술 게임 중 아무거나 채소(나 과일)의 이름을 대고 검색창에 그 채소나 과일 뒤에 김치를 붙여서 그 김치가 있으면 술을 마시게 하는 김장 게임이 있는데 이 때문에 두리안 김치를 만든 블로거가 있다는 게 유머화되었다. 기사, 기사 2

Durian
(#e1bd27)

웹 색상에서 두리안(durian)은 #e1bd27을 가리킨다.

2.1. 외형: 딱딱한 껍질과 부드러운 속살[편집]


모닝스타를 연상시키는 껍질은 단단하기 때문에 망치와 끌을 가지고 쪼개거나, 도끼를 가지고 찍어서 깨뜨려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움푹 들어간 곳이나, ㅅ자로 벌어져 있는 곳을 공략하면 쉽게 깔수 있다. 열매 전체의 강도도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 하지만, 껍질 위에 난 가시는 제법 뾰족해서 함부로 만졌다가는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맨손으로 뜯기는 힘든 편이다. 동남아시아, 특히 태국에서는 두리안의 꼭지나 나뭇가지로 만든 막대로 두리안을 두드린 다음, 빈 소리가 나면 익은 두리안으로 간주하고[9], 말레이시아에서는 꼭지를 긁어보고 초록색이면 신선한 두리안이고, 흔들어서 과육이 움직이는 게 느껴지면 익은 것으로 간주한다. 까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그 중 하나는 움푹 패인 부분을 공략하는 것이다. 먼저 5개의 움푹 파인 곳을 나누어 5개의 큰 웨지로 만들고, ㅅ자로 가시들이 피해있는 부분을 갈라서 과육을 꺼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태국의 숙련자들이나 쓰는 방법이라서 크게 추천하진 않는다. 두 번째는 적당히 익은 두리안을 손으로 가르는 방법이다. 두리안은 어느정도 후숙이 되면 자연적으로 갈라지는데, 5갈래나 2갈래로 대부분 갈라진다. 갈라진 틈 주변의 가시를 잡고 힘을 줘서 갈라보자. 어느 순간 금빛의 과육을 마주하고 있을 것이다. 잘 갈라지지 않으면 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 번째는 말레이시아에서 주로 사용하는 칼로 벌리는 방법이다. 두리안의 별(5갈래로 있는 갈색 선, 무상킹이나 블랙톤같은 말레이시아 두리안들은 대부분 이게 있다.)을 천천히(고수들은 순식간에 하지만, 일반인이 이걸 하다간 손날라간다.) 칼의 모서리로 톡톡 찍어준다. 그 다음, 두리안의 밑부분을 잡고, 윗부분을 칼로 찍은 다음에, 그대로 위로 올리는 것이다. 여기서도 힘을 좀 써야 한다. 코코넛처럼 나무에서 떨어질 때는 사람 잡는 흉기가 된다.[10] 당장 위에 두리안 때문에 차가 망가진 영상이 있는데 차 유리가 깨지고 차체가 조금 우그러들었다.

과육은 노란색 계열이고, 이상할 정도로 부드럽고 기름져서, 만지면 문드러질 정도로 약하다. 질감은 바나나 혹은 아보카도와 가장 비슷하다. 후술할 특유의 냄새도 과육에서 나온다.


2.2. 냄새: 지독한 도시가스 냄새[편집]


두리안은 냄새나는 과일로 유명하다. 원인 물질은 에탄티올(Ethanethiol)로 알려져 있는데, 에탄티올은 아무런 냄새가 없는 도시가스를 사람들이 감지할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따로 첨가되어 도시가스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도록 하는 물질이기도 하다.

두리안의 속살에선 뭔가 알 수 없는 냄새가 나는데, 이것에 대한 묘사는 초콜릿효과 99%의 맛에 대한 묘사만큼이나 다양하다. 대체로는 가스 새는 냄새[11], 양파 썩는 냄새 같다는 의견이 많지만 일부는 "바닐라 커스터드를 변소에서 먹는 것 같다", "돼지똥과 테레빈유와 양파를 체육관용 양말에 넣고 뒤섞은 듯한 냄새다",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있는 듯한 냄새다", "아주 오랫동안 삭히다 못해 썩힌 김치 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현지의 가이드는 화장실 냄새 혹은 시체 썩는 냄새가 나는 과일로 소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의외로 달게 느끼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이런 지독한 냄새를 내는 이유는 우거진 정글 속에서 자신을 알리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인데, 후각이 약한 편인 인간이라도 훈련만 잘 되어 있으면 이 두리안 냄새를 1Km 밖에서도 맡을 수 있으며 두리안에 환장하는 오랑우탄이나 후각이 매우 뛰어난 코끼리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두리안의 악명은 발효 혹은 썩은 상태 때문이며, 동남아에서도 생 두리안은 엄중히 관리하거나 기피한다. 한 태국 현지인의 말에 따르면 냄새는 발효 때문이며, 채집 후 24시간 내의 신선한 두리안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두리안의 경우 제대로 발효가 되지 않은 것을 사면 냄새도 적지만 반대로 과육이 딱딱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냄새는 좀 더 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과육이 부드러워지고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지 않은걸 먹으면 맛이 없다. 품종개량으로 냄새가 적은 Mon Thong이라는 종도 있다. 알맹이와 껍질 모두 냄새가 그나마 없는 편이고 맛도 괜찮은 편이라 수출용으로 많이 생산된다.

직접 먹어보면 두리안의 냄새에 대한 소문이 틀린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프로판가스+암모니아를 삼키는 듯한 느낌도 난다. 현지 가정에 식사초대를 받아서 먹어본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석유를 들이키는 듯한 맛이라고 한다. 역류성 식도염에 걸린 듯 목구멍이 타는 느낌도 난다. 트림이 나올 것 같은데 안 나오는 기분 나쁜 뒷맛.

동남아에서도 생 두리안은 공공시설 반입금지 물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심지어 싱가포르에서는 두리안을 들고 지하철을 타다가 적발되었을 시 벌금을 매기기도 한다. $1,000(싱가포르 달러)이면 한화 기준 약 80~90만원이니 두리안의 무시무시함을 느낄 수 있다.[12] 싱가포르야 이것저것 워낙 벌금을 물리는 걸로 유명한 나라긴 하지만.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는 이 냄새 때문에 여객기가 이륙하지 못한 적이 있었다. 기사

같은 지역에서 두 개의 두리안을 사도 냄새가 다르고, 심지어 맛도 다르다. 맛있는 두리안을 먹어보고 싶다면 제철[13][14]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로 가서, 도심 대형 시장이 아닌 시골에서 채집한 지 24시간이 지나지 않은 두리안을 사 먹는 방법 밖에는 없다. 윗 문단에는 제대로 익지 않은 건 맛이 없다는데?

좋은 두리안이면 냄새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품질이 좋은 두리안이라도 냄새는 변함이 없다.[15] 먹을 때는 없었던 냄새가 먹은 후에 위장에서 올라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약 3~4시간 정도 간다. 마치 여름철 청소하지 않은 싱크대가 된 기분이라고 한다.

사실 동남아쪽 과일은 감귤류나 망고스틴처럼 새콤한 맛이 나는 종류를 제외하면 아주 조금이나마 두리안 비슷한 휘발유 냄새가 난다. 심지어 이제는 한국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망고조차 마찬가지이다. 더운 지방에서 자라는 과일의 특성인 듯하다. 사실 열대과일 중에는 두리안도 능가하는 노니는 맛까지 없다.[16]

간혹 관광객이 호텔방에 몰래 들고 와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그 직후 냄새가 퍼지기 때문에 오존을 발생시키는 공업용 공기청정기로 냄새를 뺀다고 한다. 그래서 동남아 지역의 호텔에서는 두리안 금지 표시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또 자체적으로 벌금식의 처리비용을 고지하는 곳도 종종 보인다.[17]

크림 형태이다 보니 손으로 먹는다면 어떤 식으로든 냄새가 손에도 밴다. 손에 냄새가 배는 게 싫다면 일회용 비닐 장갑을 끼고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2018년 호주 멜버른의 어느 대학교에서는 썩은 두리안 냄새를 가스 누출로 착각해 600명 가량의 직원과 학생이 단체로 대피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기사

2020년에도 독일의 한 우체국에서 이 두리안 냄새를 맡고 메스꺼움을 호소한 우체국 직원 12명이 치료받고 나머지 사람들이 대피하는 일이 일어났다. 기사


2.3. 맛: 기름진 휘발성 크림 같은 희한한 맛[편집]


한국인만이 아니라, 세계인이 과일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상큼하고 물기가 많은, 시원한 이미지이다. 하지만 두리안은 여기에 절대로 부합하지 않는다. 과일이라기보다 천연 크림에 가까운 모습이다.[18] 두리안에 대해 악평을 하는 사람들은 이 '과일'이라는 이미지와의 괴리 때문인 경우도 있다. 혹시 먹어볼 기회가 생긴다면 과일이 아니라 생크림, 그냥 음식이라고 생각해보자. 그래도 맛없다면 맛없는 두리안을 집었거나, 취향에 맞지 않는 것이다.[19]

사실 두리안을 좋아하는 사람은 동남아 지역 주민과 그 지역 출신 화교 정도로, 그곳에서도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뉠 정도이다. 한국의 홍어와 비슷한 포지션. 다만 홍어에 비해서 두리안의 대중적인 인기는 더 높긴하다. 태국에선 두리안 철만 되면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두리안을 사고 팔고 뷔페까지 열린다.

특히, 길바닥에서 파는 품질이 좋지 않은 두리안을 먹었다가 트라우마가 생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대형 매장에서 파는 것도 양품은 아니다. 오염되지 않은 정글 깊숙한 곳에 있는 작은 마을 시장에서 사 먹는 게 좋은데 이런 곳은 일반 관광객이 일부러 찾아갈 정도로 접근성이 좋지는 않기 때문에, 동남아와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생 두리안에 도전하는 것은 정말 두리안을 좋아하지 않는 이상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냄새를 극복하면 정말 '과일의 왕'이라는 명칭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맛을 자랑하며, 입에서 살살 녹는 게 아주 부드러운 크림맛 같다. 먹다보면 후각 상피세포가 피로해져서냄새도 안 느껴진다. 사람 따라 다르나 상태가 보통이면 뭔가 이국적인 향으로 불고기에 들어갈 법한 과일 퓨레 맛이 나고 가장 훌륭한 두리안은 모카향과 함께 커피 맛이 난다. 만약 자신이 먹은 두리안에서 그런 맛이 났다면 정말 운 좋게 극상의 두리안을 먹은 것이다. 이것조차도 맛이 없다면, 두리안이랑 취향이 안 맞는 거니 망고스틴 같은 걸 먹는 게 낫다. 무리하지 말고 쿠알라룸푸르 시장에서 해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맛을 들이면 계속 찾게 된다고 한다. 과일의 왕이나 악마과일이란 칭호는 바로 고비를 넘기고 난 후의 중독자들이 붙인 칭호. 대신 두리안 먹은 뒤의 입냄새는 각자 알아서 처리하자.

만약 두리안을 도전하기 쉽지 않다면 두리안 아이스크림 같은 것들로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적당히 단 맛에 향은 그리 강하지 않아서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먹을 수 있다.

베트남 전통과자에 두리안이 들어간다. 전병형태의 맛은 소아과에서 주는 해열제 맛과 같다. 중국에서는 길거리에서 냉동이나 포장이 되지 않은 상태로 트럭에 가득 싣고 팔기도 하는데 이는 두리안 중에서도 냄새가 매우 약한 종이기에 가능하다.

과일 중에서는 칼로리가 꽤 높은 편에 속하니 맛있다고 무작정 많이 먹지는 말자.

2.4. 냉동/건조 두리안[편집]


두리안의 악명높은 냄새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껍질을 까서 냉동해놓은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껍질을 까지 않은 상태에서 좋은 품질의 두리안을 알아보는 것은 현지인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껍질을 제거한 두리안은 백화점 등지에서 따로 포장해서 팔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외국으로 건너온 두리안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썩는 경우가 많으므로, 통신판매 등으로 구매했다가는 오다가 발효될 수 있으니 주의. 냉동제품이라고 해도 해동되는 순간부터 (원조보단 약하겠지만) 무시할 수 없는 냄새를 내뿜는다. 껍질 깐 거라고 방심하고 방치했다간 순식간에 온 집 안에 두리안 냄새가 퍼지니 주의.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두리안은 대부분 이쪽이다. 냉동 두리안의 경우 냄새도 덜하고 (새까매질 정도로 방치된 바나나와 비슷한 냄새) 식감도 괜찮다. 씹으면 씹을수록 묘한 풍미가 느껴지며, 상당히 단 편이다. 기름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과일처럼 후식으로 먹기에는 부담이 된다. 오히려 먹고 나면 배부르다. 과육이 크림과 비슷하기 때문에 냉동되어 있다가 녹기 시작할 즈음 먹으면 천연 아이스크림이 된다. 대형 마트의 냉동과일 코너에서 구할 수 있다. 식감은 홍시와 비슷하다. 얇은 속껍질이 있으며 과육 안에 미세한 섬유질, 그리고 감씨보다 좀 큰 씨가 들어있다(근데 씨앗 하나 무게가 40g이 넘고 부피는 탁구공만하다.).

말리면 냄새가 빠지기 때문에 쉽게 먹을 수 있으며 당연한 말이지만 맛은 말리기 전보다 떨어진다. 흡사 말린 망고에서 강한 단맛만 빠진 정도와 비슷할 정도로 떨어진다. 그래도 두리안은 두리안이라서 트림이나 방귀 냄새가 고약해진다.


3. 먹은 후의 처리법[편집]



3.1. 두리안을 먹은 뒤 냄새를 없애는 법[편집]


열매가 있던 자리에 물을 받아서 손을 씻거나 양치를 하면 냄새가 없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말레이시아인들은 단순한 소문이라고 한다. 냄새를 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한 비누와 독한 치약을 써서 향을 덮어버리는 것이다.

3.2. 집/방에서 두리안의 냄새빼기[편집]


처음부터 밀폐된 공간이나 자신의 집이 아닌 곳에서는 안 먹는 것이 좋다. 환기는 기본이지만 상단에 언급한 것처럼 공업용 공기청정기를 사용해서 냄새를 빼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4. 매체[편집]



  • 어노잉 오렌지 - 두리안: 해당 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거친 상남자로 등장하나 나중에 결대로 되어있는 부분을 공략당하고 찢어지면서 죽는 것으로 마무리. 영상은 어노잉오렌지 유튜브 공식 본진에서 퍼온 것이다. 한글 자막도 되어 있다.
  • 이말년 서유기: 화과산 과일비가 내렸을 때 토끼가 이것에 얻어맞곤 단단한 껍질과 냄새에 "뻑킹! 코 썩는다!!"을 내질렀다.
  • 자객 오육칠 - 매화 13: 어째서인지 두리안에게 많은 해를 입었다. 한 번은 오육칠이 두리안으로 변신했다.
  •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맥스두리안"이라는 과일이 있다. 이걸 먹으면 한계치를 넘어 하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때 링크는 두리안이 생이든 구웠든 전골을 만들든 간에 그냥 맛있게 먹어버리는 패기를 보여준다.
  • 철냄비짱: 어린 시절 아키야마 카이이치로가 손자인 아키야마 짱에게 두리안과 술의 조합을 몸으로 가르친답시고 먹이고 짱은 보기좋게 온몸이 마비된다. 이후 고 교카이와의 대결에서 두리안이 들어간 짱의 음식을 파악한 고 교카이가 빵나무로 만든 술을 심사위원들에게 대접한다. 그러면서 자신도 그 술을 마심으로써, 술이 아니라 그 전에 먹은 짱의 음식이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려는 약은 술수. 짱은 아슬아슬하게 눈치채고 술잔을 쳐냈으나 심사의원 한 명은 술을 마셔 쓰러져버렸고, 짱은 아시아 두꺼비의 체액[20]을 즉석에서 짜내 먹여 소생시킨다. 다만 무슨 이유에선지 짱은 다른 사람에게 이를 설명하진 않았고, 결국 해프닝으로 여겨 조사 없이 오행의 요리 심사로 넘어간다.
  • 토리코 - 두두리안 붐: 두리안을 모티브로 했다. 과거에 병기로 썼을 정도로 냄새가 독한 식재로, 열매가 땅에 떨어지는 순간 전세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의문을 알 수 없지만 잠시 얼굴을 찡그릴 정도다.
  • 파이널 판타지 9: 스타이너가 대거를 숨거 넣은 과일이 두리안을 토대로 한 것이다.
  • NMB48: 12번째 싱글인 두리안 소년이 여기서 따왔다고 한다.


5.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한국어
두리안(durian, /tuɽia̠n/)
한자
(류련)
그리스어
δούριο(doúrio)
독일어
Durian
러시아어
дуриа́н(durián)
마인어
durian/دوريان
베트남어
sầu riêng
스페인어, 헝가리어
durián
아랍어
دُرْيَان(duryān)
에스페란토, 핀란드어
durio
영어, 프랑스어
durian, tiger fruit
일본어
ドリアン(dorian)
중국어
榴連/榴连(liúlián), /榴梿(liúlián)
榴槤/榴梿(lau4 lin4)(홍콩), 榴槤/梿(lau4 lin4-2)](말레이시아)(광동어)
태국어
ทุเรียน(tú-riian, turiyan, /tuɽiyan/)
페르시아어
دوریان(durian), خارگیل(xargil)
포르투갈어
durião, durio
durián(갈리시아어)
히브리어
דוריאן(durian)

기타 [ 펼치기 · 접기 ]
네덜란드어
doerian
라오어
ທຸລຽນ(thu līan)
라크어, 우드무르트어, 코미어
дуриан(durian)
라트비아어
duriāns
룬디어
duriyani
리투아니아어
durijus
마라티어
ड्युरियन(ḍyuriyan)
미얀마어
ဒူးရင်းသီး(du:rang:si:)
벨라루스어
дурыя́н(duryján)
벵골어
দুরিয়ান(duriẏan)
불가리아어
дуриа́н(durián)
세봅어
pak
소말리어
canuuni
순다어
kadu, duren
스와힐리어
duriani
아이슬란드어
dáraaldin
아체어
driën
우크라이나어
дуріа́н(durián)
위구르어
دۇريان(duryan)
이디시어
דוריאַן(duryan)
자바어
durèn
조지아어
დურიო(durio)
크메르어
ទុរេន(tʰuurein)
타밀어
முள்நாறி(muḷnāṟi), துரியான்(turiyāṉ)
폴란드어
durian, zybuczkowiec
필리핀어
durian, duryan
힌디어
डुरियन(ḍuriyan)



6. 동음이의어[편집]



6.1. 태풍 이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두리안(태풍)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2. 대한민국의 듀오 그룹[편집]



1999년 박지희(20·명지전문대 연극영상과 1년 휴학 중)와 이은송(23)의 여성 듀오로 결성되었다. 팀명의 '두리안'은 말레이시아와 보르네오에서 나는 과일 이름에서 따왔다고 전했었다.

덩리쥔(등려군)의 '첨밀밀(甜蜜蜜)'을 리메이크한 번안곡 《I'm Still Loving You》가 MBC 드라마 '사랑해 당신을'에 주제곡으로 쓰이면서 히트해 인기를 얻었다.

MBC 드라마의 O.S.T였지만 이례적으로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타 지상파 음악방송에서도 활동하며 순위 10위권 차트인 하며 꽤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MBC 음악캠프에는 못 나왔다는게 아이러니.



이후 2000년 여름, 정규 2집 앨범 <별>을 발매하면서 원년 멤버 이은송이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탈퇴하고 파격적으로 남성 멤버 박진수(15·신반포중 3년)를 영입하면서 혼성 그룹으로 변화를 꾀했다. 175㎝의 큰 키에 터프해 보이는 얼굴 때문에 중학생으로 보이지 않는 성숙함을 소개로 내세우기도 했었다.

그러나 2집은 별 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위의 데뷔곡인 'I'm Still Loving You'는 지금까지 가끔 여러 매체에서 쓰이고 있으며, 다른 가수들이 첨밀밀을 한국어로 부를 때 거의 이 곡의 가사로 부른다. 메인보컬이자 원년 멤버인 박지희는 현재 솔로 가수로서 활동 중인것으로 파악된다.


6.3.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Durian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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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편 '과일의 여왕'은 같은 열대과일인 망고스틴.[2] 본래 오랑우탄은 두리안에 환장하는데, 그 개체가 유독 특이했던 듯[3] 한 유튜버의 방송에서도 토끼에게 냉동 두리안 하드바 냄새를 맡게 해주자 바로 도망갔고, 몇 번 반복적으로 앞에 들이밀어봐도 결과는 똑같았다.[4] Ah Hung D24 Sultan Durian, Durian Culture, Chin Yong Fruits Trading[5] 상술했듯 얼린 건 냄새가 대부분 사라진다.[6] 다만 정형돈이 원래 비위가 약한 편인 걸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정형돈은 해물, 과일 등 날 것을 거의 못 먹는다. 단순히 홍어나 레몬 같은 걸 안 먹는 수준이 아니고 광어회, 수박 같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역한 향을 느낄 수 없는 것조차 못 먹는다. 그러니 아무리 냄새가 죽어도 두리안은 지옥 그 자체. 두리안을 입에 대거나 손으로 만졌음에도 이후 냄새에 대해 불평하는 멤버가 없는 것으로 보아(편집했을 수도 있지만, 이런 리액션은 개그용으로 제격이라 한번은 나올 법도 한데 아예 안나왔다.) 냄새가 거의 없는 두리안이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정형돈의 거부반응은 향 때문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호불호의 문제였음을 알 수 있다.[7] 박명수 왈: "땅콩버터단호박 섞은 느낌" 실제 두리안의 달콤하면서 구수한 풍미와 부드러운 육질을 잘 비유한 편이다.[8] 이 시절의 잠롱은 가난했으나 과일행상을 하던 어머니 덕분에 두리안을 접하기 비교적 쉬웠다고 한다.[9] 두리안을 구매할 때 태국어를 할 줄 안다면 안의 과육을 만져볼 수 있게 껍질을 살짝 까달라고 말할 수 있다. 과육을 살짝 눌러보고 어느 정도 익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10] 매년 6명 정도는 나무에서 떨어지는 두리안에 맞아 사망한다고 한다. 잘 모르겠다면, 나무 위에서 나무로 된 철퇴(!)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11] 원래 LPG나 LNG에는 아무런 냄새가 없지만 가스가 샐 경우 인지하기 쉽도록 마늘이나 양파가 썩는 냄새가 나는 물질을 의도적으로 첨가한다.[12] 싱가포르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되면 내야 하는 벌금과 같다. 놀랍게도 이래도 지하철에서 두리안을 까서 먹는 사람이 있다(…)[13] 말레이시아 기준으로 5-8월이 수확철이고, 인도네시아 기준으로 11~1월이 수확철이다. 열매가 알아서 떨어진다고.[14] 태국의 경우 5~6월이 두리안 수확철이고 방콕 시내 곳곳에서 두리안을 팔고 두리안 뷔페를 열기까지한다.[15] 오히려 현지에는 냄새가 강한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고, 냄새가 강한 일부 품종은 오히려 가격대가 더 높다.[16] 냄새를 제외하면 떠먹는 요거트 맛이랑 비슷하다고 한다.[17] 좀 심한 곳은 동남아에서 가장 보기 쉬운 과일좌판에서 망고나 이것저것 사들고 들어오면 직원이 직접 양해를 구하고 확인해보기도 한다.[18] 이런 특징에는 바나나도 부합하지만, 바나나는 대중적이고 역한 향이 나는 것도 아니어서 두리안처럼 악평을 듣지는 않는다.[19] 두리안의 경우 덜 익은건 냄새가 덜나지만 그만큼 과육이 단단해서 크림같은 느낌도 안나고 서걱서걱하니 오히려 적당히 익은 두리안을 먹어야 가장 대중적인 두리안 맛을 느낄 수 있다.[20] 특정 두꺼비의 체액은 약재로도 사용하는 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