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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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중국 남부 광둥성에 위치한 도시이다. 북쪽으로는 광저우시와, 남쪽으로는 선전시와 접해 있다.
동진 시기인 331년에 설치된 보안현(寶安縣)이 기원이며, 당 숙종 대인 757년에 현재의 명칭으로 개칭하였다. 1573년에는 지금의 선전시 및 홍콩에 해당하는 남부 지역이 신안현(新安縣)으로 분리되었다.
중화민국 국민정부 수립 후 1934년에 행정독찰구 제도가 실시되면서 제 2행정독찰구에 속하였다가 국부천대 직전에 행정독찰구가 조정되면서 제 4구에 속하게 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직후에는 둥장 행정구 관할이 되었다가 1950년 주장 전구, 1952년 웨중 행정구에 속하게 된 것을 거쳐 1956년에 후이양 전구 관할이 되었다. 1970년에 전구 제도가 폐지되면서 지구로 개편된 뒤에도 후이양 지구에 속해 있다가 1985년에 현급시로 승격하였으며, 1988년 후이양 지구가 폐지되어 4개 지급시로 분할되면서 독자적인 지급시로 승격, 분리되어 오늘날에 이른다.[2]
면적은 2,465km²로 중국 지급시 치고는 작은 편이며, 인구는 2020년 기준 1,046만 명이다. 중산시, 하이난성 단저우시, 간쑤성 자위관시와 함께 현, 현급시, 구 등 하위 현급 행정구역을 두지 않는 4개의 지급시 중 하나이다. 시가지 지역 기준으로 봤을 땐 2016년 기준으로 중국 9위의 대도시이지만[3] 넘사벽으로 유명한 대도시인 홍콩, 광저우, 선전시 사이에 끼어 있어서인지 인구에 비해 존재감은 적은 편. 하지만 알게모르게 이 도시의 이름을 접할 일은 많은데,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자기기 부속품 대다수가 둥관에서 생산되기 때문. 둥관은 전자 부품 부문에서는 꽤나 중요도가 높은 생산기지라고 할 수 있다.
2. 경제[편집]
광저우와 선전 사이라는 좋은 입지 덕분에 1980년대 개혁개방 이후로 의류부터 전자제품에 이르는 제조업의 발달로 크게 성장했으며, '세계의 공장'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였다. 초창기엔 노동 집약형 제조업으로 발전했지만, 2000년대 후반 세계경제 불황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문을 닫는 공장도 많이 늘어났다.
중국의 거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BBK 산하 기업들의 본사와 중국 대표 단파라디오 제조업체인 TECSUN의 본사 및 공장 그리고 대만의 라디오 제조업체인 SANGEAN의 중국 현지 직영공장이 둥관시에 있다. 소니 라디오를 생산하는 일본계 협력업체의 중국공장도 둥관시에 있다. 신생 라디오 업체인 XHDATA 또한 둥관시에 본사가 있다. 그리고 화웨이도 둥관시에 R&D 센터를 두고 있다.
2023년 4월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주택 ㎡당 매매가 9위를 기록했다[4] . ㎡당 480만 원으로 베이징의 40% 수준에서 거래되었다.
그리고 둥관은 알리익스프레스매니아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인데 바로 이곳에 알리익스프레스 물류센터가 있기 때문이다
3. 교통[편집]
도시철도로 둥관 궤도교통이 존재한다. 2020년 6월 기준 1개 노선을 운영 중이고 추가로 3개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
철도역으로는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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