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미온

デュミオン Deumion

파이널 판타지 II PSP판에 등장하는 숨겨진 보스.



비문의 미궁(秘紋の迷宮)에서 파괴의 주문을 지키고 있는 미궁의 수호자. 어린 나이에 졸지에 어머니와 헤어져 파괴의 주문을 지키는 역할을 맡게된 참으로 불쌍한 미소년이다.

던전 최심부에서 그의 소환수인 성수 프레키오스를 쓰러뜨리면 만날 수 있는데, 희망의 단어를 대고 리바이브를 배우려 들면 그냥 길을 비켜주지만, 파괴의 단어를 대고 데스트로를 배우려고들면 결국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된다.

일단 숨겨진 보스답게 강하다. HP가 최종보스의 대략 3배까지 올라갈 수 있는[1]데다 블러드 소드도 안 통하는 초강캐다! 이래저래 새롭게 강화된 알테마가 필요하다. 3방이면 죽일 수 있긴 한데, 당연히 순순히 맞아주진 않으므로 각종 버프마법을 레벨10까진 올린 뒤 도전하는 게 편하다. 마법공격을 위주로 사용하니 아스필로 MP를 바닥내고 패주자.

때려눕히면 이미 다 죽어가는 상태에서도 필사적으로 기어가며 파괴의 주문의 봉인을 지키려 들지만, 결국 힘이 다해 사망한다. 이쯤되면 주인공들이 나쁜놈으로 보인다.(…) 게다가 역대 히든 보스 중에선 상당히 약한 편이라 더욱더……. 알테마는 나의 원수

듀미온을 죽이면이기면 파멸의 주문 "데스트로"를 얻을 수 있는데, 시전자의 HP만 1로 만들고 나머지 모든 이들의 HP/MP에 9999 데미지를 준다.

반대로 희망의 빛을 주면 희망의 주문 "리바이브"를 얻을 수 있는데, 데스트로와는 정반대로, 아군과 적 상관없이 모든 자들의 HP/MP를 완전회복 시킨다. 둘 다 쓰레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