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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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SBS의 월화드라마. 주연배우는 주진모, 김범, 박상원, 손담비, 최여진 등.

한국 드라마로서는 보기 드물게 격투기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격투기를 둘러싼 스포츠 에이전시들의 암투와 격투기 세계를 다루고 있다.

제목인 드림은 꿈을 상징하면서 동시에 작중에 등장하는 드림체육관을 가리키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다.

꽃보다 남자의 히트로 인기스타가 된 김범을 비롯해, 마르코, 줄리엔 강, 청림등의 꽃미남+몸짱 조합으로 인기를 시도했지만 그렇게 히트를 쳤다고 보긴 힘들다(...). 여성들의 눈요기는 되었을테지만...하지만 당시 주요 시청층인 여성들은 이미 선덕여왕만 닥본사하고 있었다.아오안

주진모는 이 해에 방영하여 빅 히트를 기록한 MBC 선덕여왕김유신역할을 고사하고 이 드라마를 선택했다. 결과는 알다시피 망....

SBS에서 드라마 자명고(드라마)가 선덕여왕보다 시청률이 못 나온다는 이유로 강제로 조기종영시키고 이 드라마를 방영을 했다.

자명고 강제 조기종영 후 SBS의 기대를 한몸에 안고 방영을 시작했으며, 방영 직전 모 아침방송에서는 선덕여왕의 10화랑과 비교드립하며 이 드라마에서는 꿀복근을 볼 수 있다며 홍보개드립를 했다. 그렇지만 드림은 방영 내내 시청률이 자명고 시청률의 절반 이하로 나왔다. 자명고 보던 시청층들이 자명고 종영 후 선덕여왕으로 갈아탄 것도 한 몫한 듯하다. 당시 자명고 갤러리에서는 실제로 자명고 종영 후 선덕여왕을 보는 데 재밌다고 하면서 SBS를 향한 원한서린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자명고 보다 시청률이 절반 이하로 맨땅에 헤딩했지만 다행히(?) SBS에서는 스스로도 창피하다 여긴 건지, 이 드라마는 조기종영시키지 않았다. 대신 드림이 종영한 이후 선덕여왕이 종영하기까지 한동안 SBS의 월화드라마는 밤10시가 아닌 밤9시에 방영되게 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아닌척 했지만 결국 선덕여왕을 의식해서 벌어진 사태인 듯. 조롱거리 현재는 SBS 밤 9시 월화드라마가 사라졌고 다시 정상적으로 밤10시에 월화드라마가 방송되고 있다. 격투기가 소재인 만큼 레미 본야스키가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