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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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물리 매체 없이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발매한 싱글.

디지털 음원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싱글의 발매는 CD 시절에 비해 급격히 늘어났는데, 큰 이유는 이전 시대의 싱글과는 완전히 다르게 매체를 만드는 데 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 때문이다. 스튜디오 앨범(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대신 싱글만 연달아 발표하는 것은 디지털 음원이 생겨나기 전에도 섹스 피스톨즈와 같은 일부 사례가 있기는 했지만, 이제는 몇몇의 독특한 시도가 아니라 대중 음악 시장의 주류가 디지털 싱글과 이보다 약간 노래가 많은 EP를 많이 발매하는 것이 되었다. 이는 대중 가수들이 굳이 여러 곡을 담은 앨범을 만드는 것보다 괜찮은 노래가 있을 때마다 디지털 싱글과 뮤직비디오 정도만 공개하고 활동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편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주로 앨범이 발매됨을 알리는 리드 싱글도 디지털로만 발매 하며[1] 한국에서도 앨범이나 미니 앨범 발매 이전에 선공개로써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예를 들면 BLACKPINK의 'How You Like That'과 'Ice Cream'이 정규 앨범 《THE ALBUM》 발매 전에 차례로 공개되었다. 극단적인 경우 싱글의 발매 이전에 B사이드 곡을 선공개 하는 경우도 있다.[2] 드라마 OST의 경우 디지털 싱글로 한 곡씩 발매한 뒤[3] 드라마가 종영할 때쯤 모든 곡들을 모아 CD로 발매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후속 활동의 홍보나 앨범 내 특정 수록곡이 인기가 많아져 추가 홍보와 차트 진입 목적을 위해 후속 싱글 컷 하는 경우에도 디지털 싱글로 따로 잘라낸다. 안예은문어의 꿈테일러 스위프트Cruel Summer가 있다.

디지털 싱글을 하나도 제작하지 않는 아티스트들도 많다. 강박증, 애초에 활동이 적거나 과작을 해 디지털 싱글 방식이 별로 이득이 안되는 경우, 이미 고정 팬덤이 커서 정규 앨범만 발매해도 되는 등 이유는 다양하다.

한국 시장에서의 단점은 음악 방송 순위 집계에서 음반 점수를 낼 수 없어 1위 수상이 힘들다.[4]

이러한 디지털 싱글들은 대부분이 정식 음반도 아니거니와 대다수가 후속 앨범에 수록되는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앨범에 흔히 붙이는 n집 표기 자체를 일체 하지 않는다.[5] 다만 대한민국에서는 일본의 영향으로 몇 번째 싱글 활동인지 구분하기 위해 싱글 n집이라는 표기가 자주 보인다.[6]

홍보용이나 이벤트 용도로 일정 수량을 CD나 비닐로 찍어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비매품 싱글은 주로 방송 관계자들에게 배포하거나 음원 사이트에서 리뷰 이벤트 용도로 아티스트 사인을 담아 배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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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시기부터 앨범 구매에 대한 예약을 받기 때문에 리드 싱글의 실물을 굳이 발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2] NewJeans싱글 OMG 발매 이전에 선공개 한 Ditto가 그 예시.[3] OST 역시 약간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곡의 분위기로 전개 방향을 예상하는 데에 그치는 경우도 많지만, 가사가 아예 치명적 스포일러를 담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4] 물론 음원 성적이 뛰어난 경우, 1위 수상을 다수 할 수 있다. 예는 《BE》 발매 전의 'Dynamite'.[5] 미니 앨범도 본래는 앨범 발매 이전에 일부 곡만 추려 미리 내거나, 활동 중간의 휴식기나 특수한 활동기에나 발매한 것이 대다수였음으로 미니 앨범도 싱글 취급을 하여 n집 표기를 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6] 일본은 싱글로 활동하는 경우가 있어 정규 앨범이 그때까지 나온 싱글의 모음집인 경우도 있고, 한 가수의 커리어가 길 경우 싱글이 50~100여장까지 발매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동방신기도 2023년 기준, 일본에서 싱글 51집까지 발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