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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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활동
2.1. 설립과정
2.2. 특징
2.3. 시상식
3. 작품목록
3.1. 뮤직비디오
3.2. 광고 및 바이럴 영상
3.3. 기타
4. 방송불가판정
5. 여담


1. 개요[편집]


디지페디는 대한민국의 아트디렉터이다. 주로 뮤직비디오와 광고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박상우 감독과 성원모 감독의 듀오로 출발하였고 현재는 총 7명이 디지페디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다. 메인디렉터는 박상우와 성원모로 이 두 사람이 주축이 되고 있다. 디지페디(DIGIPEDI)라는 이름은 디지털 페디큐어(digital pedicure)의 약자인데 성원모가 페디큐어를 바르다가 생각해낸 것이라고 한다. 성원모의 말에 따르면 대학 재학 당시 전혀 상관없는 단어들로 이름을 만들거나 하는 장난을 많이 쳤는데, 이 역시 그렇게 만들어진 이름 중 하나라고. 딱히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한다. 박상우와 성원모 둘 다 각각 오로시[2]와 원모어타임이라는 예명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도 별 의미는 없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뮤직비디오 감독 중 하나로, 초현실적인 연출과 특유의 색감, 실험적인 영상으로 유명하다. '방'을 다양한 방법으로 쓰는 것이 디지페디의 작품들을 묶는 가장 큰 공통분모. 큐비즘 매거진 인터뷰 아이돌로지 칼럼


2. 활동[편집]


2007년 다이나믹 듀오의 '복잡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왔다. 특유의 연출과 색감, 실험적인 영상 등으로 인지도를 쌓아왔으며 2011년 이후부터는 매년 30여 편 이상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내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뿐 아니라 PUMA, LG 옵티머스 시리즈 등의 각종 광고영상과 바이럴 영상 또한 제작해왔다.


2.1. 설립과정[편집]


박상우와 성원모는 초중고 동창으로, 학창시절 늘 함께 그림을 그렸고 서로 다른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꾸준히 관심사를 공유하였다고 한다. 디지페디 설립 전, 성원모는 대학에서 일러스트 작업을 하였고 졸업 후에는 M.net에서 OAP PD로 일했다. 박상우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포스터와 명함을 만드는 일을 하였는데, 둘 다 영상을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가지면서 디지페디를 설립하게 되었다.


2.2. 특징[편집]


음악의 구성을 중요시하여 음악의 마디별 전개를 엑셀로 전부 정리한 다음 그걸 기준으로 작업한다. 한 다큐멘터리에서 미셸 공드리가 박자를 다 쪼갠 다음 모눈종이에 기록하는 것을 보고, 마디별로라도 쪼개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이 방법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실험적이고 독특한 영상으로 유명하다. 특히 에픽하이《Born Hater》 뮤직비디오는, 전면 세로프레임 촬영이라는 형식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세로촬영을 위해 디지페디는 직접 타블로를 찾아가 이 아이디어를 제안 및 설득하였고 타블로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세로 프레임의 뮤비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타블로는 <MAMA>에서 '베스트 세로 뮤직비디오상'을 주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농담을 한 웹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하기도 하였다.# 이전에 디지페디는 진보의 《Fantasy》에서 레이아웃의 변형을 통해 리듬감을 표현하려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이 때의 영상프레임 변형이 《Born Hater》의 전면세로촬영의 토대가 되었다.

배치기두마리 뮤직비디오는 아예 파이널 파이트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작밀레 참고로 로고 역시 데이터 이스트를 글자만 디지페디로 바꿨을 뿐이다. 그리고 인피니트의 'bad' 뮤직비디오에서는 한국 뮤직비디오 사상 최초로 360도 회전 뮤직비디오를 만들기도 했다.

지상파3사와 케이블TV 모두에게 방송불가판정을 받은 노라조의 《니팔자야》는 처음부터 끝까지 100% 크로마키 기법으로 촬영되었는데, 프랙탈 도형, 착시현상 등을 통해 최면적이고 환상적인 영상미를 선보였다.[3] 이외에도 독특한 느낌의 영상을 많이 찍는데 샤이니의 《DREAM GIRL》에서는 나선형의 그래픽을 통해 벽과 바닥이 모호한, 공간을 비트는 모습을 보인다.

사람을 오브제처럼 활용하는 편이고, 어떠한 이미지로서 활용하는 것을 즐긴다. EXID의 《위아래》에서는 마술사에게 동물탈을 씌우기도 했고, 샤이니의 《DREAM GIRL》에 등장하는 여자의 얼굴에는 꽃이나 다른 도형의 오브제를 붙이기도 하였다. 사람의 얼굴을 통해 감정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촬영할 때도 배우의 연기가 보이기보다는 어떠한 고정적인 이미지가 보여지는 것을 원한다고. 미리 머릿속에 짜놓은 그림을 가지고 진행하기 때문에 원하는 바가 확실히 있고[4], 다른 감독에 비해 스탭과 배우에 대한 통제가 큰 편이라고 한다.#

걸그룹 러블리즈의 미니 3집 이전의 모든 타이틀 뮤비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러블리즈 특유의 감성과 디지페디의 감각적인 연출이 잘 어울리다는 평. 하지만 미니 3집에서 굿바이. 그 와중에 러블리즈 홍보하는 성덕 디지페디

하지만 이러한 실험정신이 너무 과한 나머지 그룹의 흥행을 망쳐버린 사례가 나왔다. 바로 구구단의 《Chococo》 뮤비. 물론 노래 자체도 대중성이 떨어지는 곡이었지만,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방불케 했던 디지페디의 기괴하고 과한 연출이 흥행 참사를 불러왔다.러블리즈의 선견지명?

허나 그런 실험 정신이 아주 대박을 터뜨린게 있었으니, 그게 그 유명한 노라조의 니팔자야. 얼마나 비범했는지 종현은 아예 노라조 자체가 약이 되어버렸다고 평가를 내렸으며, 니코동에서는 인류에게 아직 이른 영상이라는 비범한 코멘트를 달기도 했다. 이후 노라조는 마음에 들었었는지, 샤워도 이들에게 맡겼으며, 역시나 또 대박.

또한 레인보우의 Whoo는 예산 문제로 팬들에게서 안 좋은 평을 받았는데, 실제로 단색 패널 7개를 뒷배경으로 촬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지페디도 포기한 아이돌[5]

2017년부터 디지페디는 이달의 소녀의 비주얼 디렉터로, 첫 멤버 희진의 솔로곡과 "Star" 뮤직비디오를 제외한 모든 솔로 및 유닛곡의 MV 제작을 담당하여 특유의 세계관을 구현하고 있다. 소속사보다 디지페디가 세계관을 잘 아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


2.3. 시상식[편집]


디지페디는 매년 연말마다 작업한 뮤직비디오들을 추려서 시상식을 열고 있다. 같이 작업했던 뮤지션들과 지인을 초청하여 여는 시상식으로, '발연기상'이 있다고 한다. 감독상과 작품상은 없다고 한다.# 시상식은 작품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와 초대가수들의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3. 작품목록[편집]



3.1. 뮤직비디오[편집]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3.2. 광고 및 바이럴 영상[편집]




3.3. 기타[편집]




4. 방송불가판정[편집]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영상을 제작하다보니 종종 제작된 뮤직비디오들이 방송불가판정을 받고 있다. 디지페디는 만들 때는 심의를 신경 쓰지 않으며 만들고 나중에 지상파용으로 따로 편집하는 경우는 있다고 말하였다.[7]

다음은 디지페디가 제작한 뮤직비디오 중 방송불가판정을 받은 목록이다.

KBS 심의국에서 오렌지캬라멜의 멤버들이 비닐 포장팩에 들어가 꾸물거리고 있는 모습이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여기는 듯하다고 하여 인명경시라는 이유로 방송부적격판정을 받았다.[8]
사이비 종교를 연상시키며 최면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지상파3사는 물론트리플크라운? 케이블TV 모두에게 방송부적격판정을 받았다. 영상을 보면 굳이 최면이라는 이유 말고도 다른 답들을 찾을 수 있다. 자세한 것은 니팔자야 참고.오오 항목까지 개설되는 위엄


5. 여담[편집]


  • 박상우와 성원모 모두 영상비전공자이다. 영상전공은 아니지만 둘 다 시각미디어 쪽을 전공했다.
  •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사람으로 성원모는 소녀시대, 박상우는 카니예 웨스트를 뽑았다.
  • 미셸 공드리, 홍상수, 박찬욱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 쓰인 스티로폼 소품은 직접 제작한 것으로 하나에 150만 원 정도 들었다고 한다. 초밥에 들어가는 흰 쌀밥은 럭비공에 하얀색을 칠해서 만들었다고.
  • 걸그룹의 뮤직비디오에서는 #66f4f4 또는 #f466f4 색조를 갖는 부분이 자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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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존의 주소가 날아가서, 이 주소로 옮겼다.[2] ‘생선 살을 사시미 칼로 뜬다’라는 뜻의 횟집 용어인데, 박상우가 대학에서 힙합 동아리 활동을 할 때 행사 MC 예명이 필요하자 마침 떠오른 오로시를 사용하였고 그 이후로 친구들이 계속 별명처럼 불렀다고 한다.[3] 방송불가판정을 받았지만 《니팔자야》는 유투브 조회수 200만을 넘기며 영어, 일본어 등의 해외 각국의 자막까지 제작되어 해외팬들의 눈길을 끌었다.[4] 비교적 콘티부터 정확하게 계획해놓고 나가는 편이라고 한다. 관련 인터뷰[5] 그나마 디지페디가 찍어서 색감 면에선 선방했다.[6] 디지페디는 이달의 소녀의 비주얼 디렉터로, 첫 멤버 희진의 솔로곡을 제외한 모든 솔로 및 유닛곡의 MV 제작을 담당하여 특유의 세계관을 구현하고 있다.[7] 디지페디 관련기사, 왜 인기 있느냐고 물으니 “잘 모르겠다”[8] MBC와 SBS에서는 전체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때문에 당시 플레디스와 사이가 안 좋았던 KBS가 오렌지캬라멜의 방송 점수를 깎기 위해 의도적으로 내린 제재가 아니냐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