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 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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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 번디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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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등번호 49번
제이슨 버켄
(2009~2012)

딜런 번디
(2012)


요바니 가야르도
(2016)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번호 37번
케빈 가우스먼
(2013)

딜런 번디
(2016~2019)


저마이 존스
(2021)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번호 37번
코디 앨런
(2019)

딜런 번디
(2020~2021)


마그뉴리스 시에라
(2022)
미네소타 트윈스 등번호 37번
린스웨이
(2021)

딜런 번디
(2022)


루이 발랜드
(2023~)




파일:번디.jpg

딜런 매튜 번디
Dylan Matthew Bundy

출생
1992년 11월 15일 (31세)
오클라호마 주 털사
국적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학력
오와소 고등학교
신체
185cm / 90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번, BAL)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 (2012~2019)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20~2021)
미네소타 트윈스 (2022)

1. 개요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2.2.1. 2012년
2.2.2. 2013 ~ 2015년
2.2.3. 2016년
2.2.4. 2017년
2.2.5. 2018년
2.2.6. 2019년
2.3.1. 2020년
2.3.2. 2021년
2.4.1. 2022년
3. 피칭 스타일
4. 연도별 성적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미국 국적의 우완 투수.


2. 선수 경력[편집]



2.1. 아마추어 시절[편집]


오클라호마에 있는 오와소 고등학교에 재학해 시니어 시즌에 71이닝 11승 무패 ERA 0.20 158탈삼진을 기록하면서 2011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올해의 고교 선수, 2011 루이빌 슬러거 어워드를 수상해 최고의 고교 투수로 떠오른다. 그리고 트레버 바우어, 게릿 콜, 호세 페르난데스 등 훌륭한 투수 유망주들이 쏟아져나온 2011년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지닌 고졸 투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지명되었고, 사이닝 보너스 400만 달러 포함 총 622만 5천 달러와 40인 로스터가 보장되는 계약조건으로 오리올스와 계약한다.


2.2. 볼티모어 오리올스[편집]



2.2.1. 2012년[편집]


입단 이후 2012년부터 오리올스 산하 싱글 A에서 자신의 첫 프로 시즌을 시작해 이내 고졸이라 보기 힘든 빠른 성장을 거치며 단숨에 로우 싱글 A와 하이 싱글 A를 통과했고, 올스타 퓨처스게임에 참가하기도 하면서 더블 A까지 올라가는 초고속 승격을 거친다. 이런 성과를 통해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순위 10위까지 올랐다.[1] 비슷한 수준의 (역대) 톱급 유망주들의 성적은 메이저 리그 유망주 순위를 참조.]

심지어 9월 19일에는 오리올스 구단은 스무살도 안된 나이로 프로에서 공을 던진 지 5개월 밖에 안된 번디를 메이저로 콜업하는 파격적인 무브를 보이기도 했다.[2] 메이저에 올라와 불펜 투수로 단 1⅔이닝만 던지고 시즌을 마감했고, 시즌 종료 후 당연하다는 듯이 오리올스 마이너 올해의 투수상을 수상하면서 특급 유망주이자 오리올스의 차기 에이스로 기대받았다.[3]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제이크 아리에타, 크리스 틸먼, 잭 브리튼처럼 여러 좋은 투수 유망주들이 메이저에 올라오기만 하면 폭망하는 오리올스 구단이었기에 이번 만큼은 역대급 포텐셜을 가진 번디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다.

그런데...


2.2.2. 2013 ~ 2015년[편집]


2013년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조짐을 보이더니, 6월에는 롱토스를 하다가 재차 통증을 느껴서 토미 존 수술의 대가인 제임스 앤드류스에게 진찰을 받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오리올스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결국 6월 27일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시즌 아웃이 확정됐고, 이후 재활을 계속하며[4] 복귀를 앞두고 있었지만 2015년에 어깨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되고 말았다.


2.2.3. 2016년[편집]


2015년 당한 어깨 부상을 딛고 다시 메이저 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복귀 초반에는 불펜 투수로 뛰었지만 시즌 후반부터는 선발 투수로 등판하기 시작했고, 최종 성적 36경기 109⅔이닝 10승 6패 ERA 4.02 104탈삼진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줬다.


2.2.4. 2017년[편집]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최종 성적 28경기 169⅔이닝 13승 9패 ERA 4.24 152탈삼진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 향상된 성적을 기록했다.


2.2.5. 2018년[편집]


5월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7명의 타자를 상대로 4피홈런을 맞으며 7실점을 했는데, 그 와중에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못 잡았다.[5]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팀에서 3점대 ERA를 기록하며 그나마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본인도 잠깐 부진에 빠졌다가 다시 성적을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팀이 워낙 노답인지라 시즌 절반도 안 지났는데 7패를 찍으며 다패왕 경쟁을 할 기세이다.

그런데 발목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다녀온 후 그야말로 탈탈탈 털리고 있다. 7월 ERA 8.38, 8월 ERA 9.24에 9월에도 5⅓이닝 3실점, 4이닝 6실점으로 도저히 끝이 보이지 않는 부진을 겪었고, 9월 7일까지 37피홈런으로 팀 피홈런 최다기록을 찍었다.

최종 성적 31경기 171⅔이닝 8승 16패(리그 1위) ERA 5.45 184탈삼진 41피홈런(리그 1위)을 기록하며 데뷔 이래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2.2.6. 2019년[편집]


직전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진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12⅓이닝 6피홈런을 기록하며 완전히 배팅볼 머신으로 전락했다. 그래도 시즌을 이어가 최종 성적 30경기 161⅔이닝 7승 14패 ERA 4.79 162탈삼진을 기록해 지난 시즌보다 그나마 나은 성적을 기록했고, 시즌 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되었다.

메릴 켈리의 52타수 1안타 기록 중 유일한 안타를 허용했다.

2.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편집]



파일:Dylan_Bundy_Los_Angeles_Angels.jpg


2.3.1. 2020년[편집]


제 2의 제이크 아리에타가 되려는지, 볼티모어를 벗어나자마자 못 터뜨린 포텐을 터뜨리며 견실한 선발투수로 도약했다.

단축시즌인 데다 에인절스가 플옵경쟁과는 거리가 있어 부각되지는 못했지만 9월 11일 현재 5승 (AL 3위) 2패 ERA 2.48 (AL 3위) fWAR 2.0 (AL 2위)로 에이스 노릇을 해주고 있으며 현재 리그에서 번디보다 잘하는 투수는 셰인 비버 단 한명이다.

하지만 다음 경기를 2⅔이닝 6실점으로 말아먹었고 최종 성적은 시즌 초의 기세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인 6승 ERA 3.29로 마쳤다.


2.3.2. 2021년[편집]


직전 해의 성적이 스몰샘플로 인한 운빨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5월이 끝난 시점에서 6점대 ERA로 매우 부진하다. 떨어진 구위를 극복하지 못하고 높은 피장타와 피홈런으로 인해 무너지는 일이 잦다.

6월 2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2회 들어 갑자기 식은땀을 줄줄 흘리기 시작하더니 2아웃을 잡은 뒤 마운드 위해서 격렬하게 구토를 하고 강판되었다. 당시 뉴욕의 더위로 인한 열사병이었다고 하며, 이날 자신을 대신해 들어와 5.1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따낸 호세 수아레즈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고 불펜으로 강등되었다. 이후 7월 말부터 선발로 복귀했지만, 8월 말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23경기(19선발) 90.2이닝 20피홈런 ERA 6.06. 최소한의 이닝 소화조차 못하는 투수가 되었으며 과거 풀타임 41피홈런은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던 팀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데뷔 이래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2.4. 미네소타 트윈스[편집]


2021년 12월 1일, 미네소타와 1년 $4M의 계약을 맺었다.

2.4.1. 2022년[편집]


시범경기에서는 9이닝 3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개막 후 4월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5이닝 1피안타 1볼넷 2삼진 무실점, 4월 18일 보스턴 레드삭스 전에서 5⅓이닝 5피안타 6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었다. 다만 팬들은 그가 2019년을 제외하면[6] 데뷔 이래로 2021년까지 용두사미인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불신하고 있다.

역시나 예상대로 5월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서 3⅔이닝 9실점으로 탈탈 털리며 ERA가 5점대로 폭등했고 이후에는 로테이션 소화조차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 피칭 스타일[편집]


아마추어에서 마이너 시절까지는 평균 95마일에 달하는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파이어볼러였으나, 수술과 오버 트레이닝의 영향으로 구속이 빠르게 줄어들어 현재는 91마일까지 떨어졌다. 80마일 초반대의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이 슬라이더가 번디의 결정구다. 그 외에 체인지업과 싱커, 커브를 구사한다.

사실 번디는 고교 시절부터 트레버 바우어처럼 전문가들이 그 위험성을 지적하는 롱토스 훈련을 신봉하고 과격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등 독특한 훈련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했다. 동양의 사극에서 나무꾼들이 장작 쪼갤 때 하는 도끼질(...) 같은 바우어와 자웅을 겨뤄도 손색이 없는 아스트랄한 훈련법을 고수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게다가 번디 본인과 그의 아버지는 '많이 던질수록 어깨가 단련된다'라는 전형적인 일본식 야구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고교 시절 번디는 1경기 181구나 던지고, 사흘 후에 다시 등판해 4일간 292구나 던진 적이 있다. 이건 고시엔 토너먼트 같은 일본 고교야구에서나 나올법한 혹사다.

드래프트 전에는 전체 5순위 지명권을 가졌던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스카우트 담당자가 번디의 집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부상 이야기로 화제가 옮겨지면서 번디가 오히려 근육에 대해 일장 연설을 늘어놓으면서 화려한 말빨로 그들을 돌려보냈다고 한다.

물론 선수마다 각자 선호하는 훈련의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고, 수술 후의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번디의 수술도 프로 코치들의 조언을 듣지 않고 과도하게 구식의 훈련법에 집착한 결과라는 평도 있다. 그래도 어릴 때부터 오냐오냐 자라서 성격이 영 좋지 않은 바우어와는 달리 아버지가 적절한 훈육을 실시하며 키웠기에 바우어 같이 약간 맛이 간 케이스와 무턱대고 비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래도 본인이 생각하기에 들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지식은 적극적으로 듣고 계속 발전하려 여러 방법을 시도한 바우어와는 다르게, 프로에 오자마자 우려받던 부상이 터지고 수술을 했음에도 사이비 종교 광신도 같은 행보를 고치지 않은 번디의 커리어는 하늘과 땅 그 이상의 차이가 나버린 지 오래다. 특히 바우어는 부상 방지를 위해 계속해서 투구폼을 변경하며 지금은 데뷔 초와 완전히 다른 투구폼이 되었고, 그 덕에 부상도 잘 당하지 않는 것에 비해 번디는 기존의 투구폼에서 큰 발전없이 나아가다 완전한 인저리 프론이 되어버린 것을 보면...

다만 훈련법 같이 선수가 마음을 고쳐먹는다거나 훈련이 철저히 몸에 익어서 문제 발생이 없게 될 수 있는 후천적인 요소는 그렇다 쳐도, 워낙 체구가 작아서 저스틴 벌랜더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같은 체격 좋은 에이스감 파이어볼러보다는 로이 오스왈트, 심지어 불펜 투수인 빌리 와그너, 크레이그 킴브럴 등의 비교 대상이 거론될 정도로 선발로서 롱런이 확실하다고 단언하기에는 불안요소가 있는, 구체적으로는 역시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7]이 있고, 결국 20대 중반에 강속구를 잃어버리며 그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물론 엄청났던 기대치에 비해 초라할 뿐이지, 가진 재능이 있어서인지 아직까지 3류 투수 수준으로 추락하지는 않았다. 투수지옥 알동 + 홈구장 + 처참한 팀 사정을 감안하면 번디의 성적은 그럭저럭 중하위 선발 정도의 성적은 된다. 폭망했던 2018 시즌도 사실 발목 부상 전까지는 괜찮았다. 그래서 에인절스행 트레이드가 번디에게 있어 반등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트레버 바우어를 갱생시킨 미키 캘러웨이가 에인절스로 오기도 했고. 실제로 2020년에는 나름대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다시 162경기로 돌아온 2021년에는 캘러웨이의 이탈이 겹치면서 원래대로 롤백되었다.


4. 연도별 성적[편집]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2
BAL
2
0
0
0
0
1⅔
0.00
1
0
1
0
0
1.200
-
0.0
0.1
2016
36
10
6
0
0
109⅔
4.02
109
18
42
6
104
1.377
107
1.0
1.6
2017
28
13
9
0
0
169⅔
4.24
152
26
51
7
152
1.196
102
2.8
2.6
2018
31
8
16
0
0
171⅔
5.45
188
41
54
6
184
1.410
78
1.0
-0.1
2019
30
7
14
0
0
161⅔
4.79
161
29
58
6
162
1.355
99
2.6
2.1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20
LAA
11
6
3
0
0
65⅔
3.29
51
5
17
4
72
1.036
137
2.1
1.7
2021
23
2
9
0
0
90⅔
6.06
89
20
34
6
84
1.357
74
0.1
-0.3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22
MIN
29
8
8
0
0
140
4.89
151
24
28
3
94
1.279
79
0.7
-0.3
MLB 통산
(8시즌)
190
54
65
0
0
910⅔
4.74
902
163
285
38
852
1.303
92
10.1
7.4


5. 기타[편집]


  • 5형제 중 막내로, 두 살 위 형인 바비 번디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지명되어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바비도 아버지가 만들어준 훈련장에서 딜런과 함께 장작 패고 다니던 훈련 동료였다고 한다.

  • 2011년 드래프트의 전체 7순위 지명자인 아치 브래들리와 동향으로 매우 친하다.

  • 메릴 켈리의 메이저 데뷔 첫 안타를 허용한 투수다.[8]

  • 한때 아메리칸 리그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매니 마차도(2010년 1라운드 3번)와 번디(2011년 1라운드 4번) 콤비가 있다면, 내셔널 리그에는 워싱턴 내셔널스브라이스 하퍼(2010년 전체 1번)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009년 전체 1번) 콤비가 있다는 평가도 받던 선수였다. 그러나 번디는 폭망해버린데다가 넷은 뿔뿔이 흩어져 이제 이런 얘기는 옛말이 되었다.[9]

6. 관련 문서[편집]


[1] [2] 오리올스가 많은 연장전을 겪으며 불펜이 혹사당하고 40인 로스터에 새로 올릴만한 마땅한 투수가 부족했던 탓이긴 했다.[3] 메이저 리그 유망주 순위와 그들의 성과는 메이저 리그 유망주 순위를 참조.[4] 재활 중 어머니와 사별하는 슬픈 일을 겪기도 했다.[5] MLB 역사상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6] 6~7점대로 시작해 4점대 후반으로 마쳤다.[7] 이는 자주 비교되곤 하는 바우어도 마찬가지다. [8] 여담으로 켈리의 타격 실력은 투수인걸 감안하더라도 매우 형편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9시즌동안 60타석에 들어서서 기록한 안타가 겨우 한 개인데, 그 하나의 피안타를 허용한게 바로 이 딜런 번디인 것.[9] 공교롭게도 네 선수 모두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랬는지 현재까지는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비교 대상으로 로저 클레멘스페드로 마르티네스까지 언급되던 스트라스버그는, 12년 동안 규정이닝을 4번밖에 못 채운 유리몸 투수로 전락했다. 칼 립켄 주니어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던 마차도는, 볼티모어와 좋지 못한 형태로 결별했고 풀타임 유격수로는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퍼는 넷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완성된 전국구 스타라고도 불린 것에 비하면 역시 아쉬운 면이 있다. 당초 그에게 있던 기대치는 과거 비교 대상이었던 트라웃이 차지했다. 그러나 트라웃 때문에 못하는 것처럼 보일 뿐 하퍼의 기량은 충분히 명예의 전당을 갈 만한 선수이며, 마차도 역시 이른 시기부터 쌓아온 누적 성적을 통해 명예의 전당 입성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는 페이스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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