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오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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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따오(達悟, Tao) 혹은 야미(雅美, Yami)족이라고도 하며, 대만 원주민 민족 중 하나이다. 계통상으로는 다른 대만 원주민 보다는 말레이폴리네시아인에 가까운데, 실제로도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인이나 오세아니아의 폴리네시아인 등의 말레이폴리네시아계 민족들의 조상 민족으로 유력하게 추정되는 민족이다[1] . 발음이 비슷한 다른 대만 원주민인 타오(邵, Thao)족과는 다른 부족이니 주의해야한다.
2009년 기준 인구수는 3,638명으로 타이완섬 동남부에 위치한 란위(蘭嶼) 섬(타이둥현 소속)에 거주한다. 크기는 45km2로 매우 작다.
인터넷에 따오(達悟)를 검색하면 이 부족의 다양한 자료들을 찾아볼 수 있지만, 야미(雅美)로 검색할 경우 부족은 커녕 연예인으로 보이는 사람의 사진들만이 나오므로 정보조사때 유의하기 바람.
2. 문화[편집]
2.1. 의상[편집]
따오족의 복식은 본섬과 주변의 다른 부족들을 통틀어 가장 독창적이고 구별되는 의복문화를 가지고 있다.
남녀모두 옷에 파랑과 하양으로 이루어진 줄무늬를 새겨입으며 신발없이 맨발로 생활한다. 여성의 의상은 일반 원피스인 반면, 남성은 여밈없는 반팔과 바지 대신 일본의 훈도시와 같은 구조의 하의를 입는다.
이들의 모자 문화는 옷만큼이나 꽤나 독특한데 남성의 경우 얼굴을 다 가려버리는 방사형 철모를 쓰고 네모난 구멍을 뚫어 시야를 확보한다. 여성의 경우 넓직한 챙을 가진 모자를 쓰며 끝에 고사리장식을 한다. 일반적인 ○모양을 넘어, 용도에 따라 ☆, ♧모양도 보이는 등 다양한 챙을 가졌다.
이들이 다른 부족들과 차별되는 요소는 따오족만의 염색무늬도 있지만 특히나 야금술이 가장 발달한 부족이란 점이다. 타이완 섬의 원주민들이 한족 유입 이전까지 돌칼을 사용하는데 반해, 따오족은 외딴 섬임에도 철모와 철제 도구를 이용한다. 헌데 작은 섬이라 철이 잘 안 나오는 것인지 갑옷은 철갑옷이 아닌 섬유질로 만든 갑옷을 입는다.
2.2. 가옥[편집]
(두번째 사진은 같은 구조를 가진 아미족의 전통가옥)
섬이라는 특성상 바닷바람이 쎄게 불어오기 때문에 낮은 지붕의 집을 지으며, 땅 위에다 집을 짓는게 아닌 움집처럼 굴을 반쯤 판 다음 그 안에 집을 짓고 주변을 돌담으로 둘러 만듬으로서 바람저항을 최대한으로 높인다.
현대에 와선 전통적인 지푸라기 지붕대신 ~판을 까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2.3. 축제[편집]
따오족은 새로만든 배를 처음 바다로 내보낼때 나쁜 악령과 기운이 배에 다가서지 못하도록 작은 의식을 진행한다. 마을의 장정들이 단체로 나서 배를 들고 바다까지 향하는 것으로, 악령은 물러가고 편안한 운행만이 있기를 바란다.
이와 비슷한 뜻을 지니고 행해지는 것이 따오족의 머리카락 춤이다. 단순히 머리를 앞뒤로 넘겨대는 춤이지만, 남자들의 고기잡이가 무사하기를 바라는 의식적인 성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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