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껄룩

유튜버에 대한 내용은 때껄룩(유튜버)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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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aaluk[1]

게임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카짓 종족을 일컫는 단어. 현재는 의미가 확장되어 고양이, 고양이과 동물을 지칭하는 단어로 많이 사용된다.

2. 유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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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카짓 대상[2]과 거래를 시도하면 "Take a look"(둘러보시오)라고 말하면서 거래 창이 뜨는데 이 대사가 능청스럽고 경박한 카짓 특유의 억양 때문에 "T'ekaaluk(굳이 번역하자면 '뚤러보쇼' 정도)"이라 들리는 데에서 착안한 단어이다. 엘더스크롤의 대부분의 상인 NPC들은 저 대사를 말하며, 각 종족이나 인물들마다 억양과 발음이 다르긴 한데, 한국 유저들에겐 카짓버전이 가장 기묘하고 친근하게 들렸는지, 저 떼껄룩만 컬트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3. 의미 확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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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팔고 계시오?)

(당신이 고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소?)

떼껄룩

떼껄룩=카짓=고양이라는 변화를 거쳐 고양이를 일컫는 인터넷 발 신조어로 의미가 확장되었다. 떼껄룩이 입에 달라붙으면서도 동시에 투박하고 친근한 표현으로 다가오며 점차 다른 곳으로도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파이널 판타지 14의 미코테나 아키에이지의 페레,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동반자 아이루 등 다른 게임에 등장하는 고양이 수인 컨셉을 가진 종족을 떼껄룩이라 부르기 시작하다, 결국 진짜 고양이까지 떼껄룩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3] 아예 개를 일컫는 댕댕이와 동치로 고양이를 떼껄룩 내지 껄룩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잦아졌다. 특히 단어를 살짝 비틀어서 ○껄룩으로 다양하게 응용하기에도 쉬운데, 짬타이거는 짬껄룩, 길고양이는 길껄룩, 아깽이는 애껄룩이 된다. 의미가 확장되어서 호랑이나 사자처럼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도 호껄룩, 빅껄룩, 대껄룩 등으로 불리며 졸지에 껄룩이로 분류되기도 한다.

4. 밈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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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베스트 베데스다 게시판에서 나온 이유는 당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관련 국내 사이트들의 상황 때문이다.

엘더스크롤 시리즈가 스카이림 출시 이전만 해도 국내에서 매우 매니악한 겜으로 취급받았기 때문에 정보가 적거니와, 기존의 유일한 국내 사이트라 할 수 있는 엘더스크롤 네이버 카페가 매우 폐쇄적이었데다 여캐의 섹스어필 쪽으로 유독 쏠려있는 성향 탓에 호불호가 갈리는 등, 주요 회원들의 성향이 선정성에 편향된 터라 이에 반감을 가진 플레이어들 또한 존재했다. 그런데 스카이림이 전례없는 대박을 터트리면서 국내에 해당 게임을 접한 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미성년자 내지 20대 초반 연령대의 게이머들은 엘더스크롤 네이버 카페 가입이 불가능하니 제대로 정보를 얻거나 공유할만한 사이트가 없었고, 그런 상황에 개설된 게 일베 베데스다 게시판이었다. 그렇게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지 못 했거나, 네이버 카페 풍조에 거부감을 느끼는 게이머들이 모여들었고, 스카이림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해당 게임의 성장과 함께 국내 베데스다 관련 최대규모 커뮤니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일베가 한창 성장세였던데다 특유의 자유로움, 쉬운 접근성이란 면에서 당시 많은 스카이림 유저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등 여러 조건이 맞아들어간 것이다.[4]

물론 '누가 가장 먼저 인터넷에서 사용했냐'라고 들어가면 상당히 복잡해진다. 2013년 3월 일베글이 올라오기 전에 이미 몇 번 사용된 글이 있기 때문이다.

2012년 11월 19일 1:42에 작성된 네이버 블로그 글을 보면 '허나 옛말에 캣맘은 미워하되 떼껄룩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라는 내용이 있다.

2013년 2월 11일 오후 02:38에 작성된 카카오스토리 글을 보면 글쓴이가 내용에 '떼껄룩?'이라고 적고 대화를 나누다가 댓글에 '카짓하나??'라며 떼껄룩의 뜻을 정확히 이해한 댓글이 달려있다.[5]

'엘스웨어(떼껄룩 저장소)'는 애초에 일베에서 시작되어 일명 포주[6] 문화를 극히 혐오하는 일베저장소 스카이림 게시판에서 포주만 따로 분리된 사이트였기에, 일베에서는 2012년 이전부터 '떼껄룩'이라는 말을 사용해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차후에 수정되었을 확률도 있으나 스카이림이 2011년에 출시된 것을 보았을 때 이미 인게임 내에서 밈으로 쓰이다가 베데스다글로 화제가 되면서 인터넷 밈이 되어버렸다는 것이 가장 타당한 추론이다.

그리고 떼껄룩이 해외 커뮤니티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있으나, 해외에서는 고양이를 카짓으로 의인화하긴 해도 고양이를 떼껄룩으로 일컫지 않는다.(#1, #2) 신조어로서의 T'ekaaluk 자체도 서양에서 밈으로 쓰이는 것이 거의 검색이 안 되는것으로 보아 이에 관련된 신빙성은 낮은 편.

결론적으로, 떼껄룩이라는 밈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유행을 타기 시작한 곳은 일베이며, 적어도 2012년부터 일베저장소에서는 떼껄룩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인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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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 중에 단어만 보고, "때깔(폼)만 잡으며 껄렁거려 보이는(look) 사람=(대충) 한량 비슷한=실속 없이 폼잡으며 껄렁거리는 무게감 없는 동네형 쯤"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좀 된다. 고양이들의 습성을 생각하면 따옴표 안의 뜻으로 치환해도 그럭저럭 말이 되는 경우가 대다수. 이 단어가 쉽게 유행한 일면에는 이런 어감과 뜻의 일치감이 한몫 했을 지도.

2016년 들어 같잖은 연패로 최하위권에 허우적대는 삼성 라이온즈를 가리켜 어느 팬이 명문팀 삼성을 참칭하는 괴집단 제일기획 블루 떼껄룩스라고 부르기 하면서(보기) 이 표현이 삼성팬들 사이에 널리 퍼졌다. 이런 표현이 축구계로 번지면서 울산 현대[7]를 때껄룩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표현은 e스포츠로 퍼져서, LEC 소속의 MAD Lions 또한 삼성 라이온즈라서 떼껄룩스라 불리기도 한다. 특히 MAD가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에서 플레이인 탈락을 하자 이러한 표현히 더 자주 쓰이게 되었다. 참고로 매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또 플레이인 탈락을 해 메이저 지역에서 유일하게, 또 두 번 식이나 플레이인 탈락한 유일한 팀이 됐다.

Sdorica에서는 등장하는 뽑기 중 국내 번역 한정으로 빅껄룩의 혼부여로 패러디된 것이 있다. 은근 초월번역인 것이, 이때 등장한 캐릭터가 팡 SP(호랑이)와 파티마 SP(표범)였기 때문이다. 공식 번역이다.

네이버 웹툰 좀비딸에서도 때껄룩이라는 떠돌이 고양이가 등장한다.[8]

노래 추천 해주는 유튜버 중에도 때껄룩이란 사람이 있다. 주로 팝송 추천을 많이 한다.

2020년 하스스톤의 마법사/도적 카드 중 마법봉 도둑의 한국어 플레이버 텍스트에서도 대놓고 나왔다. 단 여기서는 고양이라는 의미보다는 원래 의미 그대로 판매원의 뉘양스로 쓰였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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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짓
• 댕댕이
• 고양이
• 때껄룩(유튜버)
• 캬루/밈
• 단또단또
• Ju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