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창/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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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중음악 공연 시 대한민국에서의 제창(떼창)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대동놀이나 마당놀이, 강강술래와 같이 공연자와 관객이 한데 어우러져서 즐기는 형태의 놀이가 보편적으로 계승되어왔다. 이러한 문화영역은 일제시기와 산업화시기를 거치면서 일본과 서구권의 오락공연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점차 축소되었지만, 대학가의 대동제나 지역 축제 등을 통해 면면히 이어져왔고, 현대적인 서구권의 공연문화가 보편화된 이후에도 여전히 판이 벌어지면 다 같이 노래하고 소통하는 문화의 형태로 발전하였다.[1]

이로 인해 한국인들은 현대의 콘서트 역시 음악을 듣는 행사보다는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며 가수와 상호작용하며 노는 행사로 받아들이기 시작했고[2], 자국의 아티스트와 외국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판이하게 다른 일본의 경우[3]와 잘 비교해보면 그 특징이 확연히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공연문화에서 가수의 노래를 관객이 함께 따라 부르는 싱어롱(Sing a long) 문화 자체는 외국에서도 보편적으로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한국의 떼창문화가 싱어롱과 차이를 보이는 점은, 외국의 싱어롱이 공연 도중 관객 개개인이 가수의 노래에 감동해 그 자리에서 수동적이고 일회적으로 반응하는것에 가깝다면, 떼창은 보다 조직적으로 관객들이 싱어롱을 실시하고, 이를 가수의 공연과 상호작용해서 공연 전체의 새로운 컨텐츠로 확장한다는 점에 있다.[4]

떼창이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확인된것은 1996년 경향신문의 기사에서이다. 가수 토이의 2집 앨범에 수록된 곡 <그럴 때 마다>를 소개하면서 '참여가수가 1절씩 소절을 부르며 떼창이라는 장르를 선보였다'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공식적인 언론 기사에서 떼창이라는 용어가 사용될정도로 이미 당시의 공연문화에서는 떼창이라는 용어는 보편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러한 떼창은 한국 민주화운동 당시의 민중가요의 역사를 고려해봐도 당시에 보편적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 당시에는 수많은 집회와 시위에서 <솔아 솔아 푸른 솔아>와 같은 민중가요를 부르면서 집회참가자들이 가수와 다함께 노래를 부르는게 보편적이었고, 이때문에 당시 민주화운동의 주역이었던 청년층에서는 떼창의 경험이 매우 일상적이었다고 볼수 있다.

본격적으로 이러한 떼창을 포함한 팬덤 문화 자체는 1969년 클리프 리처드 내한공연까지 올라간다. 당시에는 여성 관객들이 손수건을 던진 것을 기레기들이 팬티를 벗어 던졌다고 왜곡해서 싣는 바람에 나라가 뒤집어지기도 했었다.

과거 1970년대남진나훈아 팬덤의 경쟁과 1980년대에는 가왕 조용필의 팬덤이 인기를 끌었던 시절이었는데, 덧붙여 이런 대형가수들을 한 무대에 세우는 전통 또한 꽤나 오래되었는데, TV의 영향력이 막강했던 시절에는 PD가 나오라고 하면 무조건 나와야 했던 시대였었다.

그러다 보니 아예 동양방송(TBC)에서 1964년 12월부터 1983년 7월까지 방영했었던 쇼쇼쇼 프로그램 같은 무대가 벌어지기도 했고, 정권이 좀 간섭을 하면 KBS에서 백두산시나위, 송골매 같은 아티스트들을 한 곳에서 공연을 시키는 후덜덜한 라인업이 나오기도 했었다. 그리고 가요톱10과 그 계보를 이어가는 음악 순위 프로그램 등에서는 현재에도 그 시대의 라이벌 가수들이 한 자리에 같이 모여서 공연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제각각의 다른 아티스트들의 팬클럽들이 가수들을 열정적으로 응원하기 위해서 경쟁적인 알력 다툼과 기싸움으로 제창 음압을 겨루는 행동이 일상다반사다.

그리고 과거 1990년대에 들어서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이후 아이돌 문화가 더욱 비약적으로 발달했으며 원래부터 심했던 팬덤들끼리의 경쟁이 더욱 발달하게 되었다. 심지어 팬클럽 간의 경쟁이 너무 과열돼서 드림콘서트 침묵 사건 같은 흑역사도 터졌을 정도였다. 그래서 가수들 사이에서도 공연에서의 이벤트, 선물, 제창이 암묵의 룰처럼 되었고, 그것이 그대로 굳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불어 인터넷 문화의 발달로 인해서 외국유명가수들의 노래 가사를 미리 숙지하기도 쉬워진 시대가 되었다. 그로 인해, 공연과 콘서트가 있는 경우 팬들은 앨범에 해당하는 곡들을 대부분 숙지를 해 놓고 미리 연습을 하기 때문에 제창을 하지 않는 경우가 웬만하면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가사를 잘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르기에, 따라 부르거나 대충 소리만 질러도 무방하긴 하다. 이런 문화 때문인지 공연장 주변에서는 매우 당연하다시피 물과 음료수를 많이 판매하고 있다. 특히 록 페스티벌 같은 경우는 아예 마실거리가 필수요소이다.

대한민국의 제창 덕분에 뜻하지 않은 이벤트와 어디서도 듣지 못하는 앵콜과 립서비스를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대한민국 공연 실황의 일부를 담은 동영상은 엄청난 인기와 리플이 달리고, 심지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유튜브를 통해서 아티스트들이 빈말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짧고 강한 소감을 남기기로 유명하다.

나라마다 제창의 강약은 다르다. 한국인들의 경우 워낙 함께 떠들면서 놀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제창도 크게 잘하는 경우가 많다. 음반이 상대적으로 잘 안 팔리는 대한민국에서도 늘 외국 아티스트들이 열정적인 공연무대에 감명을 품고 돌아가곤 하는데, 이는 언제든지 잘 놀고 흥이 많은 한국인들의 제창이 공헌한 바가 크다. 그것도 제대로 하는 편이라서 연주자가 가사대로 노래를 하지 않고 소리만 지를 때는 대신 노래를 부르며 가사를 채워주기도 하고, 메탈리카 내한공연 때는 Master of Puppets 곡의 기타 솔로를 따라 부른 전적이 있다. 메탈리카의 기타/보컬인 제임스 헷필드는 이 당시를 회상하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라고 증언했다.[5]

대한민국 가수는 행사나 콘서트 등에서 마이크를 자주 넘기는 경우가 많으며 관객들도 잘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 공연장이 아닌 곳에서도 제창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학교 장기자랑과 야구장, 사람들이 모여서 응원하는 곳에서는 응원가 제창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심지어는 시위나 집회 현장도 마찬가지다.


2. 비판[편집]


제창 행위 자체는 뮤지션의 퍼포먼스를 감상하기 위해 온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방해가 되기도 하여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이를 두고 노래를 들을 거면 CD를 듣지 공연장에는 왜 오냐고 반론하지만, 영화로 따지면 영화관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그게 싫으면 집에서 보지 왜 영화관에 왔냐고 성을 내는 꼴이니 어이가 없을 수밖에 없다. 괜히 영화관에 싱얼롱관이 따로 있겠는가. 공연장에서 그 열기와 환호를 즐기는 것과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불러서 가수의 노래가 제대로 들리지도 않는 것은 아예 다른 문제다.

게다가 공연장을 찾는 이들이 전부 매니아인 것도 아니다. 록 공연임에도 공연장을 찾는 대부분은 히트한 발라드 곡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공연장에서의 매니아 비중은 적다.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노래하는 것을 보는 것에 목적이 있기 때문. 또한 근본적으로 무엇을 즐길지는 선택할 권리 역시 있다. 이런 사람들이 자신이 즐기는 것에 비중이 더 큰 떼창파들과 고음의 소리나 과격한 움직임으로 발전하여 이명 혹은 시비로 인한 싸움으로 번져서 서로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제창은 팬들이 가수에게 줄 수 있는 호의나 선물 등으로 좋게 받아들이는 가수가 대부분이지만, 모든 가수의 공연에서 제창이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라고도 볼 수 있다. 특히나 조용한 곡을 부르거나 가사나 분위기가 중요하다거나 무대의 소리가 중요한 경우에 제창을 하는 것은 굉장한 민폐가 될 수 있다. 신해철도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고스트네이션에서 한 번 언급한 바가 있는데, '날아라 병아리'의 초반 내레이션을 한 팬이 너무 시끄럽게 따라 불러서 나가라고 소리쳤다고 했을 정도였었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한 때 많은 관객들 사이에선 떼창을 안 하면 놀 줄 모르는 것이라는 일종의 선민의식까지 생겨났을 정도이다. 떼창을 안하는 동료관객을 놀줄 모른다며 질타하거나, 혹은 해외 주로 일본의 관객들을 조롱하는데, 이는 인터넷 활성화가 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마릴린 맨슨의 2003년 첫 내한공연에서 음향기기를 고장내는 전설을 쓴 것부터 시작된다. 아티스트들이 내한 직전 들르는 곳이 대부분 일본인데 떼창의 뽕에 취한 사람들이 일본 공연 분위기를 살펴보고는 비교를 하기 때문. 단순히 공연을 즐기는 문화차이일 뿐인데 여전히 유튜브 등지에서는 떼창을 국뽕으로 여기면서 우월의식을 느끼는 소재로 조회수 올리기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유튜브에서 '떼창'으로 검색해보면 '외국 뮤지션이 한국의 떼창에 감동했다', '조용하게 관람하는 일본 관객들에 실망한 뮤지션이 한국 팬들의 떼창에 감동해서 눈물을 흘렸다' 등등 떼창으로 국뽕 부심 부리는 영상이 훨씬 많이 나온다.

최근엔 국내에서도 시도때도 없는 떼창에 비판 여론이 일자 이에 대한 합의점으로 아이돌 팬덤들을 위주로, 일본식의 콜 앤 리스폰스 문화를 들여온 응원법을 도입해서 쓰고 있다. 제창 곡은 특정 노래들로 한정해 부르는 식으로 나머지 곡들은 특정 응원법으로 응원하는 식이다.

3. 한계[편집]


한국의 떼창이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디까지나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내 노래 가사를 잘 따라 부르거나 멜로디를 흥얼거려서' 놀란 것이지 '이렇게 잘 노는 관객들은 너희가 처음이야'라는 뜻이 아니다. 이는 유튜브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월드투어나 대형 록 페스티벌, 특히 영국이나 브라질 쪽의 영상을 조금만 찾아봐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떼창 부심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과거부터 외국 유명 아티스트들이 아시아 투어 때 일본, 홍콩은 물론 동남아(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도 자주 가는 데 비해 대한민국은 기본적으로 티켓파워가 떨어져 유독 소외를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었다. 이는 현대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국인이 떼창을 잘한다, 잘논다 라며 자화자찬을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요가 5,000명도 여유롭게 뽑지 못해 대부분의 기획사가 개런티도 맞추기 어려워 공연 성사가 힘들다.

일례로 라디오헤드는 대한민국에 딱 한번 온 반면 일본에는 30번도 넘게 갔고, 전 세계에서 첫번째로 앨범을 내기도 하고 일본 한정 음반이나 음원을 내는건 물론 공연하다가 추가 공연까지 결정했을 정도이다. 비단 라디오헤드뿐만 아니라, 일본은 인기 아티스트는 물론 한물 간 퇴물 밴드라고 해도 재결성까지 해서 공연을 열 정도로 충성도나 티켓 파워가 높은 지역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어지간한 아티스트의 공연에는 대기업 스폰서가 이리저리 붙지 않으면 공연 성사가 어렵다. 간혹 이런 내한 공연에서 구입할 수 있는 10페이지도 안 되는 얇은 리플렛을 보면 전혀 관련 없는 기업의 이미지 광고가 실려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게 커지면 한때의 현대카드처럼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기획사는 세금도 대신 내주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주최자 스스로가 앨범이나 티셔츠 같은 굿즈 판매를 너무나 못해서 좋은 장사 기회를 다 놓치는 경우가 많다.[6]

최근엔 대한민국 관객들의 경제력, 구매력이 미묘하게 상승하고 있고 어찌됐든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한국 공연에 대한 좋은 소문이 많이 퍼지며 적극적으로 내한 공연을 하는 방향으로 분위기가 변하기는 했다. 몇몇 아티스트들은 최근에 대한민국을 아시아 투어나 그 외의 국가 투어에 날짜를 잡기도 한다.

사실 '최고의 관객'이라는 찬사는 비단 한 곳만을 위한 멘트는 아니다. 심지어 같은 미국공연이라도 가수들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혹은 립서비스로 공연하는 주마다 이 곳의 관객이 최고라고 말한다. 콘서트는 일정한 형식에 맞춰 기획되고 진행되는데 약간의 변주가 있을수는 있지만 곡 사이의 멘트까지도 짜여져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종의 레파토리라는 뜻. 고로 한국이 최곱니다! 라는 멘트는 물론 가수들의 진심도 섞여있겠지만 정말로 한국이 최고의 넘버 원 이라는 뜻이라고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4. 사례[편집]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누군가 우리에게 가장 좋아하는 공연이나 관객을 물을 때마다 우린 언제나 '서울'이라고 답해요. 관객들이 우리 노래의 모든 가사를 하나하나 다 따라부르면서 뛰어노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지금까지 그런 엄청난 에너지를 받은 공연은 없었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에요. 한국 팬들에게 '사랑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내한공연 당시 마룬 5의 인터뷰 (일본 관중과 비교했던 영상 참고)

"한국 여러분 너무 대단해요!! 다음번에도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나중에 또 봐요!"

2007 뮤즈의 첫내한 당시 도미닉의 멘트. 약속대로 4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고,진짜 soon 지금까지도 한국은 투어 때마다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오고 있다. 그들은 한국이 아시아에서 제일 인상 깊은 나라라고 한다.

"왜 진작 이 나라에 안 왔던 거야? 한국! 꼭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2015년 어벤지드 세븐폴드의 첫 내한 당시 보컬 앰 섀도우즈의 공연 중 멘트이다. 결국 이 날 라이브에서는 3개의 곡을 더 연주해주며 같은 아시아 투어의 상하이와 베이징 공연보다 2곡을 더 많이 연주했다.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관중들.

(Craziest Audience In The World.)

2017년 양일 10만 명의 청중을 불러모은 Coldplay의 내한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에서 보컬 크리스 마틴의 마무리 멘트

"정말 여러분은... 조용히 하질 않네요. 미친 것 같아요. 미친 팬들.(Crazy fans)"

2015년 이디나 멘젤이 내한공연을 와서 Defying Gravity 무대를 마치고 남긴 멘트, 여기서 Crazy라는 의미가 관객들에게 진짜로 "미쳤다."라는 뜻보다 "너무 열정적이다."라는 뉘앙스가 더 강하다. 이날 원래 70분으로 예정되어있던 공연은 Let It Go 곡으로 마무리할 때까지 약 2시간이나 가까이 이어졌다.

"내가 투어에 갈 때면 브라스 섹션을 데리고 다니는데 한국에선 브라스도 필요 없어
걔네가 다 불러주는데 뭐. 믿기지가 않아. 좋은 사람들이야.

캐나다 인터뷰에서 노엘 갤러거의 말

(뮤지션들의 대한민국 관객 리뷰이다.)

"한국에 오는데 10년이나 걸렸다는 것을 믿을 수 없고 이제야 한국에 온 것에 대해 미안하다."

내한 공연 중 잠시 연주를 끊은 케이티 페리

"한국 팬들은 소리가 훨씬 더 컸는데.. 너네 한국보다 목소리가 작아서 되겠니?"

미국 아웃사이드 랜드 2017 페스티벌 도중 고릴라즈 내한 공연을 언급한 데이먼 알반


4.1. 국내 아티스트[편집]



4.1.1. N.EX.T(신해철)[편집]


1999년 Monocrom Live Tour 본편
1999년 Monocrom Live Tour 앵콜
2005년 N.EX.T 발라드 메들리
N.EX.T 안녕 공연 영상
2014년 Reboot Myself Part 1 쇼케이스 중 안녕 공연 영상
2014년 N.EX.T Utd. 콘서트 중 날아라 병아리 공연 영상 (신해철의 마지막 무대 위 모습이다.)

신해철마왕만큼 자주 쓰였던 별명이 교주였을 만큼 제창 문화에서도 최상위급 가수였다. 실제로도 신해철은 관객들을 조련하고 호응을 유도하는데 도가 튼 가수였다.

교주라는 별명 자체가 신해철이 관객들을 잘 이끌고 제창을 쉽게 유도하며 관객들이 신해철의 주도하에 음악에 맞춰 방방 뛰고 즐기는 모습을 본 기자들이 신해철이 마치 사이비 종교의 교주같다고 언급한 것에서 부터 시작된 별명이다. 다만, 신해철 본인은 무종교적 입장인 것과 더불어 별명의 유래가 유래인지라 교주라는 별명 자체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았고 마왕이라는 별명을 더 좋아했다.

신해철의 콘서트나 N.EX.T 콘서트에서는 제창이 거의 기본이었기에 해당 콘서트에 가는 사람들은 N.EX.T나 신해철의 노래 가사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했다.

심지어는 제창을 자신의 음악에 사용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1999년 발매된 Homemade Cookies & 99 Crom Live의 모노크롬 버전의 그대에게와 2002년 발매된 Into The Arena, N.EX.T 5집 개한민국의 수록곡인 힘을 내!와 신해철 사후 완성된 N.EX.T Utd.의 I Want It All이 있다.


4.1.2. 버즈[편집]


2005년 7월 27일 울산 Summer Festival
2005년 스쿨룩스 콘서트, 가시 LIVE


4.1.3. 동방신기[편집]


2008년 10월 14일 드라마 어워즈, 주문 - MIROTIC LIVE


4.1.4. 슈퍼주니어[편집]


Sorry Sorry 곡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시절과 함께 예전부터 많았던 팬 수(해외팬 포함)가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

콘서트, Marry U LIVE
2009년 드림콘서트, Sorry Sorry LIVE


4.1.5. 싸이[편집]


2012년 10월 4일 서울시청 서울광장 콘서트, GANGNAM STYLE(강남스타일) (직캠)
2012년 10월 4일 서울시청 서울광장 콘서트, GANGNAM STYLE(강남스타일) LIVE
2012년 10월 4일 서울시청 서울광장 콘서트, RIGHT NOW LIVE
2018년 5월 25일 고려대학교 입실렌티 LIVE
2022년 5월 4일 성균관대학교 에스카라 LIVE
2022년 고려대학교 입실렌티 LIVE
2023년 5월 16일 건국대학교 LIVE

흥겨운 노래도 노래지만 가수 본인도 라이브에서 관객들의 조련과 호응을 끌어내는 것에 도가 튼 인물인지라 어지간한 라이브는 광란의 현장으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4.1.6. TWICE[편집]


2016년 연세대학교 아카라카


4.1.7. 아이유[편집]


Blueming, 2019 아이유 투어 콘서트


4.1.8. 빅뱅[편집]


2013년 11월 23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2013년 12월 20일 BIGBANG JAPAN DOME TOUR 2013~2014, FANTASTIC BABY
2014년 12월 3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GD X TAEYANG - GOOD BOY + FANTASTIC BABY
2014년 12월 BIGBANG JAPAN DOME TOUR 2014~2015 X, FANTASTIC BABY
2015년 11월 7일 멜론 뮤직 어워드, 뱅뱅뱅 (BANG BANG BANG) + 맨정신 + FANTASTIC BABY
2015년 11월 MADE WORLD TOUR, FANTASTIC BABY
2015년 11월 MADE WORLD TOUR, 뱅뱅뱅 (BANG BANG BANG)
2015년 12월 2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2016년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IN JAPAN, 뱅뱅뱅 (BANG BANG BANG)
2016년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IN JAPAN, FANTASTIC BABY
2017년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THE FINAL- IN JAPAN, 뱅뱅뱅 (BANG BANG BANG)
2017년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THE FINAL- IN JAPAN, FANTASTIC BABY
2017년 BIGBANG SPECIAL EVENT, 뱅뱅뱅 (BANG BANG BANG)
2017년 Last Dance Tour, FANTASTIC BABY
2017년 Last Dance Tour, 뱅뱅뱅 (BANG BANG BANG)


4.1.9. 브레이브걸스[편집]


국방TV 위문열차 롤린 교차편집


4.1.10. 김장훈[편집]


노래만 불렀지에서의 유도
나와같다면에서의 유도
지금이야 무리하게 떼창을 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전성기 시절에는 콘서트의 제왕이라 불린만큼 적절히 활용했다.


4.2. 해외 아티스트 (내한공연)[편집]



4.2.1. 메탈리카[편집]


2006년 8월 15일 Escape From Studio 2006 Seoul World Tour, Master Of Puppets, 최초는 아니고 이전부터 메탈리카의 공연에서 기타 솔로를 관객들이 따라불렀다. 대한민국 공연과의 차이는 타 국가에서의 공연에서는 제임스 헷필드가 기타 솔로 제창을 유도하면서 "Singalong"을 외치고 관중들이 따라하기는 하는데, 그 사운드가 좀 부실한데도 불구하고 그 스스로가 만족한다는 듯 웃는 데 비해, 대한민국에서의 공연은 그냥 알아서 제창을 하는 데에 있다. 이 때 밴드 멤버들도 꽤 기분 좋았는지 제임스는 기타 솔로 떼창을 관중들과 함께 부르고, 커크는 해맑게 웃고 있다.

2006년 8월 15일 Escape From Studio 2006 Seoul World Tour, Enter Sandman, 2006년 8월 15일 Escape From Studio 2006 Seoul World Tour, Nothing Else Matters

2013년 시티브레이크 내한을 했었던 시절 Master Of Puppets 일부 동영상이다. 여긴 3분 45초부터 기타 솔로 제창을 들을 수 있다. 무대에서 메탈리카 멤버들에게는 어떻게 들리는가 알 수 있는 동영상이다. 스피커가 관중 쪽으로 향해있는 탓도 있겠지만 악기 소리가 관객들의 제창에 묻힌다. 2013년 메탈리카 라이브 음원[7]에서 이것보다 훨씬 작게 관객 소리가 믹싱되었음을 감안할 때 2006년 시절 영상에서도 악기와 보컬을 묻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관객 소리를 작게 믹싱하였을 것임을 감안할 때 이만큼 큰 소리를 내었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었다.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이 직접 찍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이다. The Memory Remains 곡이 끝난 후에도 관객이 계속 멜로디를 제창하는 모습이다. 그 때 (이 공연에 갔었던 관객들은 알겠지만) 이 때 메탈리카의 드러머 라스 울리히는 경이로운 듯 관객을 바라보고 있었다. 게다가 제임스는 아예 지휘자로 변모했다.


4.2.2. 오아시스[편집]


(#) 2009년 7월 26일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때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 제창이다. 중반부(2:47~3:16)와 후반부(4:30~4:50)에 나오는 노엘의 정말 보기 드문 자비로운 미소가 나온다.

리암 갤러거는 공연 끝나고 10여분 만에 자신의 트위터흥분한 듯이 글을 올렸다. 지산에 오기 전 후지에서의 일본 공연 후 반나절 지나서 올린 형식적인 감상과는 달랐다고 한다. 이들은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노엘 갤러거의 내한 당시에 팬들이 부른 Champagne Supernova 곡과 플래시 이벤트는 노엘을 잠시 북받쳐 오르게 만든 적도 있었다.

지하철에서 집에 가다가 제창도 한다. 당시 공연장의 열기가 남아 있는 귀갓길 지하철에서 한 사람의 선창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동영상 속 노래는 2집의 Wonderwall로 12초 경 익명의 누군가가 즉석에서 추임새로 Winding! 이라 외쳐 좌중이 폭소했는데, 이후 이 여파로 전 세계 중 대한민국 팬들만 유일하게 wonderwall 제창 시 winding과 blinding 추임새를 하는 문화가 생겼다.) 이때 리암이 트위터에서 '쩐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노엘 갤러거는 2019년 5월 내한[8]공연에서 솔로 활동 이후 처음으로 'Stop Crying Your Heart Out'을 연주했는데, 팬들이 리암의 파트를, 노엘이 자신의 파트를 부르기도 했다. 'Deal In The Water'를 부를 때는 플래시라이트 이벤트를 하는가 하면 'The Important Of Being Idle'의 브라스 파트를 따라하기도 했다. 노엘은 이러한 한국 팬들의 성원에 화답하듯, 오아시스 시절 전성기를 상징하는 명곡이지만 이후 투어에서 거의 부른 적 없었던 'Live Forever'를 연주했다. 노엘은 첫 소절만 부르고 나머지 부분은 팬들이 대신 불러줬다. 노엘은 이러한 한국 팬들의 성원을 익숙하다며 흐믓하게 지켜보았고, 오히려 공연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신기하며 관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고 한다.


4.2.3. 폴 매카트니[편집]


2015년 5월 2일 서울, Hey Jude 영상, 2015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 Hey Jude, 저 영상에서 폴 경이 한국말을 한다! '남자들만', '여자들만'하며 능숙하게 하는 관객을 조련한다.[9]

폴 경은 비틀즈/폴 매카트니 공연 역사상 단 한 번도 해준 적이 없는 Hey Jude (Reprise)를 베이스를 들고 연주 해줬다. 리프라이즈 자체는 드문 드문 했지만 폴 경이 직접 베이스를 잡고 한 적은 없었다.


4.2.4. 본 조비[편집]


Alright. Alright. It's been a long time since I've sung this motherfucker!
(알았어. 알았다고. 나 이 씨발새끼 불러본 지 진짜 오래됐단 말이야!)

- 내한 공연 당시 Always를 부르기 직전

2015년 9월 22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본조비의 내한 공연이 있었다. 1995년 첫 공연 이후 20년 만의 내한 공연이었다. 대한민국 팬들에게 인기 많았던 그룹이었던 만큼 이날 공연 역시 1만 4천여 관객들의 떼창이 함께했다. 오래 못 봤던 대한민국 팬들이라 90년대 전의 히트곡들에 더해 20년간 생겨났던 히트곡들을 쭉 불렀고, 본 조비 역시 2시간 30분 동안 준비한 앙코르 곡보다 3곡이나 더해 6곡을 더 부른 상태였다. It's my life를 부를 때, 다 같이 노래 제목이 적힌 종이를 펼쳐 감동을 받았다는 표현을 하였고 Bad medicine을 부를 때는 보컬인 존도 흥겨웠는지 마지막 노래 부분을 3번이나 계속 이어서 관객들과 같이 불렀다. 앵콜 무대가 끝나고도 관객들은 최고 히트곡인 Always를 불러달라 아우성이었고 이미 한계인 목을 가다듬고 다시 스테이지에 올라 위의 저 말을 외친 뒤 올웨이즈(Always)'를 불러서 관객들에게 화답했다.(평상시에는 치명적인 고음 때문에 라이브 무대에서 거의 부르지 않는 곡이다. 그걸 평소 목소리도 아니고 공연을 다 소화한 뒤 앵콜 곡까지 끝내고 거기에 흥에 겨워 추가 앵콜까지 부른 상황에서 부른 것이다.) 여흥이 가시지 않은 관중들은 공연이 끝나고도 경기장 내에서 나오는 노래에 맞춰 또 다시 제창을 부르기도 하였다.


4.2.5. 마룬 5[편집]


2011년 내한 당시 'She Will Be Loved'를 부르기 시작하자 팬들이 일제히 종이비행기를 날렸고 보컬 애덤 르빈은 노래하는 것을 잊어버린듯 감격스런 표정을 지었다.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종이비행기가 한번에 날아가지 않아서 떨어지는 지점의 관객들이 계속에서 다시 날려주는데, 마치 바다 위를 날아다니는 물고기 떼를 보는 듯한 절경이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애덤이 관객들과 호흡하며 사상 초유로 가수가 노래를 안하고 팬들을 지휘하는 장관을 연출해 냈었다. 마지막에 밴드마저 연주를 멈추고 오직 관객들의 소리만 울려퍼지는 부분에서 그야말로 소름이 돋을 정도였었다. 약 4분 30초 즈음부터 유도를 시작하며 왼쪽 먼저 지령을 내리고선 이윽고 오른쪽에도 지시를 하고는 왼쪽과 오른쪽을 조합하며 지휘를 했다.

2015년에도 내한을 한 적이 있었는데 역시 여기서도 볼 수 있는 제창과 핸드폰 후레쉬를 야광봉으로 사용해서 객석이 엄청 밝아보였었다.


4.2.6. 에미넴[편집]


에미넴이 2012년 8월 16일 일본 오사카에 와서 콘서트를 했을 당시에는 너무 반응이 미적지근해서 에미넴이 실망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10]

그러다가 바로 다음의 2012년 8월 19일에 열린 첫 내한공연 때는 말 그대로 관객들의 미친 듯한 제창과 열광적인 반응에 감동한 나머지 팔로 하트를 그렸다. 대한민국 팬들이 오히려 당황했었다. (대한민국 팬들 뿐만 아니라 미국 팬들도 많이 놀랐었는데 레딧에선 팬 중 한 명이 "에미넴 콘서트를 4~5번 이상 간 적이 있지만 하트를 하는 행위는 본 적이 없다."라고 멘트를 한 적이 있었다.) 하트를 총 다섯 번씩이나 했었다. Space Bound 곡에서 두 번, Love The Way You Lie (Feat. Rihanna) 곡에서 한 번, 엔딩 시에 밴드를 소개할 때 오른 쪽 무대 끝에서 한 번, 퇴장할 때 한 번이었다. (에미넴이 팔로 하트를 그린 퍼포먼스를 보여준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2012년 8월 19일 Stan Live 동영상 Love The Way You Lie 곡만 아니고 앵콜 곡인 Lose Yourself 곡도 끝나고 나서도 했다. 동영상 (5분 53초부터) Not Afraid 후반부에서도 하트를 발사함. https://youtu.be/FPxz8arbSWs(1:11:07부분)

에미넴 또한 공연이 끝난 후에 대한민국 팬들의 제창과 환호 덕분에 매우 만족하며 좋아했다고 한다.

(내한 공연 당시에 에미넴이 같이 욕을 해달라고 하자 같이 해주었다.)

에미넴과 같은 랩 가수들이 애정표현을 하는 것은 거의 드문 편인데다 에미넴은 공연시 매우 진지하게 임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관객들에게 더욱 큰 (긍정적인) 충격으로 다가온 것이다.


4.2.7. 뮤즈[편집]


2007년 첫 내한부터 록 매니아, 팬들은 성대를 불태웠다. 덕분에 일본에 왔다가 다녀가는 식으로 들린 뮤즈는 열광적인 반응에 감동을 받아 이 이후 앨범 투어마다 빠지지 않고 대한민국을 오고 있다.

2010년 내한공연 라이브, 이 동영상은 외국 뮤즈 팬덤에서도 꽤 화제가 된 바 있었다.

2010년 Plug in Baby 지산 밸리 라이브

2013년 시티브레이크에서 Hysteria 곡을 공연하기 전에 애국가를 연주했는데 관객들이 애국가를 제창하는 모습 동영상 (당시에 최신 앨범이었던 The 2nd Law에 수록된 Panic Station의 뮤직비디오 욱일기 사용 사건이 터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대한민국 관객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연주했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2015년 여섯 번째 내한에서 'Uprising'을 공연할 때에는 아예 처음 간주부터 마이크를 관객들에게 넘기더니 코러스 부분에서는 "Let's send the messege to the North"라고 제창을 유도했었다. 후반부 Mercy에서는 미리 예정되어 있던 휴대폰 플래시 이벤트와 꽃가루 살포가 시간적으로 딱 맞아떨어져 장관을 이끌어냈었다.

2015년 Drones 월드투어 Plug in Baby 라이브

4.2.8. 이디나 멘젤[편집]


말이 필요 없는 그녀의 Let It Go 무대이다. 3분 27초 전후부터 "다 잊어"라며 한국 가사를 갑자기 부르면서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날 분위기가 얼마나 열광적이었던지[11] 70분 예정 공연이 2시간이 되어 버렸다.
링크


4.2.9. MIKA[편집]


MIKA의 경우도 유명한데 2009년 첫번째 내한공연에서 We are golden Live노래를 부를 때, 관중들이 몰래 준비한 금박종이 이벤트에 부르던 노래도 잊은 채 정줄을 놓았다. 심지어 관중들이 뿌리던 것을 뺏어서 관중들이 부르는 'Golden!'에 맞춰 금박을 뿌린다.

2010년 두번째 내한 공연에서는 #「Happy Ending」 을 부르자 종이비행기가 날아오자 감동 먹어서 이것 저것 뜯어보다가 관중들한테 다시 날리기도 했고 미카가 다른나라의 자신이 공연에서 비행기를 접어 관객에게 나누어주며 날려 달라 했지만 실패, 그 소식 들은 한국 팬들이 마음 아파 하며 happy ending에서 날려 주었다.

2016년 세번째 내한 공연에서는 팬들이 아예 작정하고 휴지폭탄 이벤트, 금색 반짝이 뿌리기, 물 뿌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왔다. 이 때 최초로 Underwater라는 곡을 공개했는데, 사람들이 처음 듣는 후렴구를 따라부르는 기염(?)을 토했다.

Underwater 불빛이벤트 영상.

MIKA "슉-슉-"(불빛을 올리는 척하다가 내린다)

관객 (불빛을 올리다가 속은걸 알고 내리며 웃는다)

MIKA "푸흐ㅋ흐ㅋ흨"(관객이 속은걸 보고 순간 빵 터지며 웃어버림)

관객 (MIKA가 장난친 게 성공해서 웃자 박장대소)

게다가 이 이벤트 도중에 관객들과 자신의 스마트폰들을 이용해서 즉흥 불빛 이벤트를 만들었는데, 공연장 불을 전부 끄고 자신의 신호에 따라 관객과 함께 폰의 불빛으로 공연장 전체를 밝히는 퍼포먼스를 했는데, 이때 관객을 향해 장난을 치면서 천진난만하게 노는 모습을 보였다.


4.2.10. Owl City[편집]


영상, 2012년 아울 시티 내한 당시의 Fireflies를 부른 모습이다. 40초 정도부터 눈이 휘둥그레지는 아담 영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른쪽의 기타 세션은 심지어 핸드폰으로 관객들을 영상으로 찍기도 한다. 키보드를 연주하며 백 보컬도 맡고있는 브리엔 두렌도 감동했는지 이후 이어진 곡들에선 자신의 파트를 부르는데 환한 미소와 함께 목소리가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12]

같은 곡의 2015년 서울 재즈 페스티벌 당시 동영상이다. 저날 세션 드러머는 너무 감동해서 울다가 웃다가 하면서 연신 관객들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4.2.11. 어벤지드 세븐폴드[편집]


(2015년 어벤지드 세븐폴드 내한공연 중 Nightmare의 동영상) 솔로나 가사를 따라함은 물론이다. 하이라이트는 4분 13초부터로 백킹 보컬들이 해야 할 일을 관객들이 알아서 다 해주고 있다.


4.2.12. 드림 시어터[편집]


프로그래시브메탈도 한국인의 제창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드림 씨어터의 공연. 6분 30초부터 장관의 메탈 제창이 벌어진다.


4.2.13. Lukas Graham[편집]


2017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첫 내한 라이브 당시[13] 대표곡 7 years를 부르다 관객들이 선수를 쳐 노래 첫 부분을 떼창 하자 잠시 당황하다 감격한다. 이후 영상 1분 26초 부분에선 관객들이 마치 뮤직비디오 영상처럼 노래 밴드 이름을 연호하자 감정이 북받쳐 올랐는지 가사를 잊어 아예 처음부터 다시 부르기도 했다.


4.2.14. FUN.[편집]


2013년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 마지막 날에 참가했다. We Are Young # 라이브 노래 시작 후 네이트 루스가 한국 관객들의 떼창을 듣고 얼굴이 확 피면서 2분 30초쯤에 인이어 한쪽을 빼고 노래를 부르면서 팬들의 노랫소리를 함께 듣는다. 결국 마지막에는 양쪽 인이어를 다 빼버린다. 노래를 다 부른 후 관객들의 환호를 들으며 네이트는 두 손을 머리에 짚으며 눈물까지 글썽이며 완전 감격한 표정을 짓는다.

네이트 루스는 이후 2015년 8월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이때는 완전 관객들과 제대로 놀다 갔다. 대표적인 히트곡 'We Are Young'을 불렀는데 이때 팬들의 떼창은 정말 떼창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소름 돋는 떼창이 되었다. #

2분 48초에 네이트가 "지금 뭘 시도해보려 하니 잠깐 (떼창을)멈춰봐!"와 동시에 손짓하자 관객 동시 침묵 그리고 나서 관객을 칭찬하고 "자 그럼 여기서부터는 '나나'를 반복하고 이쪽 친구들은 노래해!" 노래가 끝난 뒤에는 감격에 찬 표정을 짓더니 "You made my job so freaking easy!(너네가 내 일을 쉽게 만들어 줬어!)"라고 말했다.

공연 다음날 있었던 인터뷰에서는 "솔로 앨범이 출시된 지 두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떼창을 불러 준 것에 대해 감격을 금치 못하며 신곡이 나올 때마다 한국 공연에서 테스트 하고 싶다."라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은퇴하더라도 한국에서의 공연은 꼭 하겠다."라고 했다.

2016년 내한 공연에선 Korea라는 노래를 따로 만들어 공연에서 불렀으며 "진심으로 전세계에서 한국이 제일 좋아"라는 말까지 해주었다.


4.2.15. 트래비스[편집]


# 또 다른 영국 그룹 트래비스가 2009년에 내한공연을 할 때 요런 제창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수 년을 기다려온 트래비스 한국 팬들의 이런저런 이벤트가 많았는데. 후에 "한국에서의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고.

공연 중에 관객들이 종이비행기 날리기 이벤트를 해주자 "이건 내가 본 것 중에서 가장 끝내주는 일이었어요! 우리, 절대로 잊지 않을게요. 정말 놀랍네요. 감사해요. 쇼가 끝나면, 케니(스태프)! 쇼가 끝나면 모두 모아서 내게 줘! 모두 집에 가져가고 싶네요. 왜냐면...왜냐면 이게 굉장히 신기한 게, 제가 아들과 종이비행기를 접기 시작했거든요. 여러분이 이런 걸 알면 정말 기뻐할 거에요! 아, 여러분이 이런 걸 알면 걔가 정말 기뻐할 거예요!"

https://youtu.be/-FogZi6tbLc 꽃가루 이벤트도 있었다.

이때 앵콜로 라이브 리스트에 없던 곡을 2개나 불렀다고. 트래비스 라이브 공연 사상 처음이란다, 25개를 부른 건. 세 번째 앵콜곡은 3집 이후로 부른 적 없는 「Happy」.

영상

때문에 트래비스는 2008년 첫 내한 이후 내한이 잦은 뮤지션으로 자리잡았다.


4.2.16. 프란츠 퍼디난드[편집]


교주님과 추종자들 2013년 내한 Take Me Out 동영상


4.2.17. 란티스 마츠리[편집]


이전부터 한국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의 애니송 행사 관람 문화는 조금 특이한 점이 많았었다, 기존의 콜 파트는 물론 콜이 없는 부분이지만 흥겹다 싶은 부분엔 만들어서 콜을 때려넣기까지 했었다. 실제로 2015년 4월 4일과 4월 5일, 서울 AX-KOREA에서 열린 란티스 마츠리 2015 서울 투어에서는 공연 이틀차인 4월 5일 μ's의 공연에서 콜 & 리스폰스와 떼창을 결합시켜버리는 위엄을 선보였다. 놀라운 점은 하루 전(4월 4일)까지만 해도 관련 작품들의 커뮤니티에서는 "콜을 넣어야 한다 vs 떼창으로 가야 한다"며 심지어는 이 문제로도 키배까지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났었다는 점이었다.

μ's의 공연 외에도 애니송 팬들은 nano.RIPE, yozuca*, 잼 프로젝트, AiRI, OLDCODEX등 거의 모든 아티스트들의 공연에서 폭풍 떼창을 선보였고 참여 아티스트들은 모두 감동했다. 4월 5일 μ's의 공연이 끝나고 해당 팬들이 모두 빠져나갔다고 하는 것 만큼이나 허황된 소리다. 4월 4일 공연 역시 거의 모든 아티스트들의 무대에서 4월 5일 공연만큼의 열광적인 떼창과 뜨거운 무대가 진행되었다. 관객 수는 4월 4일이 4월 5일보다 적기는 했지만. 게다가 하필이면 4월 4일과 4월 5일 모두 실질적 헤드라이너가 잼 프로젝트라는 체력 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옆으로 빠져서 쉬는 게 나았다.[14]

특히 yozuca*AiRI와의 "会いたいよ" 합동 무대에서 관객들이 会いたいよ를 일제히 떼창하자,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고[15] 아예 즉석에서 会いたいよ를 "보고 싶다"로 한국어로 개사해서 부르는 팬서비스를 선보여 떼창을 하던 팬들을 감동의 도가니에 빠지게 했다. 물론 팬들 역시 이에 대해 "보고 싶다"를 떼창해서 보답했다. nano.RIPE의 키미코는 떼창을 듣고나서 "ハナノイロ"의 인트로 부분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고 마이크를 앞으로 향하며 떼창을 유도했다. 마지막 인사를 할 때에는 "너희들이 최고다!"라는 말과 함께 "반드시 한국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첫 외국 공연이었는데, 한국에서 하게 된 것이 너무나 좋다"는 말을 수 차례 했다. 실제로 여러 번 감동적이라고 언급할 정도면 절대로 립서비스나 빈말로 했을 리가 없다.

대한민국의 이 같은 반응에 매우 놀란 것은 관계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잼 프로젝트엔도 마사아키는 "디지털 음원이라 가사도 공개되지 않은 노래였는데 어떻게들 가사를 알고 따라하는 거냐?"며 매우 감탄했고 한국의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이 암묵적으로 의기투합해서 뮤직비디오의 자막을 만들기도 했다. 가수들 사진 및 란티스 사이트 등을 다 체크하면서 뽑아냈다. 뮤비 자막 제작자의 후기/문제의 그 영상 란티스 마츠리 공식 페이스북에는 해당 공연(4월5일)의 세트리스트에 Starting STYLE!! 끝에 (feat.Seoul)을 적음으로써 한국 관객들의 제창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4.2.18. 이매진 드래곤스[편집]


2015년 3월 내한 콘서트 당시 <Demon> 공연.


4.2.19. 퍼렐 윌리엄스[편집]


2015년 8월 15일 서울특별시 콘서트, Blurred Lines + Get Lucky LIVE

내한 가수의 떼창 영상 중 가장 유명한 영상중에 하나. Get Lucky 노래가 시작되자 관객들의 떼창에 벙찐 퍼렐 윌리엄스의 표정이 백미이다.


4.2.20. 크리스토퍼[편집]


2019 내한 공연, Bad

가수는 물론 세션마저 놀라워하는 표정이 소소한 재미이다. 또한 해당 영상의 1분 13초부터 즐기다 못해 주춤거리더니 끝내 바닥에 드러누울 정도로 좋아하는 크리스토퍼가 압권이다.


4.2.21. Aqours[편집]


2019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 본 영상은 캐스트 타카츠키 카나코가 직접 영상으로 인증했다.

Thank You Friends를 떼창하는 클립, 4분 18초부터

알레르기 증상으로 참석하지 못한 코미야 아리사의 파트를 대신 떼창, 1분 41초부터

앙코르 콜 및 앵콜 공연에서 Thank you, FRIENDS!!를, 앵콜 공연에서 No.10도 떼창했다. Aqours World LoveLive! ASIA TOUR 2019/서울 공연 항목 참고.



4.2.22. imase[편집]


2023년 4월 13일 내한 쇼케이스

4.3. 번외[편집]



4.3.1. 조수미[편집]



2015년 5월 11일 예술의전당에서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J.Offenbach, Les oiseaux dans la charmille from Opera'The Tales of Hoff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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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뒤집어서 말하면 서구권의 공연문화에서 매우 익숙한 개념인 제4의 벽 자체가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개화기 이후에 들어온, 매우 생소했던 근대적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2] 재미있는 건 영화 문화와 정반대라는 점인데, 한국에서는 영화 관람 문화는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고 감상하는 게 보편적이지만 반대로 외국 국가들에서는 휘파람, 박수, 환호를 하며 관람하는 일이 많고, 인도 같은 경우 심지어 영화 속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관람하기도 한다.[3] 일본은 전통극인 가부키노가쿠부터가 서양식 연극 무대와 거의 동일한 시스템이었고, 당연히 제4의 벽 역시 전통적으로 존재했다.[4] 분석출처: 대중문화 공연장에서 "떼창"의 유형과 그 의미/최혜경/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5] 확실히 실연자들 입장에서는 본인들의 연주/공연에 호응이 많으면 확실히 흥을 내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이긴 하다.[6] 폴 메카트니의 내한 전 NEW 앨범의 판매 수는 250장이었다. 굳이 변명하자면 인터넷 음반시장의 발달로 인하여 물리매체의 판매량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둘러댈 수도 있겠지만 CD 이외에도 각종 굿즈 판매 수익까지 스스로 걷어차는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7] livemetallica.com에서 유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8] 2018년 내한을 하고 9개월 만에 다시 왔었다.[9] Na 반복 부분에서 한국 팬들이 제창과 함께 NA가 쓰여진 종이를 흔들기 시작하자 연주도중에 놀라며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Na 구간을 반복하던 도중에 연주를 멈추고 무대 중앙 마이크로 걸어나가 제창 중인 팬들을 유도한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부분은 해당 영상의 4분 32초 부터 볼 수 있다.[10] 한국과 달리 일본은 좋아하는 가수가 오면 떼창하기보단 열심히 경청해주는 문화가 형성되어있다.[11] Defying Gravity부터 시작해서 관객이 따라불러 주지 않은 Verse가 거의 없다. 본인도 엄청나게 흥분해서 급기야 "You are crazy, crazy people.(당신들은 장난 아닌 사람들이다.)"이라면서 신나했을 정도이다.[12] 브리엔 두렌은 Honey And The Bee, Air Traffic, On The Wing, The Saltwater Room 등에서 보컬 피쳐링을 맡기도했다.[13] 영상 내내 상의 탈의를 한 이유는 당시 한창 여름이라 열대야가 심했기 때문이었다. 정말 더웠는지 라이브 중간에 "있지, 나 사실 항상 이러는 건 아닌데 이 날씨말야... 어떻게 한밤중에도 이렇게 덥냐?"라고 반 농담식으로 투덜거리기도 했다.[14] 세트 리스트를 보면 곡들이 체력 관리를 요하는 곡들이다. 초반부터 체력 관리는 못하면 피보기 딱 좋은 곡들인 셈. 여담이지만 양일 모두 레스큐 파이어-SKILL로 끝내니 팬들로서는 죽을 맛이었을 것이다.[15] 무대 뒤에 있던 μ's닛타 에미역시 같이 울었다고 한다. 자신이 출연한 다카포3 애니메이션의 엔딩곡이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