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와 유령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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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1. 개요[편집]


  • 제작사: (주)프러스원 애니메이션[1]
  • 감독: 박준남[2], 왕 샤우디
  • 제작년도: 1998년
  • 개봉일: 1998년 7월 17일
  • 제작국가: 대한민국, 대만

대만과 합작으로 제작한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대만에서 공개된 제목은 魔法亞媽이다. 1995년 제작 기획되어 3년 가량 제작 작업, 1998년 개봉한 애니메이션이다. 총 제작비가 22억여원에 10만장의 셀이 사용될 정도로 당시로써는 대작인 애니메이션. 그러나 스토리 전개나 배경에 있어서 중화풍이 짙어 한국 애니같지 않다는 지적도 많았고[3] 같은 날에 개봉한 디즈니의 뮬란이 개봉한 탓에 쫄딱 망했다. 같은 중화풍 애니이기는 하지만 디즈니에게 상대가 안되었던것이었다.[4] 다만 대만에서는 80만불의 선불에 팔릴 정도였다고 한다. 대만 자체 더빙 버전도 존재하며 HD 리마스터 버전이 대만 목소리 버전으로 나오기도 했다.


2. 줄거리[편집]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어리기만 한 7살짜리 꼬마소년 또또. 노래하는 버섯이 있고,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고 무서운 할머니와 유골단지들이 널려있는 으시시한 할머니집이 무섭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또또가 실수로 영혼이 들어있는 단지 하나를 깨뜨리고 만다. 그러자 할머니의 검은 고양이 쿨로가 갑자기 이상하고 무서운 모습으로 변하는데 알고보니 그 영혼 단지 속에는 착한 유령들의 환생을 방해해 자신의 노예로 삼으려는 아주 나쁘고 무서운 악마의 영혼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또또는 결국 무서운 할머니의 집으로부터 탈출하기로 마음먹는데. 도망나오는 길에 동네소년 세모와 아기고래유령을 만나 친한 친구가 되지만 가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다시 할머니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악마가 돼버린 검은 고양이 쿨로가 또또에게 2가지 이야기를 해준다. 첫째는 할머니가 세 번 울면 또또가 엄마, 아빠가있는 자기집으로 돌아 갈 수 있고, 둘째는 할머니의 눈물을 또또의 눈에 넣으면 유령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돌아온 또또를 본 할머니는 반가움에 눈물을 흘리고 또또는 그 눈물을 눈에 넣는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뜬 또또의 눈에는 갑자기 유령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세모의 자전거 뒤에서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고래유령, 차에 깔려 납작해진 뱀유령 '납작이'와 순진하고 겁많은 3살짜리 꼬마 '애플' 등을 만나 그들의 소원도 들어주고 친해진다.

그러던 중 또또의 엄마, 아빠가 곧 돌아온다는 소식에 또또는 기뻐한다. 그러나 귀신들을 흡수하여 거대해진 검은 고양이 악마에 의해 할머니가 다치게 된다.

클로가 자신을 속이고 유령친구들 까지 모두 잡아먹은 진실이 밝혀지고 또또는 개의 몸에 빙의한 할머니와 함께 폐공사장에 숨어 있던 클로에 깃든 악귀를 퇴치한다.이후 클로에게 흡수됐던 영혼들과 유령 친구들을 구출 해낸다.



3. 등장인물[편집]


해당 문서 참고.

  • 할머니(阿媽)
무섭고 딱딱한 외모와는 달리 따뜻한 마음씨를 지니고 있으며 포장마차 장사와 영혼들을 환생하는 길로 이끄는 전령사 일[5]을 하고 있다. 후에 악령에 들린 클로의 음모로 교통사고가 나자 실로의 몸으로 들어가 또또와 함께 클로를 막다가 영혼이 먹혀버려 리타이어 당한다. 성우는 나수란.

  • 클로(酷羅)
본작의 최종보스 포지션. 본래 보통 고양이보다 조금 영리할 뿐 평범한 검은 고양이였으나 또또의 실수로 악령이 들러 붙어서 악마가 되어버린다. 야생 고양이[6]의 영혼들과 아귀등 비롯해 수많은 혼을 먹어치워 괴물이 되나 할머니가 가르쳐준 퇴마술을 쓴 또또에 의해 퇴치된다. 주인공인 또또를 말빨로 구슬리는 등... 초반에는 약올리는 듯한 여성의 목소리로 말하는데 몸집이 커질수록 굵직하고 거슬리는 아저씨 톤으로 바뀐다.

  • 실로(西羅)
또또의 할머니가 기르는 크고 하얀 개. 악령이 되기 전의 클로와는 제법 친구처럼 지낸 모양. 막판에 아주 요긴하게 쓰인다.

  • 세모(阿民)
동네형. 자신에게만 보이는 아기고래 유령[7]의 걸음마 훈련을 도와준다. 후에 아기고래 유령이 악마가 된 클로에게 먹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해 복수하러 갔다가 마찬가지로 악마화 된 클로에게 영혼이 먹혀버리나, 후에 또또가 악령을 퇴치하면서 돌아온다. 성우는 김혜미.

  • 납작이(小扁)
유령으로 살아있었을 때 차에 깔려 죽었고 그로 인해 납작해진 채 유령이 된 뱀이다. 잔칫날 또또의 도움으로 음식을 배불리 먹게 되고 또또에게 눈물까지 흘리며 고맙다고 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악마화된 클로에게 잡혀먹혀버린다. 물론 또또가 악령을 퇴치하면서 성불하나,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맞아 할머니 댁으로 가던 또또 가족의 차에 로드킬을 당하면서 도로아미타불(...). 성우는 박일.

  • 애플(APPLE)
3살 꼬마 여자아이로 말을 하는 괴상한 인형을 안고 다니는데 소심한 성격이라 그런지 말수가 매우 적다. 또또와 할머니가 집을 나서자 혼자 남아있다가 악마화 된 클로에게 잡아 먹힌다. 성우는 정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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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리아비비스와 버트헤드의 외주 제작업체이기도 했다.[2] 한국쪽 감독은 이춘만으로 잘못 알려져 있으나 그 사람은 감독이 아닌 해당 애니메이션의 제작회사인 (주)프러스원 애니메이션의 대표이다.[3] 물론 이 당시에는 홍콩 영화의 기세가 꺽였어도 판관 포청천이나 황제의 딸 등 중화권 사극들이 지상파 TV에서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방영된다든지, 어린이 영화에서 홍콩 영화에서 차용한 장면들이 대거 나오던다가, 이문열 평역 삼국지가 2000만부나 팔리며 대흥행을 하는 등 단순히 중화풍이 있어서 흥행이 안된것은 아니었다. 애초에 성룡이 명절때만 보면 볼 수 있는 삼촌 소리가 나왔던것이 이 시대의 특징이었기도 하니...[4] 서울관객은 3534명, 전국관객이 2만도 되지 않았다고 한다.(여담인데 뮬란은 서울관객만 해도 77만이 넘었다.)[5] 그러나 또또가 놀랄까봐 비밀로 하고 있다.[6] 공사장에 살던 고양이들이었는데 악마가 된 클로에 의해 전부 영혼을 빼앗겨 죽게 된다. 영혼을 먹어도 죽은 몸은 남아 있었기에 후에 공사장에서 싸울 때 처참하게 썩어 문드러진 시체 더미들로 등장하게 되고 막판에 강시가 되어 사역마로 써먹힌다. 사실 영화상에서 그렇게 공포스러운 장면은 전무하지만 이 장면 만큼은 정말 노골적일 정도로 끔찍하게 부패한 주검을 묘사한지라 어릴 때 이 장면에서 충격받은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한다. 들끓는 구더기의 디테일함은 덤이였다. [7] 생긴 건 영락없는 범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