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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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사로서의 뚜껑
2. 속어로서의 뚜껑
2.1. 모자의 속어


1. 명사로서의 뚜껑[편집]


Lid

무언가를 덮어두는 물건을 뜻한다. 다만 덮어두는 것만이 아니라 씌우거나 봉할때 쓰이는 물건도 뚜껑이라고 부른다. 뭉뚱그려 요약하면 어떤 물체의 출입구를 막아두기 위해 덮어두듯이 쓰는 물건 정도.

어떤 물건에 쓰이느냐에 따라 뚜껑 앞에 해당 물체의 명칭을 붙인다. 병에 쓰이면 병뚜껑, 솥에 쓰면 솥뚜껑 등등.

다만 어디까지나 덮어두는 것에 의의가 있으므로, 덮어두는것이 아닌 입구에 틀어막는 뚜껑은 마개로 분류한다. 코르크 마개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 병뚜껑을 병마개라고도 부르기도 하듯 엄밀히 말하자면 뚜껑이 상위 분류이다.

덮는 것이라지만 덮개와는 엄연히 다르다. 이쪽은 덮개보다는 비교적 더 정밀하게 덮어둔다고 보면 된다.

동남 방언에서는 모음이 변해 따꿍이라고 하는데 의외로 군대에서는 아래 속어의 의미로 출신 지역에 관계없이 따꿍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2. 속어로서의 뚜껑[편집]


흔히 사람머리에 달려있다고 하는 물건.

사실 정수리 피부

평상시에는 절대 개봉 불가능. 주로 화가 났을 때 그 압력으로 열린다고 한다. 닫히는 것도 시간 외에는 해결할 방도가 없다. 아니면 뚜껑이 열린 원인을 해결하던가… 뚜껑이 열리는 상황은 천차만별이며, 사람에 따라 뚜껑이 열리지 않을 상황에서도 열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뚜껑이 열리고도 남을 만한 상황에서도 뚜껑이 열리는 걸 볼 수 없는 대인배도 있다.

한마디로 사람의 머리를 물이 끓는 냄비에 비유한 것. 냄비 속의 물이 열을 과도하게 받으면 끓어올라서 내용물이 넘치면서 냄비 뚜껑이 열리는 현상을 사람에게 적용시켜서, 사람이 열을 받으면 머리에서 열이 팍팍 솟구치는 걸 비유해서 만든 것이다.

일반적으로 그냥 '화가 난다'라는 표현보다는, 어쩐지 이 '뚜껑 열린다'는 표현이 임팩트가 더 강하다.

이외에도 전차의 포탑이나 해치를 뜻하기도 하며, '뚜껑을 딴다'는 말은 전차를 유폭시켜 포탑사출이나 불구덩이로 만든다는 소리다.

어떤 결과물을 확인할 때에도 '뚜껑을 열어보니 이러이러하다'라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2.1. 모자의 속어[편집]


머리에 쓰는 모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굳이 모자뿐만 아니라 확장시켜서 머리에 쓰는 모든 것(방탄모, 헬멧, 가발 등)도 뚜껑이라고도 부른다. 뚝배기(유행어)에서 따와서 머리나 모자를 뚝배기라고 부르는 표현이 혼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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