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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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의 구 '뚝섬유원지역'에 대한 내용은 자양역 문서 참고하십시오.
서울 지하철 2호선 210번.[1]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18 (성수1가1동 656-745) 소재.
서울역을 제외하고 최초로 한자를 병기하지 않은 순우리말로 적은 역명이다. 비슷한 시기에 개통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두실역이나 일제강점기에 개통된 수인선 고잔역 등도 순우리말이지만 모두 한자 표기가 있는 지명이다. 간체자 표기는 과거 뚝섬의 한자 표기를 살려 纛島(독도)라고 쓰는데 纛은 '둑 독'이다. 여기서 둑은 '임금이 타고 가던 가마 앞이나 진중에서 대장 앞에 세우던 기'라는 뜻으로, '물이 넘치는 것을 막거나 물을 저장하려고 돌이나 흙 따위로 막아 쌓은 언덕'이라는 뜻이 아니다. 한강변에 있어서 뜻도 헷갈리기 쉽기 때문에 堤(방죽 제)를 써서 堤島라고 오역한 표기도 보인다.
성수1가1동과 성수1가2동에 역세권을 형성한다. 분당선의 서울숲역과도 환승이 되게 하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500m가 넘는 환승 거리 등 여러 이유 때문에 실현되지 못했다. 실제로 두 역은 연결할 수 없는 먼 거리로, 만일 환승역으로 만들었다면 디지털미디어시티역(경의·중앙선/공항철도) 못지 않은 막장환승역이 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뚝섬역은 건물 4층 높이 정도 공중에 떠 있고 서울숲역은 지하로 한참 들어가므로 연결하기 어렵다.
뚝섬역 승강장에는 뚝섬유원지역의 역명과 노선 색상이 뚝섬역과 겹치므로 뚝섬유원지역과 착각하지 말 것과, 건대입구역으로 가서 7호선으로 갈아타서 뚝섬유원지역으로 가는 경로를 소개하는 안내문들이 부착되어 있다. 이 내용 역시 혼동된다면 서울 버스 2014를 이용할 수 있다. 뚝섬역과 뚝섬유원지역은 모두 고가역이고 비환승역이다. 결국 뚝섬유원지역은 2024년에 자양역으로 이름을 바꿨다.
4번 출구로 통하는 계단 설계가 다소 특이하다. 계단부 중간에 육교와 같이 도보가 있고, 그 아래로 차도가 나 있다. 승강장까지 꽤 오래 걸어야 한다. 더욱이 이 역과 성수역 사이에서 2호선 본선과 성수지선이 입체교차하는 데다 이 두 역 사이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성수역보다 늦게 개통된 뚝섬역 승강장이 성수역 승강장보다 더 높다.
역 주변에는 성수역과 마찬가지로 음식점들과 카페, 아파트형 공장, 지식산업센터 빌딩들이 즐비하다.
8번 출구로 나가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서울지역대학이 출구 코앞에 있으며, 걸어서 서울숲이나 성동구민 체육센터로도 갈 수 있다.
1번 출구로 나가면 KB국민은행 자동화 코너가 있다. 블루보틀의 국내 1호점인 블루보틀 성수 카페가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역 내부의 3번 출구 방향에 펜싱훈련장이 있다. 원우영이 서울교통공사(구 서울메트로) 펜싱단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선수였다.
역 내부에 닭둘기가 돌아다니는데, 흔한 탓에 지역 주민들도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 역뿐만이 아니라 상당수 지상역들은 승강장으로 비둘기가 들어오는 게 그리 낯선 일이 아니고, 이 역보다 한강변에 있는 당산역과 강변역이 더 심하다.
2023년 현재 이용객은 개통 이래 최대로, 45,620명이다.
2012년에 분당선이 개통되어 불과 500m 거리에 서울숲역이 생겨 상당수의 수요 감소가 예측되었으나, 10% 정도의 감소폭을 보였을 뿐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오히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승객이 감소한 이래 꾸준히 승객이 늘어나 2016년에는 분당선 개통 직전의 수요를 다시 회복했다. 2019년에는 성수동 일대가 핫 플레이스로 부상함에 따라 역세권이 활성화되어 이용객이 전년 대비 약 3,400명 증가했고, 2022년에는 코로나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2019년의 이용객을 뛰어넘어 4만 명을 돌파했다. 2호선에서 2022년 이용객이 2019년 이용객보다 많은 역은 뚝섬역과 성수역 둘뿐이다. 23년에는 단숨에 5,000명이 더 늘었다. 성수동 상권이 커짐에 따라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2004 SKY 프로리그 3라운드 오프닝의 일부를 이곳에서 촬영했다.
2022년 5월 13일 오전 9시 8분경 뚝섬역과 성수역 인근 터널 내 선로 주변에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간 서울 지하철 2호선 내선/외선 전 열차가 운행을 중지했다. 오전 9시 29분 조치를 완료해 운행이 재개됐으나 오전 10시가 지나서도 다소 지연이 발생했다.[3][4]
영화 내 사랑 뮤직비디오 앞 부분을 여기서 찍었다.[5]
1. 개요[편집]
서울 지하철 2호선 210번.[1]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18 (성수1가1동 656-745) 소재.
2. 역 정보[편집]
공사 당시 역명은 "경마장역"이었으며, 이는 과거 지금의 서울숲 자리에 경마장(현 렛츠런파크 서울)이 있던 것에서 유래한다.
서울역을 제외하고 최초로 한자를 병기하지 않은 순우리말로 적은 역명이다. 비슷한 시기에 개통한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두실역이나 일제강점기에 개통된 수인선 고잔역 등도 순우리말이지만 모두 한자 표기가 있는 지명이다. 간체자 표기는 과거 뚝섬의 한자 표기를 살려 纛島(독도)라고 쓰는데 纛은 '둑 독'이다. 여기서 둑은 '임금이 타고 가던 가마 앞이나 진중에서 대장 앞에 세우던 기'라는 뜻으로, '물이 넘치는 것을 막거나 물을 저장하려고 돌이나 흙 따위로 막아 쌓은 언덕'이라는 뜻이 아니다. 한강변에 있어서 뜻도 헷갈리기 쉽기 때문에 堤(방죽 제)를 써서 堤島라고 오역한 표기도 보인다.
성수1가1동과 성수1가2동에 역세권을 형성한다. 분당선의 서울숲역과도 환승이 되게 하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500m가 넘는 환승 거리 등 여러 이유 때문에 실현되지 못했다. 실제로 두 역은 연결할 수 없는 먼 거리로, 만일 환승역으로 만들었다면 디지털미디어시티역(경의·중앙선/공항철도) 못지 않은 막장환승역이 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뚝섬역은 건물 4층 높이 정도 공중에 떠 있고 서울숲역은 지하로 한참 들어가므로 연결하기 어렵다.
뚝섬역 승강장에는 뚝섬유원지역의 역명과 노선 색상이 뚝섬역과 겹치므로 뚝섬유원지역과 착각하지 말 것과, 건대입구역으로 가서 7호선으로 갈아타서 뚝섬유원지역으로 가는 경로를 소개하는 안내문들이 부착되어 있다. 이 내용 역시 혼동된다면 서울 버스 2014를 이용할 수 있다. 뚝섬역과 뚝섬유원지역은 모두 고가역이고 비환승역이다. 결국 뚝섬유원지역은 2024년에 자양역으로 이름을 바꿨다.
4번 출구로 통하는 계단 설계가 다소 특이하다. 계단부 중간에 육교와 같이 도보가 있고, 그 아래로 차도가 나 있다. 승강장까지 꽤 오래 걸어야 한다. 더욱이 이 역과 성수역 사이에서 2호선 본선과 성수지선이 입체교차하는 데다 이 두 역 사이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성수역보다 늦게 개통된 뚝섬역 승강장이 성수역 승강장보다 더 높다.
3. 역 주변 정보[편집]
역 주변에는 성수역과 마찬가지로 음식점들과 카페, 아파트형 공장, 지식산업센터 빌딩들이 즐비하다.
8번 출구로 나가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서울지역대학이 출구 코앞에 있으며, 걸어서 서울숲이나 성동구민 체육센터로도 갈 수 있다.
1번 출구로 나가면 KB국민은행 자동화 코너가 있다. 블루보틀의 국내 1호점인 블루보틀 성수 카페가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역 내부의 3번 출구 방향에 펜싱훈련장이 있다. 원우영이 서울교통공사(구 서울메트로) 펜싱단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선수였다.
역 내부에 닭둘기가 돌아다니는데, 흔한 탓에 지역 주민들도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 역뿐만이 아니라 상당수 지상역들은 승강장으로 비둘기가 들어오는 게 그리 낯선 일이 아니고, 이 역보다 한강변에 있는 당산역과 강변역이 더 심하다.
- 1번 출구: 성동교, 한양대학교 방면
- 2번 출구: 성수1가 2동
- 3번 출구: 성수1가 2동, 펜싱훈련장
- 4번 출구: 성수동수제화거리
- 5번 출구: 서울경동초등학교, 성수역 방면, 경일고등학교, 경일중학교, 경일초등학교, 성수동SK테크노빌딩
- 6번 출구: 성수1가1동
- 7번 출구: 뚝섬미술관
- 8번 출구: 성수1가2동주민센터(복합청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서울지역대학, 성동구민체육센터, 서울숲 방면
4. 일평균 이용객[편집]
2023년 현재 이용객은 개통 이래 최대로, 45,620명이다.
2012년에 분당선이 개통되어 불과 500m 거리에 서울숲역이 생겨 상당수의 수요 감소가 예측되었으나, 10% 정도의 감소폭을 보였을 뿐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오히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승객이 감소한 이래 꾸준히 승객이 늘어나 2016년에는 분당선 개통 직전의 수요를 다시 회복했다. 2019년에는 성수동 일대가 핫 플레이스로 부상함에 따라 역세권이 활성화되어 이용객이 전년 대비 약 3,400명 증가했고, 2022년에는 코로나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2019년의 이용객을 뛰어넘어 4만 명을 돌파했다. 2호선에서 2022년 이용객이 2019년 이용객보다 많은 역은 뚝섬역과 성수역 둘뿐이다. 23년에는 단숨에 5,000명이 더 늘었다. 성수동 상권이 커짐에 따라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5. 승강장[편집]
6. 연계 버스[편집]
7. 기타[편집]
2004 SKY 프로리그 3라운드 오프닝의 일부를 이곳에서 촬영했다.
2022년 5월 13일 오전 9시 8분경 뚝섬역과 성수역 인근 터널 내 선로 주변에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간 서울 지하철 2호선 내선/외선 전 열차가 운행을 중지했다. 오전 9시 29분 조치를 완료해 운행이 재개됐으나 오전 10시가 지나서도 다소 지연이 발생했다.[3][4]
영화 내 사랑 뮤직비디오 앞 부분을 여기서 찍었다.[5]
[3] 「[속보] 성수~뚝섬역 2호선 구간 화재로 지하철 운행 지연」, 서울경제, 2022-05-13[4] 「성수·뚝섬역 2호선 화재 추정 연기 발생'운행 지연 중'」, 한국경제, 2022-05-13[5] 해당 영상
8.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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