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랑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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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랑 시티
Laglane City · ラグランシティ

파일:300px-Laglane_City.jpg
OVA

지리 정보
이름
라그랑 시티
분류
도시
소속 성계
시리우스
소속 행성
론드리나
소속 국가
시리우스 성계 정부
인구
415만 명 이상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은하영웅전설에서 등장하는 도시. 시리우스 성계 정부의 주성 제6행성 론드리나에 위치한 도시이다. 을지 해적판 번역은 라그렌 시티로 번역했으나 서울문화사나 이타카판은 라그랑 시티로 번역했는데 OVA를 보면 일어로 라그란 시티라고 발음한다. 인구수는 블러디 나이트에서 희생된 시민들의 숫자를 합하면 대략 415만 명 이상.


2. 상세[편집]


라그랑 시티는 행성 론드리나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생산하고 집적하는 중심지로 "지상의 부와 지하의 부가 빠짐없이 모여든다"고 불릴 만큼 풍요로운 도시였다. 그런데 서기 2689년 지구군의 기습공격으로 무너져내린 식민성 연합군 패잔병 일부가 무기를 든 채로 라그랑 시티에 숨어들었고, 이 사실을 파악한 지구군은 기계화 야전사단 15개와 공중공격사단 4개, 도시형 전투사단 6개를 동원하여 라그랑 시티를 포위하고 돌입할 태세를 갖추었다.

지구군의 돌입작전은 라그랑 시티 시장 매서릭과 지구군 총사령부 작전국 차장 클레랑보 중장의 저지로 늦춰졌으나 2690년 5월 14일 개시되었다. 무수한 지구군이 도시를 포위하자 일부 시민들이 지구군에게 패잔병을 넘겨주면 공격을 회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자경단을 조직해 패잔병 사냥에 나섰는데, 패잔병들도 자신의 처지를 알고 있었으므로 가지고 있는 무기로 최대한 저항했다. 시내 곳곳에 총격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20시 20분 시 서부 지구에 위치한 액화수소 탱크가 폭발하자 지구군은 이 사고를 기회 삼아 돌입했다. 지구군은 시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회화와 보석류를 약탈하고 귀중한 고서를 불태웠으며 시민들을 폭행하고 약탈했다. 특히 시 북부 지구에 있는 다이아몬드 원석 연마공장, 금백금 가공공장에서 보관하고 있던 귀금속을 두고 지구군 간의 내분이 발생하여 1,500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른바 블러디 나이트였다.

라그랑 시티에 일어난 참극에 대해 지구군 당국은 처음엔 부정했으나 나중에는 소규모 학살과 약탈이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그 범인은 지구군이 아니라 반지구 과격파 게릴라로 책임을 전가했으며 이를 통해 2차 공격을 정당화했다. 두 차례의 공격으로 125만[1] 명이 사망했고 250만 명이 부상당했으며 40만 명이 포로로 지구군에 체포되었다. 경제적 피해도 150억 공통단위에 달했다. 이때 피해가 얼마나 컸는지 사건이 일어난지 17년 뒤 차오 유이룽이 돌아올 때까지도 재건 중이었다.

그러나 이 참극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네 사람, 칼레 팔름그렌, 윈슬로 케네스 타운젠트, 졸리오 프랑쿠르, 차오 유이룽은 지구에 대한 복수를 마음속 깊이 결의했고, 2691년 정식으로 만나 라그랑 그룹을 발족하여 반지구 혁명에 나섰다. 10여년에 달한 이들의 투쟁은 승리를 거두었고, 지구통일정부는 지형조차 바꾸는 식민지인들의 보복공격을 맞아 참혹하게 무너져내렸다.

이후 지구통일정부가 멸망한 뒤 라그랑 그룹의 구성원이었던 차오 유이룽이 정계에서 물러나 고향인 이 도시로 돌아가서 조그만 음악학교를 세웠다. 하지만 프랑쿠르를 숙청하여 중앙권력을 장악한 타운젠트는 차오가 시리우스 전역에서 보인 것과 같이 모략을 꾸며 자신의 권력을 흔들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차오에게 과거 혁명 지도자들에게 누명을 씌운 혐의를 내세워 죽였다. 이후 이 도시는 언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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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차 90만, 2차 3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