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도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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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골격 화석
복원도
1. 개요[편집]
중생대 백악기 후기인 7000만년 전 유럽에 살았던 조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막대 모양의 이빨'이다.
2. 특징[편집]
루마니아, 프랑스, 에스파냐 등지에서 불완전한 화석들이 발견되었다. 일반적으로는 몸길이가 4m에 몸무게는 250kg 정도 나갔을 것으로 추정되며, 거대한 개체들은 길이가 최대 6m에 달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참고로 이는 섬 왜소화가 아니라 섬 거대화의 사례인데, 같은 라브도돈과에 속한 근연종들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라브도돈이 살았던 시기의 유럽은 섬으로 군데군데 나뉘어져 있었고 덩치가 큰 포식자도 거의 없었다. 특히 마기아로사우루스, 텔마토사우루스, 스트루티오사우루스 등과 공존했던 루마니아 하체그 섬에는 하체곱테릭스를 제외하면 위협적인 포식자가 거의 없다시피 했다. 다만 내륙같은 경우는 아벨리사우루스류 육식공룡인 아르코베나토르와 타라스코사우루스가 군림하고 있었다. 이들도 동시대 육식공룡에 비하면 작은 편이지만, 라브도돈을 사냥하기엔 충분한 크기다. 그 외에는 피로랍토르가 어린 라브도돈을 사냥했을 거라는 설도 있지만, 피로랍토르는 단편적인 화석 하나만 발견되었을 뿐이라 딱히 근거가 있는 설은 아니다.
화석은 프랑스의 에스페라자 공룡박물관과 벨기에의 벨기에 자연과학박물관, 스위스의 아탈 공룡박물관에 화석 표본이 전시되고 있다.
3. 등장 매체[편집]
Dinosaur Planet 2편인 <포드의 모험>에 나온 이구아노돈류 공룡이 이 공룡으로 추측된다. 근데 여기선 학명이 이구아노돈 그 자체로 잘못 나왔다. 작중 많은 수가 등장하며, 주인공을 비롯한 여러 육식동물들에게는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다. 내륙과 하체그 섬에서 발견된 종류가 나오는데, 섬 왜소화 종들은 녹색, 내륙에서 살던 녀석들은 파란색 등 색깔도 제각각이다. 섬 왜소화 종은 피로랍토르의 섬 왜소화 종으로 추정되는 소형 랍토르류 3마리에게 무리가 추격당하다가 한 마리가 사냥 당하는 모습과 두 마리의 수컷이 영역 다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서로 소리를 지르고 몸을 부딪히며 격렬하게 싸우다 침입자 수컷이 영역의 주인인 수컷의 엄지 발톱에 목을 찔렸음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인정하지 않자 주인인 수컷이 몸통으로 바위에 들이받아 쓰러뜨린다. 이후 승리한 수컷은 무리에 합류하지만, 침입자 수컷은 들이받히면서 몸의 뼈가 바위에 들이받히면서 부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결국 육상 악어인 알로다포수쿠스들에게 산 채로 뜯어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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