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미닛 골

덤프버전 :

1. 개요
3. 역사적인 라스트 미닛 골
3.1. 대한민국
3.2. 국제 대회
3.3. 클럽 대회



1. 개요[편집]


Last Minute Goal

축구 용어축구 경기에서 종료 직전에 극적으로 승부와 직결되는 골이 터질 때 쓰이는 단어이다. 극장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골이라서 '극장골'이라고도 칭한다.

종료 직전에 넣은 골이어도 이미 점수 차이가 크게 나서 승부에 별로 영향이 없는 경우는 포함하지 않는다. 하지만 해당 경기의 승패에 영향은 없더라도 골득실로 상위 라운드 진출이나 리그의 순위가 바뀌게 되었다면 포함된다.[1] 따라서 주로 동점골이나 역전골을 라스트 미닛 골이라고 얘기한다.

일반적으로 '골의 시간'보다는 '득점으로 인한 판세 변화'의 의미가 중심이기 때문에 득점 시간을 엄격하게 따지지는 않으며[2], 특히 연장전의 경우 골든 골이나 연장전 후반에 들어간 결승점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다.

한 골이 트로피의 주인이나 리그 순위를 순식간에 뒤집거나, 토쟁이들을 강제 한강 정모시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 짜릿함은 말로 이루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특히 펠레 스코어 상황이나 한 골 승부에서의 라스트 미닛 골의 쾌감은 그야말로 축구의 묘미 중의 묘미고, 축빠들이 라이브를 챙겨보는 이유 중 하나다.

중계진에 따라서는 Game winning goal, Last gasp goal, Late drama 등의 표현도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마치 하나의 극을 보는 것처럼 극적인 골이라고 하여 '극장골'이라는 표현이 주로 사용된다.


2. 버저 비터?[편집]


박문성 등의 축구 언론인이 자신의 칼럼과 경기 중계 해설시 무차별적으로 사용하면서 축구 용어로 혼동되고 있는 버저 비터라는 용어가 있다. 실제 기사 예: 박문성의 눈 - 미친 존재감 지동원의 치명적 버저비터

버저비터는 농구 용어로,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린 후 득점해 승부를 가르는 골을 말한다. 축구는 농구와는 다르게, 심판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기 전에 슈팅을 했더라도 휘슬을 분 이후에 골이 들어가면 무효로 처리된다.[3] 다만 축구에서는 추가시간이 모두 지났다 하더라도 마지막 공격 기회가 끝날 때까지 휘슬을 불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의미는 비슷할지 몰라도 축구에는 전혀 적용할 수 없는 단어다. 휘슬을 불어서 골이 무효가 되거나 골이 나올 때까지 휘슬을 불지 않거나 둘 중 하나니까.

라스트 미닛 골이라는 용어가 어색하다면 쭉 써왔고 위에 언급하기도 한 극장골이라는 용어도 있다.

물론 상술했듯 라스트 미닛 골과 버저비터는 의미가 1:1로 대응되지도 않고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표현이긴 하지만, 경기가 끝나기 직전 승부를 바꾸는 득점이란 의미는 통하기 때문에 비유 표현으로서는 적절하다. 축구에서 비롯된 표현이 아니라는 점만 인지하면 될 것이다.

참고로 NBA에서의 비슷한 상황에서는 Clutch shot이나 Game winner라는 말을 쓰는 편이다.


3. 역사적인 라스트 미닛 골[편집]


다음은 리그나 컵 우승, 상위 라운드 진출 등을 좌지우지한 대표적인 라스트 미닛 골 목록이다. 골을 넣은 구단이 통과하는 상황은 물론, 득점한 구단이 별 이익을 못 보더라도 승무패를 바꿔 상대의 발목을 크게 잡은 경기라면 올라갈 수 있다.

작성 템플릿은 아래와 같으며 득점한 선수의 소속 구단은 볼드체로 표기함.
  • 해당 대회 및 경기명 (홈 : 원정)
득점자(시간)
최종 결과 (홈 : 원정)


3.1. 대한민국[편집]


서정원(90')
대한민국 2 : 2 스페인

설기현(88'), 안정환(117')
대한민국 2 : 1 이탈리아
긴 말이 필요 없는 전설의 경기.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선제골 이후 70분을 끌려가던 대한민국은 후반 막바지에 설기현의 극적인 왼발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고, 연장 후반에 터진 안정환골든골로 8강행에 성공했다.

김원일(90+5')
울산 현대 0 : 1 포항 스틸러스
2013년 K리그 1위 결정전.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울산은 1위, 포항은 2위에 랭크되어 있었으며, 포항은 우승을 위해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만 했다. 반면에 울산은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 울산이 철저한 수비와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경기를 무득점으로 끌고 갔고, 후반 추가시간도 거의 다 끝나갔다. 하지만, 종료 직전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원일이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극적으로 1위 팀이 바뀌었고, 불과 10초가 지난 후 경기가 끝났다. 단, 10초를 남기고 우승팀을 바꿔버린 극적인 라스트 미닛 골. 훗날 K리그 팬들은 이 경기를 '울산의 비극' 으로 부른다.#

임창우(120+1')
대한민국 1 : 0 북한
아시안 게임 우승을 노리던 이광종호는 북한의 질식수비와 리명국 골키퍼의 선방쇼에 막혀 득점하지 못하고 있었고, 그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부상을 안고 투입된 김신욱이 특유의 신체 조건으로 조금씩 북한 수비진에 균열을 냈고, 결국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용재의 슈팅을 북한 선수가 핸드볼 파울로 막아낸 것을 임창우가 오른발 슛으로 확인사살을 하며 대한민국에 극적인 금메달을 선사했다.[4]

김영권(90+3'), 손흥민(90+6')
대한민국 2 : 0 독일
그 유명한 카잔의 기적. 대한민국의 기적같은 승리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조 꼴찌로 탈락했다.

박주영(90+9')
수원 삼성 블루윙즈 1 : 1 FC 서울
박주영은 이날 90분에 얻어낸 PK를 실축하며 동점골의 기회를 날렸으나, 추가시간 종료 직전 다시 PK 기회를 얻었다. 다시 한 번 페널티 스팟 앞에 선 박주영은 실축했던 왼쪽 방향으로 다시 한 번 슈팅을 시도해 PK를 성공시켰고, 골과 함께 심판은 세 번의 휘슬을 불어 경기를 끝냈다.

이지솔(90+8')
대한민국 3 (PSO 3 : 2) 3 세네갈
접전 상황에서 1:2로 살짝 밀리던 대한민국은 탈락을 코앞에 두고 이지솔이 극적인 헤더 골을 성공시켜 기사회생했고, 연장전에서 조영욱의 역전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아마두 시스에게 반대로 라스트 미닛 골을 허용하며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이광연의 선방에 힘입어 36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재완(90+1', 90+3'), 정조국(90+5')
강원 FC 5 : 4 포항 스틸러스
전반에 수비가 완전히 무너진 강원은 후반 초반에도 연속 실점을 허용, 56분에는 0:4로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71분에 나온 조재완의 골을 시작으로 강원은 기적을 써내려갔다. 78분에 발렌티노스 시엘리스가, 90+1분에 조재완이 연달아 득점하며 순식간에 한 점차로 쫓아간 강원은, 90+3분에 조재완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하더니 90+5분에 정조국이 역전골을 작렬, 24분간 5골을 넣고 0:4를 5:4로 뒤집는 K리그 역사에 남을 경기를 했다.

이동경(90+5')
대한민국 2 : 1 요르단
요르단을 상대로 생각보다 고전하던 한국은 후반 중반에 요르단에게 동점골까지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갔다. 그렇게 연장으로 이어지나 싶던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으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이동경이 환상적인 프리킥 극장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주심은 득점 직후 아예 킥오프도 하지 않고 경기를 끝내버렸다. 정말 이 문서 제목처럼 마지막 순간에 터진 골이었던 것. 그리고 대한민국은 대회에서 우승하고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병준(90+8')
수원 FC 1 : 1 경남 FC
준PO를 뚫고 올라온 경남과 리그 2위를 기록하고 PO에 선착해있던 수원의 대결. 규정에 따라 무승부만 거둬도 수원이 승격할 수 있었지만, 경남은 전반에 나온 최준의 선제골 이후 단단한 수비로 수원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그렇게 경기가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후반 추가시간이 끝날 즈음 페널티 박스 안 상황에 대한 VAR실의 리뷰 요청이 들어오며 상황이 급변했다. 직전 상황에서 경남 김영한이 수비 과정에서 수원 정선호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모습이 포착된 것. 결국 온필드 리뷰 끝에 심판은 PK를 선언했고, 안병준이 이 PK를 성공시키며 종료를 코앞에 두고 승격의 주인공이 뒤바뀌었다.

일류첸코(90+5')
전북 3 : 2 울산
양 팀은 34R까지 승점이 67점으로 동일했기에 이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전북이 한 골을 넣으면 울산이 다시 한 골 따라붙는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으나, 후반 막판 쿠니모토의 멋진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결승골을 작렬하며 전북이 우승 경쟁에서 한 걸음 더 유리해지게 되었다.

지소연(87')
대한민국 1 : 0 호주
대한민국 입장에선 호주를 꺾어야 여유롭게 여자 월드컵 진출에 성공하기에[5]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지소연이 후반 42분에 골을 넣으면서 3연속으로 여자 월드컵 진출에 성공하게 되었다.

무고사(90+2')
인천 1 : 0 수원
이용재의 크로스를 무고사가 해딩으로 밀어넣으면서 수인선 더비에서의 무승 행진을 끊고, 장장 19년간 인천을 괴롭혀 온 지긋지긋한 홈 개막전 무승 징크스도 끊어내는 데 성공한다.

세징야(120+1)
대구 1 : 1 부리람 (PSO 대구 승)
세징야가 골을 넣지 못하고 부리람이 이겼다면 119분에 득점한 부리람의 조나단 볼링기가 올라갔을 것이다. 라스트 미닛 골로 이길 뻔 했으나 라스트 미닛 골로 뒤집어진 사례.

김민석(2002)(90+6')
수원 3 : 3 인천
추가시간 2분 김대중의 만회골이 나오고[6], 거의 5분이 지나도록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동수의 크로스를 김대중이 백해더로 떨궈 주고, 그 공을 김민석이 때려넣으면서 김민석의 K리그1 데뷔골이 터졌다.[7] 이 골이 극적 동점골이 되고, 인천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2013년 이후 9년만의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한다.

노경호(90+3')
울산 1 : 2 포항
이호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을 때 동점으로 끝나나 했지만 종료 직전 노경호의 데뷔골이 터졌으며 이 골은 역전 결승골이 되었고 이 골이 터지자마자 심판은 휘슬을 불어서 경기를 끝냈다.

마틴 아담(90+6', 90+9')
울산 2 : 1 전북
추가시간에 울산이 PK를 얻어내고 마틴 아담이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더니, 2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이규성의 크로스를 마틴 아담이 헤딩 역전 결승골로 연결하며 울산이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울산은 정규리그 우승에 매우 근접하게 되었다.

마틴 아담(89')
울산 2 :1 강원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던 울산은 강원 원정에서 0:1로 지고 있었지만, 74분에 마틴 아담의 어시스트를 받은 엄원상이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종료 직전에 코너킥에서 김기희가 떨궈준 공을 마틴 아담이 몸으로 밀어넣으며 역전골을 작렬, 마침내 17년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뤄내는 데 성공하였다.

부천 2 : 3 경남
티아고(90+4')
상위 팀 어드밴티지로 인해 경남은 비겨도 탈락이었으나, 5분의 추가시간이 끝나기 직전에 이지승의 크로스를 모재현이 머리로 돌려놓은걸 티아고가 헤더 골 연결하면서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서 경남은 8년 만에 정규 리그 하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수원 2 : 1 안양
오현규(120')
1차전에서 안양을 상대로 0:0 무승부로 마감한 수원은 2차전에서 전반 16분 안병준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54분에 안양의 아코스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후반과 연장 전반, 후반을 거치며 이대로 가다가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것은 아닌가 싶었지만... 연장 후반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오현규의 헤딩 극장골로 2:1 승리, 팀을 K리그1로 잔류시키는 데 성공한다.[8]

대한민국 2 : 1 포르투갈
황희찬(90+1')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추가 시간에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조 2위로 12년만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북 0 : 1 강원
양현준(90+5')

홍윤상(90+8')
포항 4 : 3 대전
41분 포항 스틸러스제카의 선제골과 51분 제카의 멀티골 그리고 김승대의 76분 득점으로 포항 스틸러스가 훨씬 앞서가고 있었지만 80분에 대전 하나 시티즌티아고가 만회골을 기록하더니 3분뒤인 83분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진 상태에서 96분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놓는 대전 하나 시티즌이었지만 98분 홍윤상의 극적인 헤더골로 포항 스틸러스가 4:3으로 다시 역전하며 포항 스틸러스는 극적인 승리를 할 수 있었다.[9][10]


3.2. 국제 대회[편집]


데이비드 플래트(119')
잉글랜드 1 : 0 벨기에,

움란 자파르(90+1')
이라크 2 : 2 일본
도하의 기적으로 유명한 그 경기. 사우디, 일본, 한국 중 "못 이기면 탈락"이라는 운명의 한 판이었다. 셋 다 이기면 사우디와 일본이 진출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사우디가 낙승을 거두는 사이 저 골 하나로 일본이 못 이기고, 그대로 예선 탈락했다. 이 경기가 훗날 도하의 기적으로 불려지게 된다. 그리고, 대회 종료 후 대한민국 선수단의 락커룸으로 찾아온 이라크 대표팀 선수들은 서로 자신이 골을 넣은 움란 자파르라고 하며 대한민국 선수들이 선심으로 선물한 각종 축구용품을 잔뜩 챙겨갔고 대한축구협회에서도 감사의 표시로 여러가지 축구용품을 지원했다고 한다. 뭐 어때, 월드컵 본선 보내줬는데

에밀 코스타디노브(89')
불가리아 2 :1 프랑스
프랑스는 무승부만 거둬도 월드컵에 올라갈 수 있었으나, 정규 시간 1분을 남기고 역전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고 탈락했다. 심지어 프랑스는 이 패배로 1990년 월드컵에 이어서 두 대회 연속 지역 예선 탈락을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프랑스 축구의 저주받은 세대 참조.

데니스 베르캄프(90')
네덜란드 2 : 1 아르헨티나
바로 그 전설의 오른발 쓰리 터치 골.

실뱅 윌토르(90+3'), 다비드 트레제게(103')
프랑스 2 : 1 이탈리아
후반 추가 시간 3분(93분) 동점골, 연장 전반 13분(103분) 골든 골.
이탈리아가 우승을 목전에 뒀으나 경기 종료 20초 전 파비오 칸나바로의 헤딩 미스를 그대로 윌토르가 받아내서 동점골을 넣어 연장전으로 가까스로 끌고갔다. 그리고 연장 전반 막바지에 트레제게가 81km에 달하는 대포알 발리슛으로 경기를 끝내고 프랑스에게 우승컵을 안기며, 프랑스는 1998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메이저 대회 제페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데이비드 베컴(90+3')
잉글랜드 2 : 2 그리스
후반 추가시간에 베컴이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고, 이 골로 말미암아 잉글랜드는 2002 한일 월드컵 자력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베컴은 1998 프랑스 월드컵의 오명을 완전히 씻어냈다.

에르난 크레스포(88')
아르헨티나 1 : 1 스웨덴
사실 이 득점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는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적어도 크레스포의 이 골로 스웨덴전을 비기고 마무리한 덕분에 프랑스나 포르투갈처럼 실력에서 밀려서 떨어졌다는 비웃음 대신 마이클 오언의 헐리우드 액션으로 억울하게 광탈했다는 동정어린 평을 듣게 되었다.

안토니오 카사노(90+4')
이탈리아 2 : 1 불가리아
이 골이 이탈리아의 운명을 바꿀뻔 하였으나, 바로 아래 서술된 스웨덴 vs 덴마크 경기에서의 상황으로 반전이 일어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마티아스 욘손(89')
덴마크 2 : 2 스웨덴
위의 이탈리아 vs 불가리아 경기와 동시에 진행된 경기.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트라이아노스 델라스(105+1′)
그리스 1:0 체코
그리스의 센터백 델라스가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넣으면서 실버골을 기록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내 조국 그리스를 유로 2004 결승으로 이끄는 대이변을 보여주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프란체스코 토티(90+5')
이탈리아 1 : 0 호주,
이탈리아가 마르코 마테라치의 퇴장까지 겹치면서 호주를 상대로 고전했으나, 후반 종료 직전에 파비오 그로소가 논란이 많은 PK를 얻어내고 토티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8강에 올라갔다. 공교롭게도 호주의 감독은 4년전에 이탈리아에게 굴욕을 선사한 거스 히딩크.

파비오 그로소(119'), 알레산드로 델피에로(120+1')
이탈리아 2 : 0 독일
대회 전까지만 해도 거의 무명이나 다름 없었던 그로소는 16강전의 논란의 PK와 준결승전의 결승골로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그리고 추가 시간 1분에 델피에로가 쐐기골을 넣으며 홈팀 독일을 무참히 짓밟았다.

니하트 카베시(89')
체코 2 : 3 터키
이 골로 터키가 8강에 올랐다.

이반 클라스니치(크로아티아, 119'), 세미흐 셴튀르크(터키, 120+2')
크로아티아 1 (PSO 1 : 3) 1 터키
역대급 졸전으로 기록될뻔한 경기가 마지막 이 3분으로 인해 역대급 명승부로 반전되었다.

필리프 람(90')
독일 3 : 2 터키
람의 결승골이 나오기 전에 셴튀르크가 86분에 동점골을 넣어 8강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터키를 구해내는 듯 했다. 만약 그대로 연장이나 승부차기라도 갔으면 본 항목에는 셴튀르크의 이름이 또 한 번 올라가 있었을 것이다.

랜던 도노반(90+1')
미국 1 : 0 알제리
0:0 무승부로 종료되면 잉글랜드와 슬로베니아가 진출하고 미국은 3무로 탈락이었는데, 이 골 하나가 순식간에 순위를 뒤바꿔 미국이 1위가 되면서 2위인 잉글랜드와 함께 진출했다. 당시 슬로베니아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웃으며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치는 등 탈락한 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으나, 이 극장골이 들어갔다는 사실을 라커룸에서 알게 되고 엄청난 충격을 받고 좌절을 했다고 한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116')
스페인 1 : 0 네덜란드
이 골로 스페인이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이니에스타는 이 골을 넣고 상의 탈의 후 언더셔츠에 적어둔 다니엘 하르케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전 세계 중계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며 감동을 안겼다.[11]

실베스트르 바렐라(90+5')
미국 2 : 2 포르투갈
이미 독일에게 참패를 당한 상황에서 이 경기까지 내줬으면 포르투갈은 탈락 직행이었지만, 바렐라의 결승골로 마지막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감독 파울루 벤투가나전까지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결국 가나전에서 승리하고도 독일전 참패의 영향으로 골득실이 너무 크게 밀리며 포르투갈은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90+1')
코스타리카 1 : 1 그리스
패색이 짙던 그리스는 이 골로 마지막 희망을 안게 되었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믿었던 베테랑 공격수 테오파니스 게카스의 슛이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코스타리카가 5:3으로 승리, 그리스는 탈락했다.

마리오 괴체(113')
독일 1 : 0 아르헨티나
괴체는 이 골로 교체투입된 선수가 결승전 결승골을 넣는 진기록을 남겼고, 뮌헨 이적 후 주춤하던 선수 본인의 주가도 다시 치솟았다.

히카르두 콰레스마(116')
포르투갈 1 : 0 크로아티아
경기는 연장까지 치르는 내내 유효슈팅이 나오지 않는 희대의 졸전이었고, 116분 호날두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힌 것이 첫 번째 유효슈팅, 그 공이 리바운드된 것을 결승 헤더 골로 연결한 콰레스마의 슈팅이 이 경기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유효슈팅이 되었다.

에데르(109')
포르투갈 1 : 0 프랑스
스트라이커 가뭄에 시달리던 포르투갈 국대에서도 철저하게 백업 신세였던 에데르였으나, 본인의 유로 첫 골을 결승전 연장 후반에 터뜨리면서 조국에게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다.

호세 히메네스(89')
이집트 0 : 1 우루과이
빈공에 시달리던 우루과이는 이 골로 승점 3점을 수확했고, 이집트는 첫 승점 획득을 코앞에 두고 놓치게 되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88')
포르투갈 3 : 3 스페인
러시아 월드컵 명경기 중 하나로 언급되는 경기로, 경기 초반부터 호날두가 PK를 유도하며 선제골, 다비드 데 헤아의 실수가 나오며 멀티골까지 터뜨린 상황이었으나, 디에고 코스타의 맹활약과 나초 페르난데스의 원더골로 스페인이 역전에 성공한다. 역전 이후부터 43분까지 스페인의 주도로 포르투갈은 이렇다 할 반격조차 못 하던 상황이었으나, 호날두가 직접 제라르 피케의 파울을 유도하며 프리킥을 얻어내고 직접 동점까지 성공시킨다. 호날두가 득점에 성공한 세 번의 슈팅은 포르투갈의 단 세 번뿐인 유효슈팅 이었다. 호날두의 클래스를 보여주며 경기는 3:3 종료. 이 골이 아니었으면 포르투갈은 월드컵 첫 경기부터 패배로 시작하면서 지난 월드컵과 비슷한 결과까지 나올 수 있었다는걸 생각하면 굉장히 중요한 골이었다.

토니 크로스(90+5')
독일 2 : 1 스웨덴
크로스는 이날 93%의 패스 정확도를 보여줬으나 스웨덴의 골의 빌미가 되는 패스 미스를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이 때 추가 시간을 1분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이 골을 성공시키면서 멕시코전 충격패 후 조별 리그 광탈의 위기에 놓여있던 독일을 구해냈다. 거기에 더해, 앞선 경기들에서 이미 2패를 기록했던 대한민국 또한 독일이 반드시 스웨덴에 승리해야만 3차전까지 실낱 같은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는데, 크로스의 이 극장골은 독일과 마찬가지로 조별 리그 광탈 위기에 놓였던 우리나라 대표팀 역시 살려낸 셈이 되었다. 이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의 16강 가능성도 완전히 제로가 되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전혀 없이 독일전을 임해야 했고 뜻밖의 반전 또한 이뤄내지 못했을수도 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토쟁이들까지 그리고 한국은 독일에게 고맙다며 다음 경기에서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살렘 알 다우사리(90+5')
사우디아라비아 2 : 1 이집트
이 골로 사우디는 24년만에 월드컵에서 승리를 따냈고 감독 후안 안토니오 피치 본인도 사우디 감독직에 남게 되었다. 반면 이집트는 다크호스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조별 리그에서 지지부진한 경기력 끝에 3연패로 광탈하게 되었다.

나세르 샤들리(90+4')
벨기에 3 : 2 일본
일명 로스토프의 14초. 벨기에는 저열한 경기력으로 0:2로 밀리고 있었으나, 후반 마지막 25분에 교체전술을 적중시키며 세 골을 몰아넣고 8강에 진출했다..

제리 미나(90+3')
잉글랜드 1 (PSO 4 : 3) 1 콜롬비아
미나는 이 골로 조별 리그 폴란드전과 세네갈전에 이어 세 경기 연속 헤더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잉글랜드는 한 순간에 코 앞까지 온 8강 진출에서 한 순간에 16강 탈락 위기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러나 콜롬비아는 승부차기 끝에 탈락.

니코 슐츠(90')
독일 3 : 2 네덜란드
독일이 자네그나브리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네덜란드가 더리흐트데파이의 골로 2:2로 따라잡은 상황이었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지난 네이션스 리그에서 네덜란드에게 패하고 비긴 것을 설욕했다.[12] 토마스 뮐러제롬 보아텡 등 주전급 선수들을 내치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네이션스 리그에서 굴욕을 준 네덜란드를 상대하는 엄청난 도박이었는데, 독일은 확실히 발전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네덜란드를 격침시켰고, 이후에도 승승장구하며 네덜란드를 제치고 조 1위로 유로 본선으로 향하며 부활의 서막을 올렸다. 그러나 본선에서는 죽음의 조에 더해 지지부진한 경기력만 보여주면서 16강에서 광탈. 16강도 못 간 월드컵보단 낫잖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90')
포르투갈 1 : 2 세르비아
지역 예선 최종전 직전까지 포르투갈과 세르비아는 승점 17점을 획득하며 득실차로 1, 2위가 갈려있었다. 세르비아는 득실차에서 1위 포르투갈에게 밀리기 때문에 플레이오프가 아닌 본선 직행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는데 최종전이 포르투갈 원정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는 1:1로 후반 90분까지 이어졌고 두샨 타디치의 크로스를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극적인 헤딩골로 연결하며 카타르 월드컵 직행 티켓의 주인공이 포르투갈에서 세르비아로 극적으로 뒤바뀌었다.

아흐메드 모그니(85')
가나 2 : 3 코모로
코모로판 카잔의 기적. 사상 처음으로 네이션스컵에 나선 코모로는 지난 두 경기를 내리 패하며 최하위 탈락이 유력했고, 그 상태에서 강호 가나를 만났으나 놀랍게도 먼저 두 골을 넣고 앞서나갔다. 그러나 골키퍼의 실수와 세트피스 수비 미숙으로 두 골을 내리 허용하며 동점이 되며 가나가 기사회생하는 듯 했으나, 정규시간 종료 5분을 남기고 모그니가 결승골을 꽂아넣으며 코모로가 사상 첫 네이션스컵 본선 승리를 다름아닌 가나를 상대로 기록하게 되었다. 여기에 다른 조의 상황에서도 행운이 따른 덕분에 코모로는 조 3위로 16강 진출까지 성공하면서 FIFA 랭킹 132위로 기적을 썼다. 반면 모로코와 함께 조 2강으로 볼렸음에도 처참한 경기력 끝에 코모로의 첫 승 제물이 되고 조 최하위로 광탈한 가나의 분위기는...

알렉산다르 트라이코프스키(90+2')
이탈리아 0 : 1 북마케도니아
이른바 팔레르모의 비극. 이 골로 경기를 패하며 이탈리아는 지난 UEFA 유로 2020 우승으로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완전히 잃고 자국 축구사 첫 2회 연속 월드컵 예선 탈락이라는 치욕을 당했다.

루즈베 체슈미(90+8'), 라민 레자에이안(90+11')
이란 2 : 0 웨일스
이란은 웨일스를 상대로 경기력 면에서 우세했으나 골대 불운, 오프사이드 불운 등이 겹치며 웨일스의 골문을 뚫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86분 웨일스의 골키퍼 웨인 헤네시가 퇴장당하자 분위기가 급격히 이란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웨일스 수비가 밋밋하게 걷어낸 볼을 체슈미가 멋진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3분 후에는 전의를 상실한 웨일스가 수비 진형이 완전히 무너지며 이란의 역습을 허용, 레자에이안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이란이 웨일스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고, 체슈미의 결승골은 월드컵 역사상 정규시간 중 가장 늦은 시간에 터진 결승골로 기록됐다.[13]

뱅상 아부바카(90+2')
카메룬 1 : 0 브라질
카메룬은 이 득점으로 20년 만에 월드컵 승리를 거두게 되었고, 이 경기에서 브라질이 패하면서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 리그 전승 팀이 단 한 팀도 나오지 않게 되었다. 다만 카메룬은 승리에도 스위스가 세르비아를 잡고 조 2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브라질을 꺾은 것에만 만족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킬리안 음바페(118')
아르헨티나 3 (PSO 4 : 2) 3 프랑스
2대2로 시작된 연장 후반 4분, 메시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음바페가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곤살로 몬티엘의 팔에 맞고 나오면서 PK가 선언됐고, 이를 음바페가 골로 연결시키면서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간다. 승부차기에서 4 : 2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면서 리오넬 메시가 첫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3.3. 클럽 대회[편집]


프리츠 스체판(90'), 에른스트 쿠초라(90+2')
샬케 2 : 1 뉘른베르크
후반 막판까지 샬케가 끌려가고 있었으나, 종료 직전에만 두 골을 넣고 역전승을 거뒀다. 이 우승은 샬케의 사상 첫 독일 챔피언 등극이었다.

스탄 모르텐슨(89'), 빌 페리(90+2')
블랙풀 4 : 3 볼턴
후반 22분까지 1대3으로 끌려가던 블랙풀은 이후 한 골을 쫓아가더니, 종료 직전 터진 스탄 모르텐슨의 프리킥 골[14]스탠리 매튜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빌 페리의 종료 직전 득점으로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가 바로 매튜스 파이널이란 이름으로 역사에 남은 경기이며 이 FA컵 우승이 2022년 현재까지 블랙풀 역사상 유일한 메이저 트로피이다.

마이클 토머스(90+1')
아스날 2 : 0 리버풀
본래 이 경기는 4월 23일에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4월 15일 노팅엄 포레스트 FC와의 FA컵 준결승에서 일어난 힐스버러 참사로 인해 리버풀의 일정이 변경, FA컵 결승 후인 5월 26일로 연기되었다. 당시 시즌 최종전을 앞둔 상태에서 1위 리버풀은 승점 76점으로 2위 아스날을 앞선 상태였으며, 두 팀의 득실차는 각각 +39, +35였다. 따라서 아스날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시즌 최종전에서 리버풀을 2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했던 것. 아스날은 1:0으로 앞서가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토머스의 골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나임(120')
사라고사 2 : 1 아스날
1:1로 치열하게 펼쳐지던 경기였고, 연장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나임의 결승골로 사라고사가 승리했다.

테디 셰링엄(90+1'), 올레 군나르 솔샤르(90+3')
맨유 2 : 1 바이언
맨유 팬들에게 캄프 누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그 경기. 이로서 맨유는 구단 사상 첫 트레블 달성에 성공한다.

파트리크 안데르손(90+4')
바이언 1 : 1 함부르크
바이언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었으나, 우승을 목전에 둔 90분에 함부르크 세르게이 바르바레즈에게 헤더 골을 내주며 졸지에 샬케 04에게 마이스터샬레를 넘겨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4분 함부르크 수비진의 다급한 백패스를 골키퍼인 마티아스 쇼버가 손으로 잡아버리며 간접 프리킥이 선언되었고, 이것을 안데르손이 극적으로 성공시키며 마이스터샬레를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이것이 바로 샬케 팬들에게는 흑역사인 "4분 챔피언" 사건이다.

스티븐 제라드(90+1')
리버풀 3 (PSO 3 : 1) 3 웨스트햄
리버풀은 난타전 끝에 웨스트햄에게 우승컵을 넘겨줄 위기에 처했으나, 종료 직전에 제라드가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서 승리를 거머쥐고 구단 역사상 7번째 FA컵 우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인터뷰에서 자신의 마지막 힘을 짜내 넣었다고 말한 이 골은 제라드의 중거리 능력을 바로 알 수 있는 멋진 골이니 한 번 정도는 꼭 보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90+3')
첼시 1 (agg 1 : 1) 1 바르셀로나
톰 헤닝 외브레뵈의 판정 논란이 있었던 바로 그 경기. 사실 첼시가 오심으로 입은 피해가 유명하지만, 따지고보면 바르셀로나 역시 적잖은 피해를 입었다. 심지어는 바르사의 홈에서 0:0으로 비긴 1차전도 오심이 잦았다. 두 팀은 각각 홈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음에도 항상 흐름을 끊어먹는 이상한 판정 덕에 다득점 경기가 나오지 못했다. 어쨌든 이러한 상황 속에서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앞서간건 첼시지만, 종료 직전에 이니에스타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바르사가 원정 다득점으로 결승행에 성공, 결승에서 맨유를 2:0으로 꺾고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마이클 오언(90+6')
맨유 4 : 3 맨시티
맨유가 한골 넣으면 맨시티가 따라오는 구도였고, 결국 오언의 극장골로 맨유가 더비전 승리를 가져갔다. 아이러니한건 상대팀 맨시티의 감독은 맨유 레전드 출신인 마크 휴즈였고, 하필이면 결승골을 넣은 선수가 맨유의 라이벌 리버풀의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오언이었다. 와중에 마크 휴즈 감독은 추가 시간이 너무 길었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박지성(90+3')
맨유 2 : 1 울버햄튼
이날 선제골을 넣었던 박지성은 추가시간에 극장골까지 집어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
레알 1 : 0 바르셀로나
연장 접전 끝에 호날두가 특유의 높은 타점을 이용한 헤더로 결승골을 넣어 팀에게 우승컵을 안겼다. 이 골로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6관왕이 저지되었고, 두 번째 트레블 또한 4년 뒤로 미루게 만들었다. 레알의 입장에서는 2008/09, 2009/10 2시즌 연속 무관에서 탈출하게 만드는 골이었으며, 무려 18년 만에 차지한 코파 델 레이 우승이었다. 호날두 개인에게는 마드리드에서의 첫 번째 우승 트로피.

에딘 제코(90+2'), 세르히오 아궤로(90+4')
맨시티 3 : 2 QPR
맨시티의 44년만의 리그 우승을 결정지은 전설의 경기. 맨시티는 경기를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음에도 QPR에게 지고 있었으나,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넣으면서 맨유를 따돌리고 극적으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페르난도 토레스(90+2')
바르셀로나 2 (agg. 2 : 3) 2 첼시
사실 다른 라스트 미닛 골에 비해 순수한 가치는 당소 떨어지는게, 1차전에서 첼시가 홈에서 1: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이날 첼시는 골을 넣고 한 점차로 지기만 해도 원정 다득점으로 첼시가 올라가는 상황이었기 때문. 이날 첼시는 전반에 존 테리가 퇴장을 여파로 0:2로 밀렸으나 하미레스가 전반 막판에 칩슛으로 골을 넣으며 합산 스코어를 2:2로 맞추는데 성공했다. 후반전에는 바르셀로나가 완전히 가두어서 두들겨 팼지만 첼시의 영혼을 담은 텐백과 체흐의 선방 덕에 골문이 열리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메시는 페널티 킥까지 실축했다.[15] 결국 후반막판 완전히 공격 가담을 하여서 수비가 없었던 바르샤 진영에 첼시 수비진이 롱볼로 보내 홀로있던 토레스의 역습 골로 쐐기를 박았다. 토레스는 당시 비싼 이적료에도 부진하여 먹튀라 불렸기 때문에 이 골을 두고 900억 일시불 결제골이라 부르기도 했다.

디디에 드로그바(88')
바이언 1 (PSO 3 : 4) 1 첼시
결승전 경기장이 푸스발 아레나 뮌헨으로 결정된 상황에서 바이언이 결승에 진출한 탓에, 첼시는 사실상 원정에서 결승을 치러야 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 한 점차로 밀리면서 패색이 짙어졌으나, 후반 막판에 코너킥에서 드로그바의 헤더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결국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구단 역사상 첫 챔스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바이에른은 리가와 포칼에 이어 3개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이라는 참혹한 결과를 마주하게 됐다.

로빈 반 페르시(90+2')
맨유 3 : 2 맨시티

마르코 로이스(90+1'), 필리피 산타나(90+3')
도르트문트 3 : 2 말라가
말라가의 동점골 당시만해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하여 말라가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상황이었으나, 추가시간에만 도르트문트가 두 골을 넣고 극적으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산타나의 결승골의 경우 오프사이드 판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오심이었으나, 말라가의 동점골도 오심이었기 때문에 쌤쌤. 아이러니하게도 두 팀에게 가장 결정적이였을때 나온 오심이 명경기로 평가받게되는 요인이 되었다.

벤 왓슨(90')
맨시티 0 : 1 위건
왓슨의 결승골로 위건은 구단 역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반면 이미 리그 우승을 놓친 맨시티는 위건에게 충격패를 당하며 무관에 그치게 되었고, 2일후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는 경질됐다.

모이세스 무뇨스(90+2')
아메리카 2 (agg. 2 : 2 / PSO 4 : 2) 1 크루스 아술
무뇨스의 극적인 골로 아메리카는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면서 우승에 성공했다.

아르연 로번(89')
도르트문트 1 : 2 바이언
로번의 극장골로 바이언은 지난 시즌 트리플 러너업의 아픔을 뒤로 하고 통산 5번째 챔스 우승에 성공했고 트레블도 달성했다.

트로이 디니(90+7')
왓포드 3 (agg. 3 : 2) 1 레스터.
1차전에서 레스터가 홈에서 1:0으로 승리한 가운데, 2차전은 왓포드가 홈에서 2:1로 앞서고 있었으나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원정 다득점으로 결승전 진출에 실패하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후반 추가 시간에 PK까지 내주면서 결승은 완전히 물 건너 가는 듯 싶었다. 그러나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가 선방해냈고, 이어진 2차 슈팅도 막아내며 (96분 32초~34초) 그대로 역습으로 진행, 우측에서 날린 크로스를 레스터의 카스퍼 슈마이켈 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 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디니가 골로 성공(96분 52초)시켰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FC에게 연장 전반 추가 시간에 PK로 실점하며 승격에는 실패했다.

하비 마르티네스(120+1')
바이언 2 (PSO 5 : 4) 2 첼시

스테판 음비아(90+4')
발렌시아 3 (agg. 3 : 3) 1 세비야
세비야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둬놓고도 원정 2차전에서 0:3으로 탈탈 털리면서 탈락 위기에 직면했으나, 추가시간 종료 직전에 음비아가 극장골을 터뜨리면서 극적으로 결승행에 성공했다. 이어 결승에서는 벤피카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유로파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보비 자모라(90')
더비 0 : 1 QPR
이 골로 QPR은 강등된지 1시즌 만에 다시 승격했다.

가레스 베일(85')
레알 2 : 1 바르셀로나
베일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전설의 치달골. 후반 종료 5분을 남겨두고 약 50m거리를 아웃코스로 약 7~8초에 주파하면서 마르크 바르트라를 속도로 압살하는 충공깽스러운 치달을 선보이며 마드리드의 우승을 견인해냈다. 아직까지도 베일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골 중 하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90+2')
레알 2 : 2 발렌시아
1:2로 지고 있던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힐킥 득점으로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호날두는 이 골로 세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4시즌 연속 50골을 돌파한 선수가 되었다. 골 자체도 스페인 프로축구연맹에서 시즌 최고의 골로 선정될 정도로 굉장히 아름다운 골이다.

세르히오 라모스(90+3')
레알 4 : 1 아틀레티코
아틀레티코는 주포 디에고 코스타를 9분만에 부상으로 잃고도 이케르 카시야스의 실책을 틈탄 디에고 고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고 잘 지켜왔으나, 후반 종료를 눈앞에 두고 라모스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결국 체력이 고갈된 아틀레티코는 연장전에서 속절없이 3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레알은 01-02 시즌 이후 12년 만에 우승에 성공하며 10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FC 바이에른 뮌헨 vs 유벤투스 FC, 15-16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후반 추가 시간 1분(91분) 동점골.
결과는 바이언 4:2 유벤투스, 합산 6:4.
뮌헨의 홈 알리안츠 아레나였음에도 유베가 전반전부터 2골을 넣으며 리드했다. 그러다 바이에른은 76분 레반도프스키가 추격골, 뮐러가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고, 결국 4:2로 역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CF vs FC 바르셀로나, 15-16 프리메라 리가 31라운드
후반전 40분(85분) 결승골.
결과는 레알 마드리드 2:1 바르셀로나.
전반기 베니테즈의 4-0-6이라는 전설의 포메이션으로 4대떡 당한 후 다시 맞이한 엘 클라시코 캄프 누 원정이었고, 감독 지단은 부임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초짜 감독이었던데다 상대 바르셀로나는 39경기 연속 무패라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다. 또 구단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까지 사망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사기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으나, 호날두는 라모스가 퇴장당한 상황에서 극적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의 40경기 연속 무패를 저지하고 지단에게 2007/08 시즌 이후 엘클 데뷔전을 승리한 첫 레알 감독이라는 명예를 안겨주었다. 또 이 경기 이후로 레알은 분위기를 타고 운 데시마를 성공한 반면, 바르셀로나는 급격한 난조를 보이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챔피언스 리그 8강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받아들게 되었다. 이 시즌 이후로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3번 연속 탈락하는 징크스까지 안게 되었으며, 승점 차도 10점이나 나던 것이 1점차까지 줄어드는 결과까지 낳았으나 이 1점차는 끝까지 유지하며 라리가 우승은 성공했다.

리버풀 FC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5-16 UEFA 유로파 리그 8강 2차전
후반 추가 시간 1분(91분) 결승골.
결과는 리버풀 4:3 도르트문트, 합산 5:4.
이 골이 나오기 전까지 합산 스코어 4-4였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리버풀이 밀리는 상황에서 이 골로 5-4로 역전하며 안필드의 기적을 이루었다.

FC 바이에른 뮌헨 vs 헤르타 BSC. 16-17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후반 추가 시간 6분(96분) 동점골.
결과는 바이언 1:1 헤르타.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늦은 시간에 터진 골이다. 정확한 기록은 95분 57초.

FC 바르셀로나 vs 파리 생제르맹 FC, 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후반 추가 시간 5분(95분) 결승골.
결과는 -바르셀로나' 6:1 PSG, 합산 6:5.
1차전인 파리 원정에서 0-4라는 믿기지 않는 스코어로 대패한 바르셀로나는 홈에서의 2차전은 4-0 승리 이후 연장전이나 승부차기로 끌고 가기 혹은 5골차 이상의 대승을 거둬야 하는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 골이 나오기 전까지 합산 스코어 5-5였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바르셀로나가 밀리는 상황에서 이 골로 6-5로 역전하며 캄프 누의 기적을 이루었다.

레알 마드리드 CF vs FC 바이에른 뮌헨, 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연장전 14분(104분), 결승골
결과는 마드리드 4:2 바이언, 합산 6:3.
연장 혈투 끝에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레알의 4강 진출을 이루어냈다. 호날두는 이 골로 유럽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최초로 100호골을 돌파한 선수가 되었고, 바이에른 뮌헨전 통산 9골로 단일팀 상대 최다 득점 타이 기록까지 만들어냈다. 아쉬운 점은 이 골과 해트트릭 골은 오프사이드로 오심이라는 점.

FC 바르셀로나 vs 레알 마드리드 CF, 16-17 프리메라 리가 33라운드
후반전 추가 시간 2분(92분) 결승골.
결과는 마드리드 2:3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1경기 덜 치른 마드리드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마드리드가 남은 경기 전승을 거두면서 3점차로 우승에 실패했다.

토트넘 홋스퍼 FC vs 위컴 원더러스 FC, 16-17 잉글랜드 FA컵 32강
후반전 추가 시간 7분(97분) 결승골.
결과는 토트넘 4:3 위컴 원더러스.

FC 바이에른 뮌헨 vs RB 라이프치히, 16-17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후반전 45분 동점골, 추가시간 5분(95분) 결승골.
결과는 라젠발 4:5 바이언.
당시 이미 바이에른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짓긴 했으나, 분데스리가 1, 2위팀간의 경기답게 무려 9골이나 터지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36분까지 4:2로 리드하고 있었으나, 레반도프스키의 추격골에 이어 알라바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까지 터지며 후반 45분에 4:4 동점으로 만들었다. 결국 뮌헨은 추가시간 5분에 로번의 역습 한방으로 대역전극을 완성시켰다.

'첼시 FC-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2차전
후반 추가 시간 3분(93분) 골.
결과는 ATM 1:2 첼시.
AT는 카라바흐 FK와 2경기 모두 비기는 등 빈공에 시달리며 1승 4무 1패,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AS 로마' vs FC 바르셀로나 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후반 37분(82분) 결승골.
결과는 로마 3:0 바르셀로나, 합산 4:4
로마는 바르셀로나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자책골 2골에 힘입어 1:4로 대패했으나 제코와 데로시의 추격골로 합산 스코어 3:4까지 추격했고, 후반 막판 코너킥에서 마놀라스의 헤딩골로 4:4 동점을 만들어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4강에 진출했다. 다만 4강에서는 리버풀 FC에게 합산 4:5로 밀리면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 CF vs 유벤투스 FC 17-18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후반 추가 시간 8분(98분) 결승골.
결과는 마드리드 1:3 유벤투스, 합산 4:3.
마드리드는 1차전인 토리노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쫒기더니, 후반 16분(61분)에는세 번째 골이자 합산 동점골까지 얻어맞고 연장전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런데 후반 추가 시간 3분(93분) 페널티 킥을 얻었고, 이에 항의하던 잔루이지 부폰마저 심판을 건드려 퇴장당했다. 부랴부랴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교체 투입되었지만 호날두는 그대로 페널티 킥을 꽂아 넣어 합산스코어 4:3으로 간신히 4강에 진출했다.

가브리에우 제주스(90+4')
사우스햄튼 0 : 1 맨시티
당시 압도적인 페이스로 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맨시티는 소튼과의 최종전을 승리하면 PL 사상 첫 승점 100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그러나 소튼 수비진의 끈끈한 방어로 골문을 좀체 열지 못하고 있었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케빈 더브라위너의 로빙 스루패스를 받은 제주스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역사를 쓸 수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 FC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8-19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후반 추가 시간 4분(94분) 결승골.
결과는 PSG 1: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산 3:3 원정다득점으로 맨유가 8강에 진출했다.

유벤투스 FC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8-19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후반 41분(86분) 결승골.
결과는 유벤투스 3:0 ATM, 합산 3: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8강 진출이 불투명했으나 호날두가 귀신같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극적인 8강 진출을 이끌어냈다. 호날두의 개인 통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로 25호 골과 동시에 챔피언스 리그 최다 해트트릭 타이를 기록했으며, 유벤투스에서의 첫 번째 해트트릭, 챔피언스 리그 최고령 해트트릭, 챔피언스 리그 최다승 타이 등 여러 가지 기록들을 쏟아낸 경기가 되었다.

FC 바르셀로나 vs 비야레알 CF, 18-19 프리메라 리가 30라운드
후반 45분(90분) 추격골, 추가 시간 3분(93분) 동점골.
결과는 비야레알 4:4 바르셀로나.

AFC 아약스 vs -토트넘 홋스퍼 FC, 18-19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
후반 추가 시간 6분(96분)[16] 결승골.
결과는 아약스 2:3 토트넘, 합산 3:3.[17]
1차전 홈 경기에서 0:1 패배 이후 전반에 2골을 추가 실점하면서 합산 0:3 까지 밀렸다가 55분, 59분에 모라가 연속골을 터트린 상황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까지 터트렸다. 이 골 후 토트넘 선수들은 미쳐날뛰고 아약스 선수들은 너나할것 없이 드러누워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이 골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가게 되는데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암스테르담의 기적이다.

아스톤 빌라 vs 토트넘 홋스퍼 FC 19-20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후반 추가 시간 4분(94분) 역전골
결과는 아스톤 빌라 2:3 토트넘

FC 바이에른 뮌헨 vs 헤르타 BSC
후반 추가 시간 3분(93분) 결승골
결과는 바이에른 4:3 헤르타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로 2점차로 앞서고 있던 뮌헨은 후반에 헤르타에게 2:2까지 따라잡힌 상태였다. 그러다가 후반 종료를 4분 남기고 레반도프스키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뮌헨이 그대로 이기나, 후반 44분에 또 동점골을 허용해 다 잡은 승리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허나 뮌헨은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레반도프스키가 이를 성공시키며 자신의 4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

리버풀 FC vs 토트넘 홋스퍼 FC, 20-21시즌 EPL 13라운드
후반 45분(90분) 결승골
결과는 리버풀 2:1 토트넘
피르미누의 결승골로 1:1 무승부 상황에서 리버풀이 승리하였다. 이 승리로 최근 몇 라운드 동안 EPL 선두를 달리던 토트넘을 누르고 리버풀이 선두를 차지하게 되었다.

FC 바이에른 뮌헨 vs 바이어 04 레버쿠젠, 20-21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후반 추가 시간 3분 (93분) 결승골
결과는 바이언 2:1 레버쿠젠
후반 추가시간까지 1:1로 팽팽한 승부가 전개되었고 이대로 1:1 무승부로 가는 분위기였으나, 교체 투입된 요주아 키미히가 감각적인 패스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볼을 건넸고, 이 패스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그대로 골로 연결하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얼마 안 가서 바로 경기 종료. 이 승리로 바이에른은 13라운드에서 리그 1위를 탈환했고, 레버쿠젠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홀슈타인 킬 vs FC 바이에른 뮌헨, 20-21 시즌 DFB-포칼 2라운드(32강)
후반 추가 시간 5분 (90+5분) 동점골
결과는 2:2 바이에른(승부차기에서 킬이 6:5 승리)
전반을 뮌헨과 1:1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마친 킬은 후반 초반 르로이 사네의 프리킥 골로 리드를 내준 뒤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도 모두 종료된 시점에서 스로인으로 시작된 마지막 공격에서 요하네스 판덴베르흐의 크로스가 하우케 발의 어깨에 기가 막히게 맞으며 오묘한 궤적으로 노이어가 버티고 있던 골문을 뚫어냈다. 이후 연장전을 잘 버텨 낸 홀슈타인 킬은 승부차기에서 마르크 로카의 실축에 힘입어 16강에 진출하며 지난 시즌 트레블 달성 팀을 꺾고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에버튼 FC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21 시즌 PL 23라운드
후반 추가 시간 5분 (90+5분) 동점골
결과는 '에버튼- 3:3 맨유
맨유가 2골을 먼저 넣었고 에버튼도 연달아 2골을 넣으며 장군멍군을 하고 2:2 동점 상황에서 맥토미니의 골로 맨유가 3:2 리드를 잡았지만 추가 시간 5분 칼버트르윈의 동점골이 터지며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 FC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20-21 시즌 PL 36라운드
후반 추가 시간 5분 (90+5분) 역전 결승골
결과는 리버풀 2:1 WBA
시즌 내내 다사다난 했던 리버풀은 이 경기를 이기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챔스 진출 확률이 매우 낮아지는 상황이였고, 후반 종료 직전까지 1:1로 승기를 잡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였다. 그 상황에서 골키퍼인 알리송이 추가시간 5분에 역전 헤더골을 넣는, 그야말로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잡으며 기적을 만들어냈다. 참고로 이 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년만에 나온 골키퍼의 골 이고, 리버풀 역사상 최초의 골키퍼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의 골키퍼 헤더골로 기록되었다.

1. FC 우니온 베를린 vs RB 라이프치히, 2020-2021 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시즌 최종전)
후반 추가시간 2분 (90+2분) 결승골
결과는 우니온 2:1 라이프치히
후반 9분에 황희찬과 교체해서 나온 미드필더인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1분 뒤에 공격수인 저스틴 클루이베르트에게 패스를 했고, 그는 우니온 베를린의 골키퍼인 안드레아스 루테를 제치고 1골을 먼져 넣는 것에 성공하면서 라이프치히가 앞서가는 듯 했으나 12분 뒤에 우니온 베를린의 수비수인 마빈 프리드리히가 같은 수비수인 크리스토퍼 트리멜의 도움으로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의 공방전이 계속해서 이어지다가 추가 시간 2분째에 라이프치히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셰랄도 베커가 올려준 크로스를 막스 크루제가 헤더로 골을 넣는데 성공하면서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승리 덕분에 우니온 베를린은 당시 8위였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SV 베르더 브레멘을 4-2로 압살했음에도 불구하고[18] 7위 수성에 성공함으로써, 2021-2022 시즌부터 새로 창설된 UEFA 주관 대회인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4차 예선)에 나가게 되었다.[19] 이로써 우니온 베를린은 2001-02 시즌에 참가한 UEFA 컵에서 2라운드 탈락을 걲은 이후 20년 만에 UEFA가 주관하는 축구 클럽 대항전에 나가게 되었다.

FC 바이에른 뮌헨 vs FC 아우크스부르크, 2020-2021 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최종전)
후반 추가시간 1분(90+1분) 결승골
결과는 바이에른 5:2 아우크스부르크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상대 수비수인 제프리 하우엘레이우가 전반 9분에 터뜨린 자책골을 시작으로 전반 23분에는 바이에른의 윙어인 세르주 그나브리가, 33분에는 윙어인 킹슬리 코망의 도움을 받은 수비수 요주아 키미히가, 43분에는 레프트백 겸 센터백인 데이비드 알라바의 도움을 받은 윙어 킹슬리 코망의 활약으로 4골이나 터뜨린데다가 아우크스부르크가 24분에 얻어내서 26분에 시도한 PK조차 바이에른의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가 미드필더인 다니엘 칼리주리가 찬 공을 막아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반면, 이상하게 레반도프스키의 슈팅만 골망을 가르지 못 하였다. 이는 후반전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다가 오히려 67분에는 아우크스부르크의 미드필더인 라슬로 베네스의 도움을 받은 윙어 겸 스트라이커인 안드레 한에게 실점하였고, 약 4분 뒤에는 자신들에게 첫 실점을 안겨준 안드레 한에게 어시스트를 받은 공격수인 플로리안 니더레흐너에게 또 한 골을 내주었다. 이후에는 양팀 모두 골을 만들어내지 못 하고 있었던 도중에 후반 44분에 바이에른의 윙어 리로이 자네가 찬 슈팅을 아우크스부르크의 골키퍼 라파우 기키에비츠가 급히 막아내긴 했으나 제대로 처리를 하지 못 하여 공이 튕겨나와 버렸다. 그런데 그 공이 레반도프스키 앞에 오게 되자 기회를 놓치지 않은 그는 그대로 슈팅을 때려 골로 연결시켰다. 이때가 후반 45분이었으나 기록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최종적으로는 추가시간 1분에 넣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어쨌든 마지막 골이 터진지 얼마 안 되어서 경기가 종료되자 레반도프스키는 2020-2021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기록하면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1971-1972 시즌에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이자 레반도프스키의 대선배인 게르트 뮐러가 기록한 40골을 넘어서며 분데스리가에서 단일 시즌에 최다 골을 넣은 축구 선수가 되었다.

레스터 시티 FC vs 토트넘 홋스퍼 FC,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5분(90+5분) 동점골 추가시간 7분 (90+7분) 역전골
결과는 레스터 2:3 토트넘
참고로 베르흐베인은 79분에 교체로 출전한 것이며, 추가시간 4분에 레스터의 찰라르 쇠윈쥐와 신경전을 벌이고 옐로 카드를 받았다. 그 상황에서 1분 20초만에 멀티골을 넣어 승점 3점을 기록한 것. 또한 토트넘은 94분 52초까지 지고 있는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는 기적을 만들어냈는데, 이는 PL 역사상 가장 늦은 시간까지 지고 있는 경기에서 역전승을 기록한 경기에 해당한다. 종전 기록은 2011-12 시즌 38R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91분 14초까지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게 1-2로 지고 있다가 3-2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인 리그 우승을 따낸 그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 CF vs 맨체스터 시티,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후반 45분 만회골, 추가시간 1분(90+1분) 동점골
결과는 레알 마드리드CF 2:1 맨체스터 시티, 합산스코어 6:5
1차전을 4:3으로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 반드시 2골차 이상으로 승리를 해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후반 28분 맨체스터 시티의 마레즈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합산 스코어 3:5로 벌어지게 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가 후반 90분, 추가시간 1분에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기적적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게 되었고, 연장 전반 5분에 벤제마의 PK가 성공하면서 합산 스코어 6:5로 뒤집은 뒤 더이상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 경기가 그 유명한 베르나베우의 기적이다.

아스톤 빌라 FC vs 아스날 FC,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3분 (90+3분) 역전골, 후반 추가시간 8분 (90+8)분 추가골
결과는 아스톤 빌라 2:4 아스날
특이하게 자책골이 라스트 미닛 골이 된 사례. 아스날은 이 시점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골득실 차로 맨체스터 시티에게 밀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 경기 전까지 공식전 4경기 무승일 정도로 안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었다. 이 날도 전반 5분 왓킨스에게 실점하며 안 좋게 시작했고 이후 사카가 득점하며 따라잡았으나 31분 쿠티뉴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전반을 마쳤다. 진첸코가 따라잡는 득점을 성공했으나 이후에는 답답한 경기 양상이 지속되며 경기는 이대로 끝나는 줄 알았으나 90+3분 조르지뉴의 중거리가 골대 맞고 상대편 마르티네스 골키퍼 몸 맞고 들어가면서 아스날이 극적인 대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빌라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골키퍼까지 올라와 코너킥에 가담했으나 오히려 아스날의 역습 역풍을 맞고 마르티넬리에게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결국 경기는 아스날의 대역전극으로 끝이 났다. 그리고 이 날 맨시티는 노팅엄 원정에서 비기며 아스날이 승점 2점 차로 재역전에 성공한다.

아스날 FC vs 본머스 AFC,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후반 추가시간 7분 (90+7분) 역전골
결과는 아스날 3:2 본머스
맨시티와 우승 경쟁 속에서 치러진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시작하자마자 1분 만에 필리프 빌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마르코스 세네시에게 헤더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어진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토마스 파티가 만회골을 터뜨리기는 했지만, 본머스의 텐백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에밀 스미스 로우를 빼고 리스 넬슨을 투입시켰는데, 이것이 곧 신의 한 수가 된다. 후반 70분 벤 화이트의 동점골을 어시스트를 하더니 마침내 후반 추가시간 7분 끝자락에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잡았고, 이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우측에 꽂는 버저비터 극장골을 터뜨렸다!!!! 참고로 동점골을 터뜨린 벤 화이트도 후반 시작 전에 토미야스와 교체돼서 들어온 선수였는데, 극장골과 동점골 어시스트를 한 넬슨을 비롯한 교체 자원들이 후반 공격을 주도한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20] 2004년 리그 무패 우승 이후 19년만에 우승 대업을 이루고자 하는 아르테타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던 경기. 덕분에 맨시티에게 추격을 허용할 뻔했던 상황을 모면함과 동시에 다시 승점 차이를 5점차로 벌려놓을 수 있었다.

FC 바이에른 뮌헨 vs 1. FC 쾰른, 2022-23 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
후반 43분 결승골
바이언 2:1 쾰른
리그 우승 경쟁이 한참이던 22-23 시즌 최종전 직전에 1위를 달리고 있던 도르트문트는 승리하면 자력우승이 가능한 상황이었고, 2위였던 바이언은 도르트문트가 지거나 비기는 동시에 쾰른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전반 7분 킹슬리 코망의 선제골로 바이언이 앞서나간 상황에서 도르트문트가 전반에만 마인츠에게 2골을 허용하면서 0:2로 끌려감에 따라 바이언이 순위를 뒤집고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80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핸드볼 반칙으로 PK 동점골을 내주며 다시 마이스터샬레가 도르트문투 쪽으로 넘어가는 줄 알았으나, 81분 교체 투입된 무시알라가 88분에 1골을 추가하면서 순위를 다시 뒤집었다. 이후에는 양 팀이 추가 득점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2:1 스코어를 유지한 채로 종료됨에 따라 무시알라의 득점은 해당 경기의 결승골이 되었다. 한편 뮌헨과 쾰른의 경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경기를 치르고 있던 도르트문트는 마인츠를 상대로 2-2까지 따라붙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을 하지 못 한 상황에서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림에 따라 FC 바이에른 뮌헨과 자말 무시알라는 도르트문트를 8분 챔피언으로 전락시키고 2022-23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극적으로 차지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5 00:29:40에 나무위키 라스트 미닛 골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물론 단순히 리그의 순위만 바뀌는 것으론 부족하고 그것으로 우승이나 강등, 챔스 진출 같은 중요한 사항이 바뀐 순위 변동이어야 한다.[2] 80분 이후에 득점한 경우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것보다 빡빡하게 적용할 수도, 여유롭게 적용할 수도 있다.[3] 정확히 말하자면 심판이 휘슬을 분 이후에 일어난 상황은 모두 무효다.[4] 사실 리플레이를 돌려보면 이용재의 슛이 골라인을 넘은 뒤 북한 수비수의 손에 막히고 나왔기 때문에 이용재의 득점이 먼저 선언될 수도 있었으나, 이 대회에 골라인 판독기가 없던 관계로 경기가 속행되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임창우가 곧바로 득점에 성공. 심판이 이미 입에 휘슬을 물고 있던 상황에서 어드밴티지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임창우의 슛이 막히거나 했다면 바로 PK가 선언되었을 것이다.[5] 물론 호주가 이기더라도 중국 vs 베트남의 패자와의 패자부활전에서 이긴다면 진출이 가능하지만 체력적으로 불리해진다.[6] 김준엽이 올린 크로스를 델브리지가 해딩으로 넘겼는데, 김대중이 잽싸게 양형모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해더로 연결해서 득점을 성공시킨 것이다.[7] 득점 장면을 보면 인천 선수가 올린 크로스를 델브리지가 경합해서 떨구고, 그 공을 이동수가 받아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김대중이 크로스를 백해더로 떨구고, 바로 앞에 있었던 김민석이 골문으로 때려넣은 것이다. 이후 김민석은 남은 시즌 동안 4경기 2골 1도움을 적립하고,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어 경기를 치렀다.[8] 극장골 과정을 보면 마나부의 크로스를 강현묵이 헤딩 패스로 띄웠고, 그리고 그것을 이어받은 자신이 머리로 받고, 그걸 다시 머리로 받아서 집어넣었다. 이는 25년 전이었던 1997년에 열렸던 프랑스 월드컵 최종 예선 한일전에서 이기형의 크로스를 최용수가 헤딩 패스로, 그리고 최용수의 헤딩 패스를 이어받은 서정원이 골을 터뜨렸던 모습과 흡사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코너킥 상황에서 마나부의 크로스 > 강현묵의 헤딩 패스 > 오현규가 헤딩 투 터치로 골을 터뜨렸다는 점과 97년 한일전에서 코너킥 없이 오른쪽 코너로 흘러나온 공을 이기형이 잡아서 크로스 > 최용수의 헤딩 패스 > 서정원이 오현규처럼 투 터치 없이 곧바로 다이렉트 헤더 슛으로 일본의 골문을 갈랐다는 점이다. 여기에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크로스를 올린 이기형과 일본전 동점골을 터뜨린 서정원이 바로 수원 삼성 출신들이었다는 것이다. 어쩌면 오현규가 빅 버드 선배들의 기운을 이어받아 팀 승리를 이끈 셈. 여기에 오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11월 평가전 명단에 포함되며 A대표팀에 합류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헤딩 극장골을 작렬, 자신의 이름값을 벤투 감독에게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비록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지는 못했지만, 대신 예비 명단에 들면서 월드컵 16강의 영광을 함께 했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스코틀랜드 리그 최고의 명문 팀인 셀틱 F.C.로 이적하게 되는 전화위복이 되었다.[9] 하지만 내용으로만 놓고 보면 3골을 먼저 넣어놓고 동점을 허용한 후인지라 경기 후 김기동 감독에게 선수단이 단체로 혼난 것으로 보이는데 인터뷰 끝나고 다 죽었다며 중얼거렸기 때문.[10] 실제로 포항의 외국인 선수들은 스코어가 3:0이 되자 경기에 집중하는 대신 서로 잡담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11] 심지어 하르케는 이니에스타의 소속팀인 FC 바르셀로나와는 원수지간이던 RCD 에스파뇰 소속 선수였기에 더욱 감동이 컸다. 실제로 이 경기 이후 첫 카탈루냐 더비에서는 에스파뇰의 서포터들이 라이벌 팀 선수이던 이니에스타에게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12] 이 득점이 꽤 중요했던 게 이 경기 전까지 독일은 2018년 월드컵에서 조 꼴찌로 떨어지고,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조 꼴찌를 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었는데, 뢰브가 새로운 전술과 새로운 선수들로 팀에 과감한 변화를 주며 새 출발을 한 상황이었다.[13] 결승골 여부와 상관없이 월드컵에서 정규시간 중 가장 늦은 시간에 터진 골은 바로 지난 1차전이었던 잉글랜드 대 이란 경기에서 메흐디 타레미가 90+13분에 터트린 페널티킥 만회골이다.[14] 이 골로 모르텐슨은 해트 트릭을 기록했다.[15] 크로스 바를 맞추며 튕겨나왔고 후에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또 골대를 맞고나왔다.[16] 정확한 시간은 95분 1초.[17] 원정 다득점으로 토트넘의 결승 진출.[18] 안 그래도 해당 시즌 후반부에 연패를 겪으면서 승점을 많이 쌍지 못 한 브레멘은 이 경기를 대패하면서 결국 2부 리그로 강등당하고 말았다.[19] 사실 이 티켓도 원래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에게 돌아갈 뻔 했다. 왜냐하면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가 2021-2022 시즌부터 창설된 까닭에 유로파 리그 본선 조별 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클럽들의 수가 기존 48개에서 32개로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UEFA 소속 국가들의 리그에서는 유로파 리그 본선 조별 리그로 직행하는 티켓을 줄였기 때문. 일례로 분데스리가는 2020-2021 시즌부터 리그 6위를 차지한 팀에게는 기존의 유로파 리그 본선 조별 리그로 직행하는 티켓을 주지 않는 대신에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4차 예선)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을 지급하도록 되었다. 그런데 UEFA 랭킹 순위 1~4위 국가의 리그에 소속된 클럽은 해당 국가의 축구 연맹이 개최한 FA컵 우승을 한 팀이 같은 시즌에서 리그 1~6위를 확정지었다면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에 참여 할 수 있는 권한은 7위를 차지한 팀에게 넘어가는 대신에 6위를 한 팀은 이전 시즌처럼 유로파 리그 본선 조별 리그에 나갈 수 있게 하는 예외 조항을 발동할 수 있었다. 따라서 2020-2021 시즌에도 UEFA 리그 랭킹 4위를 유지하고 있던 독일축구연맹이 해당 시즌에 개최한 자국판 FA컵인 DFB-포칼에서 우승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에서 3위를 한 덕분에 7위를 한 우니온 베를린이 6위를 한 레버쿠젠 대신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던 것.[20] 너무 늦은 시간에 들어온 자카를 제외하고 전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으니 말 다했다. (스미스 로우 1도움 - 화이트 1골 - 넬슨 1골 1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