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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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등에 6등급은 명문대 가면 안 되나요?

18년 평생 사랑을 꿈꿨으나, 뜻대로 이뤄진 적은 한 번도 없는 발칙한 18세 여고생.

이 소녀의 요즘 유일한 꿈이자, 희망이며, 간절한 바람은, 끝장나게 멋진 종근오빠와 첫 쌍방연애를 시작하는 것! 그러나 ‘공부 열심히 해서 우리학교 꼭 와!’라는 명문대생 종근 오빠의 한 마디에 자신이 처한 기막힌 현실을 온몸으로 느끼며 절망한다. 그날부터 내신 6등급으로 명문대가는 101가지 방법을 찾으며, 100번째 좌절을 맛보고 있는데, 오마이 갓!!! ‘한국대‘에 웹툰 특기자 전형이 생길줄이야! 학교에 나타난 의문의 히어로를 모델로 고교액션히어로 로맨스물을 쓰기시작한 은호. 그러나 히어로와 얽히게 되면서 장밋빛 로맨스의 꿈은 단숨에 핏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데!! 과연 은호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첫사랑을 사수할 수 있을까?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화
2.2. 2화
2.3. 3화
2.4. 4화
2.5. 5화
2.6. 6화
2.7. 7화
2.8. 8화
2.9. 9화
2.10. 10화
2.11. 11화
2.12. 12화
2.13. 13화
2.14. 14화
2.15. 15화
2.16. 16화
3. 어록
4. 이야깃거리
5. 관련 인터뷰


1. 개요[편집]


학교 2017주인공.

구구단 김세정이 연기한 캐릭터이다.

출석번호 7번. 그림을 잘 그리며, 이 점을 살려 수시로 한국대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 이유는 좋아하는 한국대 남학생 종근이 한국대 들어와서 같이 캠퍼스 커플을 하자고 해서... 하지만 성적은 별로 좋지 않다. 1화에서 밝혀진 것만 해도 6등급(!), 300명 내외의 학생들 중에서 280등(!!). 이런 것들만 봐도 바로 답이 나온다.

발랄하고 활기찬 성격으로 겉도는 현태운과도 쉽게 어울린다.

종근에게 홀딱 빠져있어서 자신과 그가 엮이는 만화를 그리기도 한다. 그러나 산뜻한 작화[1]와는 달리 스토리가 너무도 식상해 현태운에겐 대차게 까였... 지만 한국대 공모전에 응시해 4화에선 최종 응시 멤버에 끼게 된다. 그런데 교장의 계략으로 벌점 세례를 받고 포폴도 안 좋아서 곤란한 상황에 빠지고, 결국 교장과 교섭해 X를 잡아 벌점을 깎기로 한다.

가족 관계는 부모님, 오빠.[2]


2. 작중 행적[편집]



2.1. 1화[편집]


학교를 땡땡이치며 만날 정도로 짝사랑하는 한국대 재학생 종근 오빠와 사귀기 위해 한국대를 들어갈 것을 다짐한다. 하지만 성적은 최하위 수준으로 낮아서 한국대를 가려는 것을 포기하려던 찰나, 웹툰 공모전을 발견하게 되고 입상에 성공하면 한국대를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웹툰에 도전하게 된다.

그렇게 밤낮을 그림을 그리며 웹툰에 도전하지만, 결국 구영구 선생님에게 그림 노트를 빼앗기게 된다. 그림 노트를 되찾기 위해 밤중 몰래 학교를 침입하지만 교무실에서 방화를 저지르고 있는 X와 만나게 된다. 하지만 X는 창문을 깨고 도주하게 되고 이 소리에 경찰과 교직원들이 들이닥치면서 라은호가 학교에 여러 사건을 벌인 X로 몰리게 된다.


2.2. 2화[편집]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려버린 라은호는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성적이 낮은 학생은 문제아다 라는 하나만으로 학교에서 자퇴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에 분노한 라은호는 범인인 X를 찾기로 결심하게 된다.

학교측 교장과 운영위원회 학부모들을 통해 자퇴 요구가 빗발치게 되면서 결국 라은호 엄마에게까지 이야기가 들어가게 된다. 결국 라은호의 엄마가 학교에서 주문하지도 않은 치킨까지 배달하여[3] 학교를 찾아와 자퇴는 안 된다며 졸업만 시켜달라며 눈물로 호소하자, 라은호가 자신은 잘못한 것 하나도 없이 억울한데 왜 엄마가 사과를 하냐며 울부짖는다.

결국 범인도 찾지 못하고 자퇴할 위기에 처하게 되고, 교장은 라은호를 희생양 삼아 빠르게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강당에 전교생을 모아두고 라은호를 자퇴시키려 했지만, 강당에 교장의 얼굴을 한 드론이 날아오면서 자신이 범인이 아님이 증명되자 눈물을 흘린다.


2.3. 3화[편집]


겨우 범인의 누명을 벗게 된 라은호는 급히 드론을 쫓지만, 결국 X는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

범인의 누명은 벗었지만, 이번에는 교무실을 침입한 죄로 벌점을 왕창 받게 된다.

교장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공범일 가능성은 없지 않느냐며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라은호에게 은밀하게 제안 하나를 하게 되는데, 이는 범인을 잡아오면 벌점을 제거해주겠다는 것. 그렇게 라은호는 무조건 X를 잡기로 다짐하게 된다.

그렇게 라은호의 제안을 받은 교장은 전교생에게 범인 X로 의심되는 학생들의 행동을 제보할 때마다 상점을 부여하는 '상벌점 제도'를 시도하게 된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무분별하게 제보를 하면서 상벌점 전투가 일어났다.

라은호의 사물함에 누군가 강당에 있었던 그날 현태운과 송대휘가 없었다는 쪽지를 남기면서 라은호는 둘을 의심하게 된다.


2.4. 4화[편집]


친구 오사랑으로부터 현태운과 송대휘가 원래는 절친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들 사이에 임중기라는 또 다른 죽은 사람이 있었으며, 자신이 당한 버스 사고도 그 때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았다. 청소를 하다 이기적인 현태운이 X일 리가 없다고 생각하여 송대휘에게 말을 걸지만 미적지근한 그의 반응을 보고 송대휘를 X라고 추정하게 되었다. 그러자 오사랑이 송대휘도 이기적인 건 만만치 않다고 말한다.

상벌점제로 인해 쉴새없이 울려대는 핸드폰을 보고 담임인 심강명이 신고 합계 점수만큼 직접 뛰겠다고 말하자 진짜 뛸 거냐고 묻는다. 그러다 자신이 구영구에게 빼앗겼던 노트가 자신의 사물함 속에 돌아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치킨 배달을 왔다가 밀린 월세로 주인과 말다툼을 하던 송대휘와 만난다. 그런 송대휘에게 자기 아빠도 보증 잘못 서서 집 날리고 맨날 전쟁이라고 자신의 집안 사정을 털어놓으며 송대휘를 위로한다. 하지만 송대휘와 같이 있는 모습을 그만 그의 여자친구인 홍남주가 보고 말았다.

아버지이자 금도고 이사장인 현강우와 말다툼을 하다 뺨을 맞은 현태운을 목격한다. 말다툼이 더 심화될 지경에 이르자, 모르는 척 끼어들어 두 사람의 싸움을 (반)강제로 중지시킨다.

자신의 시계에 금이 가서 깨져있는 것을 본 현태운이 송대휘와 싸우게 되자 말리려고 했지만 머뭇거리다 같은 반 남자아이의 손에 이끌려 나간다. 하지만 둘을 가만둘 수 없다는 마음에 다시 교실로 돌아와 둘을 말렸지만 구영구 선생이 그들을 보고 셋 다 강당을 돌고 교내 청소를 시킨다. 여기서도 둘의 신경전이 있었지만, 교내 청소가 끝난 이후 현태운에게 파손된 시계를 고치러 가자고 권유한다.

현태운의 깨진 시계가 마음에 걸려 현태운을 데리고 시계를 고치러 나왔다 그 시계를 보게 되는데 사고 당시 버스에서 본 시계라는 걸 알게 된다.[4] 그리고 임중기가 자신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을 구해주고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두 사람은 다 알게 되어 마음이 무거워진다.[5]

강당에 교장을 비롯한 선생들과 학생들이 모여있을 때 X가 나타난다. 라은호 역시 X를 쫓다 그와 마주치지만 왜인지 X를 천막 아래에 숨겨준다. 이윽고 달려온 선생들을 보고 갈등하지만 이내 X를 선생들로부터 따돌리게 해준다. 그때까지도 송대휘가 X라고 생각하여 그를 쫓아갔다 뒤돌아보는 사이 들킬 뻔하지만 뒤에서 누군가가 라은호의 입을 막는다. 그 정체는 바로...


2.5. 5화[편집]


X가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 벌점을 깎기 위해 X를 잡으러 나갔다가 X의 정체가 현태운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 현태운을 불러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묻지만 심심해서 그랬다는 그의 대답에 화를 내며 그간 쌓여왔던 불만과 독설을 내뱉는다.

하지만 현태운과 있던 창고에 심강명과 한수지가 들어와 둘 다 들킬 위기에 같이 다른 곳으로 피신한다. 라은호는 현태운에 대한 서운함과 불만을 토로하며 꼴도 보기 싫다 라고 하며 아버지 덕분에 학교가 니 놀이터고 애들이 니 장난감이라고 비아냥댄다. 이에 현태운에게 자기가 그런 놈이었다는 걸 아니 니가 화나고 어이없다는 것은 알겠지만 아는 말만 하라는 말을 들었다.

좋아하던 선배 종근이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그런 라은호를 현태운이 달래준다. 현태운에게 라은호는 네가 없었으면 누명도 쓰지 않고 벌점도 많이 받지 않았을 테고 한국대에 갈 수 있었을 거라는 말을 한다. 그러자 현태운으로부터 자기도 마지막이었는데 너 때문에 이렇게 됐다라고 하며 서로 말을 주고받는다.

이후 라은호는 현태운에게 네가 X인 걸 알았으니 평생 예의주시 할 거라며 조심하라 경고한다. 하지만 현태운은 이에 좋아서 슬쩍 웃기까지 했다 대신 그 사실을 빌미로 현태운을 붙들어두고 같이 전단지를 나눠주는 일을 했다. 만화책을 보여주면서 엑스 교육 시키는 건 덤.

친구 임중기의 죽음과 그 죄책감으로 인해 마음이 무거워진 현태운과 밖에서 다시 만나 치킨을 시킨다. 그리고 서로 관련되어 있는 과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도 죽은 네 친구 때문에라도 열심히 살아야 하며 현태운에게 너도 더 이상 방황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

창고에서 현태운과 자신이 그린 웹툰을 보고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바람을 쐬러 나왔다가 X 옷을 입은 또다른 남자를 발견, 몰래 뒤를 쫓아간다. 그 남자 역시 라은호를 발견하고 도망다니다 서로 마주친다.[6]


2.6. 6화[편집]


놀랍게도 그 X는 송대휘였다. 또다른 X인 송대휘를 쫓아가려 했으나, 현태운에게 붙잡혀 남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현태운이 누구냐고 물었지만 정체를 알면서도 얼굴을 보지 못했다는 답변을 하였다. 송대휘가 떨어뜨리고 간 수학경시대회 문제지와 답안지를 현태운과 갖다놓기 위해 교무실에 다시 침입한다. 하지만 심강명에게 걸릴 위기에 처했고, 그런 둘의 이야기를 들은 심강명이 한수지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뜬금없는 고백을 하여 교무실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현태운에게 송대휘를 만나지 말라는 말을 들었지만, 공모전 준비로 인해 만나야 한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이후 송대휘와 카페에서 만났지만 자신의 거짓말을 알아채고 쫓아온 현태운에게 바로 들켰다. 물론 송대휘와 현태운은 서로 보자마자 바로 싸움을 하려고 하여 제지한다. 송대휘와 헤어지고 현태운에게 왜 다 알고 있으면서 모른 척 했냐고 따졌고, 남 일에 그만 나서라는 말만 들었다. 이에 라은호는 죽은 임중기 얘기를 꺼내며 자신을 구해줬고 네 친구이기도 하니 남 일이 아니라는 답변을 했다.

현태운에게 오늘 밤 시간 있냐는 질문을 받고 질문만 들으면 작업거는 줄 알겠다. 현태운의 아지트를 옮기는 일을 도와준다.

다음 날 교실 앞에 생기부가 붙고 반 아이들이 심강명의 진심이 담긴 생기부로 인해 감동받는 사이 현태운과 서로 눈빛을 주고받는다. 그리고 반 전체에 돌려진 동영상을 보고 현태운이 앉아있는 자리로 고개를 돌리고 그를 바라본다. 그가 날리는 브이를 보고 동영상 유출 사건이 현태운의 짓임을 알게 된다.


2.7. 7화[편집]


수학경시대회 부정행위 적발 사유로 인해 교내 봉사를 받게 된 현태운에게 자폭을 하면서까지 그런 이유가 수학경시대회 때문이냐고 묻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그랬다는 답변을 들었다.

마주치면 서로 싸우려고 하는 송대휘와 현태운을 보다 현태운에게 예전엔 친했으면서 왜 그러냐고 했고, 혹시 송대휘 때문에 이러는 거냐는 질문을 한다. 허나 현태운이 걔 때문에 이 짓을 하냐면서 미쳤냐고 하자 너희 둘은 싸우고 있는 것 같지 않다. 그냥 아프니깐 좀 봐달라고 서로한테 말하는 것 같다는 지적을 하였다. 여담으로, "너희 둘은 싸우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이 말은 학교 2013에서 정인재가 아직 서로 화해하기 전의 고남순, 박흥수 등에게 했던 말이다. 즉, 후에 정황상 현태운과 송대휘가 화해의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는 떡밥이 된다.

이후 송대휘와 이어폰을 끼고 같이 음악을 듣고 있었는데 다른 놈이랑 있는 모습에 질투를 느낀 현태운이 음악을 크게 틀어놓는 방해를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현태운의 들이댐이 지속.

모든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학교를 나가며 쓰레기를 발로 차는 교장 앞에서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의 한 구절을 읊으며 통쾌한 사이다를 날려준다.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군가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너는 어디다 대고 감히 반말을

반말한 거 아닌데. 오늘 배운 시 외운 건데.


하지만 이런 일상도 잠시, 심강명과 한수지와의 대화 중 한수지가 X를 숨겨준 용의자로 라은호를 의심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아무래도 마냥 편하게 있지는 못할 듯 하다.

현태운과 옮긴 아지트에서 자신이 올린 웹툰에 좋다는 댓글이 달린 것을 보고 기뻐했다. 그러다 머리를 풀고 다시 묶었는데 목선이 드러나는 걸 본 현태운이 머리끈을 뺏고 머리를 헝클어뜨리는 행동을 한다.

본인을 의심하는 한수지에게 그날 왜 교무실에 들어갔었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말할 수 없다는 답변을 한다. 이에 같이 있던 구영구 선생도 말 안 하면 네가 모든 책임을 지고 나가야 한다며 답변을 종용하지만, 끝끝내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현태운과 만나 교무실에 침입했던 것이 걸렸으며, 아직 X가 너인지 송대휘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한다. 말할 수 없다는 답을 했다는 말에 현태운은 라은호를 매우 답답해했다. 왜 다 뒤집어 쓰려는 거냐며 걱정해주는 현태운은 덤.

교무실에 찾아간 라은호 앞에 현태운이 나타나 그 때 라은호와 같이 있던 사람은 바로 자기라며 구영구 선생에게 말한다.[7]


2.8. 8화[편집]


현태운의 기지로 위기는 벗어났지만, 대신 둘 다 징계를 받게 되었다. 이후 송대휘만 걱정하며 얘기했던 게 마음에 걸렸는지, 현태운에게 그림 쪽지를 보내 사과한다. 이를 본 현태운은 웃으면서 좋아한다.

현태운에게 일갈을 들은 송대휘가 심강명의 부름으로 교무실에 갔을 때 둘의 징계 사유서를 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징계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X를 알고 있는 가장 유력한 용의자 후보에는 그대로 남게 되었다.

송대휘를 강당 앞에서 현태운과 기다렸고, 현태운에게 송대휘 걱정돼서 왔냐는 발언을 하였다.[8] 그리고 괜찮냐면서 오히려 송대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송대휘는 잘 해결되었다고 말하고 돌아갔다.[9]

현태운과 집으로 가는 길에 인부에게 막말하는 사람을 보고 심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 그 인부가 아버지라는 걸 알고 자신의 아빠에게 왜 뭐라고 하냐고 따졌다. 그러나 그 사람에게 무시당한 모습을 본 현태운]이 그 남자에게 자기랑 얘기 좀 하자며 대신 나서주었다.[10]

그 다음에 누군가가 치킨 배달을 시켰고, 배달할 사람이 없어서 치킨 배달을 대신 가게 되었다. 그 곳에서 현태운을 다시 만났다. 현태운이 자신의 취미는 치킨 쿠폰 모으기라면서 약올리자 이에 잦은 배달로 인해 열받아서 쿠폰세례를 날렸다.

다음 날에 치킨 잘 먹었냐고 물었지만, 치킨을 싫어한다는 소리를 듣자, 앞으로도 쭉 치킨을 싫어해달라며 배달을 거부할 것을 요구하지만, 현태운이 '나에게는 열 장의 쿠폰이 남아있다는 말을 하자 헤어진 후 매우 어이없어 했다.

학교에서 현태운과 나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나무 아래로 같이 피한다. 나무 위에서 떨어지는 물을 현태운이 자신의 가방으로 받쳐주자 그를 보고 웃어보인다. 매우 사랑스럽다. 이 장면으로 본다면 은호도 태운이한테 호감이 있는지도 모른다.

참고로 이 장면은, 그 이전 촬영 중 갑자기 소나기가 와서 비를 맞게 된 상황에 김정현이 가방을 들어 상대역인 세정의 머리를 급히 가려주고 그런 정현의 행동에 세정이 웃으며 정현의 가방 밑으로 들어가 비를 피했던 촬영장 해프닝을, 8화 내용에 맞게 드라마적으로 재현해낸 것. 방영 이후 공개된 메이킹 필름을 통해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학교 2017의 경우 촬영장 에피소드를 '메이킹 필름'이란 형식으로 공개해오고 있으며 해당 영상을 통해 현태운 역의 김정현이 라은호 역의 세정에게 수입산 비타민을 츤데레스럽게 선물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교장실에 몰래 들어간 씬에서의 김정현, 세정의 다정한 모습과 야간 촬영 도중 어두운 색 상의를 입었다가 세정의 충고에 의해 밝은 색 옷을 갈아입고 오는 김정현의 모습 등도 메이킹 필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9. 9화[편집]


빗속에서 현태운의 고백을 듣고 난 후 서로 어색해지고 마주치지 않으려 일찍 등교를 했으나 둘다 만났고 심지어 서로 교실에 있을거라 생각해서 밖에 있으면서 학교를 맴돌다 또 만난다. 그리고 아침에 숲속길에서 주운 서보라의 노트를 전해주었다.

현태운과의 일 이후 현태운에 대한 감정으로 괴로워한다. 이후 현태운에게 어색해서 못하겠다며 마음대로 하겠다는 말을 듣고, 집에서 웹툰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11]

한편 교내에 김희찬과 서보라에 대한 소문이 돌았고, 서보라에게 자신과의 일이 적혀있던 다이어리를 주워줬다는 말을 들은 김희찬[12]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한다. 이후 그것을 목격한[13] 현태운이 분노하여 김희찬에게 달려들려고 하자 안심하고 현태운의 등에 기대면서 그를 말린다. 폭력으로 인해 상처입은 라은호를 현태운이 걱정해준다.

하지만 김희찬이 자신을 붙잡으려고 하자 이를 뿌리치다 실수로 얼굴에 상처를 내고 말았다. 이에 김희찬이 라은호를 밀쳐 상처를 냈다.

이 일로 인해 학교에 둘의 어머니가 찾아오고 한바탕 난리가 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일을 목격하고도 모른 척하는 서보라를 만나 증언을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2.10. 10화[편집]


집에 김희찬의 어머니와 변호사가 찾아와 사과를 요구하고, 사과를 하면 학폭위까지는 가지 않을거라고 하며 무서운 꼴 보고 싶냐고 협박하자 이에 김희찬이 자신을 때린 것을 입증할 수 있다고 받아친다.

이후 송대휘와 만나고 있었는데 전활 받지 않는 자신을 걱정한 현태운이 찾아온다. 송대휘와 같이 있는 모습에 질투심을 느낀 현태운이 송대휘와 싸우려하자 이를 말린다.

자신 때문에 고통받는 가족들 생각에 학폭위를 포기하려 하지만 현태운으로부터 자기를 믿고 함께 싸우자는 말을 듣고 각성한다.

여전히 자신을 위한 증언을 거부하는 서보라에게 자신이 하는 노력이 믿을만하다고 생각했을 때 증언을 해달라는 진심 어린 부탁을 하였다.

이후 학교에 김희찬과의 일을 적은 대자보를 붙이고, 이를 본 많은 학생들에게 응원을 받는다. 그리고 자신을 좋아한다는 한 남학생에게 고백을 받았다.

서보라의 아르바이트 장소를 찾아가 혼자서는 힘들어도 함께 하면 방법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함께하자고 말하지만[14] 불신으로 가득찬 서보라의 말에 깨끗이 물러난다.

다음 날 학폭위가 시작되고 자신의 입장을 입증할 어떠한 증거도 나오지 않아 얄짤없이 가해자가 될 위기에 처한다. 그때 서보라와 현태운이 나타나 라은호의 무죄를 주장했고, 서보라가 라은호의 무죄를 입증하는 동영상을 공개하여 김희찬과의 학폭위 결과가 뒤집어진다. 나이스![15]

학폭위가 끝나고 현태운과 함께 서보라가 당한 학교폭력을 신고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 일 이후 서보라와도 친한 친구가 된 듯 하다.


2.11. 11화[편집]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 현태운을 가까이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웹툰 작가의 꿈을 포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2.12. 12화[편집]


현태운이 라은호의 꿈을 찾아준다는 명목으로 알바를 도와주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자, 현태운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둘이 정식으로 사귀게 된다. 태운X은호 커플 지지자들의 환호성이 들린다.


2.13. 13화[편집]


현태운과 사귀는 사이가 된 후,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본 오사랑이 현태운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오해해 빗자루를 들고 달려들지만, 이내 자신의 남자친구이며 현태운이 X인 것과 이제까지의 일을 모두 털어놓는다.

현태운과 사귀게 된 이후 데이트를 하게 되었다.[16] 그리고 그의 돌아가신 어머니가 계신 수목장에 오게 되었고, 그의 어머니에게 인사를 드린다.

급식을 먹으며 최근 들어 맛이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후 수업을 시작하자 심한 복통을 호소한다. 이후 오사랑이 자신의 엄마에게 들은 이야기를 라은호를 비롯한 친구들에게 얘기하여 이제까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로 만든 급식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알다시피, 유통기한은 부패 시작일시가 아니다.

급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현태운을 돕기 위해 친구들과 급식실에 잠입한다. 하지만 송대휘가 뒷걸음질치다 그만 식기를 떨어뜨렸고, 이 소리를 들은 한수지와 황영건이 급식실로 달려와 들킬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도 모두 들키지는 않았다.[17] 그리고 복수로 급식소를 상한 식재료로 난장판을 만들어놓고 케찹으로 경고를 써 놓았다.

이 사건 이후 갑자기 급식이 좋아지자 현태운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태운이 다신 먹는 걸로 장난 못치게 크게 한방 먹인다고 말하자, 엑스 짓을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화를 냈다.[18]

다시 급식실에 숨어들었다 연락이 되지 않고 X옷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현태운을 찾다가 교장과 사설 경호업체 사람들에게 잡힌 현태운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2.14. 14화[편집]


현태운이 교장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하자 물컵을 던지는 기지를 발휘, 그를 빠져나오게 한 뒤 둘이서 쫓아오는 사람들을 유인한다. 급식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자 찜찜함을 느꼈고, 결국 몸에 이상을 호소하다 쓰러져 병원에 옮겨지게 되었고, 식중독 진단을 받는다.

이후 현태운이 X 행세를 하며 교장에게 아버지의 명의로 최고급 도시락을 보내서 그 도시락이 유통기한 다 지난 재료로 만들었다는 뻥을 친 것을 보고 교장이 겁먹자 이를 지켜보며 재밌어한다.

교장에게 엄마를 빌미로 오사랑이 협박을 받고 자신에게 현태운이 자백할 생각이 없냐 물어보는 바람에 오사랑과 사이가 틀어져버린다.[19]

그리고 오사랑이 X의 물건을 들고 교장실을 찾아 그 문을 열려는 순간, 오사랑의 팔을 잡으며 제지한다. 교장이 말한 스파이가 오사랑임을 알고 그녀에게 화를 내며 대립한다. 또 X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교장 앞에 나타나 교장을 당황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20]

이후 교장과 오사랑의 엄마의 다툼을 이사장이 목격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오사랑과 오해를 풀고 교장을 엿먹이기 위해 계획을 세웠음이 밝혀지고 다시 사이좋게 지내게 된다.

하지만 예고편을 보니 고생이 끊이지는 않을 듯. 게다가 이사장이 현태운의 X짓을 알게 되면서 애꿎은 본인을 퇴학시키려고 하는 것으로 보아...


2.15. 15화[편집]


자신이 그린 X에 대한 웹툰으로 인해 교장실에 불려가게 되었고, X라고 확신하는 교장에게 '그 웹툰은 상상일 뿐이다, 나는 X가 아니다' 라고 말한다.

교장실에서 나온 후 현태운이 자신을 고발하라고 말하자, 어떻게 그러냐고 화를 낸다. 돌아가려는 라은호를 현태운이 붙잡지만, 이내 손을 뿌리친다.[21]

이후 오사랑과 함께 현태운이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면서도 애달픈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나눈다.[22] 또 카페에서 그림을 그리느라 열중하는 모습이 나온다.[23]

그리고 가족들에게 X짓으로 인해 학교에서 짤리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에 절대 안 된다, 가서 빌기라도 해라 라고 하는 부모님의 말에 그러기 싫다고 한다.

다음 날 부모님과 오빠가 교장실로 쳐들어가 딸 자퇴서를 써달라며 소동이 벌어지지만, 가족들을 보고 이내 미소짓는다.

오사랑과 둘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괜찮다며 애써 자신을 달래지만, 울음을 터뜨리며 태운이가 힘든 게 싫다, 난 학교가 너무 좋은데 라고 하였다.[24]

그리고 이렇게 퇴학이 되려나하고 생각한 순간, 처음으로 퇴학당할 뻔했을 때처럼 스크린이 내려오더니 교장과 교감의 비리를 고발하는 영상이 올라온다.


2.16. 16화[편집]


현태운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자신이 X임을 드러내자 한숨을 쉰다. 이로 인해 둘 다 퇴학 위기에 처하고, 자신 때문에 현태운이 모든 걸 포기하고 유학을 간다는 사실에 실망한다.

그리고 현태운을 찾아와 치킨을 건네며, 다시 학교에 돌아가겠다고 말한다.[25]

하지만 현태운이 아버지의 시골학교로 따라가기로 결정하여 둘은 다시 헤어지게 된다.

에필로그에서 다른 학교 여자애들에게 선물을 받는 현태운 앞에 나타나 자신이 여친임을 인정하는 애교와 어리광마지막에 일단 따라와을 부렸고, 그와 사이좋게 지내는 장면을 보이며 끝맺는다.

끝부분에서 나레이션으로 각 친구들의 근황을 언급했는데, 카톡 4인방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기본적으로 카톡방 4인방이 쓰레기인 점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이들의 부모님들이 학교비리의 배후로 연루되었음을 의미하여 그들에겐 파멸만이 남았다는 대목이다.


3. 어록[편집]


아니 도움이 되든 아니든 기회는 똑같이 주셔야죠. 어떻게 학교가 학생을 차별할 수 있어요.


자기 인생 소중하고 절박해요.


공부 못하고 돈 없으면 다 문제아야?


엑스 내가 너의 이름을 불렀을땐 넌 아주 죽을줄 알아라


꿈이니까.


촌스러워도 나한텐 전부거든. 그거 없었음 답답해 죽었을걸. 도 그래서 타는 거잖아 오토바이. 답답해 죽겠어서.


공부를 못한다는 건 학교를 다닐 자격이 없다는 뜻이었다. 그 지독한 차별 앞에서 가장 절망스러웠던 건 학교는 그런 곳이 아니라고, 이건 잘못됐다고 말해주는 어른을 단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나 무지 열심히 살아야 돼. 그래야 안 미안하지. 누군가의 대신인 거잖아. 그 사람 몫까지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거야. 미안하면 웃기라도 해야지. 그니까 너도 쫌 방황 그만하며 열심히 좀 살아. 넌 나보다 더 많이 생각날 거 아냐.


그렇게 될거야. 송대휘는 내가 아는 사람중에 제일로 열심히 사는 사람이니깐.


1등급 미래만 중요한 거 아니잖아요.


공부 못한다고 사고 치는거 아니잖아요.


진실을 바라는 건 쉬운건 아니지만 못한다는 것도 아니니깐.


치킨을 엄청 좋아하시나봐요. 한번만 더 놀리면 죽으실수 있으니까 치킨이나 퍽퍽 쳐 드세요 고객님.


진짜 자신있으세요..? 저도 자신있는데.


가 왜 그렇게 마음의 문을 닫게 된건지 뭐 때문에 그렇게 힘들어하는지 아무것도 몰라.


근데 생각은 해봤어.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얼마나 외로웠을지.


그러니까 함께하자고.


혼자서는 힘들었겠지만 우리가 함께라면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잖아.


그냥 친구하자고. 맛있는 거 같이 먹고 고민 같은 거 서로 들어주고 별거 아닌 일로 히히닥거릴 수 있는 그런 친구.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워?


아무리 발뺌해도 가 잘못한 게 잘하게 된 것도 아니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야.


어떻게 사과하는 방법을 모르냐?


응, 보고 싶었어.


마음을 늘 숨겼던 것 같아.


헬렌켈러가 그런 말을 했다고 한다. 꿈이 없다면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진정한 꿈은 그냥 묵묵하게 걸어가는 것 뿐이다. 그 길 끝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것은 화려한 목적지가 아닌 우리가 걸어온 아름다운 발자국이다.


사소한 마음의 결이 어긋나는데서 관계의 흔들림이 시작된다. 그러나 흔들림은 기회를 낳는다. 새로운 만남의 기회, 오랜 사이를 재확인할 기회. 흔들림을 진정시킬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의 손을 가만히 잡아주는 것이다.


학교는 제가 아니라 때문에 무너지겠죠. 이상한 교육 방식으로


X짓이 왜요? 제가 왜 X짓을 했겠어요. 학교가 엉망이니깐 하는 거잖아요.


솔직히 나쁜 짓은 학교가 더 많이 하잖아요.


그러니까 나쁜 짓 좀 고만하시라고요.


학교 오면 장난칠 친구도 없을 테고 수업시간에 떠들었던 적이 없을 테고. 추억보다 아픈 기억이 더 많았을 거고.


태운이가 너랑 나처럼 평범한 일들을 보냈으면 좋겠다.


우리가 학교에서 행복했던 것처럼 태운이도 그랬으면 좋겠어.


그래서 더 지켜주고 싶어.


나 때문에 그걸 잃게 될까 봐 두려워.


난 이 학교에서 충분히 행복했고, 충분히 평범했으니까.


근데 나 학교 다닐 때마다 열심히 살게.


나 학교 그만두면 지금보다 훨씬 행복할 수 있을 거 같아.


나는 학교가 너무 좋은데. 이제 학교 못 오는 건.


너랑 맨날 이야기도 하고 쌤들한테 혼나고 배우고 태운이가 장난치고 난 그런게 너무 좋은데...


싫어. 나 태운이 힘든게 싫어.


오~팡! 제가 오늘 학교 개교기념일이라 오빠 불시검문 왔는데 이러면 나 너무 속땅해 후~웅?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고 껍질 속에 숨긴 속내는 여전히 연약하다. 하지만 어딘가 도착하는 것만큼 의미 있는 건 바로 지금, 걷기를 멈추지 않는 것.



4. 이야깃거리[편집]


시청자들 사이에선 현태운과의 어울림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역대 학교 시리즈 여주인공 중에 가장 귀엽단 평가를 받고 있다.

위의 행적들을 보면 알겠지만 전작주인공만큼은 아니여도 여러모로 고생하는 여주인공이다. 처음에 엑스의 진범으로 엮여 누명을 쓰질 않나, 상벌점신고제의 근원으로 소문이 나 왕따 당한다던가, 또 김희찬과 몸싸움 하다 학폭위에 갔고, 송대휘 시험지 절도 때문에 시험지 도로 갖다놓다가 한수지한테 걸려 징계를 받는 등 매우 고생하는 여주다. 그리고 예고편만 봐도 대부분 시청자들이 또 은호한테 무슨일이 생길거라 예상한다. 레알 영고라인. 그리고 막판에 이사장 땜에 가장 큰 고생을 할 예정이다.

라은호를 맡은 김세정의 가족관계는 놀랍게도 라은호와 완전히 일치한다.[26]

주연 3인방 중 실제 나이는 가장 막내다. 첫째가 현태운, 둘째가 송대휘. 현태운 역의 김정현과 6살, 송대휘 역의 장동윤보다 4살 어리다. 극중에선 동갑인데 현실에선 막내


5. 관련 인터뷰[편집]


학교 2017 공동제작사 프로덕션 H의 황창우 대표는 9월 4일자 스포츠서울 이지석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기력 논란이 생기면 드라마뿐만 아니라 김세정 본인에게도 타격이 갈 것 같아 김세정 캐스팅에 대해 걱정을 했지만 촬영 현장에서 능청스럽게 연기를 잘 펼쳐 논란이 생기지 않았다고 김세정의 연기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기 경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에 거부감이 없고 안티 팬도 없는 편이라 가능성이 보여 과감하게 선택할 수 있었으며 능청스러운 연기력 및 아이돌 특유의 강한 멘탈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돋보였다고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황창우 대표는 학교 2013, 드림하이 등의 학원물 제작에 참여했으며, 배용준의 키이스트에서 파생된 콘텐츠 K에서 드라마 제작 업무를 맡다가 프로덕션 H를 세워 독립한 제작자로, 학교 시리즈와 같은 학원물이 화제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시청률이 나오는 장르라는 것과 본방 시청보다 IPTV 및 다운로드 등으로 시청되는 장르라는 것을 해당 인터뷰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학교 시리즈가 적은 제작비로 신인급 배우들을 대거 기용, 주인공급 배우들을 키워내는 드라마임을 어필하는 것 역시도 해당 인터뷰에서 빼놓지 않고 있다. 방송 당시 4%대라는 낮은 시청률로 인해 겉으로는 실패작처럼 보이지만 황창우 대표의 설명처럼 학교 2017은 본방 시청률 이상의 화제성을 낳았으며 김정현, 장동윤, 김세정, 박세완 등 주연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배우들을 대거 선보였으니 단순히 시청률만 보고 실패작으로 단언하긴 어려울 것이다.[27]

주인공 라은호 역을 맡은 김세정 외에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배우를 꼽아 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황창우 대표는 '학교 2017의 최대 수혜자는 김정현'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현태운 역을 맡은 김정현이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던 요인이 세정현, 태은호 또는 레모네이드 커플로 불리는, 라은호 역을 맡은 김세정과의 앙상블 때문이었음과 김유정 캐스팅이 불발로 끝난 뒤 주인공 캐스팅 문제로 제작에 어려움을 겪을 때 시트콤 마음의 소리 카메오 출연을 제외하면 드라마 출연이 전무한 아이돌 김세정이 주인공 라은호 역을 맡아 드라마 종방 때까지 큰 논란 없이 연기를 해보였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그리고 단순히 대본에 적힌 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촬영현장에서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내며 제작진의 사랑을 받았던 것을 볼 때 또 하나의 갓세정 성공담을 남긴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학교 2017 종영 직후 김정현을 비롯한 해당 드라마 출연배우 및 관계자들이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김세정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오센 박진영 기자의 학교 2017 관련 기사 중 발췌
제작진은 김세정에 대해 "특유의 리더십과 유쾌하고 밝은 성격이 은호의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진다. 미팅을 하면 할수록 대본에 있는 라은호를 현실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김세정이 가지고 있는 명랑 에너지와 아직 꺼내놓지 않은 연기 잠재력이 ‘학교 2017’에서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

- 학교 2017 이건준 CP,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와의 인터뷰 중 발췌
이건준CP는 "김세정은 첫 연기 도전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잘 해주고 있다. 칭찬해주고 싶다. 감수성이 워낙 풍부하고 좋은 친구라 그런지 유쾌한 감정 연기, 밝은 연기, 섬세한 멜로 연기까지 잘 해주고 있다. 만족도가 높다. 김정현도 신인이지만 연기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그리고 연기를 정말 잘 해주고 있다. 상남자 매력으로 호소하는 연기를 특히 잘해주는 것 같다. 김세정과 김정현의 케미가 워낙 좋아 멜로가 잘 살아나는 것 같고 다른 배우들도 연기를 잘 안정적으로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 현태운 역 김정현, TV 리포트 김가영 기자와의 인터뷰 중 발췌
"세정이를 가수로 알고 있었는데 캐스팅 소식을 접했어요. '어떻게 연기를 할까' 궁금증이 있었는데 너무 잘하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가수고 뭐고 이게 중요한 게 아니구나' 그런 생각을 했죠. 하하. 선입견 이런 것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세정이가 '얜 누구지?' 이러지 않았을까요? 하하. 대본 리딩 현장에서부터 너무 잘해서 '큰일 났다. 나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세정이는 욕심 있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배우예요. 그런데 마냥 밝지만은 않아요. 우울한 감성이 있어요. 그런 것들도 잘 표현해내죠.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배우구나',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를 느꼈어요. 세정이가 계속 연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잘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에 또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현태운 역 김정현, 서울경제 한해선 기자와의 인터뷰 중 발췌
“세정 씨는 여러 면을 가지고 있다. 밝고 긍정적이고 주변 스태프들 이름도 모두 외우는 배려도 있었다. 그게 마음이 없으면 힘든 거다. 김세정 씨는 가수로서의 스케줄도 있어서 힘들었을 법한데 항상 스태프들께 밝게 인사하는 것을 보고 ‘본 투 비 아이돌’ 겸 ‘본 투 비 배우’도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 현태운 역 김정현,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와의 인터뷰 중 발췌
"은호는 일단 애교가 있다. 친구를 위하는 마음도 있고 정의감도 있다. 세정씨는 애교가 많지는 않다. 털털하고 긍정적이다. 처음에는 오빠라고 부르기도 어려워했다. 편하게 부르라고 했더니 형이라고 했다 선배님이라고 했다가 왔다갔다 했다. 그리고 까불까불하다. 장난 심한 남동생 느낌이 있다. 그렇게 먼저 다가와주니까 고맙기도 했다."

- 현태운 역 김정현, 엑스포츠와의 인터뷰 중 발췌
"세정 씨 같은 경우에는 연기를 처음함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고 본인이 욕심도 있고 받아들이는데도 서스럼 없었다. 그의 열정이 느껴졌다. 그 모습이 대학교 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넘어지고 구르며 연기를 배워가든 내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많이 준비해와서 보여주고, 좋아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는 모습이 있었다. 내가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의 모습이 보여서 더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

- 서보라 역의 한보배, 헤럴드 POP 안태현 기자와의 인터뷰 중 발췌
한보배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세정에 대한 이야기도 빼먹지 않았다. 그녀는 김세정을 “너무 열심히 하는 친구였다”고 표현했다. “너무 열심히 해줘서 제가 더 안쓰럽고 제가 더 도와주고 싶고 뭐라도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한보배는 덧붙여 김세정이 첫 연기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미션들을 잘 수행해내서 너무 고생이 많았고, 전 세정이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고 생각한다. 그 이상을 했다고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보배는 “본인 자체로도 그렇고 역할에 대한 고민으로서도 그렇고 되게 좋은 애티튜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연기를 한다면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솔직히 재미가 없는 사람이고 표현하며 한보배는 김세정에 대해 “신기한 친구였다. 에너지가 진짜 좋다. 해내겠다는 에너지가 정말 좋은 친구다. 그리고 옆에서 보고 있으면 정말 재미가 넘치는 친구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홍남주 역의 설인아, 뉴스엔 황수연 기자와의 인터뷰 중 발췌
이날 설인아는 '학교2017'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장동윤과 김세정을 꼽았다. 그는 "세정이 같은 경우에는 스케줄도 촬영 분량도 제일 많았다. 힘들텐데도 늘 당당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는 친구였다. 다들 힘들다고 말하려다가도 세정이가 웃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 봤던 것 같다. 세정이는 우리의 '힘의 뿌리'였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 오사랑 역의 박세완, 뉴스엔 배효주 기자와의 인터뷰 중 발췌
박세완은 "김세정과 호흡이 너무 좋았다. 극 중 다른 친구들은 서서히 친해진다는 설정이었는데, 오사랑과 라은호는 이미 친한 친구라는 설정이어서 감독님도 우리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너무나 원했다.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는데, 김세정과 촬영을 하면 할수록 성격이 비슷해 빨리 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정은 이번이 첫 연기고, 저도 연기를 많이 해본 편은 아니다. 때문에 한 신 한 신 아이디어를 합치면서 더욱 친해졌다. 김세정은 열려있는 배우다. 항상 좋은 아이디어를 내줬다"고 말했다. 극 중 라은호를 안마해주던 오사랑이 그의 얼굴에다 대고 장난을 치는 장면이 있다. 박세완은 "제가 김세정 뒤에서 얼굴을 망가트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살살했다. 그러자 김세정이 '못 생기게 나와도 되니까 더 세게 해주세요'라고 하더라. 그 덕분에 좋은 장면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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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빈말이 아니라 완전 똑같이 그린다.[2] 라은호를 연기한 김세정 역시 오빠가 있다.[3] 후에 교장은 김영란법 드립을 치며 치킨더미를 가차없이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린다. 지못미[4] 당시 버스 안에서 쓰러져 있던 라은호를 현태운의 죽은 친구 임중기가 구해줬는데, 그 애가 현태운과 똑같은 시계를 차고 있던 것이다.[5] 이후 라은호와 현태운이 나눈 대화가 매우 찡하다. 덤덤한 듯이 "아팠겠다. 많이." "너도 아팠겠네." 라고 말한다.[6] 이때 밖으로 나온 현태운이 또다른 X와 라은호를 발견했다.[7] 다음 화 예고편을 보면 교무실 무단침입 사유로 인해 둘 다 교내봉사를 받는다.[8] 이에 현태운은 미쳤냐면서 츤데레스러움을 어필했다.[9] 사실 현태운이 송대휘에게 은호의 얘길 하며 독설을 하지 않았다거나 송대휘가 둘의 징계 사유서를 보지 않았다면, 끝까지 모른 척 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10] 나중에 그 동안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일하느라고 늦게 온 것을 알게 되었다.[11] 이때 웹툰 등장인물의 대사가 "싫은 게 아니라 두려운 거예요. 누군가의 마음을 진짜로 이해한다는 게. 이런 감정은 처음이거든요." 인데, 현재 라은호와 현태운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12] 서보라와의 소문으로 인해 불안해했고, 서보라에게 라은호가 다이어리를 주워줬다는 말을 듣고 소문을 퍼뜨린 사람이 라은호라고 생각했다.[13] 그곳에서 둘의 모습을 보고 안절부절하는 서보라를 보고 갔다가 알게 되었다.[14] 증언 안해도 된다면서 친구가 되자는 말도 하였다.[15] 사실 현태운이 서보라에게 자신의 정체가 X임을 드러내어 서보라가 어려운 결정을 제대로 내릴 수 있도록 도왔다.[16] 이 때 예쁘게 꾸민 모습을 본 현태운은 아주 좋아 죽겠다는 표정을 짓는다.[17] 이 때 현태운이 자기가 입던 옷으로 라은호를 가려주며 서로 껴안고 있었다.[18] 안 그래도 교장이 X를 잡겠다고 눈에 불을 키고 있는 것도 있는데다 현태운이 걸릴까봐 걱정했기 때문이다.[19] 그 다음 오사랑은 현태운과 언쟁을 벌였는데, 이 때 현태운의 X짓에 나름의 정의라고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거창한 이유도 아니면서 그의 행동으로 인해 자신의 엄마가 피해를 봐야하는 것에 대해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였다.[20] 교장은 오사랑에게 라은호 때문에 X가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는 문자를 받고 라은호를 보낸다. 어른이라는 작자가 이렇게 허당이다.[21] 서로를 위하고 생각하며 애쓰는 두 사람의 마음이 잘 드러난 장면.[22] 자신과 오사랑처럼 학교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평범한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현태운의 열여덟을 지켜주고 싶다고 말한다. 맘찢 은호는 레알 천사였습니다.[23] 그런 은호를 현태운은 곁에서 말없이 지켜보며 그림 그리는 것이 행복하다는 은호의 말에 그 꿈을 지켜주기로 마음먹는다.[24] 이때 현태운은 두 사람을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25] 이후 현태운은 은호에게 아버지에게 맞서 문제를 해결할 용기가 없어 X라는 가면 뒤어 숨어 화를 냈던 것 같다며 털어놓는다.[26] 하지만 김세정 항목에 나왔듯이 세정의 아버지는 오래전 이혼해 없는 상태.[27] 해외에 방영되어 나름 인기를 모았으며, 2017년이 지난 뒤에 방영된 국가에선 '학교 2017'이란 제목 대신 '사랑스런 레모네이드' 등 바뀐 제목을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