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게임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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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놉시스
2.1. 엔딩
3. 흥행 기록
4. 평가
5. 소설판
6. 기타
6.1. 어째서 토다 에리카가 나오지 않았나
7. 관련 영상
8. 관련 항목
9.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라이어 게임 -재생-》(Liar Game: Reborn)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만화 라이어 게임을 원작으로 한 후지TV의 드라마/극장판 시리즈 라이어 게임(드라마)의 두 번째 극장판이다. 일본 기준으로 2012년 3월 2일 개봉한 영화이다. 국내 미개봉.

등장 게임
캐스팅
스탭
  • 감독 - 마츠야마 히로아키
  • 제작 - 카메야마 치히로, 토리시마 카즈히코, 이치가와 미나미
  • 프로듀서 - 다테마츠 히데아키, 다카하시 마사 히데, 도모코 신야
  • 원작 - 카이타니 시노부 "LIAR GAME" (슈에이샤 "주간 영 점프" 연재)
  • 각본 - 쿠로이와 츠토무, 오카다 미치히사
  • 음악 - 나카타 야스타카 (capsule)
  • 촬영 - 미야타 신
  • 편집 - 히라카와 쇼지
  • 미술 - 세키구치 야스유키
  • 조명 - 모리이즈미 히데오
  • VFX - 야마모토 마사유키
  • 제작 - 후지, 슈에이샤, 토호, FNS27 사
  • 프로덕션 - FILM
  • 배급 - 토호


2. 시놉시스[편집]


에덴의 동산 게임에서 빨간 사과가 모이지 않는다에 베팅을 했던 주최자 중 한 명인 오메가는 2년 후 다시 부활하여 아키야마 신이치에게 복수할 준비를 한다. 한편 오메가의 동생이 자살을 하게 되고, 동생의 딸 오쿠무라 앨리스를 오메가가 입양하여 신생 LGT 사무국의 직원으로 받아들인다.

신생 LGT 사무국은 사전 준비로 후쿠나가 유지를 이용하기 위해 터부 게임을 준비. 요코야가 이길 것이라고 확신하는 오메가는 요코야에게 이기면 돈을 더 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터부 게임 이라는 요코야 노리히코후쿠나가 유지의 1:1 게임을 연다. 오메가의 예상대로 후쿠나가는 게임에서 패배하여 1억 엔의 빚을 진다. LGT 사무국은 자신들이 시키는 대로 하면 후쿠나가의 빚을 변제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건다. (라이어 게임 -재생-의 프리퀄격 스핀오프 '후쿠나가 vs 요코야' 참고)

이번 LGT 사무국은 아키야마 신이치에게 복수하기 위해 의자뺏기 게임이라는 게임을 준비한다. 이 게임은 특별히 아키야마에게 필적할 수 있을 법한 강적들로만 플레이어들을 모은다. 사무국은 우선 아키야마를 유인할 미끼로 쓰기 위해 아키야마의 제자 중 한 명인 시노미야 유우를 게임에 끌어들이고, 후쿠나가 유지를 통해 아키야마에게 게임의 초대장을 전달한다. 결국 어쩔 수 없이 게임에 참가하게 된 시노미야와 아키야마. 아키야마는 거기서 파이널 스테이지 때 함께했던 동료인 사카마키 마에와 다시 마주한다.

게임이 진행되던 도중 아키야마 신이치는 시노미야 유우에게 간단한 심리테스트를 하는데, 이 테스트의 의미는 영화 마지막에 밝혀진다.


2.1. 엔딩[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세 게임 진행 상황은 의자뺏기 게임 문서 참조.

아키야마는 특유의 명석한 두뇌로 결국 게임에서 승리하는데 성공[2]한다. 시노미야 유우의 예상대로 모든 플레이어들이 서로의 돈을 나눠가지며 결국 이 게임은 단 한 명도 빚을 지지 않고 훈훈하게 끝난다.

모든 게임이 끝난 후 이제 일상으로 돌아온 시노미야 유우. 아키야마 신이치가 쓴 책을 읽어보던 중 아키야마가 자기에게 했던 심리테스트에 대한 부분을 보게 된다. 그 심리테스트에 의하면 시노미야 유우의 성격은 '서로를 위하는 의지가 강한 반면 매사가 진지하며 잘 속아 넘어감. 누군가 지켜주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음.'


3. 흥행 기록[편집]


일본 내 전국 318개 스크린에 개봉되어 2012년 3월 3~4일 2일만에 관객 242,188명 동원, 흥행 수입 314,703,400엔(한화 약 28억 원)을 기록하였다.
이후 최종 박스 오피스 흥행 수입 21억 엔 (한화 약 189억 원)을 기록하였다. 전편인 라이어 게임: 더 파이널 스테이지가 기록한 23억 6천만 엔의 흥행 수입에는 미치지 못 한 결과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흥행 기록을 세웠다.


4. 평가[편집]


흥행 기록 자체는 괜찮지만 평가에 대해선 일본 내외든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우선 기존의 주연 배우인 토다 에리카(칸자키 나오)가 등장하지 않고 타베 미카코(시노미야 유우)라는 새로운 주인공이 투입된데다, 칸자키 나오가 나름 작품의 큰 의의를 남기는 캐릭터에 비해 시노미야 유우는 칸자키 나오에 비해 이렇다할 캐릭터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라이어 게임 시리즈 특유의 오버 연기 액션도 많이 줄어들었고, 아시다 마나타베 미카코 등 나름 마케팅이 될 법한 배우들을 캐스팅 한 점이 오히려 기존의 라이어 게임 팬들을 위한 작품이라기보단 라이어 게임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사람을 겨냥한 작품에 더 가까워 보인다. 특히나 이전 시리즈의 라이어 게임은 칸자키 나오 덕분에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과 '선과 악에 대한 철학적인 메세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재생- 편은 상대적으로 '게임'과 '승리' 쪽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 덕분에 기존의 라이어 게임 팬들에게는 좀 호불호가 갈리는 감이 있던 것에 비해 이전 시리즈를 안 보고 -재생- 편만 처음 접한 사람은 대체로 호평하였다.

하지만 당연히 기존의 라이어 게임 팬들에게는 대부분 혹평을 받고있다. 그 이유를 나열해보자면,
  • 칸자키 나오의 부재 : 배우의 출연이 무산되었더라도 최소한 언급이라도 한 번 나와줄 순 있었을 텐데, 작중에서 칸자키 나오는 완전히 잊힌 존재가 되었다. 라이어 게임 -재생-만 하더라도 아키야마 신이치, 사카마키 마이, 후쿠나가 유지, 타니무라 미츠오 등 칸자키 나오의 존재를 알고있는 사람은 많이 있었음에도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는건 다소 부자연스럽다. 라이어 게임 -재생-은 마치 이전 작품과의 연계를 완전히 끊겠다는 심정으로 보일 정도로 나오의 존재 자체를 잊어버렸다.
  • 부실한 새로운 주인공 : 타베 미카코의 비주얼이나 연기력 자체는 괜찮지만, 그 캐릭터인 시노미야 유우가 칸자키 나오의 부재라는 자리를 매꿀 수 있을 만큼의 캐릭터성이나 존재의의를 가지긴커녕, 오히려 주인공이 필요없는 게 낫지 않았을까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비판받고 있다. 칸자키 나오는 라이어 게임의 가장 큰 메세지, 인간은 비록 욕망에 가득차 있지만 진실된 마음으로 결국 마지막엔 서로를 믿을 수 있다는 인간찬가적인 메세지를 상징하는 아이콘인 칸자키 나오가 사라져버리고 시노미야 유우는 그런 캐릭터성이 전혀 없다. 오히려 도중에 아키야마 신이치를 배신때리려 하는 위선자스러운 모습과 더불어 (비록 하리모토의 계략이었을지라도) 아키야마를 배신한 주제에 뒤늦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도저히 캐릭터에게 매력을 느낄 수가 없다. 특히 아키야마 - 나오 케미가 라이어 게임의 흥행 요소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아키야마 - 시노미야의 경우는 아키야마도 지나치게 시노미야한테 쌀쌀맞은 데다가 시노미야도 아키야마를 배신때리려 하기까지 하는 등 도저히 케미란 것을 찾아볼 수가 없다. 말 그대로 그냥 평범한 제자와 선생관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 억지 감동 결말 : 칸자키 나오가 비정상적으로 순수한 사람이라면 시노미야 유우는 현실에 있을 법한 일반적인 인성을 가진 캐릭터이다. 때문에 시노미야는 아키야마를 배신하는 큰 실수를 벌였지만, 더 가관인건 이 이후이다. 아키야마를 배신할 정도로 일반인 수준의 인성을 가진 시노미야가 뒤늦게서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하는 것이다. 당연히도 이는 일반적인 인성을 가진 캐릭터라면 보통 불가능하다. 칸자키 나오같은 캐릭터여만 가능한 사고방식이다. 쉽게 말해, 지금까지 평범한 인성 수준의 캐릭터가 갑자기 결말이 다가오자 칸자키 나오 코스프레를 하기 시작하는데 이런 전개를 쉽게 납득할 수 없다.
그리고 결말 부분도 가관이다. 더 파이널 스테이지의 경우 칸자키 나오의 간절한 마음에 사람들이 진심으로 감동해서 모두 마지막에 빨간 사과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지만, -재생- 에서는 칸자키 나오 같은 캐릭터도 없었고, 오히려 주인공인 시노미야 유우는 자기 팀을 배신 때리는 모습까지 보여줬을 정도다. 이미 다른 플레이어들에겐 시노미야는 '팀을 배신 때린 여자'라는 낙인이 찍혀있는데 시노미야의 설득만으로 자신이 1억 엔 단위의 거금을 손에 쥘 수 있는 기회를 버리고 한 명도 빠짐 없이 자기 팀에게 똑같이 1억 엔씩 나눠준다 라는 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현실성없는 결말이다. 심지어 주최자는 아키야마를 쓰러뜨리기 위해 일부러 이번 게임은 머리고 좋고, 이기적이고, 사기에 능한 그런 사람들로만 초청했다고 하는데 마지막 장면을 보면 도저히 그래보이지가 않는다.
  • 부실한 캐릭터성 : 부실한 캐릭터성은 시노미야 유우 하나뿐이 아니다. 아키야마 신이치는 이전 작품에서 칸자키 나오를 구하기 위해 거의 목숨까지 내던질 정도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겉으로 보기엔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순정남이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아키야마는 거의 위협하는 방식으로 팀을 포섭하거나, 지나치게 시노미야에게 쌀쌀맞게 구는 등 캐릭터성이 많이 바뀌었다. 특별히 시노미야에게 그렇게 굴 이유가 없었는데도 말이다.
이는 '칸자키 나오가 없었기 때문에 아키야마의 본래 성격이 나온 것'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게, 아키야마는 몇 년간 칸자키 나오와 함께 다니면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마음'을 배웠고 그 덕분에 시즌 2에서 카츠라기에게 이긴 것이다. 그런 아키야마가 2년간 칸자키 나오가 없었다고 다시 원래 성격으로 원상 복귀됐다기엔 캐릭터성이 너무 부실한 것이란 지적을 피할 수 없다. 또한 아키야마가 칸자키 나오도 아니고 생판 모르는 여대생을 위해 다시 라이어 게임에 참가한다는건 아키야마의 참가 동기의 당위성이 많이 떨어진다. 당장 아키야마 스스로도 '그런 게임에 참가할 필요는 없어'라고 말했고 아키야마가 라이어 게임에 참가한것도 자기의 어머니가 연상되는 바보같이 정직한 나오를 돕기 위해서라지만 시노미야 유우는 아키야마에겐 그다지 특별히 기억나지도 않는 졸업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쉽게 말해 캐릭터 붕괴까지는 아니지만, 기존의 아키야마 신이치라는 캐릭터성을 잘 살리지 못했다.
또한 -재생- 에서 중간보스와 최종보스인 하리모토나 키류 역시 파이널 스테이지의 X 만큼의 임팩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 주최자가 아키야마에게 집착하는 이유? : 주최자는 당시 파이널 스테이지에 참가했던 인물들에게 복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파이널 스테이지 인물 중 참가한 인물은 아키야마와 사카마키 단 두 명 뿐이다. 물론 후쿠나가 유지의 경우도 주최자가 이전에 열었던 터부 게임을 통해 1억엔의 빚을 지게한 뒤 그걸 없애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사무국원에 넣었으니 후쿠나가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으로 복수를 시도한 파이널 리스트는 총 3명이 전부. 나머지 인물들은 전부 어떻게 되었는가는 작중에서 설명되지 않는다. 특히 주최자인 오메가는 유독 아키야마만 패배시키는 것에 집착하는데 사실 주최자가 진짜로 분노해야할 사람은 빨간 사과를 모으는 데 집착했던 칸자키 나오다. 나오가 없었다면 아키야마는 굳이 빨간 사과를 모으려고 하지도 않았을 테니 말이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칸자키 나오는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 아시다 마나는 왜 캐스팅 되었는가? : 아시다 마나가 오쿠무라 앨리스 역으로 캐스팅 되었는데, 덕분에 영화 방영 전 '앨리스 in 라이어 게임'이라는 앨리스가 사무국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프리퀄 스핀오브 드라마까지 방영하였다. 그런데 막상 영화가 개봉되자 관객들의 반응은 "이럴 거면 아시다 마나는 왜 캐스팅된거야?"라는 반응. 개별 캐릭터 스핀오브까지 만들어준 이유를 도저히 모를 정도로 오쿠무라 앨리스는 작중에서 아무런 비중이 없다. 기껏해야 시노미야 유우에게 게임 소개, 도중에 휴식 시간 공지, 마지막화에서 오메가에게 게임 만류 등 그나마 뭔가 비중이라 할 만한 건 이거 딱 3개뿐. 심지어 이것도 굳이 새로운 캐릭터가 아닌 기존의 사무국원 캐릭터로도 가능했었다. 차라리 오히려 기존의 사무국원이었던 에리였다면 더 자연스러웠을 수도 있었을 텐데 오히려 에리역의 키치세 미치코가 캐스팅 되지 않고 나이가 한참 어리기에 '사무국원'이라는 캐릭터로는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아시다 마나가 캐스팅되었다. 심지어 앨리스 in 라이어 게임에서 있었던 일들 (어머니의 자살 등)도 -재생-에선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아시다 마나가 마침 당시 일본에서 어느 정도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었기에 단순히 마케팅과 관객수 확보를 위한 미스 마케팅이란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위 문제점들이 소설판에선 전부 해결되어서 나왔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한때 일본 내에서 이러한 추측이 돌기도 했었는데, 본래 감독인 마츠야마 히로아키라이어 게임: 더 파이널 스테이지를 마지막으로 라이어 게임 시리즈를 종결하려 했으나, 배급사인 도호에서 마츠야마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반 강제적으로 후속작을 기획했고[3], 거기다가 제작 기간조차 촉박하여 결국 마츠야마는 쪽대본 식으로 영화를 만들었지만, 이후 소설판은 여러 검수를 거쳤기 때문에 문제점들이 많이 해결된 것이란 추측이 있다.


5. 소설판[편집]


라이어 게임 -재생- 소설판에서는 여러가지 내용들이 더 추가되고 결말 부분이 달라졌다. 특히 영화판에선 비판받았던 부분들이 소설판에선 잘 정리되어 나와서 차라리 소설판 스토리로 영화를 다시 만들어야했다고 평가받을 정도이다.

영화판에선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칸자키 나오가 종종 언급된다. 시노미야 유우가 아키야마 신이치에게[4] 이전에 라이어 게임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어떤 최후를 맞았냐고 묻자 '모두를 구하려고 했던 여자가 있어서 아무도 빚을 지지 않았다'라며 먼저 한차례 언급된다. 이때 그걸 상황실에서 지켜보고 있던 후쿠나가가 옆에 있던 타니무라에게 "그러고 보니 왜 나오짱은 초대되지 않은거야?" 라고 묻는데, 타니무라의 언급에 의하면 아키야마와 사카마키 마에가 참가한 의자뺏기 게임장 외에도 다른 게임장이 여러대 존재하며 게임들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한다. 칸자키 나오를 포함해 파이널 스테이지에 참가했던 사람들마다 각각 게임에 참가했다고 한다.

칸자키 나오가 아키야마와 같은 게임장에 초대되지 않은 이유는 '아키야마 + 나오' 그 둘의 조합이었기에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빨간 사과가 모이는 이변이 일어날 수 있었으므로 사무국에서는 일부러 아키야마와 나오를 분리시켜 게임을 진행한 것이라고 한다. 아키야마 없이 칸자키 나오 혼자라면 모두를 구하려고 해도 그저 패배할 뿐이며, 칸자키 나오 없이 아키야마 뿐이라면 아키야마는 모두를 구제하는데 흥미가 없는 인물이므로 아무도 빚 없이 게임이 끝나는 일은 벌어질 수 없다.는게 사무국의 예상이었다. 이후 타니무라는 '과연 이 여자(시노미야 유우)도 나오처럼 모두를 구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는데 이 역시 영화판에선 없던 대사이다.[5]

이후 시노미야가 아키야마네 팀을 배신한 후 혼자 고립되어 있을때 아키야마가 다시 팀으로 돌아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시노미야는 '그때 모두를 구하려 했던 여자는 어떤 사람이였냐.'고 묻고, 아키야마는 ('칸자키 나오'라는 이름은 알려주진 않았지만) 나오가 어떤 사람이였는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어떤 일을 했는지 답해준다. 그리고 시노미야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면서 칸자키 나오처럼 이 게임을 모두 빚을 지지않고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낸다.[6]

소설판의 결말도 영화판이랑 다르다. 우선 아키야마네 팀이 모두 빚 없이 끝난건 같지만, 시노미야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에서 우승자 메달을 가진 사람들은 아무도 자신의 메달을 나눠주려 하지 않았고, 결국 모두가 행복하게 끝날 수 없다는 사실에 시노미야는 좌절한다. 그때 에리가 이끄는 한 재단의 사람들이 게임장에 들어오더니[7] 사무국에게 패배자의 빚을 전부 대신 갚아주겠다고 선언한다. 결국 승자는 돈 챙길대로 챙기고 패배자의 경우도 빚을 지지 않고 끝난다. 그렇게 게임이 종료된 후, 에리는 아키야마에게 따로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에리는 아키야마가 과거 한차례 만났던 라이어 게임의 후원자중 한명인 하세가와가 자신의 아빠라는걸 밝힌 뒤, 하세가와가 에덴의 동산 게임에서 '빨간 사과에 모인다'에 돈을 걸어서 거액의 돈을 얻은 인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하세가와는 당시 남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아서 에덴의 동산 게임이 열릴때까지는 살 수 없었고, 게임이 열리기 전 만약 빨간 사과가 안 모인다면 자신의 유산으로 그 빚을 대신하고, 만약 빨간 사과가 모인다면 자신의 딸인 에리가 모든 돈을 양도받는다는 조건을 미리 건 뒤 숨을 거두었다. 이후 에덴의 동산 게임에서 아키야마와 나오 덕분에 빨간 사과가 모이게 된 덕분에 에리는 거액의 돈을 얻었으며, 사무국을 탈퇴한 뒤 지금까지 주최되었던 혹은 앞으로도 주최될지 모르는 라이어 게임으로 인해 빚을 진 사람들을 전부 구제하기 위한 재단을 설립했다고 한다.

한편 아키야마가 참가한 게임 외에도 다른 파이널 스테이지 참가자들이 참가했던 게임들에 대한 빚 변제도 모두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유일하게 딱 한 게임장에서만 아무도 빚을 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 게임장이 바로 칸자키 나오가 참가했던 게임. 즉, 사무국이 예상했던 '아키야마는 나오가 없으면 모두를 구제하려 하지 않는다'의 예상은 맞았지만, '칸자키 나오는 아키야마가 없으면 모두를 구제하려해도 패배할 뿐이다'의 예상은 틀렸던 것. 나오도 아키야마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만으로 게임을 모두가 빚 없이 끝낼 수 있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는 의미이다.[8]결국 모든 플레이어가 빚을 지지 않은 상태로 에리의 재단에서 준비한 버스[9]를 타고 집으로 귀가한다.

영화판에서는 시노미야 유우에 대한 후일담만 보여주었지만 소설판에서는 아키야마, 오쿠무라 앨리스에 대한 후일담도 나온다.

오쿠무라 앨리스의 후일담의 경우, 에리의 재단에게 신생 LGT 사무국이 라이어 게임을 주최하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넘겨준 게 오쿠무라 앨리스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던져진다. 우선 이전에 에리의 재단 사람들이 게임장에 들어올때 유일하게 오쿠무라만 전혀 동요하지 않았으며, 오메가가 '어디서 정보가 유출된거지?' 라고 의아해하자 앨리스가 태연한 표정으로 '글쎄요' 라고 말하고 오메가 역시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앨리스를 바라본다. 또한 오쿠무라 앨리스는 아키야마 신이치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 인물이라는 동질감을 느꼈다고 한다. 아키야마의 어머니는 사기를 당해 빚을 변제하기 위해 자살했는데, 스핀오프 드라마 '앨리스 in 오쿠무라' 에서 나오지만 오쿠무라 앨리스의 어머니도 사기를 당해 빚을 변제하기 위해 자살했다. 아마 이것이 오쿠무라 앨리스가 아키야마를 위해서 에리의 재단에게 정보를 넘겨준 동기로 추정된다.

아키야마 신이치의 후일담의 경우,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 길을 걷던 도중, 옆에 있는 과일 가게에서 우연히 빨간 사과를 보고선 파이널 스테이지때 빨간 사과를 모으자고 했던 나오를 회상한다. 이후 가게에서 사과를 산 뒤 집으로 걸어가면서 칸자키 나오를 그리워하는 대사를 한다. 그런데 이후 뒤에서 누군가 아키야마를 부르며, 그대로 소설 끝. 작중에서 뒤에서 아키야마를 부른게 누구라곤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지만, 아마 정황상 마찬가지로 게임을 끝내고 온 칸자키 나오로 추정된다.


6. 기타[편집]


의자뺏기 게임은 원작 만화에 있던 게임을 리메이크 한거지만, 참가자조차도 다르고[10] 스토리 전개도 원작과 많이 다르다. 특히나 원작에서 요코야가 참가자 전원에게 둘러싸이며 움직임을 봉쇄당하는 다소 반칙스러운(...) 플레이 등은 영화판에선 등장하지 않았다.

여기 플레이어들 대부분이 이전 작품의 출신인 경우가 많은데, 야스카와 노리히코의 경우 에피소드 제로 및 시즌 2 출신, 사카마키 마에의 경우 파이널 스테이지 출신이다. 이 작품에서 시마 다카히로 역을 맡은 이케다 테츠히로는 과거 '라이어 게임 에피소드 제로 - 나오편'에서 돈을 빌려간 아저씨 역을 맡은 바 있으나 배우만 같을 뿐 서로 다른 인물이라고 한다.

아시다 마나오쿠무라 앨리스라는 LGT 사무국 역할로 캐스팅 되었고, '앨리스 IN 라이어 게임' 이라는 전용 스핀오프 방송까지 만들어졌음에도 정작 본작에서는 단지 게임을 관전하면서 살짝 얼굴만 비추는 정도이며 그다지 큰 비중이 없다. 카메오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조연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역할. 그래도 마지막에 새로운 게임을 진행하려 하는 오메가를 만류하는 활약(?)은 하였다.


6.1. 어째서 토다 에리카가 나오지 않았나[편집]


상술했듯이, 시리즈 원래 주인공인 칸자키 나오 역의 토다 에리카는 나오지 않고, 시노미야 유우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도입됨에 따라 배우도 타베 미카코가 캐스팅되었다.

토다 에리카가 캐스팅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직접 밝혀진 바는 없지만, 추정상 토다 에리카가 당시 촬영 중이었던 스펙:천의 촬영 스케줄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라이어 게임 -재생-을 촬영했을 때인 2011년 후반과 2012년 초반은 마침 스펙:천의 촬영시기랑 많이 겹친다. 거기다 라이어 게임 -재생-(2012년 3월 2일)과 스펙:천(2012년 4월 1일)의 개봉일도 비슷하다. 그만큼 촬영 시기도 비슷했을 듯. 그나마 라이어 게임 -재생-의 경우는 새로운 여주가 투입되는 스토리 전개도 가능했으나, 스펙:천의 경우는 도저히 여주를 바꿀 수 있는 스토리가 아니기 때문에, 토다 에리카 입장에서는 라이어 게임을 포기하고 스펙 쪽을 선택했거나, 애초부터 스펙과의 계약이 먼저 되어있어서 출연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스펙과 라이어 게임의 배급사가 같아서 조정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11]

한편 일본 언론에서 스펙:천의 촬영 스케쥴이 진짜 원인이 아닐 수 있다며 많이 물고 늘어졌었는데, 때문에 토다 에리카가 아키야마 신이치 역의 마츠다 쇼타에게 '남자가 무슨 화장을 그렇게 진하게 하냐' 등의 발언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흐려버리고 때문에 제작진들과 불화가 생겨 출연하지 못했다는 루머가 일본에서 나돈 바 있다.### 당연하지만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다. 당장 라이어 게임 시즌2 메이킹 필름이나 파이널 스테이지 메이킹 영상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보면 토다가 마츠다 쇼타나 제작진들과 불화가 있었다는건 상상도 하기 어렵다. 특히 시즌2 메이킹 영상의 46분 쯤을 보면 토다가 촬영 쉬는 시간을 틈타 마츠다 쇼타와 함께 종이에 제작진, 스탭들의 얼굴을 그려주며 나눠주는 등의 분위기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사실 토다 에리카가 원래부터 이런식의 악의적인 루머에 자주 노출되는 배우이기도 한데, 팩트만 따지면 둘 관계에 부정적일 만한 건 딱히 없고 단지 라이어 게임 2때 했던 인터뷰에서 마츠다 쪽에서는 "시즌 1과 달리 토다상에게서 여성으로써 성숙한 나오를 느끼기도 했다."고 인터뷰했는데, 토다 쪽에서는 "마츠다상이 시즌 1보다 시즌 2에서 배우로써 크게 발전된 모습을 느꼈다. 하지만 남자로써의 느낌은 딱히 다르게 느껴진 게 없다."던가 연기에 접근하는 방식이 서로 달랐다던가 하는 정도의 인터뷰를 했던 것 정도이다. 말하자면 두 사람이 사적으로 성향이 달라 현실에서는 크게 친분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 정도이지, 불화라고 볼만한 정도는 전혀 아니다. 특히 일본의 찌라시가 한국보다 더 심한 편이라서 더더욱 그런 듯 하다.[12]


거기다 라이어 게임 -재생- 이 나온지 1년 뒤인 2013년에 방송된 바다 위의 진료소에서 마츠다 쇼타와 토다 에리카 둘이 괜찮은 케미를 보여줬고, 같이 버라이어티 쇼에 출연했을 때의 태도나 공동 출연작의 비하인드 장면을 보면 둘의 사이에 불화가 있다고 보기엔 어렵다. 당장 위의 바다 위의 진료소 NG 영상을 보면 토다 에리카와 마츠다 쇼타 간의 촬영장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해당 영상의 일본어 덧글들을 봐도 "불화설 따위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라이어 게임 때 사이 나빴다라고 소문 있었는데 굉장히 좋은 사이잖아(웃음)" 등의 반응들이다.


7. 관련 영상[편집]




8. 관련 항목[편집]



9.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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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국적이다. 본명은 ‘박경배’. 아오모리 현 출신의 재일교포 3세다. 2019년 성폭행으로 체포되면서 배우 생명은 사실상 끝장났지만.[2] 정확히는 승리를 딴 사람으로 돌리고 자신이 상금을 얻을 수 있게 했다.[3] 사실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영화 산업계가 그렇지만, 영화 하나가 대박이 터지면 배급사들이 강제적으로 후속작을 만드려는 경우가 허다하다. 문제는 정작 감독이 후속작을 만들 의지가 없었는데 강제적으로 시켜서 만든 후속작은 거의 대부분 평가가 영 좋지 않다.[4] 영화판에서도 나오지만 유우는 이미 사카마키 마에에게 들어서 아키야마가 라이어 게임의 경험자란 것은 알고 있다.[5] 소설판의 결말에 대한 복선이기도 하다.[6] 영화판에선 나오에 대한 언급 없이 그냥 아키야마가 '스스로 생각해봐라.'라고 하는 것 만으로 시노미야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등 다소 개연성의 문제가 지적되었지만, 소설판에서는 그 부분을 나오에 대한 언급을 통해 나름 매끄럽게 잘 이어졌다.[7] 이때 이 상황을 지켜보던 오메가도 놀란 표정을 짓고, 딜러인 아루사부도 '무슨 일입니까?'라고 말하지만, 유일하게 오쿠무라 앨리스만 무덤덤한 표정이다. 이는 후일담에 대한 복선.[8] 물론 사무국은 꽤 능력있는 플레이어들을 전부 아키야마가 참가하는 게임에 집중시켰기에, 그다지 강적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던 나오가 참가했던 게임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것일 수도 있다.[9] 영화판에서는 사무국이 준비한 버스였으나, 소설판에선 에리의 재단이 준비한 버스라고 나온다. 이 역시도 영화판에서 다소 이상한 점으로 지적되었던 것을 소설판에서 매끄럽게 해결한 것중 하나이다. 영화판에선 플레이어들을 데려올 때의 운송수단은 그야말로 쓰레기차 수준이었는데, 플레이어들을 집으로 보낼 때는 고급진 버스이다. '사무국 입장에서 보자면 자신들에게 한방 먹인 플레이어들을 보낼 때 왜 굳이 좋은 버스를 태웠을까?' 라던가 '애시당초 왜 데려올 때는 버스를 쓰지 않았는가?'라는 의문점이 남았는데 소설에서는 이 문제를 잘 해결했다.[10] 원작에서는 칸자키 나오와 요코야가 이 게임에 참가하며, 시노미야 유우는 이 극장판의 오리지널 캐릭터다.[11] 허나 스케줄 조정이 가능했다고 해도 라이어게임의 칸자키 나오와 스펙의 토마 사야는 매우 다른 타입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배우 입장에서는 연기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한 배역에만 집중하고 싶었을 수 있다.[12] 사실 찌라시 뿐만 아니라 한국 연예계 문화의 나쁜 부분은 거의 다 일본 연예계에서 수년 전부터 먼저 했던 걸 따라하는 경우다. 막장 드라마건 막장 언론이건 막장 연예인이건, 성상납처럼 심각한 것도 다 일본에서 오래 전부터 나왔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