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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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Лайка

파일:Laika_(Soviet_dog).jpg

이름
쿠드랴프카
Кудрявка
출생
1954년
소련 모스크바
사망
1957년 11월 3일
지구 저궤도 스푸트니크 2호
성별
암컷
품종
라이카
1. 개요
2. 생명체를 우주로
3. 어쩌다 우주견이 되었는가
4. 스푸트니크 2호에 실려
5. 의의
6. 라이카 이후의 우주개발
7. 대중매체의 라이카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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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서 발행한 라이카 기념우표

유사 이래 최초로 우주에서 궤도 비행을 한 포유류.[1]


2. 생명체를 우주로[편집]


냉전 시대에 미국소련우주 경쟁 중에 희생된 여러 동물 중 하나였다. 사실 우주로 인간을 바로 보냈다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장담할 수 없는 까닭에 미국과 소련은 먼저 각종 동물을 우주 공간으로 내보냈는데 우선 겨우 우주에 진입했다고 할 수 있는 100km 고도 정도의 저궤도를 향해 동물들을 싣고 로켓을 발사했다.

미국에서는 붉은털 원숭이인 알버트 1세/2세/3세/4세를 로켓에 싣고 우주로 보냈지만 알버트 4형제는 모두 라이카처럼 죽고 말았다. 비록 알버트 2세는 살아 돌아오지 못하고 죽었지만 세계 최초로 우주로 진입한 포유류라는 기록을 세웠다.

러시아에서 라이카보다 먼저 우주로 쏘아올린 개 데지크와 치간은 지상으로 살아서 돌아오고 추가 비행까지 하는 등 성공적이었지만 데지크의 경우 2번째 비행에서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죽었고 치간은 임무가 종료될 때까지 잘 돌아오는 데 성공한 후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물리학자 아나톨리 블라고나라노프 박사가 입양해 가정에서 노후를 보냈다.

이후 소련의 연구진들은 스푸트니크 1호의 성공적인 발사에 고무되어 기존에 했던 우주 저궤도 동물 실험을 넘어 아예 지구 궤도 비행을 할 것을 계획했는데 이에 스푸트니크 2호에 개를 태워 인간 대신 우주로 내보내 생물체를 실은 우주선의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려고 하였다. 이에 따라 기존에 저궤도 비행을 해서 생환한 개들과 라이카 같은 다른 개 후보군들을 물색한 끝에 라이카가 결정되었다.

라이카와 알버트를 비롯한 소련과 미국의 많은 동물들이 희생하면서 얻은 귀중한 데이터로 우주선이 개선되었으며 라이카 다음으로 지구 궤도를 비행한 개인 벨카와 스트렐카는 기술이 좀 발전되어 우주선 회수가 가능한 약 3년 후에 쏘아올려졌기에 다행히 우주에서 살아 돌아왔다. 미국 역시 벨카와 스트렐카의 생환 1년 뒤 햄[2]이라는 침팬지를 지구 궤도에 진입시켜서 생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3. 어쩌다 우주견이 되었는가[편집]


라이카라는 이름은 사실 러시아에서 부르는 개의 품종명[3]으로 실제로 우주로 나간 라이카의 당시 이름은 러시아어쿠드랴프카(Кудрявка)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들 라이카라고 부르곤 한다.

원래는 모스크바 시내를 배회하던 떠돌이 개로, 빈민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주워 먹으며 살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러시아 과학자들은 우주로 보낼 개를 길거리에서 찾고 있었고 라이카를 포함한 길거리 개들을 포획했는데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는 견공을 택한 이유는 길거리 견공들이 스트레스와 극한의 환경인 우주에서 길거리를 떠돌기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믿은 것이었으며 그 중에는 라이카가 있었다. 그래서 모스크바의 항공의학연구소에 들어가 쿠드랴프카(Кудрявка)로 개명되어 알비나, 무슈카라는 개들과 함께 우주견 훈련을 받았다.

몇 개월의 훈련을 받은 끝에 '알비나'와 함께 2마리의 최종 후보 자리에 올랐고 곧 그를 제치고 적임으로 발탁되었다. 이유는 사람 손을 안 타던 떠돌이 개치고는 매우 영리했고 연구원들을 잘 따랐으며 무엇보다 항상 침착하고 온순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1957년 11월 3일 우주로 올라갔다.


4. 스푸트니크 2호에 실려[편집]


우주 경쟁이 막 시작되던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편도로 쏘는 것만 가능하고 지구로 귀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당초 예정대로라면 라이카는 발사 1주일 후에 자동으로 독약이 든 음식을 먹고 안락사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우주로 나간 지 7시간만에 희생되었다. 발사 당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엄청난 소음과 진동, 그리고 당시로서는 아주 완벽하지는 않았던 우주선과 그 열 차폐 시스템 때문에 고온, 고음, 고진동이 한꺼번에 작용하여 육체적으로 견딜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파일:Laika.jpg
라이카가 실려 있는 사진을 보면 좁은 공간에 단단히 고정되어서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상태에서 이 모든 것을 견뎌야 했다.

이걸 두고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와 이걸 인용한 몇몇 블로그에서는 우주선의 단열재와 절연체가 떨어져나가 온도가 40도 이상에 이른 후 온몸의 가죽이 녹아내릴 정도의 엄청난 화상을 입은 채 우주공간에 진입하여 7시간 동안 기지로 미약한 생체신호를 보내며 버티다가 결국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쇼크사를 당했다고 표현했는데 이건 많이 과장된 표현에 가깝다. 저게 진짜면 여름에 대구광역시, 아프리카, 중동 사람들의 가죽이 녹아내려야 한다(...). 물론 실제로 녹아내리진 않더라도 40도 이상 되는 환경에서 계속 있으면 서서히 화상은 입는다. 애초에 일반적인 포유류의 단백질이 견딜 수 있는 한계 온도가 높게 잡아봐야 45도이고 일 단위 이상으로 장기간 체류의 안전선으로는 40도 정도로 잡는 게 일반적이다. 60도 넘는 찜질방 불가마에서도 사람은 살아 있으나 몇달 며칠이고 그 안에 넣어두면 결국 죽는다. 실제로 불가마 안에서 사망하는 경우도 엄연히 있다.[4] 선탠이라든지 햇볕에 탔다든지 하는 것도 전부 경증 화상이고 그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해지면 감염으로 인한 사망이나 쇼크사에 이를 수 있다. 실제로는 장비 이상과 온도의 급격한 상승으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7시간 동안 버티다가 천천히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물론 우주선의 내부 온도가 섭씨 40도 이상으로 올라간 건 사실이니 화상을 입었을 가능성도 있긴 하겠지만 공식적인 주요 사인은 질식이다. 그거나 이거나 고통스러운 죽음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사실 우주탐사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든 일이다. 인류의 최고 비행사들이 최고의 훈련을 받고 가서도 힘든 것이 우주비행이다. 라이카가 이렇게 고통스럽게 죽은 사실[5]이 밝혀진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닌데 당시엔 미국에게 모든 면에서 지고 싶지 않았던 냉전 시대의 분위기 탓에 이러한 진실이 숨겨졌다.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한 뒤 준비된 장치에 의해 편안히 안락사되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당시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몰랐고 거의 반세기 후인 1999년에야 문서가 공개되면서 처음 진실이 밝혀졌으며 2002년 10월에 구 소련의 과학자 드미트리 말라센코프의 폭로를 통해 드러났다.

5. 의의[편집]


스푸트니크 2호의 실험 목표는 '우주공간에서의 생물체의 생존 여부와 적응 가능성'이었다. 비록 실험체가 살아남지는 못했지만 열악한 환경에 생명 신호가 엉망진창이 되던 와중에도 지구 궤도에 올라가 무중력 상태에서 다섯시간 이상을 견디는 것에는 성공하였기 때문에 이를 통해 지구의 생명체가 발사시의 충격만을 버텨낸다면 무중력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음이 확실히 밝혀지게 되었고 차후의 우주 개발 연구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또 로켓에 생명체를 실은 채로 성공적으로 지구 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과정에 대한 귀중한 데이터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후 벨카와 스트렐카의 성공, 나아가 4년 후인 1961년 인간인 유리 가가린의 최초 우주 비행 성공은 이러한 데이터들이 기반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6. 라이카 이후의 우주개발[편집]


이후 보스토크 계획의 일환으로 스푸트니크 5호에 벨카스트렐카라는 개들도 우주로 향했다. 이들의 목표는 우주에서의 생환이었으며 무사히 살아돌아와 성공했다.

스푸트니크 2호를 맡았던 연구진 중 한 명이 말하기를,

"죽어서 라이카를 만난다면 꼭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라며 라이카를 편안하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과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어쩌면 저 말은 실험 자체의 결과만 포함한 것이 아니라 냉전 시기에 인류의 우주를 향해 보인 과도한 욕심과 경쟁으로 인해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에 대한 미안함일 수도 있을 것이다.

7. 대중매체의 라이카[편집]


라이카는 인간 우주계획의 시작을 알리는 동물이었으며 동시에 비극적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 실험 내용과 결과 때문에 많은 대중예술에 영감을 주었다. 별과 달과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7.1. 대한민국[편집]


  • 한국 영화 독전의 주인공인 서영락이 기르는 개의 이름이 라이카다. 그리고 극중에서 중요시되는 이 선생 쪽에서 생산되는 플래그십 마약의 이름도 라이카다.
  • 2005년 9월 5일에 방영된 지식채널 e 〈우주 탐험의 또 다른 역사〉 편에서도 중간에 라이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 이상무가 1988~1990년대 초에 월간 소년중앙에 연재한 SF 만화 별의 아들에 나오던 최종보스 카미카온의 정체(그래서 생김새가 개 얼굴을 한 수인)이기도 하다. 자신을 구조해 준 외계인들에 의해 지능이 높아져서 은인들을 죽이고 외계인 왕국을 차지한 후 지구로 달아난 독고탁 왕자를 자객들을 보내 죽이려 한다는 괴악한 스토리로 결국 조기하차했다. 이때는 아직 라이카가 발사 직후 죽었다고 알려지기 전이라 안락사 직전에 외계인들이 구해준 걸로 묘사되어 있다. 종반부에 라이카가 가장 강력하고 무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려고 했는데 다시 태어난 라이카의 모습은 거대한 인간의 아기였다.
  • 이민희의 '라이카는 말했다'라는 작품은 라이카는 죽지 않고 외계인을 만나 지구 대표로 환영을 받는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이민희 작가는 이 작품으로 2006년 '한국 안데르센 상' 미술 부분 대상을 받았다.
  • 밴드 델리스파이스의 5집 Espresso 수록곡인 '우주로 보내진 라이카'도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라이카를 소재로 했다.
  • 밴드 비밀리에의 EP Real 타이틀곡인 'bye bye' 역시 라이카를 소재로 한 노래다.
  • 네이버 웹툰 2011 미스테리 단편에 등장했다.(상편/하편) 작가 블로그의 해설(#)
  • 김보통의 웹툰 아만자 54화에 등장한다.
  • 초등학교 6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실렸지만 대부분의 매체와는 달리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 EZ2AC : NIGHT TRAVELER의 수록곡 Laika도 라이카를 모티브로 한 곡이다.
  • 보컬로이드 유니의 오리지널 곡 중에서 라이카를 모티브로 한 곡이 존재한다. 제목도 Лайка.
  • 밴드 ADOY의 EP CATNIP 수록곡 중 5번 트랙인 Laika도 라이카를 모티브로 삼았다.
  • 꼬냥툰의 영상 중 라이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있다.(#)
  • 클레이튼 기반의 NFT 프로젝트인 라이카 NFT도 라이카를 소재로 하고 있다.
  • 웹툰 은하! 최종장에서 철갑슈트를 입고 다니는 커다란 현상금 사냥꾼으로 등장했다. 결정적으로 자신을 소개할 때 수렵의 종족 늑대의 후예이며 라이카 혈족의 쿠드랴프카라고 언급했으며, 과거 회상에 스푸트니크 호에 올라 우주로 떠나가기 까지의 회상이 나와 라이카 본견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참고로 쿠드라프카는 라이카의 원래 이름 중 하나이다. 과거 보이저 2호였던 원반왕의 골든 레코드를 발견하고 원반과 공명하여 자신들이 보고 들은 것을 전하고자 인간들을 되찾을 여정을 떠난다.[6]
  • 네이버 포스트인 동그람이[7]에서 연재한 쌍둥이 라이카단, 쿠키와 키쿠도 라이카를 소재로 한다. 실제로도 23회의 제목이 우주 실험견 라이카, 지구를 향해 복수하다?!이다. #
  • 팝업북 전문 출판사인 케플러49에서 주츠카, 쿠드랴프카, 라이카: 어느 이름 없는 개 이야기라는 이름의 팝업북을 만들었는데 퀄리티가 상당해서 짧은 페이지의 책임에도 강한 여운을 준다.
  • 유아교육 사이트 지니키즈에서 라이카를 다룬 컨텐츠가 있다. 이름은 '54321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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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2022년에 발매된 한국의 인디 게임인 Into the Sinkhole에서는 라이카라는 이름의 로봇이 등장하는데 이름에서부터 엔딩에서 인간들의 목적이었던 UFO로봇이 발견하자마자 로봇과 연결된 선을 끊은 채 연락조차 무시한다는 점이 라이카가 겪었던 경험과 매우 유사하다. 심지어 2회차 엔딩에 나온 문구인 "Laika is free!"(라이카는 자유롭다!)와 로봇 라이카가 웃음을 지은 채 자유롭게 어디론가로 가는 장면은 이 작품이 라이카에게서 모티브를 얻었고 게임 속에서라도 라이카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다.

7.2. 북아메리카, 유럽[편집]


  • 라세 할스트롬의 〈개 같은 내 인생〉에서 라이카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 스페인의 팝그룹 Mecano가 1988년 발매한 Descanso Dominical 앨범의 수록곡 Laika는 이 개를 소재로 한 곡이다.
  • 캐나다의 록 밴드 아케이드 파이어의 데뷔 앨범 Funeral의 2번 트랙인 "Neighborhood #2(Laika)"도 라이카를 소재로 삼고 있다.
  • 닉 아바지스의 그래픽 노블 「안녕, 라이카 - 최초의 우주개 이야기」에서는 동물을 관리하는 직원과 라이카의 우정을 다루고 있다.
  • 빅뱅 이론에서도 이 얘기를 간접적으로 다루었다. 시즌 6에서 우주탐사를 떠난 하워드 왈로위츠가 자신들을 데리러 우주정거장에 올 다른 우주선의 출발이 연기되었다는 말에 이 강아지를 떠올리며 자기도 혹시 저렇게 버려지는 것 아닌가하고 패닉 상태에 빠진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코스모라는 이름의 개가 나온다. 코믹스에서는 코스모의 성별이 수컷이었으나, 영화에선 라이카를 기리기 위하여 암컷으로 변경했다고 제작진이 밝혔다. 설정상 라이카 이후로 우주에 보내졌는데 돌연변이가 되어 우주를 떠돌다가 노웨어로 가게 되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실사영화에서는 콜렉터의 콜렉션으로 등장했으며, 애니메이션에서는 노웨어의 경비대장으로 나온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부턴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등장하게 되었으며 염력을 쓸 수 있다는 게 드러났다.
  • 미스터 피바디와 셔먼쇼에선 게스트로 출연. 피바디와 셔먼은 랩을 하며 찬양하지만... 실제 저 개가 얼마나 고통스럽게 최후를 맞이했는지 알면...... 저 개 시점에선 여러모로 어이가 상실될 듯 싶다.
  • SCP 재단 세계관의 SCP-2624 - "사랑스러운 라이카의 우주 신호기"는 이 라이카를 주제로 한 SCP. 라이카가 죽었을 때 생겨난, 라이카와 같은 외형의, 구형으로 모인 개 떼거지이다. 우주에 온 사람들을 도와주는 듯. 안전하지만 격리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이유인지 등급은 케테르 등급이다.
  • 톰과 제리 생쥐 우주에 가다(Mouse into Space)편에서 톰이 제리의 우주선에서 쫓겨나고 분홍색의 다른 우주선을 잡고 뚜껑을 여는 장면이 나오는데 붉은 별 마크가 있는 헬멧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으로 잠깐 나온다.[8] 아마 본편이 나온 시대가 냉전 중에서 우주 경쟁 시절이라서 그런 듯하다.
  • 슈퍼 마더로드에서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사용할 수 있다. 개방 시에 실제 라이카의 생몰년도도 함께 표시한다. 효과는 놀랍게도 모든 대미지 무효라서 가장 먼저 열어야 하는 숨겨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손꼽힌다.
  • 영국 소설인 스파이독에서 주인공 라라가 라이카의 후손이다.
  • 미국의 대체역사 드라마 포 올 맨카인드에서도 당연하게 언급된다. 관련 문서가 공개되기 이전인 7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인 우주비행사는 라이카를 고귀한 희생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실제 역사에서도 일어난 아폴로-소유즈 테스트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의 NASA를 방문한 소련 우주비행사가 미국 우주비행사와의 술자리에서 언급한다.

7.3. 일본[편집]


  • ASIAN KUNG-FU GENERATION의 앨범 월드 월드 월드에 수록된 곡 '라이카(ライカ)'는 이 개를 모티브로 삼았으며, 가사도 라이카와 많은 관련이 있다.
  • 달과 라이카와 흡혈공주의 제목은 대놓고 이 개에게서 따왔다.
  • 동방 프로젝트의 등장인물 모리치카 린노스케가 기르고 있는 로봇개는 이 개에게서 따온 것이다.
  • 리틀 버스터즈!의 히로인 노우미 쿠드랴프카의 이름은 라이카의 본명에서 따 온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애견들 이름도 벨카와 스트렐카.(...)
  • 브레이크 에이지 외전 문 겟터의 주인공 아마노 시노부(天野 忍)의 사용 VP의 이름은 다름아닌 쿠드랴브카(Kudryavka), 라이카의 본명이다.
  • 소울링크에서도 라이카의 본명, 쿠드랴브카라 이름 지어진 개가 등장하고 라이카의 일화가 소개된다. 스토리 전개에 꽤 역할이 있다.
  • 스페이스 댄디 8화에서 어째서인지 기계 행성에서 임종 즈음에 댄디와 조우한다. 다만 작중 나레이션에 따르면 실제 역사에선 라이카는 우주에서 죽었기 때문에 댄디와 조우한 라이카가 역사에 기록된 라이카와 동일견인지는 불명.
  • 신데렐라 프로젝트 유닛들 중 하나인 LOVE LAIKA의 라이카는 이 라이카에서 따온 이름이다. 별을 좋아하는 러시아 소녀 아나스타샤를 의식한 명칭. 아냐는 '별을 보러 간 개'라고 표현하며 언젠가는 자신도 우주에서 별을 보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라이카처럼 우리도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다라고 한다. 그러나 그 개의 최후는...
  • 요네자와 호노부고전부 시리즈 3권 쿠드랴프카의 차례의 쿠드랴프카는 이 개의 본명에서 따온 것이다.
  • 총몽 라스트 오더는 우주력 원년을 스푸트니크 위성이 발사된 연도로 두기에 라이카의 동상이 나온다. 에루나 스페이스 콜로니 어딘가로 보이며 갈라보다 큰 전신상에 러시아식 이름으로 나온다.
  • 팝픈뮤직의 수록곡인 'Space Dog' 역시 라이카를 모티브로 한 곡.
  • '요시다 마유리'가 쓴 '라이카의 별'이라는 만화가 있다. 내용은 우주로 보낸 실험개 '라이카'가 신의 힘으로 다시 부활하게되어서 자신과 똑같은 신세인 우주로 보낸 실험견출신으로 뭉쳐진 별에서 지도자로써 개들을 많이 번성하게 평화롭게 살았지만, 아직까지도 인간에 대한 증오가 사그러지지 않아서 매일같이 운석을 지구로 쏘아보내도 전혀 맞지않아서 결국 자신이 직접 지구로 귀환해 인간에 대한 복수(여기서는 '라이카'만 느겨지는 개인적인 복수)를 하기위해서 인간사냥을 한다는 내용이다.[9]

[1] 궤도 비행은 아니지만 우주에 진입한 최초의 동물은 1947년 미국V2 로켓 실험을 통해 고도 133km에 도달한 초파리이며 포유류는 1949년 역시 미국의 로켓 실험으로 동일 고도에 도달한 알버트 2세라는 이름의 붉은털 원숭이였다. 개 역시 러시아에서 라이카보다 먼저 쏘아올린 데자크, 치간, 리사 등 다른 개들이 먼저 우주 진입 기록을 세웠고 치간은 지구로 생환에 성공하기까지 했다. 물론 당시에는 지구 궤도를 완전히 돌아야 우주 비행으로 인정되었기 때문에 라이카가 최초로 우주에 진입한 동물이었으나 훗날 우주경계선(고도 100km)을 정의하면서 정정되었다.[2] 햄이라고 불리는 그 이름도 우주에서 생환하고 나서야 받은 이름으로 이후 워싱턴 D.C.동물원으로 보내져 17살까지 살았다.[3] 정확하게는 단일한 품종을 가리키는 말이라기보다는 북부 러시아에서 기르는 사냥개 종류 전반에 두루 사용된다. 시베리안 허스키를 야쿠트 라이카, 사모예드를 사모예드 라이카라고 부르는 식. 실제 이 개의 정확한 견종은 알려지지 않았다.[4] 찜질방에서 음주자의 출입을 불허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음주자가 와서 사고를 치거나 술 냄새 등으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기 때문인 것도 있는데 특히 정상적인 사람은 불가마나 건식 사우나에서 길어야 10~20여분 정도 있다가 나오지만 음주자의 경우엔 그런 판단 능력이 많이 상실된 상태이므로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5] 2002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우주대회에서 러시아 생물학연구소 소속 디미트리 말라센코프 박사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발사 당시 엄청난 과열과 스트레스로 인해 생명신호 센서에 감지된 라이카의 맥박 수가 지상실험시의 3배까지 올라갔다고 한다.[6] 진실을 알게 되면 최종장의 최종보스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극중에서 기계를 두려움을 모르는 것들, 동물들을 배신을 모르는 자들이라고 표현하며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암시했기에 흑화할 가능성은 낮다.[7] 참고로 이름은 동물 그리고 사람 이야기라는 뜻이다.[8] 참고로 이때 흘러나오는 브금은 카츄사의 노래다.[9] 같이 지구로 도착한 다른 댕댕이들은 지구에 순종하였다... 라이카는 자기 혼자서라도 인류를 멸망시킨다고 거대화하며 난리를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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