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러스 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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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설정[편집]


Lazarus Pit

모티브는 성경에서 예수죽음에서 살려낸 자 '라자로스'(그리스어 원문의 표기상)의 영문 이름인 Lazarus.

그 이름대로 들어가기만 하면 만병통치+불로불사가 되는 액체로 채워진 구덩이. 특이한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구덩이로 여기에 몸을 담그면 아픈 자는 병이 낫고, 늙은 자는 젊어지며, 죽은 자는 되살아난다. 부작용은 라자러스 핏이 주는 영생에 대한 중독성과 들어갔다 나온 뒤 잠시 광기에 미치게 되는 것.[1]

라스 알 굴은 이 핏의 힘을 이용해 수백 년 동안을 살아왔다고 한다.

덧붙여 리들러도 이 핏을 이용한 적이 있다. 그래서 라스 알 굴은 마음대로 핏을 더럽힌 자가 누구인지 찾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그 외에는 2대 로빈인 제이슨 토드도 겨우 살아있었지만 미쳐있는 걸 보다 못한 탈리아가 이용하게 해줬다.[2]

아캄버스에서는 라스 알 굴이 옛 고담 시 지역에 있는 라자러스 핏의 힘을 이용해 원더 시티라는 도시를 만들어 번영시켰지만 부작용으로 인해 주민들이 미쳐 날뛰게 되고 라스 알 굴마저 대처할 수 없을 지경까지 이르러 폐쇄되었다고 한다. 이후 그 위에 그대로 고담 시를 지었고 원더 시티는 묻혀버렸다. 아캄시티에서 직접 방문할 수 있는 지역으로 나온다.

DC 애니메이티드 무비 유니버스의 설정상으로는 라자러스 핏을 만든 이가 레이븐의 아버지인 트라이곤이라고 한다.

2. 다크 나이트 라이즈[편집]


본작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대신 과거 베인이 갇혔던 지하감옥이 등장한다.[3]

지하 감옥에는 죄수들에게 희망고문을 하기 위해[4] 천장에 뚫어놓은 구멍이 있고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도무지 맨몸으로 올라갈 방도가 나지 않기 때문에 죄수들은 번번히 실패하며 저 구덩이를 보면서 손가락만 쭉쭉 빨고 있어야 했다. 다만 단 한명의 아이만이 저 구멍을 타고 올라가 빠져나갔다고 한다. 여기서 브루스 웨인은 이 아이가 베인이라고 짐작하는데...

베인은 브루스의 허리를 망가트린 후 지하감옥에 가두고 고담 시가 파괴되는 것을 보여주면서 그의 정신까지 파괴할 수 있기를 원했으나 감옥 안에 있는 죄수가 척추를 바로잡아주면서 파괴된 육체를 살리게 된다. 이후 브루스는 몸을 밧줄로 묶고 올라가기 위해 발악을 했으나 번번이 실패한다. 자신의 생명줄이라고 묶어놓은 밧줄이 사실은 죽음을 감수할만큼의 절박함을 발휘하는 것을 가로막는 심리적 족쇄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눈먼 노인 수감자의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 힘을 준다'는 조언에 따라 죄수들의 합창 아래 밧줄 없이 도전해 올라가는데 성공한다.

원작의 라자러스 핏이 육체의 죽음과 상처에서 부활하는 곳을 상징하면서 허구의 요소를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는 반면 이쪽의 지하감옥은 정신의 죽음과 상처에서 부활하는 곳을 상징하면서 놀란 식으로 가능한 현실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상으로 탈출한 브루스 웨인이 지상에서 핏으로 바로 연결되는 밧줄을 던져놓고 갔으니 아마 나머지 죄수들은 그런 희망고문을 더 이상 겪지 않고 죄다 뒤따라 도주했을 것으로 보인다.


3. 애로우[편집]


애로우 시즌 3 에피소드 9에서 올리버라스 알 굴에게 결투 재판을 신청했다 결국 칼에 찔리고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정황상 죽었다 보는 게 맞겠지만 역시 주인공이라... 그리고 라스가 핏을 사용하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만약에 올리버가 부활한다면 테아의 살인을 덮기 위해 세라를 살리려 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에피소드 16에서 라스 알 굴이 다친 손을 치료하기 위해 물에 손을 담궜더니 나아버리는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사실상 원작에 가까운 라자러스 핏이 나오게 되었다. 시즌 4 3화에서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잠시 광기에 휩싸인다는 것이 확인됐는데, '한 명을 살리는 대가는 한 명의 목숨'이라는 규칙이 있어서 살아난 사람은 자신을 상처 입힌 사람을 찾아내 죽일 때까지 살인충동에 휩싸이는 모양. 비밀이 밝혀진 에피소드에서는 닛사의 손에 의해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예고편을 보아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에서 '화이트 카나리'로 활동하는 세라 랜스도 이 라자러스 핏을 통해 부활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5년 8월 11일 맷 라이언이 애로우 시즌 4에 존 콘스탄틴 역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애로우 시즌 4 에피소드 5에서 존 콘스탄틴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애로우의 제작자 웬디 메리클과 마크 구겐하임의 말에 따르면 애로우 시즌 3 에피소드 1에서 사망했던 세라 랜스를 부활시킨 인물이 콘스탄틴이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아마 콘스탄틴이 세라의 시신을 수습한 뒤 라자러스 핏에 넣어서 부활시킨 것으로 추정. 그러나 세라 랜스는 애로우 시즌 4 에피소드 3에서 언니인 로럴 다이나 랜스 / 2대 블랙 카나리가 라자러스 핏을 이용해 부활시켰으며, 콘스탄틴은 라자러스 핏의 부작용을 인해 폭주하는 세라를 멈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또한 애로우 시즌 4에서 존 콘스탄틴은 올리버 퀸의 옛 친구로 나온다고. 또한 로럴이 동생인 세라를 부활시킨 뒤 라스 알 굴의 딸 닛사 알 굴이 생전에 아버지가 핏이 나쁜 손에 들어갈 것 같으면 없애버리라고 했다며 핏을 파괴해 버린다.

아이러니하게 닛사가 핏을 파괴함으로 인해 악당들에게 악용될 여지는 사라졌지만, 이때문에 로럴이 죽을 때 그녀를 살리지 못했다.결론은 닛사가 핏을 너무 빨리 부숴버렸다
[1] 그런데 브루스를 포함해서 핏을 이용한 인물들 대부분이 이용한 후에도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다. 라스 알 굴이 이것 때문에 아내까지 죽였다고 하지만 한편으로 리들러조차 이렇다 할 만큼 미치지 않은 걸 보면 정확히 어느 정도로 맛이 가는지(...)는 불명확한 듯.아니면 원래 맛이 가 있는 사람들이라 표시가 안 나는 걸 수도... 미친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고 '라자라'라는 빌런은 원래 남편이 아내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여기에 넣은 것인데 미쳐버려서 빌런이 된 여자다.[2] 언더 더 레드후드 애니메이션에서는 배트맨에게 빚을 졌다고 생각한 라스 알 굴이 제이슨의 시체를 도굴해 핏에 넣어 부활시켰다.[3] 그냥 구덩이나 협곡이라는 뜻도 있지만 핏(PIT)이라는 단어가 나오긴 한다.[4] 그 전에 보급 & 환기용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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