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종일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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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정치학자, 공무원, 외교관이다. 본관은 나주(羅州)[1], 종교는 천주교이며 세례명은 요셉이다.

선친은 제6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낸 백봉 나용균인데, 선친과 달리 성씨를 라로 표기한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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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경기도 경성부(현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서울중앙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정치학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후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정치문제연구소 객원교수를 지내다 1972년 귀국하여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냈다.

1992년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김대중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에 참여하여 현실정치에 합류하였다. 1998년 3월 국가안전기획부 1차장이 되었다가 2차장으로 전임되었다. 1999년 다시 국가정보원 1차장으로 발탁되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주영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등을 역임하였다. 영국대사 재임 시기에 태영호와 만난 적이 있는데, 자신의 사비를 들여서라도 북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대줄테니 남한으로 북한 학생들을 유학보내라고 매우 적극적으로 제안했다고 한다. 근데 당시에 북한에서 교육하기를, 남한 외교관들 중 전문 외교관들은 절대 북한에 살갑게 다가와서 적극적으로 얘기하지 않으며 만약 그렇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국정원 출신이니 조심해야 한다고 했는데, 추후에 태영호가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로 근무하던 2016년 라종일 교수의 저서[2]를 접하면서 저자 소개란에 국정원 경력이 있어 무릎을 쳤다고 한다. 북한 교육이 맞긴 했던 것이다. 나중에 둘이서 만나서 이 이야기를 하면서 웃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