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합 바리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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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에빌리오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질투의 악마이자 쌍둥이 신의 어머니이다. 단, 오직 레비아 바리졸의 친모이지 비히모 바리졸의 친모인 것은 아니다. 이름의 유래는 메소포타미아의 환상종과 성경에 등장하는 동명의 매춘부[1] 라합으로 보인다.[2]
원래 모습은 금발 중년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악마의 모습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고기다. 오만의 악마 마리 아네트는 그녀를 아주머니라 부른다.
2. 작중 행적[편집]
2.1. 세컨드 피리어드[편집]
최초로 전신이 가능한 것이 판명된 사람이며, 엘드 위그드라가 운영하는 모스크바 특수 정신 병원의 부원장이기도 한다. 예전부터 여러 남자를 만나러 다녔다고 하며 그 때문에 레비아의 친부가 누군지도 모른다. 이후 방주 클라임 원[3]에 탑승하여, 질 드리에의 애인이 된다. 이후 둘의 불륜 사실을 알게된 질의 아내 카트린느 드리에가 그녀를 죽이려하자, 역으로 그녀를 살해하기도 했다.
서드 피리어드가 창조된 후, 방주 내에서도 HER이 퍼지고 있음을 알게 된 엘드와 싯클[스포일러]이 방주 안에서 죽을 날을 기다리자고 제안하자 이에 반발하여 레비아와 나머지 생존자들 편에서 싸우게 되고, 그로 인해 클라임 원이 추락하게 된다.
2.2. 서드 피리어드[편집]
2.2.1. 원죄 시대[편집]
결국 방주에 봉인되어 버렸고, 이후 헨젤과 그레텔의 '리 버스데이'로 질투의 악마가 된다. 리 리가 사용하던 검이자 직전까지는 이브 문릿이 가정용으로 사용하던[4] 레비안타의 쌍검에 깃들게 된다. 그러나 일반적인 악마들과 달리 자기 정체를 기억하고 있었으며, 그에 따라 계약자를 만들어 세상에 악의를 퍼트리는 일 또한 하지 않는다.
2.2.2. 오만 시대[편집]
미하일 아사예프의 부탁에 따라 샤르테트 랑그레이의 아버지인 명공 랑그레이의 손에 잠시 맡겨진다. 미하일은 파괴를 부탁하였으나 결국 부숴도 부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복원하는 바람에 번번이 실패하고, 그런데도 랑그레이가 시도를 계속하자 랑그레이 앞에 직접 나타나 그만둘 것을 부탁한다.
본인은 평화주의 악마라서 다른 악마와는 달리 벌을 내리지는 않는다고 하였다. 실제로 탐욕의 악마 세일럼 댐버는 자신이 깃든 대죄의 그릇 마론 스푼을 바꾸려는 자에게 저주를 내렸다고 하니 라합이 참아준 것은 사실이다.
E.C. 508년 미하일이 일으킨 신생 사기사 사건에 사용되지만 결국 샤르테트의 손에 넘어가고, 샤르테트는 이를 들고 동방으로 도주한다. 이후 대장간을 차려 카요의 가위로 개조하는 데 성공한다! 샤르테트는 이후 엘루카 클락워커가 이리나 클락워커. 즉, 어비스 IR의 군세인 홍의중과 맞서기 위해 펼쳐진 헤비가하라 전투에서 동료이던 가토 옥토에게 가위를 넘겨준 뒤, 그 직후 어비스와 일대 일 싸움을 벌여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5]
샤르테트가 넘긴 가위는 '오쿠토'라는 이름으로 사국의 봉행이 된 가토가 이를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주게 된다.
2.2.3. 질투 시대[편집]
가위를 구성하는 것은 두 장의 칼날. 서로가 몸을 기대며, 서로 스치는 것으로 역할을 다한다. 그것은 마치 금슬 좋은 부부와 같다.
꽤 오래 가만히 있던 라합이었지만 어느 날, 스도우 나가레라는 남자에게 반해서 자신이 깃들어있던 레비안타의 쌍검을 지키는 스도우 카구라와 강제로 전신하고 인간으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그 결과 본인이 바라던 대로 나가레와 결혼해 스도우 카요를 낳지만 나가레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다. 이후 나가레가 운영하던 재봉소 일을 이어 받아 카요를 열심히 키웠고, 그러던 중 카요에게 "가위를 이루는 두 쪽의 날이 마치 다정한 부부같다"는 말을 남긴다.
카요가 자라 결혼하게 되자 더 이상 카요를 돌볼 필요도 느끼지 못해 자신이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카구라의 몸을 뺏은 채 인어로서 활동한다. 그리고 흑단동자와 미로쿠 린이 만나는 것을 막기 위해 흑단동자를 속여서, 흑단동자의 목적이 어머니인 스도우 카요를 만나는 것이라 믿도록 만든다.
그러나 카요가 죽은 뒤 Ma와 만나게 되는데 이때 Ma[6]는 라합에게 모성애가 있을 리가 없다며 격하게 비난하지만 라합은 적어도 자신은 카요에게 새 가족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 줬으니 부모의 의무는 다했다고 항변하고[7], 오히려 레비아의 무능함을 탓한다. 결국 Ma에 의해 가위 속으로 봉인되는데, 이때 Ma가 카구라의 몸까지 통째로 가위 속에 봉인시켜 버린다.[8] 봉인되는 가운데, 라합은 이미 오래 전에 레비아에게는 실망했다며 Ma에게 반감을 표한다.
2.2.4. 탐욕 시대[편집]
대죄의 악마를 흡수하려는 Ma의 계획에 희생돼 악마 중 가장 먼저 흡수당하나 흡수당하고 나서도 끊임없이 Ma에게 저항했다고 언급된다.
2.2.5. 종말 후[편집]
알렌 아바도니아를 카요가 있는 사국 오니가시마 섬으로 보내준다. 이후 질과 "법정"이라는 곳에서 달 여신, 루나 하즈키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미쳐버린 총통 네메시스 스도우가 알렌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벌을 날리자 폭사, 싯클에 의해 다시 리셋된다.
3. 기타 매체에서[편집]
3.1. 악의 이야기[편집]
딱히 이유는 없답니다. 단지.... 당신이 곤란해하는 얼굴이 보고 싶으니까. 그뿐이에요.
후후후, 푸념 정도라면 얼마든지 들어드리죠. 악마에게 시간은 잔뜩 있으니까요.
악의 이야기 세계관에선 종이의 악마 라합이 등장하며, 상어의 모습을 하고 있다.
4. 능력[편집]
최초로 전신술이 가능한 인간으로 판명된 인물인 만큼, 전신술이 가능하다. 또한 보라색 꿈을 통한 미래 예지도 가능하다. 또한 그녀와 계약하면 피부를 딱딱한 비늘처럼 변형시킬 수 있는 능력을 얻을 수 있다.
5.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5 03:51:31에 나무위키 라합 바리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한글 성경에는 그나마 순화된 표현인 '기생'으로 번역되지만 영어 등의 언어로 번역된 성경을 보면 직접적으로 '매춘부(prostitute)'라 나온다.[2] 실제로 환상종 라합은 질투의 악마이기도한 해상 괴수 레비아탄과 동일시 되기도 하며, 세컨드 피리어드 시절부터 여러 남자를 후리고 다녔다는 걸 보아 매춘부 라합도 참고한 듯 하다.[3] 지옥에서 기어오르기(climb) 위한 방주라는 의미지만, 서드 피리어드에서는 어둠의 유산 죄(crime)라고 불린다.[스포일러] 실제로는 엘드와 하즈키.[4] Ma 서바이벌에 나오는 리 리가 들고 있던 그 검이다.[5] 80세 가량의 나이로 라합의 힘을 빌리지 않은 채 어비스를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인 셈이다.[6] 라합과 대화할 때는 유독 레비아의 인격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7] 여담으로 라합의 이미지상 당장이라도 카요를 시집 보낼 생각만 하고 있었을 것만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처음에 카요가 가쿠가와 결혼하는 것을 반대했다고 한다. 물론 이건 라합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어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오쿠토 가쿠가가 라합이 봐도 심각한 망나니여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8] Ma는 자신이 실수했다며 카구라한테 사과하지만 카구라는 처음부터 자신에게 몸을 돌려줄 생각이 없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답한다. Ma가 소설 내내 여태까지 자신은 이 사건과 무관하며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강하게 어필해놓은지라 결국 카구라는 통수를 맞은 셈이지만 이미 집에서도 쫓겨나고 친자식처럼 여기던 카요마저 죽었으니 카구라 입장에서도 별 미련은 없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