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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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밀어
உள்ளாடை
태국어
ชุดชั้นใน
마인어
pakaian dalam
1. 개요
2. 역사
2.2.1. 중국
2.2.2. 일본
2.2.3. 한국
2.3.1. 필리핀
2.3.2.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2.4. 대(大)중동[1]
2.6.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3. 종류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착용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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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여성속옷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하지만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남성용 란제리도 등장하고 있어 더 이상 이 단어가 절대적으로 여성용 속옷을 의미하는 단어는 아니게 되었다. 다만 여기서는 원래의 의미인 여성용 속옷으로서의 란제리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2. 역사[편집]



2.1. 서양 [편집]


원래는 프랑스어리넨으로 된 속옷(성별 무관)을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영어로 차용되면서 여성의 매력을 극대화한 속옷으로 의미가 변화했다.[2] 란제리에는 야한 속옷이라는 의미도 있으나 모든 란제리가 남성이 생각하는 수준의 선정성을 갖지는 않으며, 여성적인 면을 강조하는 속옷이 란제리가 된다. 그래서 '주니어 란제리'같은 표현도 성립한다.

19세기 말까지 서양 여성들은 코르셋같은 불편한 속옷을 입는 것을 여성스러운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1세대 페미니즘 운동이 서프러제트 이후로 거세지고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인력 부족에 따라 여성들도 남성의 직종에 근무하면서부터 편리한 속옷을 추구하게 된 것이 란제리의 시초이다.[3] 그러나 1940년대까지 란제리는 여성이 야외 활동을 하기 편한 기능성 속옷에 가까웠고 여성의 속옷 자체가 선정성을 보인 것이 아니었다.

자본주의의 황금기인 1950년대68혁명 이후로 여성의 성욕을 긍정하는 성적 자유주의2세대 페미니즘이 서양에서 시작되어 전세계적으로 전파됨에 따라 여성의 속옷은 기능성에서 벗어나 남성을 유혹하고 여성 자신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방향으로 변화했는데 현재처럼 선정성이 있는 속옷이 란제리로 알려진 때가 이 시기부터이다.[4] 특히 68혁명 이후 프랑스에서 성긍정 페미니스트들과 립스틱 페미니스트들이 란제리를 여성이 남성을 성적으로 조종하기 위한 소품으로 여겼다. 그리고 영미권에서는 1980년대 초부터 1990년대 말까지 있었던 에로틱 스릴러 열풍에 따라 란제리가 여성을 선정적으로 만드는 소품이라는 인식이 생겨났다.

란제리의 거의 대부분은 브래지어팬티가 차지한다. 2005년 기준으로 이 두 가지를 합치면 란제리 전체 시장 점유율의 85%를 차지하며, 브래지어 시장이 팬티 시장의 거의 두 배 수준을 가진다. 이 두 가지는 청소년 이상의 여성이라면 빼놓을 수 없이 매일 착용하는 의류지만, 나머지는 기능성 또는 성적인 목적으로 입는 것이기에 시장 규모가 넘사벽이 될 수 밖에 없다.

2.2. 동아시아[편집]



2.2.1. 중국[편집]


동아시아에서 서양화가 가장 잘 된 곳이 중국의 상하이, 홍콩이었는데 1920년대부터 그 곳 여성들은 란제리를 한국인, 일본인보다 더 일찍이 상류층 패션으로 입고 있었다.[5] 그러나 1949년에 홍콩을 제외한 중국 전역이 중국 공산당에게 점령당하면서 란제리 패션은 1990년대 말까지 사장되었고 2000년대 이후에 란제리 시장이 생겼지만 1920년대와 달리 패션으로 입지 않고 있다.

2.2.2. 일본[편집]


일본은 1945년에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한 이후로 미국을 비롯한 서양 국가들의 영향을 일방적으로 받게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란제리를 매춘부나 에로, 야동배우가 입는 의상이라는 인식이 있다. 일본이 역사적으로 중국보다도 서양과 적극적인 교류보다는 일본의 정치경제적 이익에만 맞는 선택적인 교류만을 해왔기에 란제리가 일본인에게 안 어울린다는 지금까지도 인식이 있다.

2.2.3. 한국[편집]


지리적으로 중국과 일본보다도 서양과 교류가 가장 늦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고 역사적으로 중국과 일본보다 성적 보수주의가 심해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북아시아에서 유행이 아니었던 장옷이 조선시대, 일제 강점기에 유행했다. 중국에서 란제리가 유입된 것이 1920년대이고 일본은 1960년대인데 한국은 2000년대에 겨우 유입될 정도였다.

2010년대에 한국에서 기능성에서 벗어난 란제리가 시장이 존재하지만 아직까지도 야동이나 에로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소품으로만 인식되고 있으며 2020년대까지도 한국 여성들도 란제리가 아닌 기능성 속옷을 오히려 더 선호하고 있다.

2.3. 동남아시아[편집]



2.3.1. 필리핀[편집]


필리핀은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달리 스페인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노출에 더 관대하다.

탄두아이, 산 미겔같은 주류 회사의 달력 모델들은 필리핀인 유명 연예인이고 동아시아와 달리 란제리도 입고 있다.[6]

2.3.2.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편집]


이슬람 문화권이기 때문에 필리핀과 달리 란제리 패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란제리에 대한 수요는 있지만 대(大)중동보다도 덜 대중적이고 속옷 모델은 대개 중국인, 일본인이 담당하고 있다.[7]

2.4. 대(大)중동[8][편집]


세속국가 중 하나인 레바논, 이스라엘에서만 란제리 패션쇼를 자국 내에서 개최할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5. 남아시아[편집]


방글라데시이슬람 근본주의가 활개치고 스리랑카, 네팔은 인간개발수준이 낮기 때문에 란제리를 모르는 사람이 대(大)중동보다도 많고 관련 업체도 별로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인도중국보다도 성해방 역사가 짧지만 일찍이 영국의 영향으로 란제리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관련 시장이 종종 있다. 게다가 주변 남아시아 국가들보다 세속주의가 있고 체격, 외모가 유럽인과 유사하기 때문에 외국인이 아닌 인도인속옷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2.6.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편집]


흑인이 서양의 패션 모델계에 진출하지 못해 란제리를 입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패션 산업이 발달한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중심으로 란제리 브랜드가 생겨나고 있다.[9]

3. 종류[편집]




  • 거들: 코르셋의 발전형으로 허리, 복부, 엉덩이 부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1970년대까지는 꽤 팔렸지만 팬티 스타킹의 보급으로 지금은 거의 전멸했다.
  • 네글리제: 시스루 형태의 원피스 잠옷. 드레스와 비슷한 형태를 갖는 것이 특징.
  • 베이비 돌: 허리 라인이 높은 원피스형 잠옷. 얇은 재질로 만드는 경우도 많고 길이도 짧다.
  • 바스크: 브래지어와 캐미솔, 코르셋의 특성이 섞인 란제리. 캐미솔을 레이스로 화려하게 장식한 느낌이며 가터벨트를 포함하기도 한다.
  • 블루머: 일반적으로 블루머하면 '부르마'를 생각하지만, 원래는 스커트 안에 받쳐 입던 헐렁한 바지풍 속옷이었다. 지금은 이런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는 사람이 거의 없어 사실상 사장되었다.
  • 슈미즈: 원래는 드레스 안에 받쳐 입던 상의로 현재의 와이셔츠블라우스의 원형이다. 지금은 베이비 돌과 비슷하되 펑퍼짐한 느낌이 덜한 속옷이 되었다.
  • 올인원: 브래지어, 팬티, 거들을 합친 것. 원피스 수영복 디자인의 속옷이다. 현재는 체형 보정용 또는 의료용이 아니라면 수요가 드물다.
  • 페티코트: 스커트의 볼륨감을 잡아주고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입는 속치마.

4. 여담[편집]


  • 란제리 패션쇼도 있다. 패션관련 케이블 방송국에서 심야시간대에 19금 붙이고 가끔 틀어준다. 19금이 붙지 않는 인기 프로그램의 예로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Victoria's Secret의 패션쇼가 있다.
  • 여성속옷 제작사(비비안, 비너스, 라보라, 아미에 등)에서 여성속옷이라는 말을 쓰면 까인다. 란제리라고 불러줘야 된다. 이런 회사에도 가보면 사무실에 남자만 득실득실하고 여성은 몇 안된다.(디자인 관련부서 제외) 애 한 둘씩 딸린 아저씨들이 회의실 책상에 여성속옷 가득 쌓아놓고 가끔 들어서 살펴보기까지 하며 회의하는 모습은 꽤 충격적인 장면이다. 하지만 화보촬영에는 유부남 말고는 입장금지라고 한다.
  • 란제리를 겉옷으로 입고 다니는 사람이 화성인X파일 80화에 출연한 적 있다.
  • 플레이보이허슬러같은 도색잡지의 영향으로 연인간 무드를 잡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소품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도 남성을 유혹하고 여성 자신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섹시함 혹은 성적인 목적만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옷은 아니므로 기능을 헷갈리지 말자.
  • 란제리는 겉옷과 파운데이션 사이에 입는 속옷으로 팬티나 브라가 겉으로 비치는 것을 막아주고, 옷 맵시를 위해 라인을 한 번 더 다듬어 주며, 통풍과 땀 흡수, 보온을 위하여 입는 속옷이다.
  • 2016년 초 일본에서는 중국의 모 브랜드에서 나온 고양이 란제리라는 상품의 인지도가 급상승하면서 화제의 키워드(ねこランジェリ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에서는 냥제리로도 통하는 듯.[10] 가슴트임 터틀넥과 마찬가지로 슴가 부분이 고양이 모양으로 트여있는 특이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픽시브트위터 등에서 활동 중인 신사력 넘치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관련 일러스트들이 대량으로 양산되고 있는 중.# 바리에이션으로 팬티까지 나왔다. 고양이 모양이 뚫린 부분이 어딘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제는 곰 란제리도 나왔다.(로그인 필요)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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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로코부터 파키스탄까지[2] '란제리'는 영어식 발음이고, 원어인 프랑스어 발음은 /lɛ̃ʒʁi/(랭주리)이다.[3] 스타킹도 원래는 남성이 갑옷을 입을 때 피부상처를 방지하기 위한 속옷이었지만 20세기 초부터 여성도 남성처럼 할 수 있다는 페미니즘적 발상과 하반신 노출 금기를 회피하기 수단으로 여성도 신다가 결과적으로 여성만의 전유물이 된 것이다.[4] 2세대 페미니즘이라면 안티포르노 페미니즘을 연상하지만 이는 1980년대 신우파 열풍에 따라 생겨난 파생 분파이고 초기 래디컬 페미니즘은 여성의 성욕을 적극적으로 긍정했다. 특히 소피아 로렌이 1960년대에 영화에서 란제리를 입고 출연하는 장면들은 란제리가 단지 기능성이 아닌 여성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대중에게 각인되었다.[5] 영화 상하이, 색, 계, 위험한 관계에서 그렇게 묘사되고 있다.[6] 동아시아는 유명 연예인이 아닌 레이싱 모델이나 동유럽 출신 모델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7]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중동과 달리 세속주의, 민간 신앙의 영향력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슬람 근본주의가 어느 정도 견제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동보다 덜 대중적인 것은 주류 인종이 황인이기 때문에 백인이 주류인 대(大)중동과 달리 어울리지 않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과 달리 히잡 안쓰는 여성들도 대중적인 노출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속옷 모델을 별로 지원하지 않는다.[8] 모로코부터 파키스탄까지[9] 4 AFRICAN LINGERIE BRANDS YOU SHOULD KNOW[10] 일본은 아니다. 소셜 게임 드래곤 컬렉션에 동명의 몬스터가 존재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