랏소 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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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랏소 베어.png

햇빛마을에 온 걸 환영하네. 친구들.

Lots-o'-Huggin' Bear[1]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진실
2.2. 결말
3. 평가
4. 기타
4.1. 관련 어록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www.pixartalk.com/buzzlotsowoody.jpg
토이 스토리 3의 등장 장난감. 성우는 네드 비티[2] / 김진태[3] / 카츠베 노부유키.

모티브는 1980년대에 인기를 끈 곰인형 시리즈인 케어 베어로 추정된다. 픽사에선 영화 개봉 전 바이럴 마케팅으로 랏소가 실제로 존재하는 장난감인 것처럼 연출한 광고를 만들었다.#[4]


2. 작중 행적[편집]


딸기향이 나는 곰인형으로 첫인상은 친절하고 따뜻한 캐릭터이다. 햇빛마을 탁아소의 장난감들의 지도자로 탁아소에 온 앤디의 장난감들을 열렬하게 환영하고, 식구로 맞아줘서 그들이 앤디와의 시절보다 훨씬 행복하게 지내게 해준다. 랏소의 친절함과 자기들을 놀아줄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에 우디를 제외한 나머지 장난감들은 탁아소에 남으려고 한다. 실망한 우디는 탁아소를 혼자 빠져나오는 데엔 성공하지만 앤디의 집으로 가려다가 집으로 가던 보니의 눈에 띄어 보니의 집에 가게 된다. 보니의 집에서 우디는 보니네 집 장난감들이 햇빛마을 탁아소를 두려워하는 걸 알게 되는데...


2.1. 진실[편집]







파일:Not_So_Fast.png

돌리: 너 햇빛마을에서 왔니?

트릭시: 그런데, 어떻게 탈출했어?

우디: 그게, 쉽지만은 않았어. 근데 탈출이라니?

프릭클팬츠: 햇빛마을은 절망과 고통만이 있는 곳이야. 딸기 냄새나는 사악한 곰이 그 마을을 다스리고 있지..!

우디: 누구, 랏소!?

버터컵: 겉으로는 너무나 친절하고 만족해 보이지만, 속은 아주 무서운 괴물이야![5]


랏소: 지금 우리 애벌레 방엔 장난감들이 필요하고 너희들은 저 트럭을 피해야만 해, 그러니까 까불지 말고 다시 우리 가족 품으로 돌아와!

제시: 가족은 무슨 가족! 이곳(햇빛마을)은 감옥이라고! 너는 거짓말쟁이에 깡패야! 니네 가족이랑 지내느니 이 쓰레기 더미에 묻혀 썩는 게 더 나아!

바비: 제시 말이 맞아! 권위라는 건 모두가 인정해서 생기는 거지, 힘으로 얻는 게 절대 아니란 말이야![6]

- 랏소가 탈출에 겨우 성공한 우디 일행들 앞을 막아서며 쓰레기차가 와서 버려지기 싫으면 순순히 우리 품으로 돌아오라고 협박할 때 제시와 바비가 한 말.(더빙판)

사실은 본작의 흑막이자 최종 보스. 랏소는 과거 빅 베이비, 처클스와 함께 '데이지'라는 여자아이의 장난감이었다. 셋 중에서 특히나 사랑을 많이 받아왔는데, 어느 날 멀리 놀러 나갔다 데이지가 잠든 사이에 부모가 실수로 챙겨주지 않아 잃어버리게 되면서 헤어지게 된다. 이후 겨우겨우 집을 다시 찾아왔더니 데이지는 이미 랏소를 대신할 다른 랏소 인형을 마련한 뒤였고[7] 그 모습을 보고 자신을 일부러 버린 것이라는 생각에 망연자실하며 실망감과 배신감타락한다. 그리곤 처클스와 빅 베이비를 강제로 끌고 가면서 그들에게 우린 버림받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믿을 수 있는 것은 자신뿐이라고 말한다.[8] 랏소는 빅 베이비가 가지고 있던 데이지 목걸이를 떼어버리고 셋이서 정처없이 떠돌다 햇빛마을 탁아소를 발견하고,[9] 힘이 센 빅 베이비를 내세워 독재자로 군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처클스는 간신히 탁아소를 탈출해 보니에게 거두어진다. 탁아소를 지배해 갈수록 점점 포악해져서 어린 아이들에게 뜯기고 부러지는 장남감들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의 패거리들하고만 장난감들을 얌전히 가지고 노는 철든 아이들의 방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즐긴다. 그래놓고선 오로지 철없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정당화한다.

거기다가 독재자답게 반항하면 놀이터의 모래상자 또는 사물함 안에 가두거나 부숴서 죽여버리는 벌을 내리고, 패거리들을 동원하여 탈출하려는 장난감들이 없는지 밤낮으로 감시하고 있다.[10] 어떠한 기준으로 누구를 자기네들 방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고 누구는 철없는 유아들 방에서 시달리게 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11] 버즈가 몰래 패거리의 대화를 듣다 걸려서 잡혀오자 회유하려고 든다. 그러나 다른 친구들은 애벌레방에 지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이에 자신과 친구들은 한가족이며 언제나 함께 있어야 한다고 거절 당하자 착한 행세를 그만두고 부하들을 시켜 버즈를 포박한다. 그리고선 꼼짝 못 하는 버즈를 리셋하여 자신이 진짜 우주 전사라는 망각에 빠져있었던 시절로 되돌려버리고, 앤디의 모든 장난감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맡긴다.[12]

그러나 우디가 탁아소에 돌아온 뒤 장난감들을 원래대로 되돌리고[13] 모두 함께 완전히 탈출하려는 순간, 랏소가 막판에 나타나 탈출로를 차단한다. 이때 슬링키에게 ''길 잃은 거냐, 멍멍아?(You lost, little doggy?)"[14] 라고 말하고 슬링키의 발을 뻥 차버린다. 우디가 모든 진실을 폭로했지만 믿지 않았다. 우디는 바뀐건 너 하나밖에 없다, 네가 못 돌아가니 다른 애들도 막았고 빅 베이비도 속이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했다.라고 말하고 이에 랏소는 데이지가 자신을 사랑한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우디가 그녀가 사랑한 장난감은 너밖에 없다며 처클스에게 받은 데이지의 목걸이를[15] 보여주자 빅 베이비는 데이지를 떠올리는데,[16] 이에 화가 난 랏소는 엄마는 널 버렸다며 목걸이를 빼앗고는 곧바로 지팡이로 내리찍어 박살낸 뒤 지팡이로 빅베이비에게 배빵을 날리며 폭력을 행사하여 부하들을 당황시킨다. 그리곤 완전히 본색을 드러내어 장난감이란 그저 잠깐 놀다가 버려지는 플라스틱 조각에 불과하다광기를 부리며 결국 부하들조차 충성심을 잃고 표정이 변해간다.[17] 결국 켄의 발언으로 인해 패거리들은 완전히 돌아서게 되고, 분노한 빅 베이비는 랏소에게 반기를 들어 그를 쓰레기통에 냅다 던져서 이대로 몰락하나 싶었지만, 랏소는 물귀신 작전으로 우디 일행을 같이 끌어들인다. 쓰레기장에서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우디 일행에게 구조 요청을 하여 우디가 랏소를 구해준다. 랏소가 고맙다고 하자 우디는 이제 같은 배를 탄 것이라고 대답한다. 쓰레기를 나르는 컨베이어벨트가 소각로로 이어지자, 랏소는 컨베이어 벨트를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비상 정지 버튼으로 향해서 우디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우디 일행의 도움으로 컨베이어 벨트에서 벗어나지만...

파일:Lotso0009.png

지금 네 주인은 어디 있지, 보안관?!

Where's your kid now, sheriff?!


사실 혼자 살아남기 위해 연기를 한 것이었다. 게다가 본인이 보다 안전해진 상황에서 충분히 버튼을 눌러줄 수 있었음에도 죽게 내버려두고 도망간다. 상술된 말을 한 뒤 우디를 비꼬며 경례하고 줄행랑을 치는 모습은 비열함의 극치를 보여준다.[18]

2.2. 결말[편집]


파일:자업자득.jpg
하지만 외계인 삼형제의 활약으로 장난감들이 전부 구출되자 랏소는 몰래 도망치려고 하다가[19] 한 쓰레기차 운전자에게 발견되어 트럭 범퍼에 대(大)자로 묶여 장식물 신세가 되어버렸다.[20] 이때 같이 묶여있던 인형들이 랏소를 보고 "어이, 곰씨! 얼른 입이나 닫어!" "어이, 신참! (벌레 안 들어가게) 입 다물고 있는 게 좋을 걸!"[21]이라며 비웃는 것이 압권이다. 실제로도 십자가형이 죽을 때까지(장난감의 경우는 완전히 망가질 때까지) 영원한 고통을 선사하는 형벌인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자업자득이자 정의구현.[22]

3. 평가[편집]


햄: 근데 곰탱이 랏소는 어디갔지?

슬링키: 맞아! 옆구리 좀 터트려놓고 싶은데.[23]

우디: 잊어버려, 얘들아. 그럴 가치조차도 없어.

- 모든 일이 끝나고 난 뒤, 우디 일행들이 랏소에 대해서 한 말.(더빙판)

결론부터 말하자면 토이 스토리 시리즈를 넘어서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나왔던 빌런들 중에서도 찰스 F. 먼츠,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 신드롬과 더불어 가장 사악한 악역이자 그와 동시에 토이 스토리의 빌런들 중에서 가장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 악역이다. 해당 악역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했던 탓인지 초대작의 메인 빌런인 시드 필립스와 전작의 스팅키 피트는 양반으로 보일 정도이며[24], 후속작의 최종 보스인 개비 개비가 완벽하게 묻혀버릴 정도다. 물론 개비 개비가 나중에 갱생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되는 것도 있지만.[25] 과거사를 보면 데이지가 랏소를 버린 모습으로 나오는데, 사실은 버린 게 아니라 잃어버린 거였고 잘못한 점은 하나도 없었다. 게다가 랏소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 예전처럼 따뜻한 삶을 누릴 여지도 충분했는데, 무작정 보는 눈만을 믿고 그 기회를 차버렸으며, 우디가 돌아가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26] 지적을 했을 정도니 사실상 현상황이 된 데에는 랏소의 탓이 더 크다. 이후에 햇빛 마을에 들어가 폭군이 되어 일을 벌여놨으니 이미 우디의 안티테제이자 괴물일 뿐이다.[27][28] 랏소가 오해해서 생긴 일이지만 랏소는 마지막까지도 오해를 전혀 풀지 않았다.

물론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타락형 악당이기도 하다. 데이지가 객관적으로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해도 본인 입장에서는 자신을 버렸다는 절망감을 결정적으로 안겨준 것은 분명하고 그 때문에 장난감의 사랑이라는 가치를 없애게 만든 주변 환경 탓도 있긴 했다. 랏소 본인이 부하들의 지지를 얻게 된 것도 함께하던 빅 베이비가 측근이 되어준 것뿐만 아니라 누군가는 지옥같은 저연령방에서 시련을 받아야만 하는 구조였기 때문이었다. 인형을 두 방에 균등하게 나누어야 하는 유치원 구조상 누군가는 저연령 방에 들어가 독박을 써야 하는 상황이니 자연스레 계급과 차별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것.[29] 문제는 랏소가 애초부터 진심으로 좋은 의도를 가지고 행동한 게 아니었다는 것이다. 자긴 좋은 방을 독점하고 다른 이들을 이용하며 감금과 학대를 가한 것은 당연히 빼도박도 못할 독재자이기 때문. 이로 인해 애꿎은 장난감들이 쓰레기장으로 버려지는 비극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특히 최후에 갱생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은혜를 원수로 갚았다는 점에서 보면 역대 토이 스토리 모든 시리즈를 전부 통틀어서 봐도 가장 악랄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으며, 그 때문인지 상술했듯이 지금껏 나온 토이 스토리 장편영화 시리즈의 빌런들 중 가장 처참한 말로를 맞이했다.[30]


4. 기타[편집]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하고 매우 이기적인 성격은 다이너소어크론을 연상시킨다. 그나마 크론은 여동생인 니라에게만큼은 자상한 오빠인데다가 험악한 인생사를 산 탓에 성격이 비뚤어져 버렸다고 아쉽게 평가받은 것과는 달리, 랏소는 마지막 순간까지 갱생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우디 일행을 조롱하고 자기 혼자 줄행랑 치다가 예정된 수순대로 쓰레기 트럭에 묶여 장식물 신세를 당한 그야말로 구제불능의 쓰레기라 사악함으론 랏소 베어 쪽이 더 최악이라 할 수 있다.

안그래도 감독은 랏소를 북한 같은 사회주의 독재국가에 갇혀 있다 탈출에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스토리의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랏소와 햇빛마을 탁아소의 모습은 사회주의 체제 하의 독재자나 지배층을 비꼬려는 의도도 있는데 랏소부터가 곰으로 소련을, 지팡이로 스탈린을, 굵은 눈썹으로 브레즈네프를 연상케 한다. 그러면서도 기회의 평등을 말하는 모습과 열심히 노력을 하면 우리처럼 살 수 있다는 말 등, 사회주의뿐만 아니라 자본주의의 한계점도 비판하려는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토이 스토리가 단순한 아동용 애니메이션이 아니라는 것과 픽사 특유의 블랙 코미디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에서 다음 작품인 토이 스토리 3의 랏소 인형이 카메오로 나온다. 칼 프레드릭슨의 집이 풍선을 달고 하늘로 올라갈 때 한 여자아이의 방 구석에 랏소 인형이 있는 장면이 있다. 이 여자아이가 데이지라는 추측도 있지만 데이지는 금발의 백인인데 이 소녀는 검은 머리의 흑인이니 단순한 이스터에그로 보인다. 본래 제작진은 1편부터 랏소를 중요한 인물로 등장할 계획이었으나 당시 기술력으로 곰인형의 털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어 기각되었다. 그 흔적으로 1편 초반에 등장하는 테디베어 인형과 2편에 스치듯이 지나가는 곰인형 상자에 랏소의 초기 모델이 사용되었다.

디즈니에서 파는 랏소 인형은 실제로 딸기 향이 난다고 한다.

심슨 가족 시즌 22의 한 에피소드에서 미친 고양이 여자가 각종 쓰레기를 모으는 모습이 나오는데, 해당 장면 중 다른 쓰레기들과 함께 랏소 베어 봉제인형이 잠깐 나온다.


4.1. 관련 어록[편집]


켄: 내 말을 좀 들어 봐! 햇빛마을은 우리가 서로를 존중한다면 행복하게 될 수 있어! 나쁜 건 랏소야! 자기가 대장 노릇 하려고 우리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었어!

- 바비에 의해서 개과천선하여 랏소가 우디 일행을 쓰레기통으로 떨어뜨리려고 하는 것을 막다가 랏소로부터 버림받은 후 우디 일행 곁으로 와서 한 말.[31]

[32][33]


랏소: 너희들도 켄도 같은 생각이냐? (트위치와 스파크는 고민한다.) 너희를 버린건 내가 아니야! 너희들 주인이지. 장난감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애가 있을까? 쓰레기 더미 위해서 생각해봐.

우디: 잠깐, 데이지는 어땠지?

랏소: (우디 일행의 처리를 부하에게 맡기고 가려다 뒤돌아서며)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다.

우디: 데이지, 늘 너와 함께 같이했던 애를 몰라?

랏소: 그래, 하지만 우릴 버렸어!

우디 : 아니야, 널 잃어버렸어!

랏소 : 우리(예전에 한 가족이었던 처클스와 빅 베이비) 대신 딴 인형을 샀어!

우디: 바꾼 건 하나 뿐, 네가 못 돌아가니 다른 애들도 막았지! (처클스에게 얻어온 데이지의 목걸이를 보여주며) 빅 베이비도 속이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했어![34]

랏소: 그건 어디서 났어?

우디: 데이지는 널 사랑했어.

랏소: 날 사랑한 적 없어!

우디: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어! (목걸이를 랏소 쪽으로 던진다. 그것을 줍는 빅 베이비.)

빅 베이비: 엄마..(데이지를 보고 싶다며 운다.)

랏소: (빅베이비의 목걸이를 뺏어가면서) 아니 뭐야? 엄마한테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35]

걘 널 사랑 안했어! 어린애처럼 굴지 말란 말이야!! (목걸이를 땅에 내팽겨친 뒤, 지팡이로 부순다.)

빅 베이비: (부서진 목걸이를 보며 울먹인다.)

랏소: (자신의 부하, 스트레치에게 명령하면서) 다 쳐넣어!! 모두 다!!

스트레치: (억지로 하듯이, 싫은 표정으로 명령에 따른다.)

랏소: 너희 같은 바보들이 머릴 쓰면 이런 꼴을 당하게 돼! (지팡이로 빅 베이비에게 폭행을 날린다. 이를 본 랏소의 부하들이 당황하는 것은 덤이다.) 우린 모두 다 버려지길 기다리는 쓰레기일 뿐이야! 그게 장난감이라고!! (이 말을 하고 난 다음, 화가 난 빅 베이비가 랏소 베어를 들면서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린다.) 야 그만해! 이거 내려놓지 못해 이 멍청아! 으아! 안돼 안돼 잠깐만 기다려! 빅 베이비 잠깐만..

- 위에 대사를 친 다음 나온 장면. 랏소가 완전히 본색을 드러내고, 우디 일행들과 부하들에게 광기를 뿜어내며 내뱉은 말. 더빙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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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빙판에서는 직역하여 끌어안기 곰 랏소[2] 1년 후 랭고에서도 악역을 맡는다.[3] 에전에 몬스터 주식회사에서 제임스 P. 설리반, 쿠스코? 쿠스코!에서 파차를 맡았다.[4] 광고가 워낙 잘 만들어진지라, 링크 영상의 댓글들을 보면 진짜 광고인줄 알고 낚인 사람들이 많다.(현재는 아동용 영상 카테고리로 분류돼버려 댓글을 볼 수 없다.)[5] 이에 우디가 너희가 어떻게 그걸 아냐고 질문하자, 보니네 장난감들의 부탁을 받은 처클스가 모든 것을 이야기해준다.[6] 이때 바비가 한 말이 뭔지 못 알아듣겠다는 듯이 갸우뚱하는 햄과 미스터 포테이토가 백미다.[7] 굉장히 희귀한 유니크 아이템인지라 어디에서도 더 이상 똑같은 제품을 구하기가 힘든 우디와는 달리 버즈 라이트이어처럼 새로운 신제품들이 많아서 다른 데에서 또 새로운 걸 구매하기가 쉬웠던 듯하다.[8] 이때 처클스도 랏소 옆에서 데이지가 랏소를 대체한 것을 봐서 랏소를 측은한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모두를 대체했다고 말하는 것에 항변한다. 그러나 랏소가 분노하면서 모두를 대체했다고 협박한뒤 이를 인정 못하고 다시 데이지에게 돌아가려는 빅 베이비에게 그녀는 널 더는 사랑하지 않으니 집에 가자면서 팔을 강제로 끌고 가는 게 압권.[9] 이때 타고 있던 트럭에서 떨어지면서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지팡이를 짚으며 걷는다. 랏소의 나이 든 목소리 톤 때문에 늙어서 걷기 불편했기 때문에 지팡이를 쓰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10] 특히 랏소의 측근 중 하나인 원숭이 인형이 밤마다 CCTV로 감시하고 있고, 낮에는 사람들이 있기에 나서기가 매우 곤란하여 나가기가 너무나 어렵다. 우디가 첫번째 탈출을 비교적 손쉽게 성공했던 이유는 지붕에 연이 있던 것과 바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불었던 것 등 운이 매우 좋았던 데다 낮이라서 랏소 일당이 아이들과 놀고 있어 감시하기가 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래도 순탄치는 않아서 후에 쉽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그 당시엔 햇빛마을 탁아소의 진상을 전혀 몰랐던 것도 있다.[11] 정황상 새로 들어온 장난감들은 모두 유아들 방으로 보내는 듯 하다. 영화 대사 중간중간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켄이 데려온 바비나 버즈를 자기네들 방에 머물게 해주는 것으로 보아 랏소 본인의 마음에 들거나 자신의 부하들이 원한다면 새로 들어온 장난감이라도 머물게 해주는 듯하다.[12] 이 점은 앤디의 장난감들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했는데 앤디의 장난감들은 자신들을 이끌어오던 대장인 우디도 없고 우디를 대신해 자신들을 이끌던 버즈조차 적이 된 탓에 우디가 다시오기 전까지 자신들을 이끌어줄 존재가 없어져서 희망을 잃게 된다.[13] 말은 그렇게 했지만 스페인어 버즈도 자신이 진짜 우주전사라고 생각하고 있어 따지고 보면 더 이상하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우디의 Amigo 발언 덕분에 적이라는 의심을 하지 않았지만.[14] 더빙판은 "요런 고얀 강아지."[15] 랏소가 떼어버린 걸 몰래 보관하고 있었다가 우디에게 건네준 것이다.[16] 작중에서 그동안 옹알이 말곤 하지 않았는데, 슬픈 목소리로 "Mama...(엄마)"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인다. 계속해서 그리워하고 있었던 모양.[17] 특히 뒤에서 우디 일행을 랏소의 명령에 따라 떨어뜨리려고 했던 스트레치의 표정을 보면 처음엔 사악한 표정을 짓다가, 켄이 랏소를 비난할 때 표정이 살짝 바뀌었고, 이후 우디가 데이지의 목걸이를 꺼내며 말싸움을 할 때엔 그동안 진실을 몰라서였는지 표정이 상당히 일그러져 있으며, 그 후 랏소가 명령을 내리자 억지로 하는 것마냥 싫은 표정을 짓고 있다. 처음과는 달리 미는 속도도 현저히 느려진걸 볼 수 있다. 스트레치 뿐만이 아니라, 같이 있던 트위치, 스파크스도 랏소가 빅 베이비를 폭행하는 모습을 보자 깜짝 놀란다.(스파크스는 경광등 쪽이 깜빡이면서 스파크까지 튀긴다.) 곁에 있던 청크도 랏소가 쓰레기장에 처박힌 장면 뒤로는 우디 일행을 막지 않고 매우 찡그려진 표정이 되어있다.[18] 원래는 랏소가 갱생하여 스위치를 누르는 전개였지만, 동정의 여지가 없는 극악무도한 대악당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의 스토리로 변경되었다고 한다.근데 확실히 바로 갱생하는 거보단 이게 더 현실적이다.[19] 이때 다른 장난감들은 랏소에게 복수하자고 말했지만 우디는 그럴 가치조차도 없는 놈이니 그냥 잊어버리자면서 제지한다.[20] 왜 거기 묶었는지는 의문이지만 이 사람 취향이 인형을 범퍼에 묶어서 폼 내려고 그런 걸 수도 있고 예전에 갖고 있던 인형 중 하나랑 비슷하게 생겨서 정이 든 데다가 딸기 향까지 나서 방향 목적(?)으로 범퍼의 한가운데에 묶었을 수도 있다. 이 운전수를 시드 필립스로 보는 의견이 있으나, 시드는 이 아저씨가 랏소를 묶고 떠난 뒤에 남은 다른 쓰레기차에 타고 있었다.[21] 더빙판에서는 "어이, 친구! 그냥 입 다물고 있는 게 좋을 거야!"[22] 지금 당장은 랏소가 멀쩡해서 사형 당해도 싼 연쇄 살인마가 고작 징역 몇년만 선고받는 정도의너무 싱겁고 가벼운 처벌로 보이지만, 만약 에필로그까지 나왔다면 랏소도 고참 장난감들처럼 벌레랑 먼지를 뒤집어 쓰는 과정이 나오고 죽을 때까지 꼼짝도 못하는 셈이니 최고의 형벌이다. 게다가 먼지와 벌레를 뒤집어 쓰는 만큼 관리가 제대로 안되서 하루하루마다 망가져서 넝마가 되고 말테니 장난감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지속되는 고통을 동반하는 고문인 셈이다.[23] 물론 슬링키 소원보다 더한 쓰레기차 트럭 앞에 묶여서 하루하루 넝마가 되어가는 심판을 받았다.[24] 시드는 아버지의 가정폭력 때문에 포악해졌다는 설이 존재하고, 포악하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장난감들 입장에서나 그렇지, 인간의 눈에는 그냥 독특한 취미를 가진 아이 정도로만 보인다. 애초에 시드의 모티브가 장난감 개조가 취미였던 픽사 직원이며, 특히 미국의 덕후계에서는 각종 완구의 커스터마이징이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기에 그냥 될성부른 떡잎이라 보는 견해도 있다. 그나마 시드가 하는 행동 중 정말 나쁘다고 할 수 있는 게 여동생의 장난감을 뺏어서 개조한 일인데, 분명히 잘못된 일이기는 하지만 그 나이대의 아이가 동생을 괴롭히는 건 흔히 있는 일이다. 또한 스팅키 피트는 악했지만 그래도 랏소처럼 주동적이고 조직적이진 않은 점과 거의 40년동안 상자속에 쳐박혀서 다른 장난감들이 팔려가는것을 구경만 한체 외롭게 살면서 애정결핍이 되었다는 점이 존재한다.[25] 다만 개비 개비는 랏소처럼 장난감들을 박대하거나 장난감과 주인의 관계를 불신하고 혐오하지는 않았는데 개비 개비는 랏소랑 달리 주인을 만나서 사랑받는 것이 목적이라서 악당보다는 반동인물에 가깝다.[26] 상술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 듯 과거에 함께 한 빅베이비와 처클스를 거짓말까지 하며 억지로 끌고 가버렸다. 그 과정에서 얼마 후 빅 베이비는 눈을 다쳐 한쪽 눈을 살짝 감은 상태로 지내야 했고 옷까지 잃어버리게 되었다.[27] 주인이 제일 아끼는 장난감이었다는 것, 장난감을 이끌어가는 위치에 있다는 것과 1,2편의 우디 행적을 보면 랏소와 비슷한 점이 있는데 1편의 우디도 버즈한테 밀려나서 버즈한테 열등감을 품기도 하고 앤디가 자기가 없다는 것도 모르고 두고가자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해서 자신감을 잃기도 했으며 2편에서는 망가진 자신을 두고 간 탓에 앤디에게 쓰레기로 버려질 것이라는 불안감을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1편에서 버즈와 함께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열등감을 이겨내고 2편에서는 버즈와 친구들의 설득으로 불안감을 떨쳐내고 마지막까지 앤디 곁에 있으려고 노력도 했던 것에 비해 랏소는 자기를 대신한 장난감에 대한 열등감과 버려진 것이라는 피해망상 때문에 옆에 있던 친구들의 말도 무시하며 친구들을 버렸고 아무 죄없는 장난감들을 짓밟기까지 했다. 게다가 우디는 1편에서 버즈에게 열등감을 가져서 문제를 일으키긴 했지만 이것도 그냥 놀려먹거나 잠깐 앤디 눈에 안보이게 하려는 의도로 생긴 말썽으로 인한 사고 정도지 랏소처럼 폭군으로 행동한 것은 아니었고 2편에서의 불안감도 제시와 불스아이가 창고에 갇힐 것을 염려한 것도 크며 다른 장난감들을 짓밟는 짓도 하지 않았다.[28] 여담이지만 실제로 토이 스토리 1편을 구상할 때 우디의 초기 컨셉 때는 지금의 랏소와 비슷하게 장난감 식구들을 막 대하는 독재자 같은 모습으로 가려다가 이후 수정해서 지금의 든든한 장난감들의 리더라는 캐릭터성으로 자리잡았다는 걸 생각하면 더욱 아이러니하다.[29] 이후 켄과 바비가 리더가 된 유치원에서는 이전처럼 한 팀에게만 떠넘기는 부조리 없이 팀마다 교대로 저연령방에 들어가 근무하는 것으로 나온다.[30] 시드 필립스는 장난감 공포증이 생기긴 했지만 쓰레기차 운전수가 되어 멀쩡하게 성장했고, 스커드는 자칫하면 로드킬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운 좋게 살아남았으니 주인 품으로 탈 없이 돌아갔을 것으로 보인다. 알 맥휘긴은 계약이 취소되어서 손해를 보긴 했지만 사업이 쫄딱 망하지는 않았다. 스팅키 피트는 새 주인이 장난감 메이크업을 좋아해서 얼굴에 물감이 많이 묻긴 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주인을 만났으며, 저그 황제는 같은 장난감 가게에 있었던 버즈(물론 앤디의 버즈가 아니다)와 만나서 공놀이를 하는 등 훈훈해진 사이가 되어 다시 장난감 가게로 돌아갔고, 개비 개비도 좋은 주인을 만나 사랑받게 되었다. 반면 랏소는 저들과 달리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고 완전히 찢어져 망가질 때까지 쓰레기 수거차 보닛에 묶인 채 벌레와 먼지, 악천후를 고스란히 뒤집어쓰게 되었다.[31] 참고로 랏소에게 버림받기 전에 "쟤는 그냥 바비 인형일 뿐이야. 쟤랑 똑같은 애들은 수천만명도 있다고."라며 랏소에게 일갈당하지만 "나한테는 그렇지 않아.(내겐 하나뿐이야.)"라고 되받아치면서 바비를 감동시킨다. 이에 랏소는 그럼 너도 저들과 함께 가버리라며 켄을 우디 일행에게 던진다. 겉으로만 보면 자신도 랏소의 강압적인 통치에 어쩔 수 없이 따랐지만 바비에 대한 사랑은 진심이었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장난감은 그저 잠깐 갖고 놀다가 버려지는 쓰레기일 뿐이라며 광기를 드러내는 랏소의 모습하고는 정반대적인 모습이라 이번 3편의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말 중 하나이기도 하다.[32] 켄이 이 말을 하자 "너희들도 켄과 같은 생각이냐?" 라고 랏소가 부하들을 향해 묻자 부하들이 서로를 마주보며 동요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33] 원판은 우리를 계급 사회로 만들어 자신이 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34] 이때 빅 베이비가 아직까지도 데이지와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에 놀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스트레치는 이 대사부터 표정이 매우 일그러져있다. 랏소의 진실을 전혀 몰랐던 탓으로 보인다.[35] 원판에서는 표정처럼 분노와 조롱 섞인 어조로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