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티 갤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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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ty Galloway. 게임 L.A. Noire의 주인공인 콜 펠프스가 살인과(강력반)에 있었을 때의 파트너이며 게임상에서의 3번째 파트너이다.
경찰 뱃지 번호는 564번이다.

성우는 마이클 맥그레이디(Michael McGrady)

1. 개요
2. 성격
3. 기타



1. 개요[편집]


러스티는 1897년에 태어났다. 사실 본명은 핀버(Finbarr)인데 본인은 이 이름을 굉장히 싫어한다. 미션 도중에 싸움이 터져서 콜이 러스티를 구하려고 할 때 콜이 러스티의 본명을 부르자 나중에 그것을 깨닫고는 다시는 본명으로 부르지 말라고 하였다. 그러나 콜은 일부러 어그로를 끌 심산으로 다시 한 번 더 러스티를 핀버라고 불렀다. 더 웃긴 건 나중에 러스티의 파트너가 되는 스테판 버카우스키 또한 러스티를 핀버라고 불렀다.

꽤 오랫동안 형사 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하지만 커리어와 경험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사건 수사 능력은 그야말로 엉망진창인데, 강력반에서 범인으로 의심되는 사람을 심문하면 러스티로부터 온갖 폭언과 폭행이 난무할 확률이 거의 90%다. 콜이 순찰과 시절 당시에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도중, 러스티는 이때 파트너인 플로이드 로즈[1]와 함께 수사를 내팽개치듯이 콜에게 넘겼다. 콜의 두 번째 파트너인 스테판도 교통과 부서 내에서는 게으름뱅이로 알려졌지만 적어도 러스티에 비하면 아주 성실한 형사로 보일 지경. 게다가 직무유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 사건 조사 도중에 대놓고 바에서 술을 처먹고 앉았다. 그 때문에 애꿏은 플레이어와 콜만 뒷목을 부여잡는다.

문제는 그러면서도 경찰 생활을 한지 1년도 되지 않아서 고속 승진을 거듭하는 콜에게 무슨 억하심정이라도 있는지 대놓고 그에게 오만하게 군다. 블랙 달리아 연쇄살인사건 때도 온갖 정황과 증거가 일치함에도 불구하고 러스티는 그 모든 연관성을 부인하고 전혀 엉뚱한 사람들만 붙잡아서 감옥에 처넣는다. 중년탐정 김정일 이때의 살인 피해자들은 전부 여성들이었는데 전부 남편 아니면 애인이 저질렀다고 박박 우긴다. 그래도 제임스 도넬리가 전화로 사건 현장에 콜을 데려오라고 신신당부하자 "네, 알았어요. 어쨌든 제 파트너니까요."라고 말하는 점으로 미루어서 콜을 사적으로 싫어하기보다는 그냥 콜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승진한 것이 싫은 걸로 보인다.


2. 성격[편집]


파일:LA누아르_러스티.jpg

살인과(강력반)의 반장인 제임스 도넬리의 말에 따르면 다소 꼴통스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경험이 풍부한 수사관이라고 한다. 물론 그 경험이라는 것들은 거의 다 막나가기에서 비롯된다.[2] FM 형사인 콜도 이 인간의 갖은 막장 행각에 경악을 할 지경. 근무시간에 술주정을 하는 것도 모자라서 아예 검시관인 커러더스가 네크로필리아일 가능성도 있다는 드립까지 쳤다.

게다가 상당한 꼴마초여성혐오의 기질까지 두루 갖췄다. 이미 작중 시점에서 세 번 결혼해서 전부 이혼한 대업적을 달성하였다. 아마 여성혐오의 기질 때문에 이혼한건지, 이혼 때문에 여성혐오를 품게 된 건지 둘 중 하나는 분명하다.[3] 그래도 비록 콜이랑 자주 트러블을 일으켰었지만 이후에 콜이 엘사와 불륜을 저지르고 이혼까지 당했는데도 오히려 러스티는 콜을 두둔해주며 우호적으로 대한다. 러스티는 콜이 자신과 파트너였던 시절에 "하여간 여자들을 너무 오냐오냐 해주면 안 돼. 좀 거칠게 다뤄줘야 남편이 하늘과도 같다는 걸 알어."라고 말하기까지 하는 걸로 봐서는 아마 러스티는 콜이 여자 때문에 속을 썩이는 자신과 동질감을 느껴서 그런 건지도 모른다.

심지어 폭력적이기까지 하다. 용의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가장 많이 두들겨 팬 형사가 러스티다. 당시 시대적 상황이 상황이라서 망정이지 현대였다면 고소미를 여러 번 먹었을 것이다.[4]


3. 기타[편집]


러스티가 콜에게 말하기를, 어린 시절의 자신은 성당에서 복사[5]로 활동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물론 신앙심 따위는 거의 없었지만 말이다.

사실 러스티는 자신의 담당 부서 반장인 제임스 도넬리보다 나이가 많다. 어쩌면 자기보다 어린 사람들이 자기보다 높은 자리에 앉은 것 때문에 기분이 드러워서 대놓고 직무유기를 하는 걸 수도 있다.

주인공인 콜 펠프스와 더불어서 러스티는 이 게임에서 3명 이상의 파트너를 둔 유일한 인물이다. 첫 파트너는 플로이드 로즈, 2번째는 콜 펠프스, 3번째는 스테판 버카우스키다. 참고로 콜은 총 5명의 파트너를 뒀다.

항상 술에 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러스티는 자기 자신을 너무 사리는 경향이 있다. 30달러짜리 양복을 과보호하는 거랑, 살인과 마지막 미션에서는 곡예에 가까운 단서 추적을 해야 하는데 매번 짬과 늙은 몸을 들먹여서 결국 콜이 구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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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로이드 로즈 또한 콜이 순경 시절 때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온갖 비리를 저지른 정황 때문에 경찰서 내의 정치 싸움에서 패배하여 퇴직하였다.[2] 애초에 도넬리도 점잖은 척 하면서 뒤가 구린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도넬리가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한다는 것은 전혀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뜻.[3] 다만 이 인간이 살던 시대는 백인, 그것도 WASP주류 남성이 아니면 무조건 밑으로 깔고 보고 담배의 해악성은 알려지지않고 오히려 피우는것을 권장하던 시대라는 것은 감안해야한다.[4] 일례로 The White Shoes Slaying 미션에서는 부랑자촌에서 퇴로가 막히고 노숙자들에게 둘러싸인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콜이 "육혈포 정도로는 이빨도 안 먹혀들 거 같은데, 이거 어떻게 버틴다?" 하자 "지원이 올 때까지는 그래도 강하게 맞서면서 버텨야 해."라며 오른손에 들고 있던 산탄총을 기습적으로 냅다 발포해버려 그 중 한 명을 사살해버린다. 다만 그가 사살한 상대는 엄연한 흉기, 것도 소방 도끼를 들고 다가오며 손으로 탁탁 받아잡는 행동을 하면서 위협하던 중이었기에 러스티의 대응이 아주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니긴 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무기를 버리고 바닥에 엎드리라는 경고 한 마디 없이 엄연한 실탄이 장전된 총기를 다짜고짜 기습 발포하는 행위는 경찰로서 결코 올바른 대응이 전혀 아니다.[5] 가톨릭에서 사제미사 집전을 돕는 직책. 자세한 것은 복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