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오스트리아 관계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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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오스트리아의 관계. 러시아와 오스트리아는 18세기 기준 우호관계에서 19세기 기준 라이벌 관계로 바뀌었다. 오스트리아 제국이 크림 전쟁에서 영국, 프랑스, 오스만 제국의 편을 든 이후 양국 관계가 흔들리다가 러시아 제국이 범슬라브주의를 지원하면서 관계가 급속히 악화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을 전후하여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해체되기 이전까지 러시아 제국과 오헝 제국 사이의 갈등은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후로는 제국이 해체되고 오스트리아가 작은 나라가 되어버려 러시아와 직접적으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진 않고, 냉전기엔 양대 진영 사이에 끼어있는 영세중립국으로 기능해 러시아와의 관계가 회복되었다.

2. 역사적 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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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8세기 이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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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 루스는 신성 로마 제국의 여러 도시들과 노예 무역으로 연계되어 있었다. 루스인들이 사로잡은 노예들 중 적지 않은 수는 보헤미아 프라하의 노예 시장으로 매매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루스 차르국 역시 합스부르크 제국과 교류가 있었다.

2.2. 18세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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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제국은 러시아 제국의 주요 맹방 중 하나였다. 1726년부로 양국은 공식적인 동맹 관계를 맺었다. 두 국가는 오스만 제국, 스웨덴 왕국이라는 공통된 적을 두고 있었으며, 1733~1735년 폴란드 왕위 계승 전쟁 당시에는 힘을 합쳐 프랑스에 대항하여 싸웠던 바 있었으며, 7년 전쟁 당시에도 프로이센 왕국을 견제하기 위해 서로 협력했던 바 있었다. 러시아 제국과 합스부르크 제국은 후일 폴란드 분할 당시에도 서로 협력하여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영토를 분할해 나누어 병합하였다.

2.3. 19세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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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제국은 나폴레옹 전쟁 동안 오스트리아 제국으로 전환되고, 이후 1867년 대타협을 거치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으로 거듭났다. 19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러시아와 오스트리아는 프랑스 견제라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우호관계를 유지했다. 나폴레옹 전쟁 동안 서로 대 프랑스 동맹의 주축으로 협력했으며 나폴레옹 전쟁이 끝난 후 빈 회의를 주도했으며 이후의 빈 체제의 양대산맥이었고 1848년 혁명 당시 헝가리 왕국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을 진압할 때 러시아 제국이 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양국의 공통된 적이었던 스웨덴과 오스만 제국이 모두 약화된 이후 러시아 제국이 발칸 반도에 진출하기 위해 범슬라브주의 사상을 내세우면서 오스트리아 제국 내 슬라브인을 자극하자 서로 심각한 갈등을 빚게 되었다.

2.4. 20세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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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들어서면서 사라예보 사건이 일어나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세르비아 왕국에 선전포고했다. 러시아 제국은 이에 세르비아를 지지, 지원하면서 제1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었다. 러시아 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전쟁을 치루게 되었지만, 1918년에 러시아 제국이 혁명으로 멸망하고 소비에트 러시아가 탄생했다.[1]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전쟁 이후에 각 구성국들이 독립국으로 나뉘어지고 오스트리아 제국도 멸망하면서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이 되었다. 소련과 오스트리아는 전쟁 이후에 각각 수교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전에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를 합병하고 오스트리아는 나치 독일과 합병한 상태에서 소련에 선전포고했다. 소련은 나치 독일과 전쟁을 하게 되었고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소련군이 동유럽 지역에 위성국을 세우고 오스트리아도 잠시 분단되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중립국을 선언하면서 잠시 분단되는 것을 제외하면 독일처럼 분단되는 일은 피했다. 양국간의 관계도 회복되었다.

2.5. 21세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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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초에 소련이 해체되었다. 소련이 해체된 뒤에 러시아와 오스트리아의 관계는 교류, 협력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오스트리아는 유럽 연합의 회원국이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친러성향의 국가가 되었다.# 특히 오스트리아는 대러제재를 반대하고 있고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났을 때에는 러시아 제재를 반대하기도 했다.

2001년에는 푸틴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첫 방문한 적이 있었다.#

2.5.1. 2010년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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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국민당과 연립정부를 꾸린 극우 자유당은 친러 성향을 보이고 있고 EU의 대 러시아 제재를 반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2018년에 영국에서 일어난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을 계기로 EU회원국들과 미국, 호주의 러시아 외교관 추방 정책의 일환으로 서방국가들도 영국의 정책에 동참해서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한 것과는 반대로 오스트리아는 외교관추방에 참여하지 않았고,# 러시아와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2]#

거기에다 오스트리아의 현 총리는 러시아는 매우 중요한 협력관계라고 밝혔다.#(러시아어) 그리고 오스트리아가 러시아와 가까워지자 6월 5일에 푸틴 대통령은 오스트리아를 방문했다.# 그리고 7월 6일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오스트리아를 방문했다.#(러시아어)


8월 18일에는 오스트리아 외무장관인 카린 크나이슬과 볼프강 마일링거(Wolfgang Meilinger)의 결혼식에 푸틴 대통령이 참가했다.#


하지만 결혼식장에서 푸틴과 같이 춤을 춘것에 대해서 야당측은 비판했고# 당시 위 사진과 같은 만평도 나왔다. 같은 춤 췄던 전 외무장관은 이후 프랑스로 옮기다가 레바논으로도 살다가 결국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로 완전히 옮겼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 한 퇴역장교가 러시아 스파이라고 밝히면서 양국간의 갈등이 시작되었고,# 결국 구속되었다.#

2019년 5월 15일에 푸틴 대통령은 방러한 오스트리아 대통령을 맞이했고 회담을 가지면서 양국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영국의 BBC는 오스트리아측이 간첩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러시아 군사정보국 소속 장교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2.5.2. 2020년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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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0일, 오스트리아의 퇴역한 육군 대령이 20년 넘게 러시아에 군 정보를 넘긴 스파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오스트리아의 카린 크나이슬 전 외무장관이 러시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 이사회의 사외이사로 지명됐다.#

2022년 3월 23일,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주요국들이 러시아의 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받는 것에 반대했다.#

4월 11일, 카를 네함머 총리가 푸틴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가진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리고 나서 네한마 총리는 푸팅 대통령과 만나 회담을 가졌다.#

4월 14일, 네함머 총리는 러시아측이 유로로 가스 공급 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루블화로 가스대금을 결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5월 28일, 푸틴 대통령과 네함머 총리가 전화통화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식량안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3. 경제 교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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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는 경제적으로 러시아 비중이 높은 편이다. 특히 러시아로부터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을 수입하고 있다.# 특히 가스 수요의 8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기업들이 러시아에 많이 진출했고 러시아 기업들이 오스트리아에 많이 진출했다. 러시아 기업들이 오스트리아에 많이 진출하면서 러시아 갑부들이 오스트리아에 많이 정착했다. EU의 대러 제재에 대해선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가 반대하고 있다.#

2010년 4월 25일,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양국이 가스관 건설 협정에 서명했다.#

2014년 6월 24일, 가스프롬사가 오스트리아 측과 가스관 부설에 합의했다.#

4. 문화 교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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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내에도 러시아어화자들이 소수 존재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도 일부 러시아어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처음으로 독일어와 러시아어로 진행되는 공연이 개최되었다.#(러시아어) 또한, 러시아는 오스트리아에 제2차 세계 대전이후의 소련과 관련된 책, 문서 등을 양도하려 하고 있다.#(러시아어)

5. 교통 교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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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을 이어주는 항공노선이 존재한다. 러시아와 오스트리아는 항공노선을 통해 교류하며 양국 항공사들이 자주 왕래한다. 하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오스트리아측이 러시아 항공기의 영공 진입을 금지하면서 단항됐다.# 양국간 무비자협정은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입국시 비자가 요구된다.

6. 대사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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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에 주 오스트리아 러시아 대사관, 모스크바에 주 러시아 오스트리아 대사관이 존재한다.

2020년 8월, 오스트리아 정부가 러시아 외교관에 대해 스파이 혐의로 추방을 결정했다.#

2022년 4월 7일, 오스트리아는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한다고 밝혔다.# 19일. 러시아가 보복으로 4명을 추방했다.#

2023년 2월 2일, 오스트리아 외무부는 러시아 외교관 4명을 추방한다고 밝혔다.#

7. 관련 기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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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과 왈츠 춘 지 4년만에 뒤집혔다…'탈러시아' 이 나라 사연 [사진을 보자] - 중앙일보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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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외교 / 러시아-유럽 관계 / 유럽연합-러시아 관계
• 오스트리아/외교
• 러시아/역사
• 오스트리아/역사
• 러시아/경제
• 오스트리아/경제
• 러시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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