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소녀 코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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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빅토르 위고의 장편소설 《레 미제라블》을 2007년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으로, 세계명작극장 시리즈의 제작사인 닛폰 애니메이션 사에서 10년 공백을 깨고 내놓은 세계명작극장의 신 시리즈이다. 감독은 사쿠라이 히로아키가 맡았으며, 제작에는 닛폰 애니메이션, 후지 TV와 더불어 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도 참여했다. 제작진이 1997년 《집없는 아이 레미》의 대참패[2] 에서 뭔가 느꼈는지 사실상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중 최초로 그림체가 달라졌다.[3] 기존작(빨강머리 앤, 소공녀 세라, 플랜더스의 개 등)이 둥글둥글한 그림체라면 이번 작은 칼로 깎아낸듯 날카로운 그림체가 특징이다.
2. 특징[편집]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하였고, 애들 보라고 만든 것이라 아동학대라던지 19금스럽거나 너무 암울한 내용은 뺐다. 그래서 팡틴이 매춘부가 아니라 거지가 되는데, 그래도 심하게 고생하여 역변한 모습을 보면 심히 충격적이다. 초반의 아름답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풍기던 모습과 돈을 구하기 위해 머리를 잘라 팔고 거지가 되어 바싹 야윈 채 골목을 떠도는 후반의 모습간의 차이가 굉장히 심해서 도저히 동일 인물로는 보이지 않을 지경. 특히 처참한 몰골로 눈 오는 날 구걸하다가 바마타부아의 장난질에 비명을 지르는 모습은 시청자의 가슴을 찢어지게 한다. 그러나 테나르디에 부부가 코제트에게 행한 아동학대는 원작을 상당히 반영하였다. 특히 3화에서 슈슈를 데려왔다는 이유로 테나르디에 부인이 빗자루로 코제트를 때리는 장면은 아이들이 보는 애니라 하기엔 상당히 충격적이다. 작중에서 그 에포닌조차 그만 하라고 소리칠 정도였고, 가브로슈는 아예 오열했으며, 남편인 테나드디에도 그때만큼은 표정이 썩 좋지 않았다. 더 충격적인건 원작에선 가죽 벨트로 때렸던 걸 순화시킨게 저 내용이라는 것이다. 또한, 작중 혁명군과 정부군의 싸움 등에서 사람들의 사망 묘사가 다수 나오기도 한다. 의외로 레 미제라블의 뮤지컬같은 다른 각색본에서는 삭제되는 설정이나 등장인물도 등장한다.[4]
원작과 다른 희망적인 내용도 많이 넣었다.[5] 마리우스도 뮤지컬 버전처럼 원작 후반부의 눈새 기질이 많이 사라졌다.[6] 물론, 그 점을 제외하고는 그 5권짜리 원작의 내용을 최대한으로 우겨넣어[7] 잘 살려내었다.
제목처럼 어린아이인 코제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긴 했지만[8] 원작이 원작인지라 장 발장의 비중도 상당하다.
그리고 코제트와 장 발장이 팡틴-코제트와 사정이 비슷한 모녀를 도와주는 에피소드를 비롯해 오리지널 에피소드들과 슈슈[9] 와 같은 오리지널 캐릭터도 존재한다. 엔딩도 원작 소설과 달리 상당히 희망적으로 끝난다.
3. 등장인물[편집]
이 곳 참조.
4. 주제가[편집]
오프닝 및 엔딩은 모두 사이토 유키가 불렀으며 특히 엔딩곡에서는 코제트의 어머니 팡틴에 대한 애절함이 잘 표현 되었다.
5. 회차 목록[편집]
6. 해외 방영[편집]
6.1.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에서는 대원방송에서 한국어 더빙으로 2008년부터 방영하였고, 온라인 서점 등에서 한국어 더빙이 수록된 DVD도 판매하고 있다. 오프닝을 부른 사람이 바로 서유리. 당시에는 로즈나비(서영은)[12] 명의로 참가했으며 아직 정식 성우가 아니었는데, 이 애니 방영 이후 처음 선발한 대원방송 성우 공채에 합격했다!
더빙 퀄리티는 주연에 우정신, 유강진, 오세홍[13] , 송덕희 등 베테랑 성우를 다수 투입하였고, 이에 걸맞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호평이 많다.[14] 전속을 뽑기 이전 작품이라 중복이 꽤 있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그래도 중복 티가 잘 나지 않도록 전혀 다른 캐릭터에 배분하는 등 노련한 대처를 보였기에 크게 문제되진 않는다.[15] 담당 PD는 김정령.
6.2. 이탈리아[편집]
Il cuore di cosette(코제트의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이탈리아 1 방송국에서 2010년에 방영하였다. 오프닝의 경우 일본판을 번안하지 않고 이탈리아식으로 새로 만들었다.[16]
7. 원작과 다른 부분[편집]
- 코제트가 주인공인만큼, 전체 이야기도 코제트가 테나르디에 부부에게 맡겨지는 시점에서 시작된다. 장 발장과 관련된 앞부분 이야기는 과거회상이나 다른 사람의 언급으로 때운다.[17] 또 팡틴과 코제트의 관계도 팡틴이 일방적으로 코제트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것이 아닌, 모녀가 서로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상호적인 관계로 각색되었다. 원작에서 코제트는 아주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헤어졌기에 어머니에 대하여 잘 알지도 못하고, 장 발장이 임종 때에 알려져서 겨우 알게 된다. 코제트에 대한 팡틴의 사랑 또한 원작보다도 더 깊어져서 원래는 코제트와 헤어질 생각이 없었는데 테나르디에가 꾸준히 설득해서 테나르디에한테 맡기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장 발장이 몽트뢰유쉬르메르의 시장을 할 때 과거 자신과 똑같은 죄를 지을 뻔한 소년 알랭[18] 을 구하고 비서실장으로 삼았다.
- 원작에선 장 발장이 정체를 밝히고 체포되자 구슬공장도 쇠락하고 도시살림도 기울었지만 여기서는 위에 언급된 알랭이 시장직을 이어받아[19] 유지, 발전시킨다.
- 19금적인 요소를 배제하느라 원작에서 창녀까지로 전락했던 팡틴은 그냥 거지가 되어 구걸하는 신세가 되었다. 팡틴이 해고된 이유도 정절의 문제가 아니라 취직할 때 아이가 없다는 거짓말을 한 것 + 다른 직원들과 분쟁을 일으킨 게 문제였다.
- 코제트가 어릴 때 가브로슈를 키웠으며
표지 모델들의 우애[20] 슈슈라는 그레이트 피레니즈 강아지를 키우기도 했다.[21] 또 잠시 학교에 다니며 글을 배우는 에피소드도 있으며, 여기에서 에포닌이 짝사랑한 남자애, 그리고 어린 코제트에게 글을 가르친 신부 등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한다.[22]
- 원작에서는 고르보 저택을 탈출할 때 코제트가 아끼는 장 발장이 사 준 인형 카트린을 두고 오나, 여기서는 원작 후반부까지 계속 출연(?)한다.
- 장 발장을 생매장한 다음 꺼내는 작전 중, 포슐르방 영감과 같이 일하는 인부가 허가증을 도둑맞는 건 원작과 동일하나 집에 가서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이 잘렸다.
- 장 발장이 자수를 했을 때 감방(전함 사역)에 가지 않고 중간에 바로 탈옥을 한다.[23]
- 코제트의 수녀원 친구 3인이 각자 이름을 달고 등장한다. 원작에서는 언급되지 않는다.
-
2권 중 그 지루한수녀원 에피소드에서 담을 넘어서 피리부는 사람이 누구인지 볼려고 했던 학생 두 명이 코제트와 그 동급생 중 한명인 베아트리스로 변경되었다. 원작에서는 건물 지붕이나 여기선 장 발장이 치우지 않은 사다리로 나무를 타서 맹인 귀족 악사를 보았다.
- 팡틴과 코제트와 사정이 비슷한 모녀를 돕는 에피소드가 있다.[24]
- 혁명을 앞두고 에포닌이 한밤중에 코제트를 찾아가고 여기서 둘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추가되었으며 에포닌의 사망 장면이 굉장히 애절하게 잘 연출되었다.[25]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 코랭트 술집은 원작에서는 주인 위슐루 씨의 사후인 작중 시점에서 위슐루 부인과 마틀로트, 지블로트라는 두 종업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오고 이들은 혁명 직후 대피하나, 애니에서는 위슐루 씨가 살아서 혼자 운영하고 혁명군과 함께 싸우는 것으로 나온다. 위슐루 씨는 국민위병 복장을 입은 다섯 사람에 포함되어 생존한다.
- 일부 아베쎄의 벗들 구성원의 최후가 다르게 묘사된다. 주앙은 혁명 둘째날에 처형[26] , 바오렐은 코랭트 술집 건물에서 교전 중 전사, 콩브페르는 술집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다 푀이, 졸리 등과 함께 대포의 유탄을 맞고 폭사한 것으로 바뀌었다.
- 가브로슈는 원작처럼 총알을 줍다 쓰러지나, 개인 슈슈가 끌고가서 코제트에게 발견되어 생존한다. 이후 가브로슈의 동생들[27] 도 비참하게 거지가 된 원작과는 달리 가브로슈가 죽지 않아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
- 자베르의 과거가 원작보다 구체적으로 등장한다. 죄수였던 부모님이 죄를 짓지 않게 해 달라고 간절히 부탁했으나 결국 탈옥한 부모님을 잡아 가두고는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28]
- 다친 마리우스가 코제트와 코랭트에 가서 동지들을 회상하는 씬이 추가되었다.
- 마리우스가 마부들을 수소문해서 자기를 구해 준 사람의 인상착의와 경찰이 동승했음을 알아내고 장 발장을 자신의 은인이 아닌가 의심한다. 마부들을 수소문하는 장면은 원작에도 나오는 장면이지만 마리우스는 추리를 더 이어가지 못한다.
- 마리우스에게 돈 뜯어내러 왔던 아버지 테나르디에는 자베르에게 잡혀서 감방에 간다. 부인과 아젤마는 감방에서 반성하고 출소 후 새 삶을 살려고 다짐한다.
- 마지막 회에 코제트의 딸이 등장한다.
8. 평가[편집]
기존 세계명작극장 시리즈 풍의 그림체에서 탈피했으나, 세계명작극장 특유의 전통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분위기가 희석되어서인지 로미오의 푸른 하늘만큼 흥행이 안 돼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다음 작품 포르피의 기나긴 여행도 변화한 그림체를 그대로 유지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포르피는 레미제라블과는 달리 인지도 자체가 거의 없어 무리다.
주 시청자들의 연령을 고려해서인지 일부 각색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분량이 넉넉하기 때문에(무려 4쿨, 52화!!) 원작의 디테일은 충실하게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여타 레 미제라블 관련 창작물에서 언제나 잘려나가기 일쑤인 아베쎄의 벗들도 꽤 중요하게 다루고 있고, 생플리스 수녀, 아젤마, 마뵈프 교구위원, 질노르망 할아버지 등 주변인물의 에피소드도 빠지지 않았다. 그리고 테나르디에 가에서의 코제트와 에포닌의 어린시절이 상당히 추가되었으며[30] 특히 에포닌은 코제트와 함께 어린시절의 분량을 상당히 챙겨서 마리우스를 향한 짝사랑과 이후 코제트와의 뒤바뀐 처지 등이 더욱 부각되었고[31] 어른이 된 이후에도 유지된 뛰어난 작화와 여러 심리묘사에 힘입어 비록 원작대로 사망하였지만 진 히로인아니냐는 얘기를 듣기도 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다.
8.1. 탐구[편집]
다만, 일부 재현에서는 어긋나는 부분도 보인다.
가장 먼저, 1819년(부르봉 왕정복고기)이 해당 장면의 배경인데, 시청사에 공화국 정부나 프랑스 제1제국, 7월 왕정 때 쓰던 삼색기가 버젓이 걸려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중앙 첨탑이 있는 것도 오류. 해당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중앙의 첨탑은 13세기에 지어졌으나 1786년에 철거된 뒤 방치되다가 1845년에야 재건되었
프랑스군의 군복 디자인 역시 오류로 시대와 맞지 않다. 작품 내 프랑스군의 군복은 프랑스 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시기의 모습을 거의 완벽하게 따르고 있다. 작중 시점은 나폴레옹 몰락 이후인데 그 시점의 프랑스군은 백색 제복을 입고 있었다. 그래서 앞뒤 다 자르고 시민들을 탄압하는 장면만 보여주면 나폴레옹의 군대가 프랑스 시민들을 상대로 깽판치는 장면으로 보인다. 하지만 군복 디자인은 몰라도 색상은 맞다. 원래 프랑스는 부대마다 군복 색깔이 달랐고, 나폴레옹 전쟁 시대의 푸른 군복은 과거 국민위병[32] 의 컬러가 그대로 도입된 것이다. 혁명 전 왕립근위대는 흰색 군복을 입었고, 부르봉 왕조 부활 이후 정규군의 컬러는 흰색이 되었다. 하지만 이 시기 대다수 정규군은 국경 부근에 주둔했기 때문에, 시내의 소요사태는 국민위병대의 후신 격인 국민방위군이 맡았다. 그리고 이들의 군복 컬러는 청색이다.[33] 작중의 아베세의 벗들이 일으킨 6월 봉기는 중산층인 부르주아들이 그다지 원하지 않는 사건이었기에 국민방위군은 이 봉기를 진압했다. 하지만 이후 2월 혁명 때는 루이 필립의 실정으로 중산층이 등을 돌리면서 국민방위군이 혁명을 지지하게 된다. 이후에도 프랑스는 청색 계통 군복을 유지하다 1차 세계 대전을 계기로 복제 개편을 하게 된다.
작중 헌병들의 복장으로, 아래 사진에서 가운데 있는 사람은 헌병이 아닌 경찰인 사복 차림의 자베르다. 위쪽 사진은 파리의 헌병들이고 디뉴나 몽트뢰유쉬르메르에서는 아래쪽 사진처럼 원통형 군모(샤코) 대신 물결모양 군모(바이콘)를 쓰는 부대원도 보인다. 복장은 전부 동일하다.
회상으로 잠시 나온 퐁메르시 대령의 장교용 군복은 손에 든 검이나 군복의 형태를 보면 이 시기 유행했던 헝가리식 경기병이다.# 이 또한 오류. 2권의
경찰 제복은 자베르가 몽트뢰유 경찰이었을 당시에만 입고 나왔으며, 다른 경관들은 등장하지 않았다. 헌병이 비중이 더 클정도. 거기다 자베르가 특유의 프록코트+탑햇 차림의 사복으로 갈아입은 뒤 경찰 제복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25화에서 엑스트라 경찰(아래 사진)이 한명 등장해서 경찰 제복도 더 나오지만 그걸로 끝.
물론 재현이 잘 된 부분도 있는데, 바로 앙졸라스의 주무기가 몇 안되게 소설판 설정대로 연발 엽총으로 나온다는 점이다. 레 미제라블을 소재로 한 미디어들 중 상당수가 해당 총기를 구하기 어려워 일반 총으로 대신하는 반면, 본 작품에서는
9.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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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참세계 소녀 코제트[2]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전성기를 탔던 시절에 세계명작극장으로 시선을 잡기엔 좀 무리가 있긴 있었다. 로미오의 푸른 하늘 이후 명견 래시와 집없는 아이 레미가 그다지 흥행에서 재미를 못 본 점을 보면 알 수 있다.[3] 그러나 뒤의 두 작품이 다시 기존의 작화로 회귀하였기 때문에 졸지에 유일하게 작화가 다른 세계명작극장이 되었다.[4] 예시로 많은 각색본에서는 마리우스가 아베쎄의 벗들과 잘 어울리며 공화주의자로 나오지만, 원래 소설에서 마리우스는 철저한 나폴레옹파여서 이념 차이 때문에 아베쎄의 벗들과 그리 잘 어울리지 못 했다.[5] 가브로슈가 산다거나, 자베르가 자살 안하고 회개한다거나, 테나르디에가 마지막에 감빵에 간다거나 하는 식으로 각색됐다.[6] 특히, 후반부 장 발장이 새로운 부부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사라지는 부분은 뮤지컬 버전과 유사하다.[7] 장 발장의 관짝을 이용한 수도원 탈출기라던지, 테나르디에 일당의 장 발장 털어먹기와 자베르의 '내 모자는 어떠한가?' 개그 같은 디테일한 묘사가 대부분 살아남았다.[8] 실제도로 작중 애니에서는 코제트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도 많았다.[9] 코제트가 어릴 적에 주워서 가브로슈와 함께 기른 강아지. 성견 시점에선 가브로슈가 데리고 있으며 종은 그레이트 피레니즈로 보인다. 심지어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한다. 원작에서도 강아지가 있었다는 내용은 나오지만, 만화판과는 달리 소설에서는 장 발장이 오기전 이미 죽었다. 그리고 이녀석의 존재 덕분에 코제트가 전쟁터에서 가브로슈를 찾아내 가브로슈가 살아남는 것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10] 일어-한국어-이탈리아어 순.[11] 한국어판의 정확한 방영일은 확인이 불가하므로 생략한다,[12] 서유리의 개명 전 이름이다.[13] 참고로 이 작품이 짱구 극장판을 제외하면, 대원방송 외부 작품 첫 출연작이자 마지막 출연작이다.[14] 그 외에도 강구한, 유해무 등의 베테랑 성우분들의 목소리도 들린다.[15] 예를 들어 작중에서 소인배 악역인 테나르디에 부부를 맡은 유호한과 전숙경은 각각 쿨한 미청년 앙졸라스와 차분한 소녀 베아트리스와 중복이었다.[16] 이탈리아는 번안곡보다 창작곡이 더 많다.[17] 물론 그 후에도 장 발장이 틈틈이 언급을 하긴 한다. 그리고 자세한 이야기는 마지막화에서 자신을 찾아온 코제트와 마리우스에게 들려준다.[18] 나중에 장 발장이 정체를 드러내자 시장 대리직을 주었고, 후일담에서는 시장자리까지 올랐다.[19] 단, 실질적으로 시장의 권한을 행세하긴 하였지만 공식적으로는 시장직을 공석으로 남겨두었다. 이유는 당연히 마들렌을 위해서.[20] 유럽권에서 이 둘은 한국의 장 발장처럼 아동용 레 미제라블의 이름으로 자주 쓰인다.[21] 다만 강아지가 어릴적 친구였다는 부분은 원작에서도 존재한다. 그 시점에서는 이미 죽었지만.[22] 이 신부는 나중에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서고, 가브로슈와 동생들이 다니는 학교의 선생님이 된다.[23] 애니뿐만 아니라 역대 레미제라블 영화들도 스피드한 전개를 위해 중도 탈출로 수정하는 경우가 잦다.[24] 덧붙여 이 에피소드는 아베쎄의 벗들의 캐릭터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 에피소드중 하나다.[25] 이 장면 때문에 에포닌의 최후까지 합쳐지면서 더 애절하게 묘사되었고 원작에서 일개 악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 에포닌에게 새로운 이미지가 붙어서 본 작품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26] 원작에서는 두번째 희생자나 본작에서는 첫번째 희생자로 변경.[27] 원작과 달리 이름이 있다.[28] 원작에도 제 아비라도 탈옥하면 포박하고, 제 어미라도 거주 지정령을 위반하면 체포할 사람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그것도 내심의 만족을 느끼면서.[29] 처음엔 자신의 심정 변화에 대해 혼란해 하다 자살을 할 것처럼 강을 내려다 보지만 등 뒤에서 어둠을 지우는 태양을 보고 인간이 바뀔 수 있는 것도 별다른 게 아닌, 자연의 순리임을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30] 13화까지 코제트가 워털루 여관에 있었던 시절을 다루는데, 이는 전체의 무려 1/4이 되는 분량이다. 다른 미디어 믹스에선 보통 장 발장이 구하러 오기 직전의 모습을 시작이자 끝으로 어린 코제트를 잘 다루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이 만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31] 코제트와의 관계는 처음 만났을 때는 여동생과 함께 친하게 지내려고 했지만 이후 부모가 코제트를 대하는 태도에 계속해서 영향을 받았는지 결국은 원작대로 흘러갔다. 다만 코제트를 괴롭히는 악동 역할은 여동생이 상당히 챙겨갔기에 원작보다는 덜한편. 대신 은연슬쩍 코제트를 낮잡아보며 동정하는 듯 무시하는 류의 모습이 부각되고 학교를 다니며 호감을 가진 남자아이가 코제트에게 잘해주자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외로는 두 사람의 의상부터 잠자리까지 많은 부분이 대비를 이루기에 더욱 잘 다가온다.[32] 베르사이유의 장미에서 오스칼이 지휘를 맡았던 부대. 이들은 혁명 후 총재정부의 부정에 반발하여 왕당파로 돌아섰다가 나폴레옹에게 진압 당한다.[33] 이 국민방위군은 지금의 예비군 비슷한 조직으로 중산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이들은 군복 뿐만 아니라 장비도 개인이 사제로 마련했고, 장교들도 국왕이나 군부 인사가 임명하는 게 아니라 방위군병들에 의해 선출되었다. 이들은 평시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순번을 정해서 시청이나 공공 장소의 경비를 맡았다. 작중에서 장 발장도 여기에 입대해서 개인 소유의 제복과 화기를 보유할 수 있었다.[34] 2012년도판 뮤지컬 영화의 라마르크 장군 장례식 장면에서 몇 명 나온 은색 갑옷을 입은 기병대가 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