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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 (r2020030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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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ont page of the internet
인터넷의 제 1면
1. 개요
사이트는 2008년의 모습을 그대로 하고 있었으나, 2018년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레딧 주소 앞의 www.을 old.로 바꾸면 기존의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고, 레딧 회원의 경우 개인 설정에서 해당하는 옵션을 고르면 구식 디자인을 계속 쓸 수 있다.
2. 역사
3. 특징
워낙 대형 커뮤다 보니 영화배우등 유명인사도 여기서 질문을 받고 답해주는 이벤트가 종종 열린다.
일단 겉으론 평범하고 정상적인 것 같고 실제로 대부분의 서브레딧이 그러하지만, 위키와 비슷하게 어느 누구나 서브레딧을 열 수 있고 제약도 적기 때문에 깊게 파보면 온갖 말 못할 주제가 튀어나온다. 대놓고 고어짤, 야짤, 혐짤 등을 모아두는 이들도 존재하고, 네오 나치 서브레딧이나 주체사상 서브레딧도 존재하거나 했고,
PM의 등장 이전까지는 보수주의 성향이 상대적으로 진보주의보다 강한 양상을 띠었지만, 현재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진보주의가 대세로 보인다. 다만, 상당히 거대한 규모의 사이트라서 게시판에 따라 성향의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세계뉴스 서브레딧에서는 이슬람포비아적인 댓글을 많이 볼 수 있고, 내부적으로 버니 샌더스가 대세긴 하지만 한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게시판도 급속도로 성장했다. 가끔씩 in Action~ 계열이나 T_D 같은 대안 우파 서브레딧 유저들이 왜 사이버테러(Brigading)질하는 CTH같은 '극좌' 섭레딧은 냅두고 우파 섭레딧만 밴 때리냐, 레딧이 너무 좌편향이다 이런 얘길 하는데 애초에 레딧의 격리/밴 기준이 서브레딧의 발언 수위에 맞추어져 있고[9] CTH도 죽은 노예 주인을 가지고 밈을 만들었단 이유로[10] 밴 위협을 받고 격리되어버리고 안티파 서브레딧도 없어지는 등 딱히 우파 서브레딧만 차별하는 게 아니다. 그저 우파 서브레딧에서 혐오성 발언이 훨씬 많이 나와 밴 되기가 쉬워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들과는 성향이 많이 다르지만 굳이 따지자면 마이너 갤러리 개설이 자유로운 디씨인사이드에 비교할 수 있다. 다만 영양가 없는 뻘글이 무한히 올라오는 경우가 많은 디씨의 대부분 갤러리들과 달리 레딧은 투표 점수에 따라 글이 묻히는 시스템이가 철저하기 때문에 그런 식의 도배나 댓글난무 같은 것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만 게임 등의 서브레딧은 서브레딧 관리자가 게임회사 직원인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여론이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어 번역 작업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UI는 한글화되어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두 영어를 사용하므로 영어가 안 되면 즐기기 어렵다.
각 서브레딧 운영자가 쓸 수 있는 독특한 기능으로 섀도밴이 있다. 단순한 강퇴가 아니라 자신이 쓴 모든 글이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아 무시당하게 되지만 자신은 그걸 알 수 없는 무서운 기능(...).
레딧(Reddit)의 공동 창립자 알렉시스 오헤니언(Alexis Ohanian)은, 창의력이 필요할 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빠른 대전(Quick Match)를 한다고 한다.
제목 수정이 불가능하다.
4. 각종 용어와 시스템
4.1. 서브레딧(Subreddit)
4.2. 게시물(Submission)
4.3. Upvote/Downvote
4.3.1. 카르마
카르마 높은 유명 유저로서는 Gallowboob이 있다. 시기적절하게 유명 사진 재탕 등을 통해 카르마를 긁어모으는데 2018년 초 기준 무려 2천만 점이다. 재탕(repost)질로 카르마를 모은 사람이라 레딧 내 여론은 별로 호의적이지 않은 편.
4.4. 레딧 프리미엄
다른 유저에게 선물할 수도 있으며 훈훈하거나 도움이 되는 말이 담긴 덧글, 신기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글이나 덧글, 기가 막힌 드립 등등 자기 마음에 드는 유저에게 선물해주는 걸 볼 수 있다. 선물해주면 그 회원의 닉네임 옆에 받은 골드 수가 뜨게 된다. 때문에 말만 골드지 사실상 'super upvote'라고 하는 유저들도 있다.
4.5. 플레어
5. 유명 서브레딧
6. 사건사고
2014년에는 비록 4chan이 시작한 것이지만 레딧까지 가담해서 확산시킨 패프닝이 일어났다.
2015년 엘런 파오라는 사람이 레딧의 새 임시 CEO가 되었는데,[11][12] 2015년 6월 10일 fatpeoplehate을 비롯해서 다섯개의 서브레딧을 강제 폐쇄시키면서 문제가 되었다. 이름에서 보다시피 뚱뚱한 사람 놀리는 서브레딧들이라 언어폭력을 막겠다고 발표한 것인데, 표현의 자유 침해 이전에 다른 더 심한 게시판들도 있는데,[13] 왜 하필 이 다섯 서브레딧을 골랐냐는 것. 파오를 비판하는 글들이 순삭당하는 일이 일어나자 언어폭력 방지 목적 보다는 그냥 자기 마음에 안 드니까 지웠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파오 주석이라는 별명은 덤.
이런 관리에 대한 불만이 7월까지 이어졌는데, 2015년 7월 2일 IAMA를 관리하며 유명인들과 연결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던 빅토리아 테일러(Victoria Taylor)가 해고를 당하면서 폭발했다. 위에서 보다시피 IAMA가 성공하게 된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테일러 덕분이었는데, 아무 말 없이 잘라버린 것. 게다가 유저들하고 굉장히 친했다. 그 이후 IAMA를 비록해 백개가 넘는 서브레딧 관리자들이[14] 자신들이 운영하는 서브레딧을 닫아서 블랙아웃에 동조하며 파오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벌써부터 다른 사이트로 피난가는 사람들이 생기는 등 대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 레딧적으로 파오 사퇴 인터넷 서명 운동을 하여 서명자가 20만 명을 넘었다. 결국 엘런 파오가 사과를 하고 7월 10일 사퇴했다. 이에 따라 전 CEO이며 레딧의 공동창립자 중 하나인 스티브 허프먼이 CEO로 복귀했다.
허나 파오가 해고된 후 상기한 사건들은 앨런 파오가 CEO가 되기 전, 혹은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빅토리아 테일러를 해고한 건 사실 창립자 알렉시스 오해니언이고, 책임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파오를 탱킹시킨 정황이 드러났다. 게다가 모든 일의 시발점이 된 서브레딧 폐쇄도 사실 파오는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회사에서 밀어붙인 것. 결국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파오를 몰아낸 무개념 유저들은 레딧 운영진 중 그나마 자신들을 옹호하던 유일한 사람을 몰아낸 것이다. (...)
결국 파오는 그냥 기존에 미리 결정되어 있던 사항을 총대 메고 이행했을 뿐. (...) 안습 지못미. 게다가 어떻게 보면 상식적인 일을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무개념 유저들에게 성차별적 발언과 살해 협박을 이메일 및 우편으로 됫박으로 받았다. 공식상으로는 회사의 성장목표를 채울 자신이 없어서 물러났지만 사실상 입에 담기 힘든 인신 공격과 가족 살해[15] 협박에 못 이겨 물러났다고 보는 사람들이 진실을 아는 사람들 중에 꽤 있다.
2016년에는 CEO 스티브 허프먼(Spez)가 r/The_Donald가 자기들을 비판했다는 댓글들을 편집했다는 걸 자랑스럽게 말하면서 보수층에게 단단히 낙인찍혔다.
2019년 2월 8일에는 텐센트에 지분의 5%를 매각하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중국 정부와 관련된 검열이 이루어지는거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16] 하지만 이 이후로 딱히 검열로 보일만한 움직임은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하스스톤 홍콩 시위 지지 프로게이머 징계 사건을 계기로 대두된 반중 여론의 구심점 중 하나로 작용하면서 중국 정부와 시진핑에 비판적인 게시물들이 더욱 많이 올라왔다.
7. 다른 사이트와의 관계
8. 한국에서의 인지도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나 마인크래프트 등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해당 게임의 개발자들이 서브레딧을 유심히 보며 가끔 질답 세션을 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팬아트를 퍼오거나 각종 글들을 번역, 인용해 오는 것으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다만 국내 게임 커뮤니티에서 레딧에 대한 취급은 그렇게 좋은 편은 못되는데, 심한 쪽에서는 겜알못 너드 소굴이라고 평가절하당하기도 한다. 이 이미지가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블리자드 계열 게임 쪽인데, 벤 브로드(현재는 퇴사), 제프 카플란을 비롯한 블리자드 게임 쪽 개발자들이 레딧에서 피드백을 받으며 밸런스를 조절한다는 발언을 자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피드백을 받으며 조절했다는 밸런스의 상태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좋다고 보기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레딧의 여론은 해당 개발자들을 옹호하는 여론의 비중이 높아서 생긴 현상. 이걸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패러디가 앨런 다비리의 번역기 드립이다. 대부분의 게임 커뮤니티에서 레딧의 이미지는 근근웹 강화판 수준으로 아주 좋지않다.reddit에서 좋은 반응 얻다. - 앨런 다비리의 번역기 드립
굳이 게임쪽이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레딧을 이용하는 사람들 아주 전무한 것은 아니어서, 한국 관련 기사나 한국 subreddit(/r/korea, /r/hanguk) 등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글을 올리고 있다. 이는 또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레딧 관련 앱들에도 리뷰가 많이 남겨져 있는 점으로 미루어 알 수 있다.
이 외에 한국과 관련된 서브레딧 중에 활성화된 곳으로는
- /r/korea - 한국 관련 기사나 질문 이야기 등이 다루어지는 곳인데 주로 한국에 체재하는 주한미군이나 학원 소속 영어 강사들이 글을 자주 올린다. (한국인은 여기보다는 한국어를 주로 다루는 /r/korean에 더 많다. 근데 진짜 한국인 섭은 r/hanguk이다.) 한국인이 적은 특성상 외국인이 보는 한국의 장단점을 여과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은 장점. 물론, 아예 한국을 까기 위해서 글을 올리는 유저들이 있는 건 감안해야 한다. 다만 한국인이 보기에는 얼핏 이해가 가지 않는 반응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어떤 건 문화상대주의로 이해할 수 있기도 한 반면 어떤 건 그냥 몰이해인 경우도 많으므로 적절히 걸러 듣자.
참고로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베를 4chan 따위에 비교하지 말라는 글이 추천을 받고 일베발 헤이트 스피치도 가끔씩 나온다. 그래서인지 트롤링이 아니더라도 한국 진보언론에 링크를 걸거나 한국 진보를 옹호하거나 하면 폭풍 비추천을 받는 일이 흔한 시기까지 겪은 바 있다. 정작 미국 관련으로 정치 얘기가 나오면 이 서브레딧도 레딧 다른 곳들과 분위기가 비슷한데, 결론적으로 유저들 사이에 한국 진보는 미국의 민주당과 어딘가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퍼져있었다.
그러나 /r/korea의 유저들 중 대다수는 기본적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로는 이곳도 사정이 완전히 달라져서 새누리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나쁘다. 2018년 기준으로는 다른 서브레딧과 비슷하게 완전한 진보성향의 커뮤니티다. 사실 한국 특유의 보수성 (반동성애, 집단주의 등) 때문에 자유주의적인 서구 외국인이 보수정당을 지지하기는 쉽지 않다. 레딧의 한국 관련 서브레딧으로는 다음과 같다.
그러나 /r/korea의 유저들 중 대다수는 기본적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로는 이곳도 사정이 완전히 달라져서 새누리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나쁘다. 2018년 기준으로는 다른 서브레딧과 비슷하게 완전한 진보성향의 커뮤니티다. 사실 한국 특유의 보수성 (반동성애, 집단주의 등) 때문에 자유주의적인 서구 외국인이 보수정당을 지지하기는 쉽지 않다. 레딧의 한국 관련 서브레딧으로는 다음과 같다.
- /r/hanguk - 한국인 서브레딧
- /r/kfootball - K리그, 한국 축구. /r/kleague에서 /r/kfootball로 이전을 했다.
- /r/KBO - KBO, 한국 야구
- /r/korean - 한국어
- /r/kpop - 케이팝 (주로 아이돌 음악 위주로 다룬다.)
- /r/koreanvariety - 한국 예능 (주로 무한도전, 런닝맨, 룸메이트, 비정상회담, 더 지니어스 등을 다룬다.)
- /r/kdrama - 한국 드라마
- /r/manhwa - 만화 및 웹툰
- /r/taekwondo - 태권도
- /r/kpics - 한국 연예인 사진
한국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하는 웹사이트로 마가린이 있는데, 정확히는 레딧 이전에 "한국의 del.icio.us"를 표방한 웹사이트이다.
9. 한글 번역
[1] 세레나 윌리엄스의 남편이다.[2] 2019년 9월 기준.[3] 2019년 기준 현재 Reddit의 CEO[4] 2019년 기준 현재 Reddit의 CTO[5] RSS의 창시자로 유명한 정보 자유 운동가다. 그런데 유료 사이트에 등재된 각종 논문들을 대량으로 다운로드한 혐의로 기소된 후 현지시각으로 2013년 1월 11일에 자살했다.[6] 다국적 미디어 기업으로, 기술 관련 잡지인 와이어드의 모회사로 유명하다. 레딧의 본사도 와이어드 본사 내에 위치하고 있다.[7] 콘데 나스트의 모회사인 어드밴스 퍼블리케이션스(Advance Publications)의 직속 관할이 되었다.[8] 여기서 볼 수 있다.[9] 인종차별적 발언은 물론 주체사상 찬양 같은 것도 밴/격리 대상이다. 실제로 r/fullcommunism이 그렇게 차단당했다. [10] 레딧 관리자 왈 폭력을 조장한다나(Inciting violence)...[11] 2012년 성차별을 당했다고 전 회사를 고소했다가 2015년 패소 판결을 받았다. 이 사건 이후로 한동안 실리콘 밸리에 성차별 고소가 끊이질 않았다고. (...)[12] 단, 패소했다고 해서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는 건 사법만능주의의 논리적 오류다.[13] 네티즌들이 예시로 든 것 중에는 여자 시체 사진을 올리는 서브레딧도 있었다.[14] 모더레이터(관리자)들은 서브레딧을 자발적으로 관리하는 유저로 돈은 안 받는다. 이전부터 서브레딧 운영에 도움이 되는 툴들을 개선해달라는 등 회사에 꾸준히 요구한 것들이 있었지만 잘 들어주지 않아 쌓인 불만이 있었다. 그러니까 모더레이터들이 없으면 레딧이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는데 회사 측은 이들을 신경써주지 않았던 것.[15] 어린 딸이 하나 있다.[16] 때문에 천안문 사진과 곰돌이 푸 사진이 도배되기도 했다.[17] 사실 4chan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레딧을 비꼴 때 이런 표현을 쓰긴 한다. 이렇게 비웃는 모습을 정리하자면 해당 동영상이 될 것이다.[18] 그런데 실제로 불법복제물 공유도 많이 한다. 외국은 한국과 달리 대중들부터 불법복제에 대해 엄격할 것이라는 것은 오해에 가깝다.. 특히 서적류는 아예 올라오는 공간이 따로 있다.[19] 물론 /r/askreddit 이나 /r/explainlikeimfive (ELI5 = 내가 5살이라고 생각하고 설명해줘) 같은 서브레딧은 지식인과 비슷한 역할을 하긴 한다.[20] 오히려 미국판 지식인에 가장 가까운 사이트는 Quora이다.[21] 이는 원 콘텐츠(OC; Original Content)가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 유래한 밈들이 가득한 사이트 성향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