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투스 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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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1. 개요[편집]


홍염의 성좌의 등장인물.


2. 설명[편집]


현 대공의 본명은 '지클린데 클링조르 반 레반투스'로 젊은 여성. 애칭은 지크.[1]

마령이 아닌 인간 여성 중에는 일이위를 다툴 정도로 아름다운 백금발의 미녀에, 특이하게도 오드 아이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눈 주위에 검상이 있다. 덤으로 평상시에는 수수한 바지 차림이라 주위에서 안타까워 하는 편. 물론 제국 서부 전체를 다스리는 여왕[2]이다보니 공식석상에 나설 때 복장은 으리으리하다.

원래는 레반투스 대공의 외동딸인 에밀리 페레스 반 레반투스 공녀가 비천한 남자와 결혼해 얻은 쌍둥이 중 여자아이. 게오르드 카밀턴 등 레반투스 대공가와 관련이 있던 어른들은 그녀를 레반투스 대공가의 혈통을 잇기 위한 씨받이 취급을 해 안 좋은 과거를 갖고 있다.[3]

쌍둥이 남동생 니콜라스 추기경이 정변을 일으켜 할아버지 레반투스 대공을 비롯해 레반투스 대공파의 주요인사들이 차례차례 원인 불명으로 죽자, 사촌 프로스페 그루체키온 공자와 결혼해 가문을 이으려 했다. 프로스페가 좀 찌질했는데다, 지클린데 본인이 첫날밤 이후 자기 자신의 처지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을 하게 되어 부부 사이가 악화되기 시작, 얼마 안 가 이혼하려 했다[4]. 이런 상황에서 니콜라스 추기경이 프로스페와 지클린데를 사고로 위장하여 죽이려고 사건을 일으켰고, 프로스페는 자신도 위험한데 지클린데를 구하고 사망한다. 지클린데 얼굴에 있는 검상은 이 사건 때 생긴 것. 이 때, 결혼 후 자신의 짐작과 달리 프로스페가 정말로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지클린데가 알아차린다. 결혼 전만 해도 지클린데는 프로스페에게 악감정은 없었으므로, 그가 살아 남았다면 그냥 그럭저럭 잘 살았을 가능성도 있었다.[5] 프로스페가 지클린데를 이해하려 들지 않았고 단지 자기 식으로만 사랑하려 했던 것이 비극이 된 셈.
이러자 일단 공식적인 레반투스 대공의 직계 혈족은 지클린데만 남았기 때문에[6] 자신이 프로스페 그루체키온 대신 대공의 지위를 이어 받았다.

그 후로 표면적으로는 은거 비슷하게 지내면서 레반투스 대공파를 지키기 위해 암약한다. 평소에는 셔츠와 바지차림으로 지내서 남자들을 울적하게 하고[7] 용병이라고 이름을 대어도 납득이 갈 수준의 차림을 한다고. 프리델라 마고 앤더슨과는 사촌이자 좋은 친구이며 그녀에게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8]

레반투스 대공가는 원래 개국 초기부터 흑마법사 집안으로 유명했고 특무부의 성립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그래서 지클린데도 상당한 레벨의 흑마법사이다. 그리고 분가 출신인 프리델라 마고 앤더슨은 최상위권의 흑마법사고, 헨리 카밀턴이나 윌리엄 랜든 같이 일반인이라도 감지력 자체는 있는 자손들이 많다.

니콜라스 추기경과는 필연적으로 대립하는 입장에 서 있고 실제 사이도 좋지 않다. 단, 그녀 자신은 레반투스 대공가라면 치를 떠는 니콜라스 추기경을 극단적으로 미워하지는 않는다. 물론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해도 눈 앞에서 남편을 죽이고 자신까지 살해하려 했던 암살사건이나, 그 외에도 주변 인물을 줄초상낸 것이 누구인지 뻔히 아는 이상 동생을 용서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니콜라스 추기경이 그녀마저 살생부에 올렸다면 그녀는 공존할 수 있으면 공존하자는 입장. 사실 구체제 출신들의 리더이긴 하지만 본인도 구체제에 대해 매우매우매우 악감정이 많기에 니콜라스가 뒤엎었을 때에 통쾌했었다고. 공존하자는 데에는 이런 점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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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녀의 아버지는 팔시티 공작이자 헨리 카밀턴의 아버지인 게오르드 카밀턴이다. 에밀리 공녀와 불장난을 저지르고 막상 에밀리가 임신하자 수습을 위해 에밀리는 비천한 남자와 억지로 결혼시켜 자신과 거리를 두게 했다. 그리고 에밀리 공녀가 죽자, 친아버지 게오르드 카밀턴 등 귀족들의 이해 관계에 의해 에밀리가 낳은 쌍둥이들은 정치적 희생양이 되었다.
지클린데는 사실 어렸을 때 친하게 지냈던 헨리 카밀턴을 좋아했지만, 자신의 친아버지가 누군지 알게되자 몰래 키우고 있던 사랑을 접었다. 참고로 헨리 역시 지클린데의 마음을 알고는 있었던 듯. 물론 헨리 카밀턴의 진정한 사랑은 프리델라지만, 배다른 동생에 대해서도 적잖은 애정은 있다.[9]
에밀리 공녀가 게오르드 카밀턴과의 관계를 그의 부인을 포함한 사람들 앞에서 공개한 탓에 대공의 출생의 비밀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태어난 날만 따져봐도 친부가 누군지 확실하다고. 즉,니콜라스와 남매인 것만큼이나 공공연한 비밀이다.[10]

후반부에는 니콜라스 추기경이 자멸에 가깝게 붕괴하자 그녀가 정권을 잡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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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동생인 니콜라스의 본명은 지그문트 클링조르로, 지그문트와 지클린데는 지크프리트로 유명한 뵐숭 사가에 나오는 이름들이다. 뵐숭 일족의 피를 이어가기 위해 근친상간을 해 영웅 지크프리트를 낳은 사람들.[2] 레반투스 대공 위로는 황제와 황후 뿐이다.[3] 인간성 두터운 헨리 카밀턴이 괜히 아버지를 혐오하는 것이 아니다.[4] 이게 맘대로 안 될 것 같으니까 프로스페를 보기만 하면 깽판쳤다. 사흘 간의 부부생활 동안 부숴먹은 물건들이 다른 집 부부의 30년 치 부부싸움에서 부술 것보다 많다고. 말리려 온 집안 어른의 이빨도 부러뜨렸다.역시 프리델라의 사촌인가 참고로 이 부러진 귀부인은 훗날 살비에를 고발한 에닌을 찾아갈 때 지클린데와 함께 동행했다.[5] 안타깝게도 프로스페가 무리하게 방패가 되지 않았더라도 강력한 흑마법사인 지클린데는 큰 피해 없이 생존했을 가능성이 높다. 지클린데 역시 레반투스 대공가 및 친부인 게오르드 카밀턴이 흑마법사고 자신도 그 자질을 물려받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냐며 슬퍼했다.[6] 게오르드 카밀턴 등 귀족들의 이해 관계로 인해 니콜라스 추기경은 레반투스 대공가의 사람이 아닌 걸로 되어 있다.[7] 이것은 프리델라의 악영향이다.[8] 수틀리면 칼부터 뽑는 것 역시 프리델라의 영향.[9] 어린 시절 프로스페와 약혼을 강요당하는 것부터도 굉장히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그런 희생이 제국을 안정시킨다는 게오르드의 변명에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10] 물론 대놓고 말할 이야기는 아니기에, 지클린데가 대공위에 대한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할 때도 '아버지가 누구인진 모르지만 내 어머니는 레반투스 대공가의 적손이다'는 식으로 선언했다. 물론 게오르드를 아버지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심정도 있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