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FC/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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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FC 역대 정규 시즌
2014-15 시즌

2015-16 시즌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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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감독으로 선임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2016년 5월, 첼시 FC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끝난 뒤 바디의 자택에서 우승을 기뻐하는 레스터 시티 FC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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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 PL Champions, Leicester City F.C.

1. 개요
2. 유니폼
3. 선수 명단
4. 2015-16시즌, 리빌딩과 대이변
4.1. 리그
4.1.1. 1라운드 VS 선덜랜드 (홈) (4:2 승)
4.1.2. 2라운드 VS 웨스트햄 (원정) (1:2 승)
4.1.3. 3라운드 VS 토트넘 (홈) (1:1 무)
4.1.4. 4라운드 VS 본머스 (원정) (1:1 무)
4.1.5. 5라운드 VS 아스톤 빌라 (홈) (3:2 승)
4.1.6. 6라운드 VS 스토크 (원정) (2:2 무)
4.1.7. 7라운드 VS 아스날 (홈) (2:5 패)
4.1.8. 8라운드 VS 노리치 (원정) (1:2 승)
4.1.9. 9라운드 VS 사우스햄튼 (원정) (2:2 무)
4.1.10. 10라운드 VS 크리스탈 팰리스 (홈) (1:0 승)
4.1.11. 11라운드 VS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 (2:3 승)
4.1.12. 12라운드 VS 왓포드 (홈) (2:1 승)
4.1.13. 13라운드 VS 뉴캐슬 (원정) (0:3 승)
4.1.14. 14라운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1:1 무)
4.1.15. 15라운드 스완지 (원정) (0:3 승)
4.1.16. 16라운드 첼시 (홈) (2:1 승)
4.1.17. 17라운드 에버턴 (원정) (2:3 승)
4.1.18. 18라운드 리버풀 (원정) (1:0 패)
4.1.19. 1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홈) (0:0 무)
4.1.20. 20라운드 본머스 (홈) (0:0 무)
4.1.21. 21라운드 토트넘 (원정) (0:1 승)
4.1.22. 22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 (1:1 무)
4.1.23. 23라운드 스토크 (홈) (3:0 승)
4.1.24. 24라운드 리버풀 (홈) (2:0 승)
4.1.25.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 (1:3 승)
4.1.26. 26라운드 아스날 (원정) (2:1 패)
4.1.27. 27라운드 노리치 (홈) (1:0 승)
4.1.28. 28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홈) (2:2 무)
4.1.29. 29라운드 왓포드 (원정) (0:1 승)
4.1.30. 30라운드 뉴캐슬 (홈) (1:0 승)
4.1.31. 3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0:1 승)
4.1.32. 32라운드 사우스햄튼 (홈) (1:0 승)
4.1.33. 33라운드 선덜랜드 (원정) (0:2 승)
4.1.34. 34라운드 웨스트햄 (홈) (2:2 무)
4.1.35. 35라운드 스완지 (홈) (4:0 승)
4.1.36. 3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1:1 무)
4.1.37. 37라운드 에버턴 (홈) (3:1 승)
4.1.38. 38라운드 첼시 (원정) (1:1 무)
4.2. 컵 대회
6. 여담


1. 개요[편집]


사람들은 우리의 이야기를 두고 동화 같다고 말한다.

아마 월트 디즈니는 이 각본을 보고 "너무 과장됐다"면서 집어던질 게 분명하다!

- 앨런 버치넬 (레스터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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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가 레스터 시티의 우승에 남긴 헌사.
36라운드 22승 11무 3패로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달성했다. 2위 토트넘이 36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비기면서 승점 7점차가 되어 남은 두 경기의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최종 성적은 1승 1무로 두 경기를 마무리해 23승 12무 3패, 승점 81점이다.)

지난 시즌에 강등권을 다투던 최약체팀이었으나, 이번 시즌 혁신을 거듭하며 우승 후보들을 연달아 격파하였다.

레스터 시티는 올 시즌 아스날 FC를 제외한 모든 팀에게 승점을 따냈다. 다른 빅클럽들과는 달리 하위권 팀들에게 확실히 승리를 챙겼으며, 맨유 상대로 2점, 토트넘 상대로 4점, 리버풀 상대로 3점, 맨시티 상대로 4점, 첼시 상대로 4점, 에버튼 상대로 6점, 웨스트햄 상대로 4점. 이렇게 강팀에게도 착실히 승점을 쌓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직 라니에리 감독의 천적,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에게만 0점, 한 번도 못 따냈다.

당초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승점 40점만 넘는 게 목표였지만, 20라운드만에 승점 40점을 달성해 버리고 목표를 급하게 수정하여 우승을 노렸다. 사실 승점 40점을 넘겼을 때도 인터뷰로는 "설레발은 필패다." 식의 겸손한 인터뷰를 했었다. 본인 말로는 스쿼드 얇은 스몰클럽은 언제 DTD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37라운드 기준 승점 80점을 달성하면서 당초 목표의 두 배치를 달성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처음 부임 당시 구단주가 크리스마스까지 승점 24점을 획득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는데, 아무도 자신들이 이렇게 잘 해낼 줄은 몰랐으리라.

레스터 시티가 우승하면서 팀 이름이 시티가 들어가는 이름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역대 2번째 리그 우승팀이자, 프리미어 리그 개편 뒤 를 제외하고 두 번째 우승 팀이 되었다.[1][2] 당연히 팀 역사상 첫 우승과 더불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2. 유니폼[편집]


2015-16 시즌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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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
파일:external/content.thenovinatorcloud.com/4769l-1.jpg
서드
파일:external/content.thenovinatorcloud.com/4821l-1.jpg


3. 선수 명단[편집]


2015-16 시즌 레스터 시티 FC 1군 스쿼드
등번호
국적
포지션
이름
시즌 기록
1
덴마크
GK
카스퍼 슈마이켈 (부주장)
40경기
4
잉글랜드
MF
대니 드링크워터
37경기 2골
5
자메이카
DF
웨스 모건 (주장)
38경기 2골
6
독일
DF
로베르트 후트
35경기 3골
8
잉글랜드
MF
매티 제임스
-
9
잉글랜드
FW
제이미 바디
38경기 24골
10
웨일스
MF
앤디 킹
29경기 3골
11
잉글랜드
MF
마크 올브라이턴
42경기 2골
12
잉글랜드
GK
벤 하머
-
13
가나
MF
다니엘 아마티
5경기
14
프랑스
MF
은골로 캉테
40경기 1골
15
가나
MF
제프 슐루프
26경기 1골
17
잉글랜드
DF
대니 심슨
32경기
18
잉글랜드
DF
리암 무어
1경기
20
일본
FW
오카자키 신지
39경기 6골
22
잉글랜드
MF
데머레이 그레이
14경기
23
아르헨티나
FW
레오나르도 우요아
33경기 6골
24
잉글랜드
MF
네이선 다이어[3]
14경기 1골
26
알제리
MF
리야드 마레즈
39경기 18골
27
폴란드
DF
마르친 바실레프스키
9경기 1골
28
오스트리아
DF
크리스티안 푹스
34경기 0골
30
잉글랜드
DF
벤 칠웰
3경기
32
호주
GK
마크 슈워처
3경기
33
스위스
MF
괴칸 인러
10경기


4. 2015-16시즌, 리빌딩과 대이변[편집]


레스터 시티 FC는 신임 감독인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의 지도 아래 팀 체질을 철저히 개선해서, 2015-16 시즌 내내 최고의 이변 팀으로 손 꼽히고 있다. 더 나아가 전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영원불멸의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한 분석은 관련 문서에 잘 나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레스터 시티 FC/2015-16 시즌/성공 요인 문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4.1. 리그[편집]



4.1.1. 1라운드 VS 선덜랜드 (홈) (4:2 승)[편집]


전설의 시작. 두 팀은 지난 시즌 겨우 강등을 면한 팀이었고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승격팀들과 더불어 유력한 강등 후보팀들로 분류되었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태국에서 사고를 친 아들의 문제로 경질당한 피어스의 후임으로 레스터 시티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2004년 첼시 감독에서 경질된 이후 11년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개막전 홈에서 선더랜드를 전반 24분동안 3골을 연달아 퍼부으면서 상대를 녹다운시키며 총 스코어 4-2로 승리했다. 전반 초반 데포와 카불의 슈팅을 슈마이켈이 막아낸 뒤 전반 11분 제프리 슐룹이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올브라이턴이 올린 크로스를 제이미 바디가 머리를 갖다댄 것이 페널티 박스에 몰려있던 선수들을 지나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선취골을 얻었다. 17분에는 코아테스의 미스를 틈타 오른쪽 측면에서 바디가 올린 땅볼 택배크로스를 앤디 킹이 어이없이 날렸으나 1분 뒤 올브라이턴의 크로스를 받아 마레즈가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지난 시즌 3도움 뿐이었던 올브라이턴은 개막전에서만 벌써 2도움째. 그리고 25분에는 마레즈가 캐터몰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그것을 직접 성공시키며 3:0이 되었다.[4] [5] 후반 15분 저메인 데포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1분 바디가 오카자키에게 연결한 볼을 선덜랜드의 카불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 공을 제프리 슐룹이 슈팅을 시도한 공이 카불의 발을 맞고 올브라이턴에게 연결되어 찬스를 맞이했고 이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다시 3점 차로 앞서나갔다. 후반 26분에 스티븐 플레처에게 실점하며 4:2가 되었으나 더 이상의 실점 없이 라니에리 감독의 첫 경기에서 편안하게 완승을 거두었다. 점유율은 44:56으로 밀렸으나 슈팅 갯수는 20:11(유효슛 8:5)로 효율성에서 앞선 것이 주효했던 경기였다.


4.1.2. 2라운드 VS 웨스트햄 (원정) (1:2 승)[편집]


8월 15일 2R 원정에서 웨스트햄을 전반 37분동안 2골을 퍼부으면서 총 스코어 1-2로 승리했다.


4.1.3. 3라운드 VS 토트넘 (홈) (1:1 무)[편집]


전반전에 레스터 시티는 제이미 바디오카자키 신지 투톱까지도 센터 서클 밑으로 내리면서극단적으로 수비적인 형태를 기본으로 발이 빠른 바디, 마크 올브라이턴, 리야드 마레즈를 중심으로 하는 역습전개를 주 공격루트로 삼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러한 레스터 시티의 밀집수비를 토트넘은 전혀 뚫지 못했는데 에릭 라멜라, 나세르 샤들리는 단 한명의 수비진을 벗기는 것도 버거워했고 무사 뎀벨레는 드리블로 수비진을 제껴냈지만 템포를 잡아먹었고 공격적인 패스로도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전에 들어와서는 레스터 시티가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전반에 높은 라인을 유지하느라 체력을 소모한 토트넘을 상대로 우세를 점하기 시작했고 더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결과는 무승부지만 레스터시티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한편, 이날 주심이었던 앳킨슨 주심은 레스터 시티가 얻어야할 페널티킥을 무시하는 등 여러가지 크고 작은 오심을 내렸을 뿐만 아니라 어드벤티지가 주어지는 상황이 아님에도 파울이 일어나고 한참 뒤에 휘슬을 부는 장면을 여러 번 보여주면서 원할한 경기진행을 오히려 방해했다.
경기 기록
레스터
토트넘
슈팅시도
13
19
유효슈팅
2
6
패스성공
185
437
기회창출
8
16
태클성공
31
26
볼점유율
34%
66%


4.1.4. 4라운드 VS 본머스 (원정) (1:1 무)[편집]


2라운드와 3라운드 각각 웨스트햄 원정에서 나란히 승리를 챙긴 두 팀 간의 맞대결. 웨스트햄에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1부리그 첫 승리를 안긴 칼럼 윌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막판 제이미 바디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대1로 비겼다.


4.1.5. 5라운드 VS 아스톤 빌라 (홈) (3:2 승)[편집]


빌라에게 2골을 먼저 먹혔지만 이후 내리 3골을 득점하여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이때 제이미 바디는 동점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에서 홈 팬들을 격려하면서 분위기를 올렸다. 바디는 4R 본머스전 동점골에 이어 이번에도 종료 10분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으로 3경기 4골을 득점했다. 지난해 리그에서 총 4골을 넣었던 바디는 벌써 5경기 만에 4골을 넣었다.

무패행진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꼬박꼬박 실점하자 라니에리 감독은 무실점 경기시 선수단에 피자를 쏘겠다고 공약을 했다.


4.1.6. 6라운드 VS 스토크 (원정) (2:2 무)[편집]


6라운드가 끝난 시점에 3승 3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며 4승 2패로 3위인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함께 초반 돌풍을 이어나가고있다. 리그 5경기 무승의 스토크를 상대로 전반 보얀에게 뒷공간을 내줘 선제골을 허용하고 모건의 실책으로 월터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는등 고전했지만 후반 마레즈의 PK와 바디의 3경기 연속 골로 2대2로 비겼다. 2000-01 시즌 이후 처음이자 구단의 1부리그 개막 최다 무패인 6경기 무패에 성공했다.


4.1.7. 7라운드 VS 아스날 (홈) (2:5 패)[편집]


킹파워 스타디움, (2015년 9월 26일)

레스터
아스날
스코어
2
5
득점자
제이미 바디(멀티골)
시오 월콧
알렉시스 산체스(해트트릭)
올리비에 지루
BGM
Bon Jovi - We Got It Going On

승격한지 얼마 되지 않은 팀이긴 하나 저번 시즌 만만찮은 저력을 선보였던 레스터 시티였기에, 객관적 지표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는 아스날이라고 해도 일방적이지 않은 경기를 할 것이라 예상됐다.

전반 초반의 기세는 의외로[6] 레스터 시티가 가져갔다. 레스터 시티가 초반 공격을 주도하며 골대를 맞추기도 하고, 전반 13분경 역습 상황에서 단 한 번의 롱패스로 아스날 수비진을 뚫어내며 제이미 바디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레스터와 비슷하게 아스날 역시 역습에서 산티 카솔라의 스루패스를 시오 월콧이 받아 골로 연결해 순식간에 동점. 경기 주도권은 아스날로 넘어갔으며 전반 33분, 레스터 시티의 역습을 차단한 아스날이 재역습을 감행해 역전골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57분에는 메수트 외질의 로빙 패스를 받은 산체스가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으며, 81분에는 레스터 시티의 수비실책을 이용해 중거리슛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허나 이대로 끝날 레스터가 아니었다. 문전에서의 혼전상황에서 상대의 미숙한 공 처리를 놓치지않고 바디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에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됐던 올리비에 지루가 쐐기골을 넣으며 5-2 완패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시즌 첫패, 3승 3무 1패로 6위를 기록. 팀이 지는 와중에도 제이미 바디가 두 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알렉시스 산체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아스날을 이길 수는 없었다.

이 때만 해도 이 경기가 리그 우승팀준우승팀 간의 경기였다고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4.1.8. 8라운드 VS 노리치 (원정) (1:2 승)[편집]


대니 심슨크리스티안 푹스가 양 풀백으로 나와 시즌 첫 선발출장하고 풀백으로 나왔던 슐룹이 마레즈 대신 전진배치되었는데 이게 주효했다. 전반 28분 뒷공간을 침투하던 바디에게 정확하게 패스하여 선제골이 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오카자키의 태클로 맞은 역습 상황에서 캉테와의 2대1 패스를 주고받다가 추가골을 득점했다. 레드먼드에게 만회골을 실점하며 피자파티는 없었지만 1골을 잘 지키며 아스날전 대패 후 다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바디는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고[7] 리그 7호골로 득점 1위를 지켰다.


4.1.9. 9라운드 VS 사우스햄튼 (원정) (2:2 무)[편집]


전반 사우스햄튼의 두 센터백인 폰테와 반 다이크에게 실점했다. 반 다이크의 2번째 골은 명백한 오프사이드 오심이었다. 라니에리 감독의 용병술이 제대로 먹혔는데 교체투입된 다이어와 마레즈는 후반 21분과 후반 인저리타임에 나온 바디의 2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바디는 이번에도 득점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바디는 개인 최다인 6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나갔다. 그가 득점한 9골 중 6골이 후반전에 나와 더욱 값진 기록이었다.


4.1.10. 10라운드 VS 크리스탈 팰리스 (홈) (1:0 승)[편집]


후반 14분 팰리스 센터백 한겔란트의 에러를 틈타 마레즈의 도움을 받은 바디의 시즌 10호골이자 7경기 연속 득점으로 1:0으로 이겼다. 시즌 첫 무실점 경기로 라니에리 감독은 공약대로 피자를 선수단에게 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레스터시티의 100번째 프리미어리그 승리이기도 했다.


4.1.11. 11라운드 VS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 (2:3 승)[편집]


전반 30분 살로몬 론돈에게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로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12분 마크 알브라이튼의 크로스에 이은 리야드 마레즈의 동점골을 기록했고 후반 19분에도 마레즈는 알브라이튼의 어시스트를 받아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32분에는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른 역습에 나섰고 드링크워터의 전진패스를 받은 바디는 빠른 속도를 이용해서 WBA의 수비진들을 따돌린 뒤 자신의 리그 8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킨다. 이후 램버트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긴 했지만 동점은 허용하지 않으며 3:2 승리를 거두었다.

바디는 8경기 연속 득점으로 다니엘 스터리지와 타이 기록을 만들었고 이 부문 최다인 뤼트 판 니스텔루이의 10경기 연속 득점에 2경기 차로 추격했다.


4.1.12. 12라운드 VS 왓포드 (홈) (2:1 승)[편집]


제이미 바디가 9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반 니스텔루이의 기록에 1경기 차로 따라왔다. 3연승을 거둔 레스터는 승점 25점으로 승점 26점의 1위 맨시티와 2위 아스날을 1점 차의 3위를 기록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7분 캉테의 약하게 굴절된 슈팅을 왓포드의 고메스 골키퍼가 고메디언 모드를 발동하며 공을 빠뜨려 행운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레스터에서의 데뷔골을 득점했고, 후반 20분에는 고메스 골키퍼로부터 PK를 얻어낸 바디가 직접 PK를 성공시키며 기록을 이어나감과 함께 2대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후반 30분 선제골의 주인공 캉테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디니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더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승리로 마쳤다.

맨시티가 빌라에 0:0으로 무승부에 그치면서 레스터는 유일한 전경기 득점팀이 되었다. 여담으로 상대팀의 왓포드의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발렌시아 시절 후임 감독이었다.


4.1.13. 13라운드 VS 뉴캐슬 (원정) (0:3 승)[편집]


A매치에서 엉덩이 부상으로 나오지 않은 바디는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회복하는데 성공하며 선발출장했다.

전반 종료 직전 우요아의 패스를 받은 제이미 바디는 시소코를 제치고 뉴캐슬의 골망을 가르며 10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7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마레즈의 크로스를 받아 우요아가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38분에는 교체투입된 오카자키 신지가 대니 심슨의 슈팅이 가로막힌 이후 우겨넣는데 성공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스터는 원정경기지만 홈팀보다 2배 더 많은 18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홈팀이 기록한 유효슈팅은 달랑 1개였다.

11월 22일, 13라운드에서 1위 맨시티, 2위 아스날이 나란히 패하는 통에 레스터 시티는 8승 4무 1패, 승점 28점으로 1위이다. 여담으로 지난시즌 13라운드까지 치렀을 때 레스터의 순위는 꼴찌였다.

레스터의 공격수인 리야드 마레즈[8]는 11경기 7골로 득점순위 2위를 기록하며 팀과 함께 초반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제이미 바디[9] 또한 13라운드 13골로 리그 득점 선두이며, 뤼트 판 니스텔루이와 EPL 최다 경기 연속 득점 타이인 10경기 연속 득점[10]을 기록하고 있다.


4.1.14. 14라운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1:1 무)[편집]


파일:external/i3.mirror.co.uk/Leicester-City-v-Manchester-United.jpg

14라운드도 제이미 바디가 맨유를 상대로 1골을 기록하면서, 11경기 연속골이라는 EPL 신기록을 작성했다. 공교롭게도 이전 기록은 맨유 공격수 반 니스텔루이의 10경기 연속골이었다. 그러나 전반 인저리타임에 슈바인슈타이거에 동점골[11] 을 허용하며 1:1 무승부. 승점 29점(골득실 +8)으로 같은 날 사우샘프턴을 꺾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29점, +16)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 차에 밀려 선두의 자리를 빼앗겼다.


4.1.15. 15라운드 스완지 (원정) (0:3 승)[편집]


15라운드는 마레즈가 헤트트릭을 달성하며 스완지 시티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하였다. 이 날 맨시티가 스토크에게 패하면서 리그 선두가 되었다. 다만 마레즈의 첫번째, 두번째 골이 각각 핸드링, 오프사이드로 보였기 때문에 판정에 대해 논란이 있다.


4.1.16. 16라운드 첼시 (홈) (2: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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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라운드에서는 홈에서 바디와 마레즈의 골에 힘입어 첼시를 2:1로 이겼다. 여담으로 오늘 한정판으로 제이미 바디가 표지로 들어간 감자칩을 홈팀 응원석 쪽에 나눠주었다고 한다. 한편 이 일이 있은 지 이틀 후 첼시 감독이었던 주제 무리뉴는 경질되었다.


4.1.17. 17라운드 에버턴 (원정) (2:3 승)[편집]


파일:external/media.zenfs.com/2015-12-19T163648Z_93544608_MT1ACI14226736_RTRMADP_3_SOCCER-ENGLAND-EVE-LEI.jpg

17라운드에서는 마레즈의 멀티골과 오카자키의 쇄기골로 에버튼에 3:2로 이기고 선두를 수성했다. 한 경기 덜 치른 2, 3위 팀인 아스널과 맨시티와의 승점차는 5점.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꼴찌가 된 이후 1년 만에 크리스마스 선두에 오른 팀이 되었다. 눈부신 비상의 전반기가 끝났다. 이제 빡빡한 박싱 데이가 기다리는데 박싱 데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보내느냐에 따라 이 팀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4.1.18. 18라운드 리버풀 (원정) (1:0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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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는 경기 내내 리버풀에게 밀리는 모습만 보여주다가 벤테케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1-0으로 패배하였다. 경이로운 득점력으로 점유율과 패스의 약점을 커버해왔는데 리버풀이 그 약점을 제대로 파고들었고 바디와 마레즈 또한 효과적으로 방어해내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레스터 시티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래서 승점 2점차로 2위였던 아스날의 선두 등극이 유력했으나 사우샘프턴에게 4:0으로 털리는 굴욕을 당하면서 레스터 시티가 선두를 유지했다.

여담으로 레스터는 이번 경기가 시즌 처음으로 득점하지 못한 경기이다.


4.1.19. 1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홈) (0:0 무)[편집]


맨시티와의 19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제이미 바디가 컨디션이 안좋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선발 라인업에 포함 되었다. 전체적인 슈팅 숫자와 유효슛 모두 맨시티가 앞서나갔지만 결국 득점없이 0:0으로 비기면서 전반기를 2위로 마무리 지었다. 팀을 대표하는 골잡이 제이미 바디가 3라운드 동안 득점을 못하고 아스날 FC에게 골득실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아쉽지만, 이전에도 종종 있었던 중하위권 클럽의 일시적인 선전과는 차원이 다른 우수한 성적과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고무적이다. 베스트 일레븐지는 맨체스터 시티와 비기고도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에서 레스터 시티의 위상 변화를 짐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4.1.20. 20라운드 본머스 (홈) (0:0 무)[편집]


본머스와의 20R 홈 경기에서는 PK를 실축하며 결국 0-0으로 비겼다. 바디와 마레즈의 폼은 여전히 나쁘지 않았으나 전체적인 결정력이 부족했고 다른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하였다. 더군다나 본머스의 프랜시스가 후반 12분 퇴장당한 것을 생각하면 매우 아쉬움이 남는 무승부이다. 그리고 1명이 더 우위에 있음에도 점유율이 52대 48로 약간 우세했을뿐이다. 레스터 전술의 약점이 드러났다고도 볼 수 있다.


4.1.21. 21라운드 토트넘 (원정) (0:1 승)[편집]


토트넘은 레스터와의 최근 리그 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패배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 이긴다면 맨시티의 결과에 따라 3위로 올라갈 수 있다. 반면에 레스터 시티가 경기에 이긴다면 아스날의 경기결과에 따라 1위를 재탈환 할 수 있다. 레스터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2무 1패를 기록 중으로 하락세이다.

토트넘과의 21R 원정 경기에서도 레스터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을 전개했기에 토트넘은 전체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가지며 경기를 이끌어나갔으나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특히 후반전에는 해리 케인의 1:1 찬스, 에릭 라멜라의 슈팅들이 다행히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로베르트 후트의 후반 막바지에 나온 결승골로 1:0으로 이기면서 분위기 반전이 되었다. 같은 날 아스날이 리버풀과 3:3으로 비기면서 승점은 43점 똑같지만 득실차에서 3이 밀려 2위다.


4.1.22. 22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 (1:1 무)[편집]


22R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는 마레즈가 또 PK를 실축하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아스널도 스토크와의 경기에서 0:0무승부로 게임이 끝나 레스터는 득실차에 밀려 2위.


4.1.23. 23라운드 스토크 (홈) (3:0 승)[편집]


23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3:0으로 승리하여 선두에 등극하였다. 제이미 바디는 이경기로 다시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게다가 같은 날 벌어진 맨시티와 웨스트햄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24라운드까지는 1, 2위를 유지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이 첼시에게 패배하면서 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맨시티, 아스날과 승점 3점차의 1위인 가운데 향후 리버풀(H)-맨시티(A)-아스날(A)의 죽음의 3연전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관건일 듯하다. 가능성이 희박하긴 하다만 만약 이 세 경기를 전승한다면, 아니 2승 1무나 2승 1패 정도의 성적만 거두어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도 우승 경쟁을 벌일 수가 있다. 재작년에는 2부 리그였고 작년에는 프리미어리그 14등을 기록한 팀이 우승을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정말 드라마 같은 우승을 해내려면 이 3연전과 함께 레스터가 마지막으로 만날 맨유(A)-에버튼(H)-첼시(A)의 3연전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


4.1.24. 24라운드 리버풀 (홈) (2:0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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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4R 리버풀과의 홈 경기는 제이미 바디의 멀티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두며 첫 단추를 잘 꿰었다. 특히 선제골은 고난이도의 중거리 로빙슛이었다. 같은 라운드 맨시티가 승리를 거뒀고 아스날이 무승부를 거뒀다. 2위 맨시티와 여전히 승점 3점차인 상태에서 25R에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레스터는 리그 6경기에서 단 1실점을 할만큼 수비력도 각성해서 맨시티전이 아주 기대된다.


4.1.25.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 (1:3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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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 로베르트 후트 (2' , 59'), 리야드 마레즈 (47')
실점 : 세르히오 아궤로 (86')

경기시작 2분만에 후트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전반전의 점유율은 7:3 수준으로 많이 낮았으나, 레스터는 견고한 두줄수비과 적절하게 섞인 피지컬 수비로 끊임없이 전진패스가 막으면서 상대에게 제대로 된 공격 장면을 내주지 않았다. 박스 근처에 수비가 워낙 많아 그랬지만, 상대의 중원 자체가 패스가 정확하게 연결되지 않아 공격을 잘 막아냈다. 상대가 중거리를 때려도 수비가 막고 가까이 오려하면 질식 수비로 뺏고, 측면을 활용하여 크로스를 올릴 때마다 육탄수비로 차단했다. 그래서 애초에 공이 레스터의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간 적이 거의 없었다. 그 덕분인지 코너킥을 9개나 내줬으나 레스터의 피지컬 수비가 모두 막아냈다.

후반에는 3분만에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리야드 마레즈의 돌파에 맨시티 수비수들이 전원 코미디에 준하는 수비력으로 농락당하며 정신을 못 차린 것. 이후 후반 15분 또 다시 세트피스에서 마르틴 데미첼리스가 후트를 놓쳐주며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중반까지도 레스터가 맨시티를 갖고 놀아주며 1위 탈환을 노리던 맨시티를 제대로 물먹였다. 후반 30분대가 지나면서 집중력이 떨어진 것인지 공격의 기회를 조금씩 내주었으나 맨시티는 그 누구도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경기가 막바지로 가자 레스터가 대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그마저 부정확한 패스와 크로스 남발로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후반 42분 다비드 실바가 부상을 당해 들어온 첼리나가 올려준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골망을 가르면서 실점을 했지만 누가 봐도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레스터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운 부분. 이후 심슨이 아구에로의 멀티 골을 위해(...) 헤딩 백패스를 넣어주었으나 아구에로가 이를 놓치며 3-1 완승을 거두었다.

그렇게 25라운드 승점 3점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를 그것도 원정에서 맞붙어 3:1로 완승, 승점 53점으로 맨시티와 승점 6점을 벌려 리그 1위 자리 수성에 성공했다. 2위 토트넘, 3위 아스날과는 승점 5점차로 적어도 2월 28일까지는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4.1.26. 26라운드 아스날 (원정) (2:1 패)[편집]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2016년 2월 14일)
주심: 마틴 엣킨슨 (잉글랜드)

아스날
레스터
스코어
2
1
득점자
시오 월콧(69')
대니 웰벡 (90+5')
제이미 바디(45')
BGM
30 Seconds to Mars - Closer to the edge

과학을 거부하는 팀과학을 증명한 팀의 대결.[12]

SBS Sports가 쇼트트랙에 밀려 중계가 취소될 뻔했지만 다행히 중계를 하게됐다.

초반부터 아스날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레스터의 수비를 공략했다. 레스터도 역습 위주의 전술을 들고 나오되, 수비라인을 낮게 내리지는 않고 4백 라인을 조절하며 중원에서부터 아스날의 허리를 강하게 압박했다. 레스터가 선압박 후역습의 전술을 들고 나오면서 아스날이 점유율은 높게 가져갔으나 아스날 선수가 공을 잡으면 레스터 수비가 두세명씩 달라붙는 강한 압박으로 찬스를 내주지 았았다. 우측 라인의 옥스 체임벌린엑토르 베예린은 스피드를 앞세워 여러번의 돌파를 성공시켰으나, 왼쪽에 배치된 알렉시스 산체스는 공만 잡았다하면 수비가 세명씩 붙으면서 지웠다. 또한 메수트 외질은골로 캉테의 밀착 수비와 협력 압박 수비에 거의 지워지다시피 했다. 그러나 주도권은 여전히 아스날이 잡고 있었고, 제이미 바디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에 대비하여 아스날의 수비가 후방에 머물면서 별다른 역습 찬스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전이 마무리 될 무렵, 레스터의 역습 찬스를 막기위해 캉테를 쓰러뜨린 로랑 코시엘니의 태클에도 불구하고 흘러나온 공을 받은 바디가 우측 패널티 박스 모서리로 침투를 하는 과정에서 나초 몬레알과 충돌하여 넘어졌다. 이에 엣킨슨 주심은 PK를 선언하고 앞선 코시엘니의 태클(어드벤티지가 주어졌다)에 대하여 경고를 주었다. 그런데 느린 그림으로 보면 공은 먼저 빠져나갔지만, 먼저 수비 자리를 잡았던 몬레알에게 바디가 달려와서 부딛혀 쓰러진 것으로 판명났다. 이걸 PK선언한 주심의 판정은 명백한 오심. 오히려 바디에게 시뮬레이션으로 경고를 줘야하는 상황이었다.[13] 어쨌든 이를 바디가 골로 연결하면서 레스터가 한골 앞서 나가며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 초반도 전반전과 비슷하게 전개되었다. 그러나 수비수 대니 심슨이 48분과 53분에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를 기점으로 경기가 확 기울어버리면서 아스날의 일방적인 공격과 레스터의 수비로 바뀌었다. 이후 레스터는 바디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가 모두 박스 근방에서 밀집 수비를 하며 아스날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때부터 중원의 압박이 느슨해지면서 외질을 전반만큼 막지 못했으나 박스 안 밀집수비와 육탄 방어는 건재해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여러번의 코너킥 위기가 있었으나 레스터의 수비도 멀데, 올리비에 지루 못지 않게 제공권이 좋아 계속 막아냈다. 레스터가 리야드 마레즈, 오카자키 신지 등 공격수를 빼고 수비수를 투입시키며 이대로 경기를 굳히려고 하자 아스날은 프란시스코 코클랭을 빼고 시오 월콧을 투입하는 강수를 둔다. 그리고 월콧이 교체투입 9분만에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아갔다. 늦지 않은 시간에 동점은 만든 아스날이지만 아스날에게 승점 3점을 주지 않겠다고 더욱더 짠물수비로 버티는 레스터에 아스날의 공격은 계속 고전하며 제대로 된 찬스를 만들지 못하였다.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제외하면 박스 안쪽으로 공을 전혀 공급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골키퍼와 수비 8명이 박스를 에워쌓고 버티고 있어 아스날이 좌우로 흔들어도 밀집 수비는 좀처럼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상대의 반복되는 공격에도 계속 막았고, 시간만 흘러가자 82분 벵거는 마지막 교체카드로 체임벌린을 빼고 대니 웰벡을 투입하였다. 거의 1년만에 복귀한 웰벡은 극장골을 만들고 만다.(...) 90분 정규시간이 모두 흘러가고, 추가시간 4분도 거의 다 지나갈쯤 중원에서 나온 프리킥을 외질이 올려주고 웰벡이 머리로 받아 뼈아픈 역전골을 내준 것이다. 수비로 일관하며 뚫릴 듯, 뚫리지 않았던 레스터는 결국 이 골과 함께 침몰했고, 경기는 아스날의 2-1 승리로 종료되었다.

결국 아스날에게 올 시즌 유일하게 더블을 허용했다. 심판 판정에서 이득을 본 부분이 있었지만,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특히 캉테는 발만 뻗으면 볼을 끊어내는 수준.하지만 캉테도 사람인지라 70분이 넘어서니 지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 3위 아스날과의 승점차는 2점이기에 우승경쟁은 그야말로 미궁속으로 빠져들었다. 시즌 시작전 우승후보로 예상되던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이렇게 부진할줄은, 많은 투자를 했던 맨시티와 맨유, 특히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되었던 맨시티가 이렇게 고전할줄은, 그리고 우승권이라고 생각하기 힘들었거나 아예 생각할수 없어보였던 토트넘과 레스터시티가 나란히 2위와 1위에 위치할줄은 거의 대부분의 해축팬들이 예상하지 못했기에 혼돈의 시즌임에는 틀림없다. 1~3위에 위치해있는 팀들 중 12년간 리그 우승을 못하고 있는 아스날도 그렇지만 아예 우승 경험이 없는 레스터시티나 우승의 기억이 까마득한 토트넘 모두에게 주어진 절호의 우승찬스이기에 앞으로도 매우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슈퍼컴퓨터가 26라운드 종료 시점에 예상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1위 - 아스날 (예상 승점 76) 과학vs컴퓨터
2위 - 토트넘 (예상 승점 73)
3위 - 레스터 시티 (예상 승점 72)
4위 - 맨체스터 시티 (예상 승점 71)
5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예상 승점 64)
6위 - 리버풀 (예상 승점 60)
7위 - 사우스햄튼 (예상 승점 57)
8위 - 첼시 (예상 승점 56)
9위 - 웨스트햄 (예상 승점 54)
10위 - 에버턴 (예상 승점 52)
11위 - 스토크시티 (예상 승점 51)
12위 - 왓포드 (예상 승점 49)
13위 - 크리스탈팰리스 (예상 승점 46)
14위 -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예상 승점 44)
15위 - 스완지시티 (예상 승점 40)
16위 - 본머스 (예상 승점 39)
17위 - 뉴캐슬 유나이티드 (예상 승점 38)
18위 - 선덜랜드 (예상 승점 35)
19위 - 노리치시티 (예상 승점 35)
20위 - 아스톤빌라 (예상 승점 27)

그리고 레스터 시티는 이 예상을 완전히 뒤집는다


4.1.27. 27라운드 노리치 (홈) (1:0 승)[편집]


노리치가 수비적으로 나와서 역습 위주의 레스터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교체투입된 우조아가 후반 43분 알브라이튼의 크로스를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4.1.28. 28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홈) (2:2 무)[편집]


주도권을 잡고 우세한 경기를 했지만 골대를 2번이나 맞추는 불운이 겹치며 2:2로 비겼다. 이후 토트넘이 이기게 되면 선두 자리를 내어 주어야 하고 우승을 위해선 힘겨운 추격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으나.., 놀랍게도 다음날 경기에서 2, 3, 4위 세 팀이 모두 졌다. 세 팀 모두 힘겨운 일정으로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이 저하되어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4.1.29. 29라운드 왓포드 (원정) (0:1 승)[편집]


2, 3위인 토트넘 vs 아스날 북런던 더비 맞대결에서 2-2 무승부가 나오면서 어느 정도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후반 10여 분경 리야드 마레즈가 찬 슛이 그대로 골이 되었고 그 골이 이 날의 유일한 골이자 결승골이 되었다. 한편 리야드 마레즈는 경기 막판 드리블 도중 무릎 뒷쪽을 잡으며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마레즈는 아마티와 교체되어 나갔다. 이 날 승리로 승점 60점을 얻어 북런던 더비가 무승부로 끝난 상황에서 2위 토트넘과는 5점차. 3위 아스널과는 무려 8점차.

그리고 경기 후 다행히 리야드 마레즈의 부상이 별 일이 아니었고 단순 경련이었다는게 밝혀져 레스터 팬들은 안도했다. 다음 경기는 라파엘 베니테즈가 감독으로 부임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 경기에선 베니테즈는 직접 팀을 지휘하지 않을 예정. 만약 이 경기에서 레스터가 승리하고 토트넘과 아스널이 모두 패한다면[14] 토트넘과는 8점차, 아스널과는 11점차가 된다. 만약에 이렇게 된다면 레스터 시티로선 정말 땡잡았다는 표현이 맞아 떨어지는 최상의 시나리오이다.


4.1.30. 30라운드 뉴캐슬 (홈) (1:0 승)[편집]


경기 3일전 뉴캐슬은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해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을 경질하고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선임했다. 전반에 터진 오카자키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이 그대로 들어가 이게 결승골이 되었다. 이후 뉴캐슬은 레스터 시티를 몰아붙혔지만 그럴 때마다 레스터 시티의 헌신적인 수비에 공이 번번이 차단당했다. 게다가 결정적인 기회도 두세차례나 있었는데 그 때마다 똥을 싸서 다 날려먹었다. 뉴캐슬 입장에서는 후반에 페널티킥을 얻을 찬스가 있었는데 이를 심판이 보지 못한 게 가장 아쉬울 듯 하다. 이 경기에서 올브라이튼은 75분 교체되기 전까지 캉테보다도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열심히 뛰었고 캉테는 역시 중앙을 쓸고 다니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4.1.31. 3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0:1 승)[편집]


FA컵에선 4강까지 진출했으나 리그에서는 끝없는 침체에 빠진 크리스탈 팰리스를 맞아 셀허스트 파크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양 측면 공격이 좋은 팰리스를 상대로 라니에리 감독이 어떤 전략을 짤 지 기대되는 경기이다. 적장 파듀 감독도 레스터의 전력을 관찰하기 위해 뉴캐슬 전을 직접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관전하는 장면도 나오기도 했다.

리그에서의 침체가 길어져 더 이상 패배하면 강등권에 빠질 수도 있는 팰리스의 저항이 만만찮았던 경기였다. 하지만 전반 33분 측면에서 올려준 바디의 기가 막힌 땅볼 크로스를 받아 리야드 마레즈가 득점해 내며 앞서갔고, 실점할 뻔한 아찔한 장면도 몇 있었으나 결국 끝까지 잘 지켜내며 1:0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레스터 시티의 승점은 66점으로, 우승과 더욱 가까워졌다.


4.1.32. 32라운드 사우스햄튼 (홈) (1:0 승)[편집]


A매치 휴식기 이후 처음으로 가지는 경기. 사우샘프턴은 마지막 경기에서 리버풀 FC에게 사디오 마네의 골로 대역전승을 거두어 분위기가 올라온 상태. 이런 상태에서 킹 파워 스타디움 홈 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A매치 기간에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지만 않으면 이 경기를 잡고 계속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이날이 구단주의 생일이다. 그래서 이 날 구단주는 팬들에게 맥주와 도넛을 돌렸고 팬들은 구단주의 생일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라니에리는 구단주에게 '승리'를 생일 선물로 주겠다고 약속하였고 이를 그대로 실천하였다.

이날은 주장인 웨스 모건이 전반 38분에 골을 성공시키고, 레스터는 리드를 끝까지 이어나가면서 승점 3점을 얻었다.

이 경기전 토트넘이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로 승점을 드랍하면서 단숨에 매직넘버를 2씩이나 줄였다.


4.1.33. 33라운드 선덜랜드 (원정) (0:2 승)[편집]


홈에서 4-2로 이긴 선덜랜드 원정이다. 선덜랜드가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해 필사적인 저항을 할 것이라 예측된다. 그리고 예상대로 선덜랜드가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 격렬한 저항을 해 보았지만 선덜랜드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레스터도 선덜랜드의 골키퍼 만노네의 선방에 많은 공격기회를 날렸지만 레스터엔 해결사 바디가 있었다. 65분과 94분에 제이미 바디가 2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레스터는 오랜만에 0:1, 1:0이 아닌 0:2로 승리를 거두었다.


4.1.34. 34라운드 웨스트햄 (홈) (2:2 무)[편집]


원정에서 2-1로 이긴 웨스트햄과 홈경기이다. 그래도 리그 6위 중상위권이고 최근 사우스햄튼, 아스널,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에버턴, 토트넘, 선덜랜드, 노리치, 리버풀의 리그 경기에서 4승 5무로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므로 우습게 볼 팀이 아니다. 상승세를 생각해보면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14일 맨유와의 FA컵 주중경기에서 패배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일단 토트넘이 경기 전 스토크 시티전의 심판을 도중에 바꾼 걸로 굉장히 논란이 많았다.

바디의 선제골로 이번에도 무난한 경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후반전 바디의 퇴장, 페널티 킥을 받은 캐롤과 크레스웰의 연속골로 1:2로 끌려가다가 앤디 캐롤이 후반 추가시간 10초를 남기고 PK를 허용했고, 우요아가 이를 성공하면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와 웨스트햄 선수들의 몸싸움 및 신경전이 심했고 합계 경고 6장, 퇴장 1장이 나왔다. 이 날 심판의 판정에 모순이 굉장히 많았고 심판이 경기를 지배했다고 보여질 정도로 판정의 기준이 애매모호했다. 토트넘의 스토크전 심판이 바뀐데 이어서 상당한 논란이 될 사안이다.

모건의 반칙에 대해 웨스트햄의 페널티 킥 기회를 인정했다면[15] 레스터 시티 후트 선수가 점프를 못 뛰게 잡아채 방해한 웨스트햄에 페널티 킥을 선고해야했다. 하지만 심판은 선고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

경기 후 레스터 시티는 바디의 퇴장에 대해 이의 제기를 신청하였고,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다음 스완지 홈 경기에 바디는 출전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제이미 바디의 퇴장에 대한 이의 제기가 성공한다면 심판인 존 모스는 징계를 받게 된다. 이 이의제기 성공여부로 레스터 시티의 우승 경쟁이 순탄하게 진행되느냐 난관에 봉착하느냐가 달려있다. 결국 이의 제기가 받아지지 않아서 제이미 바디는 스완지 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퇴장당시 제이미 바디의 과도한 항의 때문에 추가적인 징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소 2경기를 못 뛰게 되므로 스완지전은 물론이고 맨유전 혹은 그 이후 경기까지 제이미 바디 없이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으로의 우승 경쟁 일정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 한 경기로 인해 구단 징계는 물론 핵심 선수의 출전 정지까지 받게 되었으므로 레스터 시티로선 뼈아픈 상황이다.


4.1.35. 35라운드 스완지 (홈) (4:0 승)[편집]


원정에서 3-0으로 이긴 스완지 시티를 홈경기에서 맞이한다. 여기서 레스터가 승리하지 못하면 남은 3경기를 전부 이겨야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결과는 바디 없이도 마레즈, 올브라이튼, 우요아(2골) 등이 골을 넣는 등 맹활약하며 4:0 대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토트넘이 WBA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매직넘버가 1로 줄어들게 되었다.


4.1.36. 3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1:1 무)[편집]


홈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레스터의 남은 일정 중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제이미 바디는 또 다시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영어) FA가 바디의 항변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물론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한 대가로 1경기 추가 출전 정지와 1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한 것이다.

토트넘이 WBA에게 발목을 잡히며 매직넘버가 1로 줄어든 상황이라, 레스터가 이 경기를 이기면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는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있어 어느 때보다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바디가 이 경기도 출전이 불가능해진 점이 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스완지 시티 전에서 바디 없이도 경기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이미 증명됐기 때문에 바디의 출장정지가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다시 만난 맨유와의 경기 역시 1-1 무승부로 마감됐다. 수비진이 유난히 불안했던 경기였지만 슈마이켈의 선방 등으로 그럭저럭 버텨냈다. 드링크워터가 퇴장을 당해 에버튼과의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게 된 것은 뼈아프나, 결코 쉽지 않은 원정경기에서 양호한 결과를 거두었다. 토트넘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토트넘과 레스터의 승점차는 8점으로, 토트넘이 남은 세 경기에서 단 한 경기라도 이기지 못하면 자동으로 레스터가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4.1.37. 37라운드 에버턴 (홈) (3:1 승)[편집]


원정에서 2-3으로 이긴 에버턴을 홈경기에서 맞이한다.

이 경기에서 제이미 바디의 징계가 해제된다. 지난 맨유와의 경기에서 퇴장당한 드링크워터는 출장이 불가능하다. 미드필더의 핵심이 빠지고 공격의 핵심이 돌아오는 상황인데 전력상으로 자잘하게 누수가 생긴다는 점이 최대 난점이다.

레스터는 이번 홈경기를 필승의 각오로 임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5월 3일 첼시가 토트넘과의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레스터 시티의 우승이 확정되었기에 다소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

전반전 채 5분도 되기 전에 제이미 바디가 앤디 킹의 기가 막힌 크로스를 배달받아 복귀골을 신고했고 32분경에 마레즈가 문전 돌파를 하다 저지당했으나 베인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걸 그대로 앤디 킹이 꽂아넣어 2:0을 만든다. 후반 초반에는 에버튼이 나름 공세를 펼쳤으나 슈마이켈의 선방이 있었고 63분 경에 바디가 PK를 얻어내 성공시키며 한 경기 2골을 만들며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와의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70분 경에 만들어진 또 한번의 PK 찬스에서는 공을 하늘로 날려버리며 해리 케인과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87분 경에 미랄라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나며 홈 팬들을 즐겁게 했다.

파일:external/a5c93e3e5ce01aac5f8cce570965aeb2902b2abed244531d6870cc5cff5e877c.jpg



경기 후 우승 세레모니가 있었는데 선수단 각각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환호하는 장면에서 옛날 박지성처럼 오카자키 신지도 막 들어올리려고 하는 순간에 방송사가 관중석을 잡아버렸다(...)

여담으로 레스터의 우승이 확정된 이후 구단주는 자기 운도 시험해볼 겸 재미삼아 카지노를 했다가 42억 잭팟을 터뜨렸다고 한다.


4.1.38. 38라운드 첼시 (원정) (1:1 무)[편집]


홈에서 2-1로 이긴 첼시와의 경기. 레스터 시티의 2015/16 프리미어 리그 마지막 경기이다.

전반전에는 첼시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서 슈마이켈의 선방으로 겨우 0:0을 지켜냈고, 후반전에 파브레가스에게 PK골을 허용했지만 드링크워터가 중거리 슛으로 득점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4.2. 컵 대회[편집]


풋볼 리그 컵에서는 순탄하게 올라가다가 헐 시티 AFC와의 16강 경기에서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패했다. 참고로, 승부차기에서 유일하게 실축한 선수는 리야드 마레즈.

FA컵에서는 64강전에서 토트넘과 2:2로 비긴 후 재경기에서 손흥민과 샤들리의 골로 0:2로 패해 탈락했다. 애초에 리그만 집중하려는 듯 컵 경기에서는 벤치멤버 위주로 기용했다.


5. 성공 요인[편집]




6. 여담[편집]


  • 본래 이 문서도 상위 문서인 레스터시티 문서에 적혀 있었으나, 레스터가 상상 이상으로 맹활약하고 자연스레 국내에서의 관심도도 높아지며 내용이 길어져 아예 시즌 문서가 따로 분리되었다. 중소 클럽의 시즌 문서가 분리되는 일이 거의 없음을 감안하면 올시즌 레스터의 행보가 그만큼 놀랍다는 뜻으로 볼 수 있을 듯하다.[16] 그리고 웨스트햄 역시 이 문서의 분리 덕분에 시즌 문서가 분리되었다.

  • 레스터 시티 FC가 14~15시즌에서의 강등 모면 및 15~16시즌에서 대단한 선전을 하자,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500여 년의 기다림 끝에 이 팀의 연고지에 정식 매장되어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된 잉글랜드 국왕 리처드 3세의 음덕이 작용된 거라는 소문이 퍼졌다. 우연의 일치치고는 기가 막힌 게 그 전에는 29게임을 치르는 동안 꼴랑 4승밖에 못 거둬서 2부 리그 강등이 유력시되던 게 리처드 3세의 재매장 이후 펼쳐진 9게임에서 무려 7승을 올려 잔류에 성공했으며, 15~16시즌이 되어서는 아예 리그 우승까지 넘보게 된 것... 이에 주민들은 레스터의 리처드 3세 동상에다가 팀 굿즈를 걸기도 했고, 웹상에서는 레스터 유니폼을 입은 리처드 3세의 초상화가 양산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이 팀이 우승을 거머쥐자 가디언에서는 아래와 같이 1면을 내보냈다.
파일:external/40.media.tumblr.com/tumblr_o6knplA0Vr1uckof9o1_1280.jpg

  • 우승이 확정된 순간 선수단의 반응.[17][18]

  • 2015-2016 시즌 리그에서 레스터에게 패배를 안긴 팀은 아스날 FC리버풀 FC밖에 없고 레스터에게 더블을 달성한 팀은 아스날이 유일하다.

  • 레스터 시티 우승 배당금이 5000배였다. 이는 레스터의 우승확률이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가 여전히 살아 있거나 네스호의 괴물이 실존할 확률, 그리고 동전을 던졌을 때 옆으로 설 확률과 맞먹었다고. 우승에 건 사람은 총 25명뿐이며 배당금은 160억이라고 한다. #

  • 레스터 출신이고 이 팀에서 뛰었던 축구 해설가 게리 리네커는 해당 년도에 레스터 시티가 우승하면 속옷바람으로 쇼를 진행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자 이 팀의 트렁크를 입고 쇼에 출연해 공약을 지켰다.#
[1] 첫 번째는 94/95 시즌 블랙번 로버스이다.[2] 참고로 19-20시즌에 리버풀 FC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맨맨첼아를 제외한 3번째 우승팀이 되었다.[3] 스완지에서 임대[4] 레스터가 전반에 3골을 넣은 것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2년 만에 있는 일이었다.[5] 페널티킥을 허용한 캐터몰은 전반 30분 만에 플레처로 문책성 교체를 당했다.[6] 15라운드까지의 레스터 시티의 경기력을 보면 의외가 아니었다.[7] 논리그 시절인 플리트우드 타운 FC 시절에 기록한 5경기 연속 득점과 타이기록이다.[8] 알제리 국가대표 선수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했고, 한국전에선 벤치 멤버였다. 레스터 입장에서는 이 선수와 시즌초 재계약을 맺은 것이 신의 한 수로 작용하는 중.[9] 낮에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주급 30파운드를 받던 8부리그 선수 출신이다. [10] 반니도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10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11] 슈바인슈타이거의 EPL 첫 득점이었다. [12] SBS 스포츠의 실제 광고 멘트이다[13] 경기 종료 후 라니에리 감독은 후반전의 심슨의 옐로카드가 부당했다며 불만을 토로하여 구너들에게 깊은 빡침을 선사했다.[14]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게 2위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 FC를 만난다. 올 시즌 빌라가 아주 막장이라는걸 알면 쉽게 이해 가능.[15] 웨스트햄의 리드 선수가 심판에게 판정에 대한 항의를 지속적으로 했었다.[16] 사실 레스터 시티의 15-16시즌이 분리 되기 이전, 스토크의 15-16시즌의 문서가 먼저 분리되었다. 하지만 시즌 후반 스토크가 성적이 시원찮아서인지 3월부터 업데이트의 진전이 없다.[17] 바디가 자신의 집으로 선수들을 초대해서 첼시:토트넘 전을 같이 봤다고 한다.[18] 해당 영상의 50초 경에 다같이 캄피오네 2000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부른다. 그리고 기쁨을 나눈 후 3분 25초 경 다시 한번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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