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던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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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eit Leiden
레이던 대학교

영문명: Leiden University
라틴어: Academia Lugduno-Batava
국가
[[네덜란드|

네덜란드
display: none; display: 네덜란드"
행정구
]]

분류
공립연구대학
설립
1575년 2월 8일 (449주년)
소재지
Rapenburg 70, 2311 EZ Leiden, 네덜란드
재학생
34,165명 (2021년)
상징색
Lei-Blue (#001158)
[1]
링크
파일:레이던 대학교 쉴드 로고_white.png 공식 홈페이지
위치



교표
파일:external/campusdenhaag.leiden.edu/ul_logo_print.png

대학 소개 영상



1. 개요
2. 역사
3. 명성
4. 생활
5. 학과
5.1. 학사과정
5.2. 석사과정
6. 출신 및 관련 인물
7. 기타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네덜란드 레이던[2]헤이그에 위치한,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연구 중심 대학. 그리고 명실상부 네덜란드 왕가의 주된 교육기관이다. 왕가를 위한 제왕학을 가르치는 대학교로 유명하다.

공립 대학교이며 학생 수는 약 34,000명, 교직원 수는 7,600여명 이고 대학을 상징하는 색깔은 파란색, 교훈은 Bastion of Freedom (라틴어: Libertatis Praesidium), '자유의 수호자' 이다.


2. 역사[편집]


약 500여년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이 대학은 1575년 80년 전쟁당시 스페인에 대항하여 용감히 맞써 싸운 시민들을 위해 빌럼 판오라녀 당시 네덜란드 반군 지도자가 선물로 설립하였으며 이러한 인연으로 인해 레이던 대학과 네덜란드 왕실은 현재까지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임 여왕이었던 베아트릭스(네덜란드)와 현재 국왕인 빌럼 알렉산더르는 이 대학에서 공부하였다.[3][4]


3. 명성[편집]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네덜란드의 고등 교육 수준은 상당히 높다. 약 12개의 대학들이 세계 대학 랭킹 상위 200위에 포진되어 있는데 이는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많은 순위이다. 이 중에서도 레이던 대학은 암스테르담 대학교, 위트레흐트 대학교, 델프트 공과대학교등과 함께 네덜란드 내에서 최상위권에 속한다. 참고로 네덜란드에서 유니버시테이트(Universiteit / University)는 연구를 목적으로 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그 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5] 연구가 아닌 실무 관련 학습을 위해선 일종의 전문대 내지 단과대학과 같은 호허스쿨(Hogeschool)로 진학하는 게 일반적이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평가가 다소 하락하고 있는데, 2023년 기준 THE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77위,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131위에 위치하고 있다. 못해도 100위권 안쪽에 꾸준히 들어가던 이전 수치에 비하면 많이 떨어진 편. 하지만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 법학 부분에서는 23위, 정치학과 국제학에서는 16위로 평가되며 종합 순위에 비해 법학, 정치학, 인문학 쪽에서는 굉장한 강세를 보여주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생명 과학 및 의학 부분에서는 75위, 그 중에서도 약학 부분에서는 세계 15위로 평가되며, THE 세계 대학 랭킹에서 역시 법학 27위, 인문학 24위, 사회과학에서는 44위로 순위가 상당히 높다.

또한 유럽 내 선구 대학들 간의 연맹인 코임브라 그룹 (Coimbra Group), 10대 선도 유럽 대학들의 조직인 유로패엄 (Eruopaeum), 유럽연합 국가의 연구중심형 대학 연합체인 유럽 연구 대학 연맹 (League of Eruopean Research Universities)의 멤버이기도 하다.


4. 생활[편집]


기본적으로 한국과 같이 1년 2학기제로 나뉜다. 과에 따라 학기별로 2개의 Block으로 세분화되어 Block 별로 과목이 바뀌기도 한다. 여느 네덜란드 대학이 그렇듯 시험에 떨어지면 퇴학을 포함한 불이익을 당하기에, 학교 측에서도 학생들에게 재시험(Resit)의 기회를 준다. 일반적으로 중간과 기말을 합쳐 학기말에 1~2주의 재시험 기간을 주는데, 학기를 말아먹어서 중간과 기말을 모두 떨어졌다면 3~4시간동안 시험지 2개를 연달아 받는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다(...).

네덜란드의 대학교는 1학년때 요구하는 최소 학점을 채우지 못하면 퇴학 처리되며, 한동안 네덜란드에서 동일 학과를 이수할 수 없다. 레이던 대학교에서는 학과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1학년때 60크레딧 중 45크레딧을 채워야 한다(참조). 즉, 요구하는 이수 학점을 1학년때 채우지 못하면 퇴학 처리되며, 네덜란드 내에서 같은 학과를 3년간 이수할 수 없다. 2학년 진급 후에는 퇴학은 당하지 않으니 전과당하기 싫다면 1학년 때 뒤쳐지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2~3학년을 소홀히 했다간 학사논문 퇴짜맞고 학부를 1년 더 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긴장을 풀지 말자.


5. 학과[편집]


약 50개의 학과와 150여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학부 과정은 네덜란드어로 진행이 되지만 영어로 진행되는 학부 과정도 있으며 헤이그에 위치한 캠퍼스에서는 대부분 영어로 학부 과정이 진행된다.


5.1. 학사과정[편집]


학사과정 소개 페이지에 가면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볼 수 있다참조
  • Archaeology (고고학)
  • Dutch Studies (네덜란드학)
  • International Studies (국제학)
  • International Relations and Organisations (국제관계학)참조
    • 줄여서 IRO라고 불리고 있으며 국제기구에 주의를 기울이며 정치외교학과 세계 문제를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600명의 학생이 Numerus fixus 라는 입시과정을 통해 고등학교 점수, 자기소개서, 선별시험의 점수에 따라 선정된다. 그 후 네덜란드어와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나눠지게 된다. 이러한 과정때문에 합격하기 어려운 학과로 알려져있다.
  • Law (법학)
  • Psychology (심리학)
  • South and Southeast Asian Studies (남/동남아시아학)
  • Urban Studies (도시학)
    • 흔히 생각하는 도시계획과는 다소 다른 학문이며, 도시계획이 실무라면 이쪽은 이론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정치, 경제, 역사, 사회과학, 환경 등 도시계획 및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학문을 폭넓게 가르치는 학과다.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된다. 2018년 새로 생긴 신설학과고, 커리큘럼도 두루두루 다 배우는 종합과목에 가까워[6] 학생 수가 적은 편이다.
  • Liberal Arts and Science: Global Challenges참조 (국제 문제학) - Leiden University College 에서 제공하는 학사과정
    • Leiden University College - 인문/사회과학/과학 분야의 자율전공식으로 진행되는 단과대학이며 honorous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Honours인 만큼 웬만한 고등학교 점수가지고는 들어가기 힘들며, 모든 프로그램을 영어로 가르친다. 유럽에 있는 몇몇 안 되는 Liberal Arts College 중 하나이다.
    • Leiden University College 에는 총6개의 전공이 있으면, 1학년 때 자율적으로 수업을 들은 후 2학년 때 전공을 정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있다.
    • 전공으로는 World Politics (세계정치), Governance Economics Development (정치/경제/발전), Earth Energy and Sustainability (지구/에너지/지속가능성), Culture History Society (문화/역사/사회), Global Public Health (국제공공보건), International Justice (국제정의) 로 구성되어있다.


5.2. 석사과정[편집]


석사과정에서는 네덜란드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보다도 더 많은 수의 영어 사용 프로그램들이 많다. 관심이 있다면 학교 사이트 내 석사과정 소개 페이지를 참조


6. 출신 및 관련 인물[편집]


많은 위인들이 이 대학 출신이고 또한 17세기 네덜란드가 무역, 과학, 군사, 예술분야등에서 선도를 했던 최전성기 시대에는 국제적인 환경과 학문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풍들 때문에 많은 학자와 예술가들이 연구 혹은 교류등의 형태로 레이든 대학교와 인연을 맺었다. 네덜란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인들이 다녀간 학교이다.

  • 빌럼알렉산더르 - 현 네덜란드 국왕
  • 마르크 뤼터 - 현 네덜란드 총리
  • 존 퀸시 애덤스 - 미국 6대 대통령
  • 르네 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로 유명한 철학자·수학자·물리학자
  • 렘브란트 하르먼손 판 레인 -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7] - 1921년 노벨물리학상수상자이자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물리학자
  • 엔리코 페르미 - 1928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핵무기제조 프로젝트맨해튼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유명한 물리학자
  • 폴 티리 돌바크 - 18세기 프랑스 계몽기의 철학자·문인. 18세기 프랑스 유물론의 대표자 중 한 사람
  • 후고 그로티우스 - 네덜란드의 법학자. 국제법의 아버지
  • 야프 데 훕 셰퍼[8] - 네덜란드 외교부 장관이자 11대 북대서양 조약 기구 사무총장
  • 로살린 히긴스 - 국제사법재판소 소장
  • 아민 반 뷰렌 (아르민 판 뷔런)[9] - 네덜란드 출신 DJ. DJMAG통계 2007, 2008, 2009, 2010, 2012년 세계 1위 땡울재 고학력 DJ
  • 제임스 허턴 - 스코틀랜드지질학자로, 여기서 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질학자인데 이제 의학 박사를 겯들인
  • 크리스티안 하위헌스 - 하위헌스 원리로 유명한 수학자이자 물리학자, 천문학자
  • 아얀 히르시 알리
  • 아렌트 레입하트

이 밖에도 수십명의 네덜란드 총리와 존 퀸시 애덤스를 비롯한 9명의 외국 정상들이 레이던 대학교 출신이며 아인슈타인과 페르미를 포함한 1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 혹은 교수로써 재직을 했는데 그 명단은 대학교 홈페이지에 나와있으니 참고.


7. 기타[편집]


  • 베네룩스 내에서는 유일하게 한국학과가 있다. 단순히 한국어나 한국 문화를 맛만 보는 수준이 아닌 삼국시대부터 가깝게는 독립운동사와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범위를 공부하며 수준 또한 높다고 한다. 한국학과 졸업생 중 한국으로 취업을 오는 학생들도 꽤 있다.
  • 헤이그에도 캠퍼스가 있다. 국제학부와 Leiden University College를 비롯한 국제/정치/법 관련 프로그램들이 헤이그에서 진행이 되는데 이는 국제사법재판소, 상설중재재판소, 국제형사재판소를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가 헤이그에 위치해 있는 점과 의회와 각 정부 부처 등 여러 정부 기구들이 자리잡고 있어 네덜란드 정치의 중심지라는 요소가 적용한 것이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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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캠퍼스의 Schouwburgstraat 건물 사진.
  • 앞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1500년대에 대학이 세워졌으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달리 레이던에 세워져서 레이던 대학교가 아니라, 레이던 대학교가 세워졌기 때문에 도시가 레이던이 되었다고 한다.
  • 전통적인 유럽의 오래된 대학들처럼 하나의 커다란 캠퍼스가 아니라 대학 건물이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다. 레이던에 도착해서 "레이던 대학교 가려면 어떻게 하죠?" 라는 질문은 하지 말자. 찾아가려면 인문대, 법대, 사회과학대 등 단과 대학을 기준으로 찾아야 한다. 그래도 시내가 작고, 네덜란드답게 자전거 인프라가 잘 구비되어 있어 이동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 편. 헤이그 캠퍼스의 경우 도심부인 Centrum 내부의 Wijnhaven을 중심으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으므로 이쪽으로 찾아가기만 해도 무방하다.
  • 네덜란드의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학부 유학생은 많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석/박사 과정으로 오는 한국인들은 조금 있으며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동국대 등에서 교환학생으로 많이 온다.
  • 암스테르담 대학교, 흐로닝언 대학교처럼 신학부가 존재한다. 네덜란드 개신교회(PKN)의 신학적 스펙트럼상 중도~자유주의 성향의 목사들이 양성되며, 한때는 석좌교수를 두고 보수파 목사들을 양성하기도 했지만 2011년에 폐지되었다.
  • 매년 CWTS 레이던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의 협력 관계 목록에 레이던 대학교와 에라스뮈스 대학교가 기재되어있는데 두 학교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극구 부인하였다.[10]
  • 네덜란드 내에서 JLPT 일본어능력시험을 치룰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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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2] 네덜란드 자위트홀란트 주의 도시로 인구는 약 118,000여명이다. 가끔 독일어식으로 "라이덴"이라 칭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명백한 잘못이다.[3] 베아트릭스 여왕은 법학을, 알렉산더르 왕은 역사를 전공하였다.[4] 현 국왕은 학생 시절 망나니짓을 한걸로 유명해서 별명부터가 Prins Pils(맥주 왕자)였다. 네덜란드 도시답게 레이던 시내 곳곳은 운하로 이어져있는데 이 운하에 차를 꼴아박은 일화도 전해진다. 참고로 구글에 Prins Pils를 검색하면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이 바로 뜬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국왕 본인은 이 별명을 굉장히 싫어한다.[5] 때문에 Universiteit에 진학한 학생들의 상당수는 석사과정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어차피 낙제점을 받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학부는 3년, 석사는 1~2년으로 기간이 짧기 때문. 문제는 석사로 들어가는 순간 논문을 내지 못해 재학기간이 엿가락처럼 늘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6] 때문에 졸업 후에 바로 취업하는 학생보다 석사과정을 밟으며 전문성을 기르는 학생이 더 많다.[7]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아인슈타인이 맞다. 아인슈타인은 "Bijzonder hoogleraar (special professor)"의 자격으로 1920년부 터 매 해마다 몇 주 동안 라이덴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였다.[8] 현재 헤이그에서 레이던 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9] 무려 법학과를 나오셨다.[10] 그 외에 독일 및 체코, 폴란드의 대학도 협력 관계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이들 역시 극구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