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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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특징
3.1. 포스피드백
3.2. 페달
3.3. 시프터
3.4. 거치대
4. 반드시 필요한가?
6. 종류
7. 제조사
8. 기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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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ing Wheel

페달을 밟으며 핸들을 돌리는 자동차의 조작방식을 게임에서 구현하기 위해 모방한 게임 컨트롤러. 핸들과 페달로 이루어져 있으며 변속기가 추가되기도 한다. 주로 레이싱 게임에서 사용된다.

2. 상세[편집]


레이싱 휠의 보급에 큰 영향을 준 게임은 2001년 파피루스 디자인 그룹에서 출시한 나스카 레이싱 4다. 당시 파피루스 디자인 그룹은 나스카 레이싱 4에 대해 아케이드성 레이싱 게임이 아닌 당대 최고의 레이싱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표방했다. 때문에 유저들의 현실적인 레이싱 경험을 극대화 시키는 홍보의 일환으로 로지텍의 윙맨 포뮬러 GP[1]를 게임과 같이 당시로서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덕분에 골수 레이싱 게임 매니아들만이 중심이어서 다소 폐쇄적이던 레이싱 게임 커뮤니티에 신규 인원이 많이 유입되면서 활성화되어, 폭발적으로 증가한 사람수에 힘입어 국내에도 온라인 리그가 태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년뒤 나스카 레이싱 4 못지 않은 물리엔진과 조작감에, 화려한 그래픽과 엄청난 차종수와 트랙들은 물론 체계적인 커리어와 아기자기한 튜닝 등의 빵빵한 볼륨을 자랑하는 그란 투리스모 3가 출시되며, 게임기 유저들까지 레이싱 휠의 세계로 입문하기 시작하였다. 당시에는 한국에 레이싱 휠을 유통하는 업체가 로지텍 단 하나였으므로, 로지텍의 레이싱 휠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그 당시만 해도 900도 회전 기능 같은 것은 없었으며, 기어 시프터도 단순히 업다운만 되거나 아예 없는 것도 있었다.

가장 유명하고 보급률이 높은 로지텍 제품은 최소 10만원 이상부터 시작한다. 물론 마이너 제조사들이 생산하는 5~6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의 레이싱 휠도 존재하지만, 레퍼런스라 할 수 있는 로지텍과 다르게 지원하는 게임이 한정되어 있고, 반응 속도나 리맵핑, 휠의 회전각(보통 180~270도가 고작이다) 등에서 여러 가지로 고가의 제품보다 떨어진다.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을 1~2개 정도 가볍게 하려고 한다면 굳이 비싼 제품보다는 제대로 된 게임패드나 5~6 만원 대 저가 휠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단순히 즐기려고 하는데 방향을 이쪽 끝에서 저쪽 끝으로 틀기 위해 핸들을 두 바퀴 반을 돌려야 한다고 해보자. 구입하기 전에 해당 쇼핑몰 및 제조사에 하려는 게임을 지원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미리 물어보고 구입하도록 하자.

그러나 레이싱 게임 매니아, 특히 시뮬레이션 성향의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한테는 실제 차량과 매우 비슷한 핸들, 변속기, 페달이 필수이다. 조타각이 900도, 혹은 1080도까지 가거나, 이 조타각을 조정할 수 있고, 브레이크엔 유압장치가 들어가 실차와 동일하게 상황별로 반발력이 바뀌고, 클러치가 끊기고 연결되는 느낌까지 재현하며 심지어 ABS 작동 중 브레이크가 떨리는 것까지 진동으로 재현한다. H 패턴 기계식 변속기와 시퀀셜 변속기, 필요하면 핸드브레이크까지[2] 달아 놓고 거치대와 카본 시트를 얹으면 수백 만원은 족히 나가게 된다. 여기에 간단한 수리나 개조를 위한 기초지식은 필수.

이 휠들 중에서도 거치대를 제외한 풀 세트가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휠들은 그냥 게임을 좀 더 몰입하기 위한 컨트롤러 수준이 아니라 말 그대로 자동차 시뮬레이션이라는 게임이 이름값을 하게 해준다. 이 업계 대표 회사는 로지텍, 트러스트마스터, 파나텍으로 이 회사들 중 로지텍의 경우 이상하게도 다른 회사는 전부 벨트 구동과 DD방식을 선호하는데 반해 로지텍은 혼자 기어 구동 방식을 고집한다. 현재 판매하는 제품은 G29 (G920)G923등이 있다. 어떤 휠을 골라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지티기어 레이싱 기어 종합 가이드를 참고하거나, 인근에 레이싱 게임 카페가 있다면 방문해서 제품들을 체험하면 좋다. 비싼 가격의 제품들을 구입하기에 앞서서 본인의 주관을 쌓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 특징[편집]



3.1. 포스피드백[편집]


그 외의 특징으로 레이싱에 특화된 포스 피드백 기능이 있다. 단순히 노면과 엔진 등에 의한 휠의 진동[3] 뿐만이 아닌, 휠을 회전할 때의 복원력과 저항력까지 재현하여 말 그대로 실감나는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이런 것이 제대로 지원되는 물건일 수록 가격이 미친듯이 상승한다.)

어지간해서는 이름 그대로 레이싱 게임에서만 사용하지만 레이싱 요소가 접목된 게임에서 휠을 이용하여 컨트롤 할수도 있다. 최대한 컨트롤러를 활용하기 위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PC의 경우 따로 게임에서 지원하지 않더라도 설정을 직접 조정하여 조작할수 있다. 하지만 게임이 키보드 조작 위주거나, 아케이드 성이 강한건 어느 정도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는 편.

고급형 레이싱 휠의 가장 핵심 기능이라 할 수 있는 포스 피드백의 구현방식은 싱글모터, 트윈모터, 기어구동 방식과, 밸트구동 방식, 그리고 다이렉트 드라이브(DD휠)[4]로 나눠볼수 있다.

현재 시판중인 벨트-기어 하이브리드 방식은 현재 트러스트마스터의 T150/TMX, T128/T248 모델이 채용하고 있는 방식인데 (TX가 듀얼모터이다), 노면의 단차를 지나가는등의 차량의 양쪽 바퀴에서 동시에 전해오는 충격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고, 또한 코너링 중에 차량의 차체상태와 스티어 특성의 표현을 하던중에 지브라존 같은 연석위를 지나갈때나 모래밭을 한쪽으로나 밟고 지나가는 상황같이 추가적인 진동의 묘사가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휠이 어찌할줄을 몰라하며 포스 피드백 표현을 얼렁뚱땅 뭉게버릴때가 종종 있다. 작동소음은 기어방식에 비하면 매우 정숙하다. 그래도 벨트 구동인 만큼 부드럽게 잘 전달해주긴 하는 편이다. 과거 판매하던 제품으로는 로지텍의 윙맨 포뮬러 포스(속칭 구형 빨갱이) 등이 있었다.

싱글모터 기어구동 방식의 레이싱 휠의 경우엔, 2018년 현재 모두 단종되었다. 위의 기어-벨트 하이브리드 구동 방식의 단점과 같으며, 덤으로 기어 특성상 어쩔수 없이 백래시 라는 유격이 존재하기 때문에, 포스 피드백이 구현될때의 기어가 서로 맞부딪히며 발생시키는 소음이 엄청나다. 제품은 로지텍 포뮬러 포스 GP(속칭 신형 빨갱이)와 MOMO FORCE제품과, 드라이빙 포스 프로/GT시리즈가 있었다. 게임내 차량이 정지상태일때 스티어링 휠을 돌려보면 MDPS를 적용한 실제 자동차와 좀더 흡사한 느낌이다.

트윈모터 기어구동 방식은 로지텍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메커니즘인데, 역시 포스 피드백 모터를 2개를 사용해서 피드백의 표현력과 전반적인 해상력이 세련되어짐을 느낄수 있는 부분이 장점이다. 게다가 모터가 1개 더 추가된 만큼 포스 피드백의 강도 역시 강해지기 때문에, 경주용 자동차 같이 논 파워스티어링 차량들의 포스 피드백 묘사까지 상당히 사실적으로 변하게 된다. 단점은 위와 마찬가지로 무지막지한 소음...그나마 G27 이후로는 평기어가 아닌, 헬리컬 기어라 불리우는 사선 톱니바퀴를 채용해서 크게 작동소음을 줄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밸트구동 방식들에 비하면 굉음에 가까운 소리가 난다.드르르르르르륵 2018년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은 로지텍의 G29/G920제품이 있으며, 과거 제품으로는 로지텍 G25/G27 시리즈와 매드캣츠의 Pro racing force feedback wheel 등이 있었다. 로지텍의 제품군들은 죄다 스티어링을 끝까지 빨리 돌릴 경우에는 마치 기기가 부서지는 듯한 빠각! 하는 불쾌한 소음을 내지만, 매드캣츠의 제품군들은 랙기어 끄트머리에 댐퍼를 장착해서 핸들을 끝까지 돌려도 전혀 소음이 나지 않는다.

듀얼 벨트 구동 방식은 현재 트러스트마스터에서 주력으로 밀고가는 방식이다. 포스 피드백의 강도가 세지려면 강력한 모터가 필요하다. 때문에 필연적으로 모터가 커질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기어구동 방식의 경우에는 휠 중심축 바로 옆에 모터가 힘을 전달해야 하는 구조적 약점으로 인해 모터 크기의 제약을 상당하게 받는 반면에, 밸트구동 방식들은 밸트의 길이를 다르게 적용시키면 어디든지 모터를 위치시키는게 가능하므로 모터의 크기나 종류에 별다른 제약을 받지 않는 설계가 가능하다. 덕분에 왠만하면 포스 피드백의 파워가 로지텍의 제품들보다는 죄다 월등한 편이다. 게다가 모터의 출력을 키워놓는다 한들, 전달매체는 고무밸트이기 때문에 아주 조용하다. 위의 기어구동방식과는 달리, 차량이 제자리에 있을때 핸들을 돌려보면,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이나 논파워 스티어링휠 자동차의 느낌과 흡사한 감각을 준다. 제품군은 트러스트마스터의 중~상급 휠들이 판매중에 있다. 벨트구동식인 만큼 쓰다보면 벨트가 슬립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그렇게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다.

최근에 하이엔드 시뮬레이션 장비로 각광받는 다이렉트 구동방식은 모터축에 스티어링 휠을 직접 장착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DD휠 이라는 이명도 가지고 있다. 주로 전원공급기와 컨트롤러는 외장형이라 주로 책상밑 안보이는 장소에 놓고 사용한다. 장점은 풍부한 표현력에, 엄청난 파워가 압권인데다, 기어나 밸트를 통해서 전해지는 미세한 랙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경주용 자동차의 스티어링 필을 묘사하는데 있어서는 단연 발군의 성능을 보여준다. 게다가 다양한 확장성과 무궁무진한 자유도는 덤. 부품의 조합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직접 제작을 하면 파나텍이나 트러스트 마스터의 플래그십 제품군 보다 저렴하게 맞추는것도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설정을 약하게 해도 기본적으로 월등한 모터의 토크때문에, 실제 양산차를 즐겨 플레이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일단 힘이 지나칠정도로 너무 센데다가, 느낌이 파워스티어링이 장착된 자동차와 비교하면 무언가 다소 이질적[5]이라 잘 안 맞는수가 있다. 일반 파워핸들이 달린 순정의 양산 자동차를 즐겨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제품. 또한, 이쯤의 고급 제품군 부터는 슬슬 전기세가 우려될 정도로 전력소비량이 무시못할 수준들이다. 제조사가 생각보다 많은데, HRS, OSW, 레오보드너, 아큐포스, 오규리 등등이 있다. 2018년 9월에 Fanatec에서 DD휠 제품인 파나텍 포디움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가격은 200만원 부터. 2023년 들어서는 신생 기업인 CAMMUS 에서 30만원대 DD 휠 까지 출시되어 DD휠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졌다. 입문용으로 적합한 벨트형 트러스트마스터 T300보다 나은 성능이지만 가격은 반값이라 호평받는중.

하드코어 심레이서들이 높은 토크와 빠른 속도, 응답성을 추구하는 이유는 사실감 뿐 아니라 게임플레이에 직접 미치는 영향이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강한 힘은 세밀한 포스피드백으로 이어지며(약한 힘부터 강한 힘까지 표현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 빠른 속도는 휠의 빠른 복원력으로 이어진다.[6][7]

저가 휠이든 파나텍이든 스티어링 휠의 센터가 안 맞는 경우가 생긴다면 옵틱 인코더가 고장난 것으로, 보증이 지난 경우 부속을 구해 교체하면 해결된다.


3.2. 페달[편집]


페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브레이크의 신호검출 방식으로, 크게 페달이 움직인 거리를 감지하는 방식(가변저항 등)과 페달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지하는 방식(로드셀, 압력센서)이 있다.[8] 섬세하게 조율된 페달이 아니라면 대개 압력감지식이 좋다. 바꿔 말하면 조작하기가 더 편하고 쉽다.[9][10] 이런 저런 세팅을 맞춰가며 감을 잡는데 오래 걸리는 가변저항식에 반해 압력식의 페달을 쓰면 섬세한 하중이동이나 브레이크가 잠기는 등의 브레이크 조작 문제가 대부분 단번에 해결된다. 이는 가변저항식 브레이크에서 발을 통해 느껴지는 답력의 증가와 게임속 자동차에 작용하는 제동압의 관계가 서로 맞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11] 가변저항식에도 적절한 비선형 스프링을 설치하고 그에 맞는 브레이크 감마값을 주면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조작이 가능하나, 초반 영역이 여유로워지므로 섬세한 하중이동은 용이해질지언정 결국 급제동시 조작을 이루는 영역이 가변저항 일부에 몰려있으므로 이 경우 해상력(분해능)이 문제가 되며, 차량의 브레이크 세팅에 맞춰 인풋 세팅도 다르게 잡아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12] 대부분의 저가형 페달이 가변저항식이며, 고가의 제품군은 보통 압력감지식을 기본으로 달고 나오거나 별도의 키트로 판매한다.

조작감에 관여하는 다른 요소로는 답력과 완충이 있다. 답력은 부스터가 달린 공공도로용 일반 차량을 모사하여 가볍고 움직이는 거리가 길게끔, 혹은 경주용 자동차의 단단하고 무거운 브레이크나 스포츠카의 리니어한 브레이크등을 모사하여 세팅하곤 하며, 움직이는 거리를 조절하고, 스프링의 교환이나 우레탄(고무등) 부싱등을 추가하거나 빼는 식으로 조정한다. 완충은 브레이크 유압회로의 느낌을 모사하기 위한 것으로 유압식, 공압식 댐퍼를 따로 추가하거나 아예 유압실린더를 달아버리는 방법도 있다. 유압식 브레이크는 직접 만드는게 아니라면 가격이 비싼 편이며 유지보수가 까다롭고 거추장스러워 댐퍼 수준으로 만족하는 사람도 많다.[13] 그 외에 부가적인 요소로는 진동 모듈을 설치해 ABS, VDC등이 개입하는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통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페달의 신호가 휠을 거쳐서 컴퓨터로 전달되게끔 나온 장치의 경우, 폴링레이트를 높이거나 다른 장비와 혼용할 수 있도록 페달 자체를 별도의 장치로 연결할 수 있도록 나온 어댑터등이 있다.


3.3. 시프터[편집]


온로드 타막의 경우에는 패들 시프트로 충분할 수 있겠지만, 휠을 많이 돌리는 비포장 랠리나 드리프트의 경우에는 따로 조작할 수 있는 시프터가 요긴하다. 크게 H 패턴 시프터와 시퀀셜 시프터로 나뉘며, 휠과는 별도로 나온 제품들은 대개 고가인 경우가 많다. 보통 조작감과 마감, 내구성에서 차이가 벌어지며, 7단을 지원하는 H-시프터도 있다. 커스텀 메이드로 가면 페달과 연결된 기계식 케이블을 통해 클러치가 일정 이상 밟히지 않았을 경우 기어가 들어가지 않는 시프터가 있으며, 아주 드물게 진동을 지원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대형 상용차 시뮬레이션용으로 제작된 제품의 경우 하이,로우, 레인지 레버를 구현하여 16단 이상의 기어를 지원하는 제품도 있다.

추가로 핸드브레이크가 있는데, 보통 단순 on-off가 아닌 아날로그 식이며, 유압식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3.4. 거치대[편집]


레이싱 휠과는 별개의 장비이고 제조사도 다르지만, 상급 제품을 사용한다면 사실상 필수인 제품. 상급 휠베이스의 모터 토크는 10nm 내외이며, 이는 주로 입문용 레이싱휠로 쓰이는 G923, T300 등의 두배 이상에 해당하는 힘이다. 이런걸 사무용 책상 따위에 거치했다가는 사용 중 거치가 틀어진다거나 책상이 지속적으로 힘을 받아 책상의 상태에 영 좋지 않은 악재가 생길 수도 있다.

페달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고가의 로드셀 브레이크 페달을 끝까지 밟기 위해서는 90~100kg의 힘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성인이 본인의 몸무게보다 높은 수치의 힘을 다리 하나로 내야 하는 것이며, 이런 물건을 평범한 책상 거치+사무용 의자 조합으로 사용하며 밟았다가는 매번 책상이나 의자 둘 중 하나는 밀리며 풀브레이크를 밟지 못할 것이다. 시트와 휠베이스+페달이 한번에 고정되는 일체형 거치대는 이런 밀림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잘못된 포지션으로 인한 부상까지 해결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페달은 위에서 내려밟는 모양새가 되면 무릎 아작나기 딱 좋으며, 하체와 페달의 높이는 차이가 나지 않을 수록 무릎을 보호하며 더 강하게 페달을 밟을 수 있게 된다. 일반적인 사무용 조합에서는 무릎만 고장나기 좋다.

4. 반드시 필요한가?[편집]


아케이드 레이싱의 경우에는 키보드의 입력 보정을 고려함과 더불어, 코스 설계 자체를 키보드에 맞추어 키보드 입력을 넣고 끊는 것 자체만으로 딱 맞춰 돌아나갈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되어 입력을 적절한 시점에 넣고 끊는 타이밍 승부에 가까운 형태로 구성된다. 한편, 시뮬레이신 레이싱에서는 스티어링 조작과, 가감속 입력에 있어서 100%도 0%도 아닌, 그 사이 어딘가의 적당한 입력을 필요로 할 때가 많다.

다른 입력장치인 키보드는 디지털 신호인 On/Off 신호만을 줄 수 있으며, 패드는 아날로그 스틱이 달린 패드에 한해 보통 스티어링 신호에 한해서만 아날로그 신호 입력을 넣을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웬만한 게임은 패드나 키보드 플레이에 대해 누르고 있는 시간에 따라 스티어링, 엑셀, 브레이크에 대해 입력강도의 보정이 들어간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원하는 수준의 적당한 입력을 직관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넣어주는 입력은 레이싱 휠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몇가지 예시를 들자면, 적당한 입력이 매우 중요한 요소들인 그립주행[14], 후륜구동 차량의 제어[15], 고속에서의 미세한 핸들링[16] 조작, 한바퀴 이상의 스티어링 조작[17] 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는 레이싱 휠이 필수적이다.

또한 키보드나 패드로는 전달 할 수 없는 주행 상태를 플레이어에게 전달해줄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휠 특유의 정밀한 조향성은 둘째 치더라도 시각/청각 정보로는 사실상 불가능한 타이어 상태[18]를 포스피드백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심레이싱 성격이 강한 게임일수록 레이싱 휠을 사용하는게 압도적으로 유리하다.[19] 프로 드라이버 지망생은 물론 F1,렐리,드리프트 대회등에서 활약하는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들[20]조차 연습을 위해 플레이할 정도로 심레이싱 물리 엔진이 매우 사실적이고 정밀해짐에 따라 실차 고급 운전 기술[21]을 그대로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고, 비싸고 좋은 레이싱휠을 사용하면 당연히 이는 기록 향상으로 연결된다.[22] 또한 실차 운전경험이 있는 사람이 게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면도 있다.[23] 사실상 심레이싱이 레이싱휠로 플레이한다는 것을 전제로 개발된 게임들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이러한 게임을 할거라면 최하 20만원 이상 수준의 퍼포먼스 라인업군의 제품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심레이싱이 아닌 포르자 호라이즌 같은 아케이드성이 강한 대중적인 레이싱 게임이라면 오히려 레이싱휠보다는 게임패드같은 장치가 일반적으로는 더 낫다.[24]

다만, 레이싱 휠을 구매할 때에는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일단 제품 자체가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에 항상 컴퓨터 앞에 부착해 놓고 쓸 수가 없어 대다수는 거치대를 사거나 레이싱 게임을 할때만 부착하는 식으로 쓰는데 가면 갈수록 번거롭게 셋팅하는 것에 대한 귀찮음, 게임이 지겨워짐 등의 사유로 점점 안하게 돼서 결국에는 구매한지 몇달 안되어 창고에 쳐박아 두거나 빨래 건조대(...)로 전락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5. 다루는 법[편집]


레이싱 게임/팁 항목으로.

6. 종류[편집]



Fanatec의 CSR Elite Wheel을 개조한 것.


로지텍 G25를 개조한 것.



Thrustmaster T500RS 이다. 참고로 마지막은 OMSI용으로 구형 슈퍼 에어로시티의 계기판과 자일대우버스의 스티어링 휠을 이용하여 직접 만든 버스 운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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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오토바이 레이싱 게임용 컨트롤러도 존재한다.

파일:external/www.thocp.net/playstation_negcon_controller_large.jpg
플레이스테이션 초기 릿지 레이서용으로 발매된 특이한 전용 컨트롤러 네지콘. 컨트롤러를 비틀어 핸들조작을 하는 특이한 조작방식이다.
비틀면 팔목이 자연스럽게 돌아가면서 마치 핸들을 돌리는 듯한 자세가 나오는 아이디어 상품. 문제는 패드를 좌우로 비트는 상태에서 액셀 브레이크 버튼 조작이 어려운데다 이 컨트롤러가 주력으로 지원하는 게임이 액셀버튼을 잠깐이라도 떼는 순간 인정사정없이 드리프트 해버리는 릿지 레이서였다는 점.

파일:external/www.tomauri.com/35090_0.jpg
파일:external/cdn.wittysparks.com/KOLOS_First_iPad_Gaming_Wheel.jpg
스마트폰과 태블릿용도 있다.



DIY도 가능하다고 한다.


7. 제조사[편집]


인지도가 있는 회사만 나열해둔 항목이며, 포스 피드백이 없는 제품만 판매하는 회사는 제외했다.

  • 파나텍 - 레퍼런스급 레이싱 휠 중에선 최고급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급형인 CSL 엘리트조차 매우 크고 아름다운 가격을 자랑한다. 설계와 구조의 차이로 저가형도 타 회사 제품보다 커브에서 핸들의 반발력을 보다 충실하게 재현한다. 그리고 파나텍 제품만의 특징이 있다면 타 회사의 휠을 돌릴 때 생기는 소음이 없어 좀 더 게임에 몰입하기 좋다. 제품 선택의 폭은 매우 제한적이다. 좀 비싸거나, 아주 비싸거나 전체적으로 휠을 입맛대로 개조하는것을 선호한다면 이만한 제품군이 없다.

  • 로지텍 - 2013년 게임 주변기기 사업 철수를 선언했지만 2015년에 G29를 출시했다. 로지텍 G27이 넘사벽의 가성비로 유명하다. G29는 해외직구를 통하면 조금 더 싸다. 파나텍이나 트러스트마스터 상위 제품과 비교하면 장난감 느낌이 조금 든다는 평도 있지만 이건 사실 스티어링 휠의 직경과 기어 쉬프터의 탓이 크고, 본체와 페달은 재질도 괜찮고 가성비도 좋아 초보자, 입문자 레벨에선 추천할 만 하다. 단점이 있다면 드라이빙 포스 프로 이후의 휠들은 잔고장이 굉장히 잦다. 특히 드라이빙 포스 GT나 G25 또는 G27을 중고로 사용하는 경우 살살 사용하자. 그래도 G29는 잔고장이 이전 제품보다 덜한 편. 그리고 휠 지름은 트러스트마스터와 같은 28cm이지만 그쪽 중상위 제품은 자회사의 다른 림이나 페달로 교체할 수 있는 반면 로지텍은 페달과 휠, 시프터 모두 교체나 추가 옵션이 없다[25]. 한마디로 공구를 다루는 손재주가 없다면 커스터마이징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전체적으로 입문용 장비지만 뽀대는 나야한다+난 즐길 목적으로 사는 것이고 이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 없다 하는 사용자한테 적당한 제품. 특이하게도 다른 휠들과는 달리 기어구동 방식을 사용하는데 포스 피드백의 느낌이 거친 감이 있어 호불호가 꽤나 갈린다. 그래도 전체적인 피드백의 질감은 차량과 노면의 정보를 충실하게 전달해 주는것에 부족함이 없는편. 드포프~G29 계열은 경우에 따라서 치명적일 수 있는 FFB 데드존 문제가 있다. [26] 그렇다고 전반적인 힘을 키우면 모터의 힘이 약한 관계로 클리핑이 빨리 찾아온다. 대부분의 심레이싱 게임은 포스피드백의 리니어리티를 손볼 수 있고, 보정하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니 방법을 찾아보자. 또한 안그래도 약한 모터의 능력을 빠듯하게 설정해놓아서 한참 사용하다보면 모터의 발열로 인해 포스피드백이 약해지기도 한다. 모터에 쿨링핀을 붙이고 팬을 설치하는 것으로 발열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고, 더 나아가 회로가 허용하는 한 전압과 전류가 높은 어댑터로 바꾸고 모스펫등 전원부에도 방열 대책을 세우는 식으로 순간적인 출력저하 문제를 잡을 수도 있다. 모터와 회로를 통으로 개조하는 식의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DIY에 자신이 있다면 시도해보아도 좋다.
2022년 로지텍에서도 DD구동 방식을 사용하는 최상위 모델인 Pro Racing Wheel을 출시하였다. 파나텍 휠과 같은 퀵 마운트&릴리즈를 지원하고 최대 11 Nm 토크의 포스피드백에 더해 정밀한 포스피드백 지원기능인 TRUEFORCE, 비접촉식 마그네틱 패들 시프트 등의 기술들이 적용되었다. Pro Racing Pedals도 함께 출시하였는데, 시프터는 출시되지 않았으나 향후 별도의 시프터도 출시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기존의 G29 시프터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 트러스트마스터 - 최근 파나텍의 CSL 엘리트 제품군과 비슷한 가격대인 플래그십 모델 T-GT를 출시했다. 상위급 제품은 진동이나 포스 피드백이 파나텍과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며 주변 기기도 나름 다양하다. 파나텍과 달리 포스 피드백도 없는 매우 저렴한 보급형부터 로지텍과 비슷한 가격대인 중상급형, 파나텍 뺨치는 최고급형 고성능 제품까지 골고루 생산한다. 최근 그 유명한 스파르코와 협력하여 새로운 주변기기와 휠 림을 출시해서 커스터마이징 항목들이 대폭 늘어나 파나텍 못지않게 입맛대로 꾸미는 것이 가능해졌다.[27] 전체적으로 로지텍보다는 현실감을 원하고 파나텍보다는 다루기 쉽지만 커스터마이징도 할 수 있는 레이싱 휠을 원한다면 이 회사 제품을 추천한다.

  • 매드캣츠 - 로지텍의 레이싱 휠 제품군이 거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을 위한 기종만 출시되는 반면에, 매드캣츠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Xbox를 위한 제품군을 출시했었다. 한국에서는 Xbox의 부진으로, 구경조차 매우 어렵다. 미국에서는 저렴한 가격과 납득할만한 성능을 무기로 상당히 선방했었다. 회사가 파산 직전인 2015년 말에 Pro racing force feedback wheel 이라는 트러스트 마스터의 T300/TX와 로지텍의 G29/G920과 동급인 사뭇 걸출한 제품을 출시했었다. 특이하게도 로지텍처럼 트윈모터 기어구동 포스피드백 구동 방식을 사용하는 구조이나, 로지텍의 제품들 보다는 포스피드백의 질감이 밸트방식에 더 가까울 정도로 부드럽고 정확한 피드백을 전달해 준다는 평. 메이져 3대장에 이어 회전각 900도가 제대로 지원되는 휠이기도 했고, 35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그럭저럭 잘 팔리는가 싶었으나, 안타깝게도 2017년 매드캣츠가 파산하며 자연스레 생산 중단으로 1년 반만에 단종.

  • 시뮤큐브 - 하이엔드급 베이스 제조사로, 최상위 제품인 얼티밋의 경우 휠베이스만 420만원에 32Nm의 어마어마한 토크를 지원한다. 다만 아랫 등급인 프로와 스포츠는 파나텍 포디움 DD보다 저렴해서 이미 구입해둔 파나텍용 림이 아깝지 않다면 파나텍 포디움 DD 대신 180만원 정도의 시뮤큐브 프로가 추천되기도 한다.[28] 림 또한 평범한 가격으로 구할 수도 있지만 최고급 림으로 갈수록 매우 비싸진다. 자체 성능도 좋지만 전용 세팅 프로그램이 매우 세세한 것이 특징. 홈페이지

  • 심매직 - 홈페이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고성능의 DD휠을 공급하는 중국브랜드

  • PXN - 저렴한 가격에 레이싱휠을 판매하는 중국 브랜드로 10만원대에 무려 900도, 클러치 페달과 H 쉬프터가 있는 모델도 [29]판매한다.

  • CAMMUS - 2020년 즈음부터 심레이싱쪽에서 인지도가 쌓이기 시작한 중국 회사로, 믿을수 없을만큼 저렴한 DD제품을 판매한다. 저렴하지만, 벨트/기어 방식은 판매하지 않는다. 15Nm 수준의 하이엔드급 휠도 판매하는 회사이다. 정식 수입하는 나라가 거의 없기 때문에 타오바오나 공식사이트에서 직구를 해야한다. 레이싱휠 외에도, 전기차, 전기레이싱카트 등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8.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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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칭 노랭이라고 했었다. 빨갱이라 불리는 포뮬러 포스 GP에서 포스 피드백 기능이 빠지고, 단순 스프링 복원구조로 변경. 컴퓨터와의 연결방법도 빨갱이는 USB 포트로 연결하는 반면에, 노랭이는 게임포트로 연결을 했다. 때문에, 빨갱이와 다르게 노랭이는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동시에 밟으면 페달의 액션이 인식이 되지 않았다.[2] 드리프트를 주로 하는 게이머들에게는 필수이다. 랠리 머신과 드리프트 머신에도 많이 사용하는 유압식 사이드 브레이크의 형태를 주로 사용한다.[3] 저가형 휠 중에서는 포스피드백이라고 광고를 때려놓고 럼블도 피드백이라며 실제로 사보면 진동만 오는 경우가 많다. T80, 아우라 등의 휠이 포함되며, 이는 레이싱 휠 자체를 단순히 컨트롤러로 인식하기 때문. 쉽게 말해서 엑스박스 패드의 좌스틱의 반경을 매우 크게 만들어놓은것 뿐이다. 물론 편하게 즐기기 위한다면 싸고 재밌는 컨트롤러가 된다.[4] Direct Drive. 즉, 직접 구동 방식이라는 뜻의 약자이다.[5] 실제의 양산 자동차들은 스티어링과 서스펜션을 포함한 하체의 각 부분에 관절과도 같은 고무 부싱이 삽입된다. 때문에 외부의 충격을 상당히 많이 걸러줌으로, 실제로 운전시에 스티어링 휠로 전해져 오는 느낌이 오히려 레이싱 휠 보다도 한번 뭉게져서 전달되는 느낌이 난다.[6] 실제 자동차 핸들의 복원속도는 생각보다 빠른 편이다.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장비를 가지고 실차와 비슷한 느낌으로 까딱까딱 주행한다면 매번 한박자씩 늦게 된다. 이 때문에 드리프트나 랠리를 주로 하는 심레이서는 모터와 휠의 감속비를 바꿔 토크를 포기하고 속도를 높이는 경우도 있다.[7] 아주 고가의 장비를 써도 현실의 주행감각과는 다를 수 밖에 없다. 결국 시뮬레이션이다. 고가의 장비와 저가의 장비간 차이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실상 "현실감" 하나만 놓고 본다면 로지텍 휠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만족할 수준으로 즐길 수 있다.[8] 엑스박스 컨트롤러듀얼쇼크 트리거의 차이를 생각하면 쉽다.[9] 양자간 "얼마나 사실적이냐"로 따지자면 압력식 페달도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따라서 그 품질과 구조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실제로 로드셀 브레이크를 고집하는 심레이서들 대부분이 "사실감"보다는 직관적인 조작감을 역설한다.[10] 풀브레이킹 상황에서 휠이 잠긴 것을 인지하는 순간 적절한 수준으로 힘을 살짝 빼는등 직관적이게 정확하고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11]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았을 때를 생각해보자. 스포츠카나 Non-ABS 차량의 경우 꽤 리니어한 편이지만, 누르는 힘의 변화에 비해 페달 자체가 이동하는 거리는 짧다.(만일 특별히 부스터가 강하지도 않은 ABS 일반승용차에서 끝까지 리니어한 느낌으로 푹 들어간다면.. 브레이크 점검을 하자.) 실제 운전을 할 때에 운전자는 보통 거리보다는 페달의 반발력을 인지하며 제동한다.[12] 대부분의 심레이싱 게임에서 차량별로 별도의 세팅 프로파일을 지원한다.[13] 실리콘 오일을 써도 터져서 흘러나오면 매우 곤란하다... 결국 액체가 담겨있다는 것인데, 오토바이용 리저버를 쓰지 않으면 장비를 설치.해체시 기울어져서 새는 경우도 있다.[14] 키보드로 입력되는 신호는 보통 핸들을 확 꺽게 만들기 때문에 서서히 스티어링을 꺽어야 하는 그립주행이 거의 불가능하다. 빠르게 연타하는 방식으로 어느정도 이를 흉내낼 수는 있지만, 계단식 입력이 들어오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쏘잉(sawing)이 발생하며 그립을 까먹게 되어 온전한 그립 주행을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15] 키보드 입력을 통한 급격한 핸들 조작으로 인한 슬립은 후륜구동 차량에 오버스티어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기도 하다. 오버스티어가 발생했을 때, 키보드로 카운터 스티어를 치는 경우 너무 카운터를 과하게 주는 경우가 많아 리버스스티어로 이어진다. 또한, 코너 탈출시 서서히 엑셀레이터를 밟으며 탈출하는 것이 후륜 구동 차량을 몰 때 정석적인 조작이나, 키보드로는 이런 서서히 엑셀을 밟는다는 입력을 만들 수 가 없기 때문에 키보드나 패드로 후륜구동 차량을 플레이 할 경우 코너링 속도의 손해를 크게 보게 된다.[16] 차량이 매우 고속일 때는 스티어링을 잡지 않아도 직진하도록 만드는 힘이 강해, 처음에는 강한 저항이 걸린다. 이 때 키보드로 조작을 하면 마치 처음에는 저항에 걸려 느리게 꺽이다가, 어느 각도를 넘어서면 돌연 확 꺽이는 식으로 조향이 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미세한 조작을 해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17] 대부분의 게임들은 키보드 조작시 스티어링이 필요 이상으로 꺽이는 것을 막기 위해 스티어링 범위가 대체로 한바퀴 이내로 제한된다. 이는 F1이나 전문적인 레이스카라면 상관이 없으나 1080도~900도 사이의 범위를 갖는 양산차량들의 경우 사용가능한 스티어링 범위가 제한되기도 하며, 이는 헤어핀 코너 등 핸들을 많이 꺽을 필요가 있을 때 제한이 발생한다.[18] 그립상태 언더/오버스티어 등등[19] 그래서 포스피드백이 얼마나 정밀하고 강한 가에 따라 레이싱휠의 가격이 십수만원대에서 수백/수천만원까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20] 집중력 훈련 및 코스 공략을 위해 오프시즌에 주로 많이 플레이한다[21] 여기에는 타이어 마모 및 연료 관리를 포함한다. 게임패드 사용시에는 게임이 입력값을 보정해서 도움을 주긴 하지만 실차와 마찬가지로 자동은 수동을 따라가지 못한다[22] 물론 그런 기술을 익혀야 하지만...[23] 심레이싱 성격이 강한 게임일수록 이런 현상이 두드러 진다.[24] 실차 레이싱 테크닉을 정확히 구현할 수 있는 수준의 사실적이고 정밀한 물리엔진이 아닌데다 기본적으로 fps게임의 에임어시스트 같은 역할을 하는 드라이빙 에이드가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게임패드로 플레이해도 불편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유리할때가 많다. 레이싱휠로 실력을 발휘할려면 긴밀하고 복잡한 신체적 동작을 해야하고 체력적인 소모도 있는데다 포스피드백때문에 손목이나 손가락이 삐거나 골절이 생기는 부상도 종종 생길 수 있다.[25] 실차 튜닝용 핸들을 장착이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컨버터를 이베이 등지에서 팔고 있기는 하다. 단, 스티어링의 직경이 커지면, 거기에 맞게끔 더 긴 길이의 패들시프트 판때기도 사야한다. 리얼카본 제품도 있고, 그냥 알루미늄 재질도 있다. 페달은 강도가 더 강한 스프링 세트나, 각종 댐퍼류도 구할수는 있으며, 페달 리버스킷으로 페달을 세우는 정도의 튜닝은 가능하다. 시프터는 시퀀셜 쉬프터 키트나 SKRS같이 대형 상용차용 18단 변속기를 조작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것을 달아주는것 말고는 실상 개조 가능한것이 없다.[26] 설명하자면 일정 이하 힘의 포스피드백은 무시된다. 휠의 회전각을 줄이면 데드존이 사라지는데, 아마 모터의 부하 문제로 데드존을 설정해놓은 듯 하다.[27] 단, 여전히 페달류의 커스터마이징 제품군은 전무하며, 특히 파나텍과 비교시 커스터마이징 제품군은 커녕 기본 페달 그 자체의 퀄리티도 매우 떨어지는 편이다. 심지어는 로지텍의 페달보다도 성능과 감성이 못하다는 평이 주류. 하지만 최근에 파나텍 사의 하이엔드 제품군처럼 로드셀 센서 입력방식을 지원하는 T-LCM 페달이 출시되면서 페달에 대한 불만이 많이 사그라들었다. 해당 제품 자체의 퀄리티와 가격대도 괜찮은 편이라서 호평이 많은 편. 이후 T248의 페달도 애드온 방식으로 따로 출시되면서 선택지가 꽤 많아졌다.[28] 특히 파나텍을 거치지 않고 입문급에서 바로 최고급으로 넘어가는 경우에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29] 비슷한 가격에는 270도 밖에 돌아가지 않는 모델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