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건
덤프버전 :
핸드건 [[파일:hgf.png
1. 개요[편집]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광학 병기.
메탈슬러그 2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메탈슬러그 2 설정화에서는 '레이저 샷'이라는 이름이었고 공식 매뉴얼에서도 '레이저 샷'이라고 하였으나[1] 메탈슬러그 2의 시스템 보이스에서는 '레이저', 메탈슬러그 X에서 바뀐 시스템 보이스에서는 '레이저 건'이라고 하여 괴리가 있었다. 그러다가 메탈슬러그 6부터는 공식 매뉴얼에도 '레이저 건'이라 표기하였다.[2] 여담으로, 상단 컨셉 아트에 보면 대장갑 무기라고 적혀 있다. 대전차 무기인 셈.
2. 성능[편집]
레이저 건은 가만히 서서 쏘면 캐릭터의 머리카락이 쭈뼛 서면서 무지 힘들어한다. 형형색색의 레이저가 나가는데, 이는 아주 짧은 프레임마다 색깔을 바꾸는 것이다. 따라서 스크린 샷을 찍으면 한 색깔만 나온다. 무겐으로 나온 메탈슬러그 캐릭터의 도트 정보를 뜯어보면 한가지 색깔만 있는 것이 확인된다.
2.1. 노멀 레이저 건[편집]
레이저라는 컨셉의 무기답게 프레임당 연사력이 압도적이다. 0.5발씩 총 8개의 타점이 빠르게 날아가며 발사 후 남는 잔상 효과에도 2개의 타점이 존재한다. 단발 화력이 다른 무기들보다 약하고, 스플래시도 없어서 헤비 머신건처럼 방패병의 방패에 막힌다. 이때 낭비하는 총알 수도 다른 무기보다 훨씬 많다. 하지만 그 단점을 높은 연사력으로 해결한다.
레이저 건은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파워 건 중 유일하게 총알이 1발이 아닌 0.5발의 판정으로 발사되기에 서 있다가 앉아 있다가 하는 식으로 공격하면 0.5발씩 쏠 수 있다. 이를 이용한 테크닉이 레이저 건 캔슬로, 예를 들어 적이 한두 명만 있어서 4발을 쓰기 아까울 때 사용할 수 있다. 공격을 중지하고 난 잔상에도 레이저 1발의 피해를 주는 공격판정이 있어서 화력과 점수를 더 올릴 수도 있다. 덕분에 피해량이 핸드건보다 약간 높아도 적을 쓰러뜨렸을 때엔 오히려 더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체력스크립트를 통해 확인해보면 200발을 멈추지 않고 쐈을 때 총 360.8, 4발씩 끊어서 쐈을 때 396의 대미지가 들어간다. 계속 0.5발씩 끊어쏘면 200발로 무려 960이라는 대미지를 줄 수 있다.[3] 그러나 계속 0.5발씩 끊어 쓰면 레이저건의 장점인 DPS가 매우 낮아져버린다. 통상적으로 레이저를 계속해서 끊어쓰기 힘들고 보통은 쉬지 않고 연사를 하기 때문에 레이저건의 실제 1발당 대미지는 헤비머신건의 약 1.8배이다. DPS가 진짜로 헤비머신건의 2배인 투 머신건과 일반적인 상황에서 비교해보면 약간이긴 하지만 위력이 낮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만약 본인이 주변 상황을 신경쓰면서 레이저를 끊어쓸 실력이 있고, 주변에 추가적인 무기 보급이 없어서 레이저를 사용 후 핸드건으로 싸워야 한다면 4발씩 끊어쏘는게 종합적인 평균 DPS를 가장 높게 뽑아먹을 수 있다. 방법은 한 번 쏠 때 4발이 나가면 아주 잠깐 끊었다가 다음 4발을 쏘는 것이다. 메탈슬러그 3 TAS 비디오에서 솔 데 로카를 상대할 때 이 방법을 쓴다. 주변에 레이저를 다 쓰고 바로 다른 무기를 먹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끊임없이 연사하는게 DPS가 가장 높다.
네오지오 구작 기준으로 레이저 건은 잔테츠 소드 다음으로 스코어링에 가장 도움이 되는 무기여서 스코어링 플레이 영상에선 이 기술을 최대한 이용해 레이저를 아끼면서 더 높은 점수를 얻으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병에게 관통 능력이 있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0.5발당 한 명씩 빠르게 죽어나가는 것이다. 이 영상의 정확한 해석은 조금 복잡하다. 캔슬을 활용해 0.5발만 발사하면 0.5발 + 잔상의 0.5발×2로 공격판정이 3회 발생하는데, 잔상의 2타째는 1타째와 공격범위가 같다. 그래서 두 번째 적과 세 번째 적이 조금 떨어져 있는 첫 번째 영상에선 2명을, 뭉쳐 있는 두 번째 영상에서는 3명을 처치한 것이다.
단점도 있는데, 레이저가 아주 얇아서 플레이어가 앉아서 쏴도 엎드려 있는 적을 맞출 수 없다. 그리고 레이저는 상하좌우로만 쏠 수 있기에 경사가 심한 오르막에서는 못 써먹는다. 메탈슬러그 5 미션 4 보스전 직전, 해저터널에서 계단을 올라가는 부분이 좋은 예시이다. 이후 메탈슬러그 6부터는 대각선으로 휘두를 수 있게 되었지만, 밸런스 문제인지 360도를 전부 공격할 수는 없고, 제한적으로 일부 각도들에서만 1회분 타격할 수 있다. 헤비 머신건과는 달리 이 빈틈이 생각보다 큰 편이라 오르막이나 내리막길에서 레이저를 휘둘러봤는데도 모덴군 보병이 레이저에 안 맞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팻 플레이어의 레이저는 마관광살포처럼 나선형으로 날아간다.
메탈슬러그 서바이버즈에서는 보스들을 1초 만에 파괴하는 최강의 무기가 됐다.
2.2. 빅 레이저 건[편집]
메탈슬러그 X에서 처음 등장한 빅 레이저 건은 일반 레이저 건의 공격 범위를 해결한 무기로 레이저가 에네르기파 수준으로 엄청나게 굵어진다. 덕분에 타점이 낮은 캐릭터도 여유롭게 공격할 수 있다. 모덴군 보병이 낮은 포복 자세로 다가와도 대처할 수 있지만, 이때는 플레이어도 같이 앉아서 쏴야 한다.
메탈슬러그 6 이후로는 빅 레이저 건의 화력이 1.5배 올라갔다.
빅 레이저 건도 구작에서는 레이저 건과 같은 이유로 스코어링에 도움이 되었으나, 메탈슬러그 6부터의 빅 레이저 건은 일반 레이저 건보다 1.5배 더 타격을 주기에 6부터 빅 레이저 건은 오히려 스코어링에는 불리한 총이 되었다. 화력이 늘어난 탓에 같은 적을 쓰러뜨렸을 때는 오히려 핸드건보다 낮은 점수를 얻는다.
팻 플레이어의 빅 레이저 건도 역시 마관광살포처럼 나선형으로 날아가되 좀 더 광선이 굵어진다.
3. 효과음[편집]
2편에서 얻을 때의 음성은 '레→이↗️저↘️'다. 다른 무기들과 비교해서 이질감이 큰데, 이는 다른 무기들의 내레이션이 1부터 있던 것이지만 레이저 건은 2에서 추가된 무기로 나중에 별도로 녹음된 것이라 그렇다. 메탈슬러그 X 이후부터는 담당 성우가 바뀜과 동시에 '레이저 건'으로 부른다.
메탈슬러그 전 무기 중에서 효과음이 가장 많이 바뀐 무기이다. 메탈슬러그 2, X, 3에서 쓰던 효과음이 메탈슬러그 4에서 바뀌고 기존 효과음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과 비슷한 잡음이 섞인다. 이후 메탈슬러그 5에서 다시 롤백하더니, 메탈슬러그 6에선 아토미스웨이브 판과 PS2 판의 효과음이 서로 다르고, 메탈슬러그 7에서 또 바뀌고, 메탈슬러그 XX는 PSP/PS4/스팀판과 XBOX 360판의 효과음이 또다시 바뀌었다.
4. 버그[편집]
디버그 모드로 메탈슬러그 3의 미션 3 수중 지역에서 사용하면 헤비 머신건 발사 효과가 나오고 판정조차 없다. 이것은 메탈슬러그 5에서도 고쳐지지 않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항으로, 메탈슬러그 3 파이널 미션 마즈 워커가 나오는 구간 끝의 점점 올라가는 문은 레이저 건으로 때리면 내려가지 않는다. 호버 메카를 잡아 레이저 건을 얻은 다음 끝까지 버티고 사용하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레이저건을 아끼면서 버텨야하는 극히 까다로운 조건이 있는지라 의외로 사람들이 모른다. 오히려 치트로 탄약 무한으로 설정하고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 문제이기도하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5 13:00:50에 나무위키 레이저 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