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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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카슨
Rachel Carson


파일:external/a4.files.biography.com/MTE5NTU2MzE2MTc2NzQ1OTk1.jpg

본명
레이첼 루이즈 카슨
Rachel Louise Carson
출생
1907년 5월 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스프링데일
사망
1964년 4월 14일 (향년 56세)
미국 메릴랜드 주 실버 스프링
국적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직업
해양생물학자, 작가, 환경운동가
활동
1937년 ~ 1964년
학력
채텀 대학교 (학사)
존스 홉킨스 대학교 (석사)
링크
공식 사이트
1. 개요
2. 생애
2.1. 어린 시절
2.2. 대학 시절
2.3. 어업국 재직 시절 & 작가 시절
2.5. 사후
3. 기타



1. 개요[편집]


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


2. 생애[편집]



2.1. 어린 시절[편집]


1907년 5월 27일, 펜실베이니아 주 스프링데일에서 태어났다.

파일:레이철 카슨_아기.png

그녀는 유년 시절을 어머니와 함께 숲 속을 산책하면서 자연의 모든 것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그 동시에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며 잡지에 글을 기고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2.2. 대학 시절[편집]


펜실베이니아 여대 (Pennsylvania College for women, 현재는 Chatham college) 에 입학할 당시는 영문학을 전공하려고 했으나 많은 여성 동물학 교수들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전공을 생물학으로 바꾸게 되었다.

이후 장학금의 도움을 받아 Woods Holes 생명과학 연구소와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해양생물학을 공부했으나, 멘토도 없고 자금도 부족해 1932년에 동물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으로 학업을 마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카슨은 미국 연방 어업국에 취직했는데, 동물학자로서의 카슨의 선택은 당대의 시각으로 보자면 놀라운 편이기도 하다.


2.3. 어업국 재직 시절 & 작가 시절[편집]


어업국에 일을 하는 한편으로 현지 조사를 위해 직접 다이빙 기구를 가지고 물 속에 뛰어들거나 해안 주변의 주민들과의 대화, 해변과 갯벌의 채집조사를 통해 그녀는 바다에 대한 모든 것을 대중들한테 알리고 싶어했고, 짬을 내어 바다에 관련된 글을 쓰면서 소싯적에 작가가 되겠다는 작은 꿈을 펴내기 시작한다.

그렇게 힘들여 쓴 첫 책이 「바닷바람 아래서」(1941년 출간)였건만, 하필 그 시기가 태평양 전쟁 크리로 인해 대중의 눈길이 그쪽으로 쏠리는 바람에 초간 발행이 시원찮았고, 뒤이어 출간한 책인 「우리 주변의 바다」(1951년 출간)도 한국전쟁 크리로 인해 상업적 실패를 걱정할 정도였다고.

다행히 카슨의 저서를 읽고 응원하는 팬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었고 그 덕분에 어머니와 조카의 생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

전쟁이 끝나고 사회의 활기가 되살아나면서 미국의 농업 산업도 재활성되어가는 동시에 외래식물과 외래곤충의 유입으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우려한 정부에서 농약을 대량으로 살포하게 되었으나 그로 인한 작지만 커다란 피해가 가중된다는 사실을 알아챈 카슨은 곤충학자와 조류학자들과의 협력과 편지로 날아오는 각종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와중에 선고를 받게 된다.

엎친 데 겹친 격으로 카슨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주던 어머니가 사망하고 그녀의 조사활동 및 농약 살포 반대행위를 싫어했던 농약회사(그리고 일부 정부기관)의 방해와 로비까지 겹쳐 그녀는 심한 마음고생을 하게 된다.

여러 일로 고통받는 중에도 카슨은 그 동안 모아둔 자료를 총집결해서 책 한권으로 출간하려고 노력했었다.


2.4. 침묵의 봄 출간[편집]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마침내 1962년, 「침묵의 봄」을 출간하게 된다. 당시의 분위기를 아래의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일:Silent spring is now noisy summer.jpg

당연히 책이 출간되는 동시에 농약회사 & 정부기관 & 이들의 로비를 받은 잡지사들의 졸렬한 악평과 협박을 받게 되었지만 대부분의 대중들은 이 책에 적혀져 있는 끔찍한 미래를 목도, 그 충격을 받고 미국의 현 농업과 환경실태에 대해 자성과 비판, 그리고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자연이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현상은 농약회사의 로비마저도 멈출 수 없게 되었고, 카슨 본인을 다룬 TV 프로그램을 편성하면서 그녀의 노고가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허나 레이철 카슨 자신은 몇 번의 수술을 견뎌가면서 「침묵의 봄」 집필에 쏟아부은 남은 생명의 불꽃은 거의 꺼져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던지 결국 1964년 4월 14일, 56세의 나이로 암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된다.


2.5. 사후[편집]


그녀는 유언으로 화장을 해서 평소에 거닐던 곳에 재를 뿌려달라고 했다. 그러나 그녀의 친척이 유언을 무시하고 매장해 놓고는 카슨의 조카의 친권을 얻으려고 해서 카슨의 지인조차도 눈살을 찌푸렸다고 한다.


3. 기타[편집]


「침묵의 봄」의 영향력은 매우 컸다. 어느 정도였나면 미국에서 환경운동의 확산을 가져온 계기가 됐다고 할 정도이다. 다만 상당히 과격한 환경운동을 가져오는 단점도 있었고, 워낙 오래된 서적이라 현재의 연구방법과는 다르기 때문에 학술적인 가치가 존재하는건 아니다. 또한 사실 농약 성분의 대다수가 식물들이 자연적으로 대량생산한다는 것을 고의적으로 알았건 몰랐건 자연식물 독성을 일절 배제하고, 농약의 독성을 너무 강하게 묘사한 것도 이후 일어난 유기농 농작물 운동같은 환경에도 해롭고 사기성도 짙은 운동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마냥 친환경적인 서적도 아니다. [1]

흔히 환경주의자들은 본인들 구미에 맞는 이론만 진실이라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고, 반대이론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부패한 기업의 돈을 받은 사기꾼으로 모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미국의 과학연구 패턴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환경주의자들의 입맛에 맞는 학자들은 환경단체의 펀딩을 받고, 기업가들의 입맛에 맞는 학자들은 기업가의 펀딩을 받는데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게다가 현재는 압도적으로 "지구온난화"나 "유기농"에 유리한 입장을 펼치는게 국제기구나 정부지원을 따내는데도 훨씬 유리하다. 어느쪽이건 펀딩을 받는건 문제가 아니지만, 펀딩을 받았다고 해서 자신의 학문적 입장을 뒤바꾸거나 수치를 조작한다면 이게 학계에서 매장하고 학위몰수해야할 연구부실이자 중대한 문제지, 그런 증거가 없다면 돈 받는다고 딱히 문제시 될 것이 없다. 아니 돈받는 것에 문제삼는다면, 정부가 키우는 어용지식인 이외에는 모두 전멸할 것이다. 상상만으로 할 수 있는게 과학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험과 증명에는 다시말해, 과학에는 반드시 돈이 든다.

전후관계를 절대 혼동하면 안된다. 돈받고 논문을 써주는게 아니라, 논문을 쓰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자신이 믿는 것과 유사한 학자의 논문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증을 증명하기 위해 돈을 퍼주는 것이므로, 결과물이 형편없다면 논문이 발간되지 않거나 원하는 결론에 부정적인 결론이 도출 된다. 수준이하의 논문이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나오는 결론을 제멋대로 해석한 경우고, 학자들에게 대놓고 무시당하고 정도가 심하면 비판논문이 쏟아져나오면서 학계예서 매장된다. 그래서 학문이라는게 정반대의 결론을 가진 두가지 이론은 거의 언제나 병존하고 어느 연구에 돈을 줄건지는 그린피스에 기부할건지,포경선 제작 위원회에 투자할 건지처럼, 주는 사람 마음이다.

다시 말하지만 발간된지 오래된 서적이므로 현재시점의 연구검증 단계를 적용하면 거의 비윤리적일정도의 종말론 소설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오래된 서적에 그런 엄밀한 논증을 요구한다면 남아나는 과학 서적이 없고, 또한 이 책 역시 논문이라기보다는 영문학도가 되고 싶어하던 생물학 전공자가 작가가 되기위해 쓴 과학과 소설이 뒤섞인 책이기 때문에 너무 엄밀한 기준을 요구하는 것도 부당하다.

DDT는 인간에 대한 유독성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2A군 발암물질인데 같은 등급에 소시지,김치,각종 구이류도 있다. 즉 암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잘 모르겠다 수준.) 조류에게는 다소 해로울 수 있고 동시에 살충제로서의 효과는 확실한 살충제였다. 따라서 저개발국가에선 그냥 쓰였고, 그랬다고 해서 DDT로 사람이 죽거나 새들이 몰살해 침묵의 봄이 오지도 않았다. 이후 모기는 DDT에 빠르게 내성을 획득했고, 인간은 그보다 더 독한 살충제를 개발해나갔다. 이 책은 선진국에 한해 정치적인 영향력을 발휘한 것이다. 그냥 이런 책이 있었고 이게 당시에 미국에서 특정하게 파급효과를 미쳤다. 라고 정도가 적절한 평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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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환경 유기농 밀을 재배하려면 일반적인 밀에 비해 물은 4배, 땅은 3배, 결과적으로 이산화탄소 궤적이 12배로 급증한다. 인간이 부리는 사치에는 늘 지구가 대가를 치르는 법이다. 유기농 농산물이 건강하다는 것도 거의 믿기 어려운 거짓말에 가깝지만 확실하게, 친환경적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