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메트로 유니버스)

Орден «СПАРТА»
The Rangers of the "SPARTA" Order

메트로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엘리트 스토커 집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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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니면, 누가 지키랴!"

메트로 엑소더스 내 공식 구호

폴리스의 스토커[1] 중 최정예들만 모인 집단이다. 구성원은 약 200명[2][4]

메트로에 다른 역들이 감당할 수 없는 위험이 닥쳤을 때, 그 위험을 제거한다는 사명을 띠고 있는 신화적인 무력행사 집단.[5] 스몰렌스카야에 그 본거지가 있다고 한다. 레인저라는 명칭은 게임판에서 정식으로 언급되고, 오르도라는 명칭이 등장한 것은 메트로 2034부터지만 이미 소설판 메트로 2033에서 헌터와 아르티옴의 대화에서 언급된 적이 있다. 게임 라스트 라이트에선 오르도가 정화작업을 했다고 언급하긴 하다. 또한 스파르탄이라는 명칭도 가지고 있다.

"메트로 전체가 인체라고 생각해보게. 세포 40,000개로 구성된 복잡한 조직이지. 난 매크로파지야. 사냥꾼인 셈이지. 그게 내 직업이다. 전체 조직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을 모두 제거하는 것, 그게 내가 하는 일이야."[6]

이런 생물학적 비유는 소련 시절부터 자주 쓰이는 대유법이다. 대표적으로 대숙청 당시 "혁명에 수많은 암세포가 자라고 있으며 이들을 절제해야 한다" 드립 등

헌터[7]

엑소더스 내 등장인물 이디어트도 야만타우 벙커를 향하는 중 헌터의 해당 대사를 언급한다.

세바스토폴스카야 사령관 데니스의 언급에 의하면 오르도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임무 여부에 상관없이 수십, 수백 명의 목숨을 책임지는 인간들이라고 한다. 작중에서 레인저에 대한 다양한 인식이 있지만 대부분의 메트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레인저는 중립을 유지하며 약자들을 보호하는 정의감 넘치는 중립 선적인 집단이란 것이다. 그 때문에 제4 제국이나 붉은 라인 같이 일단은 적대적인 집단이라도 어지간해서는 레인저를 먼저 건드리지 않으며, 그들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 그 외 한자나 다른 수많은 역들과는 협력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8] 레인저 특유의 중립성과 약자의 편에 선다는 철칙은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우직하게 이 철칙을 지켜나간다. 게임 작 중에서 레인저들의 도움으로 한자에 인접한 역 두 개를 그나마 최소한의 피해로 살리게 되는데 우리는 아무 줄 것도 없고 약속한 것도 없는데 도대체 이래서 레인저들이 얻는 이익이 뭐냐고 궁금해하는 신입과 레인저와 폴리스는 그 시작부터 항상 그래 왔고 그 때문에 다른 역들의 존중을 받는다는 선임 군인의 대화를 예로 들 수 있다.

고유의 연락체계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어디에 있더라도 1주일 내에는 연락이 가능한 모양. 그리고 이때에는 탄피를 개조해 만든 케이스에 편지를 담아서 전달하는 전통이 있다.

2. 작중 모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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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서 이들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엘리트 특수부대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본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파르크 포베디에서 식인종에게 잡혀있는 아르티옴과 안톤, 올레크를 구출하기 위해 나타날 때인데, 바디 벙커 같은 거대하고 크고 조잡하고, 아름다운 수제작 금속 방패로 사방에서 날아드는 식인종의 독침을 막아내면서 비전투 인원들을 보호하며 탈출하는 모습은 마치 로마군의 스큐툼 전술 같다. 그리고 결국 메트로 2를 통과해 D6에 도달, 스메르치를 발사하는 데 성공한다. 몇 명의 사상자가 있었지만.

게임에서도 보여지는 기량은 작중 최강으로, 소설판보다 더 강한 모습을 보인다. 2명(울만과 파벨)이서 제4제국 후방에서 다 쓸고 들어와서 교란작전을 펼치거나 5명이서 D6 미사일 기지 내부까지 수없이 많은 노살리스와 바이오매스를 사살해가며 뚫고 들어가기도 했다. 게다가 모스크바 야외[9]에 인류 최초로 전초기지(스파르타 경계초소)들[10]을 세운 집단.[11][12][13] 이 때문인지 게임판의 후속작인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서는 스파르탄(Спарта)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이 때문에 레인저 부대를 제압한 코르부트는 마치 크세르크세스가 된 기분이라고(...) 말한다.[14]

메트로: 엑소더스에서도 압도적인 전투력은 여전하여, 멜니크 대령 직속의 한 줌밖에 안 되는 우리의 주인공 아르티옴을 포함한 1개 분대가 그 광활한 러시아를 횡단하면서도 큰 피해 없이 가로막는 적 수백명들을 각개격파해 내면서 최종 목적지인 바이칼 호까지 이동한다. 동료와 함께하는 구간에선 따로 적을 공격하지 않아도 혼자서 다 처리하는 수준.

3. 장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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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최고의 병력이자 특수부대이니만큼 최고의 질과 양을 자랑하는 수많은 장비와 양질의 장구류들을 보유하고 있다.

소설판에서는 정교한 기술력으로 만든 수제작 화염방사기와 칼라시니코프 경기관총 이나 칼라시니코프 기관총 같은 경기관총, DShK 나 Kord 같은 중기관총 및 RPG-7, RPG-29 같은 대전차화기까지 개인화기로 보유하고 있으며, 방탄 바이저가 달린 방독면 겸 헬멧,[15] 플레이트 캐리어를 포함한 튼튼한 전신을 빈틈없이 보호해주는 전신갑옷 수준의 중방어구, 주야간/열화상 스코프, 야시경, 소설에서도 묘사된 크고 아름다운 수제작 대형 바디 벙커 등을 사용한다. 사실 템빨로는 한자 동맹도 못지않지만, 기본적인 병사 개인의 스펙 차이가 크다.

게임판에서는 타 세력과의 장비 격차가 더욱 두드러지는데, 기본적으로 최고급 특수부대원용 총기(VSV나 Kalash 2012)로 무장한 데다가 이들이 쓰는 기본 소총 칼라쉬(AK-74)도 거의 광학장비, 수직손잡이, 칙패드, 소음기, 스코프, 유탄발사기 등의 총기 액세서리로 떡칠이 된 풀옵션이며 볼트 드라이버, 그러니까 소총 수준의 레일건[16]을 보유한 대원도 있다. 그리고 화염방사기 장착 열차와 야외 활동용 장갑차까지 운영하고 있다. 원작에서는 소방차를 BTR 처럼 개조한 장갑차지만...

모든 세력을 통틀어 유일하게 하얀색, 검은색, 하늘색으로 된 오몬(ОМОН)의 얼룩무늬 위장패턴 전투복이나 러시아군의 각종 위장패턴이 적용된 방어구나 군용 규격의 방사능 방호복을 착용하고, 안에는 하계용/동계용 공수부대용 텔냐시카를 착용한다.(위 인물은 멜니크 대령이다.) 메트로 엑소더스에서는 K6-3 알틴 헬멧[17]이나 마스카-S헬멧[18]그리고 psh-77[19]의 방탄 가리개 자리를 직접 제작한 티타늄제 방독면으로 교체한 독특한 헬멧들이나[20] 원본 바이저 장착형 그대로 착용한다.

또한 이들은 외부에서 활발하게 탐색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메트로 내부에서는 구할 수 없는 귀하디 귀한 물자[21]들을 위험을 무릅쓰고 조달해주는 주요 세력이며 최근작 엑소더스에서는 노보시비르스크 메트로를 방어하던 OSKOM 신속대응팀들[22]들이 언급되면서 모스크바에 국한되지 않은 다른 수많은 크고 작은 스토커 세력들이 있다는 근황이 나온다.

4. 소속 스토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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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니크 대령 - 지휘관
• 울만
• 헌터(메트로 유니버스)
• 파벨 - 사망(아르티옴과 함께 검은 역으로 이동하던 도중 지하철 차량 기지에서 노살리스의 습격을 받아 전사함)[23]
  소설에서는 끝까지 살아남는다.
  메트로 2033 모델링메트로 2033 리덕스 모델링
• 다닐라[24]
  소설에서는 스토커가 아니라 브라만 계급으로 나온다. 소설판에선 레닌 도서관에서 사서에게 사망, 게임에선 괴조에게 공격받고 동료에게 구출되어 폴리스로 돌아간다. 그 뒤론 등장이 없다.

아래는 게임판에서만 등장하는 인물들.

• 블라디미르 - 게임 2033에서만 등장. 기술담당이라 스메르치 발사관제를 담당한다. 후속작인 라스트 라이트에서도 등장한다. 그것도 게임 시작하자마자! 하지만 모델링이 심하게 바뀐데다가 기존에도 비중이 적어서 알아보는 사람이 몇 없다.메트로 2033 모델링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및 메트로 2033 리덕스 모델링
• 보리스 - 사망[25]
  아르티움이 문에 열던 중 노살리스에게 공격받자 그를 구하려다 다른 노살리스에게 물려가다 자폭하여 죽게 된다.
• 스테판 - 사망[26]
  아르티움이 D6로 가던 길에 혼자 떨어지게 되었을 때, 다른 일행과 재회했을 때 스테판이 죽었다고 한다.
  [27]
  떨어져서 진행할때 자세히 들어보면 총소리가 난다. 아마 이때 죽은듯
• 안나 - 저격병[28]
  단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발매 후 나오는 소설에서는 아르티옴의 결혼과 관련돼서 얘기가 나온것을 시작으로 주요인물로 꾸준히 등장하기 때문에 게임판에서만 등장한다고 볼 수 없다.
• 아르티옴(정찰병/기술병) - 메트로 2033에서는 이러저러한 일이 있어서 레인저와 동행하게 된 거고, 실제로는 그냥 베데엔하 소속 시골뜨기 청년이다. 하지만 게임판의 경우 D6를 발견한 공로와 실력을 인정받아,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선 아르티옴도 정식으로 레인저 대원이 된다.

• 레스닌스키 -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시작시까진 D6 경비를 맡고있던 레인저 대원 중 한명이었지만, 현재는 사실상 제명된 상태. 이유는 항목 참고
• 듀크 - 메트로 엑소더스에서 출현. D6 전투의 생존자로 오르도의 전설 아르티옴을 개인적으로 존경한다. 일행 중 꽤나 신입.
• 다미르 - 메트로 엑소더스에서 출현. 중앙 아시아계 혼혈인 의무병.
• 알료샤- 메트로 엑소더스에서 출현. 신참 대원으로서 원래는 폴리스 경비병이었으나, D6전투 이후 부족해진 레인저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자원하였다.
• 스테판 - 메트로 엑소더스에서 출현.D6 탈환작전 때 전사한 스테판과는 동명이인이다. D6 전투의 생존자로, 중장갑병.
• 샘 - 메트로 엑소더스에서 출현. D6 전투의 생존자. 특이하게도 메트로 유니버스에서 보기 힘든 미국인인데, 출신은 더 특이해서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 경비를 맡았던 미 해병대 소속의 계급 일등병인 미 해병대원이었다. 대전쟁 이후 20여년이나 지나면서 고향인 미국보다는 메트로에 더 정을 느낀다. 고향인 미국 샌디에이고에는 은퇴할 나이가 되면 돌아가고자 한다. 핵전쟁 후 러시아를 초토화시킨 국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29]
  라스트 라이트의 라이브액션 트레일러에서 지하철 역 하나의 입구를 폐쇄시킨 러시아 연방군 육군 장교가 후일담 트레일러에서는 매정하게 메트로의 입구를 닫아 사람들을 죽였다고 멸시와 미움을 당하는 상황인데 아예 자신들에게 신나게 핵미사일과 더러운 폭탄을 쏴제낀 미합중국이라는 나라의 군인인 샘은 오죽할까....
  어린아이, 노인 너나 할 것 없이 그를 멍석말이를 하고 있었을 때 멜니크 대령이 샘을 구해준 뒤로 그에게 쭉 충성하고 있다.
• 토카레프 - 메트로 엑소더스에서 출현. 멜니크 대령 직속 분대의 병기 정비 밎 개조담당. 작중 무기의 개조를 도와준다.
• 이디어트 - 메트로 엑소더스에서 출현. 멍청이라는 호출부호와 다르게 멜니크 대령 직속 분대에서 가장 두뇌가 명석한 대원. 각종 전자기기나 전술, 전략을 책임지는 참모 스타일.

• 칸 - 칸 같은 경우는 취급이 특별한 경우인데 비록 스토커일지언정 정식 레인저 대원은 아니지만 폴리스의 높으신 분들과 레인저들만 알고 있는 D6를 안방마냥 드나들면서도 별 제재를 안 받는다거나 레인저들과 함께 활동하는 경우도 많으며 D6 공방전에서 레인저들과 마지막까지 함께 싸운 것 등등 사실상 비공식 레인저 취급이다.

5. 명칭에 관련해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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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라는 이름과 오르도[30][31]라는 이름이 있는데, 이는 원작 소설과 게임판의 차이다. 최초 소설 메트로 2033이 나왔을 땐 정식 명칭이 나오지 않았으며, 이후 게임판이 발매될 때 스파르탄 레인저라는 명칭이 붙었다. 그런데 게임판이 나오고 나서 나온 소설판 메트로 2034에서는 오르도 라는 명칭이 붙었다. 라스트 라이트에서는 그래서 "스파르탄 오르도" 라는 조직명이 되었고[32] 레인저는 스파르탄 오르도에 소속된 병사들을 부르는 명칭이 됐다.

메트로: 엑소더스에서는 소설과의 명칭 통일을 위해서인지 대부분 자신들을 레인저라고 부르지 않고 오더, 즉 오르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유일하게 토카레프가 레인저라고 부르기는 한다.) 하지만 현 버전 국내번역판에선 '조직'이라고 번역되었다.[33]

이 명칭 때문에 NCR 레인저와 연관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명칭 외엔 외관도 세계관의 분위기도 전혀 다르기 때문에 팬덤간 접점은 없는거나 마찬가지.[34]